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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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화고교 입시설명회 가볼까 서울·경기권 특성화 고교 입시가이드 조리, 애니메이션, 예술, 관광, 로봇 등 다양한 특성화교육 지향 골프, 영화, 게임, 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 소질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특목고나 인문계고가 아닌 특성화고교 진학을 생각할 수 있다. 특성화고는 인문계고와 달리 대학 진학 전까지는 입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 그 분야의 공부와 실기를 병행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인문계 진학이 어려운 경우에만 전문계고(실업계)에 간다는 인식이 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문계고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전문계고교 중에서 보다 세분화된 직업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특성화 고교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전문직업교육과 대학진학 동시에 해결 특성화 고등학교란 1998년부터 생겨난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 위주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도록 지정된 고등학교를 말한다. 현재 전체 전문계고의 24%에 해당하는 170개의 학교가 전국에 특성화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그동안 외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의 그늘에 가려 입시정보조차도 제대로 찾기 힘들었던 특성화고. 원칙적으로 특성화고는 졸업 후 곧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직업교육을 하는 기관이지만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이 더 선호하고 있다. 안산 디지털미디어고의 경우 개교 후 지금까지 졸업생의 80%가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소재 명문대에 진학했다. 그 밖의 학교들도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기회가 많아 대학의 수시 특별전형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정원 외 5%를 전문계고에서 선발하는 특별전형들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같은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있어 수업에 대한 열의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성화고의 입시 전형은 대부분 중학교 내신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몇 몇 유명 학교들은 전교 상위권 학생들이 합격하는 추세여서 성적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특성화고 진학을 희망한다면 원하는 학과가 있는 학교의 위치와 커트라인을 알아보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의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학교의 실기시험 내용도 파악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지만 기숙사가 없는 경우도 있어 통학 거리도 고려해야 한다. 8월과 9월에 걸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실시하는 학교에는 반드시 참석해 미리 학교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IT특성화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안산에 소재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는 2002년 3월에 개교한 IT특성화 고교이다. 지난 3년간 졸업생 대다수가 서울소재 명문대에 합격했고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6명의 학생이 입상해 전국 단위학교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2009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은 e-비지니스과, 디지털콘덴츠과, 웹프로그래밍과, 해킹방어과 등 4개 학급의 14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은 모집정원의 30%이내에서 선발하고 일반전형은 학과별 모집정원의 70%이상을 모집한다. 전국단위의 모집이며 원서접수는 10월 20일부터 진행되며 심층면접이 있다. 남승완 교사는 “지난 6월 6일 본교에서 7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참석자의 수가 늘어나고 관심이 고조되어 2차 입시설명회를 오는 10월 3일에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미고는 전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2008 중학생 특성화 경제 체험교실도 운영했다. 문의 031-363-7810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시흥시 과림동에 소재한 한국조리과학고는 조리 분야의 과학고등학교다. 국제조리전문인이 지녀야 할 직업적 전문지식과 전문조리 기술, 조리정신, 외국어능력 등을 교육하는 자립형 자율학교이다. 각종 요리경연대회에서 입상하는가 하면 관련 대학 진학률도 높다. 이 학교는 오는 8월 23일 오후2시 학교강당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2009학년도 입학전형 요강과 대학진학 현황 소개, 기숙사 입실 안내, 실습실 견학, 개별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02-2617-5324 한국관광고등학교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국관광고등학교는 2000년에 개교한 관광특성화 고등학교이다. 친절과 예절교육, 현장 서비스 실무 및 외국어 구사력 신장 교육에 초점을 두고 미래 관광전문인 양성에 힘 쏟고 있다. 관광영어통역과, 관광일본어통역과, 관광중국어통역과가 개설되어 있다. 8월 29일 학교 근황관 대강당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2009학년도 입학전형과 학교현황, 교육활동 설명, 학과별 상담을 실시하게 될 이번 입학설명회는 중3학생과 학부모가 대상이다. 문의 031-662-5113 안양예술고등학교 유명 연예인과 예술인을 배출한 안양예고는 연극영화과, 미술과, 문예창작과, 무용과, 사진과, 음악과가 개설되어 있다. 모집대상은 전국 일원이며 10월 27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실기고사 전형이 있다. 비, 박한별, 신은경, 오연수, 붐, 박태양, 김용준(SG워너비) 등이 이학교 출신 연예인이다. 문의 031-441-8003 이밖에도 하남에 위치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031-790-9000), 이천 한국도예고등학교(031-638-6841), 서울 미술고등학교(02-872-2111), 서울 로봇고등학교(02-2226-2141) 등의 특성화 고등학교가 있다. 학교 자체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거나 중학교를 순회하며 설명회를 하는 학교도 있다. 관심 있는 학교 인터넷홈페이지를 수시로 들어가 보고 궁금한 점은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가장 이상적인 공부 방법, 자기주도학습 동기부여로 흥미와 관심 갖도록 하고, 목표에 맞게 학습해야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이 때 가장 바쁜 사람은 아이들이 아닌 학부모. “508호는 방학특강을 5개나 신청을 하고 1001호는 어학연수를 떠난다고 하더라….”“우리 아이는 개인 과외를 붙여 볼까해.”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계획은 아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스케줄에 따라 움직인다. 사실 진정한 공부는 자신이 목표를 설정해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고 다독여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 언제까지나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고 책임져 줄 수는 없는 일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부모와 아이가 함께 노력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계획과 전략 바탕으로 실행에 옮겨야 중학교 2학년인 김 모(안양 호계동)양은 요즘 고민이 생겼다. “성적이 중·하위권이라 주변에서 ‘공부 좀 열심히 해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공부에 흥미를 붙이고 싶은데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처럼 김모 양의 고민에 공감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공부에 대한 흥미와 의욕이 저하되어 좋지 않은 성적이 결과가 나타나 공부에 관심도가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공부보다는 스스로 공부할 때 능률은 배가된다. 이 때 스스로 공부하는 것만으로 자기주도학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공부할 참고서와 문제집을 주고 ‘스스로 공부해’라고 말하는 것은 무관심과 방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평촌 마인드에듀 김진구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필요한 과정으로는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정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심리적인 안정을 밑바탕으로 수준에 맞는 전략을 쌓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전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공부의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한다. 어느 학생은 국·영·수 과목 중 수학 성적이 가장 좋지 않아 수학 공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편이었다고 한다. 문제는 좋아했던 국어, 영어 과목의 성적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 것. 이는 각 과목에 대한 시간 배분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부족한 과목이 있다고 해서 그 과목에만 치중한다면 당연히 다른 과목은 소홀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자기주도학습은 정해진 시간 속에서 철저한 계획과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는 기쁨과 성취감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 계획과 전략으로 공부를 시작해 보지만 그동안 몸에 익은 의존적인 공부습관을 버리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자기주도학습 초기에는 계획한대로 실행이 되지 않아 좌절감에 빠지기도 하고 학원이나 과외를 할 때보다 학습효율이 떨어져 불안감이 들기도 한다. 자기주도학습관 조인스멘토스쿨 김종숙 원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실천과 함께 지속적인 동기강화가 필요하다”면서 “날마다 플래너를 쓰면서 자신의 공부습관을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의 필요성과 목표의식을 재고함으로써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셀프 리더십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뿐만 아니라 인내와 신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점수나 결과보다는 노력이나 과정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비판과 질책보다는 인정과 칭찬을 해주어 스스로 공부하는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칭찬은 자신감을 고취시켜 학습능력을 극대화시킨다. 시간과 분량을 정해 놓고 학습을 끝마쳤다면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좋은 멘토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정확히 진단해 1:1 맞춤 처방으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실수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으며 멘토로 인해 자극을 받게 된다고. 언어적 사고력 밑바탕 되어야 한편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해 전제되어야 할 것은 언어적 사고력과 배경지식을 쌓아야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학습 능력의 차이가 실력의 차이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S&P학습능력개발원 남문희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의 선행조건은 책을 섭렵해서 읽고 그 배경지식을 확립하는 것”이라면서 “책을 얼마나 빨리 읽느냐 보다 정확하게 읽어야 집중력과 이해력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집중력 향상은 1시간을 공부해도 3시간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되며 이는 학습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이 된다. 똑같은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해도 어느 학생은 좋은 성적이 나오는 반면 성적이 좋지 않게 나오는 학생이 있다. 이 차이는 얼마나 집중력 있게 공부를 했느냐에 따른 것으로 집중하지 않고 공부한 학생은 아까운 시간을 허비한 결과를 낳는다. 또한 공부를 할 때 단순히 암기하는 것보다는 상황에 접목시키거나 체계화시켜 기억해야 오래 남게 된다.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습득시켜 이해력을 높여야 학습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다. 도움말: 평촌 마인드에듀 031-383-3003 과천 조인트멘토스쿨 02-507-7447 안양 평촌 S&P 학습능력개발원 031-387-0077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취미 살리고 친목 다지는 일석이조 ‘홈스쿨’ 불경기 주부 취미생활의 새로운 대안, 자녀 동반 가능 젊은 주부에게 인기 평안동에 사는 주부 황선민(34세, 초원부영아파트) 씨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때문에 근심이 많다. 그렇다고 한참 커 가는 아이들의 식비를 줄일 수도 없고, 교육비 역시 그동안 해온 정성과 시간 때문에 줄일 엄두를 내지 못한다. 고민 끝에 취미생활을 위해 1년 넘게 다닌 문화센터를 과감히 끊었다. 황 씨는 “조금 더 배우고 싶지만 생활비 절감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중단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황 씨의 경우처럼 많은 주부들이 자신을 위해 지출되는 부분을 절약하는 것으로 생활비 절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노력한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요즘 아파트 단지나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홈스쿨이 바로 그것이다. 고물가 시대 주부들의 새로운 취미생활과 자기계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홈스쿨에 대해 알아보자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강의 받을 수 있어 지난 24일 평안동 초원대림아파트, 또래가 비슷한 5명의 주부들이 천연화장품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들은 안양평촌 주부들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카페의 회원들로 지난 4월부터 홈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날은 여름방학을 맞아 바쁜 일정을 고려해 상반기 마지막 시간으로 각자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안경진 주부는 “비듬 때문에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천연 샴푸를 만들고 있다”며 “친목도모를 위해 가입한 카페에서 홈스쿨 참여까지 할 수 있게 돼 여간 기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안 씨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 때문에 외부강좌는 엄두도 낼 수 없었는데 여기는 아이를 데려와도 부담이 되지 않아 마음놓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날 모임에 참석한 5명의 주부들은 모두 세 네 살박이 자녀를 동반해 수업에 참여했고, 서로 돌아가며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되었다. 아이들도 또래끼리 모여 있다보니 특별한 보살핌 없이도 잘 적응하는 분위기였다. 네이버 인터넷 카페 레몬테라스 안양평촌주부모임은 천연화장품 외에도 바느질, 비즈공예, 베이킹 등 다양한 분야의 홈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홈스쿨 담당 스텝이 모임날짜와 시간, 수업내용에 관해 공지를 올리면 선착순으로 마감이 이루어진다. 카페가 이윤추구보다는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수업료 역시 재료비만 받는 선에서 저렴하게 책정된다. 수업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감과 함께 정해진 수업료를 입금하고 정해진 날 수업에 참여하기만 하면 된다. 천연화장품 홈스쿨을 이끌고 있는 박선하(35세) 씨는 “홈스쿨 개설은 카페 스텝에 한해 허락되고 수업을 진행하는 스텝들은 분야별로 자격증을 갖춘 사람들로 엄선하고 있다”며 “저렴한 수업료 때문에 수업의 질이 낮을 거라는 생각은 오해”라고 말했다. 박 씨는 천연화장품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고 아파트 중심의 홈스쿨을 운영해 오다 요즘은 카페 내 홈스쿨에만 전념하고 있다. 단지 내 홈피 통해 홈스쿨 확산 아파트 단지별로 운영되는 홈페이지 또한 홈스쿨에 참여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되고 있다. 부흥동 관악현대아파트에 사는 현소영(33세, 제과제빵 홈스쿨 참여) 씨는 우연히 아파트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홈스쿨을 알게 되었다. 현 씨는 “예전엔 아파트 현관에 나붙었던 홈스쿨 모집전단이 단지 내 홈피를 통해 대체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홈스쿨을 이용하는 주부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30대여서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고, 어린 자녀들 때문에 외출에 제약을 받아 소규모 수업을 선호하기 때문. 단지 별로 이루어지는 홈스쿨은 수업을 넘어 이웃 간 친목을 도모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업 시간외에 각자의 집을 오가며 음식을 나누고 육아정보도 공유하며 주부로서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함께 해간다. 가끔은 수업내용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요즘 같이 방학을 이용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즉석에서 제안할 수 있다. 모임의 인원이 적고 다 아는 얼굴이기 때문에 합의가 쉽다. 현 씨의 홈스쿨 역시 8월초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요리교실을 계획하고 있다. 장점이 많은 홈스쿨이지만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간에 격이 없고, 저렴한 수업료 때문에 이윤을 내지 못해 수업중단이 쉽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수업이 집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준비과정이나 뒷정리 모두 집주인의 몫으로 고스란히 돌아가는 것도 문제다. 현소영 씨는 “한 두 번은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오랫동안 홈스쿨이 지속되려면 참여하는 인원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뒷정리하는 등 최소한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동반한 자녀간의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져 홈스쿨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며 자녀에 관한 일도 세심히 신경 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인터뷰-안양시학원연합회 박인옥 회장 학원은 잠재된 학습능력 개발하는 평생교육기관 진로적성 중요한 이유…잠재력 미리 파악해 더 멀리 바라봐야 안양시학원연합회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침체된 경기의 여파에 학원 경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불우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안양시학원연합회 박인옥 회장을 만나 최근의 근황과 학원연합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 사교육 기관인 학원의 역할과 교육전문가로써 진로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말을 들어보았다. -안양시학원연합회 소개와 회장님의 근황을 알려주신다면 안양시학원연합회는 1976년 설립돼 기술종합, 입시, 미술, 외국어, 웅변, 독서 등 각 분과별로 모임을 갖고 지역의 평생교육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단체다. 국가평생교육의 진흥 의지를 쫓아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진 회원들은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가로부터 등록을 받아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엄연한 국민 교육기관이다. 지금의 교육 현실은 학교교육과 학원의 사교육이 교육의 양대축으로 국가교육 발전에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본다. 연합회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대변자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학원연합회의 내실을 기하여 지역사회 교육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양지역의 대표적인 사회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학원경기가 많이 어렵다고 한다. 뚜렷한 대안책이 있는지 요즘 학원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마음의 짐이 무겁다. 안양시 전체적으로 볼 때 전년대비 학원 수강생이 평균 20∼25%가량 감소하면서 폐업하는 학원도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안양시에 소재한 학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힘든 과정이어서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대형학원은 물론 중소학원까지 어려운 실정은 마찬가지이다. 각 학원 자체의 교육컨텐츠를 개발해야 되는데 재투자 할 상황이 안 되는 것이 아쉽다. 이럴 때일수록 학원인들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보다 빠른 시일 내에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과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사교육기관인 학원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사교육은 현재의 입시제도에서 기인한 학구열 및 교육열에 부응하고 일류대학을 선호하는 사회풍토에서 생겨난 엄연한 현실이다. 하지만 공교육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잠재된 학습능력을 개발하는 중요한 임무도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교육의 가치관이 국민 실생활에 직결되어 있음을 깊이 깨닫고 교육 여건 개선에 전력함으로써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더욱 면학할 수 있는 학풍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동안 학원이 단순히 사교육기관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사회 교육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양지역의 대표적인 사회단체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지원 사업을 소개해주신다면 지난 5월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안양·과천시 학원장 법정연수 교육에서 사랑의 저금통을 각 학원장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이는 안양시학원연합회 특별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가정자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교육 기관인 학원이 학원교육의 기능을 지역사회발전과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안양지역의 1759명의 학생에게 무료학습 지원과 장학사업을 벌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 학원이 참가할 예정이고 그동안 개별적으로 시행해왔던 학원도 있다. 사랑의 저금통은 이 활동을 위한 특별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고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원들의 참여율은 높으며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고 평생교육인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일에 많은 학원이 열정을 보이고 있다. -진로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조언해주신다면 흔히 요즘은 아이의 성적만으로 진로를 결정하려는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개개인의 적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은 교육 일선에서 아이들을 다년간 가르쳐본 경험에서 알 수 있었다. 아이의 성격이 어떤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소질이 있는지를 미리 파악하면 학습방법을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제대로 된 진로 적성 지도는 공부 잘하는 학생에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성적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적성에 맞는 직업목표를 설정하게 됨으로써 학습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진로 선택은 오히려 공부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목표가 있어야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1이 되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평소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과를 지원할지 문과를 지원해야할지 계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고교 때의 계열선택은 자신의 인생 설계에 중요한 갈림길이 되기 때문에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중3의 경우 인문계 진학과 특목고 그리고 전문계 지원을 고려해야할 때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대다수 성적에 의존해 계열을 선택하지만 성적과 달리 학생의 적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 해야 한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아이의 흥미나 적성보다는 취업이 잘 되고 전망이 좋은 대학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결국 이런 과정들은 막상 대학 입시 때 교차지원(자연계 수능을 치르고 인문계로 진학하거나 그 반대로 진학하는 것)을 하거나 대학에서 전과 등을 통해 계열을 바꾸는 사례가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 진로적성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패션 리더, 보세 옷을 입는다 우리동네 소문난 보세샵 개성 있고 톡톡 튀는 스타일 연출 할 수 있어 같은 옷을 사도 어떤 스타일로 코디를 하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가 다르다. 아무리 비싼 명품가방을 들고 다녀도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면 동대문시장에서 산 5000원짜리 티셔츠 보다 못할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의 분위기에 맞는 개성 있고 톡톡 튀는 스타일을 찾아 백화점이 아닌 보세옷가게를 찾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세옷가게는 패션의 일번가 동대문에서 물건을 받아 파는 곳으로 지금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를 빠르게 알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사장 취향에 따라 보세 옷 가계 분위기 달라 한 달에 두 번씩 안양 일번가에 있는 바이올렛 보세 옷 가계를 찾는 최수진(37·안양 안양동)씨는 “한 번 옷을 구매했는데 제 스타일과 잘 어울리고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정기적으로 찾아온다”면서 “바이올렛 옷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보세 옷의 특징은 운영하는 사장의 스타일에 따라 옷의 컨셉이 다르다는 것이다. 캐주얼, 세미캐주얼, 쉬크 등 한 가지 컨셉을 가지고 있다고. 또한 동대문에서 똑같은 물건을 가져와도 어떤 스타일로 코디를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5000원짜리 티셔츠에 청바지와 체인으로 된 목걸이를 디스플레이 할 수도 있고 플레어 스커트에 귀여운 단화를 신어 전혀 다른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올렛에 근무하는 이지영씨는 “보세 옷을 판매할 때 고객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장의 시각에서 보는 트렌드가 많은 편”이라면서 “보세 샵이 비슷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 일번가에 있는 보세 옷 가계는 백설공주, 바이올렛, 로리 등 6군데로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 가격은 백화점에 있는 옷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동대문보다는 약 20∼30%로 비싸다. 옷, 가방, 구두, 액세서리까지 원스톱 쇼핑 동대문에서 옷을 구입하지 않고 사장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조금 더 고가로 판매되는데 여러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흔한 디자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가격대가 높게 형성된다. 범계역에 있는 May는 세미캐주얼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곳으로 20대 초반에서 50대 중년까지 아우르는 곳이다. May 정남주 사장은 “반 정도는 동대문에서 옷을 구매하지만 나머지 반은 디자인을 의뢰한 옷 집에서 직접 주문한다”면서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한 번 구매한 고객들이 계속 찾아온다”고 말했다. 아나운서나 연예인들에 옷을 협찬해 줄 정도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어 가격 대는 고가지만 몇 년 동안 입어도 질리지 않으며 유행을 타지 않는다고. 반면 쇼핑할 때 마네킹에 디스플레이 된 모자부터 신발까지 전부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마음에 드는 옷 한 가지만 사는 추세였지만 요즘에는 그 옷에 맞추어 신발이며 액세서리까지 원스톱으로 쇼핑하는 경향이 많다고 귀띔했다. 정 사장은 “디스플레이를 할 때 소품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면서 “감각 있게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찾아오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렇듯 옷 뿐 아니라 가방, 구두, 액세서리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이 최근 보세 옷가게의 트렌드다. 개성과 이미지 살릴 수 있는 옷 선택해야 패션에 가장 민감한 곳이 대학교. 그 곳에 가면 패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데 명학역을 시작으로 성결대학교 입구까지 서너 군데의 보세 옷가게가 있다. 주로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지만 주부들도 많이 찾아오는 편이다. 대부분의 보세 옷가게는 매주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는 날이 정해져 있다. 즉 신상품이 들어오는 날이 있으며 한 번 단골을 맺은 고객들에게는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직접 구매해 주기도 한다. 명학역 근처에 있는 ‘에스바이진’의 단골인 조나연(34·안양 호계동)씨는 “결혼하기 전보다 살이 많이 찐 상태여서 백화점이나 브랜드 매장에서 옷을 입어 보는 것이 창피했었는데 이곳에서는 취향에 맞는 옷을 선별해 주어 편하다”면서 “한 번 고객이 되니 다른 옷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진의 옷은 오랫동안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심플하고 편한 스타일이 많은 편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 씩 찾아가게 된다고. 에스바이진 강수진 사장은 “보세 옷가게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매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미끼 상품들이 거의 없는 편”이라면서 “그 만큼 판매하는 옷에 자신이 있는 보세샵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행을 따라하는 패션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개성과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굳이 비싼 옷으로 치장하는 것보다 포인트를 주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찾아 멋을 부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질문하고 토론하니 역사공부가 저절로 한우리 독서논술,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 독서논술 명가 한우리, 12차시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 출시 최근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역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0년부터 주요대학 수능에서 국사는 필수과목으로 선정되고 2009년도부터 초등학교 5학년 교과과정에 한국사가, 중등과정부터는 세계사가 필수과목으로 채택되는 방향으로 교과과정이 개편될 예정이어서 역사교육바람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학부모들의 고민은 커진다. 아이들이 만화나 드라마로 역사를 접한 후 관련내용을 지도할 만한 책이나 마땅한 프로그램이 부족하기 때문. 학교 교과서에는 자세한 내용보다는 간단한 요약과 함께 ‘탐구해 보세요’, ‘좀 더 알아보세요’라는 안내밖에 나오지 않아 어떻게 역사공부를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사실 그동안 역사는 암기과목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시대별로 사건을 나열하거나 위인의 이름을 열거하는 식으로 공부해왔다. 엄마세대들은 ‘태정태세문단세...’하는 식으로 조선왕조 계보를 외운 기억이 생생하다. 조선왕조 500년에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등 방대한 내용의 암기를 반복하다보면 역사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과목으로 인식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사회나 국사를 가장 어려운 고목 중의 하나로 꼽는지도 모른다. 친구들과 토론하니 지식은 쏙쏙, 논술은 술술 역사공부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암기식 역사공부를 보완하고 보다 재미있게 역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토론식 역사공부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독서논술 전문교육업체인 한우리는‘역사쏙쏙 논술통통’이란 프로그램을 출시, 암기위주의 역사교육에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한국사 3개월, 세계사 3개월 과정으로 총 12차시에 걸쳐 방대한 국사와 세계사 공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우리 독서논술 군포지부의 정지영 씨는 “기존에 사회과목 안에 포함된 국사와 세계사가 역사과목으로 독립하게 되고 역사수업 역시 초등 5,6학년으로 하향조정 되고, 수업시간 역시 주당 3시간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역사공부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만큼 제대로 된 역사공부 프로그램인‘역사쏙쏙 논술통통’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한우리의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은 기존의 암기위주의 역사공부가 아닌 논술과 접목한 역사교육을 통해 기초를 확실히 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우리의‘역사쏙쏙 논술통통’은 토의와 토론을 통해 역사지식을 키우고 자기만의 역사노트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독서 5권과 워크북 3권, 한국사연표로 구성된 한국사 편은 필독서를 읽음으로써 우리의 문명태동기부터 현대사까지의 시대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한 구성은 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렇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후, 워크북 수업을 통해 본격적인 토의와 토론을 이어간다.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읽을거리를 통해 배경지식을 넓히고, 역사과목에 대한 심화가 가능하다. 시대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동북공정이나, 독도 문제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서는 토론시간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남의 생각을 비교해가며 자기 주도적 사고훈련을 하게 된다. 세계사 편은 필독서 3권, 부교재 1권, 워크북 3권, 세계사 연표로 이루어졌다. 특히 자체 제작한 세계사 연표는 개별 사건을 따로 분리시키기보다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국사 연표와 연계해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를 동시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한우리 한국사 세계사 논술은 다양한 온라인 평가 시스템 통해 배운 내용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우리 홈페이지에 접속,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는 역사퀴즈에 도전해 배운 내용을 검증하고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우리 역사교육 프로그램인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은 각 지역별 한우리 지부에 신청을 하면 가까운 교실에 연락이 닿게 되고, 3∼6명의 팀을 이뤄 수업이 진행된다. 우리지역에는 안양 평촌지부, 만안지부, 군포지부, 의왕지부 등 각 지역에 지부가 개설되어 있다. 문의: 한우리 독서논술 평촌지부 031-382-4612 한우리 독서논술 만안지부 031-341-0991 한우리 독서논술 군포지부 031-396-1949 한우리 독서논술 의왕지부 031-424-1729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영재교육의 허와 실 영재란 무엇인가(어떤 기준 등) 영재를 정의하는 명확한 정의는 없다. 다만 학문적으로는, 멀랜드 보고서를 기준으로 6가지 영역에서 1개 이상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을 영재라고 한다. 협의적인 정의로는 인지기능 평가에서 130이상(약 2%)을 받은 아동을 영재라고 지칭할 수도 있다. 영재를 판별하는데 있어 지능검사의 IQ 지수가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꼭 염두해 두어야 할 사실이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지능검사는 사람의 전체 인지기능 모두를 측정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인지기능은 크게 언어, 시공간, 주의, 기억, 실행(관리)기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지능검사는 5가지 기능 가운데 언어, 시공간, 주의력만을 주로 측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억 기능과 관리 기능은 알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지적으로 아이가 영재인지 감별하기 위해서는 지능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모두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이런 맥락에서 영재라는 것은 지능과 기억기능, 관리기능이 모두 130이상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영재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영역을 모두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필수: 인지기능 - 지능, 언어, 시공간, 주의, 기억, 관리기능 발달기능 - 언어발달, 운동발달, 인지발달, 사회성 발달, 자조능력 등 창의성 기능 ■ 추가: 정서와 행동, 기초학습 기능, 부모자녀 관계, 양육패턴 등 그렇다면, 영재교육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교육을 하기 앞서 꼭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발달 수준과 개인의 특성에 따라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우선시 되야 한다. 우리 아이가 영재로 진단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학습과 인지에 대부분 초점을 맞춰 교육하는 경우가 많다. 수준 또한 또래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여 몇 학년위의 수준으로 양육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중요한 것은 많은 영재아동들이 자신의 인지기능에 비해 사회성이나 정서조절 능력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적응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영재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운 수학, 과학 등의 개념을 공부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전체 발달과 특성을 고려해서 제대로 잘 가고 있는지 관리하고 보살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발달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기능만을 훈련시켰을 때에는 나중에 부작용이 심해져 퇴행을 하거나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발달을 생각하자. 그리고 정서적인 성숙과 지적인 성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능력이나 재능은 분명히 좋은 것이지만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지식이 높다 해도 정서적인 성숙과 판단력은 뛰어나지 않을 수 있다. 정서적 반응은 실제 자기 나이와 맞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즉, 정서적인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건강한 자존감 형성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훈련시키는 “사회화”과정이 필요하다. 영재아의 경우 감정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사실에 대해서만 질문하고 의견이나 느낌은 피하면서 확실히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재아는 감정이 매우 강하고 비논리적일 때가 많다는 사실을 빨리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한 좋은 사회화 방법으로는 어머니가 대화중에 내용과 감정을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감정에 이름을 붙여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내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는 것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의 균형이 중요하다. 즉 다른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일반적인 기준과 비교하지 말고 아이의 특성 그 자체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여기서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는 것은 보통 아이처럼 키울 수 없다는 것이 그 의미이다. 영재성을 아이의 인격과 분리할 수 없으며 보통 아이들과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성을 키우고 대인관계와 자기 개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무조건적으로 영재라고 쓰여 있는 교육과정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아이의 특성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로 영재교육의 기본임을 우리 학부모님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학습전략학원 The STUDY 원장 마인드21 심리학습연구소장 김진구 (상담문의) 1588-30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10년의 고객사랑 건강으로 보답하는 병원 인터뷰-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 이건목 원장 양·한방 협진 통해 환자 중심 진료 지향 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이 개원 10년을 넘어섰다. 산본한방병원은 그동안 뛰어난 병원 경영으로 개원 이후 다년간 흑자병원이라는 경영실적을 기록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원광대학교 산하 한방병원 뿐 아니라 국내 한방병원의 현실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어려움 속에서도 대학과 교류 하면서 환자치료와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양 한방협진 체제를 통해 환자에게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원광대 산본한방병원 이건목 병원장을 의료현장에서 만났다. -경영 원칙은 무엇인가 올해로 환자와 함께 한 세월이 20년째이다. 우리 병원의 전 의료진들은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고 편안하게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병원은 무엇보다도 환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병원을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며 수익을 창출하면 더 많은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투자해야 한다. 특별한 경영 비법은 없다. 꾸준히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보면 하나씩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한의학계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려움은 없는지 대한침구학회 회장, 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 식약청 한약 부작용 위원, 수원지검 의료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의료일선에서 20년 이상 한길에 매진하면서 그동안 한방사업에 대한 추진력과 열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등을 계기로 한방의료인들의 뜻에 따라 선출된 것 같다. 과거라면 회장이나 위원자리가 품위 있고 편하게 보일지 몰라도 현재 해마다 전체 한방병원의 3∼4%가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초고령화 되어가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 선봉을 맡아야 할 민족의학인 한방이 도외시되는 국가정책에 맞서 한방의 자생력 강화와 생존을 위한 대안마련을 위해 국회위원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만나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방병원 경영의 어려움과 병원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최근 환자들의 특징은 요즘 환자들을 볼 때 예전에는 환자가 의사에게 질문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의사의 권위가 높았지만 지금은 똑똑한 환자들이 많아졌다. 이것저것 알아보고 온다. 오래된 지식으로 얼버무리다가는 금방 들통 날 정도이다. 의사도 이제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환자들은 고급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 특히 성별로 보면 여성환자들이 많아졌다. 신체구조나 사회여건상 여성들에게 잔병이 많다. 질환별로는 신경성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예전엔 너무 참고 살아서 탈이었는데 요즘은 너무 참지 않는 게 오히려 문제다. 노동을 많이 해서 오는 질환이 그동안 많았다면 요즘은 무리한 운동으로 오는 질환이 늘고 있다. -비염치료제를 직접 개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들의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다 직접 비염을 연구하고 치료 약물도 개발했다. 원래 아들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었고 나도 비염으로 고생했는데 비염은 유전인 것 같다. 아들이 비염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내가 직접 개발에 나서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비염에 대한 처방을 모두 모으고 비교 연구했다. 그러다 생약제제 제조법을 바꿨더니 약물의 효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00% 완치는 힘들지만 어떤 약보다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임상결과 확인했다. 이 제조법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는 것으로 약의 농축엑기스를 뽑아 효과를 높였다. -비염은 특히 수험생과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치료해야하는 질병이라던데 그렇다. 비염을 꼭 치료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집중력을 요구하는 수험생과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기의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중력 저하로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성장발육에 영향을 미쳐 키가 잘 자라지 않게 된다. 특히 코로 호흡하지 못하고 입으로 호흡하기 때문에 얼굴 발육이 길쭉해지며 기형이 되기 쉽고, 치아교합의 불균형으로 외모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치료해주어야 한다. 비염은 유전적 원인이 큰 질병으로 전 인구의 20%가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를 가지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계절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질병인데 한 달 이상 감기 증상이 지속되거나 2주가 넘게 코를 훌쩍거린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오장과 관련된 폐장, 비장, 신장기능 약화가 면역력 약화로 비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비염의 한방치료는 청정요법, 천연항생요법과 더불어 면역증강 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 -방학이 되면서 성장문제로 병원을 찾는 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부모들 가운데 자녀의 키가 제대로 자라게 하려면 무엇보다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랄 때가 되면 어련히 잘 크겠지’하고 생각하다보면 어느 순간 성장이 멈추면서 심각한 고민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이유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아내고 맞춤식으로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아이의 키가 작으면 유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성장의 유전적 요인은 20%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후천적 환경적 요인이 80%를 차지하는데 결국 자녀의 키는 부모가 관심을 갖고 알맞은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면 충분히 더 자라게 할 수 있다. 100명 중 키 작은 순서로 3%이내일 때, 사춘기 이전 1년에 4cm이하로 성장할 때, 청소년기 비만일 때, X-Ray 검진에서 골격 성장 속도가 나이보다 2년 이상 어릴 때는 성장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성장치료는 가능하면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고 여자인 경우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면 성장기가 그만큼 단축되므로 체중이 30∼35kg정도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남자아이의 경우 간혹 늦게 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3 정도면 다 크기 때문에 초등학교 5, 6학년 정도부터 성장 치료를 시작하는 게 보편적이다. -척추질환자가 늘고 있다 수술해야 하는 몇 가지 경우가 있다. 잠을 못잘 정도로 심한 통증이 4주간 지속되거나 대소변 장애를 일으킬 정도의 마비증상이 있다든지 하는 경우다. 또 근육에 힘을 주지 못해 흔들리는 신경마비증상이 있거나 10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건목 원장은 원광대 한의학과 졸 원광대 산본한방병원장 원광대 한의학과 교수 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 대한침구학회 회장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무더위 영양 만점 전복 요리로 건강 챙겨 포일동 지현정 독자 추천 ‘제주전복세상’ 몸이 아플 때 회복음식으로 생각나는 음식은 다름 아닌 전복죽. 전복은 영양면에서 뛰어나며 예로부터 귀한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때문에 전문적인 전복요리 음식점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람들이 많다. 백운호수 능안마을 끝에 위치한 제주전복세상은 신선한 전복으로 각양각색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한 번 찾아온 손님들은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 곳의 인기 있는 메뉴는 정식코스로 10여가지 되는 화려한 전복요리를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다. 상큼한 샐러드와 함께 큼지막한 전복이 들어 있는 죽으로 입가심을 하면 푸짐한 전복회가 나오는데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일품. 전복회에 곁들여 나오는 쌉싸름한 내장 또한 별미다. 코스 요리 중간에 전복구이와 새우구이, 회 등이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코스 요리의 마지막은 영양 돌솥밥으로 맛깔스럽게 준비한 밑반찬과 함께 먹으면 하루가 든든하다. 코스요리가 부담이 된다면 점심메뉴인 전복 해물뚝배기나 영양 돌솥밥을 선택해도 좋다. 지현정 독자가 제주전복세상을 추천한 이유 : 안양주변에서 전복요리를 먹어 볼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죠. 친정 부모님과 식사를 하려고 백운호수에 갔다가 우연히 들렀는데 전복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일반적으로 한정식은 많이 먹어 볼 수 있지만 전복요리는 특별한 날 아니면 먹기 힘들잖아요. 분위기보다는 진정한 전복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 메뉴 : 정식코스(전복사랑 3만5000원, 전복세상 2만5000원, 전복행복 2만5000원), 점심특선 전복 해물뚝배기 1만5000원, 전복 간장조림 1만5000원, 전복 영양돌솥밥 1만원, 전복죽 1만원 ● 위치 : 백운호수 능안마을 입구에서 전방 700m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 무휴 ● 주차 : 건물 앞 주차장 이용 ● 문의 : 031-426-1150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국가자격 ''요양보호사''란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간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부담을 한결 덜어줄 길이 열렸다. 2008년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고령이나 치매, 중풍, 파킨슨 등 노인성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분에게 세수, 목욕, 배변처리, 식사, 세탁, 주변환경정리, 간호처치 등 요양서비스가 필요하게 되었을 때 본인의 가정이나 요양시설을 이용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비용은 국가와 사회가 함께 마련한다. 국가와 지방자치 단체가 장기요양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과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장기 요양급여비용을 부담한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은 건강보험 가입자는 7월부터 장기요양보험료를 납부하고, 요양서비스를 받는 분들은 비용의 일부를 직접 부담하는 정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로인해 요양보호사의 수요가 급증하여 인기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에서 지난 1월 27일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제공하는 수발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요양보호사’에 대한 자격기준 등을 노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요양보호사는 나이와 학력에 상관없이 관할 시도의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이론강의와 실기연습, 현장실습 등으로 짜인 교육을 120∼240시간(1∼2개월) 수료하면 별도 시험 없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신체수발을 할 수 있는 1급의 경우에는 240시간의 이론과 실기, 현장실습을 해야 하고, 가사수발이 주 업무가 되는 2급은 한 달간 120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2급 요양보호사는 1년 이상 현장경험이 있다면 120시간 교육을 거쳐 1급 승급도 가능하고 경력이 인정되는 간호사는 200시간의 보수교육이 면제된다. 그리고 재활지도원, 가정봉사원, 간병인 등의 경력이 1년 이상이면 실기 및 실습시간이 각각 50% 감면되고, 요양보호사는 치매?중풍 등 중증질환 노인을 간호하거나 노인생활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안양성지요양보호사교육원 교육원장/사회복지사 최경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