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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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복지관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면 하루가 즐거워요~ 의왕시 내손동에 사는 김선남(85세)씨는 매일 의왕 사랑채 노인 복지관을 찾는다. “복지관에 가면 친구들이 많아 이야기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서 좋다”고 말했다. 이승진(평안동, 75세)씨도 “바둑 두기도 좋고 밥도 맛있어서 출근하듯 간다”고 말했다.노인 복지관의 인기가 높다. 2012년 전국에 300여 곳이던 노인복지관은 2015년 약 340곳으로 늘어났으며 현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최저 비용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새해를 맞아 우리 지역 노인복지관 이용 정보를 정리했다. 노인복지관은 해당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회원 접수 후에 이용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상, 하반기 2회 모집한다. 다양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 인기 만점, 동안노인복지회관2014년 재개관 이후 날로 증가한 일일 이용객이 1000명이 넘은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외국어부터 운동, 악기까지 총 28과목 57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총 18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총 256명을 모집하는 컴퓨터 교육도 초급, 사진 편집, 동영상, 스마트폰 활용하기 등 최근 노인들의 요구에 맞춰 운영돼서 반응이 좋다. 1000원으로 1식 3찬이 제공되는 식당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커트와 파마를 각 1500원과 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용실과 1시간 단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목욕탕은 대기자가 많아 오전 8시부터 이용표를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남자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장기 바둑실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 이용자가 많다.문의 031-8045-6040게이트볼장과 당구장, 인터넷까지 무료, 만안노인복지회관가장 인기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은 ‘웰빙댄스’와 ‘차밍 디스코’이다. 김금자(안양동, 72세)씨는 “운동도 되고 즐겁다”며 “예전엔 만안복지관과 동안복지관에서 중복 접수하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로 마니아들이 많다”고 말했다. 항상 붐비는 곳은 식당이다. 한 식당 이용자는 “대보름에는 나물이랑 오곡밥, 부럼까지 챙겨주더라”며 “정성 어린 식사가 단돈 1000원이라 늘 고맙다”고 말했다. 미용 서비스와 목욕탕 등 편의시설은 동안노인복지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 게이트볼장과 당구장, 그리고 인터넷 방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노인보건센터에서 내과와 가정 의학, 그리고 물리치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문의 031-8045-60762015년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 아름채노인복지관의왕 아름채노인복지관은 2015년 최우수 노인복지시설로 선정된 곳이다. 서예와 사군자는 물론 컴퓨터, 노래 교실까지 약 45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6개월 기준 3만 원이다. 같은 취미를 가진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 운영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장기바둑실, 정보검색대, 탁구장, 당구장이 운영된다. 북카페에서는 편안하게 책과 신문을 읽기 좋다. 여가를 보내기 좋은 곳은 노래방이다. 발 마사지기부터 반신욕기, 안마 의자를 선착순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건강 쉼터도 대기자가 많다. 식당은 아름채 회원은 1000원, 일반인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문의 031-427-0580 노인대학과 340평의 노인 전용 목욕탕 운영, 사랑채노인복지관한글, 산수 프로그램부터 파닉스, 디지털카메라 활용, 인물화 등의 프로그램을 6개월에 3만원의 수강료로 배울 수 있다. 복지관 내 운영되는 의왕 사랑채 노인대학도 문의하는 사람이 많다. 노인대학에서는 명사 강연과 교양 강좌, 특별 활동이 진행되며 수업은 매일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바둑장기실과 당구장, IT 놀이터, 노래방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있다. 의왕시 최초의 실버 카페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원두커피도 즐길 수 있다. 미용 서비스는 매월 20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식권은 1000원이며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로 꼽히는 약 340평의 노인 전용 목욕탕을 2000원의 알뜰한 비용으로 황토방과 사우나까지 이용할 수 있다.문의 031-425-3676건강측정과 물리치료도 받을 수 있어, 군포노인복지관서예부터 사진 편집, 가요 교실 등 약 6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강 과목별로 6개월에 1만 원의 수강료만 내면 선착순 이용할 수 있다. 게이트볼부터 여성바둑, 서예 등의 동아리도 활성화되어 있다. 2017년 가장 큰 변화는 무료로 운영되던 식당이 1월 1일부터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료 물리치료와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물리치료실의 인기가 높다. 파마와 커트만 이용할 수 있는 타 복지관과 달리 이곳 미용실에서는 코팅파마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전에 사전 예약받는다. 노인건강증진센터에서는 월 1만원에 건강측정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동지도를 받을 수 있다.문의 031-399-2270인문학 프로그램 및 공예실 운영, 과천노인복지관골프와 탁구, 택견, 외국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예실에서는 손뜨개 교실과 매듭 교실도 배울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라인댄스, 인터넷 기초, 치매 예방 체조, 요가다. 교육비는 6개월에 3만 원이다. 특화산업으로 ‘행복한 인문학당’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문화, 역사적 소양을 통해 어르신들의 공감과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식당과 목욕탕 이용료는 각각 1000원이다. 커트는 2000원, 파마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문의 02-502-8500 2017-02-23
- “이직의 기회도 얻고 제2의 인생도 설계하고”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17학년도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다. 하지만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제2의 직업을 찾기는 생각처럼 만만치 않다. 한세대 평생교육원 신현기 원장은 “이직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지식과 자격이 필요한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대학의 평생교육원”이라며 “특히 한세대 평생교육원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 각자의 취미와 적성에 맞는 과정을 공부하고 자격도 취득하여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경찰행정학 등 학점은행과정 운영학점은행과정은 전문대학 또는 대학교에 입학하지 않고도 해당학과의 수업을 들으면 일반대학처럼 학점을 인정받고 단기간에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학점은행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지식을 쌓고 학위도 취득하고 있다. 한세대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과정으로 신학·심리학·사회복지학·아동학·음악학사·경찰행정학 등을 운영 중이며 이와 함께 국가 공인 자격과정으로 ‘보육교사 2급’,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학사학위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취득하고 학위요건을 충족하면 한세대학교 총장 명의 학사학위를 수여하기 때문에 4년제 대학교 학사편입은 물론, 대학원 진학과 취업으로 연계가 활발히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학위 취득 후 한세대학교 대학원 진학 시 입학금 전액면제 및 20~30% 동문장학혜택도 제공된다.특히 학점은행과정 중 경찰행정과정은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학생은 물론 4년제 대학 편입을 원하는 현직 경찰공무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현직 교수와 각 전공분야 최고의 교수들이 직접 강의하며 이수 후에는 경찰행정학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한세대학교는 물론 전국 4년제 대학 경찰행정학과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쇼호스트, 가요전문지도사 등 리더십·지도력 키울 수 있는 전문교육과정 인기한편, 한세대 평생교육원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쇼호스트 전문양성과정은 이창우 주임교수와 권미란, 오수향 강사 등 현직 유명 쇼호스트가 진행,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좌다. 이창우 주임교수는 홈쇼핑 쇼호스트 16년차 베테랑으로 현재 유명 홈쇼핑의 간판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쇼호스트 전문양성 과정은 총 11차수로 홈쇼핑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이해부터 보이스 트레이닝, 쇼호스트에게 필요한 능력, 패션·뷰티·잡화·식품·리빙용품·여행상품 등 각 방송의 이해와 리뷰, 최종면접 PT까지 쇼호스트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진행된다.또한 가요전문지도사 과정은 강연을 하는 지도력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가요 강사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볼 만 하다. 가요전문지도사 과정은 학기별 15주, 1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자격검정시험 합격에 따라 가요전문지도사 자격증을 발급, 가요강사·대중가수·보컬트레이너·싱어송라이터·병원 음악치료사·음악치료 상담사·레크리에이션 강사·웃음 치료 강사·리더십 강사 등 전문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다.이 외에도 디지털 포토 및 리터칭(작가준비반), 디지털 포토 아카데미(중급반), 수납전문가, 부동산 경매강의, 커피 바리스타, 신문명 트렌드 귀농귀촌 아카데미, 미술심리상담전문가 양성과정, 비즈니스 협상 전문가 과정, 이지 톡 스피치 전문가, 오르프 지도자 자격증 과정 등 취업·자격증 전문가과정과 취미예능건강, 외국어 등 다양한 전문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다.한세대 평생교육원은 1호선 당정역 한세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강시 도서관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시간 관계없이 무료 주차 가능하다. 학점은행과정의 원서접수 및 접수기한은 2월 24일, 개강일은 3월 6일이며 전문교육과정은 2월 28일 개강한다. 수강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7-02-16
- 학생부종합전형 시대, 신학기 교과 vs 비교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요즘의 대학입시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점차 늘어나면서 내신 성적 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신 성적도 지필고사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학교수업, 지필고사, 수행평가, 비교과 활동,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어떻게 하면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을까?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워주는 에듀플렉스 평촌 박흥순 원장에게 조언을 구했다.자신의 진로를 먼저 설정해야 길이 보인다2018년도 대학입시는 2017학년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더욱 늘어났다. 이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빼놓고는 대학입시를 얘기할 수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뿐 아니라 교과외의 다양한 활동을 참고하여 전공적합성이 얼마나 있는지 고려하여 선발하는 제도로 성적만 좋다고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성적은 조금 부족해도 전공에 대한 열정과 전공 관련 다양한 활동 근거를 학생부를 통해 보여줄 수 있다면 합격가능성이 높아진다. 박 원장은 “학생부 종합전형은 선발주체가 각 대학의 전공교수들로 성적도 중요하지만 전공에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전공과 관련이 없는 과목 점수는 조금 낮더라도 전공과 관련 과목 성적이 우수하고, 관련 활동에 탁월한 사항이 학생부에 언급이 되어 있다면 충분히 합격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관심분야를 찾고 진로를 빨리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신의 꿈, 진로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 박 원장은 “에듀플렉스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목표에 맞춰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별 상담과 VLT 진단검사 등을 통해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입시 컨설팅을 병행해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자신의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과, 비교과 전략적으로 관리해야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해 학생부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교과 성적 뿐 아니라 교내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때문에 학교마다 동아리, 경시대회, 소논문 등 각종 비교과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비교과 활동에 시간을 할애하다 보면 정적 교과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성토한다. 결국 교과 성적이 받쳐주지 못하면 비교과 활동은 의미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박 원장은 “교과와 비교과 활동 모두 자신의 진로와 연관지어 전략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저것 많이 하느라 시간을 빼앗기는 것 보다는, 내가 왜 이 학과를 지원했고, 고등학교에서 어떠한 관련 활동을 했으며, 대학에서는 입학사정관인 교수님과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 지를 나타낼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에듀플렉스에서는 학생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로와 연계하여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점검하고 관리해 준다. 에듀플렉스의 상담프로그램과 입시컨설팅을 통해 관리를 받으면 어떤 비교과 활동을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거나 필요 없는 활동을 하느라 힘 빼는 일은 없을 듯 하다.내 공부는 내가 한다. 자기주도학습 습관 필요대학입시뿐 아니라 특목고나 자사고 입시도 자기주도학습 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점수가 높았던 학생’보다는 ‘똑똑하고 체계적으로 공부해본 학생’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과성적과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등 갈수록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교과 성적 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을 참고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고 실천해 성과를 얻는 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 원장은 “에듀플렉스에서는 성적이 높더라도 학습동기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고 학습습관이 잡히지 않은 학생들에게 심리상담, 진로 입시 컨설팅을 통해 진로와 학습동기부여를 하고, 스스로 목표설정을 하고 그에 따른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매니저들이 매일 체크하고 코칭하며 관리해 스스로 학습능력을 키우고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취약한 과목에 대해서는 역질문 중심의 개별 지도를 진행한다”고 말한다. 일방적인 지도가 아닌 질문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박 원장 말대로 진로를 설정하고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만 있다면 더 바랄게 없지 않을까. 2017-02-16
- 급변하는 미래에 기본기로 대응하라 해병수학김통영 원장미래를 예측하며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경우에는 당황스러운 법이 없습니다. 혹 당황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해야 할 일을 잘 찾고 해낼 것입니다.독일에서 개념이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혁신적인 사회의 변화 속에 여러모로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준비가 되어 있는 인재라면 그 변화를 분명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간혹 ‘공부 잘 하는 것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 예전에 비해 대학이 훨씬 덜 중요해진 것이 아니냐? 대학 이름에 목 맬 필요 있냐?’ 류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를 보게 됩니다. 물론 일정부분 맞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상상해 본 적이 없는 첨단 기술들이 하루가 바쁘게 세상에 나타나고 사람들의 일상을 크게 바꿔 놓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술들은 대체 누가 만드는 것일까요?알파고로 상징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선두주자인 ‘딥마인드’사의 설립자인 허샤비스는 중고등 학생 시절 월반을 하여 캠브리지 대학에 진학하고 컴퓨터공학과 수석으로 졸업한 인물입니다. 그런 딥마인드를 인수하여 날개를 달아 준 구글이라는 회사의 공동 설립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미국 공대의 최고 명문 중 하나인 스탠퍼드 대학원 출신입니다. 결국 수학 과학의 영재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주역이 되는 것이라는 사실의 아주 많은 예 중 일부일 뿐입니다.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에서 금융관련 프로그래밍을 하는 우리나라의 프로그램 개발자로 가장 저명한 임백준씨(삼성SDS, 루슨트 테크놀로지, 모건스탠리 근무)는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 컴퓨터가 동작하는 방식의 이해, 수학과 통계에 대한 일정한 지식 이런 것들이 시민의 기본적인 소양으로 요구되는 시대가 되리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하다”고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자연스럽듯 새로운 기술들의 이해를 돕는 자연과학, 공학의 지식이 당연하게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지게 될 것입니다.우리나라가 이 정도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높은 교육열, 그 중에서도 수학과 과학을 밀도 있게 공부하여야 했던 부모님 세대의 노력덕분이었습니다. 삶의 질이나 인생의 가치 등 중요한 다른 요소들도 많지만 공부를 통해 더 나은 개인이 되고, 속한 공동체가 발전해야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중고교시절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춰 미래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인재가 되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선생으로서 학생들에게 기대하고 지도하는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7-02-16
- 2018 수능, 절대평가로 바뀌는 영어를 위한 준비 진심팩토리이석원 부원장서울 주요 대학 2018 수시모집 요강에 따르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 영어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어가 최저 학력 기준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다시 말해, 쉬운 영어로 인하여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가 더 쉬워졌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반면, 정시에서는 예년 영어 반영 비율이 대학별로 25%~25%였던 것에 반해, 2018 수능부터는 10%~15%로 그 영향력이 대폭 줄어들었고, 대부분의 대학의 경우, 수능 점수를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자체 기준의 환산 점수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서울 주요 대학들이 공개한 2018년 점수 환산 방식에 따르면, 영어 반영 비율은 위에서 언급한 10%P 차이 이상보다 더욱 줄어들게 되어 실질적으로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전체 점수 800 점에 0.75%인 6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수능이 절대평가인 반면, 내신은 상대 평가다. 학생간의 변별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학교 입장에서는, 영어 시험 범위를 줄인다거나, 난이도를 낮추지는 않을 것이고 따라서, 고등학교에서 내신 1등급을 얻는 것은 여전히 쉬운 일은 아니다. 앞으로의 대학 입시는 점점 정시의 비중은 줄어들면서, 내신의 비중은 높아질 것이고, 영어로 최저를 맞추기 수월해 짐에 따라, 수시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이런 현실에서, 올바른 방향은, 정시는 1등급을 충분히 유지할 정도로 공부하면서, 내신기간에는 체계적인 내신 관리 시스템으로 철저히 영어 내신을 준비 시키고, 비 내신 시즌에는, 대입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부족한 과목을 공부하는, 밸런스 있는 학습을 하는 방법이 가장 대입과 가까운 방법이다. 등급이 낮은 학생들은 조금만 공부해도 등급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과 같은 좋은 기회는 없다. 현재 고등학생 중에, 영어 능력 자체를 기르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우리의 궁극적 목적은 대입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배분되어 있는 시간 안에서, 주요 과목들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면서 과목별 시간을 효과적으로 분배 해 주며, 어느 타이밍에 어느 과목에 힘을 줄 지를 학생마다 시기적절하게 완급 조절을 해 주는 것이 성공적 대입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2017-02-16
- 상속포기 신고 후 재산처분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11년 12월 A씨는 남편이 사망하자 다음해 1월 26일 가정법원에 상속포기 신고를 했다. 그런데 남편의 지인인 B씨가 A씨의 남편이 빌려간 5,000만원을 갚으라고 소송을 내면서 분쟁이 벌어졌다. A씨는 자신이 상속을 포기했기 때문에 돈을 갚지 않아도 주장했지만, B씨는 A씨가 상속포기 신고를 낸 나흘뒤인 2012년 1월 30일 남편 소유였던 차량을 판 사실을 문제삼았다. B씨는 "상속포기 수리 심판일인 3월 14일 이전에 A씨가 상속재산을 처분하거나 부정소비했기 때문에 단순승인한 것으로 보아 상속포기의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B씨의 주장은 정당한가? 상속인이 ① 상속재산에 대한 처분행위를 하거나 ② 한정승인 또는 상속포기를 한 후에 상속재산을 은닉하거나 부정소비 하는 경우, 상속인이 단순승인을 한 것으로 본다(민법 제1026조 1호, 3호 참조). 이 사건의 쟁점은 A가 상속포기 신고를 한 후 가정법원에서 신고가 수리되기까지 망인의 재산을 처분한 행위가 민법 제1026조 1호 또는 3호에서 정한 사유에 해당하여, 상속포기 신고에도 불구하고 상속승인의 효력이 발생하는지 여부이다. 2016년 12월 29일 대법원은 B씨가 A씨를 상대로 "사망한 남편이 빌려간 5000만원을 돌려달라"며 낸 대여금소송(2013다73520)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상속의 한정승인이나 포기는 상속인의 의사표시만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법원에 신고를 해 가정법원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그 심판은 당사자가 이를 고지받음으로써 효력이 발생한다"며 "이는 한정승인이나 포기의 의사표시의 존재를 명확히 해 상속으로 인한 법률관계가 획일적으로 처리되도록 함으로써 상속재산에 이해관계를 가지는 공동상속인이나 차순위 상속인, 상속채권자, 상속재산의 처분 상대방 등 제3자의 신뢰를 보호하고 법적 안정성을 도모하고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속인이 가정법원에 상속포기의 신고를 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수리하는 가정법원의 심판이 고지되기 이전에 상속재산을 처분했다면 이는 상속포기의 효력 발생 전에 처분행위를 한 것에 해당하므로, 민법 제1026조 1호에 따라 상속의 단순승인을 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앞서 1, 2심은 상속재산을 처분한 시점이 상속포기 신고를 낸 이후이고 ‘은닉 또는 부정소비’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B씨에 대하여 패소 판결하였다. 2017-02-16
- 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활동으로 학생부를 알차게~ 만안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징검다리’ 선발모습각 학교의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한 학년이 마무리되고 새학기가 시작된다. 새학기를 시작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내신정적이겠지만 고입이나 대입에서 학생부 비중이 높아지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부를 좀 더 알차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학생부는 대부분 교내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교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교외활동으로 학생부를 채울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바로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은 매 활동마다 학생부와 연계되어 기록에 남아 봉사활동만 잘 활용해도 학생부를 알차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청소년 단체 활동은 대부분 봉사활동과 연계되어 있어 좋다.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단체인 청소년수련관의 자치기구에 대해 알아봤다.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 수련관 운영도 우리 힘으로각 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의해 자치조직기구를 두어 청소년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건전한 자치활동을 통해 수련관 운영 및 홍보에 기여하고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창출함으로 청소년의 인권과 권리 신장에 기여토록하고 있다. 따라서 관내 각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에는 운영위원회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수련관 시설 등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제안하고 정책에 참여하게 된다. 운영위원회는 만 14세에서 24세의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매월 1, 2회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수련관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시기는 매년 1~2월로 별도의 지원양식에 따라 지원하고 자기소개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안양지역에는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로는 동안청소년수련관의 ‘파란만장’, 만안청소년수련관 ‘늘품’, 만안청소년문화의집 ‘징검다리’, 석수청소년문화의집 ‘토마토’, 호계청소년문화의집 ‘하랑’, 군포청소년수련관 ‘늘품’, 의왕청소년수련관 ‘그린나래’, 과천청소년수련관 ‘그루터기’가 운영위원회로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운영위원회 참여 청소년들은 활동에 따라 봉사확인서를 발급받는다. 만안 청소년 문화의집 오효신 청소년지도사는 “운영위원회 활동은 청소년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얻을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수련관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올 뿐 아니라 운영주체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위원회, 청소년 정책 우리가 만든다.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 참여 위원회라고도 하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다. 차세대 위원회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 제고 및 청소년 권익 증진 활동을 위해 활동하며 토론을 통해 자기의사 발표력 및 표현력이 향상 뿐 아니라 정책에 관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안양, 과천, 군포, 의왕시 모두 차세대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모집 시기는 1월부터 2월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원서 외에 자기소개서와 정책제안서도 제출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학교장 추천도 가능하다. 차세대 위원회는 월 1~2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차세대 위원회 활동은 봉사시간으로 인정되며 우수 활동자 에게는 시상도 한다. 청소년수련관의 기자단, 봉사단 활동으로 꿈을 키워요각 청소년수련관에는 운영위원회나 차세대위원회 외에도 청소년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자치기구를 두고 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영상기자단이나 군포청소년수련관 기자단 ‘청루’, 봉사단 ‘아우름’, 의왕청소년수련관 기자단 ‘헤르메스’, 예절동아리 ‘또래’, 청소년 문화기획단 등이 다. 각 수련관의 기자단은 주로 수련관의 각종 청소년 행사나 프로그램 등을 취재하고 소식지를 만드는 활동을 하게 된다. 기자단의 경우 언론기자나 미디어 쪽에 진로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의 참여가 높고 수련관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 기자단에게는 수련관에서 별도의 기자증도 발급하고 봉사 시간도 인정해준다. 수련관에 따라 우수 활동자는 상급학교 진학 또는 필요시 추천서 및 활동증명서도 발급이 가능해 입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기자단 이외에도 수련관 자체의 봉사단이나 문화기획단, 동아리 연합회 등의 청소년 자치기구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활동과 기획, 참여로 이루어지는 단체로 잘 만 활동한다면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대부분 모집시기는 1~2월에 진행하고 3월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청소년수련관의 자치기구 활동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나간다는 점 뿐 아니라 봉사 시간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를 좀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오효신 청소년 지도사는 “매월 1~2회씩 시간을 할애해 활동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들을 보면 기특하다”고 말했다. 2017-02-16
- “책과 함께한 시간은 제 인생의 축복이었어요!” 2017년 1월, 안양시립도서관은 ‘2016책 읽는 가족’으로 총 18가족을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책 읽는 가족’은 가족 독서 문화 증진과 도서관 활성화를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독서 운동 캠페인이다. 안양시 석수도서관 김종혁 담당은 “어린이 도서는 물론 성인 도서까지 활발하게 이용한 가정 중에서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참여도도 높은 가족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담당은 “도서관을 다니면서 유대감이 깊어지고 대화가 늘었다는 가족이 많다”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일신문에서는 ‘2016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서윤지, 윤채 자매와 엄마 하민혜씨를 만나 보았다.제2의 집 도서관, 책의 즐거움을 만나다지난 토요일, 안양 어린이 도서관 동화 나라에서는 ‘택배 왔어요’라는 책을 보며 숨은그림찾기가 한창인 하민혜씨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엄마, 여기?”, “거기보다 위에 있어”, “엄마, 알려 주지 마, 꼭 내가 찾을 거야~” 귀여움이 ‘뚝뚝’ 떨어지는 은방울 같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하 씨의 둘째인 6살 윤채이다. “나도 찾아볼래.” 엄마와 동생의 책 읽기가 즐거워 보였는지 따로 조용히 책을 읽던 첫째인 9살 윤지도 어느새 동생 옆으로 다가간다. 머리띠가 흘러내리는 것도 모른 채 이야기에 집중한 윤채 옆에 의젓한 윤지까지 합세하니 화려한 색감의 동화책보다 어린 자매의 눈동자가 더 초롱초롱 반짝인다. 엄마가 조용히 읽어주는 동화책 한 권에 한없이 진지해졌다가 숨은 그림을 찾는 순간 환호성을 지르는 자매의 모습이 순간, 도서관을 행복으로 물들인다.하 씨 가족이 도서관을 자주 찾기 시작한 것은 약 3년 전이었다. 때마침 육아 휴직을 시작했던 하 씨에게 남편은 “잠시 주어진 황금 같은 시간에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권했다고 한다.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하 씨는 “내가 좋아하는 도서관에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그 후 거의 매일 방문했던 도서관은 윤지, 윤채의 제2의 집이 되었다.영화 관람과 독서 미술 프로그램까지, 신나는 도서관지난 3년 동안 엄마인 하 씨는 거의 매일 도서관을 방문했다. 두 아이가 학교와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주제에 맞는 책과 좋아하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주기 위해서였다. 매일 도서관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하 씨는 “두 아이에게 책을 평생 친구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덕분일까? 아이들은 책 읽기도 글자 쓰기도 책을 통해 자연스레 배웠다고 한다. 지금도 자기 전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하 씨는 “처음엔 막연히 책을 많이 읽어줘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책을 얼마나 읽어주었느냐가 아닌 책을 매개로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이 소중하다”고 말했다.아직 어린 윤지와 윤채가 도서관에서 가장 좋아했던 것은 다양한 참여 수업이었다. 특히 만들고 오리기를 좋아하는 윤지에게 ‘동화 미술’, ‘북아트 수업’ 등은 책과 자연스레 친해지는 좋은 기회였다. 하 씨는 “작은 아이는 업고 큰 아이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아가는 시간은 육체적으로는 피곤했지만, 아이가 행복해해서 보람 있었다”라고 말했다. 어린 자매는 “‘도서관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했던 것’과 ‘도서관 놀이터에서 놀기’를 즐거운 추억으로 꼽았다.성인 프로그램도 알차, 수필 수업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하 씨는 성인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하 씨는 “어떻게 책을 선정하고 읽어줄 것인지 늘 고민스러웠다. 다양한 성인 대상 도서관 프로그램에서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수업도 듣고 아이들 책도 빌려 갈 수 있어 참 유익했다”고 말했다.하 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으로 ‘수필 수업’을 꼽았다. “수필 선생님은 인생의 멘토 같은 분이셨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부터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배우는 과정도 좋았고 글을 쓰면서 선생님께 들은 칭찬 한 마디 한 마디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수필 수업을 통해 하 씨는 창작 수필 계간지에 최근 ‘홍시’ ‘산수유꽃’으로 등단할 예정이다. 자기가 좋아했던 책을 통해 아이들과 교류하고 도서관 수필수업을 통해 등단까지 할 수 있었던 하 씨, 이 시간은 하민혜씨 인생의 축복이었다. 2017-02-16
- 소중한 내 아이, 새 학기 어떻게 준비할까 3월이면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달라지는 내용이 많은 만큼 누구보다 준비해야 할 것도, 알아두어야 할 것도 많다. 새 학년 새 학기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면 좋을지 점검해 봤다.PART1 초등 입학 준비 가이드“생활습관 점검하고 학기초 준비물 미리 준비해 두어야”올해 새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처음 맞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다. 학교라는 공교육의 울타리에 첫발을 내딛는 우리 아이들이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의 체계와 규칙, 달라진 생활 방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생활습관부터 점검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의 교육 및 양육기관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생활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분위기지만, 학교는 이보다는 엄격한 규칙과 생활방식을 따르도록 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학교의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담임교사에게 예의를 지키고 친구들과도 갈등 없이 지낼 것을 조언할 필요가 있다. 수업시간에는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자기 자리를 정돈하는 등 바른 생활습관 갖추기도 일러주어야 할 항목. 학교는 정해진 등교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곳이므로 늦게 유치원에 가던 아이라면 지금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학교에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요즘 초등학교들은 독서교육을 점점 더 강화하고 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책을 빌려 읽도록 하는 것은 물론 독후감쓰기와 주제 토론 등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1학년 입학 전 스스로 책을 읽는 습관이 잡혀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좋다. 거기다 책읽기의 필수인 한글을 배우고 가면 도움이 된다. 1학년부터 알림장을 쓰고 받아쓰기도 하기 때문에 한글을 많이 모르는 아이라면 입학 전까지 어느 정도 한글을 익히는 것이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된다.새 학년 준비물, 입학 전후로 나눠 준비하면 좋아초등 입학을 준비하면서 대부분은 책가방이나 노트, 실내화, 필기도구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학용품들을 먼저 떠올린다. 입학 전 이들을 미리 다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입학하면 학교에서 요구하는 규격의 학용품이 따로 있어 이에 맞춰 다시 구매하는 일도 생긴다.따라서 모든 학용품을 미리 다 준비하지 말고, 책가방과 신발주머니, 실내화, 필기구 등 입학 첫날부터 필요한 용품들은 미리 준비해 두고, 나머지는 입학식 후 준비해도 크게 늦지 않다.입학식 날에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의 목록을 학교가 제공해 준다. 목록에는 비교적 자세하게 필요한 물품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학교에서 요구하는 물품과 학용품들을 준비하면 좋다.또한, 초등 1학년은 책가방부터 교과서, 노트, 필통, 연필이나 사인펜 한 자루까지 자기 물건에 빠짐없이 이름을 써야하기 때문에 ‘네임 스티커’를 미리 준비해 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직접 만들거나 인터넷 주문도 할 수 있지만, 요즘은 네임 스티커 자동판매기도 시내 문구점 등에 비치돼 있어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Tip 안양지역에서 학용품, 참고서 등을 싸게 사려면?새 학기에는 학용품이나 참고서 등을 준비하는 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게 된다. 이럴 때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매장을 이용하면 비용 부담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우리지역에서는 호계동 1번 국도변에 위치한 만안문구가 대표적인 할인 매장이다. 2층으로 구성된 매장에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문구류와 학용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필요한 용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가격도 30~50%정도 할인해 판매해 경제적이다.평촌 학원가에도 할인문구점을 만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인 만큼 할인문구점도 여러 개 있는데, 가장 규모가 큰 페이펄문구부터, 요꼬마꼬, 알파문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20%정도 할인판매하며 물품에 따라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또한 범계 뉴코아아울렛에서는 문구용품 할인행사를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하 2층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신학기 문구용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며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한다. 페이펄문구와 뉴코아아울렛 문구 행사장에는 네임 스티커 자동판매기도 구비돼 있다.한편, 새 학년 참고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종로문고 등 우리지역 대부분의 서점들에서 10%할인해 판매하고 있다.PART2 중학교 입학 준비 가이드“이제는 어엿한 중학생, 꿈과 끼 찾는 소중한 기회”마냥 귀엽고 어린 아이처럼 보이던 우리아이가 교복을 입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필요한 것도 많고 알아볼 것도 많은 중학교 생활의 시작.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수업시간과 준비물, 복장 등 많은 것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중학교 1학년 생활을 시작하려면 입학 전에 중학교 생활에 대해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라진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세요부모가 아이의 모든 것을 챙겨주었던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는 부모의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초등학교는 담임교사가 교실에 상주하며 모든 과목을 가르치지만 중학교는 과목마다 담당 교사가 따로 있어 매시간 과목 담당 교사가 들어오기 때문에 모든 과목에 적응하고 집중해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는 담임교사가 알림장을 통해 준비물과 과제를 알려주지만 중학교는 각 과목 담당 교사가 과제나 준비물을 알려주며 담당교사의 특징에 따라 수업방식, 과제내용과 제출시기, 평가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과제나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기고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학기 초에는 가정통신문을 많이 나누어주기 때문에 안내문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또한 중학교 과정은 1교시 수업시간이 40분에서 45분으로 늘어나고 하루 5~7교시의 수업을 하며 7교시일 경우 종례를 포함해 4시 30분 정도에 하교를 하게 된다. 엄격한 출석관리는 기본, 학교 교칙을 잘 지키세요중학교의 출결사항은 내신 성적에 포함되어 고등학교 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결석을 할 경우 담임교사에게 미리 알리지 않으면 무단결석으로 처리되어 내신 점수가 깎이므로 결석이나 지각을 할 경우 사전에 담임교사에게 알려야 하고 질병일 경우에는 약 봉투나 처방전 등의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중학교는 초등학교보다 교칙이 엄격하기 때문에 미리 교칙을 살펴보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때는 자유로운 복장이 가능했지만 중학교에서는 교복을 입지 않거나, 진한 화장, 머리 염색 등 교칙에 위반되는 행동을 할 경우에는 벌점을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유학년제를 잘 활용하세요올해부터 경기도 내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가 실시된다. 자유학년제란 중학교 과정 1년 동안 학생들이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중심의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 기간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 학습시간은 줄이고 진로탐색활동, 직업체험, 동아리 활동 등 체험 중심의 활동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중간·기말고사와 같은 지필식 평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1년 동안 여러 가지 탐색 활동에 집중하면서 진로 설계를 통해 자발적 학습의지를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적극 참여하세요중학교는 봉사, 동아리 등 비교과 활동이 중요하다. 특히 봉사활동은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한 학년에 20시간씩 중학교 3년 동안 총 60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2017-02-16
- 3월엔, 어디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해 보고픈 용기와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해지는 시기이다. 그 도전을 배움에서 시작해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3월에 개강하는 봄학기 성인강좌 기관과 프로그램을 정리해 봤다.청소년수련관 성인강좌, 군포시여성회관 문해교육과정 모집 중군포시청소년수련관의 성인강좌는 외국어(영어, 중국어 등), 음악·미술(플롯, 바이올린, 해금, 오카리나, 드럼, 기타, 도자기, 서예, 수채화, 원목 DIY 등), 취업 및 전문자격증(독서, 캘리그라피, 가베, 보드게임, 한국사, 중국어 등)을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과 필라테스, 요가, 프롭테라피, 발레, 밸리·차밍·재즈·방송 댄스, 배드민턴 등을 배우는 ‘건강체육’으로 구분되며, 각 교육과정은 3개월 단위로 운영된다. 신규회원접수는 2월15일부터 28일까지로 인터넷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그러나 수영과 아쿠아로빅의 수강생 모집은 월단위로 이루어진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의 봄학기 사회교육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 인터넷접수는 신규회원은 2월20일부터 22일, 타 지역 회원은 21일부터 22일까지이고, 방문접수는 23일부터 마감 시 까지다.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과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이미 접수가 시작된 상태이다. 언어, 예술, 컴퓨터, 교양, 건강, 요리, 전문심화과정 등으로 분류되는 군포시평생학습원 성인강좌도 현재 접수를 받고 있다.군포시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느티나무학교’에서도 수강생을 모집한다. 느티나무학교는 초등학교 학력 취득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력 미취득자 중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성별, 연령, 국적에 관계없이 접수가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2월24일까지이며, 군포시여성회관 1층 사무실을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문의 및 입학상담은 031-390-3080.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문화센터 모집 중우리지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평촌점과 안양점, NC백화점 문화센터 평촌점과 평촌아울렛점, 홈플러스 문화센터 안양점과 평촌점, 이마트 문화센터 과천점, 경향신문 문화센터 산본점 등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도 현재 봄학기 회원을 모집 중이다.외국어, 인문, 교양, 건강, 댄스, 취미, 공예, 요리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되기에 타 문화센터와 중복된 강좌가 발생하는 현상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 셈이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타 문화센터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이색강좌들도 존재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의 웨딩드레스 만들기, 과일 플레이팅, 에그 아트, 카약, 윈드서핑, 패들보드(SUP)와 평촌점의 스페인 플라멩코, NC백화점 평촌점의 가야금, 캐리커처, 하와이 훌라댄스와 평촌아울렛점의 주산 암산 지도자 등이다. 명리학, 관상학, 타로카드는 롯데백화점 안양점과 홈플러스 평촌점에서, 보타니컬 아트는 NC백화점 평촌아울렛점과 이마트 과천점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언제 어느 곳에서나 OK, 온라인 평생교육서비스 ‘지식’별도의 기간이나 장소, 시간 등에 구애 받지 않고 공부하고 싶다면, 원하는 강좌가 있는 곳을 찾아 헤매는 과정이 내키지 않는다면,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무료 온라인 평생교육 포털’, 경기도 지식캠퍼스 ‘지식(GSEEK)’을 방문해 보자. 언어, 자격증, 취업/창업, 컴퓨터(IT), 직무역량, 은퇴설계, 취미생활, 생활정보, 인문교양, 가정생활, 자녀교육, 시민참여, 다문화, 청소년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학습’ 메뉴 내에는 회화/청취, 문법에서부터 공인중개사, 직업상담사, 행정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드로잉, 가죽공예에 이르는 다양한 학습강좌가 마련돼 있다. 신규강좌가 순차적으로 계속 생성돼 올해 350개의 새로운 강좌가 마련될 예정이므로, 선택할 수 있는 강의의 종류와 수가 그 만큼 폭 넓은 편이다. 지식 웹사이트(www.gseek.kr)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2017-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