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 내신성적, 안 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ONLY 영어학원(온리잉글리쉬)이형선 원장“선생님은 학교 다닐 때 어떻게 공부를 하셨기에 서울대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자주하는 이야기가 있다.A와 B학생이 영어시험을 본다. A는 10시간을 공부하여 100점을 받았다. B도 100점을 받았는데 5시간을 공부했다. 그러면, A와 B중 승자는 누구인가? 둘 다 100점을 받았으니, 둘 다 성공한 것인가? 아니면 더 열심히 공부했던 A가 이긴 것일까? 아니다, 답은 나와 있다. 명확히 승자는 B이다. 왜? B가 더 효율적으로 공부했기 때문이다. B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통해 아낀 5시간을 아마 다른 과목에 투자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잠을 잤더라면 더 능률적으로 다음날의 수업과 자습에 임할 수 있을 것이고, 영화를 보거나 축구를 했더라도 그 5시간을 A는 하지 못했을 문화생활을 즐기고 체육활동을 한 셈이 된다. 여기에 공부를 잘 하는 비결이 있다. 공부를 잘 하는 비결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제 1원칙은 효율성이다. 효율성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 같은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투자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 두 번째, 결과가 동일하다면 더 적은 시간, 노력, 비용을 투자하는 것. 영어뿐만이 아니라 모든 공부에 있어서 “얼마나 많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다. 다시 말해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성적과 점수를 좌우하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서울대에 들어갈 수 있었느냐?”라고 물으면 필자는 항상 제일 먼저 “효율적으로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항상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그 효율적인 공부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려주신 선생님과의 일화와 “효율성”과 “어떻게”의 비법을 깨닫고 성공한 많은 학생들의 사례도 이야기 해 준다. 무식하게 양으로, 시간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문화와 상식이 되어버린 요즈음 “효율성”과 “어떻게”로 무장한 현명한 사람이 결국 성공하고 성과를 이루어 내는 것이다. 안되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무식한 공부방법과는 이제 이별하자. “효율성”과 “어떻게”를 깨달아 공부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그 성취의 달콤한 열매를 맺어보자. 2017-11-08
- 온라인에서 유치원입학신청을… ‘처음학교로’ 오픈~ 지난 1일, 유치원입학지원시스템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가 문을 열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아동의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입학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유치원은 입학 신청을 받아 공정하게 이를 선발하고, 그 결과를 알려줌으로 학부모의 불편 해소와 교원의 업무가 줄어드는 효과도 본다. 그동안, 유치원 입학 신청 시즌이 되면 부모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입학원서를 접수하거나 직접 추첨에 참여하는 등 불편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게다가 추첨의 공정성 시비도 끊이지 않고 있어왔다. 처음학교로 도입으로, 온라인을 통한 유치원 입학 신청 접수와 추첨, 합격 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해져 학부모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처음학교로’ 이용절차는 어떻게?‘처음학교로’는 어떻게 활용해 볼 수 있을까? 우선,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이후 자신의 자녀정보를 등록하고 원하는 유치원을 검색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입학신청을 하면 된다. 아이 당 시·도 구분 없이 유치원 3곳에 지원할 수 있다.유치원에 대한 정보는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와 연계해 유치원 현황과 영유아 및 교직원 수, 교육·보육과정, 보육료, 위생환경, 평가 등의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유치원별로 모집요강이 수록돼 있어 이를 확인하기도 편리하다.처음학교로 사이트는 구성이 그리 복잡하지 않다. 메뉴도 단순하다. 단, 자녀관리나 원서접수 관리, 선발결과 등의 정보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개인 확인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 있다.1일 오픈 후, 11월 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6일~8일까지는 우선모집대상자 원서접수 기간이다. 우선모집대상자는 특수교육대상자,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가정 자녀와 다문화, 다자녀, 한부모, 장애부모 가정의 자녀 등이 포함된다. 이후 13일에 우선모집 대상자 추첨이 이뤄지며, 14일에 결과발표와 등록을 진행하게 된다.일반모집의 원서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이뤄진다. 마감시간은 오후 5시까지. 29일에는 일반모집 대상자의 추첨이 이뤄지며, 빠르면 29일 저녁부터 합격자를 알 수 있다. 발표 후에는 12월 7일까지 유치원 등록을 마치면 된다.한편, 사이트 내에는 쌍생아 추첨 방식 안내와 주의사항 등도 수록돼 있어 확인해 보면 좋다. 안양지역 유치원, 국공립 위주로 신청 가능작년 서울과 충북, 세종에서 시범 운영된 ‘처음학교로’는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내년도 신입원아 100%를 ‘처음학교로’로 모집한다. 따라서 국공립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싶은 학부모라면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고 자녀정보를 등록하는 등 원아모입 일정을 확인하고 대비해 두면 좋다.하지만, 사립유치원의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유치원 전체 중 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립유치원의 참여가 저조하면서 학부모들은 국공립은 온라인에서, 사립유치원은 예년과 같이 발품을 팔며 입학신청을 해야 한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유치원별 입학 신청 방식을 꼼꼼하게 챙기고 대비해야 한다.안양지역 유치원의 경우도 국공립유치원은 전부 ‘처음학교로’에서 원아모집을 한다. 하지만 사립유치원의 경우는 안양 동안구에 위치한 3곳 정도만 이곳에 등록돼 있다. 의왕시와 군포시는 국공립외에 참여한 사립유치원이 단 한곳도 없다.학부모 김보람(안양 평촌동)씨는 “온라인 신청이라서 이제 발품 팔일 없겠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사립유치원이 거의 참여하지 않아 많이 아쉽다”며 “국공립유치원에 가는 발품이라도 줄일 수 있게 된 것에 만족하며 향후에는 사립유치원도 모두 다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7-11-08
- 인문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안양 인문도시축제 성황리 개최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5대 핵심 전략사업 중 하나인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한 2017 안양인문도시축제가 10월 28일, 29일 양일간 중앙공원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인문콘서트를 비롯한 인문강좌,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 인문도시축제 현장을 다녀왔다.시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문도시축제‘인문을 빚어 사람을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7안양 인문도시축제는 관내 인문기관, 종교단체, 대학, 시민동아리 등 8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연, 전시, 체험부스 등 115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인문학 학습잔치로 펼쳐졌다.인문도시축제는 중앙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성과 발표 및 시상을 비롯하여 안양대학교, 연성대학교 동아리 공연, 안양문인협회의 시낭송, 다도시연, 청소년뮤지컬단의 뮤지컬을 비롯하여 다문화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기관과 시민, 대학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이외에도 중앙공원 일대는 홍보존, 공방존, 문학존, 체험존, 전시존, 공동체존으로 꾸며 시민들이 인문학을 어려운 것이 아니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홍보존은 안양 내 기관단체, 프로그램 홍보프로그램으로 직업카드를 활용한 진로탐색, 안양예술의 거리홍보, 도서관 독서퀴즈 및 도서관 홍보, 문화커뮤니티 사업소개등으로 꾸며졌고 공방존은 도자기를 비롯해 목공, 손뜨개, 드라이플라워, 바느질, 가죽공예 등 다양한 손재주를 가진 공방에서 부스를 차려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문학존은 성결대학교, 안양대학교 인문‧융복합도시사업단을 비롯해 관내도서관, 안양예고 등이 참여하여 오행시 백일장 개최, 엽서만들기체험, 이야기그림과 함께 책읽기, 책갈피 만들기, 스크린에서 펼쳐진 움직이는 동화그림책읽기, 도서관OX퀴즈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중앙공원에 아이들과 놀러 나왔다가 인문도시축제에 참여하게 됐다는 김민희(42, 평촌동) 주부는 “아이들과 자화상 그리기 등도 하고 공연도 관람했다”며 “대단히 멋드러진 공연이나 작품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전시라는 점이 친숙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체험존에서는 보고, 듣고 만져보며 활동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손수건 천연 염색, 장명루만들기, 색종이 접기, 커피방향제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평생교육 강좌 및 다양한 활동의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전시존에서는 서예, 홈패션, 캘리크라피, 서양화, 문인화, 현대의상 클래스 등의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사회활동프로그램으로 직업탐색, 심리상담등을 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존, 안양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와 안양시 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이 참여하는 공동체존이 28, 29일 이틀간 중앙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했다.인문콘서트, 인문특강 등 안양인문주간 운영인문도시축제에 이어 10월 30일부터 11월5일까지는 안양시 전역에서 인문 강좌·음악회·전시회·탐방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2017 안양 인문주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인문주간에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명사들이 강사로 나서 시민들이 인문학의 매력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10월 30일 오후 안양시청 강당에서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한국의 美를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11월 1일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씨가 ‘영화를 만들어내는 창의성’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났다. 이외에도 인문주간 내내 관내 대학·박물관·도서관 등에서는 부모 교육 특강, 건축 탐구생활, 인문학이 담긴 요리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안양시 신주화 주무관은 “이번 인문도시축제는 대학, 민간단체가 협업하여 민간주도 인문도시 조성에 함께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인문프로그램을 앞으로 더욱 늘려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7-11-08
- 달려라! 도로위의 맛 집 푸드 트럭 길을 가다가 누구나 쉽게 들어가 음식을 사 먹는 곳, 푸드 트럭.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푸드 트럭은 단속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간편하고 빠르고 저렴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넘어서 저렴한 가격에 레스토랑 못지않은 음식을 선보이며 멀리서도 찾아 가는 맛 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 걸으며 먹으며 즐기는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건 어떨까? 찹쌀츄러스, 고등어요리, 새우요리까지 줄서서 먹는 우리 동네 푸드 트럭을 소개한다. 취향을 존중하는 길 위의 카페 ‘KIHO’안양시 만안구청 내 ‘도심 속 행복 쉼터’ 앞에 자리한 푸드 트럭 ‘KIHO’. 앙증맞고 귀여운 트럭 안에는 다양한 커피머신이 진열되어 있다. ‘취향의 존중, 기호의 발견 KIHO’라는 간판이 트럭 위에 떡 하니 걸려있고, 입맛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는 커피 메뉴가 보기 좋게 쓰여져 있다.‘KIHO’ 대표 김바리 씨. 그가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카페의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 시간은 8시다. 새벽부터 장을 봐 구입한 과일을 씻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다보면 시간은 어느덧 훌쩍 지나 정오를 향해 치닫는다. 점심식사를 마친 인근의 관공서와 회사의 직원들은 커피 한 잔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경쾌한 음악소리와 함께 믹서기 돌아가는 소리가 푸드 트럭 안을 가득 메우면 푸드 트럭 주위는 시끌벅적해지고 어느덧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보인다.“아메리카노 따뜻한 걸로 드릴까요? 달콤한 스무디는 어떠세요?”메뉴판을 보며 서성거리는 사람들에게 추천 메뉴를 알려주면 주문이 쏟아진다.“점심 식사 후에 직원들과 커피를 마시는데 회사 근처라 가깝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자주 이용하는 편이에요. 더운 여름에는 테이크아웃 해 사무실에서 마셨지만 지금은 날씨가 선선하고 바깥 풍경이 좋아 쉼터에 앉아서 대화도 나누고 차도 마시고 그래요.”동료들과 함께 푸드 트럭을 찾아온 40대의 한 직장인은 맛과 가격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등의 커피 종류를 비롯해 스무디, 쥬스를 비롯해 아침식사 대용으로 샌드위치와 간단한 토스토를 판매하고 있는 ‘KIHO’는 겨울 메뉴로 쌍화차, 대추차, 유자차, 생강차 등의 수제차도 준비했다. 또 스페셜 메뉴로 시나몬 크림블랙, 시나몬 크림라떼, 시나몬 크림초코를 야심차게 메뉴에 올렸다. 달달하고 향긋한 시나몬과 크림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인기 급상승 중이다.달콤한 츄러스와 회오리감자가 별미 ‘마이츄 찹쌀츄러스’매일 오후 2시가 되면, 평촌 지역 곳곳과 의왕 일부 지역에서 민트색의 밝고 아기자기한 푸드 트럭 한 대를 만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츄러스’와 ‘회오리감자’를 판매하는 트럭으로, 친절한 모녀 사장이 운영하고 있다.‘마이츄 찹쌀츄러스’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 트럭은 운영한지 몇 달 되지 않았지만, 기다리는 단골이 생길 정도로 동네에서 인기가 많다. 화요일은 평촌 한신 아파트 주변에서, 수요일은 평촌 꿈건영 3단지 입구, 목요일은 의왕 포일동, 금요일은 안양 대안여중 앞, 그리고 주말에는 평촌 중앙공원에서 이동 영업한다.맛은 어떨까? 츄러스의 경우, 푸드 트럭 안에 마련된 튀김기에서 주문과 동시에 바로 튀겨내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 츄러스의 맛이 깔끔하다. 갓 튀겨내 따뜻한 츄러스에 계피 시나몬 슈가 가루를 묻힌 ‘오리지널 찹쌀츄러스’와 하얀 슈가 파우더를 묻힌 ‘천연눈꽃 찹쌀츄러스’가 준비돼 있다. 기호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가격은 개당 2000원. 만원을 내면 하나를 더 얹어 6개를 준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에 아이나 어른 모두 좋아한다. 오후가 되면 아이들 간식을 위해 나온 엄마들과 지나가다 들른 사람들로 트럭이 북적일 정도. 시간 맞춰 찾아오는 단골이 많다.또 하나의 메뉴, ‘회오리 감자’는 주문과 동시에 튀김기에서 튀긴 후, 특제 소스를 발라 내준다. 소스는 바베큐맛, 허니버터맛, 치즈맛 세 가지가 준비돼 있으며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아이들은 달콤한 허니버터맛을 어른들은 감칠맛의 바베큐 소스를 많이 찾는다고. 회오리 모양의 감자튀김에 소스가 절묘하게 어울려 별미를 선사한다. 작은 것은 2000원, 큰 것은 3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직화 생선구이 트럭 ‘고등어구이 전문’평촌 인근의 푸드 트럭 중에서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곳 중 하나는 생선구이 푸드 트럭 ‘고등어구이 전문점’이다. ‘고등어구이 전문점’은 이름 그대로 고등어구이 하나만 판매하는 푸드 트럭이다. 지난 7월, 처음 평촌 지역에 모습을 드러낸 이곳은 4개월 남짓한 짧은 시기에 벌써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고등어 맛 하나로 유명해졌다. ‘고등어구이 전문점’ 주인장은 “마트 생선 판매대에서 오랫동안 일하다가 어느 날 문득 ‘생선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데 왜 유독 50, 60대 주부만 살까?’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냄새 때문에 아파트에 거주하는 젊은 주부들이 먹고 싶어도 잘 사지 않는다는 단순한 답이 떠오르는 순간 푸드 트럭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고등어구이 전문’ 트럭이 인기가 높은 이유로 주인장은 ‘싱싱한 물 좋은 생선’과 ‘불 조절’ 두 가지를 꼽았다. 매일 새벽에 노량진에 직접 가서 생선을 사 오기 때문에 고등어의 신선도는 유명 생선구이 맛 집에도 뒤지지 않는다. “불 조절을 어떻게 하느냐가 구이 맛의 비결”이라는 주인장은 이제는 그릴에서 ‘탁탁’ 기름 튀는 소리만 들어도 고등어가 어느 정도 잘 익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주인장은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단골이라고 늘 찾는 손님들께 감사하다. 전화(010-8858-8589)로 몇 마리 구워달라고 주문하는 단골도 많다”고 말했다. 거의 매주 화요일마다 고등어 2마리를 사간다는 단골 정은서(44.평안동)씨도 “집에서는 번거롭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냄새가 아파트 위 아래층까지 퍼져 먹고 싶어도 망설이게 되는데 푸드 트럭에서 생선을 구워주니 너무 좋다”며 “바삭바삭 잘 구워줘서 참 맛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깔끔하게 포장된 생선구이 한 마리이면 밥상이 풍성해진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등어는 살이 두툼하면서 짜지 않아 밥반찬으로도 참 좋다. 안양 대원 아파트 상가나 동안초 인근 등 평촌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고등어 시세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고등어 2마리 약 6800원, 3마리 약 1만 원.통통한 새우 맛이 일품 ‘WOKER’매주 목요일 5시가 되면 동편마을 1단지 입구에서 ‘WOKER’라고 적힌 푸드 트럭을 만날 수 있다. ‘WOKER’의 주 메뉴는 싱싱하고 통통한 고급새우 요리로 소스 종류에 따라 망고크림새우와 칠리새우, 칸풍새우 3가지를 맛볼 수 있다. 망고크림새우는 노릇노릇하게 튀긴 통통한 새우 살에 망고를 직접 갈아 만든 망고크림소스와 견과류를 함께 올려 고소하고 달콤해 누구나 좋아하는 베스트메뉴다. 칠리새우는 케첩베이스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그 맛이 일품. 칸풍새우는 굴소스에 간장별미소스를 가미하고 불 2017-11-08
- 내게 맞는 특성화고와 학과를 찾아라! 본격적인 입시철이 다가오면 학부모들은 자녀의 고교 선택에 있어 고민이 깊어진다. 고등학교 유형도 특성도 다양해진 요즘,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가 시작되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고등학교 선택이 곧 대학이나 취업과도 연계되는 까닭에 고교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해졌다. 특히 예전과 달리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도 높다.특성화고는 1997년에 신설된 초 중등 교육법의 특성화학교 조항에 따라 인가를 받은 학교로 시작해 인성교육 중심의 학교로 대안학교와 직업교육을 주로 다루는 특성화 고교로 나뉜다. 특성화고는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찾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2018학년도 안양권 특성화고 입학전형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근명여자정보고◆ 입학전형 일정안양시의 특성화고 원서교부 및 접수기간은 특별전형이 11월 3일~11월 8일, 일반전형은 11월 20일~11월22일까지이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타 시 도 소재 특성화 중학교 졸업 예정자 중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자이면 된다. 합격자는 11월14일(특별전형)과 11월28일(일반전형)에 각각 발표된다. 각 학교별 학과와 모집 정원은 다음과 같다.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근명여자정보고는 마케팅경영과 5학급 125명, 패션산업디자인과 3학급 75명, 앱서비스과 2학급 50명 등 총 10학급 2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 일정은 특별전형 1차 서류심사 발표는 11월 9일, 2차 면접은 11월 10일, 일반전형은 11월 24일이다.근명여자정보고 김광욱 교장은 특성화고는 취업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시스템이 운영되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에 대한 소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학교는 선 취업 후 진학의 기치에 역점을 두고 선택형 취업과 맞춤형 진학을 추구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근명 드림트리 프로그램에서 학년별로 체계적 운영과 학과에 상관없이 10개 진로군의 선택형 교과로 심화교육을 시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면서 졸업 후 3년이 지나면 재직자 전형으로 중앙대, 한양대, 경희대, 숭실대 등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말했다. 근명여자정보고는 오는 11월 11일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안양여상은 관광비즈니스과 2학급 50명, 비서사무과 2학급 50명, 보건간호과 2학급 50명,금융 경영과 3학급 75명 총 9학급 22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4지망까지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신입생을 위한 학과 안내, 학교생활 안내, 입학상담 운영은 11월 18일까지 1교무실에서, 입학설명회도 11월 11일 진행된다. 전형일정은 특별전형 1차 서류심사는 11월9일, 2차 전형 면접은 11월 10일, 일반전형 예비소집 및 면접은 11월 24일 이다. 안양공업고등학교안양공고는 신소재화학공업과 4학급 100명, 전기제어시스템과 3학급 75명, 건축토목과 4학급 100명, 전자기계과 4학급 100명 15학급 375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1차 예비소집 및 면접 일정은 11월 9일과 10일이다. 일반전형은 11월 24일이다. 안양공고는 2017년과 달리 2018학년도에는 일반전형 모집 정원이 173명에서 135명으로 줄어들었고, 특별전형은 187명에서 22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특성화고 진학에 관심 있는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어서와 안양공고는 처음이지 상상팡팡 중학생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평촌공업고등학교평촌공고는 전자기계과 4학급 100명, 전자통신과 3학급 75명, 전기전력과 3학급 75명, 산업디자인과 2학급 50명 12학급 30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의 예비소집 및 면접은 11월 9일과 10일 각각 진행되고 일반전형은 11월 24일 실시된다.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에게 1차 전형 100점 범위 내에서 자격증별로 각 1점씩 부여한다.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자격증,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중 기술 관련 자격증에 한해 인정된다. 평촌경영고등학교회계금융경영과 4학급 100명, 스마트콘텐츠과 3학급 75명, 관광경영과 3학급 75명, 외식조리과 3학급 75명 13학급 325명을 모집한다. 예비소집 및 면접은 특별전형 11월 9일과 10일, 일반전형은 11월 24일에 진행된다.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외식조리과가 최종 승인되어 신입생 3학급 75명을 모집한다. 신설된 외식조리과는 외식조리에 대한 기본 이론 실습을 통해 기술을 익히고 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 기술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국제통상경영과 2학급 50명, 국제통상회계과 2학급 50명, 국제통상IT컨텐츠과 4학급 100명, 글로벌뷰티경영과 3학급 75명으로 모두 11학급 275명을 선발한다. 모집 단위는 경기도, 남녀공학 학급당 25명이다. 특별전형 1차 합격자 발표는 11월 9일, 면접 및 신체검사는 11월 10일 실시된다. 일반전형은 11월 24일이다. 일반전형은 4지망까지 학과를 선택할 수 있고 진로전성 특별전형의 학과 선택은 1지망으로 제한한다.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군포e비즈니고는 경영과 3학급 75명, 디지털콘텐츠과 3학급 75명, 디자인과 3학급 75명, 회계과 3학급 75명으로 총 12학급 300명을 선발한다. 원서교부 및 접수기간은 특별전형 11월 3~11월 8일, 일반전형 11월 20~11월22일까지이며 특별전형 합격자 발표는 1차 전형 합격자는 11월 9일 2차 전형은 11월 10일 치러지며 2차 전형 합격자는 11월 13일 발표된다. 일반전형 예비소집 및 면접은 11월 23일, 합격자 발표는 11월 24일이다. 2017-11-01
- “교과부터 컨설팅까지, 종합관리가 입시 성공 비결입니다!” 2018학년도는 2015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문·이과 통합교육이 처음 시행되는 해이다. 때문에 예비고1인 중3학생들은 학습방향에 대한 고민이 많다. 입시의 시작은 예비고1부터라고 말하는 아프로에듀 차상엽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정작 고3이 되어 성적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1때부터 학생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입시 계획을 세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교과지도에서 컨설팅까지 토탈 솔루션으로 좋은 입시 결과를 얻고 있는 아프로에듀 차 원장을 만나 입시성공 비결을 들어보았다. 급변하는 입시, 토탈솔루션으로 입시성과 올려“모든 공부의 중심은 언어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언어 중에서도 모국어가 중요하죠. 국어에 대한 이해가 확실해야 수학적 개념도 빠르게 습득하고 영어도 잘할 수 있습니다. 즉 언어를 잘하면 다른 과목도 잘할 수 있습니다.”아프로에듀 차상엽 원장의 말이다.아프로에듀는 각 과목의 전문성을 살리고 학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어·수학·논술 분야 전문 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습지도부터 입시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토탈솔루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각 과목의 전문성을 높여주는 단과학원의 장점과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종합학원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 학습은 과목간의 연계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 과목의 성적을 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학생을 직접 가르치는 각 과목의 강사가 모여서 학생의 과목별 장단점을 체크하고 분석해 그에 맞는 컨설팅을 진행하는 종합적인 관리가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인 것이다.과목별 전문성, 실력 있는 강사진 구성평촌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강사들이 국어, 수학, 논술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모인 아프로에듀. 고3의 고난이도 문제까지 능숙하게 풀 수 있는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철저한 수업준비를 위해 학습연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담임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고1부터 고3까지 책임지고 지도한다.3년간 꾸준히 성적관리를 하지 못했거나 특정한 과목 성적만 높은 학생의 경우 인문·수리 논술 전문가의 지도로 학생이 갖고 있는 스펙보다 더 높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도 특징. 수학유형별 문제들이 난이도별로 수록되어 있는 온라인 수학학습 메쓰홀릭 프로그램으로 학생마다 어떤 개념과 문제 유형에 강하고 약한지 정확하게 파악해 부족한 부분의 구체적인 지도도 가능하다.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성적이 오르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는 차 원장은 “학습은 방법도 중요하지만 주어진 과제를 얼마나 성실하게 이행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학생의 성실성을 어떻게 100%까지 끌어올릴 것인가를 고민하고 아이가 바뀔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가르치는 학생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입시 성과 좋은 학원 선택이 중요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모두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학원을 선택할 때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학원을 방문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차 원장은 학원선택 시 꼭 살펴보아야 할 것들을 당부했다. 강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지식전달 과정에서 보여 지는 언행이 학생의 인격형성과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떤 인성을 갖고 있는 강사인지, 얼마나 잘 가르치는 강사인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또한 학원에서 학생에게 해줄 수 있는 분야가 어디까지인지 생각해야 한다. 간혹 고1·2의 개념설명은 가능하지만 고3의 고난이도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을 갖는 강사들이 있다. 이런 경우는 입시 실적이 좋지 않다. 즉 입시 실적이 좋은 학원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학원을 신중하게 선택했다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다니는 것이 좋다.마지막으로 차 원장은 “학부모들은 성적만이 아닌 내 아이가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 아이들이 공부를 안정적으로 잘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7-11-01
- 실수를 줄이고, 차별화된 심화학습으로 고난이도 문제 정복하라! 많은 학생들이 수학 1등급을 꿈꾼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수학 1등급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이런 꿈들이 깨지기 시작한다. 중학교 때 수학을 곧잘 했던 학생들도 고등수학에서 헤매거나 성적의 좌절을 맛보기도 부지기수.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수학전문가인 평촌 설연고 김동현 원장은 “고등수학은 학습 양은 물론 수학의 개념도 복잡하고 어렵다. 단순한 개념의 문제, 거기다 빨리 풀기 바빴던 중등수학의 습관을 버리고 변별을 위해 출제되는 고난이도 문제의 학습 없이는 1등급이 쉽지 않다”고 조언했다. 소수정예 심화수학전문학원으로 매년 좋은 입시 실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평촌 설연고. 그곳의 수장인 수학전문가 김동현 원장에게 ‘수학 1등급’의 비법을 들어봤다. 난이도 편차가 심한 수능, 트렌드까지 분석한 차별화된 심화학습으로 대비최근의 수능은 문제의 난이도 편차가 무척 큰 것이 특징이다. 수학의 경우, 30개 문제 중 6~7개의 문제는 너무 쉽고, 변별을 위해 출제되는 3~4개의 문제는 너무 어렵다. 그 결과, 한두 문제로 등급이 나눠지기 일쑤고 1등급을 노리는 학생들은 치열하게 경쟁한다. 따라서 고교 1학년 때부터 기본기는 물론 수능 고난이도 문제를 풀기 위한 심화수학을 꼼꼼히 학습해야만 치열한 1등급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이런 이유로, 김 원장은 심화수학에 누구보다 집중하고 공을 들인다. 평촌 설연고에서 서울대·연대·고대뿐 아니라 카이스트, 의치한대 등 소위 상위권 주요대학의 진학률이 매년 50% 내외에 이르는 것도 김 원장만의 차별화된 심화수학 수업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그렇다면, 무엇이 다를까?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사진의 실력이다. 고등 심화수학은 강사의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 김 원장과 같은 서울대 출신은 물론 다년간의 경력을 지닌 실력 있는 강사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수업을 준비하고 가르친다. 둘째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수능 트렌드까지 분석해 만든 설연고만의 자체교재다. 자체교재는 약 20년 전부터 최근 1~2주 전까지의 모의고사 기출문제, 근처 학교들의 내신문제, 수능기출문제 등을 꼼꼼히 분석해 만든 것으로, 개념설명은 물론 기본문제, 기출문제, 심화문제, 팁 등이 유형별·중요도별로 모두 수록돼 있다. 따라서 수학의 기본기부터 심화까지 실력의 누수 없이 챙길 수 있다. 학생들이 설문조사 때마다 설연고의 가장 좋은 점으로 자체교재를 꼽을 만큼 공부해 본 학생들이 먼저 인정한다. ‘교재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굴지의 출판사로부터 수학문제집 집필을 의뢰받아 최근까지 만들기도 했다고. 마지막으로, 칭찬제도를 통한 적절한 보상을 진행,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집중력을 이끄는 지도력이다.그렇다고 설연고의 심화수학 수업이 어렵기만 할 것이라는 오해는 금물. 중위권 학생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가르친다. 그래서일까. 중위권 학생들의 1등급 약진이 어느 곳보다 많다. 한편, 김 원장은 1등급의 성적을 위해서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정리’와 ‘실전연습의 반복’을 꼽았다. 설연고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정리노트를 쓰며 자기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일기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습관화 돼있다. 정리를 통해 배운 것을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 이는 다시 시험에서의 실수 줄이기로 이어진다. 또한 매주 1개씩의 모의테스트를 통해 실전과 같은 시험 환경에 자주 노출시키므로 실제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예비고1, 개정된 교과과정 대비와 심화학습에 신경 써야내년부터 2015교과과정으로 수업해야 하는 예비고1들은 어떻게 수학 1등급을 대비해 나갈 수 있을까. 우선, 김 원장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잘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 동안, 새로운 교과과정의 고교 수학을 검토하며 예습을 해보라는 것. 하지만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 무리한 선행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평촌 설연고에서는 예비고1반을 모집,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 11월 테스트를 거쳐 12월부터 시작되는 예비고1반은 고교수학의 기본기부터 심화까지 꼼꼼히 학습하며 고교과정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2017-11-01
- 변화하는 교육 과정, 고득점 수학 학습법 내년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수학이다. 입시 합격의 성패가 수학이기 때문이다. 교육 개정과 맞물린 수능 개편은 ‘학업 부담 감소’를 목표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다. 평촌학원가 바른길 수학 서정길 원장은 “일부가 선택 과목으로 바뀌어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이 바뀌면서 단원 순서가 바뀌고 경제 수학 등이 새로 포함되었지만,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른길 수학 하태훈 원장도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깊이 사고하며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른길 수학 학원을 찾아 내신과 수능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바른길 수학 서정길 원장, 하태훈 원장내신보다 사고력 및 심화수업에 초점을 맞춰 고등수학을 준비하는 중등수학 시스템중학생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자유학년제 수학 공부법’과 ‘내신 성적 관리’이다. 서 원장은 “수학 상위권은 중학생 시기에 결정된다. 내신뿐만 아니라 창의 사고력 같은 수학 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학을 잘한다면 경시에 관련된 심화 수학을 공부하면 사고력 확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중등 시기에 제법 성적이 잘 나오다가 고등학교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답만 중요시하는 수학에 급급했기 때문이다. 공식을 달달 외워 답을 찾는 것이 아닌 왜 그렇게 풀어야 하는지 생각하는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서원장은 “이과를 지망한다면 최소한 고등 입학 전까지 개정 전 수1과 수2는 완벽하게 마무리해야 하고 미적분까지 살펴보고 가야 한다는 말이 많다”며 “하지만 현실은 수준별로 모두 다르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할 학교의 내신커리큘럼을 확인하라”고 말했다. “이과의 경우 4가지 타입의 커리큘럼이 존재하며 기벡, 확통의 내신순서가 다르므로 커리큘럼에 따라 선행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기중 3개월 내신집중 관리, 학교별로 철저하게 개별 관리되는 고등 내신몰입 시스템무엇보다 바른길 수학의 가장 큰 장점은 학기 중 3개월 동안 내신에만 집중한다는 점이다. 서 원장은 “타 학원은 한 달 동안의 내신 기간에만 내신을 집중 관리하고 다른 기간에는 선행 위주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달 동안 점수가 많이 향상되기는 어렵다. 또한, 대부분은 선행하고 6개월이 지나면 선행한 내용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결국, 내신도 점수가 안 나오고 선행도 잘 안 되는 악순환이 되기 쉽다. 바른길 수학에서는 학기 중에는 3개월 동안 내신에만 집중하며 방학동안 선행을 특강으로 공부한다. 성적이 잘 나올 수밖에 없다. 성적의 변화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결국 심화 및 상위 수학 과정에 대한 성적 변화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수학을 언제 어디까지 얼마나 나가느냐?’는 모두의 고민이다. 바른길 수학의 최대 강점은 학교별 관리로 내신 진도 및 출제 유형을 완벽하게 관리한다는 점이다. 하원장은 “기출 문제를 변형해서 3, 4문제씩 출제하거나 부교재에서 집중적으로 나오는 경우, 프린트에서 주로 출제되거나 유독 특정 분야의 문제는 어렵게 내는 학교 등 학교별로 중점 관리 사항이 다르다”며 “내신 점수를 잘 받고 싶다면 바른길 수학처럼 학교별 분석 시스템을 통해 개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의 경우 기출 문제와 변형 문제를 별도로 관리해서 준비한다. 개인별로 틀린 문제를 점검해서 수업시간마다 틀린 문제와 비슷한 유형을 다시 점검하는 오답 관리 시스템도 효과적이다. 바른길 수학 예비 고1 과정은 11월 6일부터 개강하며 고1, 2 과정은 상시모집 중이다. 2017-11-01
- 자녀의 학업역량 향상을 위해 특목고 입시를 활용하자 평촌파인만학원김범 원장필자는 최근 십년 간 수백 명의 과학고,자사고 합격생을 배출하다 보니 상위권 중학생 엄마로부터 “명문대에 입학하려면 특목고가 유리한가요? 일반고가 유리한가요?”란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필자의 답은 아주 명확하다. “둘 다 비슷합니다.”그동안 수천 명의 상위권 중학생들을 가르치며 중학교 시절 비슷한 성향과 실력을 갖는 학생들이 특목고와 일반고로 각각 진학하여 최종 합격하는 대학을 추적해 보면서 필자의 생각은 더욱 굳어졌다.왜 특목고,자사고 입시를 준비할까?의문이 들 것이다. 특목고를 가나 일반고 가나 명문대 진학률이 비슷하다면 상위권 중학생들이 굳이 특목고,자사고 입시를 준비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일반고를 진학하여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은 대부분 중학교 시절 특목고,자사고 입시를 준비했었다. 특목고,자사고에는 불합격했지만 일반고에 진학하여 학생부-수능 또는 논술-수능을 통해 명문대 합격의 꿈을 이룬 제자들이다. 모든 학생으로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이십여 년 동안 교육현장에서 쌓은 경험으로 미루어 특목고,자사고에 도전하지 않고 일반고를 거쳐 명문대에 합격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특목고,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은 주요과목 교과성적 A등급(90점 이상) 관리를 기본으로 하고, 합격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진로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학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주요과목 교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기도 하고, 수준 높은 독서활동으로 경험다양성을 쌓기도 한다. 특목고,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은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입시를 몸소 체험하는 것이다.특목고,자사고 입시는 상위권 중학생의 학업역량과 자기주도성을 끌어올리는 수단이 되어야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입시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설령 특목고 입시에 떨어져도 향상된 학업역량으로 일반고를 거쳐 충분히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다. 특목고,자사고 입시는 자녀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녀의 역량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특목고,자사고 입시를 활용하여 자녀의 학업역량을 향상시키길 바란다. 2017-11-01
- 예비고1 새 수학교육과정 이해하기 주쓰매쓰주성원 원장2018년 고1이 되는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개정교육과정은 문과와 이과를 통합해 고교과정에서의 계열간 지식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취지가 담겨있었다. 그러나 얼마 전 수능 개편 계획을 유예함으로써 이후 계열구분과 수능 반영과목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결정도 함께 미뤄지면서 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특히 수학의 경우 일반선택(수학1, 수학2, 미적분, 확률과 통계)과 진로선택(기하, 경제수학, 실용수학, 수학과제 탐구)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기준을 잡기가 어렵다.이런 복잡한 상황 속에서 현 중3 학생들은 개정교육과정의 실험대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을 좌우할 4달의 예비 고1 과정과 맞닥트려야 한다. 다가오는 겨울 방학의 중요성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중학교 때 상위권 학생이었다가 고교 입학 후 성적이 급락하거나 중하위권이었던 학생이 성적이 급등하는 사례는 매우 많다. 역전과 반전이 역사가 태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무사 만루, 역전의 찬스에서 수학이라는 과목을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참고 해야 하는지 말하려 한다.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부피가 줄면 밀도는 올라간다는 사실이다. 이미 2018년 고1 수학과목의 내용은 확정되었고 이미 시중의 책들도 나오고 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전체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수능까지도 고난도 문항으로 연결되었던 ‘부등식 영역’의 내용이나 2학기 때 배우던 ‘수열’, ‘지수’, ‘로그’를 다른 교육과정으로 옮긴 것을 보면 이전의 교육 과정에 비해 부담이 많이 줄었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교과서들의 양이 조금씩 줄었다. 그러나 그만큼 깊이 있는 내용을 요구할 확률은 당연히 커진 것이다. 급하게 진도를 빼려는 공부법 보다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이 이전 교육 과정보다 그 중요도가 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둘째 2학년 때 배우게 될 수학1의 내용들은 이전 시대에도 학생들이 무척 어려워했던 부분이라는 것이다. 첫째 지수, 로그 함수 둘째 삼각함수 셋째 수열. 세 단원으로만 구성될 수학 1이지만 계열 구분 없이 공통으로 배우게 되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고통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를 미리 해 두지 않는다면 분명 2학년이 되어서 성취도에 한계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공부하는 습관을 점검해야만 한다. 중학교 때와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공부의 깊이와 그 양이 엄청나다는 사실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전에 비해 양이 줄었다는 것이지 결코 지금의 내용이 적은 양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래서 단기 암기식 공부법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고 그 사실은 첫 중간고사에서 바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공부에 효율성을 따져야하는데 가장 유효한 방식은 오답관리뿐이다. 오답정리는 참 지루한 공부과정이다. 왜냐하면 수학은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가며 그 맛을 느껴야 되는 과목이지만 틀린 문제만 잔뜩 모아놓고 그것을 보고 있노라면 지루하기 짝이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모르는 것을 보고 또 보는 과정만이 가장 효율적으로 실력을 상승시키는 길이다. 대부분의 극상위권 학생들은 이 지루한 작업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추게 된다. 쌀쌀해 지는 날씨는 학습자들에게는 기회의 신호가 된다. 일단 학기가 시작되면 학기 내내 학교생활은 바쁘다. 하고 싶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역전의 시간은 졸업할 때 까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부족했던 부분과 쌓아 놓았던 작은 물음표들을 미루지 않아도 될 여유로운 시간이 찾아오고 있다. 귀중한 시간동안 작은 깨달음들을 축적하고 또 꺼내 볼 수 있는 방법은 오답관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2017-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