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오정구를 빛낸 으뜸시책 베스트 오정구는 2011년 오정구를 빛낸 으뜸시책 베스트를 선정했다. 으뜸 시책은 ‘다문화가족 정보화교육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대장들길과 연계한 건강 및 가족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다문화가족 정보화교육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사업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보화교육외에 일자리 및 자격증 취득을 돕는다. 또 ‘대장들길과 연계한 건강 및 가족 체험프로그램 운영’은 시 올레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가족단위의 자연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농촌문화 체험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회취약계층 무료중개서비스 제공’사업, 태풍 피해목을 재활용한 목공예 설치‘사업, ’행복한 우리아기 출생 축하‘사업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비욘드영수전문학원, 원장님은 만능수리공! 글 : 비욘드입시학원 조성준 원장 (032-63-0505) 선진국 미국에서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수업을 받고 시험을 보는 홈스쿨링이 유행이 된 지 꽤 되었다. 또한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학교가 필요 없어지는 그런 시대가 올 거라 장담하는 사람들도 있다. 스마트폰, 테블릿 컴퓨터, 셀프 은행 등등 점점 사람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도 스마트기기들을 사용하면, 쇼핑에서 은행업무 또 교육까지 문제가 전혀 없는 요즘시대를 보면, 다가오는 가까운 미래에는 정말 홈스쿨링이 현실화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아이들이라 함은 서로 부딪치며 함께 자라야 결국 사회성을 배우고 멋진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학교라는 곳, 또한, 학원이라는 곳은 인생과 철학이 있으며 참으로 버라이어티한 사건(?), 사고(?)들이 생기는 공간이다. 물론 다른 학원들도 그렇겠지만, 학생들이 매일 6시간가량을 학원에서 보내는 우리 학원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지혜까지 배워가는 멋진 장소이다. 특히 원장으로서는 더욱 많은 상황들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혹은 직접적으로 목격하게 되는데, 물론 선생님들 사이의 드라마나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의 갈등들도 많지만, 보다 신경을 써서 보게 되는 것은 학생과 학생들 간에 혹은 학생과 부모님 사이에 벌어지는 여러 가지 해프닝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원장으로서 그 사건들을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 또 개입해도 되는지에 대한 선을 긋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3 학생과 중1 아이가 싸웠는데, 중3이 맞았다면 누구를 혼내야할까? 학생이 가출을 해서 집도 학교도 안 갔는데 학원은 왔다면 그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하나? 왕따 문제가 발생을 했는데, 누구 손을 들어주나? 등등 경영자의 입장에서 혹은 교육자의 입장에서 선을 긋기가 어려운 부분들이다. 싸운거야 뭐 둘 다 잘못한거니 웃으면서 타일렀다. 가출은 해도 좋으니 제발 잠은 우리 집에서라도 자자고 가출한 학생에게 부탁했다. 서로 싫어해도 좋으니 티는 내지말자고 설득했다. 남들이 보면 뭐하는 원장이야? 싸우면 혼내고, 가출하면 못하게 하고, 왕따 시켰으면 시킨 애들 싸그리 혼내야 되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너무 거리를 둔다고 느끼는 독자분도 있으리라. 하지만, 난 내가 선생이라는, 어른이라는, 원장이라는 이유로 아이를 혼낼 수는 없다. 이것 또한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이리라. 내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기에, 가슴이 너무 아프지만 혼내지는 않는다. 최대한 손을 대지 않는 선에서 흘러가는 물에 몸을 맡긴다. 얘들아. 사랑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7
- 방과후학교 알차게 활용하기 방과후학교가 방학을 앞두고 프로그램 모집에 들어갔다. 기왕 보내는 방과후학교, 더 알차게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았다. 학습중심에서 체험교실로 내용 변화 중흥초등학교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생활과학교실이 열린다. 책으로만 배우던 과학을 두 손을 걷어붙이고 직접 실험 하느라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터진다. 아이들은 샤를의 법칙과 부력 등 과학 원리를 떡국 끓이기를 통해 배우고 있다. 상원초 방과후영어교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퀴즈를 푼다. 또 그림과 단어를 연결해 영어로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학교 측에서는 영어를 배우는 학생이 늘자 원어민 2명과 보조교사도 채용했다. 중흥초 원애련 방과후학교 담당교사는 “아직까지 영어와 컴퓨터수업이 인기지만 최근 방과후 프로그램은 특기적성과 창의개발, 학습지원 등 분야를 세분화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창의수학이나 암산주산처럼 내용은 학습적이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과목도 인기다. 특히 방학기간에는 학기 중 프로그램 외에도 영어캠프와 독서교실, 돌봄교실 등이 보강되기 때문에 긴 방학시간 활용에도 도움이 된다. 공개수업과 우수강사인증제로 수업 질 관리저렴한 수업료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장점인 방과후학교지만 학부모들은 수업내용이 질이 뒤떨어질까봐 우려한다. 혹여 일반 학원과정보다 내용이 소홀하거나 강사 실력이 부족하지 않을까를 놓고 보내기를 주저하는 경우도 있다.부천시교육지원청 이현숙 장학사는 “방과후학교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재 부천시교육지원청에서는 공개수업 외에도 우수강사 인증제도를 학교 단위와 교육지원청 단위로 따로 두어 수업내용을 파악하고 강사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강사인증제도 외에도 대부분의 초교에서는 수강신청 시, 강사 프로필과 자격증 및 연락처 등 관련 자료를 학부모에게 공개한다. 또 강사 채용 시 범죄경력을 조회하고 건강검진서를 받아 강사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이용을 위해 방과후학교 지역연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는 없지만 인근 학교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방과후학교 수업 효과 더 보려면방과후수업은 학교 공부보다 다양한 체험과정 중심이다. 따라서 결과에 집착하면 자칫 아이들은 흥미를 잃을 수 있다. 부흥초 하미영 과학 강사는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아무리 재미있게 배워도 집에서 ‘오늘 뭐 했니’, ‘한 거 외워봐’, ‘배운 내용을 공식으로 정리하라’ 등을 요구하면 아이들은 흥미를 잃고 하기 싫어 한다” 고 말했다. 따라서 배운 결과보다는 아이의 참여 상태나 어려움 등을 가볍게 점검하는 정도가 좋다.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에는 저렴한 수업료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 개설할 수도 있다.상원초 송은숙 방과후담당 교사는 “분기별로 학부모와 학생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프로그램 평가와 함께 추가 개설을 원하는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며 “신설 프로그램의 경우는 반 구성인원 15명 이상이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밖에도 각 급 학교에 배치한 방과후코디네이터를 활용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방과후코디네이터는 수강신청 시 필요한 강사와 프로그램 및 시간 변경 등을 안내를 한다. 특히 초등자녀의 경우 입실과 퇴실까지 관리해주기 때문에 안전한 수업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Tip 상원초 이여빈 방과후코디네이터가 제안하는 방과후학교 이용 노하우 -방과후학교 강의는 여러 달에 걸쳐 이어지기 때문에 강사와 강의 내용이 아이와 맞는지 신청 전 미리 강사와 통화하거나 공개수업에 참여해 파악한다. -수업관련 필요한 요구사항은 평가서를 통해 전달하거나 해당 강사와 상의한다.-창의체험활동 활용을 위해 방과후학교 발표나 전시 등은 기록물로 남겨 보관한다.-경쟁률이 높은 영어나 컴퓨터, 로봇 등 인기프로그램은 미리 신청한다. -아이가 싫증을 내고 가기 싫어한다면 담당 강사와 직접 상의하거나 방과후코디네이터와 상담한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7
-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 ‘늦깎이 학생 만화 자서전’ “손자를 업고 다니며 한글을 배웠어요.” “장애를 넘어 잘 살아보려고 글을 배워요.” “60세에 글씨 배워 글짓기 상을 탔습니다.” “한글 공부해서 한국에서 열심히 살게요.” “한글과 영어를 마스터해서 대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지난 18일 한국만화규장각에서 열린 ‘늦깎이 학생 만화자서전’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자서전 주인공들의 소감이다. 부천지역 어르신, 북한이탈주민, 결혼이주여성 등 14명은 166쪽의 자서전과 32쪽의 만화도록 속에 공부하지 못해서 아팠던 날들, 배우면서 만난 좋은 인연들, 그리고 변화된 삶과 앞으로의 희망들을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굽이굽이 살아온 세월을 다 담는 것은 역부족이었지만 “평생 내보지 못할 단 한권의 책을 출판하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는 이들을 만나봤다. 주인공과 집필 작가, 함께 울며 작업 올 한 해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대표 최종복)는 바빴다. 배우지 못한 한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사람들의 아픈 사연을 만화자서전으로 펴내기 위하여. “자서전을 쓸 거라고 했더니 그게 뭐냐고 물으셨어요. 그러면서 될까? 하고 망설이셨죠.” 성인문해학교 김지연 씨의 말이다. 자서전 쓰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50~ 70대 여성들과 북한이탈주민, 조선족, 결혼이주여성, 장애우를 대상으로 대필교사 14명, 담당 실무자 8명, 중등, 고등, 대학생 등 만화그리기자원봉사자 3명이 작업에 달라붙었다. “처음에는 글만 있는 자서전을 쓰려고 하다가 만화를 그려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어요. 그래서 한국만화창작지원센터 작가인 최정규 만화가에게 부탁을 드렸지요.” 그 때부터 집필 작가들은 자서전 주인공들을 대상으로 살아온 이야기들을 들었고, 주인공들은 만화 스튜디오로 가서 최 작가에게 만화 그리기 교육을 받았다. 자서전에 직접 자기 손으로 만화를 그려 넣으면서 공부하지 못했던 한 많은 세월을 넘어섰다. “지난 세월을 더듬으며 함께 울었어요. 작가와 주인공들 모두요.” 한희자 간사는 “문해 교사와 실무자들은 지난 7개월 동안 주인공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더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말했다. 기역, 니은 배웠더니 알게 된 ‘딴 세상’ "쓸 줄 몰라 답답해 하다가 기역, 니은을 배우게 됐죠. 요즘은 겹받침 들어가는 문장을 배워요.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교 노인관련학을 전공하고 싶어요." 올해 69세의 김옥희(가명) 할머니는 김장배추 사러 갔는데 상인이 배달해주겠다며 주소를 적으라고 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집주소를 못 쓰고 머뭇거리다 다른 곳에 가서 배추를 샀어요.” 글을 모르는 동안에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했다. 그러다 한글을 배우고 나니 세상이 달리 보였다. “소설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내가 읽을 수 있다니...”. 기뻤다. 마냥 기쁘기만 했다. 요즘 할머니는 손녀에게 편지도 쓰고 소설책도 읽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섯 살 때 높은 곳에서 떨어져 장애를 입은 김용문(42) 씨. 그는 누워 있느라고 공부를 하지 못했다. 3년 전 그는 용기를 냈다. “글을 모른다는 사실이 창피하기도 했지만 구청을 찾아가서 한글 배울 곳을 알아보고 공부했어요. 그랬더니 딴 세상이 펼쳐졌어요. 자서전도 출판했고 지금은 너무 행복해요.” 그런 김 씨에게 형제들은 ‘놀랍다’ 했고, 동네사람들은 ‘자랑스럽다’고 했다. 용문 씨는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떨리고 기뻐서 집에 가서 보고 또 봤어요. 말로 표현 못해요. 제 인생 중에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가 펴낸 ‘도전과 성장, 늦깎이 학생 만화자서전’은 주인공들과 함께 했던 실무자,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살아있는 인생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 미니 인터뷰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 한희자 간사 “늦깎이 학습자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당당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죠. 대필 교사는 문해 수업의 전문성이 향상되었을테고요. 만화자원봉사자들도 배움의 소중함을 알게 됐을 겁니다. 이처럼 자서전 작업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은 이번 일로 하나가 됐어요.” 한희자 간사는 처음엔 적극적이지 않던 주인공들이 점점 관심을 보이게 됐다고 했다. 과거를 이야기할 때 아픔이 떠올랐지만 말하다보니 흥미를 보였다는 것. 어떤 학습자는 자신의 언니를 찾아가서 잃었던 기억도 찾게 됐다고 했다. “가장 행복했던 때를 만화로 그리다가 가졌던 죄책감이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된 분도 계셔요. 감동이었습니다.”한 간사는 이번 일을 겪으며 문해교육은 사회적인 책임과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를 보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국가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인 지원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ip 부천시문해교육협회 만화자서전 출판을 준비한 부천시문해교육협회는 2004년 춘의종합사회복지관과 전국문해성인기초교육협의회,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나눔과 섬김 등 4개 기관이 모여 2006년 문을 열었다. 현재 15개 기관에서 2000여 명의 성인들이 문해교육을 받고 있다.15개 문해교육기관으로는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9곳의 사회복지기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새롬가정지원센터, 진영정보공고 부설 평생교육원 등이 있다. 각 기관 별로 초, 중, 고급반, 중입검정고시 해오름반, 노래글반으로 나뉘어 단계별 한글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30
- 부천시 수돗물 시민평가단 운영 부천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위해 수돗물 시민평가단을 운영한다. 시민평가단은 수돗물 품질관리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부천시 정수과에서는 지난 22일 까치울 정수장에서 부천시수돗물 시민평가단과 함께 수돗물 품질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돗물평가회에 참석한 평가단원들은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고 정수기 사용에 따른 문제와 호수사용 시 소독 냄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평가회 후에는 부천시 일부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광명시 노온정수장을 방문했다. 한편, 부천시 수돗물시민평가단은 수돗물평가회와 더불어 매년 2회씩 시음평가와 함께 각 가정에서 수돗물 품질 모니터링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 수돗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정수장과의 연락체계를 열고 있다. 수돗물 시민평가단은 2005년 6월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4기가 활동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30
- 스쿨김영사 부천,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글 : 체험학습 전문 스쿨김영사 (032-324-9812)부천지사장 조용명1.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요즘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매우 풍부해졌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없던 교육 프로그램이다. 물론 그 시절에도 체험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으므로 아이들과 함께 많은 곳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참 막연했다. 뭘 제대로 알고 제대로 다닌 것이 아니라, 그냥 나들이 하면서 하하호호 웃고, 맛있는 것 먹고 경치 구경하는 정도로 그쳤다는 것이다. 물론 그 시간들이 후회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 또한 가족과 함께 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추억의 한 자락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요즘 여러 체험 현장에서 알차게 다양한 체험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부러움마저 생긴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우리 아이들이 좀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우리 아이들의 삶이 좀더 풍요로웠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2. 번데기가 그렇게 맛있냐? 나는 새벽종이 울리고 새아침이 밝으면 새마을 운동을 했던 세대이니, 내 나이, 파릇파릇하다고 할 순 없다. 그런데도 읍내에서 살았기 때문에 농촌 경험이 참 없는 편이다. 내가 짭조름한 번데기를 맛나게 먹을 때마다, 어머니가 “징그러워라, 그게 그렇게 맛있냐? 누에가 뽕잎을 먹을 땐 따각따각 소리가 난단다.” 하시며 누에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런데 지난여름, 드디어 내가 누에농장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로 따각따각 소리를 내며 뽕잎을 먹어치우는 누에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누에고치에서 실 뽑는 걸 직접 해 보게 되었다. 물론 ‘누에’에 관해서는 이전에 책에서도 보았고, TV에서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신기한 체험이었다. 직접 경험한다는 것은 마치 내가 TV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다시 말하면, 무언가를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다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하는 느낌, 어렴풋하던 무언가가 또렷하게 나에게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집으로 데려온 누에가 고치를 짓기 시작할 때는 ‘어? 어떻게 해야 돼?’ 하면서 내 마음이 바빠지기도 했다. 일을 마치고 저녁에 집으로 들어가니, 그야말로 하얗고도 하얀 고치를 완성했다. 이야, 신기해라, 내가 몰랐던 세상이 있었구나!3. 역사를 책으로 배웠어요.얼마 전 4학년 아이들과 논술 수업을 하던 중에 정조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수원화성과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이야기도 나왔다. 책으로만 공부한 우리 세대, 역사적 사실은 잘 알고 있는 편이다. 역사 이야기를 하다가 작년에 수원화성 다녀온 걸 떠올리면서 말했다. “수원화성에 가면 사도세자의 능이 있어.” 그러자 한 아이가 묻는다. “혜경궁 홍씨 무덤은요?” 순간 당황,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말했다 “옆에 있을 거야.” 그러자 함께 수원화성에 다녀온 아이가 말한다. “아닌데. 무덤은 하나 밖에 없었는데. 사도세자하고 혜경궁 홍씨하고 함께 묻은 거랬어요.” 두 번째 당황. “어엇, 그래? 다시 찾아보자.” 다시 찾아보니 융릉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이다! 작년에 다녀왔는데, 나는 어느새 깜빡했고 아이의 머리에는 합장릉이 오롯이 들어있다. 어른들은 때때로 아이를 믿지 못한다. 아이가 제대로 이해할까, 제대로 기억할까, 의심할 때가 있는데 아이의 뇌는 어른의 뇌보다 훨씬 말랑말랑하다. 하긴 내가 지금껏 외우고 있는 ‘태정태세 문단세’도 중학교 때 외운 걸 평생(?) 써먹고 있는 중이다.4.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10월 30일. 강화도로 역사기행을 다녀왔다. 강화도는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자주 다닌 곳이다. 부천에서 가깝기도 하거니와, 친한 선배가 강화로 이사를 하고부터는 ‘바람 좀 쐴까’ 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찾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화도를 떠올리면……, 부끄럽게도 8할이 놀러 다닌 것이다. 나머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몇몇 유적지를 그야말로 휙 둘러보고, 전시물 앞에 세워진 설명글을 쓰윽 읽어보고, 아이들에게 ‘이것 좀 읽어 봐.’ 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던 것이 대부분이다. 이쯤에서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이 떠오른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던 강화도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기행을 마무리할 때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몸은 고단하고 무거웠으나 마음은 ‘꽃’으로 만발해서 가뿐가뿐 날아갈 듯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비욘드입시학원, 우리아이, 끝까지 지킨다 글 / 비욘드입시학원 조성준원장032-663-0505 매주 우리의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달라, 그 아이가 가는 길이 설사 옳지 않다 할지라도 지켜봐주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등등의 누가 봐도 자상한 원장의 포스로 글을 썼다면, 이번에는 약간은 냉정하고 차가울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자 한다. 우리 학원이 부천 중동에 개원한 지도 벌써 9개월에 접어들었다. 물론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받기보다는 열심히 할 아이를 키우자는 모토 속에 시작한 비욘드 입시학원은 실제로 전교 상위권에 속한 친구들 보다는 하위권에 있는 아이들로 많이 채워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루 330분이라는 시간을 한 학원에서 수업과 자기주도 학습이 버거울 만도 하지만, 이를 이겨내며 현재는 학생들 하나하나가 성취감에 기뻐하며 더욱 더 열심히 공부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우리 학원은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약간은 신기하고 신비한 학원이다. 아이들의 외모가 빛이 나게 되는 학원이다. 학원에서 성형수술을 시켜주는 것도 아닌데, 학원에 다닌 지 한 달이 지나면, 축쳐진 눈빛이 이글거리게 되고, 어두웠던 얼굴에서 빛이 난다. 아마도 엄청난 학습량을 본인이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시간이 지나며 해내고 있는 자신을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게 바뀌는 모습이 그런 식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한다. 학원을 운영하다 보면 가끔 상담 오신 부모님들은 걱정을 하신다. 내 아들은 공부란 걸 해본 적이 없어요. 성적엔 신경을 안 써요. 머리는 좋은데 앉아있질 못해요. 등등 부모님들의 걱정은 항상 성적과 공부라는 주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은 본인의 학원을 선택하지만, 아닌분들의 이유는 항상 비슷하다. ''나는 우리 아이가 그렇게 오랜 시간을 공부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우리아이에겐 너무 힘든 루틴이네요.'' 이다. 아이가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는 것이 안쓰럽거나 아이가 해내지 못할 까봐 지레 겁을 먹고 포기를 하신다. 걱정은 있는데 해결책이라 여기고온 학원의 시스템이 너무 저돌적이니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중학생이 되어 갑자기 머리가 트여 공부를 잘하게 되는 학생이 있다. 혹은 고1때 머리가 트이기도 한다. 혹은 철이 들어 열심히 하는 친구도 있다. 이들은 한 학년에 한 명이 될까 말까한 특이 케이스다. 이가 아니면 중학생 때 공부를 못 하는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어 잘 하리라는 보장은 희박하다.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의 양이 문제가 아니다. 습관인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놀 던 습관이 안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공부 안 하던 습관이 안 고쳐지는 것이다. 습관을 어찌 쉽게 고치겠는가. 내 자식이 내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그런 습관을 만들어주고자 한다면 가슴 아프지만, 피나는 노력을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그 노력은 주변에서 도와주기만 한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나는 대학 예찬론자다. 물론 어떤 꿈은 대학과 관련이 없는 꿈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꿈이 있다면 대학에서 그 꿈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고, 꿈이 없다면 대학에서 풍부한 자기성찰의 시간을 통하여 그 꿈을 찾아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꿈이 있어도 꿈이 없어도 대학이라는 곳은 모두에게 좋은 경험과 가야 할 길을 알려주며, 혹 명문대라 일컬어지는 곳은 그 대학의 영향력이 아이의 인생에 어마어마한 베네핏을 준다. 그렇다면 대학에 보내야 할 것이 아닌가.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딜레마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어느 것이 가장 옳은 것인가를 고민해 볼 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성인여드름의 원인과 치료 글 : 가로세로한의원 부천점 방지현 원장 여드름은 모낭에 생기는 만성염증질환을 말한다. 그래서 피지선이 많은 얼굴, 목, 가슴에 발생하는데 사춘기에 발생하며, 청소년의 85%에서 관찰된다. 하지만 최근에 삶이 다양해지고 생활의 발달로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많아져서인지 청소년기를 지난 20대 이후에 사라져야 할 여드름이 오히려 많아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보통 성인여드름, 증후성여드름 또는 재발하는 여드름으로 불리는 여드름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음주, 흡연, 스트레스, 화장품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고 알려지지만 보통 의서에서는 원인과 형태에 따라 성인여드름을 네가지 정도로 나누어서 보고 있다. 첫째는 여드름의 가장 많은 타입으로 볼수도 있는데 화농성 여드름의 형태면서 여드름이 크고 얼굴 전체에 잘생기고 심하면 마치 달표면의 분화구 같기도 하다. 체중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가 많고 식욕이 좋은 경우가 많다. 얼굴은 지성피부로 번지르르하면서 몸에 열이 많고 잦은 음주와 야식을 즐기는 경우가 그런 타입이다. 이런 경우는 몸의 더운 열을 꺼주고 위열이 얼굴로 타오르는 것을 잡아주어야 한다. 둘째는 이와는 정반대로 항상 소화불량, 위염, 식체 등의 소화기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소화가 안되거나 체하면 바로 얼굴로 여드름이 약간은 어둡고 칙칙하게 올라오고 잘 화농되지 않는 사람이다. 여드름이 주로 나는 부위는 턱의 U존부위로 의서에서는 안(顔)보다는 면(面)부위에 즉 측면의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알러지성 비염등의 증상이 병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봄가을 환절기만되면 콧물, 재채기, 후비루 등이 나타난다. 외부 환경에 잘 적응하는 힘을 중기(中氣)라고 표현하는데 중기(中氣)는 소화기관이 튼튼할 때 중기(中氣)가 굳세어질수 있고 외부 환경에 더욱 잘 적응할수 있게 된다. 이런 분들은 당연히 중기를 튼튼하게 하는 침, 뜸, 탕약이 우선이다. 셋째는 여성에게 흔한 타입으로 생리주기와 연관되서 입주변에 유난히 나타나는 사람이다. 생리때만 되면 입주변에 여드름이 올라오고, 생리와 관련되서 생리통, 생리불순, 생리색이 검붉거나 덩어리가 나오기도 한다. 생리전 증후군이 심해서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붓기도 한다. 흔히 어혈(瘀血)과 조경(調經)을 통해 생리를 고르게 하는 치료를 해야한다. 넷째는 아주 예민한 성격,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얼굴에 여드름이 붉고 작게 화농은 안되게 올라오는 사람들이다. 보통 화가 많다고 표현하는데 눈은 큰 경우가 많고 얼굴이 잘 붉어지고 달아오르기도 한다. 예민하고 짜증도 많고 스트레스에 아주 힘들어하기도 하며,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상열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눈이 침침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화(火)를 내리고 울(鬱)을 풀어주어야 얼굴의 여드름도 같이 내리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똑같은 여드름이지만 나타나는 부위와 원인에 따라 올바르게 변증을 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그렇지 않고 여드름이야 모두 똑같지머 하고 치료하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고 계속 재발하게된다. 특히, 성인여드름이야 말로 원인별 타입별로 개별적으로 접근해서 그에 적당한 치료를 구성해야 하며, 그에 따른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변화, 그리고 올바른 여드름 케어가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2012 임진년의 “희망을 쏘다” 2011년의 마지막 날이 내일 모레다. 마지막 해를 보내고 떠오르는 첫 태양을 가슴에 품어보자. 2012년 임진년은 흑룡이 꿈틀대는 상서롭고 특별한 해라고 하니 우리가 사는 지구촌과 부천의 안녕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해넘이, 해돋이를 부천과 인근 지역에서 만나보는 거다. 올해의 마지막 해는 12월 31일 오후 5시 25분경에 떨어질 예정이다. 2012년 1월 1일의 일출 예정 시간은 아침 7시 45분경이니 놓치지 않기. 해돋이 축제 열리는 ‘원미산’ 원미산에서는 해마다 새해 첫 날을 축하하는 해돋이 축제가 열린다. 부천사람들과 더불어 한 해의 소원을 빌며 기원하는 행사다. 종합운동장 위쪽 진달래 동산을 지나 야트막한 산길을 10여분 올라가 만나는 정상에서는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는 등산객들로 새해 첫 날부터 붐빈다. 2층 규모의 팔각형 전통 정자로 12월 17일 지어진 원미정에 가면 망원경으로 서울 남산과 여의도, 인천 계양산과 송도를 시원하게 볼 수 있어서 금상첨화.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는 뜻 깊은 행사는 우리 동네 산인 원미산을 오르기로 하자. 도심 가까이서 보는 일출 ‘소래산’ 소래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안아보자. 부천 하우고개 구름다리를 건너 성주산을 지나 만나는 이곳은 도심 가까이서 일몰과 일출을 보는 해맞이 장소로 유명하다. 부천 원미산, 성주산보다는 난이도가 있지만 부천사람들이 즐겨찾는 이유는 청명한 날 소래산 정상에 서면 인천 시내와 계양산, 북한산, 관악산, 광교산까지 다 보이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따뜻한 커피를 팔고, 버스를 대절해서 해맞으러 오는 관광객도 있다. 일출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소래터널 지나 외곽순환도로 쪽 장수동 은행나무 옆 칼국수 집에서 아점을 먹고 와도 좋다. 서해의 낙조 명소 ‘정서진’12월 31일 오후 4시 ‘2011 정서진 해넘이 축제’가 열린다. 경인아라뱃길 아라인천터미널 아라빛섬 특별무대에서다.서해의 낙조 명소인 정서진에서는 7080 가수와 난타, 마지막 해넘이 일몰 이벤트, 불꽃축제가 열리고 신년 엽서 보내기, 2012 컴퓨터 토정비결, 임진년 새해 소원 광장 등에서 즐거운 낙조 축제가 펼쳐진다. 더불어 투호와 제기차기, 대형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을 체험할 수 있다. 정서진 부근의 아라빛섬 낙조 또한 멋지다. 정서진은 코레일 공항철도 검암 역에서 내린 뒤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순환 버스를 타면 된다. 포근한 일몰 으뜸 ‘영종도 왕산, 을왕리 해수욕장’정서진, 장화리와 더불어 인천의 일몰 베스트 3경으로 지정된 곳이다. 겨울바다의 쓸쓸함과 낙조가 잘 어우러지는 용유 8경 중의 하나로, 바다를 품에 안은 포근한 모습의 해넘이 축제 장소로 유명하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석양을 자랑하는 이곳을 찾아보는 것도 뜻 깊은 추억을 만드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왕산,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으려면 인천대교 또는 영종대교를 넘어가거나 코레일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찾아가면 된다. 전등사 타종식 ‘희망 올리기’강화도 전등사에서는 불기 2555년인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 타종식 ‘희망 올리기’를 마련한다. 올해 타종식은 서로의 의지를 북돋는 시간으로 새해 희망의 메시지와 소원을 풍선에 적어 띄울 예정. 이번 행사는 가족 영화제를 감상한 뒤 법고식이 열리며 주지스님과 촛불 기원을 하는 합송식도 진행된다. 풍선 띄우기는 오후 11시 53분 카운터와 동시에 마련된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 전등사 타종식으로 큰 위로와 힘을 받아오자. 보문사 ‘해넘이, 해오름 행사’12월 31일 오후 6시 30분 강화도 보문사에서 열린다. 밤 12시 제야 타종식에서는 희망자에 한해 타종할 수 있다. 소원을 빌며 도는 탑돌이 행사도 진행되며 새해맞이 소원등 켜기와 소원지 적기도 마련된다. 한편 보문사에서는 기거할 수 있는 방이 많아서 추우면 방에서 쉴 수 있으며 다음 날 떠오르는 해오름 행사에도 참여하고 떡국도 먹을 수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
- 감기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 요령 감기에 걸리면 보통 열이 나고 콧물 ,기침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가 나은 뒤에도 한동안은 찬바람에 민감하게 기침이 나오며 실내가 조금만 건조하거나 먼지가 많아도 기침이 나게 됩니다. 기침은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이지만, 기침을 하면서 체력이 소모되고 심하게 기침하다 보면 구토를 하거나 목소리도 쉬게 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식욕이 감퇴되어 본인도 괴롭고 이를 지켜보는 가족도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그래서 감기 후에 의심되는 기침의 원인으로는 기관지염, 천식 등의 질환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하고 콧물 코막힘 등이 동반된 기침인 경우에는 알러지 비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일반적으로 호흡기계 허약아들은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것도 아닌데 감기를 끊임없이 계속 다고 살며 콧물, 코막힘 증상이 오래 갑니다.이럴 경우에는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복약 치료를 꾸준히 하게 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감기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 요령-1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를 하게 합니다.아이뿐 아니라 이이를 돌봐 주는 어른도 꼭 함께 해야 합니다.2 평소에 영양과 휴식을 적당히 취하고 피로하지 않게 합니다. 특히 수분 섭취를 소량씩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수분은 생우유나 청량음료 시판되는 과일 쥬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3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줍니다. 특히 겨울에는 가습기 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4 감기가 유행 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는 가능하면 가지 않습니다.5 아이 몸에 체온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너무 두껍게 옷을 입혀서 땀이 났다가 찬바람을 쐬고 땀이 식게 되면 감기를 더 자주 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목욕은 가능하면 추운 날은 피하고 목욕 후 몸의 물기를 빨리 말려 줘야 합니다.6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춥지 않은 날에는 야외에서 햇볕을 쬐며 신체 활동을 적당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내에서만 지내다보면 날씨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코비한의원 부천점 원장 권오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