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이 “좋다”와 그 수준 해병수학김통영 원장어릴수록 수학을 좋아한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다. 초등학생 때가 가장 많고 중학생도 적지 않은 비율이 수학을 좋아한다고 느낀다. 그러나 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고등학생은 수학을 대부분 싫어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이상하게 매끄럽지 않은 진행이 되는 경우들이 많다. 내가 “좋다”라고 하는 것과 상대가 “좋다”라고 하는 것이 다를 때가 그 한 사례가 될 수 있겠다. 같은 표현과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단어의 의미가 서로 통일되어 사용되지 못하면 그 자체로 대화는 헛도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왜 비교적 어린 학생들은 수학을 좋아한다고 하는 비율이 높을까? 그들이 쓰는 “좋다”는 표현은 세심하게 들여다보면 결국 “쉽다”라는 표현의 다른 방식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초중학생의 시험은 몇 개 안되는 공식을 주로 시험기간에만 잠깐 공부해도 90점 이상의 성적을 얻는 경우가 흔하다. 조금만 공부해도 시험성적이 좋으니 당연히 좋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예비고1 학생의 학부모를 상담하다 보면 “우리 애는 수학을 좋아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그런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후 대부분 매우 저조한 결과를 보인다. 고등학생으로서 필요한 노력의 양에는 관심을 갖지 않은 채 중학교 때의 경험대로 수학공부를 하면 자연스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요구되는 공부의 양이 그 전까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이과를 선택하면 특히 더 그런데 수학을 그냥 “좋다”라고 했던 아이들은 그 정도의 준비를 해온 적이 없기 때문에 이내 수학이 쉽지 않다고 느끼고 드디어 수학을 싫어한다.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수학이 진짜 좋다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행동을 들여다보면 마치 여학생들이 선망하는 남자 아이돌을 대하는 것과 같다. 아무리 피곤하고 지친 상황에서도 수학을 공부하면 너무 즐겁고 새벽에 공부를 할지라도 수학만 공부하면 깰 수 있을 수준이다. 이게 “수학을 좋아한다.”의 고등학생판인 것이다. 안타깝게도 아이들 스스로 고학년이 될수록 얼마만큼의 노력이 더 필요한 지 깨닫기 힘들다. 이것을 깨우치게 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더욱 슬픈건 그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해야 할 부모들이 지금 저학년인 아이가 그토록 중요하다는 수학을 좋아한다 하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미래를 대비시키는데 소홀하다는 것이다. 어른에 가까운 나이가 될수록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은 진리다. 터무니없이 높은 목표를 얘기하기 전에 과연 그 목표를 가져도 될 만큼의 수준인지, 걸맞은 노력을 하고 있는가를 너무 늦지 않게 스스로 묻기를 바란다. 2017-10-26
- 우리 자녀는 어떤 분야에 역량을 갖췄는가? 평촌파인만학원김범 원장자녀의 대입 합격전략은 자녀의 적성과 역량 파악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이미 중학교 시절에 그 특징이 나타난다. 자녀의 적성과 역량 중심으로 지원전략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학생유형대학입시 지원전략주요 대상교과형 학생학생부교과전형 > 수능전형(정시)전교권 또는 중・하위권 일반고활동형 학생학생부종합전형 + 수능전형(정시)상위권 일반고, 상・중위권 특목고특기형 학생특기자전형 + 수능전형(정시)어문・예체계 일반고, 상・중위권 특목고수능형 학생수능전형(정시) > 논술전형일반고, N수생, 중・하위권 특목고※ 위 표에서 일반고는 일반고, 자공고, 광역모집 자사고이며, 특목고는 영재고, 과학고, 외국어고・국제고, 전국 단위 자사고 등이다.학생유형별 대학입시 지원전략우리 자녀가 교과형 학생인지, 활동형・특기형 학생인지, 수능형 학생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이는 중학교 시절부터 그 특징이 나타난다.교과형 학생교과형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하며 ‘소’처럼 열심히 공부한다. 수능성적에 비해 교과성적이 절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전교권(교과 평균 1.8등급 이내) 학생이다. 반면 전국 140개 하위권 대학도 정원의 절반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므로 중・하위권 재학생이 대학을 갈 수 있는 전형도 학생부교과전형이다.활동・특기형 학생활동형 학생은 자기주도성을 갖고 학교 교육과정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학생이다. 교과성적 관리를 기본으로 하며 동아리 활동, 자율 활동, 진로 활동 등 창의적 체험 활동에 적극적이다. 과목별 담당교사와 유대감이 좋고 수행평가 및 교과 보고서를 통해 일반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다양한 활동이 기술될 수 있게 노력하는 학생이다.수능형 학생교과성적이 상대적으로 열세이거나 학교활동에 소극적인 재학생 대다수가 여기에 속한다. 수능형 학생은 논술전형과 수능전형에 학생부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작으므로 학생부에 쏟는 시간을 줄이고 영역별 수능학습에 전념하여야 한다.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교육정책도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1학년도 수능에 반영되는 과목과 절대평가 전환 여부, 교과내신에 학업성취제(절대평가) 도입 여부, 논술 및 특기자전형 폐지 등 교육현황에 따라 학습 및 지원전략도 변화될 것이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 확실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선진국 입시정책과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대학과 고등학교 교육현장의 지지를 모두 받고 있다. 일부 사교육 유발 논란에도 불구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고, 현행 입시에서 이를 대체할 대안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을 가지고 자녀의 역량을 살펴 볼 때이다. 2017-10-26
- 고1 성적이 대학을 좌우합니다 에듀플렉스 평촌 박흥순 원장① 대학은 ‘꿈과 끼’를 평가한다 : ‘꿈과 끼’는 진로와 적성을 의미한다. 학생의 희망 진로는 학과에 대한 관심과 충성도로 평가되고, 적성은 관련 교과 성적과 깊이 있는 체험으로 가늠할 수 있다. 학생의 선발 주체인 대학 교수의 관심사는 지원자가 해당 전공에 대하여 계획적이고 진정성 있는 고민을 해왔는지에 대한 것이다. 원서 접수 임박해서 급히 만들어 낸 진로와 적성은 전문 심사관의 눈을 속이기 어렵다.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학생에게 맞는 길을 찾아 탄탄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구축해야 한다.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매주 반복 상담을 통해 학생의 성향과 장점에 맞는 진로 탐색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② 영어 수학 점수만으로 합격이 좌우되던 시대는 끝났다 : 이미 대학별로 국어, 사탐, 과탐의 반영 비율이 높아지고. 내신시험에는 융합형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의 비율이 늘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영어, 수학은 제 학년을 웃도는 실력을 지닌 반면, 사탐, 과탐은 하위권인 기형적 학생들이 많다. 학부모는 영,수를 잘 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해 보이나, 고등학교 진학 후 탐구, 외부지문 영역에서 큰 절망을 맛보게 되고 희망학과 선택에 제한을 받게 된다. 효율적 전략과 개념 중심의 공부방법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다.③ 평가방법이 핵심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바뀐다 : 교과별로 꼭 배워야 할 핵심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평가 방법이 개선된다. 실제 고등 과정까지 선행이 되어 있는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이 품사의 개념이나 공식 유도에 관해 설명해달라는 요청에는 답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학생들은 고교 진학 후에도 융합형 개념 문제에서 실수가 많아 1학년 내신에서 실패를 보고 찾아오기도 한다. 개념과 원리의 정복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이해와 사고의 과정이다. 단원별 핵심개념에 대해 설명을 해보고, 어느 부분에서 개념이 흔들려 있는 지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결국, 개정된 교육과정은 꿈과 끼와 관련한 활동, 과목별 균형, 교과별 핵심개념 파악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요구한다. 이는 내 아이의 진로와 성적, 성향에 맞는 맞춤식 학습스케쥴과 끈질긴 실천만이 답이며, 학생 본인의 의지가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성장기 아이들의 실천력이 걱정되시는 부모님은 학습매니저의 전문적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7-10-26
- 국어시험의 대전제 평촌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강병길 원장문의 031-387-7890 국어시험 점수는 문제 푸는 양과 비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점수는 풀어본 문제의 양과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어시험의 대전제에 대해 고민을 해 볼 때이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이것은 일반적인 국어 문제지 구성에서 가장 앞에 나오는 내용이다. 흔히 문제를 연다는 의미에서 '발문'이라고 한다. 발문의 의미는 간단하다.1. 제시된 글을 읽어라.2. 물음을 확인하라.3. 정답을 찾아라.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문제를 풀 때 과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1. 지문을 보기 전에 문제를 훑어본다.2. 지문을 문제의 내용에 맞추어 읽어간다.3. 정답을 찾기보다 오답을 찾아 지워나간다.4. 남는 답지를 정답으로 확인한다.일반적인 발문이 요구하는 문제 풀이 방식과 정 반대로 접근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문제를 푸는 방식이 어찌 보면 효율적인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흔히 국어영역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하기에 '좀 더 빨리,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결국 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면 답지를 확인하다가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는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이들에게 물어보자. "너 혹시 문제 풀다 지문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서 지문으로 자주 돌아가니? 지문 내용을 다시 읽으면서 답지 내용과 비교하곤 하니?" 이렇게 물어보면 100%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문제를 정확하게 풀기도 어렵고, 시간 절약도 힘들게 된다.자, 이제 어떻게 아이들의 공부법을 고쳐가야 할까? 해답은 이미 제시한 셈이다. 제시된 글을 꼼꼼히, 정확하게, 하지만 빨리 읽어야 한다. 문제를 푸는 시간보다 지문을 읽는 시간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해도 상관없다는 말이다.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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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로 내신 점수 올리기 씨알학당 윤기호 원장 교육정책에 의해 내신 점수에서 수행평가의 점수 비율과 비중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00외고의 경우 내신 성적의 60%가 수행평가 점수이다. 수행평가는 조별과제나 발표, 토론, 보고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하여 그 점수를 산출한다. 그런데 학원에서 지필고사 위주의 수업만을 중점적으로 학습한 학생은 이런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기 힘들다. 다시 말해 영어, 수학 위주의 중간, 기말고사 대비를 중점으로 학습한 학생은 이러한 체제에서 도태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행평가에서 고득점을 얻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모든 수행평가에서 필요한 기본능력은 수업한 내용의 응용과 그것에 대한 표현 능력이다.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100% 자기 것으로 만들어 그것을 응용, 심화, 확장하여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을 탁월하게 수행하려면 어떻게 그 능력을 배양해야 하는가? 이 방법은 미국 명문대에서 요구하는 능력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미국 명문대들은 모두 독서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이것은 그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필자는 군대에서 입대 전에 300권의 독서를 했다고 자랑하는 병사를 만난 적이 있다. 문학을 전공한 필자에게 책을 몇 권이나 읽었냐고 자신의 독서량을 과시하였지만 그만한 양의 해박함을 그의 말을 통해 느낄 수 없었다. 300권이라는 독서에서 비롯된 지식들이 그의 사고에 별 영향을 준 것 같지 않았다. 최근 학생들의 독서도 마찬가지다. 학생부 기록을 위해 많은 양의 책을 읽었다지만 그것이 그 학생의 가치관과 꿈과 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을 많이 본다. 미국 명문대들은 에세이를 통해 독서가 그 학생에게 어떻게 내면화되었는지를 평가한다. 책의 내용을 아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가 아니다. 책의 내용이 그 학생에게 어떤 의미로 재창조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이다. 학교에서 배운 수업도 같은 맥락에서 수행평가를 한다. 훌륭하게 내면화된 지식은 그것이 심화, 확장되어 학생만의 언어로 탁월하게 표현된다. 따라서 수행평가로 내신 성적을 올려 좋은 대학에 입학하려면 초․중등 시절부터 누적된 꾸준한 독서와 독후활동이 필요하다. 단순한 줄거리와 감상을 표현하는 독서록을 기록하라는 것이 아니다. 독서한 내용을 내면화시킨 심화, 확장된 표현에 능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능력은 학교에서 수업하는 능력으로 이어져 수행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한다. 이것을 위해 방치된 독서가 아닌 체계화된 올바른 독서 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다. 2017-10-26
- 2019학년도 학종 시대 본격 도래 평촌 다수인 신동엽 대표수시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시작되고 있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활동과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에 대한 궁금증이 클 수밖에 없다. 2019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이 ‘수시 대세, 학생부 대세의 모집’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다. 2019학년도 대입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48,834명)의 76.2%인 265,862명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3.8%인 82,97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2.5%p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의대의 수시 선발인원이 1827명, 정시 선발인원이 1077명으로 수시 선발 비율이 62.9%에 이른다. 주목할 것은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2.0%p 증가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65.9%인 229,881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2017학년도 60.3% → 2018학년도 63.9% → 2019학년도 65.9%) 즉, 이제는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해서 의미 있는 학생부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순간이다.총 6번의 수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간고사 이후에 본격화될 교과 수행평가, 교내활동, 동아리 활동, 독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스토리가 있는 학업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학생부 활동을 미리미리 만들어야 한다.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에서 발표한 <학교생활기록부 정보의 재구조화> 논문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본질에 부합하려면 학생부 각 항목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 입학본부는 “일시적이고 인위적인 활동보다는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세대 합격생의 면접 후기에 따르면 학생부에 있는 내용을 파악하여 항목별로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스토리가 있게 답변했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해 고1, 2학년부터 개별적 특성과 구체적 특성을 살려 준비해야 하며, 학생부 각 항목 ▷진로희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교과학습발달상황(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교육부 발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서도 공통적인 설명을 줄이고 개별적인 특성을 기재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자소서는 학생부와 유기적 연결고리를 갖는다. 즉, 지원자의 학업적 역량과 성장과정이 학생부와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개별적 특성이 나타난 자소서가 의미 있는 평가를 받는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에서는 학업적 능력과 전공적합성을 함께 고려한다. 즉, 서류와 면접 평가를 위해서는 미래인재에 적합한 ‘하고 싶은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하는 자기주도적 학업능력’과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영어, 수학 등의 학업능력’을 우선적으로 나타내야 하며, ‘진로에 대한 관심과 기울인 노력’ 역시 학업역량과 융합적 소양을 바탕으로 나타내어야 한다.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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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입시 합격 당락은 자소서와 면접 올해 중3들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함께 자사고와 외고 폐지, 수능체제 개편안 등 고교 선택에 영향을 주는 큰 이슈들로 혼란을 겪었다. 그중에서도 자사고와 외고의 폐지에 대한 논의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고교를 선택하게 하고 있다.여러 이슈에도 불구하고 특목고와 자사고을 선택하는 학생들을 위해 안양 지역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는 외국어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올해 입학전형을 정리해 보았다.참조 각 고교 홈페이지특목고와 자사고 중 안양지역은 특히 외고가 밀집한 지역 특성으로 외고 지원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경기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외국어고등학교는 성남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 안양외고, 수원외고, 고양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 등 모두 8개교다. 영어 내신 성적을 반영해 1단계 통과자를 선발하고 이어지는 2단계에서는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내신은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의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때 2학년은 성취평가제 성취수준을 3학년은 석차 9등급제 성적으로 환산되며 졸업예정자는 3학년 2학기 1차 지필고사 성적까지를 반영한다. 1단계 성적과 2단계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 선발외고는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프랑스어과, 독일어과 등 모집 학과별로 선발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모집 학과 선택도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학교별로 모집 학과가 구분되어 있더라도 전공어와 함께 다른 언어를 학습해야하는 외고 교육과정을 고려한다면 전공학과를 고집하기보다는 학과별 경쟁률을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외고는 학교에 따라 일반전형, 지역우수자전형, 사회통합전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1단계는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II, 영어교과등급 확인서를 제출해야하며 영어 내신 성적(160점)과 출결사항을 감점한 총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때 동점자는 모두 2단계 전형 대상자로 선발된다.2단계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정해진 기간에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II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1단계 합격자 발표와 자소서 제출기간이 조금 길어져 좀 더 철저히 자소서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총점 160점과 자기주도학습과 인성영역에 대한 면접평가 40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소서 기재 사항 점검하고 예상 질문 만들어 면접 철저히 대비해야수년간 동일한 방식의 입시가 치러지다 보니 각 학교별 1단계 커트라인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범위에 있다. 이는 실질적인 당락은 서류와 면접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이 중 2단계 제출서류인 자기소개서는 그 자체로도 중요한 평가요소이지만 면접의 주요 소재로 활용되기도 하므로 신중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류 제출 시 학교생활기록부의 3학년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제외하는 것으로 규정이 바뀜에 따라 자소서의 비중이 간접적으로 커졌다고 볼 수 있다.지원동기에는 본인의 진로가 지원하는 학교 및 학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야 하며, 진로를 정하게 된 동기와 준비 과정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자신이 읽은 책을 통해 진로를 풀어내거나 중학교에서 경험한 진로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을 접목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인증시험, 각종 경시대회 수상 경력 등을 기입하는 것은 기재금지사항에 해당돼 감점 요인이 됨을 명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이름이나 출신 학교명, 부모의 직업 및 경제적 지위, 고비용 취미활동 등과 관련한 내용도 감점의 대상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외고 입시 관계자들은 “매년 기재금지항목을 자소서에 기재해서 탈락하는 학생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장 안전한 방법은 대회나 시험 명칭은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며, 사회·경제적 지위나 고비용 취미활동처럼 기준이 모호한 항목은 기록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을 만들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또한 학교별로 공통문항과 개별문항의 개수와 유형에 차이가 있으므로 미리 점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과천외고는 공통질문 1문항, 개별 질문 2문항 총 3문항을, 안양외고는 공통질문 2문항, 개별문항 2문항 총 4개의 질문을 한다. 안양외고 함광식 입학홍보부장은 “안양외고는 올해 면접에서 공통문항에 창의력과 순발력 등을 엿볼 수 있는 박스형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라며 “박스형 질문은 기존 전입생 선발 시 이루어졌던 방식으로 신입생 선발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국제화,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국제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국제고등학교는 외고와 동일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올해 입시는 11월 1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1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로 마감된다. 외고와 비교해 교과과정이 외국어에 집중되어 있지 않은 국제고는 언어영역에 대한 부담이 있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미니 인터뷰_안양외고 함광식 입학홍보부장“진로 적성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학종 등 수시 합격률 높여”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 동시 선발 등 최근 다양한 교육정책안이 발표되면서 학부모들이 고교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부모들이 고교 입시를 두고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이 수시가 확대되면서 내신에서 불리한 외고가 대입에서도 불리한 것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외고 등 특목고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우수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안양외고의 경우 지난해 수시 기준 서울대 내신 3.6등급, 연대 4.5등급, 서강대 5.2등급, 고대 4.5등급, 성균관대 5.3등급까지 합격했고, 평균 등급으로 통계를 냈을 때 역시 서울대가 2.5등급, 연대와 고대가 3.2등급 수준입니다. 대입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내신은 자격 요소일 뿐 변별 요소가 될 수 없습니다.외고는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으로 현재 수시와 정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 뿐 아니라 사회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학교별 모집 학과>학교모집 학과경기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과천외고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프랑스어과, 독일어과안양외고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성남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독일어과수원외고영어과, 러시아과, 일본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김포외고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고양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스페인어과동두천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2018학년도 안양권 외고 입학전형 일시경기외고= 정원 내 200명을 선발한다.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로 나누어 선발하며 일반전형으로 160명 사회통합전형으로 40명을 선발한다. 1단계 영어내신성적(160점)+출결(감점) 160점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학생부2와 자소서, 교사추천서의 서류와 면접평가를 종합해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원서(인터넷)접수 : 11월 7일~11월 9일서류제출: 11월 7일~11월 9일1단계 합격자 발표: 11월 14일2단계 서류 접수 및 제출: 11월 17일-11월 20일2단계 면접: 11월 25일합격자 발표: 11월 29일 과천외고= 정원 내 250명을 선발한다. 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프랑스어과, 독일어과로 나누어 선발하며 일반전형에서 189명을 선발하고 지역우수자전형으로 11명, 사회통합전형으로 50명을 선발한다.원서(인터넷)접수: 11월 7일~11월 9일서류제출: 11월 8일~11월 9일1단계 합격자 발표: 11월 14 2017-10-25
- 가을향 가득, 10월 마지막 주 문화가 산책을 떠나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이맘때면 떠오르는 노래 가사이다. 연초록빛 나무를 노랗고 붉게 물들인 늦가을의 정취는 노래 가사처럼 더없이 쓸쓸하면서도 아름답다. 깊어가는 가을의 한복판에서 10월의 마지막 주를 곱게 물들여주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알아보았다.‘안양 인문도시 축제’부터 ‘대야 호수 둘레길’ 나들이까지, 행복 가득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안양평촌중앙공원에서는 ‘2017 안양 인문도시 축제’가 열린다. 인문도시 축제는 ‘인문을 빚어 사람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 40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낭송부터 수필 낭독, 중창, 합창, 전통 무용, 뮤지컬과 인문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전시 체험도 흥미롭다. 멀티동화구연부터 체험형 진로 탐색도 유익하고 엽서 만들기, 다례 체험 등의 체험 활동도 다양하다. 안양시 담당자는 “시낭송, 수필 낭송 공연부터 백일장, 지역작가와의 만남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인문 도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군포 반월 호수 공원에서는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대야 호수 둘레길’ 가족 나들이 행사를 시작한다. 바르게살기운동 군포시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약 3.6km의 반월 호수 공원을 걷으며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반월 호수 공원부터 쌈지 공원을 거쳐 물말끔터와 물넘이를 지나 반월 호수 공원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라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가 시민들을 위해 국수와 막걸리가 제공되며 경품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주민들이 많이 참가할 예정이다.특색 있는 미술 전시회, 문화가 있는 날 행사도 의미 깊어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다양한 미술 전시가 진행 중이다. 2017년 가을부터 시작된 전시로는 판화소장품전 ‘층과 사이’와 국제기획전 ‘역사를 몸으로 쓰다’가 있다. ‘층과 사이’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판화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 판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국내 작가 50여 명의 1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판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역사를 몸으로 쓰다’는 1960년대 이후 현대까지 예술 매체로서의 신체와 몸짓이 우리를 둘러싼 사회, 역사, 문화적 맥락과 관심을 어떻게 드러내 왔는가에 초점을 둔 기획전이다. 백남준부터 가토 츠바사 등 국내외 총 38개 팀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사회적 이슈들을 작품을 통해 만나볼 기회이다.국립현대미술관이 10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Groove & Layers: 판화 그리고 재즈 너머’는 기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개념으로서의 판화’를 탐구하는 자리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최경주 작가의 판화 4도 인쇄 체험을 할 수 있다. 10월 28일 3시부터 한 시간 동안은 최경주 작가의 판화 작품과 재즈 쿼텟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미술품을 감상하며 트럼펫과 아코디언, 기타 연주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다. 평촌 아트홀 전시실에서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그리나래 정기전 유화’를,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미담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국추사서화 예술대전’을 감상할 수 있다. 안양예술공원의 APAP 나이트 투어도 의미 있다. 10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 저녁에 진행되며 안양 예술 공원의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민요부터 통기타 콘서트까지 다양한 음악회 열려평촌아트홀 음악아카데미 통기타 강좌 수강생들의 ‘2017 수요아카데미 음악 콘서트’가 10월 25일 수요일 오후 7시에 평촌 아트홀에서 시작된다.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는 10월 26일 오후 7시 30분 ‘안양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군포시립여성합창단에서는 제38회 정기 연주회 ‘뮤지컬-아주 특별한 선물’을 10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한다. 10월 23일 월요일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 고객만족센터에서 1인 4매씩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실내관현악단의 제41회 정기연주회 ‘민요로 떠나는 국토순례’도 특색 있다.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시작된다. 관람권은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매표소에서 10월 26일부터 1인 4매까지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모든 연주회는 무료이다.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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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지역에서 찾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의 묘와 묘비 우리나라의 문화재나 역사유적이고 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경복궁, 덕수궁 등 궁궐이나 경주, 부여 등의 역사도시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잘 살펴보면 역사 유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찾았다. 우리주변의 지나치기 쉬운 의왕시 문화유적을 만나보자.문숙공 영의정 한익모선생 묘한익모선생 묘는 의왕시 향토유적 1호로 월암동에 위치해 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무작정 찾아가니 목적지 부근에 구룡마을 표지석과 함께 서있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있어 마치 시골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구룡마을 입구에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바로 왼쪽 산 언덕에 있는 한익묘선생 묘가 있다는 표지판을 볼 수 있었다. 언덕을 올라가니 한익묘선생에 대한 안내문과 함께 묘를 볼 수 있었다. 한익모선생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영조 때 식년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쳐 예조판서에 올랐고, 1762년에는 판의금부사로 사도세자에 대한 고변사건의 배후 규명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대제학으로서 사도세자가 죽은 경위를 밝히는 교서의 작성지시를 거부하다가 한때 삭직되었다. 1716년(정조 즉위년) 사도세자의 처벌을 주장한 홍인한·정후겸을 국문할 때 불참하여 관작을 삭탈당하고, 문외 출송되었다. 풍천에 유배, 연안에 이배되었다가 이듬해 풀려났다. 이후 좌의정에 발탁되었다 1772년에는 영의정이 되었다.묘는 부인과의 합장묘로 묘역은 봉분을 중심으로 전면 가운데에 상석, 향로석, 묘비가 있고 한단 아래 좌우에는 망주석이 서 있다. 이곳은 의왕의 걷기 좋은 길인 의왕누리길의 달바위길이 경로지이기도 하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지역의 향토유적도 보고 주변 자연 경관도 보며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섬세한 용무늬가 아름다운 채세영선생묘 및 신도비채세영선생 묘와 신도비는 의왕향토유적 2호로 포일동 청계종합정수장의 왼쪽 구릉에 자리잡고 있다. 채세영선생(1490~1568)은 조선 선조대의 문신이다. 춘추관기사관으로, 기묘사화가 일어나 조광조 등을 처벌할 때 김근사가 사필을 빼앗아 자신의 죄상을 고치려 하자 이를 거부하다가 파직되었다. 그러나 다시 등용되어 대사성, 형조참의, 호조참판, 우참찬, 좌참찬 등을 지냈다.덕장중학교 뒤편의 주택가를 지나 청계종합정수장 옆의 숲속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채세영선생 신도비를 볼 수 있다. 받침돌은 거북모양으로 하고 머릿돌은 용의 형상을 새겨 장식한 신도비로 오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이수의 앞뒤에는 2마리 용이 1개의 여의주를 다투는 모습을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고, 거북모양의 받침돌 위에 비신을 가로로 꽂은 것이 독특하다. 비문은 오성부원군 이항복이 지은 후 상의원정 허목이 쓰고, 전액을 올렸다고 한다. 허목은 독특한 서체를 구사하여 서법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로 채세영 신도비는 조선시대 서예사 연구의 귀중한 유물로 평가된다.신도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채세영묘역이 있다. 아래쪽에는 후손들의 가족묘가 있고 위쪽에 쌍분으로 꾸며진 묘역이 있다. 묘역에는 묘표, 신도비, 혼유석, 상석, 향로석, 망주석, 문인석, 장면등 등의 옛 석물이 조성되어 있다. 묘표는 방부원수형으로 네모난 받침돌의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사면에는 안상을 조각하였다. 장명등은 사각지붕에 선으로 문양을 새겼으며, 일자형 몸체이다. 상석은 북석이 없이 바로 평평한 돌 위에 바로 올렸다. 문인석의 균형 잡힌 신체와 단순한 선의 표현은 조선 중기 복두공복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망주석은 구름모양의 운각과 구슬발 모양의 염의 모양이 간략하게 조각되어 있다.일부러 찾아보지는 못해도 우리지역에 이런 역사인물이 있었다는 것 쯤 알아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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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산 농산물은 물론 신선하고 다양한 농산물이 가득~ 지난 9월 29일, 의왕시 오전동 의왕문화원 건너편에 위치한 의왕농협 종합창고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식이 열렸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가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도록 하자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30일, 의왕시와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 의왕농업협동조합 3개 기관이 지역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직거래장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크다. 거기다 판로 문제로 애먹는 지역 농민들에게 원활한 농산물 판매의 길을 열어주고,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면 지역의 이름을 알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의왕에서 운영 중인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어떤 모습인지 소개해 본다.의왕 농산물 직거래 장터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농부의 이름을 건 판매 전략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의왕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관내 40여개의 농가가 생산한 다양한 채소류와 꿀 등의 30여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지역 장터다. 여기에 농협에서 판매하는 잡곡과 건어물, 축산물 등이 더해져 풍성한 장터모습을 갖췄다.지난주 금요일 찾은 ‘농산물 직거래장터’에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민들로 군데군데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오전동 의왕농협 종합창고 앞 너른 공터에 마련된 직거래장터는 천막을 치고 부스를 만들어 각종 농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모습이었다. 보기에도 탐스러운 늙은 호박부터, 배추, 열무, 감자, 무, 가지, 애호박, 비트, 버섯 등 다양한 채소류는 물론 의왕의 대표 명산인 청계산에서 직접 양봉해 만든 꿀도 판매되고 있었다.이곳에 나온 농민들은 판매부스마다 자신의 이름을 써 붙이고 판매에 나서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걸었다는 것은 그만큼 직접 지은 농산물이나 판매하는 물품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는 것. 보기에도 싱싱한 채소들은 시중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무엇보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크게 반가운 일. 덤과 에누리를 이야기하며 여기저기 이어지는 흥정도 볼거리 중 하나였다.장터를 찾은 박명희(의왕시 내손동)씨는 “직거래장터가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농산물들이 알차게 마련돼 있어 좋았다”며 “의왕에서 생산된 채소도 샀는데, 우리 지역에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많다는 것도 처음 알게 돼 반갑고 신기했다”고 말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농산물직거래장터를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장터 운영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고품질의 저렴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붓꽃마을 새벽번개시장매주 토요일 열리는 새벽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운영의왕 내손2동에서도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문을 연 이래, 매해 여름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붓꽃마을 새벽번개시장’이 그것.붓꽃마을 새벽번개시장은 의왕시와 협동조합 함박꽃웃음이 주최 및 주관하는 장터로 내손초등학교 앞 주차장 공터에서 열린다. 의왕시 오매기마을과 초평동, 내손동, 청계 등지에서 농사를 짓는 지역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들을 들고 나와 판매한다. 호박, 가지, 고구마, 비트, 감자 등 지역농산물이 주요 판매 물품이다. 장터가 열리는 날 새벽이나 전날 수확한 농산물들인 탓에 신선도가 높고 영양이 풍부한 것이 특징. 또한 도매시장에서 좋은 품질의 것들만 선별해 가져온 과일과 청계산에서 직접 양봉한 꿀, 거기다 건어물과 농산물 가공품, 잡곡류, 김치 등도 만날 수 있다. 올해도 7월부터 운영 중이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문을 연다. 20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