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만치료주사, 치료원리 제대로 알아야 대학 졸업 후 30년만에 동창회에 나간 K씨는 돌아오는 길 ‘체중과의 한판 전쟁, 비만주사’에 대해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20대 유난히 갸름했던 그가 배불뚝이 아저씨가 되어 동기들 알아보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 오랫만에 만난 여자동기들 역시 몸매관리는 자신감. 비만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건강지수’까지 끌어내림을 느낀 것이다. 안산시화 엔비클리닉 기문상 원장은 “중년이 넘어가며 체중관리가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의학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최근 고도비만 치료주사의 특성과 치료원리를 잘 알고 치료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삭센다(리라글루티드)’주사는 뇌, 폐, 신장, 위장 등 다양한 곳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식욕조절호르몬 GLP-1(glucagon-like-peptide 1)과 유사하다.그 동안 내과에서 당뇨 전단계 예방약 및 당뇨치료에 이용하던 것이 비만이 치료되는 원리는 크게 두가지다. 뇌에 작용해 포만감을 높이고, 반대로 소화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억제시킨다. 보조작용으로 췌장의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위산을 줄여 식욕을 떨어뜨리고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역할도 있다. 기 원장은 “주사를 맞는 동안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릴 수 있으나 식탐을 떨어트리는 현상”이라며 “다른 비만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우울감이나 불면 등 부작용 없이 체중조절과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삭센다 주사제는 펜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앞쪽에 일회용 니들만 갈아 끼우면 양 조절하기에 편리하다. 주사치료만으로 3개월동안 10~15% 체중감량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에너지 섭취를 줄이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할 경우 더 큰 효과를 기대해볼 있다. 불편한 것이 있다면 매일 한번씩 주사를 맞는 것, 체중조절 여부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으로 양과 기간을 조절할 수도 있다. 2018-05-30
- 150일 넘는 긴 잠에서 깨어난 안산갈대습지 지난 5월 1일(화)부터 안산갈대습지가 재개장 되었다.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갔던 이곳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하향 전환됨에 따라 다시 개방된 것이다. 안산 갈대습지 관계자는 “그 동안 탐방을 미뤄왔던 학교와 유치원의 문의가 늘어나고 개장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5월 개장과 함께 프로그램도 신설되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갈대습지 생태체험이 생태관 2층에서 진행된다. 계절에 맞는 생태놀이와 체험으로 안산갈대습지를 찾은 방문객 누구나 에게 자연이 주는 재미있는 선물과 추억을 받아갈 수 있는 시간이다. 5월에는 야생화 꽃잎으로 손수건물들이기와 소라로 만드는 안전피리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다.안산갈대습지공원은 생물다양성의 유지와 서식지 보호 그리고 자연정화 작용을 통한 수질개선나아가 도시민 휴식처와 교육 공간을 제공키 위한 자연생태공원이다. 따라서 공원 내에서는 취사행위 등을 할 수 없고, 식물을 뽑거나 곤충을 잡지 말고 있는 그대로 관찰해야 한다.최현미 습지안내자는 “이곳은 동·식물 보호를 위한 제한이 많아 때로는 불만을 토로하는 시민들도 많다”며 “연못의 금개구리나 어도의 새들을 보고, 갈대사이에 집을 짓는 개개비의 울음소리를 듣다보면 어느새 자연과 함께 하는 기쁨을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안산환경재단에서는 2018 안산갈대습지 생물탐사대회 참가자 모집하고 있다. 생물탐사대회는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식물· 조류· 포유류· 곤충 각 분야별로 탐사활동(Walk 프로그램)을 갖고, 식별가능한 모든 생물종의 목록을 작성하는 시민과학참여 활동이다. 전문가와 사전 신청한 시민 및 청소년들 180여명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8일~18일 중 평일 09:00~18:00 까지, 탐사대회는 2018년 6월 3일(일) 12시~24시이다.문의: 031–599–9421(생물탐사대회 담당자) 2018-05-16
- 저녁 늦게 먹는 음식은 낮에 먹는 음식보다 살찌기가 쉽다 야식증후군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야식증후군은 저녘7시 이후부터 새벽까지 하루섭취량의 25~50%이상을 드시는 분을 가리키는말인데요~ 야식을 하시면 비만, 역류성 식도염 , 위장장애, 우울증 등의 질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야식증후군은 질병으로 등록되어있을만큼 아주 위험하고, 나쁜습관입니다.야식을 왜 하는걸까요?첫번째 원인은 아침을 거르기때문입니다!!야식을 드시는경우, 대부분 새벽에 잠을 청하고, 아침늦게일어나며, 어제 드신 야식으로 인해 입맛이 상실되어 거르기 때문입니다.두번째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려고 하고, 더 자극적인 음식을 드시면서, 도파민수치를 올려 쾌감을 느끼게하는게 목적입니다.야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첫째로 야식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하루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시고, 특히 아침은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주말에 안산 마트에 가서 장을 보시고, 영양가 있는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아침식사를꾸준히 하시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두번째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줍니다.안산천 등을 가볍게 런닝해 주시거나, 안산근처 공원을 가볍게 하루30분씩 다이어트에 도움 될 꾸준한 운동을 해주세요.야식증후군도 흡연과 같은 중독증상이므로, 심해질수록 끊기가 어려울뿐더러 비만을 불러옵니다. 건강한 삶을위해 야식증후군을 끊고, 균형잡힌 식습관으로 삶의질을 높여보세요.날씬한내몸37도 안산점채현정 다이어트플레너 2018-05-16
- 대입 수시전형, 자기소개서 쓰기의 중요성 현재 대한민국의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현 정부는 물론이고 이전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의 경향이었습니다. 수능이 한 번의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더 선호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정시모집의 경우는 고등학교 기간 동안 여러 번의 모의고사를 거치면서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의 모의고사 성적이 실제 입시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오직 수능시험에서의 성적만이 반영됩니다. 실력이 좋은 학생들을 유치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장에서는 이런 방식의 평가는 부족할 수밖에 없고, 그런 맥락에서 대학별로 별도로 다양한 방식의 평가가 요구되는 것입니다.이에 반해, 수시모집의 경우는 학생들의 고등학교 3년 동안의 학생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수시모집에서 자료로 사용하는 교과 성적이나 자기소개서 등의 자료는 학생들이 3년 동안의 노력을 잘 드러낼 수 있습니다. 특히, 교과 성적의 경우 매 학기 2번의 시험을 통한 성적이기 때문에 수능과 달리 한 번의 실수이거나 행운으로 나온 성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런 이유에서 대학은 물론이고 공교육을 강화해야 하는 교육당국에서도 수시모집을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현재 고2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수시모집 요강을 보면 수능 최저 등급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이는 오롯이 학교 내신 성적과 학생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한 자기소개서를 통한 학생들의 능력이 평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학교 내신 성적 관리는 물론이고 학생생활기록부에 담을 풍부한 내용을 학생들이 준비해야합니다. 1학년 혹은 2학년 때부터 미리 준비해서 학생 개개인이 원하는 학교 및 학과에 맞는 전략을 세운다면 교과전형이나 학생부 종합전형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3학년 학생들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늘오름 국어논술학원최창영 논술부장 2018-05-16
- 애견 키우는 시민의 모임 ‘안산 동사모’ 애견인구 천만시대. 단순히 사랑을 주는 애견()이 아니라 생을 함께하는 반려견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면서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람과 생활공간을 나눠쓰는 동물이 살기 좋은 도시일수록 결국 사람의 삶의 질도 높아진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동물과 사람의 아름다운 공생을 꿈꾸는 ‘안산 동사모(안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원들을 만났다.애견과 산책하며 자연스럽게 만나작고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를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인 사연은 가지각색이다. 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서, 혹은 아이들이 모두 출가해 떠나고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성인으로 독립한 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강아지를 입양하거나 분양받는 경우도 많다. 강아지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정기적으로 공원을 산책하던 안산시민들이 만든 모임이 ‘안산 동사모’다. 안산동사모 이종숙 대표는 “본격적으로 모임을 발족한 것은 올해 1월이지만 공원에서 얼굴보고 인사하고 지낸 지는 꽤 오래된 사이다. 개는 무리지어 생활하는 동물이라 공원에서 만나면 자연스럽게 킁킁대고 인사한다. 이러다 보니 견주들끼리도 인사하고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고 말한다.특히 초보 견주에게는 공원 모임은 알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헐랭이엄마 한지영씨는 “어디 동물병원이 좋은지 강아지에게 먹이지 말아야 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이 모임에서 다 배웠어요. 마치 아이들 키울 때처럼 강아지를 통해 이웃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말한다.호수공원에 애견놀이터 만들어 주세요이들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같은 희망을 공유하게 되고 올해 1월 ‘안산동사모’를 발족했다. 온라인에 개설된 카페에 51명이 가입했고 매주 정기모임마다 30~40여명의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안산 동사모 회원들이 이심전심으로 바라는 것은 키우는 개들이 맘껏 달릴 수 있는 ‘애견놀이터’다. 웅이엄마 정수경씨는 “매일 산책을 시키지만 목줄을 메야 하잖아요. 우리 개들은 맘껏 뛰어다니고 활동하고 싶은데 제약이 많죠. 또 목줄을 하고 다녀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 전동기구를 탄 사람들도 많아서 위험한 순간이 많아요. 개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애견인들에게도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미 주변 지자체에서 공원 내 애견놀이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안산에서는 단 한 곳도 없다는 것이 모임을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됐다. ‘동사모’를 만들어 시의원, 도의원을 만나 요구를 하면서 안산에서 애견놀이터 설립이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종숙 대표는 “성곡공원이라고 들어보셨어요? 공단 안에 있는 공원인데 이용하는 시민들이 거의 없는 곳이에요. 그곳에 애견놀이터를 만드니 이용하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었죠. 이왕 만들거면 시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곳에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묻는다.호수공원 청소하며 시민들에게 홍보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산동사모 회원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시장 후보들을 찾아가 이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청원서를 전달하고 ‘애견놀이터’ 개장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매달 한 번씩 호수공원에서 ‘개똥치우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종숙 대표는 “강아지 산책할 때 대변 봉투를 갖고 오지 않는 견주들이 있어요. 개와 사람이 공생하기 위해 지킬 것은 지켜야 애견인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우리들의 요구에 공감할 거라 생각해서 매달 두 번째 토요일마다 회원들과 함께 공원을 청소한다”고 말했다.개를 키우며 삶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입을 모으는 안산동사모 회원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동물과 공생을 위한 사회시스템은 미미하고 시민들의 인식은 낮은 편이다. 이종숙 대표는 “매일 정기적으로 산책하는 강아지는 문제행동이 고쳐진다. 애견놀이터는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애견과 사람의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꼭 필요한 시설이 될 것이다”며 “애견놀이터를 시작으로 동물과 공생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안산동사모가 작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8-05-16
- 이명 때문에 난청이 생겼다? 이명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이명 때문에 귀가 나빠져서 시끄러워서 말귀를 못 알아듣겠다고 하소연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물론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을 수 있다. 이명 강도가 매우 크고 자극적이라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말소리도 듣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다. 반대로 귀가 잘 안 들리는 난청 때문에 이명이 생기는 것이다. 이는 여러 연구에서 이미 밝혀진바 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초등학생들도 이명에 시달리는 사례가 매우 빈번하다. 이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주원인인 스트레스와 소음으로 인한 특정 주파수대역의 난청을 의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난청이 유발되면 이명(귀울림)이 생기는 걸까? 그 이유는 귓속 신경계의 수많은 청각 세포들이 노화나 소음노출, 이독성 약물 등으로 죽으면 뇌로 신호를 보낼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뇌가 소리가 나는 것으로 잘못 인지해서 이명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 최근 학설이다. 한마디로 노화나 각종 난청으로 인해 뇌가 못 듣고 놓친 소리를 들은 것으로 착각하여 소리를 뇌로 보내기 때문에 유발된다는 설이다. 뇌가 똑똑한 것 같지만 멍청한 부분도 보여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어떤 방법으로든 귀가 잘 들려야만 이명이 안 느껴지게 된다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보청기를 끼면 이명이 없어지느냐는 질문을 한다. 난청환자들에게 보청기를 처방하여 못 듣는 소리 즉 청력이 저하된 주파수대역을 증폭시켜 교정해주면 이명이 사라진다는 말이 근거가 있는 것이다. 보통 이명은 난청이 있을 때 흔하고 모든 난청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명을 동반하곤 한다.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점점 나빠지므로 난청과 함께 이명도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명은 난청과 무관하게 올 수도 있다. 빈혈이나 귀 근처의 혈관장애도 원인이고, 불면증이나 우울증 또는 은퇴, 사랑하는 가족 또는 배우자의 사망 등 갑작스런 여러 가지 심리적 스트레스로도 이명이 유발 될 수 있다. 가장 흔한 이명의 원인은 초고주파수대역의 난청과 관련 있다고 볼 수 있다. 을지대학교 논문에 의하면 이명이 난청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정상 청력을 보인 이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고주파 영역의 청력 역치를 구하여 초고주파 영역까지 정상 청력을 보이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본 결과 8kHz 이하에서 정상 청력을 나타내는 이명 환자 중 55.6% 에서 초고주파 영역에서 청력 감소가 있었다. 이는 청력이 정상이라고 믿는 사람이라도 이명이 자각되면 초고주파수 대역에서 난청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다만 초고주파수대역의 난청은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청력이 정상이라 믿게 되며, 청각기관의 장애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이명이 자각된다면 치료에 앞서 고주파수대역의 난청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안산 연세난청센터원장/의학박사 방희일031-413-6477 2018-05-16
- 현재를 적극적으로 살아가며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청소년의 달이기도 하다.청소년을 미래의 주역이나 꿈나무라고만 여기는 사람들에게 ‘청소년은 현재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리며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스스로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있다. 안산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 ‘열정有’를 여는 (재)안산시청소년수련관을 찾아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만났다.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지난 12일, 이른 아침부터 수련관 로비 한쪽의 청소년운영위원회실이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Jumping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옛날문방구’를 콘셉트로 부스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논의했다. 물품 구매와 홍보지 제작 일정을 맞춰보며 역할을 분담하고, 행사 당일 부스 참가 인원을 꼼꼼히 확인해가며 아이들은 진지했다.꿈을 향해 도약하는 청소년이 되자는 의미의 Jumping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수련관을 만들어나가는 청소년 참여기구이다. 수련관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전반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을 모니터링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증진시키는 활동을 한다.기획 분과 회의가 끝나고, 모니터링 분과에서 시설이나 환경미화 관련 안건들을 내놓는다. 지난해 청소년들이 내놓은 19개 안건 중 10개 안건이 반영됐다. 농구장 코트의 라인이 정비됐고 노후 컴퓨터와 파손된 의자가 교체됐으며, 이 중 수련관 내 와이파이 설치가 가장 큰 성과라고 했다.적극적인 참여로 오늘의 주인공이 되다2년째 청운위에 참여하는 박규리 학생(성포고1)은 “작년에 정치․복지․사회 분야로 세분화해서 조사하는 정책토론팀 활동을 하며 아는 게 많아졌다”며 올해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야하는 기획분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청운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현희 학생은 “청소년 모두가 좋아하는 활동을 찾는 게 쉽지 않았지만 달고나 뽑기와 솜사탕을 만들며 또래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게임과 퀴즈를 통해 청운위를 알릴 수 있도록 부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청운위는 축제의 기획 운영에 참여하면서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이 원하고 청소년이 참여하는 청소년축제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열정有’, 청소년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장이 되다‘열정有’축제는 26일(토) 오후 3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Youth. Connected’라는 주제로 열린다.1부 ‘Culture. Connected’에서는 청소년 문화를 테마로 청소년 동아리가 운영하는 문화마당과 함께 30여 청소년 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마당은 2018 안산시청소년어울림마당 ‘놀자’와 연계해 요리․과학․미디어 부스 등 다채로운 청소년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공연마당은 댄스(방송, 스트릿, 응원댄스), 보컬(보컬, 랩, 힙합, 밴드), 퍼포먼스(태권무, 사물놀이, 마술)라는 3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1부 부스와 공연은 모두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한다.2부 ‘Passion. Connected’는 1부 공연마당에서 인기투표로 선정된 12개 청소년동아리의 버스킹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스트릿 댄스팀 Original Mind의 초청공연과 DJ MadSIK과 함께하는 폐막퍼포먼스로 관중과 참여 팀들이 디제잉으로 어우러지는 축제로 마무리할 예정이다.아동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군인 등 저마다의 목표를 가진 아이들은 모든 활동을 주체적으로 해 나가고 협력하면서 리더십을 배운다. 다양한 일들을 기획하며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하고, 자신 안에 내재된 적극적인 면을 발견하기도 하면서 미래가 아닌 오늘의 주인공으로 성큼 발을 내딛고 있다. 2018-05-16
- ‘소확행’을 실천하는 동네책방의 유쾌한 반란 사람과 책이 점점 더 멀어지며 동네서점이 사라져간다는 걱정들이 많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지역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동네사랑방, 일반 서점에서 접하기 어려운 독립출판물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작고 개성 있는 책방들이 생겨나며 눈길을 끌고 있다.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길모퉁이를 밝히는 마을의 노란 등불 같은 존재가 되는 책방들을 소개한다. 책이 사람을 선택하는 공간 ‘모모책방’사동에는 강진영․장재욱 공동대표와 직원인 고양이 ‘모모’가 운영하는 책방이 있다.안산이 고향인 ‘강장공장’ 디자인팀은 사회적경제 캠프에 참여했다가 독립서점의 사례를 접하고, 그간 꿈만 꾸던 것을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좋은 책을 소개하면서 자신들이 출판한 책을 전시하는 ‘모모책방’이 청소년공간 ‘열정99’도 옆에 나란히 골목길을 밝히게 된 경위다. 모모책방에는 일반 서점에서는 볼 수 없는 책들이 놓여있다. 책방지기는 작가의 삶의 스토리가 깊이 묻어있거나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들로만 서가를 꾸몄다. 임금체불을 당하면서 겪었던 경험담이 담긴 ‘동네에 남아도는 아가씨’,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여성들이 겪는 불평등을 이야기한 ‘그럼 애는 누가 봐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겪은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놓은 ‘메트로놈’ 등 책방 주인의 색깔로 걸러진 독립출판물들을 볼 수 있다. 인터넷이나 대형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는 사람이 책을 선택하지만, 모모책방에서는 책이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다.두 책방지기는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책은 가장 매력 있는 도구”라며 “판매와 이윤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담아내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디자이너 이전에 시민이 되자’를 모토로,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하는 의무, 배려, 소통 등을 포괄하는 ‘시민’으로서 사회를 바라보면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한걸음을 떼겠다는 것이다. 세월호 4주기 전시 ‘곁’의 세월호를 기억하는 38명 인터뷰 ‘세월호, 그 곁에 선 사람들’, 고잔동 주민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엮은 고잔동의 역사, 사람, 마을활동이 담긴 ‘곶 안의 이야기’는 강장공장이 출판한 책이다. 이들은 마을 공모사업 등을 통해 작은 공간이지만 강장공장 팀의 작업실이자 책방을 개방해 주민 동아리활동으로 활용하면서 이곳이 사동 청년들의 모임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6월부터 드로잉 소모임, 포토숍이나 일러스트 등 그래픽 툴을 배우고, 독립출판 작가를 초청해 독립출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기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 정보는 페이스 북이나 인스타에서 공유하며, 책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상록구 사동 1295-7 후곡경로당 옆아름다운 공동체를 꿈꾸는 ‘토닥토닥 괜찮아’초지동에는 마을주민들이 주인인 동네서점이 있다. (사)더좋은공동체가 시민단체 사업으로 지역주민 100여 명이 공동 출자한 ‘토닥토닥 괜찮아’에서는 책을 읽으며 커피와 음료를 마시고 가볍게 맥주까지 즐길 수 있다.40평 규모의 서점에 들어서면 제법 탁 트인 공간에 ‘환경’, ‘4월의 기억’ 등 주제 관련 책이 전시되어 있다. 책을 구매하기도 하고, 개인의 책을 6개월 동안 분양해주는 공유서가를 운영해 이웃집 서재를 구경하듯 개인의 독서취향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여러 분야의 책이 하나의 주제로 묶여 전시된 코너에서는 주인장의 독서편력이 묻어나온다. ‘나는 맘먹었다, 나답게 늙기로’,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 ‘다정해서 다정한 다정씨’ 등 가족과 나, 어머니와 우리 모두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 책들이 눈길을 끈다.빔 프로젝트를 설치한 동아리방에서는 책읽기 모임, 시의 여운에 빠져 자수를 하는 모임 등 동아리 모임이 이루어진다. 동아리방 사용료는 1인당 음료 하나씩 주문하면 두 시간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에게는 모든 음료가 500원 할인된다. 주민모두 함께 성장하는 공간을 목표로 하는 토닥토닥은 경기도 지역서점 지원사업으로 주민들과 3월에는 통영, 4월에는 강릉으로 인문학 여행을 다녀왔다. 통영 여행은 ‘춤추는 마을만들기’를 읽고, 지역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동네책방 ‘봄날의 책방’, 주민이 주인이 되어 행정을 바꾼 사례인 벽화마을을 다녀왔다. 커피를 주제로 한 강릉 여행은 ‘커피인문학’ 책을 읽고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명주동 프리마켓을 보며 공동체문화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책으로 열려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동네 사랑방인 토닥토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단원구 초지로 118 대일빌딩 2층도서관의 이유 있는 변신 ‘심신프리’2013년 개관했던 ‘안산자유작은도서관’이 지난 1월, 북카페 ‘심신프리’로 확장 이전했다. 시청 앞 자유센터 3층에 자리잡은 심신프리(心身free)는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라는 의미로 회사원 등 모든 연령대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 약 2,000권의 도서를 보유한 심신프리 북카페에서는 보증금 3만 원을 내면 무료로 도서를 빌려갈 수 있다. 보증금은 탈퇴 시 돌려준다. 1회 2권 2주간 대여하며, 연체료가 500원 붙는다. ‘신과함께’, ‘미생’, ‘조선왕조실톡’ 등 인기 웹툰 시리즈는 소장하기도,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기가 쉽지 않다. 이경순 대표는 “점심시간이나 오가면서 비는 시간에 편하게 차 한 잔 하면서 만화책을 들여다보며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동료들과 북카페를 꾸렸다”며 “유통과정을 줄여 마진을 줄인 커피는 소비자에게는 싸지만 결코 싼 커피가 아니”라고 했다. 신선하고 질 좋은 아메리카노가 2,300원, 라오스 원두로 시간과 정성을 들인 더치커피는 3,300원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한 착한 커피에 샌드위치를 곁들이면 브런치 메뉴로도 그만이다. 10인 이상 단체에게는 커피와 샌드위치 세트메뉴를 배달해준다. 출출함을 달래줄 컵라면과 즉석밥도 구비해두고 단무지도 제공한다.푸드아트테라피 강사이자 음식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김경화 씨는 샌드위치와 레몬․자몽청을 직접 만들고, 라떼와 스무디 등 다양한 레시피를 모두 섭렵하고 연구한 끝에 최적의 맛을 찾아낸다. 4~5월에는 ‘발효식품으로 건강해지자’ 프로그램을 열어 레몬․자몽청, 수제맥주를 만들어 지인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한다. 설탕의 비율 2018-05-16
- 같은 듯 다른 허리 통증, 디스크 VS 척추관협착증 4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나 나타난다는 허리통증.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들 사이에서도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생활환경 때문.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의자에서 생활하거나 굽 높은 구두를 신고 생활하는 젊은 여성, 한번 몰입하면 굽은 자세로 오랫동안 몸을 움직이지 않는 PC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도 허리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현대인들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질환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두 가지인데 통증은 비슷하지만 치료에는 큰 차이가 있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안산 에이스 병원 박철웅 원장은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요추 추간판 돌출증은 척추뼈끼리 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무리한 힘에 의해 밖으로 돌출된 증상을 말하며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현상으로, 신경이 눌리면서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같은 허리통증을 유발하지만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와 통증 완화를 위한 운동법도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두 증상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동작을 취할 때 통증이 느껴지는지’로 판단할 수 있다. 허리나 고개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나타나면 허리디스크일 확률이 높고 고개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나타나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크다. 또 가많이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있다가도 움직일 때 통증이 덜한 경우는 허리디스크 걸을 때 다리가 당기고 뻗뻗해져서 쉬었다 다시 걸어야 할 정도로 아프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박 원장은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경우 문진을 통해 질환을 의심하지만 정확한 병명은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두 증상모두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로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수술치료를 하는 것이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예전에는 허리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수술치료를 기피했지만 최근에는 수술 후 회복기간도 짧고 효과도 뛰어난 수술법이 개발되어 시행 중이다. 대표적인 수술법이 양방향 척추내시경 술이다. 박 원장은 “기존 척추 내시경 술은 하나의 구멍만 뚫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넣어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기구 움직임에 공간적인 제약이 많고 치료에 한계가 많았다. 내시경술을 못할 경우 수술부위를 절개해 수술해야 했는데 이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 수술이 어렵고 회복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은 두 개의 구멍을 뚫어 한쪽 구멍에는 내시경을 다른 쪽에는 수술기구를 넣어 수술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수술하고 회복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박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허리·척추 통증 유발 원인을 정확히 제거하는 수술이다. 근육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휴유증이 없어야 하므로 의료진의 정교한 기술이 필수”라며 “경험 많은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2018-05-16
- 보청기 가정의 달 가격할인 및 이벤트풍성 가장 소중하기에 반대로 상처받기 쉬운 가족! 전문기관 조사에 의하면 가족 갈등의 가장 큰 유형은 세대차.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첫 번째가 대화단절(33%) 그리고 소통단절로 인한 관계 소원(46%)으로 나타났다.안산 포낙보청기 김도형 원장은 “이해가 부족한 대화로 인해, 크고 작은 오해가 생겨 가족갈등을 겪는 어르신이 많다 ”며 “가정의 달 5월 부모님께 효도 선물로 보청기를 생각한 분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첨단정밀기술이 녹아든 포낙보청기 안산센터에서 진행되는 5월 이벤트가 매우 두둑해 부모와 자녀 모두 놓칠 수 없는 기회다.‘할머니버전’ 이제 끝!직장인 E씨는 퇴근 후 시부모와 대화를 거의 못한다. 몇 마디만 해도 지치고 목이 아프기 때문이다. E씨의 자녀들은 높은 톤에 큰 목소리 그리고 느린 말투로 또박또박 말하는 것을 ‘할머니 버전’이라며 이야기를 나누지만 곧 한계가 있는 듯하다. 더 큰 문제는 두 어르신끼리 언성이 높아지는 것. 작은 일도 다툼으로 번져 가족들을 불안케 하신다.E씨 가족은 “그냥저냥 살다 죽지 이 나이에 뭘 새로 하느냐”는 시부모를 모시고 안산 포낙보청기를 찾았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40~50% 할인행사가 진행되어 시아버님 보청기를 사니 두 분 보청기가 모두 해결된 것이다. 게다가 2년 전 안양까지 가서 구입한 기존보청기를 보상받으니 부담이 확 줄었다. 한사코 거절하던 시부모님 역시 2018년 신제품을 반값으로 구매하고 추가할인 보너스임을 알고 기분이 밝아지셨다. E씨는 두 분이 ‘메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며 행복한 여생’을 즐기시길 바랄 뿐이다.고장 분실걱장 이제 그만최근 ‘더블케어세대(부모를 부양하고 자녀를 돌보는 세대)’라 불리는 50~60대는 부모님이보청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이런저런 지출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보청기는 분실이나 파손 그리고 부품교체나 배터리 값 등 소소한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5월 행사기간에는 이런저런 부담 없이 보청기를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겹쳤다. 무상보증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되니 분실이나 도난으로부터 오랫동안 안전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이란 구입 후 일정기간 내 고장이나 파손이 있으면 새보청기를 받을 수 있는 안심보험과 같은 제도로 길수록 이득이다. 또 보청기의 파트너인 배터리도 최대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전자제습기도 무상제공, 전자동 클리너가 사은품으로 제공되니 올여름 한층 더 높은 개운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정도면 보청기 구입 시 따라오는 혜택이 더블의 더블, 화끈한 이벤트가 아닐 수 없으니 부모와 자녀를 위한 선물로 고민하는 이들 어깨가 가뿐해 지겠다.맞지 않는 보청기, 이제 새것으로포낙보청기 안산센터 김도형 원장은 보청기를 이용하고 있음에도 ‘잘 안 들린다’는 어르신의 고민을 많이 들어왔다. “보청기는 처음 구매할 때가 중요하다. 청력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약한 보청기를 구매하면 부득이하게 다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타사의 제품으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을 위한 보청기상담까지 마다하지 않는다.“오랫동안 어르신들과 만나 소리를 찾아내는 일을 하며 ‘듣기의 중요성’이 소통 그리고 가족의 행복에 관련이 깊음을 알았다. 처음 청력검사를 정확하게 하고, 구매 후 착용 중간에 가까운 전문센터에 들러 섬세한 서비스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 또한 어르신 자존감을 높여드리는 것도 참 효도가 아니겠는가?”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