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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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푸른 4월, 숲과 강으로 생태체험 떠나요~ 지난 4월 15일 오전 10시,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에서는 ‘걸어서 안양천 탐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걸어서 안양천 탐사’는 안양천의 생태를 관찰, 체험하는 생태 프로그램이다. 오늘의 주제는 ‘안양천 따라 봄 마중 가기’이다. “물고기가 움직여요”라는 초 3학년부터 “망초로 제기도 차보고 버들피리도 불어보고 너무 재미있다”는 초등 5학년 학생까지 모처럼 야외에서 펼쳐지는 생태 수업에 저절로 신이 난 표정이다.생태 수업은 자연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어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지는 봄에 참가하기 좋은 수업이다. 신록의 봄, 우리 지역에서 진행되는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살펴보았다.안양천 생태이야기관에서 봄맞이 가요안양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과 환경에 대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아 지역주민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걸어서 안양천 탐사’이다. 4월에는 ‘안양천 따라 봄 마중 가기’라는 주제로 안양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새싹과 봄꽃을 관찰한다.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우리 가족 생태교실’도 좋다. 계절에 맞는 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다. 4월에는 ‘새싹과 봄꽃 관찰하기’라는 주제로 봄꽃과 먹을 수 있는 새싹을 관찰한 후 화분에 꽃씨를 심어볼 수 있다. 평안동 이정수(42살) 씨는 “가족이 함께 봄마다 생태이야기관을 방문했다”며 “프로그램도 유익하지만, 개나리가 활짝 핀 안양천을 걷는 것도 참 좋다”고 말했다. 친환경 창작 교실이나 만들기 교실도 신청자가 많다. 대부분의 프로그램 참가비는 3000원이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올챙이도 잡고 꽃씨도 뿌려요초막골 생태공원은 수리산 자연환경 속에 조성된 환경친화적 도시 공원으로 2017년 1월부터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시작했다. 4월 8일 초막골 생태 공원 내 텃밭에서 ‘꽃씨 뿌리며 여름을 기다려요’라는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씨앗을 얼마만의 심어 보는 건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씨앗을 심으며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9일 ‘자연과 함께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 3학년 학생도 “올챙이 잡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며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4월에는 ‘봄꽃과 봄나물’, ‘나의 어떤 감각을 깨울까’라는 주제의 생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막골 생태공원 담당자는 “매달 계절에 맞게 주제를 바꾸어 다양하게 진행한다”며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에서 조류와 곤충 관찰해요왕송호수 옆에 자리 잡은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의 텃새, 철새, 나그네새 97종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수도권 최초의 담수호 테마과학관으로 다양한 조류의 생태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생태프로그램으로는 ‘야외 습지탐방교실’과, ‘조류탐조 안내자’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야외습지탐방교실’은 왕송호수 일대 습지를 탐방하면서 조류와 식물, 곤충 등에 대해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왕시 조류탐조안내자 프로그램’은 왕송호수의 조류에 대해 관찰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단, 모든 교육은 사전에 반드시 전화 문의해야 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숲속 체험 즐겨요서울대공원에서도 지난 4월부터 다채로운 생태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동물원에서 듣는 숲속 이야기’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숲길에서 진행되며 전문 숲해설가로부터 숲에 사는 나무와 풀, 꽃에 관해 설명을 들으며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초등저학년이나 유치부 친구들에게는 ‘풀꽃 친구야 안녕!’ 과 ‘2017 꼬마 동물 교실 기니피그’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풀꽃 친구야 안녕!’은 5월 말까지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봄의 풀꽃과 관련된 오감 체험이 진행된다. ‘2017 꼬마 동물교실 기니피그’는 기니피그의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생태 체험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동물원 입장료는 유료이나 별도의 생태 참가비용은 없다. 단, 단체만 신청받는 프로그램이 많다. 2017-04-20
- 없는 것 빼고 있을 건 다 있다! 개미시장, 벼룩시장, 플리마켓, 알뜰장터.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남들과 함께 바꿔 쓰고 나눠쓰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벼룩시장의 또 다른 명칭이다. 아나바다의 정신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 차원에서도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벼룩시장. 우리지역의 2017년 벼룩시장을 소개한다.큰 규모 자랑하는 평촌 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안양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벼룩시장은 평촌 중앙공원 알뜰장터이다. 올해 첫 개장한 4월 15일은 안양시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차 없는 거리에는 물건을 팔려는 상인들과 사려는 시민들이 한데 엉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고 따뜻한 날씨 탓에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나오고 있었다.“싸요. 싸요. 3000원짜리 떨이로 2000원입니다. 양말도 500원씩이에요.”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나왔다는 한 주부는 더워진 날씨를 견디다 못해 장사를 시작한지 2시간 만에 상품을 정리하고 있었다. 쇼핑백을 들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던 한 여성도 평소 벼룩시장을 잘 활용한다며 처음에는 아이들과 구경삼아 다녔고 그 다음에는 의외로 좋은 물건을 득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벼룩시장을 자주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헌 옷과 신발을 팔고 있던 50대의 남성도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할 수 있어서 좋고 그나마 사겠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품목은 의류와 신발, 그릇 등이다. 특히 새 것 같은 제품들은 펼쳐놓기 무섭게 불티나게 팔린다. 도서, 문구, 가방을 비롯해 철지난 겨울 의류,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도 보인다.알뜰나눔장터는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18시까지 열리는 장터에 참가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당일 10시부터 신청서가 배부되고 10시30분부터 접수 및 자리 배정에 이어 12시부터 개장한다. 혹서기인 7, 8월과 우천 시, 추석연휴, 시민축제 기간에는 휴장하며 안양시민을 비롯해 외국인(안양 거소신고자)과 어린이, 청소년은 타 지역도 가능하다. 5월 6일부터 종량제 봉투 미지참자는 참가에 제한이 있고 5만원 이하의 중고물품. 의류, 도서, 완구, 기타 소형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정겹고 소박한 명학공원 알뜰나눔장터2015년 처음 시작한 명학공원 알뜰나눔장터. 동안구의 평촌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가 있다면 만안구는 명학공원 알뜰나눔장터가 있다. 이곳 명학공원은 장터가 열리는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작으면 작은 대로 소박하고 정겨움이 느껴지는 장터로 알려져 있다.명학공원 알뜰나눔장터는 평촌 중앙공원보다 한 주 더 늦은 4월 22일 개장한다. 운영시간은 11시30분부터 15시까지이며 접수는 11시부터 가능하다. 장소는 안양 8동 572 명학공원이며 당일 11시부터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자리 배정이 시작된다. 준비물은 신분증과 돗자리, 판매물품이다. 거래 품목은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나 생필품 또는 도서, 완구, 신발 등을 가정에서 가져와 판매나 교환할 수 있다. 그러나 신제품이나 음식, 동식물, 5만원 이상의 고액물품 등은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적발 시 참여 제한을 받게 된다.운영기간은 4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1시30분부터 15시까지이다. 혹서기인 7, 8월과 추석연휴인 10월 7일 및 우천 시 휴장한다. 거주지 제한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열린 토요 벼룩시장 ‘군포시 벼룩시장’군포시 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는 토요일에 벼룩시장이 열린다. 올해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신청 및 접수 등 별도의 절차가 전혀 필요 없고, 시기나 시간에 있어서도 제약사항이 없다. 참여를 원하면 누구나 판매를 원하는 물품과 편안한 판매를 도와줄 돗자리 등의 용품을 챙겨서 나오면 된다. 단, 생물이나 음식은 판매가 불가하다.벼룩시장이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형성되는 까닭에 매주 시장의 규모는 들쭉날쭉 이다. 참여하는 팀이 적은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제법 많은 팀이 참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참여하는 시기나 시간대는 지난 몇 년간 진행되었던 기존 벼룩시장의 운영방식을 따르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날씨 좋은 토요일, 햇살 좋은 오후 시간대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소박한 재미와 정이 가득한 의왕 내손동 ‘행복나눔장터’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의왕시에서도 이웃 간의 나눔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벼룩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중 내손2동에서 열리는 ‘행복나눔장터’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중고물품을 내다파는 의왕시의 대표적인 알뜰벼룩시장이다.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린다. 올해는 지난 3월 25일 첫 ‘행복나눔장터’가 열려 성황리에 마쳤다. 작년에는 행복나눔장터가 내손어린이공원에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대부분의 공공시설이 모여 있는 내손2동 공용청사 앞마당으로 다시 자리를 옮겨 진행될 예정이라고. 3월에 이어 5월과 6월, 9월과 10월 넷째 주 토요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통령 선거가 목전인 4월과 혹서기인 7월과 8월은 장터가 운영되지 않는다고 한다.장터에는 집에서 쓰지 않는 중고용품이나 한 번도 쓰지 않은 새 제품 등을 가지고 나와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의류부터 장난감, 도서, 신발, 악세사리, 문구류, 주방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되는 까닭에 파는 이도 사는 이도 유익한 장터다. 내손2동 주민센터에 전화로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천 시에는 열리지 않는다. 한편,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의왕철도축제’에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중고벼룩시장을 만날 수 있다. 축제도 즐기며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마지막 주 토요일의 작은 즐거움, 과천 중앙공원 나눔 장터과천 중앙공원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다름 아닌 시민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나눔 장터’이다. 지난 3월 25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2017년 첫 나눔 장터’도 시민들이 직접 나누고 싶은 물건을 가지고 현장에서 접수 후 판매 또는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취급 품목은 의류와 도서, 잡화는 물론 각종 중고 생활용품이다. 물건을 펼칠 돗자리와 쓰레기봉투, 가격표와 거스름돈까지 직접 준비해야 하지만 참가자들의 분위기는 훈훈하다.나눔 장터는 ‘푸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에서 진행한다. ‘푸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 담당자는 “나눔 장터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며 “나눔 장터에서는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도 진행한다. 다 쓴 건전지 스무 개를 가져오면 새것 2개와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나눔 장터는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3월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구경하던 한 시민은 “신발과 옷은 물론 딱지나 만화책도 있어 다음 달에는 아이들과 함께 참가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2017-04-20
- 감성충전,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기차여행 꽃이 피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봄이다. 모처럼 쉬는 날, 집에서만 뒹굴던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을 준비하려면 고민해야할 것도 많다. 특히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길에서 시간을 허비한다면 여행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이와 함께해도 좋은 편안한 기차여행을 추천한다. 눈과 입이 즐겁고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기차여행은 가족끼리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오기에 충분하다.가족, 친구, 연인과 떠나도 행복하다기차만큼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교통편이 또 있을까? 가족끼리,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리 떠나는 열차여행은 추억과 낭만을 소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기차여행을 자주 떠나요.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기차 안에서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다보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달아나죠. 기차여행 프로그램은 다양하고 알찬 패키지 상품이 많고, 계절에 맞춰 특화된 일정도 놓칠 수 없는 부분 가운데 하나랍니다.”수원역에서 만난 정난희(49.주부)씨는 남원과 전주로 떠나는 기차여행에 동참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 씨가 이용하려던 기차여행 일정은 서울역을 출발해 수원역을 경유하는 코스로 남원 광한루를 돌아보고 전주한옥마을로 가는 일정이었다. 들뜬 마음으로 웃고 떠들면서 기차를 기다리다 정시에 도착한 열차에 올라 탄 정 씨 일행. 자리에 앉자마자 가방에서 저마다 싸온 음식을 꺼냈다.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한 터라 식사는 기차에서 해결하려던 것. 삶은 계란, 김밥, 커피, 과일, 빵 등 마주 앉아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면서 마냥 행복해하던 그녀들은 기차여행의 매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기차타고 떠나는 여행은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잖아요. 차창밖에 비치는 풍경도 보고 이렇게 마주앉아 음식도 나눠먹으며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특히 봄에 떠나는 여행은 꽃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고, 따뜻한 햇살처럼 마음까지 밝고 환해지죠. 친구들과 떠나도 좋고 가족들과 함께해도 너무 좋아요.”객차 안을 둘러보니 친구나 지인들과 같이 동행하는 팀 이외에 모녀끼리 혹은 부부끼리,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도 많았다. 이날 기차여행에 동참한 사람들은 남원 광한루에서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도 듣고,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젊은 연인들과 고풍스러운 전동성당과 경기전, 교동 아트센터와 지숨 갤러리 등을 둘러보고 한옥마을의 길거리 음식도 맛보았다. 다양한 여행상품 전국 곳곳으로 떠날 수 있어기차여행은 특성상 아침 일찍 출발하는 상품이 많다. 당일 상품이나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인터넷 검색창에 ‘기차여행’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상품들이 소개된다.레츠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관광열차는 중부내륙관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남도해양열차, 서해금빛열차, 레일크루즈해랑, 바다열차, 교육열차 등 다양하며 프로그램이 알차고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일정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상품이 많다. 특히 서해금빛열차는 온양 시티투어 자유여행, 서산/해미읍성, 즐거운 보령나들이, 서천 에코투어, 홍성 힐링 기차여행 등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전주한옥마을 자유여행, 부산 여수미항 알짜배기 투어, 광한루원 뱀사골 트래킹, 순천·남도 먹방 투어 등으로 떠나는 남도해양열차도 눈여겨 볼만하다.코레일투어(주)에서 운영하는 정선 레일바이크 바다열차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되어 인기가 많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원주역에 도착, 오대산 월정사로 이동한 다음 추암 촛대바위, 정동진을 거쳐 정선으로 가는 코스이다. 정선 아우라지를 경유해 구절리에서 레일바이크에 탑승하는데 7.2km 아름다운 철길을 체험하는 코스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다 즐거워하는 코스이다. 정선장터를 둘러보고 영월에 도착, 장릉에서 단종애사와 사육신, 세조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어 교육적인 의미도 있는 기차여행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5월 3일과 5일 이틀간 고창 선운사 동백꽃&청보리밭 기차여행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서울역과 수원역에서 출발하며 한국철도공사의 임시열차로 운행된다. 왕복특별열차비, 전용차량비, 선운사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는 이 상품은 고창 선운사와 고창 학원농장의 봄 내음 물씬 풍기는 50만평 광활한 청보리밭을 관광하게 된다. 사진 촬영 명소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보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축제도 즐길 수 있다.지구투어에서 운행하는 유럽풍 아산 지중해& 외암 민속마을 시공 기차여행은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된 전통마을인 외암 민속마을을 관람하고, 아산 공세리 성당을 둘러보게 된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다수의 국가보호수를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성당으로 32명의 순교자를 모시고 있는 대표적인 순교성지인 공세리 성당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아이리스2, 에덴의 동쪽, 미남이시네요 등 70여 편의 드라마, 영화, CF속에서 나왔던 바로 그 성당이다. 아산으로 이동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전을 모신 현충사도 관람하고 돌아오는 이 코스는 다른 상품들과 달리 비교적 가깝고 이동 시간이 길지 않아 연세 드신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와 함께 동반해도 좋은 코스이다. TIP 자녀와의 기차여행 준비, 이것만은 꼭!1. 담요를 준비하세요. 아침저녁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얇고 가벼운 담요 하나쯤 챙기는 것이 좋아요.2. 간식을 준비하세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간식이 필수. 과일이나 꼬마김밥, 빵, 과자 등 평소 아이들이 즐겨먹는 것으로 준비하면 좋아요.3. 비상약을 준비하세요. 낯선 곳에서 아이들이 너무 즐거운 나머지 뛰어다니다 넘어져 다쳤을 때 처치할 수 있는 비상약으로 밴드, 상처 연고제, 소화제, 해열제 등을 준비하면 좋아요.4. 책이나 게임 도구를 준비하세요. 3시간 이상 기차를 타야 한다면 자칫 지루할 수 있으니 평소 아이들이 즐겨보는 책이나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도구를 챙기세요. 2017-04-20
- 과학중점교육 7년차, 미래형·창의형·융합형 학생 개별 맞춤형 인재교육 대입 성과로 이어져 부흥고등학교(교장 최승복)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교육부지정 과학중점고로 운영되고 있다. 이후 부흥고는 2013년에 전국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2016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노벨과학에세이대회에서 화학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17학년도 대입에서 재학생 기준 중복 포함 서울대 5명, 연세대 2명, 고려대 4명, 이화여대 7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3명, 건국대 6명, 동국대 4명, 중앙대 2명, 경희대 1명, 숙명여대 4명, 카이스트 2명, 홍익대 5명, 서울교대 1명, 진주교대 1명 등 괄목할만한 대입 실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부흥고의 진로진학 관련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 지속적 운영… 꿈 관련 3년 계획 갖고 체계적 참여 가능부흥고는 과학중점고로 학년별·영역별로 각종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부흥고가 2017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부흥고 김태진 연구부장은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를 지도하고 기록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프로그램은 기획 단계부터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이를 융합할 수 있는 융합프로그램 등 학생 개개인이 진로·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철학’을 갖고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흥고의 프로그램은 1~2년 운영하고 사라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해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입생들은 3년 동안 자신이 어떤 프로그램에서 무슨 활동을 하면 좋을지 미리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부흥고는 현재 학생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토요탐구반, 과학탐구반, R&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문학적 소양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2학년 이공계 진로 캠프와 1학년 맞춤형 진로캠프 및 각종 진로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자투리 시간 활용한 학습 자율동아리 활성화부흥고 학생들에게 자투리 시간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학년별로 30~60여개 자율동아리가 운영되고 있고 학생들은 아침 또는 방과 후 자율적으로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지난해 3학년 부장 교사로 활동한 정주현 교사는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에 자율동아리에서의 경험이 많이 등장했다”며 “부흥고의 자율동아리는 단순한 취미 동아리가 아닌 한 학기 플랜을 갖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지도교사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받는 학습동아리로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고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학생들은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이 맡은 공부를 해 가지 않으면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책임감과 나눔, 배려, 협동정신을 배우며 스스로 성장했다.정 교사는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학업역량이고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생기부를 풍요롭게 하기가 힘든데 학습 자율동아리 활동은 스펙 뿐 아니라 학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부흥고는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고로 운영되고 있지만 문과 학생들의 진학 실적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5명 중 2명이 문과이고 서울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진주교대의 합격생도 배출했다.부흥고는 문과생들을 위해 문학 및 역사 탐방 프로그램, 독서 중심의 소설 강독반, 철학과 사색을 통한 고전과 현대의 만남반, 영어로 읽는 학생 중심의 원서 강독반,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원탁토론 등 인문중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산 & 다빈치 5.0 융합 프로젝트 수업 ‘생각의 빅뱅’, 사회적 이슈에 대한 3인 1팀 토론 및 글쓰기 대회 ‘생각의 수레바퀴’, 문학 철학 과학 공학 예술 등에 대한 이질적 주제문장을 포함한 융복합 글쓰기 대회 ‘생각의 고리(Mashing-Up)’, 널리 퍼트릴 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에 대한 학생중심 강연회 ‘TEDx 부흥 토크 등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흥고의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 2021학년도까지 운영1. 토요탐구반 프로그램(1학년)_ 주 5일제 수업의 전면 도입으로 인한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2학년도부터 실시한 특화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다. 지도교사는 과학과 교사가 순번을 정해 과학실험실에서 기초실험 교육을 진행한다. 80% 이상 출석한 학생에 대하여 실제 참가한 시간을 비교과체험활동 시간으로 인정,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있고 모두 출석한 경우 24시간의 비교과체험활동 시간을 이수하게 된다.2. 과학탐구반 프로그램(1,2학년)_ 평소 과학관련 연구활동에 관심이 많고 주변의 여러 가지 현상 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팀을 구성하게 한 후 연구계획서 심사 등을 통해 연구팀을 선정, 이후 지도교사와 함께 체계적으로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활동이다.3. R&E 프로그램(2학년)_ 2학년 이공계열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재직 중인 석·박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수학·과학 교사 또는 외부기관의 석·박사급 연구원이나 교수 등을 연결, 실제 연구활동에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활동이다. 미니 인터뷰_부흥고 정주현 교사“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꿈에 조금씩 가까워 질 것”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스펙과 좋은 내신 성적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1학년 때 성적이 다소 저조하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은 학생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꾸준히 성장을 보이며 성균관대와 육군사관학교(우선선발)에 모두 합격했던 학생이 기억에 남습니다. 1학년 때는 2점대 중반의 성적으로 전교권에서 주목받던 학생은 아니었지만, 2학년이 되면서부터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하여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방과 후에는 야간 자율학습에도 성실히 참여하면서 자신만의 공부에 집중하더니 2학년 때는 1.7등급, 3학년 때는 1.3등급까지 성적이 향상되었습니다. 만약 이 학생이 1학년 때의 성적에 만족하거나 또는 포기하여 학업에 힘쓰지 않았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학생의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는 자연스럽게 수업에도 이어져 과목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이 아주 풍부하게 기록될 수 있었고 이는 수시 합격에 중요한 역할이 되었습니다.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고 좌절하기 보다는 매 시간 최선을 다해 스스로를 조금씩 성장시킨다면 분명 본인이 원하는 대학, 자신이 꾸는 꿈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졸업생 인터뷰_ 안진환(서울대 전기전자공학과 1학년)“수시와 정시, 다 같은 공부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해야”대학을 어떻게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당연히 ‘나는 수시로 갈거야’ 이런 친구들이 정시로 대학을 가게 될 수도 있고 ‘나는 정시 파이터’라고 생각한 친구들이 수시로 갔으면 더 잘 갈수 있었던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내신이나 수능 둘 중 하나를 포기하는 것은 어찌 보면 많은 공부를 하기 싫어 자기 자신의 마음을 속이는 변명일 수도 있습니다. ‘정시로 갈거야&rsquo 2017-04-20
- “엄마표 영어 교육으로 원서, 즐겁게 읽어요” 학원을 가지 않고 엄마표 영어만으로 원어민처럼 말하는 아이들. 2016년에만 엄마표 영어로 영자신문 주니어헤럴드 학생기자 33명을 배출하는 등 엄마표 영어로 소문난 맘스플래닛을 방문해 업그레이드 된 엄마표 영어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엄마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원서를 즐겁게 읽고 있는 아이들엄마표 영어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엄마의 도움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좋아하게 되면서 모국어를 익히듯이 영어를 익힐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맘스 플래닛은 엄마표 영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주 1회 정기적인 엄마들 모임을 통해 진행과정을 점검하고 다음 과정을 코칭해 주며 꾸준히 엄마표 영어를 실행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엄마표 영어만으로 2년~5년만에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현아 원장은 “9년 동안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성장을 보니 엄마표 영어에 대한 더 강한 확신이 생겼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아이들이 더 쉽게 엄마표 영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자체교재, 리딩게이트 도입으로 체계화이원장은 “9년간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영어독서프로그램인 ‘리딩게이트’를 엄마표 영어와 접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리딩게이트 프로그램은 21개 레벨로 구성되어 있는 영어독서프로그램으로 파닉스부터 고전까지 4000여권의 영어원서를 읽고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국내외 영어 독서 교육 전문가들이 과학적으로 설계한 프로그램이다. 또, Reading에서 시작하여 Listening, Writing까지 종합적으로 훈련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엄마들은 “리딩게이트를 진행하면서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기 훨씬 수월해졌고 아이들도 좀 더 체계적으로 영어실력을 쌓으면서 기간도 단축되는 것을 느낀다”고 무척 만족해했다. 여기에국제스토리텔러인 알리시아 방동주 선생님과 함께 WRITING 교재를 직접 개발해 영어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주니어헤럴드 학생기자, 동화책 번역, 스토리텔링 등 성과자체교재 개발과 리딩게이트 프로그램 도입으로 맘스플래닛의 전체적인 커리큘럼은 좀 더 체계적이고 풍성해졌다. DVD시청, 오디오 흘려듣기부터 리딩게이트 파닉스 과정 등과 결합된 <기본과정>, 원서연속따라말하기, 원서낭독 등이 포함된 <연따과정>, 영어원서를 읽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해 이야기하는 스토리앤텔이 포함된 <낭독과정>, 시사잡지 TIME FOR KIDS 스크랩과 미국교과서과 포함된 <시사과정>, 한글동화책 번역이 가능한 <통번역과정>까지 총 5개 과정으로 각 과정이 1년씩 5년으로 구성되었다. 각 과정은 수준에 따라 리딩게이트 레벨에 맞춰 독서프로그램과 결합되어 진행된다. 맘스플래닛은 리딩케이트 뿐 아니라 다양한 교재와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주니어헤럴드 기자, 영어잡지활용 스크랩, 스토리앤 텔, 한글동화책번역 등 각 과정마다 성과물을 만들며 아이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 원장은 “모든 과정을 마친 아이들은 의사소통이 자유로워지고 원서를 즐겁게 읽을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엄마표 영어를 통해 엄마와 함께 스스로 만든 근본적인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상급학교에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자신문 기자활동, 통번역 봉사 활동, 스토리텔링 등 영어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17-04-13
- 효심 가득한 정조대왕, 화성 능 행차 시 들러 가던 사근행궁 우리나라의 문화재나 역사유적이고 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경복궁, 덕수궁 등 궁궐이나 경주, 부여 등의 역사도시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잘 살펴보면 역사 유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찾았다. 우리주변의 지나치기 쉬운 문화유적. 의왕시 문화유적을 만나보자.사도세자 온양온천 행차 시 지나간 곳 기념효심 가득한 정조대왕은 1789년(정조13)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 화성으로 사도세자의 묘를 이장하면서 행차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서 수원에 이르는 요소와 경유지마다 행궁을 세웠다. 그중의 하나가 사근행궁으로 의왕시 (구)고천주민센터(의왕시 사그내2길 14) 주변이다. 1789년 10월6일 사도세자 묘역을 천봉할 때 사근행궁을 지나 화성 현륭원으로 향했다. 이 날을 기념하여 의왕시에서는 ‘의왕시민의 날’을 10월 6일로 정하고 기념하고 있다.행궁이란 국왕이 지방에 거둥할 때 임시로 머물던 별궁으로 1790년(정조 14)에서 1795년에 걸쳐 과천행궁, 사근행궁, 시흥행궁, 안양행궁, 안산행궁, 화성행궁 등 모두 6개의 행궁이 설치되었다. 사근행궁은 1760년(영조 36) 사도세자가 온양으로 행차할 때도 지나간 곳으로 정조는 사도세자가 잠시 쉬어간 곳을 기념하여 ‘사근참행궁’으로 이름 짓고 마중 나온 노인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게 하였다고 한다. 행궁이 들어서기 전부터 도성에서 삼남으로 내려가는 교통의 요지였음을 알 수 있다.정조는 그 후에도 수차에 걸쳐 이곳에 들렀는데 특히 1795년 2월 10일과 15일에는 어머니 혜경궁홍씨와 함께 들러 수라(식사)를 들기도 했다. 세계문화유산인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의하면 정조의 어머니이자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념해 1795년(정조 19) 윤2월 9일부터 16일까지 노량진 앞 한강에 배들을 잇대어 다리를 놓은 주교를 설치하고 100리 길을 행행하여 화성행궁 에서 8일 동안 잔치를 벌였다고 한다. 참여 인원이 6000여명에 달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상상이 간다. 의왕시 유일의 독립만세 운동지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화성 능 행차 시 들러 가던 사근행궁. 현재 사근행궁 터에는 1989년 백운회에서 정조의 효행을 후세에 기리기 위해서 세운 기념비만 서 있고 관련 유적은 남아 있지 않다. <남한지>에 의하면 행궁은 본채인 정당과 별채인 별궁으로 구성되었으며, 본채 좌우에 창고가 하나씩 있었다고 한다. 일제가 강제합병 한 뒤 1914년 지방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광주군 의곡면과 왕륜면을 통합하며 ‘의왕면’이라 칭하면서 ‘의왕’이라는 지명이 생겨났고 사근행궁은 일제 강점기 의왕면사무소로 사용되다 1937년 매각되면서 철거되었다. 사근행궁터는 1919년 3월31일 밤 의왕지역 800여 주민들이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3.1독립만세운동의 현장이기도 하다. 사근행궁터는 오랫동안 의왕의 중심지로 의왕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다만 지금은 사근행궁이 있던 자리임을 나타내는 기념비만 서있는 것이 못내 아쉽다.사근행궁터는 삼남길 경유지 중 한 곳이다. 삼남길은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이 한양과 삼남지방(충청·전라·경상도)을 이어 걸어 다녔던 1,000리 달하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옛길로 과거를 보기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길이다. 삼남길은 한양에서 과천 의왕 수원 화성을 거쳐 전라도 광주 해남까지 약 392km구간으로 삼남길 의왕구간은 백운호수 입구에서 임영대군 묘역, 오매기 마을, 사근행궁터, 골사그내, 지지대비로 이어진다. 사근행궁터와 임영대군 묘역에는 삼남길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따뜻한 봄 날 삼남길을 따라 걸으며 사근행궁터에 들러 정조대왕의 효심가득한 원행길을 그려보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넋을 기리는 것은 어떨까? 2017-04-13
- 통통하게 살 오른 국내산 민물장어,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이 일품!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B, 소고기의 200배에 달하는 비타민A와 정력 및 여성 갱년기에 좋은 뮤신이 다량 함유된 장어는 몸의 활력과 면역력 증강을 위한 최고의 음식이다. 하지만 자란 환경이 검증된 질 좋은 장어를 가려먹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안양 비산동 종합운동장 부근 음식문화특화거리에 위치한 ‘장어명가’는 이런 걱정 없이 마음껏 장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영광과 고창에서 공수해 온 100% 국내산 무항생제 민물장어만을 손님상에 올리기 때문인데, 1kg에 37000원으로 가격마저 부담 없다.하지만, 아무리 영양가가 많아도 맛이 없다면 낭패일 터. 이집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양질의 장어를 숯불에 올려 노릇노릇 구워내는데, 재료가 좋아서인지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을 정도로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다. 거기다 장어와 찰떡궁합인 반찬들이 함께 나와 맛과 영양을 배가시킨다. 이 중 손맛 좋기로 소문난 주인장이 직접 만든 깻잎장아찌와 갓김치, 쪽파김치, 대파김치 등은 제철재료를 사용하고 숙성시킨 탓에 그 맛이 특히 더 일품. 갓이 제철인 요즘은 갓김치가 상에 오르는데 갓김치에 구운 장어를 싸먹으면 엄지가 저절로 올라갈 정도로 정말 맛있다. 장어에 빠질 수 없는 부추도 새콤달콤한 양념에 고춧가루를 넣어 무쳐 상에 오른다. 식사메뉴로 장어탕과 들깨감자옹심이, 봉평메밀막국수 등도 준비돼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물론 맛도 최고.음식점 주변은 아름다운 관악산이 둘러싸고 있어 자연의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하는 기분도 최고다. 주차장이 넓고 단체모임 및 예약이 가능하며, 15인 이상 시 원하면 차량도 보내준다. 2017-04-13
- 공부하기 좋은 독서실, 학습매니저와 튜터 운영 등으로 자기주도학습 도와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작심독서실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를 키워주는 최적의 학습공간이다. 우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도서관을 모티브로 한 작심독서실의 인테리어는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럽다. 또한 학습자의 선호도와 학습취향에 따라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카페처럼 편안하고 개방적인 분위기의 오픈형 ‘보들리안 룸’, 얼굴높이까지 가려지는 칸막이형 ‘케임브릿지 룸’,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여주고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개인별 학습공간 ‘작심 룸’과 ‘시크릿 룸’, 여러 명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그룹 스터디룸’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매니저와 튜터’ 프로그램이다. 작심독서실 안양평촌학원가점에서만 운영 중으로, 월단위의 추가비용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학습매니저는 목표로 한 교재나 학습량을 제대로 완성할 수 있도록 진도계획, 교재선정, 질의응답, 오답노트작성 등 전 과정을 관리해 준다. 튜터는 학습에 대한 질의응답만을 전담한다.4월초 문을 연 작심독서실은 현재 오픈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선착순 등록자에게는 텀블러를 증정한다. 월 등록 시에는 2달 3만원, 3달 5만원, 4달 7만원, 5달 9만원을 할인해 주고, 6달 등록 시 1달은 무료다. 또한 작심독서실 카페에서 커피 등 음료수를 구매하면, 보들리안 룸을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7-04-13
- 뷔페식으로 즐기는 수제초밥과 그릴요리, 맛도 가격도 일품 군포에 위치한 명가스시앤그릴은 신선한 활어로 만든 100% 수제초밥과 그릴요리를 즐길 수 있는 뷔페식 레스토랑이다. 이곳의 자랑인 수제초밥은 퓨전요리를 포함해 종류만 70여 가지로 초밥코너에서 10여명의 초밥요리사들이 손님 앞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초밥 재료는 산지에서 당일 직송되는 살아있는 활어만을 사용해 그 맛이 일품. 초밥뿐만이 아니라 찹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직화불고기, 새우소금구이 등 그릴 요리도 20여 가지로 종류가 다양하다. 그릴 요리에 사용하는 고기는 직접 숙성과정을 거쳐 용도에 맞게 사용하며 냉동식품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저녁에는 즉석 파스타, 닭꼬치구이, 콘버터구이 등 손님이 주문하는 즉시 요리해서 제공하는 즉석요리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인기가 많다. 이뿐만이 아니다. 당일 재료만을 사용하는 신선한 샐러드 40여 가지와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간장게장, 새우장 등은 좋은 재료와 장을 오랜 시간 직접 끓여 만들어 깊은 맛을 자랑한다.정장우 점장은 “명가 스시앤그릴은 군포 산본 중심상가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피로연 장소로 인기가 많으며 실내에는 어린이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모임은 물론 단체모임하기에도 적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10층에 위치해 확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멋진 야경을 자랑 한다”고 전했다.명가 스시앤그릴은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먹고 싶은 초밥을 골라 총 20피스와 미니우동을 9,9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 평일 런치는 14,900원, 평일 디너는 18,900, 주말 및 공휴일은 18,900으로 150여 가지의 음식을 제공하는 산본맛집 명가 스시앤그릴에서 가족모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2017-04-13
- 지역 문화의 꽃, 안양시 만안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월 28일 개관했다. 만안종합복지관은 안양시에서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만안구 박달동 부지 1677㎡에 전체면적 443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곳으로 운영법인은 사회복지법인 ‘돕는 사람들’이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 이형진 관장은 “만안구에 처음 생긴 종합복지관”이라며 “‘주민 중심’, ‘관계 중심’,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목표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펼쳐 시민들의 삶이 행복하고 풍요로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주민들이 이용하기 시작한 만안종합사회관을 찾았다.따스한 눈인사가 가득한 카페와 정성 어린 경로 식당만안종합사회복지관을 들어서자마자 주민들을 반기는 곳은 카페 ‘공감’이다. 카페 ‘공감’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목적으로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복지카페이다. 환한 실내에 산뜻한 좌석, 아울러 2000원으로 맛있는 원두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는 곳이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 한글 수업 끝나면 꼭 들렀다 간다”는 단골이 있을 정도로 이용자도 많다.카페 대각선 맞은편에는 경로 식당 ‘행복 밥상’이 있다. ‘행복 밥상’은 만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오늘의 메뉴는 오리고기에 상추와 무쌈, 멸치볶음과 숙주나물이다. 투명창의 깔끔한 실내에 잔잔한 음악, 그리고 “꼭꼭 씹어 맛있게 드시라”는 정겨운 조리사분의 눈 맞춤이 따뜻하다. 무엇보다 “정성 어린 밥 한 그릇만큼 소중한 것은 이용하시는 한 분 한 분과의 진심 어린 관계”라는 이형진 관장의 철학이 깃든 곳이다.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1시 20분부터 12시까지이며 만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차상위 계층과 수급자분들에게만 무료로 제공되고 일반인들은 이용할 수 없다.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알찬 내용으로 만족도 높아만안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하기 전부터 지역주민들이 가장 큰 기대를 했던 것은 다름 아닌 교육프로그램이었다. 지역 주민들의 ‘복지 욕구 조사’를 통해 선정한 프로그램들은 접수 첫날 이미 400명이 넘은 시민들이 아침부터 기다리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지역 주민과 가족, 청소년 프로그램은 물론 어르신 맞춤 프로그램까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어르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인 프로그램은 노래 교실과 한글 교실, 스마트폰 교실이었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 허인혜 사회복지사는 “노래 교실과 스마트폰 교실은 인기가 너무 많아 첫달부터 추가 개설됬다”며 ““글자를 잘 모르는데 꼭 배우고 싶다”며 한글교실에 대해 문의하시는 어르신도 있고 난타 수업을 받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근육 운동이 되는 것 같다”며 흥겨워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참여 수업도 호응이 높다. 지난 주말 가족 요리 교실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아이와 함께 쿠키를 이용한 요리수업을 하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음 수업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키즈 프로그램으로는 미술과 발레, 방송 댄스가 있으며 직장인들을 위해서는 실무 OA컴퓨터, 요가, 다이어트 댄스 등도 운영되고 있다. 모든 수업은 현장 접수하며 수강료는 어르신 프로그램은 4개월 기준 약 2~3만 원, 지역주민은 3개월 기준 6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다르다.체력단련실과 바둑실, 게이트볼장도 인기 만점교육 프로그램만큼 만족도가 높은 곳은 체력단련실이다. 오전 70명, 오후 70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최신식 시설로 20대부터 60대까지 이용자가 많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3개월에 6만 원이다. 5층에는 게이트볼장과 바둑실이 마련되어 있다. 게이트볼장과 바둑실은 동아리 신청서를 받아 자율 운영되고 있다. 계단식으로 특색있게 만들어진 소강당 ‘빛샘홀’과 커다란 ‘대강당’에서는 향후 각종 공연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 2층에는 4월에 오픈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6월에 오픈할 예정인 노인주간보호시설이 있다.만안종합사회복지관 이용시설안내이용 대상_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장애인 등 안양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이용 시간_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용 절차_ 1층 사무실에서 등록 후 이용 가능주소_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 547-1문의_ 1877-9701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