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어시험의 대전제 평촌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강병길 원장문의 031-387-7890 국어시험 점수는 문제 푸는 양과 비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점수는 풀어본 문제의 양과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어시험의 대전제에 대해 고민을 해 볼 때이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이것은 일반적인 국어 문제지 구성에서 가장 앞에 나오는 내용이다. 흔히 문제를 연다는 의미에서 '발문'이라고 한다. 발문의 의미는 간단하다.1. 제시된 글을 읽어라.2. 물음을 확인하라.3. 정답을 찾아라.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문제를 풀 때 과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1. 지문을 보기 전에 문제를 훑어본다.2. 지문을 문제의 내용에 맞추어 읽어간다.3. 정답을 찾기보다 오답을 찾아 지워나간다.4. 남는 답지를 정답으로 확인한다.일반적인 발문이 요구하는 문제 풀이 방식과 정 반대로 접근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문제를 푸는 방식이 어찌 보면 효율적인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흔히 국어영역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하기에 '좀 더 빨리,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결국 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면 답지를 확인하다가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는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이들에게 물어보자. "너 혹시 문제 풀다 지문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서 지문으로 자주 돌아가니? 지문 내용을 다시 읽으면서 답지 내용과 비교하곤 하니?" 이렇게 물어보면 100%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문제를 정확하게 풀기도 어렵고, 시간 절약도 힘들게 된다.자, 이제 어떻게 아이들의 공부법을 고쳐가야 할까? 해답은 이미 제시한 셈이다. 제시된 글을 꼼꼼히, 정확하게, 하지만 빨리 읽어야 한다. 문제를 푸는 시간보다 지문을 읽는 시간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해도 상관없다는 말이다. 2017-10-26
- 수행평가로 내신 점수 올리기 씨알학당 윤기호 원장 교육정책에 의해 내신 점수에서 수행평가의 점수 비율과 비중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00외고의 경우 내신 성적의 60%가 수행평가 점수이다. 수행평가는 조별과제나 발표, 토론, 보고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하여 그 점수를 산출한다. 그런데 학원에서 지필고사 위주의 수업만을 중점적으로 학습한 학생은 이런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기 힘들다. 다시 말해 영어, 수학 위주의 중간, 기말고사 대비를 중점으로 학습한 학생은 이러한 체제에서 도태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행평가에서 고득점을 얻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모든 수행평가에서 필요한 기본능력은 수업한 내용의 응용과 그것에 대한 표현 능력이다.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100% 자기 것으로 만들어 그것을 응용, 심화, 확장하여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을 탁월하게 수행하려면 어떻게 그 능력을 배양해야 하는가? 이 방법은 미국 명문대에서 요구하는 능력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미국 명문대들은 모두 독서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이것은 그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필자는 군대에서 입대 전에 300권의 독서를 했다고 자랑하는 병사를 만난 적이 있다. 문학을 전공한 필자에게 책을 몇 권이나 읽었냐고 자신의 독서량을 과시하였지만 그만한 양의 해박함을 그의 말을 통해 느낄 수 없었다. 300권이라는 독서에서 비롯된 지식들이 그의 사고에 별 영향을 준 것 같지 않았다. 최근 학생들의 독서도 마찬가지다. 학생부 기록을 위해 많은 양의 책을 읽었다지만 그것이 그 학생의 가치관과 꿈과 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을 많이 본다. 미국 명문대들은 에세이를 통해 독서가 그 학생에게 어떻게 내면화되었는지를 평가한다. 책의 내용을 아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가 아니다. 책의 내용이 그 학생에게 어떤 의미로 재창조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이다. 학교에서 배운 수업도 같은 맥락에서 수행평가를 한다. 훌륭하게 내면화된 지식은 그것이 심화, 확장되어 학생만의 언어로 탁월하게 표현된다. 따라서 수행평가로 내신 성적을 올려 좋은 대학에 입학하려면 초․중등 시절부터 누적된 꾸준한 독서와 독후활동이 필요하다. 단순한 줄거리와 감상을 표현하는 독서록을 기록하라는 것이 아니다. 독서한 내용을 내면화시킨 심화, 확장된 표현에 능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능력은 학교에서 수업하는 능력으로 이어져 수행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한다. 이것을 위해 방치된 독서가 아닌 체계화된 올바른 독서 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다. 2017-10-26
- 2019학년도 학종 시대 본격 도래 평촌 다수인 신동엽 대표수시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시작되고 있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활동과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에 대한 궁금증이 클 수밖에 없다. 2019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이 ‘수시 대세, 학생부 대세의 모집’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다. 2019학년도 대입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48,834명)의 76.2%인 265,862명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3.8%인 82,97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2.5%p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의대의 수시 선발인원이 1827명, 정시 선발인원이 1077명으로 수시 선발 비율이 62.9%에 이른다. 주목할 것은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2.0%p 증가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65.9%인 229,881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2017학년도 60.3% → 2018학년도 63.9% → 2019학년도 65.9%) 즉, 이제는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해서 의미 있는 학생부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순간이다.총 6번의 수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간고사 이후에 본격화될 교과 수행평가, 교내활동, 동아리 활동, 독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스토리가 있는 학업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학생부 활동을 미리미리 만들어야 한다.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에서 발표한 <학교생활기록부 정보의 재구조화> 논문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본질에 부합하려면 학생부 각 항목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 입학본부는 “일시적이고 인위적인 활동보다는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세대 합격생의 면접 후기에 따르면 학생부에 있는 내용을 파악하여 항목별로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스토리가 있게 답변했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해 고1, 2학년부터 개별적 특성과 구체적 특성을 살려 준비해야 하며, 학생부 각 항목 ▷진로희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교과학습발달상황(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교육부 발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서도 공통적인 설명을 줄이고 개별적인 특성을 기재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자소서는 학생부와 유기적 연결고리를 갖는다. 즉, 지원자의 학업적 역량과 성장과정이 학생부와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개별적 특성이 나타난 자소서가 의미 있는 평가를 받는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에서는 학업적 능력과 전공적합성을 함께 고려한다. 즉, 서류와 면접 평가를 위해서는 미래인재에 적합한 ‘하고 싶은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하는 자기주도적 학업능력’과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영어, 수학 등의 학업능력’을 우선적으로 나타내야 하며, ‘진로에 대한 관심과 기울인 노력’ 역시 학업역량과 융합적 소양을 바탕으로 나타내어야 한다. 2017-10-25
- 외고 입시 합격 당락은 자소서와 면접 올해 중3들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함께 자사고와 외고 폐지, 수능체제 개편안 등 고교 선택에 영향을 주는 큰 이슈들로 혼란을 겪었다. 그중에서도 자사고와 외고의 폐지에 대한 논의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고교를 선택하게 하고 있다.여러 이슈에도 불구하고 특목고와 자사고을 선택하는 학생들을 위해 안양 지역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는 외국어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올해 입학전형을 정리해 보았다.참조 각 고교 홈페이지특목고와 자사고 중 안양지역은 특히 외고가 밀집한 지역 특성으로 외고 지원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경기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외국어고등학교는 성남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 안양외고, 수원외고, 고양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 등 모두 8개교다. 영어 내신 성적을 반영해 1단계 통과자를 선발하고 이어지는 2단계에서는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내신은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의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때 2학년은 성취평가제 성취수준을 3학년은 석차 9등급제 성적으로 환산되며 졸업예정자는 3학년 2학기 1차 지필고사 성적까지를 반영한다. 1단계 성적과 2단계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 선발외고는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프랑스어과, 독일어과 등 모집 학과별로 선발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모집 학과 선택도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학교별로 모집 학과가 구분되어 있더라도 전공어와 함께 다른 언어를 학습해야하는 외고 교육과정을 고려한다면 전공학과를 고집하기보다는 학과별 경쟁률을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외고는 학교에 따라 일반전형, 지역우수자전형, 사회통합전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1단계는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II, 영어교과등급 확인서를 제출해야하며 영어 내신 성적(160점)과 출결사항을 감점한 총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때 동점자는 모두 2단계 전형 대상자로 선발된다.2단계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정해진 기간에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II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1단계 합격자 발표와 자소서 제출기간이 조금 길어져 좀 더 철저히 자소서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총점 160점과 자기주도학습과 인성영역에 대한 면접평가 40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소서 기재 사항 점검하고 예상 질문 만들어 면접 철저히 대비해야수년간 동일한 방식의 입시가 치러지다 보니 각 학교별 1단계 커트라인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범위에 있다. 이는 실질적인 당락은 서류와 면접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이 중 2단계 제출서류인 자기소개서는 그 자체로도 중요한 평가요소이지만 면접의 주요 소재로 활용되기도 하므로 신중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류 제출 시 학교생활기록부의 3학년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제외하는 것으로 규정이 바뀜에 따라 자소서의 비중이 간접적으로 커졌다고 볼 수 있다.지원동기에는 본인의 진로가 지원하는 학교 및 학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야 하며, 진로를 정하게 된 동기와 준비 과정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자신이 읽은 책을 통해 진로를 풀어내거나 중학교에서 경험한 진로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을 접목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인증시험, 각종 경시대회 수상 경력 등을 기입하는 것은 기재금지사항에 해당돼 감점 요인이 됨을 명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이름이나 출신 학교명, 부모의 직업 및 경제적 지위, 고비용 취미활동 등과 관련한 내용도 감점의 대상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외고 입시 관계자들은 “매년 기재금지항목을 자소서에 기재해서 탈락하는 학생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장 안전한 방법은 대회나 시험 명칭은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며, 사회·경제적 지위나 고비용 취미활동처럼 기준이 모호한 항목은 기록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을 만들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또한 학교별로 공통문항과 개별문항의 개수와 유형에 차이가 있으므로 미리 점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과천외고는 공통질문 1문항, 개별 질문 2문항 총 3문항을, 안양외고는 공통질문 2문항, 개별문항 2문항 총 4개의 질문을 한다. 안양외고 함광식 입학홍보부장은 “안양외고는 올해 면접에서 공통문항에 창의력과 순발력 등을 엿볼 수 있는 박스형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라며 “박스형 질문은 기존 전입생 선발 시 이루어졌던 방식으로 신입생 선발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국제화,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국제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국제고등학교는 외고와 동일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올해 입시는 11월 1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1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로 마감된다. 외고와 비교해 교과과정이 외국어에 집중되어 있지 않은 국제고는 언어영역에 대한 부담이 있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미니 인터뷰_안양외고 함광식 입학홍보부장“진로 적성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학종 등 수시 합격률 높여”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 동시 선발 등 최근 다양한 교육정책안이 발표되면서 학부모들이 고교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부모들이 고교 입시를 두고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이 수시가 확대되면서 내신에서 불리한 외고가 대입에서도 불리한 것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외고 등 특목고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우수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안양외고의 경우 지난해 수시 기준 서울대 내신 3.6등급, 연대 4.5등급, 서강대 5.2등급, 고대 4.5등급, 성균관대 5.3등급까지 합격했고, 평균 등급으로 통계를 냈을 때 역시 서울대가 2.5등급, 연대와 고대가 3.2등급 수준입니다. 대입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내신은 자격 요소일 뿐 변별 요소가 될 수 없습니다.외고는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으로 현재 수시와 정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 뿐 아니라 사회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학교별 모집 학과>학교모집 학과경기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과천외고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프랑스어과, 독일어과안양외고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성남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독일어과수원외고영어과, 러시아과, 일본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김포외고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고양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스페인어과동두천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2018학년도 안양권 외고 입학전형 일시경기외고= 정원 내 200명을 선발한다.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로 나누어 선발하며 일반전형으로 160명 사회통합전형으로 40명을 선발한다. 1단계 영어내신성적(160점)+출결(감점) 160점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학생부2와 자소서, 교사추천서의 서류와 면접평가를 종합해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원서(인터넷)접수 : 11월 7일~11월 9일서류제출: 11월 7일~11월 9일1단계 합격자 발표: 11월 14일2단계 서류 접수 및 제출: 11월 17일-11월 20일2단계 면접: 11월 25일합격자 발표: 11월 29일 과천외고= 정원 내 250명을 선발한다. 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프랑스어과, 독일어과로 나누어 선발하며 일반전형에서 189명을 선발하고 지역우수자전형으로 11명, 사회통합전형으로 50명을 선발한다.원서(인터넷)접수: 11월 7일~11월 9일서류제출: 11월 8일~11월 9일1단계 합격자 발표: 11월 14 2017-10-25
- 가을향 가득, 10월 마지막 주 문화가 산책을 떠나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이맘때면 떠오르는 노래 가사이다. 연초록빛 나무를 노랗고 붉게 물들인 늦가을의 정취는 노래 가사처럼 더없이 쓸쓸하면서도 아름답다. 깊어가는 가을의 한복판에서 10월의 마지막 주를 곱게 물들여주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알아보았다.‘안양 인문도시 축제’부터 ‘대야 호수 둘레길’ 나들이까지, 행복 가득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안양평촌중앙공원에서는 ‘2017 안양 인문도시 축제’가 열린다. 인문도시 축제는 ‘인문을 빚어 사람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 40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낭송부터 수필 낭독, 중창, 합창, 전통 무용, 뮤지컬과 인문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전시 체험도 흥미롭다. 멀티동화구연부터 체험형 진로 탐색도 유익하고 엽서 만들기, 다례 체험 등의 체험 활동도 다양하다. 안양시 담당자는 “시낭송, 수필 낭송 공연부터 백일장, 지역작가와의 만남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인문 도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군포 반월 호수 공원에서는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대야 호수 둘레길’ 가족 나들이 행사를 시작한다. 바르게살기운동 군포시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약 3.6km의 반월 호수 공원을 걷으며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반월 호수 공원부터 쌈지 공원을 거쳐 물말끔터와 물넘이를 지나 반월 호수 공원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라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가 시민들을 위해 국수와 막걸리가 제공되며 경품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주민들이 많이 참가할 예정이다.특색 있는 미술 전시회, 문화가 있는 날 행사도 의미 깊어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다양한 미술 전시가 진행 중이다. 2017년 가을부터 시작된 전시로는 판화소장품전 ‘층과 사이’와 국제기획전 ‘역사를 몸으로 쓰다’가 있다. ‘층과 사이’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판화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 판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국내 작가 50여 명의 1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판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역사를 몸으로 쓰다’는 1960년대 이후 현대까지 예술 매체로서의 신체와 몸짓이 우리를 둘러싼 사회, 역사, 문화적 맥락과 관심을 어떻게 드러내 왔는가에 초점을 둔 기획전이다. 백남준부터 가토 츠바사 등 국내외 총 38개 팀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사회적 이슈들을 작품을 통해 만나볼 기회이다.국립현대미술관이 10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Groove & Layers: 판화 그리고 재즈 너머’는 기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개념으로서의 판화’를 탐구하는 자리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최경주 작가의 판화 4도 인쇄 체험을 할 수 있다. 10월 28일 3시부터 한 시간 동안은 최경주 작가의 판화 작품과 재즈 쿼텟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미술품을 감상하며 트럼펫과 아코디언, 기타 연주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다. 평촌 아트홀 전시실에서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그리나래 정기전 유화’를,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미담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국추사서화 예술대전’을 감상할 수 있다. 안양예술공원의 APAP 나이트 투어도 의미 있다. 10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 저녁에 진행되며 안양 예술 공원의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민요부터 통기타 콘서트까지 다양한 음악회 열려평촌아트홀 음악아카데미 통기타 강좌 수강생들의 ‘2017 수요아카데미 음악 콘서트’가 10월 25일 수요일 오후 7시에 평촌 아트홀에서 시작된다.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는 10월 26일 오후 7시 30분 ‘안양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군포시립여성합창단에서는 제38회 정기 연주회 ‘뮤지컬-아주 특별한 선물’을 10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한다. 10월 23일 월요일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 고객만족센터에서 1인 4매씩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실내관현악단의 제41회 정기연주회 ‘민요로 떠나는 국토순례’도 특색 있다.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시작된다. 관람권은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매표소에서 10월 26일부터 1인 4매까지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모든 연주회는 무료이다. 2017-10-25
- 의왕지역에서 찾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의 묘와 묘비 우리나라의 문화재나 역사유적이고 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경복궁, 덕수궁 등 궁궐이나 경주, 부여 등의 역사도시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잘 살펴보면 역사 유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찾았다. 우리주변의 지나치기 쉬운 의왕시 문화유적을 만나보자.문숙공 영의정 한익모선생 묘한익모선생 묘는 의왕시 향토유적 1호로 월암동에 위치해 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무작정 찾아가니 목적지 부근에 구룡마을 표지석과 함께 서있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있어 마치 시골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구룡마을 입구에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바로 왼쪽 산 언덕에 있는 한익묘선생 묘가 있다는 표지판을 볼 수 있었다. 언덕을 올라가니 한익묘선생에 대한 안내문과 함께 묘를 볼 수 있었다. 한익모선생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영조 때 식년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쳐 예조판서에 올랐고, 1762년에는 판의금부사로 사도세자에 대한 고변사건의 배후 규명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대제학으로서 사도세자가 죽은 경위를 밝히는 교서의 작성지시를 거부하다가 한때 삭직되었다. 1716년(정조 즉위년) 사도세자의 처벌을 주장한 홍인한·정후겸을 국문할 때 불참하여 관작을 삭탈당하고, 문외 출송되었다. 풍천에 유배, 연안에 이배되었다가 이듬해 풀려났다. 이후 좌의정에 발탁되었다 1772년에는 영의정이 되었다.묘는 부인과의 합장묘로 묘역은 봉분을 중심으로 전면 가운데에 상석, 향로석, 묘비가 있고 한단 아래 좌우에는 망주석이 서 있다. 이곳은 의왕의 걷기 좋은 길인 의왕누리길의 달바위길이 경로지이기도 하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지역의 향토유적도 보고 주변 자연 경관도 보며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섬세한 용무늬가 아름다운 채세영선생묘 및 신도비채세영선생 묘와 신도비는 의왕향토유적 2호로 포일동 청계종합정수장의 왼쪽 구릉에 자리잡고 있다. 채세영선생(1490~1568)은 조선 선조대의 문신이다. 춘추관기사관으로, 기묘사화가 일어나 조광조 등을 처벌할 때 김근사가 사필을 빼앗아 자신의 죄상을 고치려 하자 이를 거부하다가 파직되었다. 그러나 다시 등용되어 대사성, 형조참의, 호조참판, 우참찬, 좌참찬 등을 지냈다.덕장중학교 뒤편의 주택가를 지나 청계종합정수장 옆의 숲속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채세영선생 신도비를 볼 수 있다. 받침돌은 거북모양으로 하고 머릿돌은 용의 형상을 새겨 장식한 신도비로 오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이수의 앞뒤에는 2마리 용이 1개의 여의주를 다투는 모습을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고, 거북모양의 받침돌 위에 비신을 가로로 꽂은 것이 독특하다. 비문은 오성부원군 이항복이 지은 후 상의원정 허목이 쓰고, 전액을 올렸다고 한다. 허목은 독특한 서체를 구사하여 서법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로 채세영 신도비는 조선시대 서예사 연구의 귀중한 유물로 평가된다.신도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채세영묘역이 있다. 아래쪽에는 후손들의 가족묘가 있고 위쪽에 쌍분으로 꾸며진 묘역이 있다. 묘역에는 묘표, 신도비, 혼유석, 상석, 향로석, 망주석, 문인석, 장면등 등의 옛 석물이 조성되어 있다. 묘표는 방부원수형으로 네모난 받침돌의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사면에는 안상을 조각하였다. 장명등은 사각지붕에 선으로 문양을 새겼으며, 일자형 몸체이다. 상석은 북석이 없이 바로 평평한 돌 위에 바로 올렸다. 문인석의 균형 잡힌 신체와 단순한 선의 표현은 조선 중기 복두공복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망주석은 구름모양의 운각과 구슬발 모양의 염의 모양이 간략하게 조각되어 있다.일부러 찾아보지는 못해도 우리지역에 이런 역사인물이 있었다는 것 쯤 알아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2017-10-25
- 지역생산 농산물은 물론 신선하고 다양한 농산물이 가득~ 지난 9월 29일, 의왕시 오전동 의왕문화원 건너편에 위치한 의왕농협 종합창고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식이 열렸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가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도록 하자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30일, 의왕시와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 의왕농업협동조합 3개 기관이 지역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직거래장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크다. 거기다 판로 문제로 애먹는 지역 농민들에게 원활한 농산물 판매의 길을 열어주고,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면 지역의 이름을 알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의왕에서 운영 중인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어떤 모습인지 소개해 본다.의왕 농산물 직거래 장터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농부의 이름을 건 판매 전략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의왕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관내 40여개의 농가가 생산한 다양한 채소류와 꿀 등의 30여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지역 장터다. 여기에 농협에서 판매하는 잡곡과 건어물, 축산물 등이 더해져 풍성한 장터모습을 갖췄다.지난주 금요일 찾은 ‘농산물 직거래장터’에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민들로 군데군데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오전동 의왕농협 종합창고 앞 너른 공터에 마련된 직거래장터는 천막을 치고 부스를 만들어 각종 농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모습이었다. 보기에도 탐스러운 늙은 호박부터, 배추, 열무, 감자, 무, 가지, 애호박, 비트, 버섯 등 다양한 채소류는 물론 의왕의 대표 명산인 청계산에서 직접 양봉해 만든 꿀도 판매되고 있었다.이곳에 나온 농민들은 판매부스마다 자신의 이름을 써 붙이고 판매에 나서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걸었다는 것은 그만큼 직접 지은 농산물이나 판매하는 물품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는 것. 보기에도 싱싱한 채소들은 시중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무엇보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크게 반가운 일. 덤과 에누리를 이야기하며 여기저기 이어지는 흥정도 볼거리 중 하나였다.장터를 찾은 박명희(의왕시 내손동)씨는 “직거래장터가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농산물들이 알차게 마련돼 있어 좋았다”며 “의왕에서 생산된 채소도 샀는데, 우리 지역에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많다는 것도 처음 알게 돼 반갑고 신기했다”고 말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농산물직거래장터를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장터 운영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고품질의 저렴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붓꽃마을 새벽번개시장매주 토요일 열리는 새벽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운영의왕 내손2동에서도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문을 연 이래, 매해 여름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붓꽃마을 새벽번개시장’이 그것.붓꽃마을 새벽번개시장은 의왕시와 협동조합 함박꽃웃음이 주최 및 주관하는 장터로 내손초등학교 앞 주차장 공터에서 열린다. 의왕시 오매기마을과 초평동, 내손동, 청계 등지에서 농사를 짓는 지역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들을 들고 나와 판매한다. 호박, 가지, 고구마, 비트, 감자 등 지역농산물이 주요 판매 물품이다. 장터가 열리는 날 새벽이나 전날 수확한 농산물들인 탓에 신선도가 높고 영양이 풍부한 것이 특징. 또한 도매시장에서 좋은 품질의 것들만 선별해 가져온 과일과 청계산에서 직접 양봉한 꿀, 거기다 건어물과 농산물 가공품, 잡곡류, 김치 등도 만날 수 있다. 올해도 7월부터 운영 중이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문을 연다. 2017-10-25
- 고교 입학설명회 현장을 가다 2018학년도 고교입시를 앞두고 입시 설명회가 한창이다. 안양군포의왕과천 내일신문은 안양지역 외고와 일반고 등 입시 설명회 현장을 방문, 입시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각 학교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지난 21일 토요일에는 특목고 중 과천외국어고등학교와 일반계고 중 신성고등학교의 설명회가 있었다. 수시에 강한 과천외고,올해 마지막 설명회 성황리 개최문이과통합 등 2015개정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앞두고 과천외고 입학설명회가 10월 21일 과천외고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2018학년도 입학을 위한 마지막 입시설명회로 약 5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수시에 강점, 교육프로그램 자세히 소개과천외고 입학설명회는 과천외고 오케스트라 동호회인 브레스의 연주와 함께 시작됐다. 과천외고 입학설명회는 홍보동아리 KING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설명회로 유명하다. 이충실 교장은 “외국어 교육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과천외고는 입시실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수한 교육과정과 과천외고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시에 강점인 학교로 타 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전국최고 명문임을 증명하겠다는 이 교장의 말은 과천외고에 입학하고자 하는 예비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과천외고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이어진 학교소개 순서에서는 등교에서부터 하교까지 과천외고 학생들의 하루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된 내용과 다양한 학교 교육과정이 소개되었다. 학교특색사업인 명예교사제, 어학특기자학습멘토링, 율목 및 영어토론대회 등 과천외고만이 가진 특색사업과 소논문, 다독왕, 독서골든벨을 비롯해 학생생활기록부 예고제,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진로와 연관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외국어 인증제, 외국교류 프로그램 를 비롯한 학력 향상 방안 등이 자세하게 소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과천외고는 대학입시에서 어느 학교보다 수시에서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이어졌다. 자기소개서•면접 등 입학전형 자세히 소개학교 프로그램 안내에 이어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과천외고 홍보동아리 KING의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 할 사항과 작성사례 등을 꼼꼼히 알려주었다. 이어 이어진 면접 주의사항도 과천외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꼭 들어 둘 만한 사항이었다. 정성용 입학관리부장은 “2018학년도는 자기소개서 문항 1500자 중 인성부분을 500자로 늘렸다”며 “자기소개서에서 인성부분에 대한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비해 면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1단계 내신의 불리함을 면접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과천외고는 면접에서 공통질문 1문항과 개별질문 2문항을 포함해 3문항의 질문을 한다. 정 부장은 “개별질문 보다는 공통질문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편이다”라고도 말했다. 2시간여의 입학설명회를 마치고 각 학과별 홍보부스에서 궁금한 사항을 직접 질문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신미정(48)씨는 “중3 아들 때문에 설명회에 참여했다”며 “외고 입학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설명회 덕에 과천외고 지원으로 마음이 기운다”고 말했다. 과천외고는 11월 7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18학년도 입시일정이 시작된다.신성고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 개최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변화,기숙사 프로그램과 맞춤 교육 과정으로 높은 입시 실적 자랑 신성고등학교는 지난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준비한 좌석을 모두 채우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 설명회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신성고 설명회 장소인 체육관 입구에는 신성고 박응대 교장을 비롯해 조동호 교감, 조은선 교무기획부장과 학년별 부장 교사 등이 밝은 미소와 인사로 설명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를 환영했다. 학생·학부모, 기숙사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설명회는 예정대로 오전 10시 시작하여 학교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돕는 동영상 상영, 박응대 교장의 인사말, 교육활동 소개, 기숙사 소개, 일반고 배정 방법에 대한 안내 등의 순서로 2시간 여 진행됐다.인사말에서 박 교장은 “신성고가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이유는 기숙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신성고의 기숙사는 위탁 교육이 아닌 학생이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선생님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고가 일반계고 고등학교로 뛰어난 진학 실적을 이룬 것은 학생과 교사가 하나가 되고, 선생님들 모두가 능동적으로 지도한 결과”라며 “설명회에 참석한 부모님들의 자녀가 신성의 가족이 되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학생과 어머니들 뿐 아니라 아버지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아들과 함께 설명회에 참석한 이석규(52 안양시 귀인동)씨는 “기숙사 프로그램이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설명회 내용을 듣고 보니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교육 환경 등이 모두 마음에 든다”며 “평준화 지역이라 지원하는 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 되지만 꼭 신성고에 배정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변화하는 입시체제에 맞는 최적의 교육과정 제시최고 명문수학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신성고는 안양 일반계고 유일의 도시형 기숙사를 운영,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도록 도와주며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생활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창의적체험활동 시간과 주말,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 학업·예술 ·체육·봉사·취미 등 총 130여개의 정규동아리 및 자율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이 예체능 1인 3기 프로그램에 참여, 졸업 전 수영·골프·기타를 마스터하도록 하고 있다.독서 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도서관에 6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독서삼품제, 아침 독서 10분 북모닝, 저자초청 북콘서트를 마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신성고의 학생들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안양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틴볼프로젝트에 27개 동아리 486명의 학생이 참여해 장애가정 일손 돕기 및 교육봉사, 어르신 발마사지, 호스피스 봉사 등을 실시한다.무엇보다 신성고는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을 위해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 우수한 입시 실적을 자랑한다. 수학수준별 수업, 탐구과목 이동 수업, 외부강사초청 교내특별강좌 개설, 심층논술 및 구술면접 특기적성교육 등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4, 2015, 2016학년도 동아일보 고교평가 일반계고 대상 3년 연속 경기도 종합 1위, 201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평준화 일반계고 전국 3위의 성과를 내며 전국구 명문의 위치에 올랐다. 2017-10-25
- 가을... 꽃향기에 빠져볼까?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 높고 파란 하늘과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는 낙엽, 거기다 선선한 바람은 가을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한다. 하지만 가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중 꽃을 빼놓을 수는 없다. 노랗게 피는 가을 국화, 울긋불긋 환하게 웃는 코스모스 등 가을꽃은 그만의 매력을 뽐낸다. 우리지역에서도 가을꽃이 한창이다. 안양 인덕원과 의왕 청계에 위치한 화훼단지에는 노랗고 붉은, 가지각색의 국화꽃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거기다, 안양과 의왕 등지에는 수천 송이의 코스모스가 만개한 꽃밭도 조성돼 있다. 가을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는 가을꽃들의 장관 속으로 떠나보자. 인덕원·의왕화훼단지, 가을 국화 만나기에 제격 안양 인덕원 사거리에서 청계 쪽으로 가는 길에 인덕원 화훼단지와 의왕 화훼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인덕원 근처 화훼단지는 운영 중인 가게는 몇 안 되지만, 가을을 맞아 화려한 국화들이 판매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개별 가게 규모는 큰 편으로 계절 꽃인 국화는 물론 다양한 화분과 녹색식물 등을 만날 수 있다. 도·소매를 겸하는 탓에 가격도 시중대비 저렴하다.인덕원에서 포일로 삼거리까지 올라오면, 이곳부터 청계동 주민센터에 이르는 약 1키로 정도의 거리 양쪽에 쭉 늘어선 의왕화훼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는 수 십 여개의 화훼점포가 영업 중이다. 다양한 화분과 식물, 꽃, 소품, 인테리어 용품 등을 판매하다보니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을을 맞아 의왕화훼단지도 가을 국화로 물들었다. 다양한 크기의 화분에 심겨진 국화는 노란색, 빨간색, 자주색 등 여러 색깔을 뽐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가격은 어떨까. 작은 화분은 2000원대부터 판매하며, 크기별로 몇 천원에서 몇 만원까지 책정돼 있다. 시중보다 20~50% 정도 저렴한 편.최근에는 이곳 점포들에서 미니 정원이나 원예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도 열리고 있다. 화분을 구입하며 어떻게 이를 관리하고 키워야 하는 지를 전문가로부터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또한 화훼점포 안에 커피숍을 운영, 꽃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청계교 삼거리에서 백운호수 방향으로 들어오면 이곳에도 10여개가 넘는 화훼점포가 자리해 있다. 이곳에서도 다양한 국화 화분을 판매 중이다. 국화에 어울리는 갖가지 화분과 정원을 꾸미는 데 사용할 소품도 만날 수 있다. 그 옆으로는 다양한 분재와 분재소품, 화분, 수생식물, 다육식물, 야생화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청계분재단지’도 들어서 있다. 화려한 코스모스 꽃밭도 가을의 볼거리가을을 맞아 우리지역이 코스모스로 물들고 있다.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옆 공터는 시민들을 위한 꽃밭으로 조성돼 운영 중이다. 가을로 접어들며 코스모스가 꽃망울을 터트리자 수천송의 꽃들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꽃밭 곳곳에는 산책을 내고, 포토존을 마련해 코스모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의왕시에도 코스모스 꽃밭이 여러 군데 조성돼 있다. 내손2동에 마련된 코스모스 꽃밭은 9000㎡ 규모의 공간에 조성돼 화려함을 자랑한다. 곳곳에 길을 내어 코스모스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했고, 포토존은 물론 꽃밭 중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파라솔과 벤치 등을 설치해 가을 소풍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오전동에도 3300㎡ 규모의 꽃길 공원에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돼 있다. 중간 중간 벤치와 정자가 마련돼 있고 길을 따라 걸으며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꽃밭에서는 가을을 맞아 공연과 예술제 등도 개최되는 등 시민들에게 깊은 가을의 정취를 선물하고 있다. 2017-10-25
- 대학을 결정하는 자기 관리 학습법 ‘자기 주도 학습법을 통한 성적 향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한 곳은 ‘에듀플렉스 평촌’이다. 에듀플렉스의 핵심은 ‘아는 것을 학생 스스로 설명하는 자기주도학습법’이다. 박흥순 원장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에듀플렉스에 대해서는 “학창 시절의 성공 경험을 계속 쌓아 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특히 평촌점은 대기를 걸고 기다려야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9월 29일, ‘2015 개정 교육 과정’ 설명회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오시는 분이 있을 정도로 학부모들의 열기도 뜨겁다. 박 원장은 “유독 에듀플렉스가 강세인 이유는 14년 전 부터 개정된 평가 방법처럼 진로 희망부터 학생부 수행까지 꼼꼼히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도록 이끌어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5 개정 교과 과정, 평가 기준도 달라졌다개정 교과 과정의 핵심은 ‘진로 희망’과 ‘적성의 심화’를 평가한다는 점이다. 평가 기준은 결국 변화된 대학 입시 제도를 따라간다. 즉, 원하는 대학을 가고 싶다면 바뀐 평가 기준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기준은 변했는데 지필 위주의 기존 공부법에만 급급하다면 지필 점수는 올라가도 전체 성적과 등수는 하락한다. 에듀플렉스 박 원장은 “지필 60, 수행 40, 학생부 100, 면접 100을 기준으로 중학생은 수행 비율이 더 높아지고 고등부는 학생부와 면접 비율이 더 높아진다”며 “전교 1등은 지필 점수로 결정되지 않는다. ‘공부는 잘하는데 수행에서 손해 봐요’, ‘학생부만 안 좋아요’는 결국 공부를 못한다는 소리다. 수행을 잘해야 1등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학생부 관리’, ‘수행 평가 전담’, ‘지필은 학교에서 정해준 단원을 집중학습!’ 이런 내용이 최근 더 눈에 띄는 이유도 평가 기준이 변했기 때문이다. 발 빠른 학부모는 기존의 영, 수에만 집중하는 방식이 아닌 수행 평가와 학생부에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이유를 놓치지 말자. 스스로 지필과 수행, 학생부까지 관리하도록 이끌어주는 에듀플렉스에 학생들이 몰리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수행 평가와 학생부까지 자기 주도적 관리, 개별 지도 인기 높아에듀플렉스 평촌점은 학습 매니저의 관리하에 상담 관리, 학습 관리, 개별 지도 프로그램 등 학생의 상황에 맞춘 전방위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성적향상이라는 성과로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 스스로 계획을 짜고 매니저의 지도로 주도적으로 공부하니 학습량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해, 사고, 정리, 암기,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챔프 학습법은 학생과 매니저가 함께 정확히 알 때까지 집중적으로 공부에 몰입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최상위권학생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학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것은 개별지도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부족한 부문을 집중적으로 파악해서 전담 매니저가 5분 설명해주면 학생이 스스로 10분 공부한다. 그리고 다시 5분 동안 역질문이나 백지 테스트를 통해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상태까지 반복하는 과정이다. 성적 향상은 당연히 뒤따라올 수밖에 없다. 수행과 학생부 관리도 꼼꼼하다. 에듀플렉스는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 원장은 “수행과 지필 문제는 학교 선생님이 강조하는 곳에서 나온다. 수업에 집중해야 수행 평가에서도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을 목적, 취지, 방법 등으로 구분하여 리뷰하는 ‘수업 리뷰 노트’와 진로와 관련된 관심 분야와 활동 등을 기록해두는 ‘학생부 종합노트’가 큰 도움이 된다.학습 매니저와 상담 관리를 통한 학습 관리 시스템, 성적이 달라져에듀플렉스 평촌점은 한때 ‘수학 학원보다 수학 성적이 더 오르는 학원’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박 원장은 “지필과 수행 평가, 학생부까지 자기 주도성을 가지고 공부하면서 동시에 원하는 목표를 실현해주고 싶다면 학습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연습해야 한다. 목표를 가지고 공부법부터 수행과 학생부를 관리하는 경험을 쌓아가게 하자. 이것이 자기 주도성과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알아서 공부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라. 자기 주도성은 적절한 도구를 주고 지속적인 연습 과정을 거쳐야 길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