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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치기 쉬운 여름 나와 가족을 위한 무한사랑! 지친 몸과 마음이 한 끼 맛있는 음식으로 회복될까? 봉사단체 총무를 맡고 있는 지인에게 ‘어르신들 모시고 근사한 여름보양식 대접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맛은 물론 건강과 영양 챙기고 한가롭게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알기에 맛 집을 찾아 나섰다. 한적한 산자락을 끼고 자리한 양상동의 ‘장어여’ 김성운 대표는 “여름보양식으로 장어가 최고”라며 “살아있는 싱싱한 생물장어를 실컷 먹는 것도 지친 여름을 이기는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장어에 물 좋은 활어회까지 서비스로 나온다니, 회식장소 일번 후보로 올려놓고 조곤조곤 탐색을 시작했다.활(活)-생기가 돌다맛은 생기에 나오는 것일까? 밭에서 금방 뽑은 열무로 담은 김치가 유난히 맛이 있듯 수산물은 살아있는 맛을 느끼기에 가장 민감한 음식이다. 이곳 ‘장어여’의 맛은 생기에서 시작하고 생기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김 대표는 “냉동이나 수입 장어는 써 본적이 없다. 양념 없이 구어 드리는 이유도 원 재료가 싱싱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5년째 수산물 유통하고 있다. 넓은 마당에 있는 수조가 설치된 특수차는 항상 시동이 켜 있어 어디든지 싱싱함을 배달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장어여의 서비스가 남다를 이유도 유난히 가격변동이 심한 수산물을 그날그날 도매로 취급하는 주인장 덕에 가능한 일이다.직(直)-싱싱한 이유“나는 통영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적 싱싱한 바닷장어 구어 먹으며 컸다. 그리고 수산물 유통을 오래 하다보니 이제는 육안으로 색깔보고 살집을 만져보면 좋은 상품을 가릴 수 있게 되었다.” 이곳은 장어백화점이라 해도 좋겠다. 통영에서 직접 올라오는 자연산은 바닷장어와 양식장에서 직접 가져오는 민물장어가 크기별로 쓰임새에 따라 준비되어 있다.맛을 느끼는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 느끼한 맛이나 장어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면 바닷장어가 좋고, 풍천(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경계지역)지역에서 양식되는 장어는 가시가 별로 없고 지방함량이 높아 지친 여름 활력을 주기에 충분하다. 싱싱한 게장과 세꼬시회 참소라 등 싱싱한 사이드 메뉴가 풍성해 혹시 장어를 탐탁해 하지 않는 사람과 동행해도 좋겠다.정(情)-인정이 넘치다“지금 이때 먹어라! 바닷장어는 3분의 2정도만 익혀 기름기가 남아있을 때 먹어야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다.” 참숯에 두툼한 장어를 굽던 김 대표는 리포터에게 질문 그만 하고 ‘지금 먹으라’고 재촉했다. 먼 바다에서 잡히는 대물장어는 횟감용이기 때문에 날로 먹어도 좋지만 겉만 살짝 익히고 속은 회처럼 부드럽게 먹는 것도 한 방법이란다. 호기심 많은 리포터는 겉만 노릇하게 굽고 속은 살짝 익은 대물장어 맛에 도전했다. 부드럽고 순수한 감칠맛이 집에 오도록 입안에 남아 자꾸만 침이 고였다. 대물장어는 잡히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 미리 예약해야 하고, 값은 조금 비싸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맘먹고 장어만 먹으로 오는 경우가 많단다. 한 점이라도 맛있게 먹이려는 주인장의 정 때문인 듯 하다.애(愛)-그저 건강하자값이 꽤 있는 편이라 딘체회식으로는 부담스러운 탓인지, ‘장어여’를 찾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가족단위다. 사실 장어의 성분을 알고 보면 참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장어에 많이 들어있는 뮤신성분은 피부 탄력과 성기능 향상에 좋고,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도 풍부하다. 공부하는 자녀를 위한 뇌기능 향상에 좋은 DHA나 레치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김 대표는 “허약한 체질이나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너무 자주 먹는 것도 좋지 않고, 가끔 오셔서 맛있게 기분 좋게 먹고 그저 건강하면 좋겠다”고 담백하게 말했다. 생기 가득한 음식과 대접하는 이의 정성이 무한리필되니, 입맛에 맞는 이들에겐 보약이 되겠다. 2018-06-27
- 대입 논술전형, 복권을 긁는 일이 아니다. [교육기고]2019학년도 논술전형은 13,310명으로 2018학년도(13,120명)에 비해 1.4%(190명)증가했다. 숫자로 보면 적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주요 중상위권 대학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점으로 볼 때 수능 성적이 안정적이지 않은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대안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논술을 흔히 ‘복권’에 비유한다. ‘운칠기삼.’ 확률은 낮지만 운만 따라준다면 소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식이다.실제 대학 캠퍼스에 가보면 어떨까? 주요 대학들은 여전히 논술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뽑고 있는데,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을 보면 ‘복권’에 당첨된 학생들은 없다. 대부분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이상 논술전형을 위해 준비한 학생들이 크게는 일반전형 합격권에서 2등급 이상 부족한 내신으로 논술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논술을 성실하게 준비한 내신이 4등급인 학생이 논술 반영률이 높은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 입학하고, 1등급의 높은 내신을 받았더라도 수도권 대학의 논술 전형에서 탈락하는 상황을 쉽게 볼 수 있다.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은 운이 아니라 논술에서의 정당한 실력을 겨루는 시험이었다는 이야기이다.중요한 점은, 논술을 준비하되 ‘어떻게’ 준비하는가 하는 점이다. 논술도 엄연히 답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며 대학에서는 해당 대학의 인재상과 요구사항에 맞는 인재를 뽑고자 한다. 이에 단순한 배경 지식의 암기나 나열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 K대학교 문과대학의 한 교수는 ‘학생들이 문제와 상관없는 단순한 철학 지식을 나열하거나 상투적인 표현을 쓸 경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인터뷰를 공개적으로 했다. 따라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해답은 먼저 지원 대학을 명확히 정하고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 분석 및 제시문의 내용에 따른 쟁점에 대한 이해이다. 지원하는 학교 유형에 맞추어 논술문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고 기출 문제에 따라 쟁점을 분류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주 일어나는 시사와 관련한 내용과 기존의 기출 문제의 쟁점들을 이해하여 앞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논제들을 예측하는 작업 또한 필요하다. 여기에 대학별로 자주 출제되는 각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 내용의 제시문까지 학습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논술 대비 방법이 될 수 있다. 고3 1년은 몇 번의 학교 내신시험과 모의평가를 보면 빠르게 지나간다. 논술전형을 준비해야할 시기를 놓치지 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올바른 논술에 대한 접근을 통해 복권을 긁는 마음으로 원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실력으로 논술전형에 합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강국어학원이은수강사 2018-06-27
- 여름방학 정확한 자기진단 후 실현가능한 목표 공부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도 교사가 학습을 주도하는 주입식 교육이 사라지고 학생 스스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배움 중심 교육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런 변화의 바람은 사교육 현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칠판에 공식을 적고 가르치는 판서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1:1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학원들이 증가 추세다. 중·고등부 수학전문학원인 ‘너를위한수학’은 학생중심 맞춤형 교수법을 전면에 내걸고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너를위한수학’ 임위성 원장을 만나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여름방학 학년별 수학 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진짜 실력 향상은 정확한 자기진단부터“공부의 시작은 내가 뭘 아는지 모르는지를 구분하는데서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고자 하는 의욕은 강한데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1 맞춤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죠. 그럴 때 정말 아이가 힘들어 하는 단계가 무엇인지 콕 집어 해결해 주고 실마리를 제공하면 훨씬 재밌게 수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임위성 원장이 운영하는 ‘너를위한수학’은 맞춤형 1:1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이다. 학생들마다 받아들이는 속도도 다르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수학수업이야말로 학생들에게는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다.또한 그는 “공부를 재밌게 하기 위해서는 쉽게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정해서 하나씩 성취해 나가는 기쁨을 맛보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아이들이 수학천재는 아니지만 작은 목표를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누구나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다. 수학은 그만큼 정직한 학문”이라는 것이다.‘너를위한수학’ 수강생들은 각자 뚜렷한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경찰대, 사관학교 까다로운 입시준비 가능특히 올해 고3 들을 위해서는 특수대학 입시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7월 진행하는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입시준비 과정을 돌입했다.“아마 대형학원이었더라면 한 명을 위해 반을 개설하는 것이 쉽지 않겠죠. 하지만 개별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학생의 의지와 목표에 따라 얼마든지 수업커리큘럼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각 입시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같은 유형의 문제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교사의 노력은 배로 늘어나지만 다년간의 1:1 수업의 노하우가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짧은 여름방학 단기 목표 ‘짧고 굵게’임 원장은 짧은 여름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한 학년별 공부 팁도 소개했다. 그는 우선 중학 2,3학년들을 위해 “고등과정을 준비하는 중학생이라면 최고난이도 문제를 접해볼 필요가 있다”며 “중학과정 수학 A 등급을 받은 학생 중 20%만이 고등학교 수학 1등급을 받게 된다. 중학 수학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자만하지 말고 최고난이도 수학에 도전해 실력을 다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고등 1, 2학년은 짧은 방학이지만 수행이나 내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작은 목표라도 본인이 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 지켜나가다 보면 자신감이 커질 것이다”며 “방학기간 중 최근 3년 치 9월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고등학교 3학년에게는 “끝까지 수능시험을 포기하지 마라. 방학부터 남은 기간이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수학 등급 1~2단계는 올릴 수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고 조언했다. 2018-06-27
- 도심 외곽의 프로방스풍 이탈리안 레스토랑 성호기념관 맞은편 길가에 프로방스 풍 하얀 이층집이 시선을 끈다. 넓은 창과 테라스가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시칠리아’. 정통 화덕피자와 파스타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곳에선 스테이크와 와인 등 풍성한 이탈리아 음식에 풍경은 덤이다. 창가에 앉으면 창밖으로 성호공원의 메타세쿼이아가 한눈에 들어온다.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조각공원을 거닐며 식도락의 즐거움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소개한다.다양한 정통 이탈리안 요리, 엄지 척!문화센터 쿠킹클래스 강사 등 10년여 요리연구가로 활동해온 이현경 대표가 이탈리안 요리 경력자로 직원들을 꾸려 2012년 9월, 이동에 시칠리아를 오픈했다.시칠리아에서는 이탈리아산 최상품 밀가루를 조합해 반죽하고 24시간 저온숙성한 도우를 화산석 화덕에 485℃ 고온에서 구워낸 나폴리 정통 피자를 맛볼 수 있다. 화덕피자 도우에는 통밀이 들어가 칼로리도 낮고 소화가 잘된다. 자연산 임실치즈만을 사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 또한 일품이다.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자부심으로 파스타 소스도 이탈리아 남단에서 재배된 롱고바디 토마토홀을 사용한다.스테이크는 호주산 청정우 안심필렛에 1주일간 끓여낸 퐁데 뷰와 포트(port) 와인을 배합, 뉴질랜드산 앵커버터로 풍미를 끌어올린 소스를 곁들인다. 사골을 오븐에 앞뒤로 구워 누린내를 잡고, 고소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 1주일이라는 시간과 정성을 들인다.이 대표는 “시칠리아는 직원 모두의 사업장입니다. 손님들이 먹는 즐거움과 건강까지 챙겨주는 편안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며, 여유로운 식사를 위해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건비와 재료비 인상에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도록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했다.세트메뉴와 할인, 가성비 굿~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정성 들여 만든 요리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시칠리아에서는 끊임없이 레시피를 개발해 다양한 메뉴를 출시한다. 7~8월부터는 메뉴 홍보를 위해 19,000원 상당의 화덕피자와 꽃게 로제파스타, 칩스테이크를 9,900원에 선보인다.꽃게 한 마리가 접시 위에 통째로 얹혀 나오는 꽃게 파스타는 비주얼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한다. 먼저 꽃게 다리를 포크로 눌러 게살을 빼낸 후 소스를 듬뿍 묻혀 맛을 본다. 부드러운 로제소스에다 칠리소스로 꽃게의 비릿함을 잡은 뒤 손질한 게살을 넣어 조리한 소스는 풍미가 넘치고, 날치알이 톡톡 씹히는 재미도 한 몫 한다.런치메뉴로는 파스타 두 가지를 2만원에, 피자와 파스타를 골고루 먹어볼 수 있는 메뉴와 토시살 스테이크 세트가 23,000원이다. 스테이크 세트에는 수프, 샐러드, 커피와 음료가 제공되며, 세트메뉴는 가성비가 좋아 온가족 외식으로 안성맞춤이다. 3인 기준 4만 원대로 피자와 파스타를 골고루 맛볼 수 있으며 코스로 제공된다.통밀로 만든 식전빵, 디저트로 제공되는 티라미수와 아이스크림도 직접 만들어낸다. 포카치아, 먹물, 녹차 등으로 변화를 주는 식전빵과 마찬가지로 오늘의 수프와 오늘의 샐러드를 제공해 자주 들르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세트메뉴는 가성비가 좋아 온가족이 외식으로 안성맞춤이다. 3인 기준 4만 원대로 피자와 파스타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별도로 마련된 2층 공간은 프로포즈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주차는 식물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낮 12시부터 2시까지는 길가 주차도 가능하다. 할인 프로모션은 주말인 토요일에도 제공된다. 일요일은 휴무다. 2018-06-27
- 스테디셀러 공연, 이제 안산에서 즐겨요! 안산지역 연극문화 활성화와 지역 예술단체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예술제에 매년 열린다. 이 예술제에서 이름을 알리는 우수 극단들이 생겼지만 이들의 공연은 예술제 1~2회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시민들은 더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다. 이들 지역 극단의 좋은 작품을 꾸준히 보고 싶을 때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 안산의 예술인들이 보다 쉽게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공연장에 대한 갈증을 달래줄 소극장 ‘글로벌 제이 아트홀’이 지난해 8월, 중앙동에 오픈했다. 소극장에서 지역예술의 길을 찾다영화와 TV 스크린에서 연기 좀 한다 싶은 배우들은 대부분 연극배우로 연기력을 다져왔다고 한다. 또 ‘관객과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소극장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극단이 연극에 대한 열정을 풀어낼 공간, 지역 연극인들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고 관객과 소통하며 장기 공연을 이어갈 수 있는 소극장이 생겼다.중앙동 롯데백화점 맞은편 진양빌딩 지하 약 400평 공간에 들어선 글로벌 제이아트홀은 150석 극장과 댄스홀, 연습실 10개와 전시 공간, 세미나실, 창작공간을 갖춘 복합예술 공간이다. TV광고 100여 편을 기획 제작했으며, 각종 영화제를?기획하고 연출했던 전은영 대표가 16년여의 엔터테인먼트 인생을 마무리하고 부모님이 사는 안산에서 지역예술을 활성화시켜보겠다는 포부로 민간 공연장을 연 것이다.연예기획사 등용문 청소년 오디션 진행개관 이후 글로벌 제이아트홀에서는 안산민예총예술제, 안산인형극제가 열렸고, 안산의 이야기인 연극 ‘사리포구와 협궤열차’ 공연에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대학로 흥행작인 ‘연애하기 좋은 날’이 65% 좌석점유율을 확보하며 4일 동안 공연했다. 댄스홀과 연습실에서는 영어회화와 아프리카 젬베, 연기, 드럼, 보컬수업을 한다. 다양한 국가의 특색 있는 영화 상영으로 다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 대상으로 공개오디션도 진행한다. 안산의 청소년들이 아이돌과 케이-팝 등으로 한류문화를 주도하는 한국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에 이어 8월~10월 중 국내 굵직한 5개 연예기획사가 연합하는 오디션을 가질 예정이다. 글로벌 제이아트홀은 공연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펍(Pub) ‘시카고’도 운영한다. 다양한 인터내셔널 푸드와 퓨전 치킨요리, 맥주와 칵테일이 있는 펍에서는 매일 저녁 통기타와 색소폰, 피아노 연주가, 불금과 토요일에는 아프리카 재즈&젬베 공연을 한다.◆미니인터뷰-전은영 대표 “대학로 소극장을 꿈꾸다”청년수당처럼 예술인수당을 받아야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사각지대에 빠져 있는 예술인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정면승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다양한 실험을 해야 할 때입니다. 지원기금으로 1~2회 공연을 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관객을 만나야 해요. 좋은 작품을 만들고 그것이 티켓팅으로 연결되어 롱런하는 히트작을 만들어야 비로소 관객이 확보되는 것이죠. 이를 위해 글로벌 제이아트홀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창작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150석의 무대와 연습실 등 기본 틀은 갖췄지만 대형 공연장에 비해 고급 음향시설과 프로젝터 등이 부족합니다. 소극장에서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간 소극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다문화를 거점으로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작품들이 공연되고, 대학로 소극장을 찾듯 안산의 관객들이 중앙동에서 언제든 공연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단원구 고잔동 530-3 진양빌딩 지하(031-405-5330) 2018-06-20
- 엄지족의 굴레 ‘방아쇠수지증후군’ 손 가락을 구부릴 때 ‘딸깍 딸깍’ 방아쇠 당기는 소리가 난다고 붙혀진 이름 ‘방아쇠수지증후군’. 일 뿐만 아니라 컴퓨터 게임, 핸드폰 사용 등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손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방아쇠 수지 증후군으로 손가락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3년 16만 5,236명에서 2015년 18만 1,431명으로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했다. 특히 환자 중 여성들의 비율이 높다. 2015년 기준으로 여성 진료 인원은 12만 3,713명으로, 남성 진료 인원(5만 7,718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 통계를 보면 50대 진료 인원이 38.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60대가 20.2%, 40대가 16.9%, 70세 이상이 10.1%를 차지했다.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왜 생기는 것일까? 안산 본오동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손가락을 구부리는 부분에는 도르래 역할을 하는 터널모양의 인대 즉 활차와 힘줄이 있는데 힘줄이 손가락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활차가 힘줄이 미끄러질 수 있도록 터널을 형성하고 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 바닥 부분의 활차가 두꺼워지거나 수축해 힘줄이 활차를 자유롭게 통과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힘줄 주위가 부풀려지거나 힘줄에 결절 혹은 종창이 생겼을 때도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흔히 이 증상은 엄지와 중지 약지 손가락에 많이 발생하며 손가락과 엄지 손가락 바닥 부분에 불편함을 느껴지며 손가락이 잡아 당겨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픈 손가락을 손등 쪽으로 구부릴 때 더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외과 한 원장은 “일단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부목을 대거나 먹는 소염제로 염증을 가라 앉히는 치료나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힘줄막에 주사하면 단기적으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할 경우 수술치료를 받기도 한다. 한 원장은 “옛날에는 손바닥 부분을 부분 절제해서 활차를 넓혀주는 수술을 시행했는데 최근에는 초음파를 보면서 피부를 절제하지 않고 활차만 넓혀주는 시술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살아가는 현대인들. 손가락이나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와 같은 손목 통증과 손가락 통증은 처음에는 뻐근함 정도로 시작하지만 초기 치료가 되지 않으면 만성 염증성질환의 원이이 되고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게 되므로 초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2018-06-20
- 한방 육수로 끓어낸 매콤한 국물 ‘엄지척’ 날씨가 무더워지면 입맛도 달아나고 가족을 위한 한 끼 식사 준비마저 버거워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더위에 지친 엄마의 입맛을 되살리고 삶의 의욕을 충전시킬 수 있는 신선한 맛 어디 없을까? 느슨해진 삶의 활력을 되 찾아주는 맛은 매운 맛. 매콤한 양념 국물에 콕 찍어먹는 등심 샤브샤브와 자작자작 졸여진 갈비와 국물을 맛볼 수 있는 ‘물갈비’와 여름철 별미인 시원한 ‘물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얼마 전 이동 송호고등학교 앞 먹자골목에 문을 열었다. 화끈한 매운 맛과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국물로 달아난 입맛도 찾고 의욕도 충전해 보자.샤브샤브 불고기, 갈비조림까지 한 번에‘천년 물갈비와 불고기’(이하 천년 물갈비)로 이름을 건 이 가게의 주 메뉴는 매콤한 육수 맛이 독특한 ‘물갈비’다. 푹 고아낸 갈비 위에 콩나물과 각종 야채를 푸짐하게 쌓아 올린 후 얇게 저민 등심을 올려낸 ‘물갈비’는 이름만큼 비주얼도 독특하다. 어떻게 맛봐야 할까?천년 물갈비 이정학 대표는 처음 찾아와 메뉴가 낯선 손님을 위해 먹는 법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먼저 국물이 끓으면 맨 위 쌓여있는 등심을 국물에 샤브샤브처럼 익혀 먹은 다음 국물과 야채를 먹으면 된다. 마지막에는 맨 아래 깔려있는 소갈비를 양념에 졸여 먹으면 쫄깃한 고깃살에 양념이 스며들어 매콤한 갈비 맛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한다.한마디로 샤브샤브와 불고기 갈비조림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메뉴다.한방 육수로 건강까지 챙긴 매콤함물갈비의 독특한 맛의 비밀은 한방재료 20여 가지를 넣고 우려낸 육수다. 푸짐한 야채와 갈비, 등심과 매콤한 양념에 한방 육수가 더해져 독특한 맛이 완성된다. 각종 재료와 매콤 달콤한 양념이 잘 어울리고 뒷맛이 개운해지는 감칠 맛을 내는 것이 바로 이 한방육수다. 이 대표는 “고기 맛을 살리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한방육수를 생각했습니다. 한방재료는 워낙 고기 맛과 잘 어울리고 또 몸에도 좋아서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한다. 매일 다려서 사용하는 한방육수에는 뽕잎, 뽕가지, 뽕뿌리, 구지뽕가지, 구지뽕잎, 익모초, 돼지감자, 두창나무피, 두창가지, 겨우살이, 황경피, 우슬. 황기, 오가피나무, 엄나무 감초, 야관문, 헛개나무, 당귀 등 20여 가지의 재료가 들어간다.보글보글 국물이 끓기 시작하자 먼저 위에 얹어진 얇게 저민 등심살을 매콤한 국물에 찍어 먹는다. 적당히 매콤한 국물맛에 부드러운 등심살의 조화가 신선하다. 푸짐한 야채를 국물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다. 그 많았던 등심과 야채를 국물에 적셔 먹다보니 바닥에 깔린 갈비가 등장한다.이 대표는 “3시간 동안 삶은 갈비살은 국물이 잘 베어들 수 있도록 맨 밑에 깔아둔다. 국물이 자작할 때까지 졸여준 다음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귀뜸한다.포항에서 직접 공수한 물회 더위 날려푸짐한 양이 언제 줄어들까 걱정도 잠시. 매콤한 맛에 빠져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다. 남은 국물에 공기밥을 볶아 먹는 것도 별미지만 더운 여름이라면 시원한 물회로 입가심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물회는 경북 포항에서 직접 공수한 회로 만들어진다. 살얼음 동동 얼린 국물이 싱싱한 야채와 회를 만나 한 여름 더위를 물리쳐 줄 것이다.기력을 보충해주는 고기에 입맛을 살리는 매운맛, 건강까지 챙겨주는 한방육수. 세 가지 조합으로 만들어 낸 ‘천년 물갈비 불고기’의 메뉴로 여름 더위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2018-06-20
- 2018년 6월 모의평가 기조분석 지난 6월 7일(목),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되었다. 이번 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출제하여 수능의 출제 기준이 된다.수학과 과탐 등의 일부과목 범위가 수능과 차이를 보이지만 시험의 성격, 출제영역 문항의 수 등은 수능과 동일하다. 또한 재수생들의 일부 유입으로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 볼 수도 있다.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92,374명으로 재학생이 516,411이고 졸업생은 75,963명으로 작년 6월 대비 4,585명이 증가했다. 이중 재학생은 4497명이 증가하였고 재수생은 88명이 증가하였다.(출처 평가원) 학령인구의 감소로 몇 년 전부터 지원자수가 줄었으니 올해는 밀레니엄 세대로 불리는 2000년생들이 고3이 되는 해라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반수생이 유입되는 9월에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영역별 지원자의 변화를 보면 과탐의 지원자의 수가 늘어 계속된 이과선호현상이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과탐 응시자가 늘어난 만큼 수학(가)형의 응시자의 수는 줄었고 수학(나)형의 응시자의 수는 늘었다. 이러한 현상으로 볼 때 올해 수능에서 수학(나)형과 과학탐구의 조합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연계열 중위권 대학의 지운자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수리영역에서 살펴보면 시험을 마치고 주요 입시기관에서는 수학영역이 쉬웠다는 또는 평이했다는 평가를 내 놓았다.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발표된 예상등급컷은 가형84점, 나형88점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가형의 경우 예상되는 평균은 49.5, 표준편차는 20.74 또한 표준점수는 만점의 경우 149점 일 것으로 예측된다. 1등급컷인 84점인 경우 표준범수는 134점 1등급의 경우는 84점이고 2등급컷은 76 3등급컷은 67로 나온다. .... 출처 이투스」 표준점수 또한 이런 점수는 정말 오랜만에 나온 점수이다. 표준점수가 높고 표준편차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변별력이 높았단 증거이다.그 이유는 이번 평가가 새로운 기조를 구성했다는 것이다. 어느 수준이상으로 공부를 한다는 3등급이내의 약 20%의 학생들을 실수 하나로 변별을 했던 기존의 평가에서 완전히 바뀌어 킬러문항(21번, 29번, 30번)도 기본적인 부분을 간과하지 않았다면 얼마든지 풀어낼 수 있는 쉬운 문항으로 출제하였다는 것이며, 전략적으로 빨리 풀어야 하는 중간난이도의 문항이 복잡한 계산과정을 거치게 하여 시간의 효율적 배분을 요했으며, 그냥 맞추는 문항도 사라졌다. 킬러문항의 분석을 통한 학생에게는 쉬운 수학이었고, 킬러문항을 포기하고 나머지 문항들을 잡고 간다는 전략을 세운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수학이었다. 앞으로 치르게 될 9월 모평이나 수능도 이러한 기조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제는 실수로 등급을 나누지 않겠다는 것이며 요행을 통한 등급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수능은 원칙을 지키며 요행을 바라지 않고 이론과 기본에 충실한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것이다. 이번 모의고사처럼 수능이 나올 것을 예상하며 환영하는 바다.최강수학학원최동조 원장031-401-5417 2018-06-20
- 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 그들만의 치열한 리그 온 국민을 축구로 뭉칠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리포터는 지난 주말 사동습지공원 근처 장화운동장에 있는 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았다. 탁 트인 공간에 바람이 적당하며 고운 들꽃이 핀 한적한 곳, 이곳은 안산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최적의 배움터이자 쉼터다. 마침 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과 용인 PEC팀이 한판 승부를 가리고 있었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것, 어린 소년들의 얼굴에 투지가 가득했다.리그, 경험으로 배우다이곳은 주중에 안산그리너스FC 유소년 축구단의 전용연습장으로, 주말에는 권역별로 이루어지는 청소년 리그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이용된다. 지금은 경기도 축구협회 주관으로 안산과 김포 그리고 수원 등 각 지역 축구전용운동장에서 가까운 팀끼리 춘계리그가 열리고 있다. 용인·수원·시흥 등 총 아홉 팀이 참여해 경기도 왕중왕전에 출전티켓을 놓고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리그 우승은 안산광덕초. 우승과 관계없이 팀과 자신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닌 선수들은 기량이 부쩍 늘기도 하고 축구실력이 탄탄한 중학교 팀에 스카우트되기도 했다. 첫 승리를 응원해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에게 지난 2일 경기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6학년 형들이 떠난 빈자리를 4·5학년 학생들만의 힘으로 채워 ‘올해 첫 번째 승리’을 올리려는 각오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긴장한 것은 어린 축구선수들만이 아니다. 경기를 지켜보던 공재민 학생의 부모는 “아이들 경기가 월드컵보다 오히려 더 긴장되고 또 더운 날씨에 아이들 체력이 떨어지거나 부상을 당할까 걱정”이라며 “아직 승리가 없어 이번에 일승을 거두면 모두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편인 용인 팀의 골키퍼는 6학년이고 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 골키퍼는 4학년이다. 선수들은 다른 경기에 비해 두 세배로 뛰었지만 무승부로 끝났다. 현재 1위를 다투고 있는 팀은 시흥팀과 이호팀. 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은 오는 6월 16일 토요일 첼시FC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두려운 만큼 연습하는 아이들“목표는 8월 11일 부터 시작되는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화랑대기에서 8강 나아가 4강에 드는 것이다. 전국에서 삼백여 팀이 출전해 경쟁이 치열하지만,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아직 많고 팀원들의 실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기대해볼만 하다.” 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 배상준 감독의 말이다. 현재 안산에서 진행되는 리그전에서 12세 유소년 축구단은 총 9팀 중 7위(2무 2패)다. 배 감독은 “6학년이 채워지지 않아 리그에 나가기도 어려웠고, 전패를 하지 않을까 두려움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선전하며 잘 적응하는 어린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오라고 하지 않아도 성실하게 출석하고 연습에 임해 참 고맙다”고 전했다. 입단 문의는 안산 그리너스FC 사무국 유소년 담당미니인터뷰 안산그리너스FC 12세 유소년 축구단 배상준 감독운동이 학습에 방해되지 않을까? 성장하는 시기에 운동은 다양한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 중 하나이다. 추구는 응용력과 이해력이 늘어 오히려 학습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축구를 하면 어떤 강점이 생길까? 축구는 정신적 유약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운동이다. 자기만의 목적을 정해놓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의식이 점점 뚜렷해지는 학생들이 많다. 축구 외에도 적용될 수 있는 좋은 점이라고 본다.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오후 4시 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바로 훈련에 임하고 저녁에 일찍 자야하기 때문에 스스로 시간관리에 철저해 진다.어디서 축구를 배우면 좋을까? 마을 공터에서 축구를 해도 좋지만, 이왕이면 축구만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전문지도자를 만나는 것이 좋다. 이곳은 축구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다.지금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머뭇거리거나 두려워말고 자신감을 갖고 골대를 행하라!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꼭 가르치고 싶은 것은?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성을 살리는 축구 그리고 팀원들과 융합을 몸으로 익히는 선진축구를 전하고 싶다. 2018-02-14
- 고온다습한 여름철, 눈 건강 관리법 요즘 한 낮 무더위가 대단하다. 잠시만 외출해도 얼굴이 붉게 부어오르고 피로감이 몰려온다.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온 여름,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 중 눈 건강관리에 대하여 알아봤다. 여름철 대표적인 안질환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 결막염, 인두결막염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결막염이다. 눈물, 충혈, 이물감, 눈부심 등의 증상이 있으며 어린아이에게서는 고열, 인후통, 설사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인두결막열은 성인보다는 어린이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여름철 염소 처리된 수영장에서 옮겨질 수 있으며 고열과 인후통, 급성여포성 결막염이 발생한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요즘은 위생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만큼 급성출혈성 결막염 등 전염성이 강한 안과 질환은 발생 빈도가 과거에 비해 많지 않다. 하지만 눈은 점막조직으로 되어 있어 외부인자로부터의 방어가 취약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충혈이 되거나 눈곱, 이물감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렌즈 사용자는 즉시 렌즈를 빼고 눈을 편안하게 쉬어 주어야 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강한 자외선은 광각막염과 백내장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광각막염은 여름철 야외에서 강한 자외선 노출에 의해 각막 상피세로에 화상을 입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은 자외선에 노출된 즉시보다는 몇 시간이 경과된 후에 인지하며 눈부심, 이물감, 통증, 다량의 눈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이다. 자외선은 동공을 통해서 우리 눈의 카메라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 안까지 들어와 단백질의 변형을 일으킨다. 김 원장은 “여름철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착용하여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모자를 착용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도심의 건물과 바닷가 등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