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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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이야기-안양2동 지난 12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관내에 있는 식당 ‘우촌’에서는 조촐한 잔치가 열렸다. 안양2동 방위협의회 회원과 공무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상을 차려드린 것. “어르신, 식사가 입에 맞으세요? 천천히 꼭꼭 씹어 드세요.”“혼자 지내는 날이 많아 식사 때만 되면 더 외로운데 오늘은 즐겁고 신나는구먼. 음식도 맛있고 고맙네. 고마워.” 7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식사를 챙겨주는 이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흐믓함이 가득했다. 올해로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안양2동의 ‘사랑 나누는 따뜻한 점심밥상’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숨어있다. 바로 한 끼의 식사를 마련하기 위해 방위협의회 회원들과 안양2동 직원들이 성금을 모은 것. 비록 큰 액수는 아니지만 뜻을 함께 해 한 푼 두 푼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함께 말벗이 되어 드리는 일이 이젠 이들에게 보람으로 다가오고 있다. 서재철 안양2동 방위협의회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우리가 베푼 온정에 지역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 식사를 대접하는 것과 더불어 짧은 시간이지만 말벗도 하고 애환도 들어주면서 노인들의 근심 걱정거리를 덜어주는데도 이 행사의 뜻이 있다”고 말했다. 안양2동은 이 행사를 통해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6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했고, 앞으로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00인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매월 5000원으로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일을 방위협의회 회원과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하자는 의미인 것이다.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도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한다. 안양2동은 ‘사랑 나누는 따뜻한 점심밥상’이외에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사회단체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한 만남으로 훈훈한 정을 주고받는 Healing-Phonday가 그것이다. 지역 내 10개 사회단체 회원들이 무의탁 독거노인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반갑데이(day)날에는 주1회 전화로 안부를 묻고 고맙데이(day)에는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요즘 노인들의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안양2동의 노인돌봄사업은 우리동네 노인들은 우리가 보살핀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사업이다. V 터전과 연계된 내 동네 바로 알기 ‘안양2동의 옛 명칭은 서이면으로 1949년 안양면이 안양읍으로 승격되면서 옛 명칭은 사라지고 안양2동으로 개칭되었다. 동으로 비산1동, 서로 박달1동, 남으로 안양1동, 북으로 석수1, 2동이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취락으로 북부동과 석수동이 있다. 조선시대 금천현과 과천현의 현계에 위치한 이곳은 안양문화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 만안교가 소재 해있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원래 이곳은 야생조류의 서식처였으나 일제 강점기에 안양에서 처음으로 포도를 재배한 곳으로 광복 후 안양 최초의 극장인 화단극장이 생겼고 안양여중고, 만안초등학교의 설립으로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속한 동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리적인 여건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각 동마다 전해져오는 전설과 역사는 그 마을을 이해하기에 충분하고, 주민들 또한 그런 것들을 궁금해한다. 이에 안양2동에서 추진하는 주민과 함께 하는 ‘내 동네 바로 알기’는 그 마을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이다. 얼마 전 안양2동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동네 곳곳을 직접 둘러보았다. 안양2동 청사를 방문해 현황을 듣고 민원체험을 한 뒤, 안양여고를 시작으로 안양천, 삼성천, 안양예술공원, 좋은집, 양명여고, 경로당을 잇달아 탐방해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또 마지막으로 독거노인 가정에 들러 노인들의 안부를 살핀 후 집안청소와 말벗 봉사를 하면서 훈훈한 사랑을 펼치기도 했다. 안양2동은 이밖에도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모은 돈으로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입해 불우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도 가졌다.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가지고 축구를 통해 용기를 품을 수 있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에서 준비된 이 행사는 타 동의 귀감이 되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미니인터뷰-김광택 안양2동장안양2동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고장으로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따뜻한 인정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동입니다. 특히 관내의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게 되었고, 참여율이 높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습니다. ‘사랑 나누는 따뜻한 점심밥상’, Healing-Phonday, 불우 청소년들에게 FC안양 연간회원권 전달식 등은 훈훈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활동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실천사업에 동참하길 바라며 섬김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요리하기 좋아한다면 도전해 보세요~ 최근 방과 후 수업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과목 중 하나가 요리 수업이다. 요리 수업이 인기를 끌면서 방과 후 아동요리지도사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동요리지도사란 요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아동의 연령에 따른 적절한 요리수업을 통해 수학, 과학, 언어, 탐구 능력, 정서발달, 자기 주도 학습 능력, 논리력, 창의력 발달을 향상시켜주는 전문가를 말한다. 아이들은 아동요리 수업을 통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게 되며 이를 통해 오감체험과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자르기, 썰기 동작을 통해 음식의 크기, 두께, 등분 어림하기 등 수학적 사고가 발달되게 되는 것은 물론 음식을 찌고, 볶고, 부치고, 오븐 사용을 통해서 재료의 형태, 질감, 냄새, 색깔 등의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과학적인 지식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섭취함으로써 편식이나 비만에서 벗어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게 된다. 학습 효과는 물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실제 아동 요리 수업을 잠시 들여다 보자. 지난 주 아동요리지도사 서미현씨가 안양의 한 영어유치원에서 ‘브리또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선생님이 오늘 그림을 그리려고 해요. 우리 친구들은 그림을 어디에다 그려요?” “도화지에 그리죠~.”“색은 무엇으로 칠할까?”“색연필로 칠해요.” “크레파스로 칠해요.”“그런데 선생님은 오늘 도화지랑 크레파스를 안가져 왔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서 지도사가 질문을 마치고 준비해온 파프리카와 양상추, 적채, 다양한 색깔의 과일들을 테이블에 올려놓자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주제는 ‘내가 제일 좋하하는 사람 얼굴 만들기’. 아이들은 제각각 주어진 또띠아에 양상추를 손으로 찢어 머리를 표현하고 붉은색 파프리카로 입술을 표현하기도 하며 엄마의 얼굴을, 동생의 얼굴을 만들어 간다. 서 지도사는 “주제는 아이들의 나이와 계절 등 경우에 따라 달라진다. 어느 때는 봄 풍경을 표현하기도 하고 또 어느 때는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며 “자신의 느낌을 요리로 표현한 아이들의 작품을 보면 너무 잘 표현해 놀라울 때가 많다”고 전했다. 서미현씨가 아동요리지도사가 된 것은 우연히 아동요리지도사 교육이 있다는 안양여성센터의 안내문을 보면서부터다.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고 두 아이의 엄마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요리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 필요교육은 총 176시간. 하루에 4시간씩 주 5일 매일 수업을 받았다. 수업은 이론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모의수업으로 실전감각까지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선배를 따라다니며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 초등학교의 방과후수업, 중학교의 동아리수업,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요리수업까지 그를 찾는 곳들이 많아졌고 현재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요리를 할 때 긴 시간 준비하지만 먹는 시간은 짧은 것처럼 아동요리를 지도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에 완성품을 만들기 위해 강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또 학교의 경우 조리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칼 도마 오븐까지 기구를 마련하고 운반하는 일에도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며 “단지 아동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서 ‘잠깐 해볼까’ 하는 호기심으로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요리와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꾸준히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Mini Interview_서미현 아동요리지도사“아이들에게 요리의 즐거움을 알게 해 주고 싶어요”고호의 작품 ‘자화상’을 보여준 후 자신의 얼굴을 표현해 보는 수업을 진행한 일이 있어요. 어떤 친구는 입을 크게 표현했어요. 왜 입이 이렇게 큰지 물으니 말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입을 크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친구는 눈을 빨간색 파프리카를 잘라 표현했어요. 감기에 걸려 열이 난다고 하네요. 요리 지도를 하다 보면 아이들의 창의적인 표현에 감탄할 때가 많아요. 처음 아동요리지도사를 시작했을 때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무언가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은 즐겁게 요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스트레스를 풀면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는 것을 좋아해요. 자연스럽게 그 날 이야기 거리도 생깁니다. 요리 기구를 옮기면서 힘들 때는 왜 이 일을 시작했을까 후회 될 때도 있지만 완성된 요리를 보면서 좋아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볼 때면 그런 생각이 모두 사라진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프로젝트, 스크린 이용한 명쾌한 강의로 영어 흥미 유발 평촌 학원가에서 십여 년 동안 꾸준히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양훈 원장.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 쉽고 명쾌한 강의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꼼꼼한 개별관리로 한번 등록하면 다른 학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계속 믿고 다니는(고등부 재원생의 60%는 중1,2때부터 고2,3까지 평균 4년간 수강 중) 이양훈어학원의 이 원장에게 영어 학습 비결을 직접 들어보았다.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수업시간에 영어 학습 완료 이양훈 원장은 학원가에서 영어를 잘 가르치기로 학부모 사이에 소문나 있다. 이 원장의 강의는 쉬우면서도 재미있어 어려운 내용도 쉽게 잘 이해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 원장은 “강의를 지루하지 않고 알기 쉽게 진행해 학생들이 졸거나 딴 생각을 하는 일이 없다”며 “재미있는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면 성적은 자동으로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대부분 학원에 들어온 지 6개월에서 1년 안에 1등급 정도의 성적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고3 학생들도 겨울방학을 거치며 3,4등급에서 2,3등급으로 한 등급씩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일반적으로 많은 숙제와 과도한 양의 단어테스트로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양훈 어학원은 1~2시간 정도의 적절한 숙제와 레벨별, 수준별로 감당할 수 있는 단어 양을 제시해 학생들이 숙제와 단어에 치여서 학습의욕을 상실하고 괴로운 공부를 하는 일이 없다고. 영어 고득점 비결은 많은 양을 공부하기보다는 적은 양을 공부하더라도 핵심을 여러 번 반복해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으로 공부는 많이 하는 것보다는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 원장은 “집에서 과도한 숙제로 인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게 수업시간 내에 그날 학습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motto”라며 “수업 시간에만 충실해도 내신은 물론 수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과 ppt를 이용한 효율적인 자체 교재 사용이양훈어학원은 오랜 시간 동안 영어를 가르치며 쌓아온 이 원장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는 자체교재를 사용한다. 이 원장은 동영상 강의를 직접 제작 준비해 모든 수업을 프로젝트와 스크린을 이용해 재미있게 강의 한다. 또 대부분의 시중교재는 ppt로 작업해놓아서 책을 보면서 수업하는 것보다 강의 속도가 몇 배가 때문에 일정 시간 안에 많은 양을 효율적으로 수업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어법과 단어는 반복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시간 내에 반복학습을 통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다”며 “단어는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10개를 외우더라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단어유추훈련을 통해 쉽고 완벽하게 단어를 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양훈어학원은 skimming(속독), scanning(정독) 훈련을 통한 주제 및 세부사항 파악과 풍부한 배경지식 습득 등의 연습을 하고 있으며 모의고사 편집교재와 학교별 내신대비 예상문제를 준비해 수능은 물론 내신까지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학교별 서술형 내신대비 예상문제는 적중률이 높아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 원장은 “공부를 잘하는 방법 중 하나는 학생들의 동기부여가 가장 큰 몫을 한다”며 “개인별 상담을 통해 정서적인 유대감을 쌓고 서로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형성되면서 영어성적이 오르게 되니 다른 과목도 열심히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평촌 학원가에 있는 수많은 영어 학원 중에 이양훈어학원처럼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와 비전을 제시해주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고. 원장과 선생님, 학습관리실장, 그리고 조교가 함께 학생을 1:1로 맞춤 관리하는 3중 관리 시스템도 이 학원의 특징. 그래서인지 엄마들의 입소문과 특히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어서 많은 학생들이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 이 원장은 “많은 인원보다는 소수인원을, 원장의 직강으로 수업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고 있다”며 “강사는 때론 연예인이면서 친구이고 삼촌이자 부모가 되어야 하고 맞춤 강의와 관리를 통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스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031-388-5505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만나고 싶었습니다-정성학원 동문회 ‘파인딩 포레스터’라는 영화가 있었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이 영화는 숀 코너리가 출연해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참 스승의 모습을 보여주어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였다. 스승의 날을 맞아 오늘날의 스승을 바라보는 모습에 이견이 많다. 지금의 교육 현실에 대해 흔히 ‘교사는 있어도 스승은 없고, 학생은 있어도 제자는 없다’라는 말을 한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고 했던 스승에 대한 신뢰와 위엄은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 되었지만 스승과 제자간의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바라보는 모임이 있다. 스승의 날을 며칠 앞 둔 지난 주 월요일 정성학원 강의실. 저녁8시가 조금 넘자 학생 또는 회사원 인 듯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바로 선생님들을 만나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학원을 찾은 이들은 정성학원 동문회 임원들이다. 해마다 스승의 날이면 잊지 않고 학원을 찾아와 선생님들을 뵙고 가는데 동문회 결성 이후부터는 외부장소에 선생님들을 모시고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했고, 오늘은 그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모였다. 성격도 직업도 다양한 이들이 때론 울고 웃으면서 보냈던 정성학원에서의 중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나직한 목소리로 들려주었다. 황순영(34세) 동문회 회장. 응급의학과 의사. 이주엽(29세) 현대자동차 근무이상헌(25세) 서울대 대학원생 노지혜(28세) 전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황순영: 학교 동문회는 들어봤어도 학원 동문회는 생소하시죠? 저희 학원이 개원한지 20년이 넘었으니 동문회 결성도 현재 99학번부터 07학번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핵심 멤버만 50명이 넘어요. 같은 학원을 다닌 인연으로 결성된 모임이니 친목도모나 정보공유 등을 활발하게 하려고 합니다. 정성학원은 학원이라고 한마디로 규정짓기에는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아무도 이해 못할 거예요. 이곳에는 우리의 소중한 추억이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신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있는 곳입니다. 그 소중함을 우린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고 또 같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임을 가졌죠. 우리한테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모임입니다. 저는 중3 말에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이 믿고 맡길 곳을 찾던 중 정성학원을 알게 되어 다니게 되었는데 이곳은 문제풀이 요령이나 가르치는 그런 입시학원이 아니었어요. 투철한 사명감과 교육철학을 가진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일일이 챙겨주고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던 곳이었어요. 제 인생에서 이 학원을 다녔던 게 전 행운이었다고 생각하고 스승이라고 부르고 싶은 분들이 바로 절 가르쳐주셨던 정성학원 선생님들입니다. 이주엽: 저는 박달초 5학년 때 학원에 처음 와 고3까지 다녔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춘기와 중 고교시절을 다 이곳에서 보냈는데 특히 중학교 시절의 기억이 많이 납니다. 그 당시는 지금처럼 학원이 많지 않아 멀리 서울에서 오는 아이들도 있었고 매우 엄격한 분위기에서 공부했는데 선생님들 누구도 아이들을 차별하거나 불이익을 주시지 않았어요. 골고루 관심을 가져주셨고 특히 원장님은 어머니같은 분이었어요. 그 분의 학습법은 무척 인상 깊었는데 문학전집을 항상 읽게 하셨어요. 그 당시엔 책 읽는 것이 힘들었는데 후에 대학교를 거쳐 회사원이 되고 보니 그분의 수업방식이 지금 말하는 창의력 개발의 토대가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대학시절이나 입사 준비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시간이 흘렀어도 제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된 학원생활이었습니다. 이상헌: 중1때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이 학원에 왔고, 다니면서 이 학원 선생님들의 교수법에 대해 많은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학원은 어떻게 학생을 가르치느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암기를 시킨다는 것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선생님들은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정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사실 학원에서 배운 것 중 암기가 기반이 되지 않는 것은 없었어요. 국어나 영어, 수학도 기본 공식을 외우지 않고서는 문제를 풀 수 없듯이 대학에 가서도 학원에서의 수업방식은 옳은 방향이었다고 기억됩니다. 대학 수학교과서 서문에 이런 대목이 있어요. ‘암기를 기본으로 하지 않고 자신한테 창의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만큼 멍청한 사람이 없다’라고요. 노지혜: 중1이었던 2000년도부터 학원을 다녔어요. 근데 이곳은 단순히 공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 가서도 잘 적응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정해 어떤 난관에 부딪혀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던 곳이었어요. 전 이곳에 처음 와 자습실이 있었던 것이 좋았어요. 지금으로 말하면 자기주도학습 이었던 거죠. 논술노트에 일일이 원장님이 첨삭을 해주셨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한마디로 세상 바라보는 눈을 키워주셨어요. 그런 과정들이 훗날 제가 간호사라는 일을 하면서 어려울 때마다 적응을 잘 하는 것도 그런 영향 때문인 것 같아요.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내신강화 프로그램,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탄탄해진 ‘청담3.0’ 대치동 학원은 물론 여러 명문대에서 영어를 강의하면서 얻은 탄탄한 실력과 청담어학원 중계 브런치를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지닌 청담어학원 평촌 브런치 김윤지 원장. 지난 겨울 김 원장이 청담어학원 평촌 브런치를 맡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내신강화 프로그램 신설과 관리시스템 구축도 그 변화 중 하나. 학습용 탭(태블릿 PC)으로 수업하면서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과 학습 동기를 부여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청담어학원 김 원장을 만나 그 과학적인 커리큘럼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청담3.0 프로그램은 무엇인가.A 청담3.0은 원어민 중심의 ESL 커리큘럼과 스마트 기기 기반의 러닝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하이브리드(Hybride) 러닝이다. 청담3.0 커리큘럼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토론에 기반을 둔 역동적인 수업으로 학생들의 사고력 확장과 자기 가치관 확립 등 영어를 익히는 동시에 다양한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즉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능력, 생각하는 능력, 더 나아가 창의성과 진로를 계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청담 3.0은 한마디로 Story와 Skill, Smart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Story는 특목고 대비를 위한 자기소개서와 면접, 그리고 명문대 수시전형까지 대비되는 창의성과 논리적, 비판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커리큘럼이다. Skill은 국내 특목고 진학 및 내신 완벽대비, 공인인증시험, 경시대회 등을 준비해준다. Smart는 학습용 탭(태블릿 PC) 수업과 학생의 실시간 수업 및 성적관리, 학부모서비스 올림 앱,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즉 청담3.0은 고등진학 대비의 필수 요소인 내신 득점력에서부터 논리적 사고를 같이 학습 할 수 있는 프로젝트 토론의 이상적인 조합을 제공하는 것이다.청담3.0의 커리큘럼은 크게 비전-V1, V2(감성적 창의성 계발, 비전 형상화), 역량-C1, C2(인지적 언어역량 강화, 인지적 창의성 함양), 진학-A1,A2, A3(교과지식 활성화, 글로벌·국내 진학 대비) 등 세 가지 카테고리와 7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있어 학습 목표에 따른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다. Q 학습용 탭(태블릿 PC)으로 수업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가.A 자기주도 학습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학생이 학습에 흥미를 갖고 스스로 예습과 복습을 주어진 시간까지 완성하는 것이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기존의 책 대신 학습용 탭으로 전환 하면서 부모의 관리가 아닌 학생이 자율적으로 과제를 완성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단어와 문장암기부터 Speaking과 에세이 쓰기까지 다양한 과제를 탭으로 주어진 시간에 완성하고 그 결과를 성적으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스마트 교재는 Reading, Listening, Speaking과 에세이 쓰기가 모두 가능한 교육교재로 별도로 MP3를 틀거나 종이에 쓰지 않고도 모두 탭에 쓰고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토론과 프로젝트 수업으로 유명한 C2 수업의 경우 수업 후 바로 학생의 발표 자료를 학부모가 받아 볼 수 있는 학생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수업 시간에는 CSLP라는 강사용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의 학습태도 및 답을 한꺼번에 바로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 할 수 있어 기존 책으로 진행하는 수업보다 효율적이다. 현재 학습용 탭 수업은 학생의 흥미유발 및 집중력 향상으로 3학기동안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또 학부모를 위한 올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올림’이라는 앱을 다운 받아 실시간으로 학생의 과제성적 및 학습 태도, 전반적인 학습관련 정보, 셔틀 정보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Q 그동안 내신프로그램이 없었던 청담어학원에 내신강화 프로그램인 중등특수트랙이 새롭게 진행된다고 들었다.A 특목고 진학을 위한 필수요소는 내신만점과 자기소개서 및 면접 대비다. 이 필수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청담어학원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중등특수트랙은 완벽한 고등대비와 수시전형대비를 위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중등내신과 특목고 완벽대비에 반드시 필요한 A3라는 새로운 중등특수트랙은 유일하게 원어민이 아닌 내신전문 한국인 선생님이 수업하고 있으며, 문법과 내신(서술형, 논술형, 수행평가)대비 및 수능독해학습을 중점으로 매주 1회 진행된다. 기존의 C2 또는 V1과 같은 토론과 창의성 수업과 같이 매주 정규수업으로 학습할 수 있다.또 매 학기(3개월) 학교 내신 유형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과별 내신준비반을 진행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대비를 목적으로 3회 걸쳐 진행되는 내신만점대비 수업은 내신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한다. 부족한 학생은 암기 및 유형 학습을 추가로 진행하기 때문에 이제 내신걱정은 하지 않다고 된다. 대상은 초등학생 6학년부터 중학생 3학년까지이며, 문법과 내신(서술형, 논술형, 수행평가), 수능유형 학습을 정규수업에 진행한다. Q 국제중, 특목고, 영재반을 오픈했다는데.A 중학생 1, 2학년을 위한 특목고대비 Prep반과 중학생 3학년을 위한 자기소개서 및 면접대비반 운영을 시작한다. 학교생활기록부관리부터 내신만점대비 및 철저한 특목고대비를 목표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중학생 3학년은 수년간 많은 특목고 입학생을 진학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면접대비 강사와 함께 진학대비부터 입학할 때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준다. 또 청심 국제중학교 면접대비반과 영재고 입시대비반도 운영한다. 이제 내신만점은 기본이고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를 같이 학습할 수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Q 관리시스템을 강화했다고 들었다. 특히 학생 관리를 위한 Buddy System을 새롭게 시행하는데 무엇인가?A Buddy System은 2014년부터 시행된 상담 담임제 시스템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배정된 담임이 강사와 학생, 학부모의 원활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방법이다. 담임교사가 학기 초에 학부모의 요구사항을 취합하고 강사와 회의 및 학생 상세평가, 수업참관 등을 통해서 학생의 성향과 수업태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상담 관리 시스템이다.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소중한 학생과 학부모의 효율적인 시간 관리, 그리고 세심한 학습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문의 031-385-9407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군포, 먹거리 안전·투명한 음식점 증가 군포시가 시민 먹거리 안전 강화와 좋은 식단 차리기를 장려하기 위해 시행한 ‘영양표시사업’ 참여 음식점이 제도 도입 2년 차에 두 배로 늘어났다.시는 지난해 4월 음식의 열량, 나트륨 함유량, 지방과 단백질 비율 등을 고객에게 공개함으로써 고객 스스로 건강에 좋은 식단을 취사선택해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영양표시 음식점 지정 사업을 시작했다.시행 첫해 군포지역 모범음식점 중 25개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올해는 사업의 효과를 확인한 25개 음식점이 추가로 영양표시사업에 동참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이와 관련 시는 영양표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참여 음식점 상호 및 위치, 각 음식점의 판매 음식과 영양성분 등의 정보를 시민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m.welltizen.com/gunpo)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군포시 관계자는 “고객이 영양성분과 칼로리를 기준으로 음식을 선택하면, 각 업소는 질 좋은 재료로 건강에 좋은 식단을 차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게 돼 지역의 음식문화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많은 시민이 영양표시사업 참여 업소를 찾기 편하게 각 업소에 지정 현판을 설치했다.문의 031-390-07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평촌 CMS 수학 GPS 좌담회 학부모들의 믿음과 신뢰로 매년 입학, 입상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평촌 CMS학원. 수학의 메카로 엄하지만 따뜻하고 훌륭한 배움터로 만들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CMS 팀장들에게 수학, 과학 공부법의 키포인트를 들어보자. ‘왜?’ ‘어떻게?’가 확실한 팀장들이 추천하는 수학공부법. 사고력수학 하나로 일거삼득평촌 CMS 황지선 교무실장 CMS 사고력수학을 꾸준히 공부해 온 학생들은 경시 문제처럼 어려운 문제를 접해도 전혀 부담 없이 다가간다. 사고력 수업을 통해 새로운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양한 테마를 다뤄봄으로써 문제에 따라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지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수업은 주제에 따라 주 1회 진행되며 나선형 구조로 연결되어 다양한 확산적 사고를 통해 융합교육의 토양이 된다. 학생들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생각하고,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 후 토론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뿐 아니라 표현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우게 된다.서울 대치동과 압구정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 ‘CMS 수학 동아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룹 ? 토론 중심의 사고력 최고 레벨 수업으로 대수·조합·기하·방정식·부등식 등의 다소 까다로운 영역을 흥미롭고 심도 있게 접근, 수준 높은 문제를 유연한 사고로 다뤄보면서 문제해결의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게 진행되는 사고력 마무리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다.“융합은 별거다”평촌 CMS 정주현 팀장 CMS가 진행하는 ‘ConFUS(콘퍼스)’는 교육부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교수진과 세계적으로 검증된 영국과 독일의 융합교육 프로그램에 CMS 영재교육연구소가 융합교육 노하우를 더해 공동 개발한 신개념의 융합사고력 프로그램이다..콘퍼스 수업은 매주 한 가지 주제를 정해 100분 동안 진행된다. 한 권의 교재에 오감과 감성을 자극하는 풍부한 체험과 심화 활동,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설계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의 5가지 주제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생활과의 연계, 학문 간 연계를 통해 새로운 이론이나 논리를 조합할 수 있는 융합 사고능력을 배양시켜 준다. 수학과 별도로 학습해온 과학, 논술, 예체능 등의 분야를 콘퍼스 프로그램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아이들은 잘하는 것을 좋아한다평촌 CMS 조혜빈 특목팀장 수학은 쉽지 않은 과목이기 때문에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다. 보통 아이들은 잘하는 과목을 좋아하게 되므로 초등 사고력 수학으로 ‘수학은 재미있다’는 생각과 함께 수학 실력의 베이스를 탄탄하게 해주는게 반드시 필요하다. 중등 수학에서는 심화를 필수로 공부해야 한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배우는 내용이 누적되어 여러 개념을 응용하여 출제되는 복합형 문제가 많아 고등학교 진학 후 수학 성취도가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고등수학을 무리 없이 이수하기 위해서 에이급 수학 난이도의 중등 심화까지 공부할 것을 권한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선 심화와 함께 선행도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 선행학습 금지로 일선학교에서 선행을 할 수 없으니 선행이 필요없다는 인식은 상위권학생들과는 별게의 정책임을 알아야한다. 상위권을 유지하거나,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일찍 시작해서 전체를 보며, 자극이 많은 심화로 저력을 쌓는 반복학습이 검증된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이다. 경시는 중등 사고력이다평촌 CMS 윤석호 영재팀장 영재학교 입시는 수학이 결정한다. 수학은 논리력, 사고력, 창의력, 응용력을 키우거나 검증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수학을 잘하는 상위권학생들은 KMO같은 경시를 준비한다. KMO는 일반적인 사설경시(KMC, 성대경시 등)와 성격이 달라 교과 심화형 문제들이 출제되지 않는다. 기하, 정수, 해석, 조합파트를 따로 준비해야 시험을 치룰 수 있는데 그 이론들과 문제들을 해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깊은 논리력, 응용력이 쌓인다. 입상실적과 상관없이 새로운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극대로 키워줄 수 있는 수학공부이다. 모든 입시에서 항상 새롭고 어려운 문제는 꼭 등장하고 그것을 해결해야 최상위권이 될 수 있다. KMO공부가 고등학교 입시, 대학교 입시에서의 수능, 대학별고사를 가장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KMO는 중학교 심화과정을 마무리 한 뒤에 시작하고,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에는 시작할 수 있어야 영재학교, 과학고를 목표할 때 유리하다. 수포자는 이렇게 만들어진다평촌 CMS 김주영 고등팀장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학공부를 줄이고 다른 과목 점수를 올리는 전략을 자연스럽게 짜게 된다. 하지만 나선형 구조를 가진 수학과목 특성상 앞부분을 충분히 공부하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공부에 점점 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렇게 수포자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고등학교 진학 후 이러한 상황을 겪지 않고, 내신 관리에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는 진학 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만약 자사고 특목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고등학교 진학 전에 문과는 미적분, 이과는 기하와 벡터까지는 준비하는 게 좋다. 자사고·특목고의 경우 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지역적으로 사교육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진학 이후에는 따로 공부할 기회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고 최상위권을 목표하는 학생도 미적분1까지의 선행과 수1,2 심화는 필수이다. 과학은 시간투자보다 질이 중요하다평촌 CMS 신재철 과학팀장 과학 학습은 책을 읽거나 궁금한 것들을 스스로 탐구해 보며 호기심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주변에서 생긴 호기심들을 해결하는 과정자체가 과학 공부이며, 창의성을 길러준다. 진로에 따라 다르지만 6학년때 까지는 가볍게 중등과학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중등과학은 현상을 받아들이는 수준이므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해낼 수 있다. 그 후 자사고를 염두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중학교 때 중등심화 과정을 한 두 번 정도 더 학습한 후, 물리 화학영역의 기초를 다져 주어야 한다. 영재고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과학의 비중이 더 커진다. 늦어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해야 하고 물리나 화학의 경우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실력 향상과 더불어 기출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으며 객관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할 수도 있다. 문의 CMS에듀케이션 평촌직영 영재교육센터 031-476-1288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특성화고를 가다…경기글로벌통상고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최근에는 특성화고 출신들의 취업지원과 대입시 진학혜택 등이 더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 국제통상분야의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되어 꾸준히 성과를 올리는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를 찾았다. 다양한 맞춤진로지도, 취업·진학성과 높아지난 8, 9일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한 경기글로벌통상고. 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의 개별 진로코칭이 한참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진로코칭은 많은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진로코칭하기 위해 외부에서 진로코칭 선생님들을 초빙해 이루어진 행사로, 상담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진로코칭을 진행한 꿈이룸진로코칭연구회의 김연경 진로코치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생각보다 많이 성숙되어 있는 것을 느꼈다”며 “일반계고 아이들과 달리, 취업에 대한 고민이 구체적이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하려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진로진학 담당교사인 이영민 교사는 “좀 더 많은 아이 들이 효과적인 진로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진로코치 선생님들을 여러분 모셔왔는데도, 지원자들이 많아서 모두 진로코칭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며 “취업과 진학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이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진로지도에 각별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글로벌통상고는 학생들의 취업, 진학 등 맞춤 교육과정과 진로 지도로 특성화고로 지정된 이래 취업률이 2011년 19%에서 2013년에는 33%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특성화고의 운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삼품제, 글로벌인재반 운영 등 차별화된 교육국제통상 및 IT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고교인 글로벌통상고는 기업비지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국제통상경영과, 국제통상분야 및 기업에서 회계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인력을 기르는 국제통상회계학과, 국제통상분야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유연한 거래환경을 구축할 IT콘텐츠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국제통상IT콘텐츠과, 미래뷰티 서비스 산업에서 즉시 성과를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뷰티경영 전문 이력을 육성하는 글로벌뷰티경영과 등 4개학과를 운영되고 있다. 기본적인 학과 커리큘럼 이외에도 2014년에는 ‘글로벌인재반’을 개설해 취업시 필요한 자기소개서작성이나 면접, 그 외에 필요한 부분을 맞춤지도 하고 있다. 또한 삼품(예절품, 영어품, 자격증품)을 통해 취업시 필요한 자격요건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통상고의 방과후 프로그램은 모두 자격증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졸업 시 최소 자격증을 3개 이상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기업체 및 대학, 기초 자치단체등과 유기적인 산학연계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고, 체험할 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 하고 있다.진로진학담당 이 교사는 “아이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취업을 할 수가 있다”며 “학교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길도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아이들이 취업한다고 진학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통해 진학의 새로의 기회를 얻게된다고. 이 교사는 “통상분야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답게 졸업생들은 대부분 은행이나 금융, 회계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쪽으로 많이 취업하고 있다”며 “명문대 졸업생들도 취업하기 힘든 정책금융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긍융권 취업뿐 아니라 KT 등 공기업과 공무원 등 다양한 곳으로 진출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미니인터뷰…최돈규 교장>“글로벌통상고 학생들은 어느 학교 학생들보다 예절이 바르고 성실하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성적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성실성입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도 성적보다는 출결과 성실성을 더 중요시합니다. 성실한 학생에게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취업 후 만족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만족도 뿐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도 취업 후 스스로 자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는데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도 취업보다는 대학진학을 우선시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통상고의 경우 일반고 보다도 오히려, 진학의 문이 더 다양하고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진학이 우선이나 취업이 우선이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오히려 선취업시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고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제는 취업률이 높아지는 등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목표와 고민없이 대학진학을 위해 일반고에 가는 것보다는 특성화고인 저희 글로벌통상고에 와서 자신의 미래를 좀 더 폭 넓게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유아기에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초·중등처럼 정해진 교과서는 없지만 누리과정이 적용되는 유치원(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도 정규 교육과정의 하나로 수학 교육을 받고 있다. 이미 5세부터 공교육에서 정식 수학 교육이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어떠한 내용의 수학 교육을 받고 있을까? 유아기 수학 교육의 목표는 무엇일까? 단지 초등학교 수학 내용을 일찍 배우는 것일까? 유아기 수학 교육의 목표는 바로 생활 속의 여러 상황과 문제를 논리,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기초 능력을 기르는 것에 있다. 유치원 교육과정에서 수학은‘자연탐구 영역’에 포함되어 있다. 자연탐구 영역은 유아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한 것을 해소하기 위해 탐구하며,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현상이나 문제 해결을 통해 수학적.과학적으로 생각하는 기초 능력과 태도를 기르기 위한 영역이다. 그중 수학적 탐구하기는 유아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문제를 수학적 사고와 추론을 통해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는 내용으로 ''수와 연산의 기초 개념 알아보기'',''공간과 도형의 기초 개념 알아보기'',''기초적인 측정하기'',''규칙성 이해하기'',''기초적인 자료 수집과 결과 나타내기''의 다섯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아기는 수학적 능력의 토대를 구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연령과 발달에 적합한 구체적 경험을 통해 수학의 기초 지식을 튼튼히 구성해 주어야 한다. 수학 학습 자체가 단편적인 지식 습득의 연속이 아닌 나선형 학습인 만큼 수학 학습에서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과 함께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생활 속에서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것이다. 수학에 대한 관심이나 흥미, 자신감 등은 유아뿐만 아니라 모든 학령기에서 수학이라는 중요한 과목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누구에게나 수학은 쉬운 과목은 아니다. 연령이 높아지면 더욱 그렇다. 따라서 아직 수학에 대한 아무런 선입견이 없는 유아에게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유아기 수학 학습의 진짜 목표가 아닐까? 단지, 언제인가의 학습능력 향상의 목표를 뛰어넘어, 수학이라는 수단을 통해 우리아이가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주므로써, 우리아이의 잠재된 문제해결력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 우리 부모의 중요한 역할 이라하겠다. 와이키즈평촌센터 김미영 원장 문의 : 031-388-38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안양호암초, 누리반 친구초청잔치 개최 지난달 25일 안양호암초등학교 누리반에서는 친구초청잔치가 열렸다. 누리반 학생들이 초대장도 만들고, 직접 재료를 다듬고 떡볶이를 요리해 학급 친구들을 초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반 친구들과 함께 떡볶이를 나누어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이 행사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아동들에게는 통합학급 친구들과의 친밀감을 심어주어 학교생활에 적응력을 높이고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일반학생들에게는 특수교육 대상아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 상호간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