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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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햇볕과 산들바람 맞으며… 봄날엔 걷자! 따뜻한 날씨의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바깥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움트는 새싹과 봄꽃을 감상하기 위해 산책에 나서거나 겨우내 미뤘던 운동을 하기 위해 걷기에 나서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우리지역에서는 걷기에 좋은 길들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집 가까이는 물론 조금 떨어진 곳을 둘러보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즐기며 걷기에 나설 수 있는 곳이 많은 것. 아름다운 봄날, 걷기에 나선 사람들을 위해 리포터들이 각 지역의 걷기 좋은 길을 추천해 봤다.고즈넉한 산사를 거닐다, 안양 ‘수푸루지 마을에서 망해암까지’자연이 주는 감동이 그리운 순간이다. 안양시에도 걷기 좋은 길이 꽤 여러 군데 있지만 특히 요즘 같은 봄에 걷기 좋은 길을 꼽으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혼잡한 도시를 벗어나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걸을 수 있는 안양시 비산동 수푸루지 마을과 망해암을 소개한다.이마트 비산점 건너 대림대학교 쪽으로 걷다보면 수푸루지 마을이 나온다. 깊은 골짜기에 나무와 숲으로 둘러싸인 고을이라는 뜻의 수푸루지 마을은 개발이 진행되어 현재 임곡마을 주공그린빌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임곡중학교 앞에서 계속 길을 따라 가면 삼성사와 만장사 등 사찰이 먼저 나온다. 이 길에서 망해암으로 오르는 길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라이딩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코스이다. 비봉산 마실길이라는 이정표가 말해주듯이 이 길은 산행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큰 무리 없이 혼자 걷을 수 있을 만큼 경사가 완만하다. 우거지 숲과 신선한 공기 그리고 안양8경 가운데 1경으로 선정된 망해암의 일몰 풍경은 장관을 연출한다. 또 아이들과 함께 걷는다면 망해암에 얽힌 역사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망해암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조선시대 세종 때 조세를 운반하는 배가 인천 월미도 부근을 지날 때 심한 풍랑으로 배가 뒤집힐 지경에 처했을 때, 갑자기 뱃머리에 한 승려가 나타나 선원들을 진정시키고 인도하여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풍랑이 잠잠해진 뒤 한 선원이 승려가 살고 있는 절이 어디인가를 묻자 관악산 망해암에 있다고 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 선원들이 한양에 도착하여 은혜를 갚기 위해 망해암을 찾았으나 그와 같은 승려는 살지 않고 용모가 아주 흡사한 부처가 법당 안에 봉안되어 있었다. 그들은 나라에 상소를 올려 이 사실을 알렸고 이를 가상히 여긴 세종은 매년 한 섬씩 공양미를 불전에 올리도록 하였으며 그러한 일은 조선 후기까지 계속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무엇보다 망해암 용화전 앞 돌계단을 따라 종각 앞에서면 안양시의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지고, 날씨가 맑은 날이면 서해바다까지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과천 ‘청계산 산림욕장’봄이 되면 아이들과 한 번씩 가는 곳이 청계산 산림욕장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라 운동 삼아 걷기도 좋고 오가는 길에 동물들도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난 30일 찾은 청계산 산림욕장은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지난 12월 중순 이후 문을 닫았던 서울대공원의 재개장일이라 더욱 의미 깊었다.청계산 삼림욕장은 크게 4개의 구간으로 나뉜 약 8km의 산책길이다. 470여 종의 식물과 작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굽이굽이 등산길은 크게 가파르지 않아 가족 동반 나들잇길이나 초보 등산객들에게도 사랑받는다. 얼음골 숲부터 밤나무 숲을 거쳐 소나무 숲까지 완주는 약 3시간이 걸리지만 중간중간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체력에 따라 걷는 양도 조절할 수 있다.삼림욕장을 조금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통통 걸을 때마다 울림이 있는 나무 데크길도 좋고 조금씩 포근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흙길은 더 반갑다. 아직 초록빛 새싹이 감돌기 전 누르스름한 황톳빛이지만 그래도 발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느낌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한번을 올라가면 다음번에는 내려오는 오르막 내리막길은 마치 인간의 삶 같다.등산길에서 반가운 존재는 푸른빛이 감돌기 시작하는 새싹이다. 생명력을 압축한 꽃망울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좋은 것은 사람들의 모습이다. 터져버릴 것 같은 행복감에 손을 꼭 맞잡고 걷는 젊은 연인의 모습도 좋지만, 삼림욕장을 걷는 내내 조용히 바라봐주며 보폭을 맞추어주는 중년 부부의 모습은 봄볕같이 더욱 따뜻하다.걷고 사색하기 좋은 ‘군포 능안공원’능안공원은 산본 11, 12, 13단지 중앙에 위치해 주변 아파트와 주택단지 어느 곳에서도 쉽게 진입이 가능하다. 동산정도의 크기로 한 바퀴를 도는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정상부와 평지부에서 전혀 다른 색과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공원이다. 우선 ‘능내정’을 중심으로 한 정상 부근은 산길의 정취가 강하다. 또한 아래와 좌우로 형성된 여러 갈래 길로 인해 선택의 고민을 선사한다. 크지 않은 규모이기에 결국은 어느 지점에선가 마주치지만 말이다. 길마다 소박한 나무의자들이 마련돼 있어서 사색에 잠긴 이들을 종종 발견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길이 존재하기에 이들을 방해하지 않을 수 있고, 선택에 따라 능안공원 둘레길을 여러 코스로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다수의 갈래 길을 가진 능안공원의 장점이다.하단의 평지에 위치한 6.25참전 기념비 부근에는 시계탑광장, 야외공연장, 약수터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공간들이 많아 정상부와 사뭇 다른 풍경이다. 또한 언덕배기와 아파트에 둘러싸여 아늑한 정원의 느낌도 난다. 그래서 약수터에 앉아,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이들이 유난히 많다. 그 모습 또한 집 앞 골목길에 나와 이웃과 대화를 나누는 듯 편안함이 느껴진다. 능안공원 어느 곳이나 휴식을 위한 나무의자와 운동기구들이 많고, 야외공연장 부근에도 작은 조깅트랙이 갖춰져 있어 나이 드신 분들이 부담 없이 걷기도 좋다. 현재는 선명한 새소리와 분홍빛 진달래꽃과 노란색 산수유꽃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조금만 더 따뜻해져도 우거진 숲과 꽃의 화려함이 가득한 아름다운 공원이다.구불구불 산책길과 바람의 언덕까지, 의왕 청계 ‘산빛근린공원’자연환경이 훌륭한 의왕시에서 청계는 유독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통한다. 이곳 청계 숲속마을에 걷기에 좋은 길로 이름난 ‘산빛근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산빛근린공원은 운동이나 산책을 위해 최적화된 곳이다. 일반적인 공원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잔디밭이나 광장 위주로 조성돼 있다면 이곳은 걷기를 위한 ‘길’이 중심이기 때문이다. 공원 초입부터 마련된 길은 산책을 위한 길과 조깅을 위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나란히 놓인 두 길 사이로는 갈대가 무성한 물길이 나있어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는 기분이 남다르다. 바람이라도 불면 갈대가 흔들리는 소리에 운치를 더한다. 거기다 중간 중간 두 길을 이어주는 통나무 다리도 산책의 재미를 준다.걷다가 힘이 들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도 곳곳에 놓여있고, 길옆으로는 너른 잔디밭도 조성돼 있어 산책이나 나들이, 또는 운동 나온 사람들이 쉬어가기도 좋다. 공원 옆에는 큰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바람의 언덕이 있어 이곳에 올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들꽃을 심은 화원에는 봄과 여름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해 즐거움을 준다. 공원 끝에는 숲을 닮은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농구나 족구를 위한 작은 운동장은 물론 다양한 운동기구도 자리하고 있어 걷기뿐 아니라 놀이나 운동을 즐기기도 그만.날씨가 좋아지면서 산책과 조깅을 위해 낮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 2017-04-13
- 가격 저렴하고 질 좋은 업소, 우리 동네 어디에 있을까? 만원 한 장으로 식사와 커피를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칠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 덕에 이제는 만원 한 장으로 식사와 후식까지 즐기는 일은 버거운 일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언제나 틈새는 존재하는 법. 가격 대비 성능 좋은 업소를 알아둔다면 꼭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우리 동네에서 가성비 좋은 업소를 찾는 법을 소개한다.가성비 따지는 소비시대장혜진 씨는 군포시중앙도서관에 올 때마다 커피 한잔을 마시는 습관이 생겼다. 도서관 내에 있는 자활카페 ‘아미스’에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주 1회 이상 도서관에 오는 편이라는 장 씨는 “도서관까지 오는 길가에 카페들이 제법 있어서 한 번씩 방문해 봤지만 몇 달 전부터는 항상 이곳에서 음료수를 마셔요. 우선 가격이 좋고 커피 질도 괜찮은 편이라서 상당히 만족스러워요”라고 말하며 “아미스 카페가 테이크아웃매장이긴 하지만 도서관 안팎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요. 때로는 일부러 이곳까지 와서 커피를 마시기도 해요”라고 덧붙였다. 아미스 카페(AMIS CAFE)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블루베리라떼, 딸기스무디 등 대부분의 음료를 1000~2000원 대에 즐길 수 있고, 아이스 음료를 포함하더라도 최고가가 3000원을 넘지 않는다.주부 황순희씨는 테이크아웃 외식을 선호한다. “식당을 다녀보니까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테이크아웃 하는 가격이 다른 곳들이 꽤 있더라고요. 적당히 할인을 해주는 곳도 있지만 산본중심상가의 주꾸미집이나 산본시장의 곱창 집 중에는 1인분 가격으로 2인분을 포장해 주는 곳이 있어요. 솔직히 반조리 상태이기 때문에 집에서 조리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긴 있어요. 하지만 같은 가격으로 2배의 양을 준다면 그 정도는 양보할 수 있지 않겠어요?”라고 반문하며 미소를 지었다.가성비 좋은 ‘착한가격업소’산본중심상가에 위치한 ‘홍두깨손칼국수’, 산본시장의 ‘국수집’은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상당히 유명하다. 사람이 꽤 몰리다 보니 한 끼 식사를 위해 기다리기도 다른 사람들과 합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푸짐한 국수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에 그 정도 불편함은 가볍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인터넷에서 보고 호기심으로 국수집과 홍두깨손칼국수를 모두 가봤다는 이미진씨는 “몇 년 전 국수집을 처음 갔을 때가 평일 식사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는데 제법 오랜 시간을 기다렸던 기억이 있어요. 많이 기대하지 않았는데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그런데 그 가격에 리필까지 해줘서 깜짝 놀랐었어요. 홍두깨손칼국수도 국수집이랑 여러모로 비슷한데 밥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점이 특이했어요.”라고 말했다.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또는 입소문을 통해 발견했을 수 있는 ‘국수집’과 ‘홍두깨손칼국수’에는 ‘가성비 좋다’는 공통점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착한가게업소’라는 사실이다. 착한가게업소는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한 업소들이다. ‘착한가격업소 앱’이나 군포시청 홈페이지 분야별정보>기업경제>지역경제 자료실에서 2017년 1월18일 기준 군포지역의 착한가격업소를 찾아보면 카페4호선, 마당골, 항아리칼국수, 빨강머리, 머리만들기, 헤어창조, 정철헤어뉴스, 영동식당, 미창숯불갈비, 옥돌갈비, 예가원숯불갈비, 형제맛고을, NSS 명가, 할매정성밥상, 쓰리미용실 등 총 17개 업소를 확인할 수 있다. 타 지역도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해 지역별 착한가격업소를 확인할 수 있다. 2017-04-12
- 추상적인 표현은 그만, 학생 특성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중요 학생의 우수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핵심서류는 바로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있는 학생부 관리법에 대해 안양지역 선생님들의 조언을 들어보았다.“학업역량 보여주는 내신관리는 기본,일관된 흐름 갖고 진로 관련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배우고 느껴야”정주현 교사(부흥고등학교)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서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학업성적입니다. 학업성적이 곧 성실도를 반영하고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스펙이 있고 내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신이 뒷받침된 후 스펙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고1의 경우 문이과 계열이 나뉘기 전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기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성적 관리와 더불어 소논문대회, 과제탐구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하는 장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볼 것과 봉사활동 등 인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들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볼 것을 권합니다. 좋은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수상 기록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단발성 행사로 상을 타는 것보다는 장기 프로젝트에 일관된 흐름을 갖고 성실하게 참여하여 배우고 느낀 것들이 결과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로 나타납니다.서울대에 이어 작년부터 고려대학교가 프로파일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프로파일은 이 학교가 어떤 성향의 학교이며 어떤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상은 어떤 것들을 주고 있는지 등에 대한 학교 전반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히 학생의 자율동아리 활동을 구체적으로 입력해 줄 것을 요구한 점이 눈에 띕니다. 기존에는 학교 동아리에서 기장 또는 부기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좋은 스펙이 되었다면 이제 대학은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교 동아리 보다 학생 자신이 취미와 흥미를 갖고 주도적으로 하는 자율 동아리 활동을 중요하게 보고 있고 이것이 앞으로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일부 대학에서는 마치 외국대학처럼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활동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학교 스포츠클럽을 통한 농구 축구 등 대회 참여와 수상 등의 기록은 학생이 전인적 성장을 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2017년부터 독서활동의 기재 방식이 변화하면서 독서 부분은 다소 간소지는 경향입니다. 학생이 읽고 선생님이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기부에 입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독서는 필요하고 교과와 동아리 등에 세분화된 독서활동 내용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한편 과거에 비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강화됐어요. 수업 시간에 학생이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각 과목 선생님들이 기록하는 부분인데 과거에는 결과 중심으로 썼다면 이제는 과정 중심으로 기록하도록 하고 대학에서도 담임이 기록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보다 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업에 성실하게 임하고,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가다보면 대학에서 선택받는 학생부가 완성될 것입니다.“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중요,수업 시간에 적극적이고 성실한 모습 보여주세요”김석찬 교사(군포고등학교)좋은 학생부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 수업시간에 대한 참여, 진로 선택을 찾아가는 과정,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보여 줄 수 있어야 해요.이러한 학생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첫째,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발표 또는 참여수업이 많아졌습니다. 수업 시간에 발표도 열심히 하고, 모둠수업에서 팀원들 간의 소통도 활발히 하면서 즐겁게 수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수시전형이 전체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74%에 달한다는 것은 공교육의 내실화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둘째, 동아리를 비롯한 학교생활은 본인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동아리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동아리 활동에서 자신의 역할이 있어야 합니다.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자신의 생활에 활용했으며 달라졌는지가 있다면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셋째, 학급 또는 학교의 학생자치활동은 소통과 배려, 리더의 자질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구성원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서 주어진 일을 추진해 가는 과정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 때문입니다.넷째, 과제물이나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통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이 다소 부족해도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적극적인 학생으로 전공을 탐구하는 대학생활에 부족함이 없다면 뽑아 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교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교과도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보여야 합니다. 최근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항목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입니다. 전 교과 선생님들이 학생의 수업참여, 능력, 태도, 생각을 적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전 교과 선생님들에게 고른 평가와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그려진 학생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성실한 학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과 밝은 생각을 갖고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한다면 입학사정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7-04-06
- 美 명문대가 도입한 '플립러닝' 국내 학원가도 적용 미국 명문대에서 학생 중심 수업으로 뛰어난 학습 효과를 보여 온 '플링러닝' 학습법이 국내 학원에도 도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1990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시작된 플립러닝은 학습자 개개인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이 동영상으로 교사의 강의를 먼저 학습하고, 교실에서는 본인의 이해도 등을 점검받고 교사에게 설명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은 기존 진도보다 빠르게 심화 문제를 다룰 수 있으며, 중하위권 학생은 완벽히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미국 학교의 80% 이상이 이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대, 카이스트, 울산과학기술원 등이 활용하고 있다.경기 안양시 메가트리아 소재 플립 영어 수학 학원 역시 영어·수학 과목에 이 방식을 도입, 학생들이 딱딱하다고 느끼는 수업을 학생이 주체가 돼 수업을 리드하게 하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수연 플립영수학원 원장은 "기존의 플립러닝을 넘어 현재 우리나라 학생들의 실정에 맞춰 다양한 요소들로 업그레이드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함께 학원의 관리, 전문성 있는 콘텐츠가 더해져 학생들의 학습 성장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2017-04-06
- “몸에 좋은 추어탕으로 봄맞이 하세요~” 관양동 사거리에 위치한 춘향골 남원추어탕이 13일부터 16일까지 개점 11주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춘향골 남원추어탕이 매년 4월이 되면 실시하는 기념 이벤트로 평소 9000원에 판매되던 추어탕을 3000원 할인해 6000원에 판매한다.행사가 시작되면 이집 추어탕 맛을 아는 사람들은 너나없이 지인들과 함께 모임을 갖거나 포장을 해 가기로 유명하다.인근에 거주하는 이민지(35 안양시 관양동)씨는 “맨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자주 찾는 집이다. 특히 친정엄마나 시부모님이 오시면 함께 외식하러 당연하게 오게 된다”며 “기념 이벤트로 할인 행사를 할 때에는 넉넉히 포장해 1인분씩 얼려놓았다가 국이나 반찬이 없어 난감할 때 유용하게 사용한다”고 말했다.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문을 열고 닫는 음식점이 많은 시기에 이처럼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맛집으로 사랑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맛이 좋아야 할 것이고, 친절해야 할 것이고, 가격 또한 적당해야 한다. 그 중 가격 면에서 춘향골 남원추어탕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이 집 추어탕 맛을 모르는 사람은 9000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먹어보면 가격에 대한 불만은 갖지 않게 된다. 탕과 함께 나오는 반찬이 화려해서도 아니고 탕의 양이 눈에 띄게 많아서도 아니다.춘향골 남원추어탕을 주문하면 방풍나물, 세발나물 등 된장과 들기름으로 묻힌 제철나물 한 두 가지와 겉절이, 양념하지 않은 부추가 접시 가득 탕과 함께 나온다.전라도식 추어탕답게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가 있다. 보글보글 끓는 추어탕에 부추와 잘게 다진 청량고추를 취향에 맞게 양을 조절하여 넣어 먹는다. 구수하고 매콤하다. 안양 맛집 소문에 걸맞게 깊고 진한 맛이다. 탕 속 부드러운 시래기를 씹는 맛도 좋고 밥 한 입에 봄나물의 신선함도 좋다. 단백질 칼슘 불포화지방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보양식으로 알려진 미꾸라지와 최근 뼈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시래기, 푸른 봄나물로 차려진 이 집 추어탕 소박한 밥상이 맛으로나 영양으로나 오색찬란한 진수성찬 부럽지 않다.아이와 어르신 등 가족과 함께라면 추어탕과 함께 딤섬 또는 추어튀김을 추가로 주문해도 좋겠다. 딤섬은 미꾸라지가 들어가 있지 않아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추어튀김은 바로 튀겨 바삭한 고구마, 호박, 당근 등 튀김이 함께 나와 식탁이 한층 풍성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춘향골 남원추어탕 강복선 사장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해마다 생일 기념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 춘향골 남원추어탕을 찾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17-04-06
- 수부관절질환,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 4,50대 중년 여성 가운데 손목 저림이나 시림 등 손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손은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한 곳으로 힘줄 하나만 잘못되어도 생활이 불편해 진다.김형근 예병원 허정규 원장은 “갱년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 등의 변화로 손목 관절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며 “손의 부상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저림이나 시림, 무감각 등 증세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손의 감각이나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수부관절질환, 소염제 주사 등으로 대부분 호전수부관절에 발생하는 주요 질환으로는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수지, 드퀘르벵 질환 등이 있다.손목터널증후군으로 잘 알려져 있는 수근관 증후군은 손 저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손목 앞쪽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가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정중신경이 인대에 눌려 손바닥과 손가락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손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고 증상이 더 심해지면 통증이 생기고 물건을 잡거나 주먹을 쥐기조차 힘들게 된다. 치료는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신경이 눌린 부위에 강력한 소염제 주사를 놓으면 증상이 개선되고, 재발이 잦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근관 인대를 잘라서 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다시 펼 때 쉽게 펴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에 통증이 느껴지고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며 걸리는 느낌과 함께 갑자기 ‘탁’ 소리가 나면서 움직여지는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손가락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물건이나 도구를 꽉 쥐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손가락 사용을 자제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되어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펼 때마다 바로 펴기가 힘들고 걸리는 느낌이 크게 느껴진다면 소염제를 투여하는 약물치료 또는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치료를 받아야 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고 재발될 경우 수술로 힘줄이 움직이는 통로를 늘려주어야 한다.손목건초염, 초기 진단 받아야 효과적 치료 가능한편, 손목건초염이라고 불리는 드퀘르벵 병은 손목의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건초)에 염증이 발생한 증상을 말한다. 증상은 주로 손목이나 손가락을 사용할 때 통증이 느껴지고, 엄지나 손목이 붓거나 콕콕 쑤시는 느낌, 손등이 저린 통증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빨리 내원해 초기에 진단을 받아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손목관절염이 발생하거나 엄지손가락을 사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관절이 굳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허 원장은 “외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부관절질환은 원인 요소를 제거하고 휴식, 찜질, 소염제,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로 통증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부관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목을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오래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며 “증상이 보일 경우 자가 진단과 처방을 하거나 인터넷 등 잘못된 정보에 의존해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전문 병원을 방문,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7-04-06
- 중간고사대비 파스칼수학전문학원 평촌점정승연 원장이제 중간고사 대비를 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사실 중간고사 대비란 말 자체가 조금 어폐가 있다. 중간고사 대비는 중간고사 대비를 특별히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평소 예습과 복습을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중간고사대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중간고사 대비라고 하지 않고 내신대비라고 말을 바꾸겠다. 내신대비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성실함과 꾸준함이다. 이러한 내신대비 공부가 이후 수능까지 연결된다고 본다. 그러니까 중간고사 대비한다고 밤샘으로 공부하는 것은 결국 중간고사 끝나고 며칠 지나면 잊어버리게 되어 수능에는 어떤 효과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다시 강조한다. 중간고사대비란 것을 잊고 꾸준히 평상시에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즉 내신대비 공부를 미리 한다고 생각하고 평소에 성실하게 복습, 예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럼 내신대비 방법을 간략하게 요약해 보자. 소개하는 방법 외에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나 그 기본은 예습과 복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먼저 일주일 단위로 자신의 공부시간을 체크하자. 월요일에 배운 과목이 수학과 영어와 수학이라면, 월요일 야자시간에 영어와 수학을 복습한다. 화요일이 되면 월요일처럼 배운 과목들을 동일하게 공부하되, 월요일의 내용을 야자시간의 1시간 정도 할애하여 다시 본다. 이런 방식으로 금요일까지 복습하는 것이다. 복습은 그날 바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복습할 때 내용을 기억나는 대로 다 적어보는 방법을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 이 때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나 빠진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시 복습한다. 그리고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는 그 주에 배웠던 것들을 전체적으로 복습한다. 국영수탐의 주요 과목들을 우선으로 하고 그 외 과목은 매일 공부하기보다는 한 요일을 정해서 그 요일에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는 부분을 메운다.그리고 나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통해 점검하고 전국적으로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잊지 말자. 2017-04-06
- 봄의 전령 벚꽃, 진달래, 철쭉이 활짝 만물이 소생하는 봄.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가장 먼저 꽃 소식이 궁금해진다. 차디찬 한파를 견디며 뾰족이 고개를 내미는 형형색색의 꽃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전령사인 꽃들은 그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벚꽃, 철쭉까지. 눈이 즐거워지고 마음까지 힐링되는 우리지역에서 진행되는 봄 꽃 축제 현장에 가보자.충훈벚꽃축제, 진달래축제안양 ‘충훈벚꽃축제’, 핑크빛 향연 ‘효성 진달래축제’안양 충훈벚꽃축제는 석수3동 충훈2교 아래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안양천 고수부지 1.5km 구간 일대 제방에 심어진 왕벚나무에는 활짝 핀 벚꽃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다양한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올해는 4월 7일부터 4월9일까지 3일간 열린다.4월 7일은 달콤 봄밤 낭만 DJ박스가 소개되고 4월 8일은 안양 꽃길 걷기대회, 관악학생미술실기대회, 어린이벼룩시장, 거리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9일에는 축제축하공연으로 개그맨 이동엽의 진행으로 가수 송대관, 한서경, 도시아이들, 강소리, 명희, 우리두리를 비롯해 댄스 걸그룹 아이시어가 나온다. 또 퓨전타악그룹도 출연한다.안양의 핑크빛 명소 효성 진달래축제는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주)효성 안양공장에서 해마다 이틀간 열린다. 효성에서는 진달래동산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축제를 연다. 올해는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진달래축제는 수도권에서 매년 1만 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갈 정도로 명소로 이름나 있다. 효성 안양공장 내 약 1만㎡ 면적에 마치 핑크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환상적이고 아름답다. (구)동양나이론 시절 안양공장에 근무하던 여성근로자들이 봄이 오면 가족이나 친구, 인근 주민들을 진달래동산으로 초대하여 가졌던 기숙사 개방 행사가 진달래축제의 시작이었다. 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는 '서울대공원 벚꽃 축제‘지난 3월 30일 재개장한 서울대공원에서는 4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벚꽃 축제가 진행된다. 호수 둘레길을 따라 피어있는 왕벚나무부터 동물원 안의 겹벚꽃나무 그리고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까지 총 2000여 그루의 크고 작은 벚꽃이 만개하는 서울대공원 벚꽃 축제는 우리 지역의 자랑이다. 특히 이번 벚꽃 축제는 ‘소나타가 흐르는 벚꽃 호수길’이라는 주제로 호수 둘레길을 따라 ‘벚꽃 소나타’, ‘달빛 녹턴’, ‘봄날, 페르마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벚꽃 소나타’ 프로그램에서는 벚나무 길옆에 놓인 피아노에서 누구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어 특색 있다. 시민이 직접 노래와 연주를 공연하며 즐기는 ‘벚나무 칸타빌레’ 프로그램은 4월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다. 벚나무 아래서 공연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양한 포토존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것도 의미 있다.지역주민인 김지연 씨는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 길도 걷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도 갈 수 있어 봄 소풍 장소로는 최적이다”라며 “벚나무 아래 놓인 피아노를 치는 딸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도 “서울대공원 벚꽃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장 늦게까지 개화할 예정이라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축복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렛츠런 파크, ‘말(馬) 그대로 벚꽃’ 야간 벚꽃 축제야간 벚꽃 축제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렛츠런 파크 서울의 ‘말(馬) 그대로 벚꽃’ 축제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이미 유명한 ‘말(馬) 그대로 벚꽃’ 축제는 벚꽃이 시작되는 중문 광장을 시작으로 금동천마상, 힐링 하우스, 실내 마장에 이르기까지 벚꽃 길이만 총 1km다. 4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무엇보다 야간 벚꽃 명소로 알려진 것처럼 밤에는 형형색색의 경관 조명이 하얀 벚꽃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LED 조명을 이용해 아름다운 별자리를 연출할 예정이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직장인 조윤진 씨는 “눈앞에 하얗게 펼쳐진 벚꽃 길을 바람에 따라 날리는 벚꽃을 맞으며 걷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올해는 꼭 남자친구와 벚꽃 구경을 오고 싶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벚꽃 라인 아트’, ‘초상화 아트 페인팅’, ‘말 아이템 만들기’ 등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연인도 함께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렛츠런 파트만의 특색 있는 포토존도 추억 만들기에 좋다. 벚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을 위한 길거리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어쿠스틱 밴드’와 ‘퓨전 클래식’, ‘모던락’, ‘넌버빌 퍼포먼스’ 등 벚꽃 명소 곳곳에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진분홍 꽃물결의 향연 ‘군포 철쭉축제’군포철쭉축제는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철쭉축제 오프닝 공연인 ‘철쭉꽃피는콘서트’는 30일 오후 7시30분 시민체육광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되며, ‘윤도현밴드’와 ‘여자친구’가 출연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9일과 30일에는 철쭉동산에서 가족인형극, 마술쇼, 철쭉만발콘서트, 철쭉러브·설레임콘서트 등의 공연이 열리고, 산본로데오거리와 군포역에서도 시민참여거리공연과 제6회 사람사랑락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또 29일 오전 6시부터 30일 오후 8시까지 철쭉동산 철쭉공원 앞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차없는거리’가 운영되면서 이곳에서도 거리극과 공연,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푸드트럭존도 마련 돼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철쭉공원에서는 철쭉예술시장이 열려 수공예, 도자기 등 5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군포철쭉축제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축제기간 이전의 평일이나 저녁시간대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20만 본의 철쭉군락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축제기간 이전에도 아름다운 철쭉의 향연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고, 은은한 조명과 함께하는 철쭉동산도 로맨틱한 매력이 있다. 수리산역에서 철쭉동산, 중앙도서관, 수리산 임도5거리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도 철쭉이 만개한 시기에 한번쯤 다녀올만한 트래킹코스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 및 기타사항은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www.gunpofestiva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아름다운 벚꽃과 예술의 한마당, ‘의왕시청 벚꽃축제’화려한 벚꽃의 자태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의왕시청 벚꽃축제’는 시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의왕시의 대표 축제이다. 매년 4월 벚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의왕시청 벚꽃축제’는 시청 안팎으로 흐드러지게 핀 수백그루의 벚꽃나무를 감상하고 즐기는 축제다.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주변 곳곳은 돗자리를 깔고 앉아 소풍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하고, 시청 안 곳곳에는 볼거리 가득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올해는 4월 8일과 4월 9일, 의왕시청에서 축제가 열릴 계획. 8일 오전 10시 청소년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낮 12시에는 의왕청소년수련관과 여성회관 2017-04-06
- 넣자마자 입에서 녹는 공기 초밥, 1주년 감사이벤트 실시 안양 평촌역 인근 평촌 CGV 2층에 위치한 ‘쥰스시’에서 4월 한 달간 1주년 고객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중 방문하는 고객에게 인당 낱개초밥 1피스와 테이블당 음료를 서비스로 주는 이벤트이다.쥰스시는 일식 경력 20년 이상의 은행골 본점 주방장 출신인 송일섭 대표가 직접 운영하며, SBS 생활의 달인에 2회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쥰스시의 메뉴 구성은 단출하다. 초밥세트와 참치회, 덮밥과 낱개초밥 몇 개가 다다. 초밥의 종류 또한 적다. 도로와 와규, 장어, 장새우, 엔까와, 연어뱃살, 연어, 활어, 찐새우, 문어, 계란, 유부가 다다. 이처럼 메뉴가 다양하지 않지만 이곳의 초밥은 타 초밥집과는 맛이 많이 다르다. 따스한 밥의 온도와 잘 숙성시킨 재료, 밥 알갱이 사이의 공기층을 살려 만든 초밥이 쥰스시의 따뜻한 공기초밥이다. 입에 넣기 직전에는 단촛물의 향이 확 느껴지다 입 안에 넣으면 모든 재료들이 입 안에서 가볍게 퍼지며 녹는다. 처음 맛보는 신선한 식감이다. 초밥 먹는 방법도 다르다. 보통 초밥을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는데, 이곳은 초생강을 간장에 찍어 초밥 위에 붓처럼 발라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미세하게 간장에 초밥의 맛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는 이곳의 비법이기도 하다.가장 사랑받는 초밥은 특선 초밥과 스페셜 초밥이다. 1만5000원에 즐기는 특선 초밥은 연어부터 광어, 참치, 장새우, 장어까지 총 12조각으로 고루 갖춰져 정성스럽다. 3만원인 스페셜 초밥은 맛있는 초밥들만 모아놓았다. 참치대뱃살에서 최고로 치는 도로초밥은 윤기가 ‘좌르르’ 흘러 먹기 아깝다. 와규(소고기)초밥이나 1만 원짜리 모듬 초밥도 인기 만점. 모든 음식 주문시 같이 제공되는 돌뚝배기 우동도 일품이다.송대표는 “지난 1년동안 쥰스시를 사랑해주신 고객님들 덕분에 평촌의 대표 초밥 맛집으로 자리를 잡았다”며“맛과 서비스를 위해 더욱더 정성을 다해 정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6, 평촌CGV 2층문의 031-383-4988 2017-04-06
- 한적한 동네 골목이 봄 햇살과 사람, 예술로 물들다… 지난 1일 연린 아트마켓 ‘내손스토리’ 모습의왕시 내손동 정우길. 언제부터인가, 주택가인 이곳에 예술가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도자기를 굽는 작은 공방부터 일러스트 화실, 일명 손글씨로 불리는 캘리그라피 작업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만드는 공방, 국악실, 갤러리 등 장르도 다양했다.철공소 천지이던 마을에 예술가들이 하나 둘 모여 손꼽히는 예술촌으로 탈바꿈시킨 서울 문래동처럼 이곳 정우길 주변도 내손동의 예술마을 같은 느낌을 준다.정우길에 위치한 카페 ‘이하루의 우연한 산책’에는 이 동네 예술가들이 차를 마시기 위해 자주 찾아온다. 유명 캘리그래퍼로 활동하는 이하루씨가 작업실 겸 카페로 운영하는 이곳에서 지역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작품 활동을 지역에 알리고 내손동을 예술마을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예술시장(Art Market)’을 제안했다. 이 의견에 동참한 십여 명의 예술가들은 수많은 회의와 준비를 거쳐 지난주 토요일(1일), 그들의 예술 터전인 내손동 정우길에서 제1회 내손아트마켓인 ‘내손스토리’의 문을 열었다.아트마켓에 참여한 지역 예술인들, 쿠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한 달에 한번, 의왕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아트마켓’을 열다지난 토요일(1일) 오전 11시, 내손동의 한적한 주택가 골목이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길에는 작은 테이블들이 일렬로 늘어서고 테이블 위는 각종 소품과 예술 작품, 먹기에도 아까운 아름다운 베이커리 등이 빠르게 채워졌다.의왕 내손동에 거주하거나 이 지역 주변에서 활동하는 마을 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아트마켓 ‘내손스토리’는 이렇게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예술인들은 물론 동네 주민들과 이웃 주민, 아트마켓이 열린다는 소문에 일부러 찾아온 시민들과 지나가던 사람들까지 수많은 사람들로 종일 북적였다. 크게 홍보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것을 보고 참여한 예술인들도 놀라는 눈치.십여 명의 마을 예술가들은 직접 만든 작품들을 전시해놓고 이를 소개하고 판매했다. 또 작품과 장르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질문과 물음에 성실히 대답해 주고, 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수강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며 활발히 소통했다.페브릭 소품, 캘리그라피 작품, 천연염색 스카프 및 의류, 나무로 만든 리코더와 작품, 아트플라워, 가죽소품, 거기다 쿠키나 빵 등의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예술가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판매돼 볼거리는 아주 풍성했다. 한편에서는 이런 작품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즐겁게 참여하기도 했다.천연염색으로 작품을 선보인 빨강장화 공방의 김혜현씨는 “제 작품을 이웃들에게 알리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고, 수제 쿠키와 빵 등을 만든 모락브레드 한선영씨는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으로 빵과 쿠기 등을 만들어 주변에 판매하고 베이킹 수업도 하는데 제 브랜드와 빵을 이웃에게 선보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아트마켓을 찾은 시민들은 테이블을 돌며 작품을 감상하고 마을 예술가들과 대화도 나누며 이를 즐기는 모습. 거기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구매도 하며 아이같이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아이와 친정엄마와 함께 왔다는 정민희(의왕 내손동)씨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고, 사람들도 많아 축제에 온 것 같다”며 “이런 아트마켓이 우리 동네에서 열렸다는 게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니인터뷰카페 ‘이하루의 우연한 산책’ 주인장, 캘리그래퍼 ‘이하루 작가’Q. 내손아트마켓 ‘내손스토리’는 어떻게 운영되나.아트마켓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내손동 정우길에서 열린다.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대표 예술축제로 알리고 싶다. 지역 예술가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공산품이 아닌 본인이 만든 핸드메이드 작품을 가지고 나와야 하는 조건이 있다.내손스토리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은 현재 십여 명이 좀 넘는다. 아직은 대표나 특별한 조직 구성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모임에 참여한다. 우리 카페가 주요 모임장소이기 때문에 제가 회의를 이끌고 있지만 앞으로 참여자가 늘면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조직을 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Q. 내손스토리의 앞으로 계획은?우선 매월 아트마켓을 여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참여자가 늘면 학의천까지 연결해 아트마켓을 열어보고 싶다. 또 계원예대 학생들과 접촉해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마을 예술인들이 운영하는 공방에서 필요하다면 작품 활동이나 수강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예술마을 지도를 만들어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어볼 예정이며 많은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또 내손동의 예술촌으로 이곳을 발전시키고 싶다.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