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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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 달, 선물 추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챙겨야 할 날들이 많은 5월이다. 이 맘 때가 되면 피할 수 없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어떤 선물을 준비하느냐'' 이다. 고마운 마음과 함께 색다른 정성과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3가지 선물을 골라봤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선물, 수제도장정성이 담겨 있으면서도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수제도장을 추천한다. 선물 받을 이를 위해 하나씩 선택해 가는 과정이나 완성된 도장을 전달하며 활용법을 설명해 주는 모든 과정이 주는 이에게도 기쁨이 되는 뜻 깊은 선물이다. 선물 받을 사람의 취향을 잘 알고 있다면 좀 더 완벽한 맞춤형 도장을 탄생시킬 수 있다. 검정, 빨강, 연회색 등 다양한 컬러의 자연석 중 하나를 골라 이름을 새기고,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도장 측면에 넣어줄 수도 있다. 한글이나 한자뿐 아니라 영어나 일어 등 다른 나라 언어도 새길 수 있고 그림도 넣을 수 있다. 개인뿐 아니라 단체나 모임, 회사의 이름도 가능하다. 이렇게 마음대로 꾸민 도장이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을지 의심해선 안 된다. 본분에도 충실해 통장 개설도 가능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인주 대신, 스탬프잉크나 엠보싱 파우더 등을 이용해 책 도장이나 명함, 우편물 등에 사용하면 멋진 사인을 능가하는 감성적인 효과도 줄 수 있다. 가격은 3만 원대로 도장 재료나 크기, 조각 방식 등에 따라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인사동 원조의 손맛을 보고 싶다면 ''까망글씨''나 ''새김소리''를 방문하면 된다. 여러 명에게 선물하기 좋은 타르트 비누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을 원한다면 타르트 비누를 추천한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실제 타르트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해 ''잘 먹겠다''는 응답을 받을 수도 있다. 라즈베리, 카푸치노, 피칸, 블루베리, 딸기 등 종류도 다양하고, 하나씩 작은 상자에 담겨있어 포장에 별도로 공을 들일 필요가 없다. 너무 예뻐서 비누로 사용하기 아깝다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면서 타르트 비누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기를 맡아도 된다. 좀 더 볼륨감 있는 선물을 원한다면 컵케이크 비누도 좋다.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10개의 마카롱비누가 들어 있는 세트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타르트와 컵케이크는 개당 5000~7000원 이고 마카롱비누 세트는 2만 원대. 핸드메이드 비누이기 때문에 종류에 따라 1~5일의 제작기간이 소요되므로 여유 있는 일정으로 주문해야 한다. ''텐바이텐''에서 구입할 수 있고 ''파티앤솝'' 블로그를 참고하면 홍대공방에서 진행하는 원데이클래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재미와 감동을 주는 짝짝이 양말 실용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선물을 원한다면 짝짝이 양말을 추천한다. 말괄량이 ''삐삐''나 신을 것 같던 짝짝이 양말이 예쁜 컬러와 디자인을 만나면서 패션족에게 인정받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1회용 커피 컵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짝짝이 양말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고, ''항상 고마워'', ''정말 사랑해'', ''그땐 미안해'', ''언제나 감사해요''등 메시지 스티커가 함께하면서 감동까지 전달해 준다. ''아이헤이트먼데이''나 ''천삼백케이'', ''삭스타즈''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홍대 ''로우로우''나 강남 CGV을 지난다면 자판기에서 양말을 구입하는 특별한 추억까지 맛볼 수 있다. 가격대는 5000~7000원.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앗! 우리마을에 이런 역사가” “관양1동은 동으로 의왕시 포일동 과천시 갈현동, 서로 비산3동, 남으로 관양2동, 부림동, 북으로 과천시 갈현동이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취락으로 가운데말, 골안, 동편, 말무덤이, 부림말, 빰말, 샌말, 오촌말 등이 있다. 도시와 농촌이 병존하는 관양1동은 조선시대에는 관아가 있는 과천으로 가는 길목으로 고개 셋을 넘어야 갈 수 있다고 하여 삼현원정리라 부르기도 하였던 곳이다. 시제 실시 후 관악로의 개설과 안양6지구 구획정리로 현대아파트를 비롯하여 다세대, 연립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인구유입이 급증한 신흥도시 주거지역이긴하나 개발 제한 구역이 많은 도농복합지역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관양1동의 유래는 1948년 지금에 관양동 1407에 관양초등학교를 건립하면서 관악산 아래 양지 바른 곳에 자리잡은 학교라 하여 관악산의 관(冠)자와 양지의 양(陽)자를 취해 관양초등학교라 하였는데 이 학교 校名으로 인해 1973년 시제가 실시되면서 이 일대를 관양동(冠陽洞)으로 명명했다.” 지난 4월 30일 관양1동에서는 구석구석 마을여행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는 관악초등학교 3학년 학생 40여명. 여행단의 안내자겸 해설사는 관양1동 신경호 동장이 맡았다. 신 동장은 “관양1동은 관악산과 학의천 사이에 위치한 안양의 관문으로 4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역사가 깊은 마을”이라며 “삼남로와 청동기유적지 등 우리 마을의 구석구석으로 돌아봄으로써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고 바람직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마을의 정체성과 정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구석구석 마을 여행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여행은 학의천을 거쳐 삼남로, 청동기유적지까지 돌아보았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어서 관양전통시장과 수촌마을입구, 학의천과 청동기유적지, 동편마을 둘레길에서 수촌마을 관양 배수지와 수촌도당제 보호수까지 계획했던 모든 일정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학생들에게 우리 마을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알려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관양1동의 구석구석마을여행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마을 주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원재활용 경진대회 개최… 1000원 물품 판매 지역 주민 호응구석구석 마을 여행단 이외에도 관양1동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4일에는 ‘Clean 관양1동 2014. 제1회 자원재활용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동주민센터 앞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통장협의회 주관으로 주민들에게 기탁받은 고철 헌옷 폐지류 등 숨은 자원을 수거해 재활용센터와 연계·판매하고 아나바다의 물품은 주민들에게 판매했다. 판매물품의 가격은 1000원. 수익금은 전액 연말에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재활용품 약 3톤을 수집했다고 관양1동 관계자는 전했다. 작년부터 진행해온 자원재활용 경진대회는 연 2회 개최할 계획으로 오는 10월에 제2회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의료지원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로 주민 건강관리에 도움한편 안양시 관양1동과 주민센터는 관내 소재 세브란스 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의료비를 걱정하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협약에 따라 관양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은 세브란스 의원을 이용할 경우 진료비를 10%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항목은 입원 또는 통원치료, 유방·간·심혈관 질환과 당뇨검진, 비뇨기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에 대한 질환 조기 검진 등이 해당된다. 건강검진 시에도 10%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대상은 기초생활보호대상이나 차상위 가구, 한부모 가족 등이며,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의 추천을 받은 세대도 가능하다. 특히 세브란스 의원은 분기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도 마련할 계획이어서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Mini Interview_신경호 관양1동장구석구석 마을여행단, 자원재활용 경진대회 등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난달부터 지역 특산물인 안양포도를 살리기 위한 안양 명물 포도 묘목사업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는 10월부터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판매할 계획입니다. 안양 포도의 명성과 명맥을 지켜 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지혜를 모으고 노력하는 관양1동이 되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대입 수시 적성 전문-씨알학당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수험생들은 학생부전형이나 적성검사, 논술 등의 대학별 고사와 수능을 준비한다. 성적이 상위권 학생의 경우 선택의 폭이 넓어서 어떤 전형을 준비하더라도 유리하지만 중하위권 성적인 경우 입시전략을 미리 세워 준비하는 것이 대입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전체 정원의 64.2%를 선발하는 2015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서 틈새 지원전략은 반드시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입 수시 적성 전문 씨알학당 김수현 팀장은 “3~5등급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한 적성검사 전형은 일찍 준비한 학생들일수록 합격률은 현저히 높았다”고 말했다. 김수현 팀장에게 수시 적성검사 전형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았다. -적성검사 전형이란 어떤 것인가?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대학별고사(적성검사, 논술고사,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전형 가운데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거나 논술에 자신이 없다면 적성검사를 선택해 대학 합격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적성검사란 각 대학별로 실시하는 전공적성시험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성적과 수능 성적 반영률이 낮거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들도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할 기회가 주어진다. -적성검사 전형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현재 적성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적성검사를 위해 따로 공부하거나 훈련할 필요가 없다고 믿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아무런 훈련 없이 적성검사를 보게 되면 40~60점 정도의 점수를 받게 된다. 적성검사 합격선은 85점 정도이기 때문에 결국 훈련을 통해 점수를 올려야 한다. 적성검사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특수한 형태의 시험이므로 문제유형을 미리 익힘으로써 문제 이해 시간을 절약하는 것만으로도 성적을 많이 올릴 수 있다. 적성검사를 준비하는 학생 중에는 간혹 시험이 어렵고 선발 인원이 줄어들었다고 고민하는 경우가 있지만 오히려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다. 철저마침팀의 강남에서의 합격률은 75%이상이었으며 학생들 중 학생부는 물론 수능성적이 6등급 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3관왕까지 해낸 학생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적성고사대학들 중에서 주요대학들은 영어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언어와 수학은 기본과목으로 잡고 변수는 영어에서 결정된다. 영어가 6~9등급인 학생들은 미리 포기할게 아니라 왜 영어를 못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자각해야 한다. 모든 영어 시험의 핵심은 추론이다. 입시 영어 문제를 풀기 위해 어휘와 문법 위주의 학습은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추론은 명백한 논리인데 논리에 도달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등급별 입시전략을 알려준다면?모의고사 평균이 3등급 이상일 때는 수능에 70, 적성에 30%비중을 두고 수능 중심의 공부를 해야 한다. 4등급은 적성검사 실시 대학 중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에 합격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5등급 이하일 때는 학생이 특정한 한 영역에 3~4등급인 경우가 있다면 수능 1개 영역만을 최저로 요구하는 대학을 목표로 수능 20%(한 영역 중심), 적성 조합 형태로 학습 분배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모의고사 전 영역에서 5등급 이하인 학생은 3학년 1학기까지 내신관리에 힘써야 하며 내신관리에 20, 적성검사에 80%비중을 두어 학습 분배를 해야 한다. -씨알학당의 학습 시스템은? 한 반 정원이 10명 이내로 구성되어 매일 실전 적성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월마다 정규적으로 시행되는 평가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인별 분석과 이에 따른 입시컨설팅을 시행한다. 국·영·수 커리큘럼은 평가시스템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각 과목은 학습 파트별로 세분화되어 있고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적성수능형 문제와 EBS연계교재, 적성 순수형 문제풀이와 개념정리, 유형 분석 및 풀이법을 익혀 실전 테스트로 진행된다. 쉽게 말하면 수시 적성에서 고득점을 올리기 위해 문제의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함정을 피해 시간 내에 정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훈련시킨다. 이밖에 수업이 없는 날은 학원 자습실에서 의무 자습(클리닉 선생님이 학생별 개인첨삭지도)을 하게 된다. 씨알학당 031-381-2858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수학전문학원 하늘교육 평촌센터를 찾아서 새 학년 첫 시험 중간고사가 끝났다. 내신 결과를 받아들고 희비가 엇갈린다. 하지만 실제공부는 이제부터다. 특히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은 수학의 경우, 내신기간이 끝난 지금이야말로 수학실력을 쌓고 학습습관을 들이는 중요한 시기다. 이럴 때 가장 절실한 것은 시험 때 마다 일희일비 하지 않고, 꾸준히 믿고 맡길 수 있는 학원이다. 평촌학원가에서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성과를 올리는 학원이 있어 찾았다. 바로 수학전문학원 ‘하늘교육 평촌센터’. 하늘교육 평촌센터만의 차별화된 수학학습비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교재의 우수성, 남들이 먼저 알아 줍니다하늘교육은 전국 교육원에서 동일한 교재와 시스템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학전문학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하늘교육의 교재는 학부모들과 수학교사들 사이에서도 이미 그 우수성은 정평이 나있다. 평촌센터 강상훈 원장은 “하늘교육의 사고력교재인 C-MEX와 교과교재 MEX는 개념에서 높은 수준의 심화문제까지 단계별로 세분화 되어 있다”며 “수학의 모든 영역을 빈틈없이 학습할 수 있는 최상의 교재”라고 말했다. 수학도 시대와 유행에 따라 사고력, 창의력, 논리력 등을 강조하지만 하늘교육의 교재는 모든 교재가 서술형 주관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고.문사학 부원장은 “하늘교육 교재는 주간교재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수준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교재를 매주 1권씩 마스터하게 된다”며 “하늘교육의 교재는 하늘교육 원생들에게만 제공되는 교재로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재 때문이라도 하늘교육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도 있다고. 매주, 매월 전국평가로 실력점검교재 외에도 하늘교육은 매주, 매월 전국단위 평가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이 강점이다. 원생들은 주간교재를 마스터하고 매주 평가를 통해 실력을 점검한다. 평가 결과표에는 각 문항별 평가영역과 영역별 성취도가 전국단위로 기록되어 있어 한 눈에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주간평가가 쌓이면서 개인별 학습 진도와 성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월간단위 평가까지 진행된다. 학부모들은 주간평가와 함께 월간평가도 세부적인 분석과 함께 결과표를 받아 볼 수 있다. 문 부원장은 “주간, 월간단위로 진행되는 평가는 개인별로 부족한 영역을 한 눈에 파악하고 성취수준을 체크할 수 있어 개인별로 학습전략을 세우는데 효과적이다”며 “특히, 전국 200여개 분원이 참가하는 전국단위 평가는 학생들의 수준을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 할 수 있는 하늘교육만의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늘교육은 하늘교육자체의 전국단위 평가 외에도 성균관대경시대회, KMC, MBC수학학력평가 등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경시대회에 대한 학습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는 원생들이 학습목표를 분명히 하고 도전할 수 있게 만드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5명 이내의 소수클래스, 수업의 질이 다르다하늘교육 평촌센터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데에는 또 하나의 특별함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한 클래스의 인원을 5명 이내로 제한하는 것. 강 원장은 “하늘교육의 교재를 완전 마스터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한클래스의 인원이 5명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개인별로 문제와 풀이과정을 체크하고 첨삭하기 위해서는 5명 이내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인원이 많아질 경우, 개인별로 놓치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도 빠짐없이 꼼꼼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 원장은 또한 “소수정예의 학습 분위기 때문인지 학생들과 교사와의 유대관계가 남다르다”며 “수학학습이외에도 개인적인 문제들도 선생님과 허물없이 상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에는 원생들과 함께 MT를 다녀오기도 했다고. 그래서일까. 하늘교육 평촌센터는 유독 초등부터 고등학교까지 오랜 기간 다니는 장기 재원생이 많다. 수학은 마라톤이다. 반짝 하고 그만 둘 공부가 아니라면 오랜 기간 꾸준히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사와 우수한교재, 시스템이 있는 하늘교육이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늘교육 평촌센터 031-476-0307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세계과자할인점 ‘야미야미’ 어린 시절 학교 앞 가게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량식품 같은 정체불명의 군것질 거리가 가득했다. 요즘은 과자도 고급화되고, 웰빙 추세에 맞춰 유기농과자나 수제과자들이 더욱 각광받는 시대다. 하지만 아이들은 현란한 포장지에 재미있는 만화, 캐릭터 그림이 가득한 과자에 금방 현혹된다. 이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계과자할인점 ‘야미야미’가 평촌학원가에 오픈했다.세계과자할인점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이외의 세계의 과자들을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곳이다. 예전엔 외국 나갔다 올 때나 선물로 사오던 초콜렛이나 과자. 지금은 세계의 과자를 그것도 국내 과자보다도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있다.야미야미에 들어가니 학원가에 수업을 받으러 온 학생들이 잠시 짬을 내어 들렀는지, 자그마한 바구니에 이것저것 과자들을 골라 넣느라 분주하다. 3개에 천원, 한 개에 3백원, 가격이 정말 착하다. 포장지도 형형색색에,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빨강은 새우마요네즈맛, 초록은 야채샐러드 맛, 하늘은 돈까스소스맛, 보라는 해물맛 등 맛 참고표도 붙어 있다. 이 맛 참고표를 보니 해리포터에 나왔던 마법사들이 먹던 과자가 생각난다. 우리들이 아는 달콤하고 새콤하고 고소한 과자가 아니라, 세상의 기괴한 맛으로 만든 마법사들의 과자. 아이들은 맛보다도 예쁘고 재미있는 과자를 고르는 재미에 빠져 있는 듯 했다.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과자 몇 개를 고르며, 이게 도대체 무슨 맛일까 궁금해진다. 주인장은 “이것저것 새로운 맛을 보는 재미로 아이들이 과자를 사러온다”며 “먹어보지 않은 과자를 순례하듯 하나하나 골라 사는 아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위치: 평촌 학원가 맥도날드 옆문의: 010-8880-0576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아기자기 정겨운 굴다리시장 햇빛이 찬란해서 더 마음아픈 계절이다. 모든 것이 다 부질없다 느껴질 때 시장을 찾았다. 직접 수확한 오이 소쿠리 하나 펼쳐놓고 온종일 좌판 앞을 떠나지 못하는 노점상의 모습에서 그래도 인생은 살 만하다는 진한 생명력을 느끼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중앙공원 초입의 굴다리 시장, 그림 같은 재래 장터 과천 굴다리 시장은 과천 주공 5단지와 4단지 사이부터 굴다리 너머까지 약 250m 남짓한 거리의 작은 재래시장이다. 중앙공원 쪽부터 굴다리까지 약 40여 개의 가게가 사이좋게 정겹다. 굴다리 너머에도 당일 아침에 막 뜯어나온 싱싱한 채소를 옹기종기 모여 앉아 파는 채소상이 어림잡아 20여 집이 넘는다. 사실 굴다리 시장을 처음 알려준 사람은 과천 토박이 지인이다. 굴다리 시장은 “기계적인 대형마트도 불편하지만, 너무 커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는 대형 시장도 낯설다”는 지인이 자주 가는 장터이다. 시장이 시작되는 첫 가게부터 약속한듯 한 줄로 나란히 늘어선 가게를 보니 시골 출신 지인이 굳이 굴다리 시장을 가는 이유를 알 것 같다. 1호점부터 시작해서 46호점까지 일렬로 늘어선 가게, 십 여분이면 한 바퀴 돌아볼 거리이다. 하지만 채소가게부터 과일 가게와 생선가게, 곡식집, 잡화점과 화분집과 분식점까지 없는 게 없다. 한눈에 들어오는 가게들, 베테랑 주부라면 어느 집 과일이 맛있고 어느 집 채소가 싼지 단박에 알 수 있겠다. 편안한 길 위, 늘어선 나무를 따라 시장 구경을 하는 재미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연초록빛 진한 나무 아래 그림 같이 손님을 맞이하는 상가 어르신들의 모습이 더없이 따뜻하다. 그래서일까? 그 흔한 호객행위 하나 없어 ‘살까 말까?’ 고민하는 초보 주부도 자주 찾는다. 20여 년 넘게 한 곳에서 장사, 가족 같은 따스함이 넘치는 곳초행길이라 ‘어느 집 물건부터 살펴볼까’ 고민하던 차 바로 눈앞에서 좋은 동행을 만났다. 다름 아닌 몸이 안 좋아 오늘만 학교에 가지 못했다는 8살짜리 아이이다. 엄마와 함께 시장을 보는 중이지만 엄마는 가게 주인들과 담소 중이고 “왜 학교에 안 갔느냐?”는 단골 가게 주인의 질문에 “감기 걸렸잖아요”씩씩하게 대답하는 병명이 의심스러운 아이이다. 엄마가 산 오이 한 묶음을 졸라서 들고 가면서도 “우리 얘기 무겁다”는 어르신들의 말에 “하나도 안 무거워요”라고 대답도 잘한다. 한 손에 오이를 질질 끌면서도 다른 한 손으로는 사과도 한 번 찔러보고 쭈꾸미 한 코도 냉큼 들어보는 아이, 장사에는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아이라 성가실 만도 한데, 일일히“어디 가느냐? ”,“왜 학교 안 갔느냐?” 물어보는 가게 어르신들이나 하나도 안 아픈 얼굴로 “아파서 안 갔다”,“오이지 담근대요” 라고 빠짐없이 답변하는 아이나 가족 같은 분위기이다. 급기야 아이는 굴다리 시장 중앙에 위치한 떡볶이집 앞에서 말끔한 얼굴로 외친다. “엄마 떡볶이 먹고 가요!” 여전히 이야기 중인 엄마를 찾으러 가는 아이를 뒤로하고 냉큼 먼저 떡볶이집에 자리를 잡았다. 과천의 30, 40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굴다리 시장 명소 ‘형태네 집’이다. 굴다리 시장에서만도 25년이 넘은 명소이다. 허름한 외관이지만 맛있는 떡볶이를 아직도 단돈 1000원에 먹을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형태네 집 주인장은 “과천에 노점을 없애면서 약 25년 전에 만든 곳이 바로 굴다리 시장”이라며 “학생 때부터 들리던 아이가 어느덧 결혼해서 입덧한다고 멀리서부터 찾아오기도 한다”고 말할 정도로 오래된 단골이 많다. 굴다리 시장은 약 이십여 년 전부터 함께 장사해온 곳이라 가게 주인들끼리도 돈독하다. 37호 수산물 가게 주인장도 “잠만 따로 잘 뿐이지 한 집 식구들 마냥 서로 잘 안다”고 말했다. 편안했던 굴다리 첫인상에 대한 작은 의아심마저 단번에 해결된다.굴다리 시장 9호 과일 전문 주인장 김영자 씨도 “시장에 나오면 힘이 난다”며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기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래시장은 전자저울로 야박하게 달아서 파는 곳이 아니다”며 지나가는 단골에게 향긋한 천혜향 한 개를 던져준다.굴다리 너머는 갈현동과 문원동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직접 수확한 채소를 파는 곳이다. 할머님들이 채소 가지고 나오시면 물어보지도 않고 덥석 산다는 지인의 말이 기억나 야채상 앞에 섰다. 호박 한 개에 1300원, 오이 8개에 2000원, 호박과 오이뿐이 사지 않았는데도 자진해서 300원을 깎아주며 덤이라고 오이도 한 개 더 넣어준다. 굴다리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정이다. 과천 굴다리 시장, 왠지 단골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의왕시, 내손동 등 곳곳에 ‘유채꽃밭’ 조성 의왕시가 지난 가을 주요 지역에 코스모스 밭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봄의 대표 화종(花種)인 유채꽃을 심어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꽃밭을 선보이고 있다. 내손2동 이편한세상아파트 5단지 옆 학교부지와 안양교도소 뒤편의 꽃길공원 옆 나대지, 그리고 의왕 청소년수련관 앞 공터 등 세 곳이 유채꽃밭으로 탈바꿈 한 것. 이 곳은 평소에 빈 터로 남겨져 도시 미관을 해치기도 했지만 의왕시가 개발 전까지 꽃을 심기로 하면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명소로 거듭났다.이번 유채꽃밭 조성은 작년부터 계획해 준비했다. 작년 가을 코스모스가 바로 땅을 정리한 후 유채꽃 씨앗을 심은 것. 가을에 파종한 유채꽃은 5월로 접어들자 만개하기 시작해 넓은 대지가 노랗게 물드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의왕시청 녹색환경과 이상원 공원관리팀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봄의 정서와 휴식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유채꽃을 심게 됐다”며 “올해는 비가 적게 온 탓에 가뭄이 심해 유채꽃에 벌레가 생기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직원들이 나가 물을 주고 관리하면서 5월에 무사히 만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유채꽃밭은 지난 1일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지역 주민들을 맞고 있다. 넓은 대지에 만개한 유채꽃은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나와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유채꽃 구경하러 나왔다는 김미숙(의왕 내손동)씨는 “작년 가을에 코스모스가 피었을 때도 감탄하며 즐겼었는데, 올 봄에는 도시에서 잘 보기 힘든 유채꽃을 대규모로 볼 수 있어 더 행복하다”며 “아이들과 나와서 꽃구경하기도 하고 아침저녁 한가한 시간에 산책하러 나오기도 하는 등 유채꽃 밭이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이지연(의왕 내손동)씨는 “요즘 나라 분위기도 그렇고 떠들썩하게 즐기기가 미안했는데 동네에 이런 꽃밭이 생겨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유채꽃밭 내부에는 중간 중간 포토존이 마련돼 만개한 꽃과 함께 자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 꽃이 지는 때까지 매일 개방해 편한 시간 아무 때나 들러볼 수도 있다. 이 팀장은 “작년 코스모스 꽃밭에도 많은 주민들이 애정을 보여주셨는데, 그때처럼 유채꽃밭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며 “가족들이나 연인, 친구들과 자주 나오셔서 유채꽃과 함께 봄의 기운을 마음껏 누리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군포시보건소, 질병으로 인한 허약노인 건강 프로그램 운영 군포시보건소는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불건강한 생활 습관 및 장기 질병에 인한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건강관리 할 수 있는 내용으로 활력 충전과 주민 통합의 장을 마련하여, 동네 한 바퀴, 미니 올림픽,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향상프로그램(원예요법, 풍선 만들기, 퍼즐 맞추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일단 집안에서 밖으로 나오시도록 동기부여와 건강생활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켜 노인 우울증 및 소외감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고 건강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시 낭송, 시화 만들기, 시 외우기를 하면서 신체와 심신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그동안 경로당에 잘 나오지 않으시던 어르신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서로 화합하며 친숙한 분위기가 확산하여 홀로 계신 어르신과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포시보건소는 “질병으로 인해 어르신들이 혼자 장기적으로 집 안에 머무시는 것은 좋지 않으니 이웃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해충 피해 줄이는 불빛 확대 군포시는 일본뇌염 모기와 깔따구 같은 해충의 활동이 빈번해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 인원이 많은 근린공원과 시민체육광장, 산본천 복개 구간 등에 해충 유인 살충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해충 유인 살충기는 보안등과 연동해 작동되며, 각종 해충을 불빛으로 유인·포획해 내부에서 분쇄한 후 외부로 배출시키는 기기다. 이번에 설치된 해충 유인 살충기는 총 49대로, 이전까지 반월호수와 신기천 등에 설치된 22대까지 합쳐 총 71대의 살충기를 해충 퇴치에 사용한다고 시는 설명했다.특히 올해는 해충의 주요 서식지인 산본천 복개 구간 내부에 해충 유인 살충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해충 피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군포시보건소는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시민 이용이 많고, 소독이 어려운 위생취약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해충 유인 살충기를 지속해서 설치할 것이지만, 매년 기온이 상승하며 해충 발생 또한 늘어나고 있으니 해충 유충 서식 장소를 없애는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모기 등은 물이 있으면 어디서나 산란을 하므로 각 가정에서 플라스틱병, 고무대야, 깡통, 폐타이어 등을 제거하면 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유충 서식지를 발견한 시민은 보건소에 신고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집밥과 쉼, 편안한 돌봄이 있는 곳, ‘엄마친구네’로 가자! 군포시 마을기업 (주)좋은터의 ‘엄마친구네’는 지역의 워킹맘과 재택맘을 연결해 아동 돌봄을 함께 해나간다. 워킹맘은 친구 같은 재택맘에게 아이를 맡기고 편안히 일에 집중할 수 있어 좋고, 재택맘은 친구의 아이를 내 아이처럼 돌보며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얻어 좋다. 단순히 개인 간 돌봄의 공유를 넘어 자녀를 함께 돌보는 관계맺음을 통해 지역사회를 정감있는 공동체로 만드는 엄마친구네 사업은 그래서 더 특별하고 주목할 만하다. 워킹맘과 재택맘 모두가 만족하는 신뢰의 아동 돌봄이 목표군포시 마을기업 (주)좋은터의 ‘엄마친구네’는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오랜 시간 노인복지분야에서 일한 권연순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권 대표는 “제 자신이 일하는 엄마였던 탓에 밤늦게 퇴근해 초등학생인 아이의 준비물이라도 챙겨주려면 문구점은 이미 닫혀있고 도움 받기도 쉽지 않았다. 학교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학교일에 동참하는 엄마들과 네트웍도 갖지 못해 늘 아쉬움이 남았다”며 “그러다보니 집안에서 일하는 엄마와 집밖에서 일하는 엄마의 커리어를 서로 교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를 모티브로 사업화에 나선 것이 ‘엄마친구네’다”라고 밝혔다.엄마친구네는 워킹맘과 재택맘이 연계해 아이 돌봄을 함께 해나간다. 일정한 시간 동안 재택맘은 자신의 집에서 아이를 돌봐주고 워킹맘은 그에 따른 비용을 지불한다. 하지만 단순히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갑과 을의 거래관계는 결코 아니다.권 대표는 “엄마친구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워킹맘과 재택맘이 관계맺음을 통해 신뢰를 쌓고 그 속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또 내 아이처럼 돌보는 일들이 일어난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안전한 양육환경을 얻고 엄마들은 일과 가정을 모두 돌볼 수 있으며 지역사회는 더 건강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엄마친구네는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재택맘의 경우 아이들을 직접 돌볼 양육자이기 때문에 신분확인부터 인성까지 깐깐하게 검토해 회원으로 받는다. 권 대표는 “재택맘 회원들의 경우 대부분이 안정된 생활수준과 고학력, 다양한 사회적 경력과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을 가진 분들”이라며 “이런 분들이 지역사회의 아이들을 함께 키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하기 때문에 돌봄의 질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자부했다.특히 엄마친구네에서 내세우는 집밥은 이곳 돌봄 서비스의 또 다른 자랑거리. 인스턴트 식품을 배제한 정성이 깃듯 집밥을 아이들에게 제공함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함께 아이의 건강까지 챙기고 있는 것이다. 엄마친구네,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안전한 아동 돌봄이 이뤄지는 엄마친구네는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엄마친구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터 홈페이지(www.joeunteo.co.kr)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그 다음 엄마친구네를 이용하는 방법과 양육 내용, 상호간의 지켜야 할 예의 등을 알려주는 1:1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의무사항이며, 교육 후에는 동의서 작성 후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시간과 돌봄 유형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권 대표는 “회원들이 엄마친구네의 양육방향을 바로 이해하고, 서로 간에 존중과 예의를 갖출 수 있도록 1:1 교육은 반드시 이수토록 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지역의 아이들을 함께 키운다는 사명감까지 더해져 돌봄이 더 풍성해 진다”고 말했다.비용은 얼마나 들까? 두 시간 돌봄 기준으로 8천800원의 비용을 지불하며, 한 끼의 집밥을 먹이고 두 시간을 돌봐줄 경우 1만1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또 밤 10시까지 연장돌봄도 가능하며 토요일에 일하는 엄마들을 위해 토요돌봄도 마련돼 있다.권 대표는 “엄마친구네는 하루 두 시간에서 네 시간 정도의 돌봄이기 때문에 워킹맘이나 재택맘 모두에게 시간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적다”며 “학원을 계속 돌리는 것보다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아이에게 쉼과 안정감을 줄 수 있어 여성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현재 엄마친구네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은 170여명.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된 지 1년 정도인 현실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권 대표는 “엄마친구네는 저소득층이나 한부모 가정 등에도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지자체나 국가기관에서 바우처 등을 통해 이런 가정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그는 “군포뿐 아니라 안양이나 의왕, 과천 등으로도 엄마친구네가 확장돼 지역사회의 많은 여성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