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과학자의 꿈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 대회 참여해보세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과학대회 및 행사가 열리고 있다. 과학 대회는 학생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자 수상실적을 쌓기에도 좋은 기회. 교내 과학대회 일정은 각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교의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대회일정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내 자녀가 참여할만한 우리 지역의 과학대회와 행사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과학대회 개최과학의 달 4월, 지역 내 학교에서는 과학미술, 융합과학, 기계공학, 항공우주, 과학토론 등 다양한 경진대회와 행사가 개최된다. 교내 과학대회 일정은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교의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첫 번째로 개최되는 과학대회는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경기도과학전람회다. 과학발명품경진대회 출품부문은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으로 대부분 3월에 출품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교내대회 수상작품은 4월 지역교육청대회 예선을 거쳐 5월 경기도대회, 전국대회까지 출품하게 된다.또한 경기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학교 단위 대회에 희망하는 학생의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참여가능하며 대회 종목은 융합과학, 기계공학, 과학토론 등 3개 분야로 참여가능하다. 작년과 달리 항공우주 분야는 실시하지 않으며 교내대회 수상자는 5월 지역교육청대회 예선을 거쳐 경기도대회,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융합과학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등의 영역에 다양한 융합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문제를 대회당일 공개하며 3인 1팀으로 출전한다. 팀 구성간의 정보교환 및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작품을 설계해 제작하는 전 과정을 협동해 진행하며 작품설명서와 최종 결과물을 제출하게 된다. 기계공학은 2인 1팀으로 당일 제시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설계도를 작성하고 작품을 제작하여 기계공학의 다양한 원리를 체험하고, 작품 설명서를 작성하여 3분 이내에 발표한다. 대회에 필요한 과학상자 6호는 주최 측이 부품을 제공한다.기존의 탐구토론을 과학토론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참가학생 수를 3인에서 2인으로 변경하여 실시하는 과학토론은 대회당일 현장에서 토론논제를 발표하고 도서, 논문, 기사 등 정보 수집 활용에 필요한 논제 관련 참고 자료를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토론 개요서를 주어진 시간 내에 작성하고 토론 규칙과 절차, 시간에 맞추어 토론 활동을 펼치게 된다.안양과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요강이 지난해와 바뀐 부분이 있으니 요강을 잘 살펴보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좋다”며 “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의 과학적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경기도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는 초등 5학년과 중 1학년이 참가하는 자연관찰탐구대회와 초등 6학년과 중 3학년이 참가하는 과학탐구실험대회가 있으며 2인 1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교내에서 선발된 팀은 각각 5월 11일과 12일에 개최되는 지역예선을 거쳐 경기도대회, 전국대회까지 진출하게 된다. 지역예선대회 장소는 대회당일 공지한다. 과학체험마당, 사이언스 이벤트 등 과학문화행사 가득과천 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기념해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과학이 있어 행복한 날’ 해피 사이언스데이를 개최한다. 해피 사이언스데이는 실생활에 녹아든 과학 기술을 전 연령이 참여하여 체험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과학체험마당, 특별강연, 사이언스 이벤트 등 풍성한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과학체험마당에서는 세계 유물을 가상현실로 만나 볼 수 있는 구글 VR체험을 비롯해 드론 프로그래밍 교실, 미니 에어로켓 만들기, 홀로그램 투영기 제작, 3D펜 체험 등 온 가족이 과학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개최된다. 또한 주한미국대사관 American Center, Google, LG상남도서관, 전국대학발명동아리연합회를 비롯한 총 40개 내외의 초·중·고·대 과학 동아리와 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등이 함께 참여해 400평 규모의 과학체험마당이 펼쳐진다.과학자 특별 강연으로는 로켓전문가 한양대 한재권 박사가 ‘상호작용이 가능한 전시용 로봇을 통한 로봇이해’란 주제로 로봇개발과정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며 로봇과 함께 숨겨진 보물찾기, 로봇 탈출로 만들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화여대 최은정 박사의 ‘마술 같은 과학, 과학 같은 마술’이라는 주제로 마술 속에 숨은 과학 특별강연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기자동차 체험 및 레이싱 경주대회, 사이언스 버스커, 사이언스 매직쇼 및 버블쇼 등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올해 해피사이언스데이는 과학체험마당과 함께 과학자 특별강연 및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축제로 준비했다“면서 "많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축제에 참여해 과학 원리를 쉽게 배우고 익히며, 행복한 과학에 대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4-06
- 교사와 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학교, 미래를 위해 당차게 도전하는 충훈고 안양시 석수동 끝자락에 자리 잡은 충훈고. 2004년 개교하여 13년을 맞이하는 충훈고는 지리적인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교내프로그램과 창의적인 활동으로 2014년 혁신학교 지정에 이어 2015년에는 UN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되며 성장하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합격자(1명)를 비롯해 고대3명, 이화여대 4명, 중앙대3명, 한양대7명, 한국외대1명, 서울시립대1명, 경희대 3명 등 서울수도권 4년제 대학에 14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대학입시도 성과를 높이고 있다. 나날이 성장하는 학교, 충훈고를 찾았다. 학생자치활동, 자율동아리 등 학생중심 활동 활발충훈고는 경기도 지정 혁신학교로 학생자치 활동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생활지도로 성과를 얻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 기획, 체육대회 종목 및 운영 방법 협의, 친구사랑주간 진행, 학술, 공연 마당 운영 등 학교 행사의 기획 및 준비를 교사가 아닌 학생회와 일반 학생들이 의견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학생 자치 경찰단이 매 시간 학교의 구석에서 학교 폭력과 흡연 학생 예방을 위한 활동을 시행한 결과 학교 폭력 제로화와 흡연 제로화 운동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학교 규정에 따른 선도 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자치법정회를 운영, 자율동아리 조직, 학습동아리 운영, 윈윈스터디 및 학업계획실천(자기주도학습) 운영에 있어 학생의 참여와 활동을 보장함으로써 꿈을 실현하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분위기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UN 유네스코 지정학교로 지역공동체와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충훈벚꽃축제 자원봉사, 벽화그리기 활동, 현장체험활동, '학생연극회, 꿈이음아트 연극 및 미술 프로젝트' 운영 등 예술감성 강화 프로그램과 충훈 문학제, 충훈 인문학당 등 인문학적 소양 함양 프로그램 등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김상원 교감은 “충훈고는 학생자치활동이 잘 운영되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학교 활동 참여도가 상당히 높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치활동을 독려하고 학생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자기주도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충훈고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Design Yourself 진로파일> 관리를 통하여 단계적 목표설정 및 효율적인 시간관리 지도할 뿐 아니라 학생의 흥미 및 진로와의 연계성을 높인 동아리 활동 및 지구촌 탐구대회, 탐구토론대회, 융합과학대회, 디자인아트 공모전, 우리말 겨루기대회, 아이디어 창안품 대회, 진로디자인 콘테스트 등 50종의 각종 경시대회를 실시하여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찾아내고 신장시켜 진로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학부모와 협력하는 진로지도 프로그램 및 전공학과 교수와의 대화,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 운영, 25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희망진로 전문가 특강’, ‘전문 직업인 초청 체험교육’, 전공학과 교수와의 대화, 진로진학 전문강사 초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실시 등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경수 대입전략 담당 교사는“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설계 및 대입전략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학생맞춤형 교육과정 및 심화학습 프로그램 운영충훈고는 수업의 참여도를 높이고 학력신장을 위해 학생 중심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모둠식 토론 및 발표, 하브루타 수업방식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전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친구(수업방식 상호컨설팅), 수업공개, 학년공개수업 등 수업개선 및 연구를 위한 자발적 분위기 조성하여 수업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교사들은 교과별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매주 운영하여 필수 학습요소를 추출하고 교육과정의 재구성 및 교과별 교수학습 자료를 공동 개발하고, 컨설팅 장학 및 전교사 수업공개의 활성화 등으로 상호 소통하며 수업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학·과학 영재학급’운영, 학년별 심화학습 동아리 운영(1학년 ‘탁연’, 2학년 ‘홍익원’, 3학년 ‘더함’), 학생 그룹이 팀별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한 후 우수 그룹을 시상하고 논문집을 작성하는 ‘리얼 프로젝트 탐구대회’ 등 다양한 형태의 심화학습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미니인터뷰>이달훈 교장“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습니다”충훈고에 2014년 공모 교장으로 부임한 이래 학생들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꿈을 실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하나라도 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충훈고만큼 교사와 학생들의 관계가 좋은 학교도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충훈고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입시 실적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미래를 위해 당차게 도전하는 충훈고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모원영(홍익대 패션디자인과 1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교내 패션동아리 활동으로 패션디자이너의 꿈 키워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패션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패션디자이너가 꿈이었습니다. 충훈고를 지원하게 된 계기도 충훈고의 패션동아리가 잘되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패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직접 옷을 디자인하고 축제 때에는 패션쇼를 열기도 하는 등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키웠고, 이런 동아리활동을 선생님들이 생활기록부에 잘 기록해 주신 덕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해 학교생활을 했고, 충훈고에서의 동아리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과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충훈고는 도심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이것이 장점이 되어 교내활동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고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충훈고 졸업생인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알림안양군포의왕과천 내일신문에서는 고교탐방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로진학지도 및 특별활동 프로그램 등 학교의 이모저모를 신문을 통해 소개하고 싶다면 메일(suks1005@naver.com)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신문 편집부 2017-04-06
- “교사의 열정과 학생의 노력이 만든 수업의 변화 대입 성과로 이어지다“ 군포고등학교는 최근 고교별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주목받은 학교 중 한 곳이다. 수시 1명, 정시 4명 총 5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군포고는 서울대 뿐 아니라 재수생 포함 고려대 7명, 연세대 8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9명, 중대 4명, 경희대 9명, 외대 4명, 서울시립대 3명, 홍익대 19명 등 2017학년도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1989년 개교 이래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군포고를 찾았다. 교과협의회 활성화… 수업과 평가방식의 변화로 학습능률 높여2017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군포고는 수업과 평가방식의 변화를 꼽았다.“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책을 만들어 교사 전원 학종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시 비율이 높아지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수업의 변화가 절실 했습니다. 수업이 달라지고 평가가 바뀌면 생활기록부의 기록이 풍성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과목별 선생님들이 매주 모여 교과협의회를 갖고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관찰할 것이며, 생활기록부는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를 의논했습니다. 2017학년도 대입 결과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 학생들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성과입니다.” 군포고 조석원 교장의 말이다.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교과협의회를 갖게 되면서 점차 변화가 일어났다. 학급 간 학습 편차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선생님들의 열정이 수업에 전해지면서 학생들의 수업 분위기도 한층 좋아졌다.또한 교과협의회를 통해 내신 평가 난이도를 심도있게 분석한 결과 기존의 출제방식은 동점자가 많을 뿐더러 문제 당 배점이 높아 실수로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 교장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험 출제 문항 수를 늘리고 문제당 배점도 3.3점을 넘지 않도록 했다”며 “평가 방식의 변화로 학생들은 공부한 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실력이 우수한 학생이 실수로 등급을 낮게 받는 불이익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재 양성군포고는 자율동아리 포함 총 100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고 학생 한 명이 많게는 3개까지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플루트를 구비하고 전교생이 수업시간을 이용하여 1인 1기 플루트를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가 하면 군포시의 지원으로 2002년 군포 윈드오케스라를 창단, 해마다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이 종사하고 싶어 하는 직업을 현장에서 멘토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보는 Job Shadaw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Job Shadaw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공무원, 의료, 이학, 인문학, 예체능, 법조인, 경영인, 금융, 방송, 건축, 항공, 컴퓨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에서 자신의 진로를 조기에 실제 탐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한편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러스터 과정을 운영, 군포고 고급물리, 군포중앙고 고급화학, 수리고 생명과학실험 과목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어 능력·독서·봉사활동·리더십·특별과정이수·자기주도학습이수 등 8품제를 운영, 학생들이 성취욕을 느끼며 자기 개발을 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미니인터뷰_조석원 교장“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군포고는 개교 이래 발전을 멈추지 않고 지금의 관내 유일 명문 사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스쿨버스를 운영하는가 하면 정서함양을 위해 전교생 플루트 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은 군포고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수증 하나도 단순하게 만들지 않고 고민하여 정성껏 만듭니다. 이러한 선생님들의 작은 노력이 어떤 학생에게는 동기부여가 되고, 또 어떤 학생에게는 성취감을 느끼며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군포고는 진로진학 지도는 물론 학생들이 부족한 것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미니 인터뷰_ 김하영(동국대 한의예과 1년)“군포고는 졸업 후 더 감사하고 생각나는 학교”군포고는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도 그렇지만 졸업 후 더 감사하고 생각나는 학교입니다. 수시로 동국대 한의예과에 입학했지만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한의학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막연하게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한의예과를 추천해주셨고 관련서적이나 기사를 읽으며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게 됐습니다. 특히 ‘SEE’ 과학동아리 활동이 진로 결정과 대학 합격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기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고 생물·화학에 특히 강점이 있는 동아리라 자소서와 면접에서 의학계열에 관심이 있었다는 점을 어필하기 좋았습니다.수능은 장거리 달리기와 같아요. 고3 후배들의 경우 제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 많이 불안하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할 것입니다. 수능준비는 무엇인가를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나고 보니 쓸데없는 노력은 없었습니다. 후배님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2017-03-30
-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저성장관련질환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성장장애는 여러 원인들이 있으며 특히 성장호르몬의 이상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비만, 스트레스 등이 주된 원인이지만 저성장관련질환도 원인으로 꼽는다. 저성장관련질환은 질병으로 인해 키가 잘 자라지 않는 것을 말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먼저 뇌하수체의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경우와 성염색체 이상이 원인인 터너증후군, 만성신부전증, 출생부터 작게 태어난 부당경량아(SGA) 등이 있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저신장 아이들(ISSㆍIdiopathic Short Stature)도 해당된다. 성염색체이상이 원인인 터너증후군인간세포는 22쌍의 상염색체와 1쌍의 성염색체로 이루어진다. 상염색체는 인체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 제공의 역할을 하며 성염색체는 성별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X, Y 두 종류가 있다. 성염색체 X와 Y가 하나씩 조합 되는데 터너증후군은 하나만 있거나 한 이상이 발생한 경우다. 여성에게서만 나타난다. 증상은 키가 매우 작고 2차 성징이 잘 나타나지 않게 된다. 만성신부전증신장의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저하되어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 또한 인의 정체, 칼슘의 흡수장애, 비타민 D 대사장애를 일으켜 성장장애를 유발한다.출생부터 작게 태어난 부당경량아(SGA)SGA질환은 한국에서 보험이 적용된다. 출생 시 같은 임신주수ㆍ성별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체중ㆍ신장이 전체의 3% 이하인 아이가 만 4세 이후에도 여전히 전체의 3% 이하로 작은 경우라 말한다. SGA의 효과적인 치료 나이와 기간은 4세부터 시작하며 1년 이상 지속하여야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저신장 아이들(ISSㆍIdiopathic Short Stature)신장 SDS(Height Standard Deviation Score)가 -2.25 이하로 정의되고, 성장률이 정상범위의 성인신장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는 아직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소아환자가 이에 해당된다. 이 경우 호르몬치료대상은 아니다.이러한 질환을 가진 아이들은 전문가와 상담하고 정밀한 호르몬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2017-03-30
- 중간고사 준비의 원칙 평촌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아무리 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학습시간을 늘려도 제자리네요’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둔 학부모님의 걱정거리이다. 여기에 진짜 공부법의 일부를 소개한다. ① 이해·개념 중심의 학습: 최상위권 학생이 모두 천재나 영재는 아니다. 학습의 문제점은 머리나 성실성보다 근본적인 공부법에 있다. 학습상담을 하다 보면, 중상위권 중2 학생의 경우이 ‘해안선에 대해 설명해볼래요?’ 하는 질문에 ‘배 아니에요?’ 하는 답변을 하거나, 내신 2~3등급 고등학생에게 ‘비변사가 절 아니에요?’ 하는 놀라운 대답을 듣게 된다. 최상위권이 하는 사교육, 교재, 강의 등 표면적인 것만 따라해 봤자 의미가 없는 이유이다. 전체 목차에서 전후 학습내용과 연결을 지으면서, 더 이상 ‘왜?’라는 질문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혼자서 이해하는 과정이 없다면, 강의, 암기, 문제풀이는 큰 의미가 없다. ② 5분 공부 후 10분 복습: 최상위권 학생이 본능적으로 하고 있는, 큰 목차, 중심어휘, 공식,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면서 공부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5분간 교과서, 학습서 진도를 나간 후, 10분간 같은 부분을 익히고, 다시 5분간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이해-사고-정리-암기의 과정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신천지가 열린다. ‘To 부정사가 이것이구나’(이해), ‘지난번 동명사와 분사와는 어떻게 다르지?’(사고), ‘비교해서 노트해보자’(정리), ‘어? 다 이해되고 외워졌네, 예외사항만 암기하면 되겠다’(암기), 이제 ‘문제풀이 과정만 남았네!’, 성적이 급상승한 학생들은 모두 이러한 과정을 반복 연습하여 나만의 진짜 공부법을 만난 학생이다.③ 시험공부는 3회독이 필수: 시험이 4주 앞으로 다가오면 시험공부 계획이 필수이다. 시험범위를 예상하여, 교과서, 개념서로 1회독, 프린트, 문제풀이로 2회독, 서술형, 심화문제로 3회독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 기간, 일일 공부시간, 교재를 준비하여, 4주간 계획과 오늘 하루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을 확정하자. ‘내신대비 강의, 숙제하다 딴 과목은 못 했네요’, ‘열심히 공부했는데, 아직 1회독도 못한 것 같아요’, 자조 섞인 학생의 답변이 이번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없었으면 한다. 지금 바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개념·이해 중심으로 5분 공부 후 10분 복습을 시작해보자. 놀라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3-30
- 고 3 입시에 대한 걱정 그리고 방향 아프로 학원 심광문 인문논술팀장3월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고3학생들은 걱정이 많을 것이다.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서 수시로 교과전형을 지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고1, 2때 학생부 종합전형을 열심히 준비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 역시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 때 학생들은 또 다른 전형인 논술 전형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논술이라고는 학교에서 모의시험으로 접해 본 것이 전부이고, 평소에 글을 잘 쓰지도, 그렇다고 책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다. 결국 자신이 갈 길은 '정시밖에 없구나'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위와 같은 고민은 대다수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그리고 주위에서도 '너는 모의고사 성적을 더 올려서 정시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말을 듣게 되면 자신의 생각은 확신으로 바뀐다. 하지만 이러한 결론은 자신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가져온다. 다음의 입시 결과를 통해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알아보도록 하자.내신 4.2, 3학년 모의고사(국수영-사탐) 4월 모의(362), 6월 모의 (263), 9월 모의 (153) 수능 (164-12) 실제 대학에 진학한 한 학생의 3학년 성적이다. 전형적인 수포자(수학포기자)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이 학생이 정시로 대학을 갔다면 수학 성적 때문에 충청권 또는 강원권 4년제 또는 서울권 전문대 정도를 고민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학생의 최종합격 대학은 중앙대 유럽문화학부이다. 중앙대 인문 최저합격 기준은 국수영사탐 3과목 등급 합 6이내이다. 사탐은 한 과목만 반영한다. 이 학생은 국어1, 영어4, 사탐1로 겨우 최저 등급을 맞추었지만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사례에 해당한다. 수시 전형은 현재 자신의 모의고사 또는 정시에서 예측 범위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을 지원한다. 이미 고 3학생들은 내신 성적의 70% 그리고 2학년까지 완성된 학생부로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을 지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많은 고3학생들이 논술 준비를 고2 겨울방학 또는 고 3 때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6번의 기회를 사용할 수 있는 찬스가 남아있다. 또한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들(한양대, 건국대, 단국대, 경기대 등)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늦었다라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이며,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더 다양한 방향을 모색한 학생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글쓰기에 자신이 없고, 다양한 독서를 해 본 적이 없다고 걱정부터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논술을 쓸 수 있는 숨은 능력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인 서울권 대학을 포기했다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다시 한 번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고, 입시 상담을 통해 진로를 모색해 보도록 하자! 2017-03-30
- 두꺼운 겨울이불도 손쉽게 빨래, 건조 가능한 우리 동네 셀프빨래방 봄바람이 상쾌하게 부는 요즘, 겨울동안 사용한 두꺼운 이불을 빨아야 할 시기이다. 집집마다 세탁기가 있지만 겨울이불을 빨기 위해서는 여러 번 돌려야하고 말릴 공간도 넓지 않아 고민. 이럴 때 이불 여러 개를 한 번에 빨아주고 햇빛에 말린 것처럼 뽀송하게 말려줄 수 있는 셀프빨래방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대형세탁기와 건조기가 구비되어 있어 부피가 큰 겨울 이불 여러 채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고 세탁에서 건조까지 1시간이면 완료되어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셀프 빨래방을 소개한다.카페가 있는 셀프 빨래방 ‘워시엔조이&카페403’워시엔조이 만안구청점은 일렉트룩스 고성능 대형세탁기와 건조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생활빨래, 이불빨래, 인형과 커튼, 베개 솜 등 빨기 힘든 세탁물까지 모든 빨래가 가능하다. 세탁에서 고온살균과 건조까지 1시간이면 완성되고 건조할 때 구김까지 펴져서 다림질하는 시간도 아낄 수 있다. 또한 항균세탁으로 99.9% 살균력을 자랑, 세탁통 항균 세척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고급 섬유제와 유연제를 사용해 피부 알레르기, 아토피 있는 사람도 이용 가능하다.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빨래가 가능한 워시엔조이는 빨래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포인트카드충전기를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구입방법, 충전방법은 자세히 쓰여 있다. 또한 빨래방 손님을 위해 카페4013을 같이 운영해 빨래를 하는 동안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좋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수리산로40번길 13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세탁문화공간 ‘더런드리’더런드리는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세탁문화공간으로 총 4대의 세탁기와 3대의 건조기가 있다. 세탁코스는 표준중량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코스를 화살표를 눌러 선택한 후에 최종으로 나오는 금액을 보고 동전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동전 교환기는 물론 TV, 헤드셋, 충전기, 커피자판기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핫초코, 얼그레이 등 다양한 차도 즐길 수 있다. 빨래방을 이용하면서 커피와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102-2 동안로 갈산로 39-1 집먼지 진드기 살균효과 탁월한 ‘셀피아’안양여고 사거리 부근에 있는 셀피아에는 세탁기 3대, 건조기 4대가 비치되어 있다. 셀피아 세탁기의 특징은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세탁물이 엉키지 않고 탈수력이 뛰어나 잔류 세제찌꺼기가 없으며 G-Force(탈수원심력) 세탁력이 우수하다. 또한 세탁물에 남아있는 수분함량이 거의 없고 탈수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건조기는 특수 설계된 집진 기능으로 보플, 먼지제거 효과가 탁월하여 이불 등 건조 후에 먼지 및 보풀이 완벽하게 제거된다. 고온 건조로 각종 집먼지진드기 및 세균들의 살균효과도 탁월하다. 세탁은 일괄 4천원이고 건조기는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으며 철지난 빨래는 한번 돌린 후 진공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공간은 넓지 않지만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셀피아는 세탁조는 1주일에 1회, 건조기 필터는 매일 청소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578번길 14 운동화도 손쉽게 빨 수 있는 ‘코인워시24’코인워시24 안양성결대점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무인 빨래방이다. 대형 세탁기 2개에 초대형세탁기 1개, 대형건조기4개가 비치되어 있으며 운동화 전용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 1시간 만에 뽀송뽀송하게 세탁할 수 있다. 대형세탁기는 세탁에서 헹굼까지 25분 소요되고 3,500원, 초대형세탁기는 세탁에서 헹굼까지 25분 소요되고 4,500원, 건조기는 기본 25분에 3,500원이며 운동화 세탁은 두 켤레에 2500원이다. 세제를 따로 넣지 않아도 고급세제와 섬유린스가 자동으로 즉시 투입되며 고온살균건조로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균, 세균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바운스판매기, 커피자판기, 동전교환기도 마련되어 있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냉천로 13-2카펫, 이불도 거뜬하게 ‘산본 워시테리아’산본 워시테리아는 셀프 24시간 빨래방으로 아담한 공간이다. 이불 빨래용 세탁기 1대, 일반 세탁기 2대로 총 세탁기가 3대 있으며 건조기는 4대가 마련되어 있다. 건조기는 사용시간에 따라 요금도 달라지기 때문에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는 크지 않지만 정리가 잘 되어있고 깔끔한 느낌이다. 한쪽에 자리한 책장 안에는 책이 마련되어 있어 기다리면서 책을 읽기에도 좋으며 휴대폰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고 와이파이도 되어 심심할 일은 없다.위치 군포시 산본2동 2017-03-30
- 지금 가장 핫한 거리 어디? 동편마을 카페거리 4호선 인덕원역 8번 출구로 나오면 안양시 관양동에 위치한 동편마을 카페거리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자연부락이었던 동편마을이 개발되면서 단독주택과 아파트단지가 생겨나고 독특한 매력이 살아있는 카페들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생겨난 카페거리.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그 곳은 안양에서 가장 핫한 거리로 매력을 발산한다. 도깨비 촬영지, 공유의 흔적 찾기900년을 살아온 도깨비가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신부를 찾는다는 설정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도깨비. 주인공 공유의 매력을 재차 확인하게 된 도깨비의 촬영지 가운데 한 곳이 바로 동편마을이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을 걱정하며 허겁지겁 뛰어온 도깨비 공유가 빨간 목도리를 감싸주었던 장소인 카페거리 버스정류장. 또 도깨비 신부를 배웅했던 꽃집 철문도 동편마을에 가면 그대로 있다. ‘너와 함께 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도깨비의 명대사를 읊조리며 OST를 들으면 마치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상상을 하게 된다. 이국적 느낌 물씬, 감성 가득한 공간동편마을 카페거리는 기존의 전원마을이었던 동편마을이 개발되면서 2012년에 자연스럽게 형성돼 음식점을 포함해 140여개의 점포가 있다. 샌말 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로 이곳에는 조선중기에 전주 이씨 익양군파가 최초로 살게 되었고, 90년대까지만 해도 동편의 50가구 가운데 30여 가구가 전주 이씨였을 만큼 전주 이씨가 크게 번성했다. 동편은 관양1동에 속한 마을로 서남지역을 아랫말, 동북지역을 웃말이라고 칭했다. 그 당시 대부분의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인데다 수돗물도 안 들어오는 도시 속의 농촌 같은 곳이었다.예전과 달리 현재 조성되어있는 동편마을 카페거리는 깔끔하게 지어진 건물에 이국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다. 특색 있는 인테리어에 밝고 선명한 색의 벽과 창문, 예쁜 간판들, 가게마다 독창적인 분위기의 카페와 식당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다양한 형태의 건물에 사진에서나 봤을법한 유럽풍 카페와 잘 정돈된 정원 여기에 주변을 감싸 안을 듯이 나있는 둘레길이 조화를 이뤄 매우 낭만적이다.동편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팔각정자와 이정표가 있고 그 옆으로 실개천이 흐르고 있다. 수변공원은 잔디광장이 들어서있는 친환경 쉼터로 조성되어 있다. 각종 구기 종목을 즐길 수 있는 공터와 분수대, 벤치를 비롯해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마련되어 있고, 관악초등학교 쪽에는 작은 산책로도 있다.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카페거리를 따라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고 한다. 올해 4월에는 동편마을 카페거리 입구 근린공원에서 카페거리 축제가 열릴 계획이다.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축제가 열리며, 프리마켓은 4월 22일 오픈한다. 상점할인행사, 프리마켓, 공연, 전시회, 커피시음 및 판매 등의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2017-03-30
- 독서? 그냥 혼자 읽으면 되잖아요? 씨알학당윤기호 원장 독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지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는 읽어야 한다는 건 아는데 실천이 어렵다는 것이다. 독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아이들에게 유익하다는 책들을 사다주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게임이나 영상에만 빠져있지 도무지 읽으려 들지 않는다. 입이 닳도록 말을 해도 읽는 시늉만 한다. 엄마는 속상하긴 하지만 아이가 책을 읽지 않는다고 당장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 영어, 수학 학원 잘 다녀주는 것에 만족하기로 한다. 둘째는 아이가 책은 많이 읽는 것 같은데 그것으로 인한 특별한 효과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신문 기사를 보더라도 ‘불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의 비결은 어려서부터 독서를 많이 한 것에 있다는데 어째서 우리 아이의 독서는 성적과 상관이 없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이러한 문제들은 독서를 아이 혼자의 몫으로만 맡김으로써 생기는 것들이다. 첫째의 경우엔 독서만의 매력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지도와 훈련이 필요하다. 깊이 있는 사고력을 요구하지 않는 영상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가 저절로 독서에 흥미를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른의 경우에도 독서보다는 드라마나 영화가 훨씬 더 편하고 재미있다. 그런데 어떻게 부모의 잔소리 하나로 아이가 스마트폰을 제쳐두고 책을 읽겠는가. 이 시대엔 아이의 눈을 책으로 돌릴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이 필수이다. 둘째의 경우 역시 방법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고 난 후 그 내용을 재구성하는 것을 반드시 시킨다. 이때 이것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내용을 말하기는 하는데 논리가 없는 내용들의 단편적인 나열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데 구슬들이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읽은 내용은 금세 잊힐 수밖에 없다. 심지어는 그 책을 읽었는지조차도 모른다. 그러니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책은 많이 읽는데, 그 내용까지 말하기는 하는데 그것이 학업의 성과물로는 나오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독서는 아이 혼자의 몫으로만 내던져두어서는 안 된다. 올바른 지도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상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수동적 사고를 특별한 지도와 훈련을 통해 문자에 길들게 하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렇게 교육받은 아이들은 영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서만의 매력과 흥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읽은 내용에 관한 말하기와 글쓰기 등의 독후 활동을 통해 재구성력, 응용력, 창의력을 기를 수 있고, 이것은 학업 능력 향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2017-03-22
- 청소년, “나는 누구인가”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최양희 전문상담사한 고3 남학생은 자신이 키가 작다고 생각하여 늘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 “난 얼굴은 괜찮은데 키가 작단 말야. 우리 아빠의 열등한 유전자 탓이야”라고 생각하며, 키 큰 친구들을 볼 때마다 짜증이 나고 부모를 원망하게 됐다. 우리 큰 아들 이야기다. 키가 몇 센티만 컸더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옷 스타일도 살고 여학생들한테 인기도 많을 텐데.. 어느 날 등굣길에 차를 타고 가다가 창밖으로 키 큰 남자를 보면서 “부럽다”고 중얼거리는 아들에게, “엄마가 미안해” 했더니, “괜찮~” 이라고 말해주는 착한 아들이지만 키에 대한 열등감은 어쩔 수 없이 남아 있었다.그러던 아이의 열등감을 단번에 해결해준 계기가 있었다. 학원 같은 반 여학생이 우리 아들이 자기 이상형이라고 고백을 한 것이다. 더군다나 그 여학생은 반에서 제일 예쁜 아이라, 키가 커서 늘 부러움의 대상이던 친구가 짝사랑하던 여학생인데..그날 아이는 “엄마, 이제 키에 대한 고민은 사라졌어”라며 웃었다. 이 일로 우리 아들은 키가 매력의 절대 기준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청소년기의 발달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중 하나가 ‘자아정체감 형성’이다. ‘자신의 체격을 타고난 그대로 인정하고, 신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발달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이다. ‘body image가 self image다'라고 할 만큼 청소년에게 있어서 자신의 외모는 자기개념 형성에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청소년 여학생이 일찍부터 화장을 시작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예쁘고 멋진 아이돌을 선망하고 동일시하며 행복해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무조건 외모에는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한다면 아이는 부모님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갈등을 빚게 될 것이다. 이때 부모는 우리 아이가 청소년기의 발달 단계를 지나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그 마음을 공감해줘야 한다. 예뻐지고 싶은 마음, 키가 크고 싶은 마음은 결국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이다. 그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질 때 자신은 사랑받을 만하고 인정받을 만한 존재임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갖게 될 것이다. 가장 먼저 부모로부터 그 욕구가 채워진다면 결코 외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청소년기를 조금은 더 편안하게 보내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우리 아들에게 이상형이라고 말해준 그 여학생에게 맛있는 밥이라고 사주고 싶다. 2017-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