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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욘드영수전문학원, 겨울 방학을 보내는 학생들의 공부전략 글 : 비욘드 영수전문학원 조성준 원장 (032-663-0505) 일반적으로 겨울방학 동안에는 다음 학년 1년치 영어 수학을 준비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겨울방학은 여름방학보다 열흘정도 짧다.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여름방학 40일을 보내는 것보다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겨울방학 30일이 짧게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방학식을 하는 날이 아닌 바로 지금이다. 지난주를 기점으로 부천의 중고등학교는 기말고사가 끝냈다. 이 시기에 하염없이 영화를 틀어주던 학교들도 이제는 굿다운로더의 시대에 발맞추어 시간 때우기 좋은 영화를 더 이상 틀어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방학 계획은 지금 바로 시작되어야한다. 방학 때 시작해서 개학 때 끝나는 계획이 아닌, 지금 시작해서 학년이 올라가는 그날까지를 계산하면 대충 70일 정도가 나온다. 여름방학의 두 배가 약간 안 되는 기간으로 훨씬 더 많은 것들을 계획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시간이다. 더 많이 놀고,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은 것들을 겪어볼 수 있는 시간 70일. 이 70일을 우리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들은 낭비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젊음은 눈부시게 찬란하다. 그래서, 젊은이에게 젊음을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했던가. 젊어서 알차게 보낸 칠십일은 추후에, 눈부신 칠천일을 약속한다. 공부만 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단 공부를 쉬지 않고 할 것은 권고한다. 자신과 약속한 일정량을 해내면서 자신이 평소 해보고 싶던 것, 배우고 싶던 것 등을 경험하길 부탁한다. 공부는 결국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보충제의 역할을 하며, 대학이라는 곳에서 꿈에 날개를 달아준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나아가는 사람과 모르지만 나아가는 사람 모르면서 나아가지도 않는 사람이 있다면, 누가 봐도, 전자의 인생이 보람될 것이다. 컴퓨터 게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 또한 부탁한다. 프로그래머가 되어 게임을 만들겠다는 꿈이 없는 이상 조금은 더 발전적인 일을 하길 바란다. 친구들과 농구를 하거나, 양로원에서 봉사를 하거나, 국토 순례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땅을 직접 밟아볼 것을 권한다. 시간이 많은 학생들 또한 언젠간 그 많은 시간을 낭비한 것을 후회하게 된다. 후회할 때가 되면 또 다른 시작을 하면 그만이겠지만, 그래도 낭비하는 것을 알면서도 낭비하지 않기를 부탁한다. 너무 많은 부탁과 권고의 글이 지겹겠지만, 그래도 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또 부탁하고 또 권고한다. 젊어서 알차게 보낸 칠십일은 추후에, 눈부신 칠천일을 약속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부천시장 주력사업 예산 ‘싹둑’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려던 길주로 명품거리 조성사업 예산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부천시의회는 김만수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길주로 명품거리’ 1차 조성사업비 53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는 20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당초 시는 내년에 1차로 부천시청역 주변(이마트~계룡리슈빌 구간)에 53억원을 투입해 개당 11만원짜리 화강석 4400개로 광장을 조성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시의회 예결특위원 9명의 무기명 투표결과 5대 4로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반대의원들은 아직 실시설계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계획이 과대해 예산낭비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부천시의회 전체 의석은 야당이 1석씩 더 많지만 올해 시의회 예결위는 ‘여대야소’로 구성됐다. 총 9명의 예결위원 가운데 한나라당 5명, 민주당 3명, 민주노동당 1명이었다. 시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찬반의견이 팽팽했지만 예결위의 여야 의석수에 따라 결론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김 시장은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의회에서 예산이 삭감돼 아쉽지만 지적 사항을 설계에 반영해 소박하게 보행자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우리는 산 속을 누비는 오리엔티어링 가족” “산 속 깊~ 이 들어가서 목표물을 찾아내야 해요. 힘은 들지만 엄마, 아빠, 동생이랑 함께 하니까 엄청 재밌어요. 경기를 하면서도 안 끝났으면 한다니까요.”부천 상원초등학교 4학년 이정민(10) 양은 아빠 이상호(42) 씨와 엄마 박영진(38) 씨, 동생 주경(6) 양과 함께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O.T) 대회에 참여하며 2011년을 보냈다. 주말만 되면 바깥나들이를 즐기며 활기차게 살아온 이들의 올 한 해 O.T 참여 횟수는 무려 일곱 번. 대체 오리엔티어링 대회가 뭐 길래 상호 씨 가족은 이토록 즐거워하는 걸까? 부천 오리엔티어링 패밀리 클럽 결성 평소 원미산 등산을 자주 가던 이상호 씨 가족은 2006년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개관과 더불어 수련관 가족이 됐다. 그 때부터 이들의 원미산 숲 속 생활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말이면 수련관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을 만나게 된 것이다. 오리엔티어링이란 지도와 나침반을 갖고 산 속 목표물인 컨트롤 마커를 찾아내는 게임으로 정해진 지점을 거쳐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해야 하는 야외 스포츠다. 1918년 스웨덴에서 시작해 62년 9월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경기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유행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잘 몰라요. 그래서 자연 지형을 이용한 장거리 경주인 크로스컨트리와 보물찾기를 함께 하는 건강 스포츠라고 말해줍니다.” 상호 씨는 이 경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설명해야 쉬울 거라고 답했다. 가족들은 한 달에 한 번 원미산속에서 열린 O.T에 참여한다. 함께 하다 보니 가족 간의 결속력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곳에선 친구들도 만났다. 끈끈한 우정을 다지던 도현, 현진, 여진, 남재, 윤희, 명재네 등 일곱 가족 26명은 올 6월 부천 오리엔티어링 패밀리 클럽(Bucheon Orienteering Famuly Club, BOFC)을 결성하게 된다. 경기 순위 생각 않고 완주를 목표로 BOFC팀은 올해 경기도 안양, 구리, 시흥, 이천, 일산, 강북 등에서 열린 전국 O. T 대회에 출전했다. 물론 상호 씨 가족도 함께였다. 막내 주경이는 대회 참가 때마다 최연소 선수로 테이프를 끊었다. 친선경기와 전국대회가 있었으며 경기오리엔티어링연맹 창립 기념 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했다. 패밀리 클럽 회원 중에서는 대한체육회회장상과 경기도 오리엔티어링 연맹장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상호 씨 가족은 올 10월 9일 열린 92회 전국체육대회 O.T 종목에 백넘버 363번을 달고 참여했다. 이 대회는 부산, 대구 등에서 온 2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였다. 오색 꽃가루가 날리며 시작한 그 날의 대회는 마치 커다란 축제와도 같았다. “전국대회 가족 팀 1등은 우리 클럽의 김도현 가족이 받았어요. 회원들이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했으며 앞으로도 대회가 자주 열리기를 희망했답니다.” 상호 씨 가족의 산 속 탐험 길은 험난했다. 숲 속을 달리다 덤불에 있던 낙엽을 밟아 미끄러졌고 구덩이에 빠지기도 했다. 길을 잘 못 들어 철조망과 대치한 적도 있었다. “대회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고요. 어쩔 수 없었죠. 철조망을 제치고 막내를 소포 싸듯 집어넣고 집사람과 정민이를 통과시켰어요. 또 방향 설정을 잘못해서 좌충우돌한 적도 있었죠. 머리를 맞대고 어린 딸을 업어가며 달렸던 많은 기억들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답니다.” 이 경기는 빨리 달리고, 목표물을 빨리 찾아야 이길 수 있지만 상호 씨 가족은 순위를 생각하지 않는다. 완주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참여할 때마다 즐겁다고 했다. 가족과 교감하는 좋은 운동 지난 11일 우장산 대회에서 상호 씨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를 짰다. 아빠와 주경이, 엄마와 정민이 두 조로 나눈 것. 이 경기에서는 방향 감각이 없고 나침반이 있어도 헛갈렸던 엄마가 적극적으로 달려가서 목표물을 찾아왔다. 정민이도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표시된 목표물을 잘 찾아냈다. 여러 번 참가하며 익혔던 가족만의 요령으로 말이다. 경기를 끝낸 정민이는 ‘조금 하는’ 영어실력으로 외국인 참가자인 우즈베키스탄의 나탈리 씨와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상호 씨는 “보통~ 아빠는 혼자 운동하고, 엄마는 집안 살림에 매달리는 게 한국 사람들의 생활이죠. 그런데 오리엔티어링은 가족과 교감할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내년에는 정민이 혼자 경기에 참여해보라고 권할래요. 정민이는 이 대회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도 있다”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신나는 박물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부천지역 박물관들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부천활박물관에서는 12월 24일 오후 2시 ‘대나무 활 만들기’를 체험학습장에서 진행한다. 재료비는 2만원. 어린이 2~3인을 동반한 10가족 또는 1회 20인 내외의 가족을 선착순 접수한다. 10팀 이내 단체 팀은 평일 예약이 가능하다. ‘박물관 속 영화관 活활극장’도 12월 한 달 간 토요일 오후 2시 영상교육실에서 운영한다. 당일 부천 활박물관 관람객 중 선착순 3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수석박물관은 12월 한 달 간 ‘돌 그림그리기’ 체험을 자료실에서 진행한다. 초, 중등학생이 있는 가족 팀과 단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5000원. ''네모돌 표현놀이''도 진행한다. 만 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및 단체를 모집하며 3일 전 전화로 예약하고 가야 한다.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겨울 방학을 맞아 12월 31일까지 초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학교신문展- 우리들의 속삭임’을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2011 추억의 시험지 풀어보기’, ‘상장만들기’도 자료실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2-614-26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포낙보청기, 지우 이야기 지우 이야기아홉 살 지우는 태어날 때부터 듣지 못했습니다. 어린 지우는 엄마 아빠 품에서 서울의 대학병원은 안 다 다녀본 곳이 없었고 용하다는 한의사는 거의 만나봤습니다. 결국 지우는 두 살을 넘기고 몇 개월이 지나서귀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듣기를 시작한 시기는 늦었지만 고맙게도 지우는 인공와우를 착용한지 한 달여 지나자 소리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모두가 너무 감격하고 행복했습니다. 열심히 언어치료를 해 왔기 때문에 이제는 특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정상청력을 가진 아이들과 다르지 않을 만큼 듣기도 잘 하며 멋지게 말 합니다. 그런데 지금 지우는 매일 엄마에게 전학시켜 달라고 조르고 있습니다.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지우를 엄마는 가슴 아파하면서도 학교로 데려다 줍니다. 지우는 유치원에 다닐 때 활발하고 명랑한 아이였습니다.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았고 서로 가리는 것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어린 또래친구들은 지우의 인공와우가 신기하기만 했고 지우는 그것이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활발하고 즐겁게 생활하던 지우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더 이상 즐겁지 않습니다. 같은 반 아이들이 “장애자는 꺼져”, “쟤랑 놀지마!” 이렇게 이야기하는 소리를 점점 자주 듣게 됩니다. 친절하게 대해주던 짝궁도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쉬는 시간이면 교실이 좁을 만큼 신나게 놀던 지우는 책상에 앉아 멍하니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지우의 인공와우를 향해 친구가 물을 뿌려대며 놀리는 바람에 몸싸움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필자는 지우를 만나면 기계를 조절하여 주는 것 말고 더 해 줄 것이 없습니다.몸도 마음도 건강한 우리 아이들이 단지 듣지 못해서, 아니 이제는 보청기나 인공와우 장치의 도움을 받아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외되고 무시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더욱 어린 나이의 또래들에게 벌써 따돌림을 받고 있는 것이 걱정스럽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직 사회의 냉혹함이나 치열한 경쟁과 멀리 떨어져 있는 초등학교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것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만나는 이웃이 장애가 있다고 거리감을 두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게 하고 있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이미 장애우를 따돌리도록 본을 보여준 것입니다. *인공와우 : 고심도 난청을 가진 사람에게 수술적 방법으로 달팽이관내에 전극을 삽입하여 외부의 소리를 전기자극으로 변환시켜 청신경으로 전달시켜 주는장치. 내부에 삽입되는 장치와 귀바퀴 및 머리에 부착하는 장치로 이루어져있다.배미란 청각학 박사포낙보청기 부천센터 부설 펄청각재활연구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코 울혈로 성적 떨어지면 면역력 높여서 코 질환에서 해방 신경질적이고 고집 세고 편식하고 허약하고. 코 질환을 앓는 유아환자들의 특징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고 공부를 잘하거나 아주 못하는. 초, 중, 고교생 환자들이 이렇다. 어릴 때부터 코가 안 좋았는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성장했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는 것은 성인 환자다. 올 겨울 마음먹고 코 질환을 치료하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전문가와 상의해서 치료하면 오랫동안 시달려온 코 문제는 종말을 고할 것이다. 체계적으로 치료해야 효과 있어 “유아환자들은 코 치료를 위해 지금까지 복용한 것들을 해독해가면서 치료해야 합니다.” 코비한의원 부천점 권오삼 원장은 치료에도 순서가 있다고 전한다.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치료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초, 중, 고등학생 환자들은 공부를 아주 잘하거나 아주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환자들은 진료하러 병원에 온 잠깐 동안도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편”이라고 권 원장은 전한다. 코 질환에 노출된 학생들은 책상에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공부하면 코에 울혈이 생긴다는 것. 그래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코가 안 좋은 편이라고 한다. 코가 막히고 집중력이 낮아지면 학습 능력은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이런 환자들은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코 질환을 이길 수 없어서 성적이 낮아지는 것이다.권 원장은 “어려서부터 코 질환을 앓던 어른들은 알레르기 비염 또는 만성비염, 축농증으로 발전해서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체질에 부족한 장기들의 기운 채워줘야연령 불문, 성별 불문! 급증하는 코질환 환자를 위한 원인과 대책은 무엇일까. 에어컨이나 난방기가 없던 시절에는 스스로 이겨낼 힘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환경오염이 심한 상태에서 어디를 가도 냉, 난방기가 있고,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기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권 원장은 “청소년들이 스펙을 쌓겠다고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과 컴퓨터 하는 시간이 늘어난 반면, 활동량은 너무 부족해서 저질 체력이 되어 버린 것도 문제”인데 “집안에서 자녀들을 온실의 꽃처럼 키우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 그렇다면 알레르기 코 질환은 영원히 짊어지고 가야 할 숙제일까? 그렇지 않다. 비염에 잘 걸리는 체질은 소화기가 발달되고 호흡기가 약한 태음인들이 많다. 그들의 50~ 60%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노출되는 빈도수가 높다는 것. 여기서도 묵묵히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각 체질에 부족한 장기들의 기운을 채우고, 무너진 장기 사이의 균형을 맞춰간다면 근본적인 치료와 함께 완치에 다가갈 수 있다. 집안 온도 20~ 25도, 습도는 45~ 50% 유지 그렇다면 코 질환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변 상황은 좋지 않아도 의식주 생활 속에서 예방하려는 노력만 있으면 가족들의 건강은 지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는 어머니의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 먼저 집안 환경을 청결히 해야 한다. 청소를 자주 해서 먼지를 없애자. 먼지가 많은 털옷을 꺼내 입을 땐 먼지를 제거해서 입혀야 한다. 코로 먼지를 들이키면 코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은 분명하니까. 또한 집안 온도는 20~ 25도, 습도는 45~ 50%를 유지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 권 원장은 “아이 키우는 엄마는 어려서부터 인스턴트 메뉴보다 밥과 반찬으로 식단을 꾸리되,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얼음과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의 찬 음식은 코에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또한 “자기 체질에 맞는 한약을 엄선해서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 치료와 함께 집에서도 자가 치료를 하면 훨씬 좋아지니까. 전문가와 상의해서 확신이 선다면 오랫동안 꾸준히 밥 먹듯이 치료하는 동안 코 질환에서 해방되는 날은 반드시 온다”고 밝혔다. 도움말 코비한의원 부천점 권오삼 원장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부천 옹기박물관 15일 개관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 옹기의 역사를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옹기박물관(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이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옹기박물관은 대지면적 3902.3㎡, 건축연면적 2130.67㎡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650여개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상설전시실, 기증자 특별전시실, 다목적실, 체험실과 움집, 가마터가 설치돼 있다. 옹기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체험실에서 사탕그릇과 화분, 나만의 문패, 미니항아리 등을 직접 물레를 돌려 만들고 구워볼 수 있다. 또한 전통혼례, 이어엮기 대회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가능하다.옹기박물관이 소재한 여월동 지역은 조선시대에 옹기를 굽던 마을인 점말 지역이다. 1988년 병인박해를 피해 점말로 이주했던 천주교인들이 가마를 설치하고 옹기를 구워 팔았다고 전해오는 유서 깊은 곳이다.한편, 옹기박물관에서는 개관 기념으로 30일까지 ‘한국인의 生과 死 그리고 옹기’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현재 입장료가 무료이지만, 2012년 3월부터는 유료로 바뀔 예정이다.문의 : 032-684-9057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김경협 전 청와대비서관 원미갑 출마선언 민주당 김경협 전 청와대 비서관이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 원미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김경협 예비후보는 “정치불신이 팽배한 이유는 특정계층의 이익을 대변해 온 한나라당에 있다”며 “이번 총선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용문제전문가로 일자리와 보육과 교육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부천 뉴타운 개발 책임자에 대한 정치적 심판”도 다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부천시 환경미화원 등 다양한 직업을 대표하는 시민이 12명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김 예비후보는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사회학과, 고려대 노동대학원(경제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한국고용복지센터 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노무현재단 기획이사, 부천 ‘혁신과 통합’ 공동대표, 내일능력개발원 원장을 맡고 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가장 맛있는 빵은 함께 나누는 빵이죠” 크리스마스가 끼어있는 12월은 어른들도 설레는 계절. 올해는 가족들을 위해 어떤 케이크를 준비할까. 성탄절이 다가올수록 한 번 더 들여다보는 골목어귀 제과점. 심곡 3동에서 날마다 빵을 굽는 이재서 제과기능장의 향기 나는 빵 이야기다.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처지 안다심곡 3동 부천상공회의소 맞은편 ‘빵 굽는 작은 마을’ 제과점. 솔솔 풍기는 빵 냄새로 발길을 잡는 이가 이곳의 이재서(40)사장이다. 그에게는 사장이란 호칭보다 대한민국제과기능장이 더 어울린다. 20년 간 빵을 연구했다.고교 졸업과 동시에 시작한 빵 굽기 외길 인생. 종업원도 없이 혼자 빵을 굽지만 그의 빵에는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직접 개발한 건강빵을 팔며 지역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의 즐거움 때문이다.“3전4기라고 할까요. 그동안 돈을 쫒아 빵을 만들어요. 세 번 째 가게까지 결과는 실패였죠. 오히려 작지만 내용이 알찬 빵집을 차리고 보니 내 빵을 먹는 이웃들이 보였어요.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처지를 알잖아요.”그는 지역아동센터 2곳에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마이스터연합회 제과기능장들과 섬지역에도 빵과 케익을 전달해 왔다. 사무총장으로 있는 전국제과인연합회 회원들과의 빵봉사도 올해로 8년째다. 돈을 쫒다 발견한 맛있는 빵의 법칙여러 차례 실패 끝에 안착한 현재의 가게. 그 어느 때보다 이 기능장은 쌓았던 빵의 진수를 마음껏 펼치고 있다. 그가 추구하는 빵의 특징은 ‘건강빵’이다. 작고 이름 없는 제과점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다.“과일처럼 자연에서 얻은 유산균 종류의 효모를 이용해 빵을 만들어요. 첨가제가 따로 없이 천연효모를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몸에도 좋아요. 물론 맛도 순하죠. 반죽뿐만 아니라 모든 공정을 직접 두 손으로 하죠.”이 사장은 효모 발효제 사용 외에도 원칙은 또 있다. 하루 3번 빵 굽기다. 갓 구운 향긋한 빵을 고집하다보니 손님들은 점점 늘기 시작했다. 또 쌀과 보리, 통밀과 견과류 등의 재료를 사용해 빵 종류도 차차 늘려갔다.하지만 시련은 노력하는 자 앞이라고 비껴가지 않았다. 이른바 브랜드제과점들의 골목 상권 장악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경쟁력 있는 나만의 빵 만든다“부천시내에도 소위 투 톱 브랜드 빵집들이 전체 제과점에 60% 이상을 차지했어요. 그 와중에 저희 집처럼 개인빵집들은 정리 수순을 밟아야 했죠. 현재 개인베이커리들의 폐점은 일정정도 멈춘 상태예요. 이제 어느 정도 경쟁력 있는 윈도우베이커리들만 남은 상황이죠.”이 사장은 대형업체 제과점의 골목 장악을 쉽게 보지 않는다. 특히 젊은 빵을 좋아하는 층들은 맛 보다는 브랜드 자체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명 연예인들을 동원한 공격적 마케팅은 동네 빵집 존재 자체까지 위축한다.이 사장은 “브랜드 빵집은 최소 3개월 교육이면 개점 가능하다. 하지만 개인빵집들은 빵을 알아야 아이템도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5~10년 빵을 한 사람들이다. 이웃이 맛있게 먹고 건강한 빵을 만드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부천YMCA 아기스포츠단 신입회원 모집 27년 전통의 유아교육기관인 부천YMCA 아기스포츠단에서 2012년 신입회원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5·6·7세 어린이로 교육비는 월 36만5000원(종일반은 별도)이다. 5세는 기본생활습관을 익히고 공동체성을 담아내는 어린이로, 6세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어린이로, 7세는 스스로 생활하며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어린이로 교육한다.특별활동으로 유기농급식을 통한 먹거리교육, 명상교육, 숲 생태교육, 수영교육, 아빠랑 캠프 등도 운영한다. 부천YMCA 관계자는 “유아기의 신체활동은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두뇌발달과 어린이들의 리더십, 사회성, 자립심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아이의 영지체(Sprit, Mind, Body) 통합교육을 위해 아기스포츠단은 유아교육 교사와 체육교육 교사가 파트너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문의 : 부천YMCA 아기스포츠단(032-325-3100, www.pcymc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