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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 최대 규모 키즈 카페, 하루해가 짧다 온 종일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만큼 에너지 소모가 큰 일이 또 있을까? 아이들에겐 즐거움을 주고 어른들에겐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는 공간이 인기몰이 중이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물론 어른들을 위한 서비스 공간까지 갖춰진 키즈카페가 바로 그곳이다. 얼마 전 안산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개장한 상록수역부근 플레이탑스키즈랜드 ‘점핑고’가 안산의 키즈카페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IT 기술과 접목한 놀이시설은 아이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여유로운 공간에서는 커피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곳 ‘점핑고’를 방문했다.상록수역근처, 900평 대형 키즈카페 개장지난 7월 문을 연 플레이탑스 키즈랜드 ‘점핑고’는 키즈카페의 대형화를 주도하는 브랜드다. 키즈카페가 일명 ‘방방이’라고 불리는 트렘플린 몇 개 설치하고 폴짝폴짝 뛰는 아이들을 구경하는 기존 키즈카페 형태에 반기를 들고 아이들은 물론 부모까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점핑고 양성모 대표는 “좁은 트렘플린에서 뛰다보면 아이들끼리 부딪쳐 부상도 많이 생기고 어른들은 앉을 자리조차 없어 서성거리다 오게 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어른과 아이 모두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라는 마음에 ‘점핑고’ 문을 열었다”고 말한다.건물 1개 층을 통째로 사용하는 점핑고의 실내공간은 약 900여 평이다. 연령별로 달리 이용할 수 있는 트렘폴린과 대형 정글짐. 볼풀장, 미끄럼틀을 비롯한 놀이시설과 새로운 기술을 결합한 게임기, VR 체험기, 범프카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아이들 움직임 한 눈에 보이도록 공간배치점핑고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중앙 라운지. 넓게 펼쳐진 라운지는 보호자의 시선이 항상 아이에게 머물도록 배려한다. 양 대표는 “가운데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휴식하면서 각 코너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항상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을 쫓아다니지 않아도 우리아이가 안전하게 놀이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한다.연령대에 따라 2개의 구역으로 나눠진 트렘플린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시설. 프렘폴린의 길이는 20m가 넘기 때문에 부딪힐 염려가 없다. 신나게 뛰어논 아이들이 찾는 공간은 고무 공으로 가득 채워진 볼풀장.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볼풀장에 풍덩 뛰어드는 것도 재밌지만 공을 던지며 노는 터치스크린 게임도 인기 만점이다.볼풀장 벽면에는 터치스크린 게임기가 설치되어 있다. 공을 던져 게임을 실행하고 게임 속 악당을 잡으며 놀 수 있는 놀이기구다. 볼풀장 사이에는 편백나무 조각을 깔아둔 편백나무 방. 양 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흙을 가까이 할 수 없다. 자연을 느끼게 해 주고 싶어 편백나무 조각으로 방을 채웠다. 은은한 편백나무 향기를 맡고 노는 아이들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한다.신기술 결합한 게임기 시간가는 줄 몰라신나게 뛰놀았다면 틈틈이 아빠와 게임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놀이기구도 최근 IT 기술의 발달로 한 단계 더 진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총쏘기 게임은 진짜 물이 나와 화면 속 악당을 물리치고 탁구공이 튀어나와 화면에 부딪혀 색다른 손맛을 선사하는 게임도 있다. 이 뿐 아니라 3D체험을 넘어 촉각까지 진짜처럼 느낄 수 있는 VR 체험기도 구비되어 있다. 게임기 이용은 코인을 구입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1회당 2천원에서 5천원이다.신나게 놀고 허기지면 이곳에서 식사도 해결할 수 있다. 간단한 커피부터 컵라면까지 구입가능하며 넓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점핑고 이용금액은 어린이 기준 1시간 7000, 2시간 1만2000원, 3시간 1만 6000원이다. 최대 1만6000원으로 온 종일 이용가능하며 어른은 1회 입장료 3000원을 내면 코인 2개나 커피교환권 1개를 증정한다. 양 대표는 “회원제 카드도 운영하고 있어 일정금액을 충전할 경우 금액별로 추가금액을 충전한다. 온 가족이 하루 즐기는데 4~5만원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방문해 달라”고 말한다.당분간 무더위에 놀이터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신나는 ‘점핑고’로 외출계획을 세워 보는 건 어떨까? 2018-08-16
- 경기꿈의학교 현장을 가다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여름방학에도 학교 밖 교육활동 ‘경기꿈의학교’에 참여해 스스로 꿈꾸고 도전하는 학생들을 만났다. 창업․직무교육, 직업체험을 통해 아이템을 개발하며 창업 역량을 키우는 창업학교로 5월 12일 개교한 ‘나눔 up’을 소개한다.창업 프로그램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나눔을 배우다학교생활 부적응, 왕따, 학교폭력, 학습문제 등 아동청소년의 학교복지와 청년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가치 있는 누림’에서는 경기꿈의학교 시작년도인 2015년부터 꿈의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YOU:D(Youth Desire) 꿈의학교’에서 건축, 3D 프린팅, 영상미디어, 바리스타 등 직업체험으로 창업학교를 운영했던 ‘누림’이 자유센터로 이전하면서 올해는 북카페 ‘심신프리’와 협업으로 ‘나눔 up 꿈의학교’를 진행한다.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카페음료와 사이드메뉴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개발하고, 푸드트럭과 일일찻집을 운영하면서 홍보와 마케팅을 거쳐 판매까지 연결시킨다. 중1~고2 청소년 26명은 팀으로 의견을 모아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협력을, 창업 기초교육과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배운다. 또, 일일찻집 판매 결과는 창업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손익분기점을 알아보고 개선점을 파악할 예정이며, 창출된 수익은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하기로 했다.창업학교에서 구체적 꿈을 그리다창업 목표와 대상에 맞는 사업 아이디어를 모으는 훈련을 받으며, 가지각색의 떡볶이를 만들어보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고 바리스타 체험으로 카페 메뉴를 섭렵했던 학생들이 창업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강의실에 모였다. 모둠 안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던 아이들은 만화카페, VR체험카페, 1인 카페,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카페를 창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숙자 강사는 ‘1인 카페는 어떤 메뉴가 좋을까?’, ‘VR 카페의 경쟁상대는 누굴까?’라는 질문으로 기회와 위험에 대한 조언을 하며 사업기획안 작성을 안내한다. 학생들은 △무엇을(제품과 서비스 내용) △누구에게 팔 것인가(주요 타깃과 경쟁상대) △어디에서 할 것인가(위치와 상권) △어떻게 조직을 구성할 것인가(역할분담) △어떤 방법으로 팔 것인가(마케팅) △어떻게 돈을 구하고 사용할 것인가(재무계획)를 구체적으로 생각하며 사업기획안을 제출했다.다양한 경험 쌓으며 시야를 넓히다‘누림’의 창업학교에 3년째 참여하고 있는 김주형 학생(송호중3)은 “소프트웨어 쪽으로 진로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컴퓨터와 창업은 연관이 없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갖게 될지 모르니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며 커피머신과 핸드드립으로 할 수 있는 카페 메뉴를 연습한다. 이경순 강사는 “실제 창업은 아니지만 창업학교에서는 실수도 경험이 되고 실패도 성장을 위한 소중한 과정입니다. 창업교육은 시야를 넓히고 리더십을 키워주어 직장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경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토요일마다 자신들의 진로를 찾기 위해 오간 시간들이 쌓인 10월, 꿈의학교 졸업식에는 어떤 모습의 열매가 매달리게 될까. 뙤약볕을 이겨내며 무르익는 과실처럼 영글어있기를 기대해본다. 2018-08-08
- 자기주도 시스템학습, 스스로 돕는 자 하늘도 돕는다! “자기주도학습이 뭐 길래, 잘 하고 있는 아이 공부습관을 다잡느냐?”5년 전 여름방학, 자녀교육에 관심 많기로 유명한 Y씨가 중학교 2학년 딸을 서울에서 열리는 자기주도학습 캠프에 보내자 주변에서 던진 말이다.중앙에듀플렉스 주설호 원장은 “입학은 물론 대학에서 나아가 취업까지, 주어진 이론이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낼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흐름도 전문성이 아닌 새로운 융합과 발전을 모색하는 능력”이라고 역설한다. 지식을 위한 사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답을 찾은 사람의 행보는 어떤 다름이 있을까?한 과목만 파는 시대는 가고학교마다 교사에게 요구되는 연구과제가 ‘창의적 융합’이다. 교육정책이 달라지고 교육방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주 원장은 “대학에서도 자기전공만이 아닌 추가적인 과목의 이해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에 맞춰 학생들 역시 새로운 정보를 만났을 때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서 평가하고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했다.2015년 새로운 개편된 교육과정 특히 초등학교는 올·내년이면 전국적으로 시범학교가 시도별 실시될 예정이고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정착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중앙에듀플렉스는 나만의 다양성과 강점을 갖은 가기주도적인 성향을 키우는 곳이다. 한 과목만 파는 단발적인 학습법을 요구하는 학교도 사회도 없기 때문이다.사고를 확장시키고 방향은 바꾸고“아이들이 하게 두라! 일상에서 작게는 소풍에서 스스로 사용할 물건을 찾고 먹을 것과 시간분배 하는 능력도 큰 학습이다.”주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이 공부라는 콘텐츠에만 묶여있지 않음을 준비성에 대한 작은 예시로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학생들이 준비성이나 정리능력이 부족한 상태이고 그리하다 보니 수행평가를 노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사소한 것을 스스로 챙기는 능력부터 기르고, 점점 자신의 능력을 확장시키는 태도를 다져야 한다는 것이다.질문을 통한 사고력확장 그리고 자신의 생강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아웃 풋’ 훈련능력을 기르는 것, 학생 아니 사람 사고 방향을 바꿔주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의 첫 단추라는 설명이다.닫힌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현재 자기주도 시스템 학습은 전국적으로 펼쳐져 나가기 시작했다. 안산에서 나고 자라고 공부한 주 원장은 “10여 년 전부터 코칭학습을 연구하고 적용하며 그 위력을 잘 알고 있기에 이곳 중앙동에 에듀플렉스 자기주도 학습관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정규 학교교육 과정도 강의식 학습을 배재하는 상황에서 과도기적인 교육현실 그리고 학생들의 닫힌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던 그는 이제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후배들에게 스스로 크는 힘, 자신만의 에너지를 꺼내도록 돕고 있다.“자기주도학습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 에듀플렉스에서 오래전부터 꾸준히 준비한 내용으로 지도하며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다.” 스스로 내면의 강점 그리고 에너지 찾아일반 학원은 학생들이 성적이 오를 때까지 오래 다니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이곳은 학습자 스스로 시작하고 집중이 이루어지면 학원에 오는 횟수를 점점 줄인다. 물론 수강료가 아껴지는 효과도 있다. 누가 가르쳐야 공부가 아님을 내가 찾아내는 것이 곧 공부임을 알기 시작한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장소도 나이도 과목도 개의치 않기 때문이다.주 원장은 “자아형성이 시작되는 시기에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자신을 알고 소통능력이 자라면 부모님도 훨씬 수월하게 자녀를 지도할 것”이라며 “전화나 내방을 이용한 부모상담 그리고 강연과 세미나를 숨겨져 있던 부모 스스로 내면의 보석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나이와 과목 그리고 성적의 경계를 허무는 자기주도성, 8월 14일 세미나가 정말 기대되는 이유다. 2018-08-08
- 김치찌개와 삼겹살 제대로 즐겨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2015년 한 신문사가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찌개, 가장 좋아하는 술 안주는 삼겹살이 꼽혔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상에서 맛있는 음식이란 음식은 다 맛보고 사는 한국인들에게 김치찌개와 삼겹살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건 두 음식이 갖는 매력이 그만큼 크다는 말이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찌개와 삼겹살. 하지만 너무나 대중적인 음식이기 때문일까? 김치찌개와 삼겹살만 파는 음식점은 오히려 드물다. 그만큼 제대로 된 맛을 살리기도 어렵고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쉽지 않기 때문일 터. 김치찌개의 제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삼겹살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싶을 때면 선부동 사람들이 즐겨찾는다는 맛집 ‘월수금 통돼지 잡는 집’. 제대로 만들어 엄마 손 맛 잔뜩 묻어나는 그 곳을 찾았다.더위에 날아간 입 맛 잡는 고소한 삼겹살세상을 푹푹 삶아버리는 폭염. 덕분에 입맛은 저 멀리 달아나고 음식을 조리하고 픈 의지도 우주 밖으로 도망갔는데 때마다 찾아오는 허기. 이럴 땐 별미도 생각나지 않고 오직 영혼까지 채워줄 든든한 집 밥만 그립다. 그래서일까?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선부동 ‘월수금 통돼지 잡는 집’에는 더위에 지친 가족, 친목을 다지는 회사원들, 혼 밥을 즐기는 독신자들의 발걸음이 끊어지지 않는다. 더위에도 이곳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것은 바로 변하지 않는 맛이다.‘월수금 통돼지 잡는 집’을 운영하는 윤수정 대표는 “얼리지 않은 암돼지 1등급 생고기만 사용하고 한 번 상에 오른 음식은 절대 다시 사용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우리집이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라고 말한다. 가게 이름처럼 월, 수, 금 이틀에 한 번 꼴로 통돼지를 납품받는 이곳은 최고 품질의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육 해체 작업은 오직 손으로만 이뤄진다.“기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살짝 얼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고기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들지만 매일 사용할 삼겹살은 그날 그날 손으로 직접 썰어서 사용한다”그래서인지 이 곳의 삼겹살은 고기 본래의 고소함과 육즙이 살아있어 삼겹살의 제 맛을 즐길 수 있다.잘 익은 김치와 탱글탱글 돼지고기의 조화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찌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도 이 집만의 원칙과 노하우가 숨어있다. 김치찌개의 핵심은 잘 익은 김치. 월수금 통돼지 잡는 날에는 국산 김치를 납품받아 별도로 마련된 숙성고에서 익히는 과정을 거친다. “김치찌개용 김치는 잘 익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 익으면 찌개에 신맛이 강하고 덜 익으면 김치찌개의 깊은 맛을 낼 수가 없다. 오랫동안 일해 온 주방장이 김치를 관리하는 데 변함없는 맛의 비밀이다”고 말하는 윤 대표.잘 익은 김치에 특별함을 더하는 것은 직접 만들어 숙성시킨 김치찌개 양념장. 20가지 신서한 재료를 넣고 숙성과정을 거치면 김치찌개의 풍미를 더해 줄 양념 장이 탄생한다. 여기에 각종 야채를 우려낸 육수를 부어 끓이면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찌개가 완성. ‘월수금 통돼지 잡는 집’의 김치찌개는 삼겹살과 환상 궁합. 그래서인지 삼겹살을 먹고 난 후 칼칼한 김치찌개로 입가심을 하는 손님들도 많다. 김치찌개 1인 분 7000원 가격에 공기밥까지 제공된다.주방에서 직접 만들어 낸 반찬도 이 집의 빼 놓을 수 없는 맛. 김치찌개와 환상 궁합인 달걀찜을 비롯해 제철 야채를 다듬어 만들어 낸 밑반찬에도 엄마가 차려준 집 밥 같은 정성이 담겼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집 밥. 가끔 먹으면 더 맛있는 집 밥. 누군가 정성으로 차려준 따뜻한 밥이 생각날 땐 선부동 ‘월수금 통돼지 잡는 집’을 찾아가 보자. 2018-08-08
- 올해 안산지역 고등학교 입학 이렇게 달라진다 경기교육청이 지난 26일 ‘2019학년 경기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 변경은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가 자사고와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81조 5항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이 결정에 따라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공동협의 사항을 마련하고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했다.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기본계획안에는 올해 고교 입학전형 일정과 영역별 전형 관리, 2019년 고입 사회통합전형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기존 기본계획에서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이하 외고 등)는 전기모집에서 후기모집으로 변경되면서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동시 지원이 불가능했으나 이번에 변경된 계획안에 따르면 외고 등에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에 동시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에 따라 외고 등에 불합격할 경우 일반고에 배정이 가능하도록 된 것이다. 평준화 지역인 안산에서도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외고 등과 함께 일반 고등학교 지원이 가능하다. 단 선택 가능한 일반계 고등학교 개수는 일반계 고등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보다 1개가 줄어들고 일반계 고등학교는 2지망부터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안산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 평준화 선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1단계는 안산 전체 학군 내 고등학교 중 원하는 고등학교 5개를 선택 50%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는 자신의 속한 구역(1구역, 2구역)내 학교의 지원순서 대로 50%의 학생을 선발한다.일반계 고등학교를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 안산지역 전체 학군 내 고등학교 16개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5개 고등학교를 지망순서대로 선택할 수 있지만 외고나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한 학생은 선택한 외고 등의 학교가 1지망이 되고 나머지 4개 학교를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 선택가능하다. 2단계 선발에서도 1구역은 7개 고등학교 중 6개를, 2구역은 9개 고등학교 중 8개만 선택가능하다.평준화가 시작된 이후 고교배정에서 안산지역 1지망 배정 비율은 80%가 넘는다. 그만큼 1지망을 선택한 학교에 들어갈 확률이 높은 것이다. 외고 등 자사고에 지원할 경우 2지망부터 선택할 수 있어 자사고 등에 불합격할 경우 지난해 보다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을 확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평준화 일반고 배정대상자 합격자 발표일은 12월26일에서 내년 1월9일로 변경됐다. 외고 등의 합격자 명단 발표가 나온 이후 평준화 일반고 배정대상자 선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외고등 2단계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월4일 이전에 이뤄지고. 평준화 일반고 배정 학교 발표일은 내년 1월30일에서 하루 늦춘 2월1일로 변경했다.안산에 위치한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인 동산고등학교의 입시 일정도 이날 발표 된 기본계획에 따라 변경된다. 1단계 원서접수가 12월 10일에서 14일까지, 2단계 원서접수가 12월 19일~20일 사이에 진행되며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2월 18일, 2단계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4일 이뤄질 예정이다.변경된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학교마다 9월 7일 이내에 신입생 선발 학생 수를 포함한 구체적인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변경된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8-08
- 안산 곳곳에서 여름방학 야무지게 보내기 연일 최악의 무더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드디어 방학이 시작됐다. 폭염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안산시 소재 미술관에서 역사 속 인물을 들여다보고, 예술특강과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며 예술적 소양을 키우다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활짝 열린다. 가족과 함께 자연을 찾아 생태학습을 떠나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청소년 전문 시설에서 대학생 멘토를 만나 미래를 그려보면서 야무지게 여름방학을 보내다보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단원미술관 상설체험전-‘그림책에 담은 옛 이야기’어린이를 위한 상설체험전시 ‘그림책에 담은 옛 이야기’는 단원 김홍도가 보고 느낀 조선시대의 다양한 생활모습과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 엮은 화첩을 주제로 화첩에 담긴 이야기를 미술놀이를 통해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전시다.김홍도의 대표작인 풍속화첩, 금강산화첩, 병진년화첩을 모티브로 OX탐험퀴즈, 그림이 있는 옛 책, 금강산 유람하기, 풍속화 그림조각 맞추기, 풍속미로 찾기, 함께 만드는 풍속화 등 다양한 체험 전시와 아티스트그룹 길종상가가 입체적으로 재해석한 병진년화첩도 함께 전시된다. 마치 관람객이 작품 안에 들어가 탐험을 하듯 옛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인원은 회당 20명. 혼잡을 피하기 위해 10명이상 단체는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된다.안산문화재단-‘꿈다락 토요문화학교’안산문화재단은 즐기며 배우는 토요일 학교밖 수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7월 25일(수)부터 8월 18일(토)까지 참여할 2기를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학교’는 초등 5~6학년부터 중고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 장르를 깊이 있게 알아가는 예술특강과 무대를 직접 만나보는 공연 관람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을 높이고, 또래와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술감상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신청하면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인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초청작 ‘걸어서 하늘까지’와 뮤지컬 ‘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판’의 관람등급 관계로 이번 2기는 중학생 이상만 신청 가능하다. 안산시청소년수련관-‘문화스포츠 특강’&‘학과설명회’안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및 취미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7일(금)부터 여름방학 문화스포츠 특강으로 천연조미료 만들기,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건강빵과 수제잼 만들기, 베이글과 매직잼 만들기, 인테리어&식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비보이 댄스교실, 캘리그라피 등이 선착순 모집 중이다.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생태학습체험 ‘자연속으로 풍덩 빠져보자’와 가족체험 ‘으라차차 우리가족’도 진행한다. 노적봉에서 자연관찰, 생태미술, 생태놀이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자연속으로 풍덩 빠져보자’는 7월 27일(금)에, 1일 가족체험프로그램 ‘으라차차 우리가족’은 28일(토) 양평을 찾는다. 민물고기생태학습관, 풀향기 허브나라, 토이박물관을 관람하며 오감만족 힐링타임을 갖는다. 청소년수련관 내 안산대덕청소년과학관에서는 청소년(14~19세)과 학부모 대상으로 학과설명회 ‘이공계 대학생이 직접 말해주는 나의 학과는!’이 열린다. 진로 선택 전 청소년들에게 이공대학의 세부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장학재단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하는 대학생과 협업해 진행한다.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한경대 화학공학, 한국폴리텍대 자동차공학, 한양대 에리카 기계공학, 이화여대 화학신소재공학, 경북대 전자공학부 재학생이 28일(토) 오후 4시~5시30분까지 안산의 꿈나무들을 만날 예정이다.안산시청소년수련관 (www.ansanyouth.or.kr, 031-475-1709)안산대덕청소년과학관 (031-412-1731) 2018-07-25
- 모바일 알림장 ‘아이엠스쿨’이 추천하는 체험학습 모바일 알림장 ‘아이엠스쿨’이 자녀의 학교에 새로 올라온 공지사항 등 학교소식부터 교육콘텐츠까지 무료로 받아볼 수 있어 전국 400만 학부모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직장에서 아이들의 준비물과 과제를 미리 확인하고 퇴근길에 준비물을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아이들 준비물 챙겨주는 것을 놓쳐서 당황하는 일이 많이 줄었다”는 김유경 씨는 맞벌이 엄마다. 맞벌이부모는 물론 학부모들에게 아이앰스쿨은 참으로 고마운 앱이다. 공부법, 입시정보, 체험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아이엠스쿨에서 추천하는 ‘가족과 함께 긴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소개한다.■ 팜핑-두근두근 별 헤는 밤가족이 함께 농촌 체험을 하며 캠핑을 할 수 있는 팜핑(Farmping). 적벽강이 마을을 감싸며 흐르는 아름다운 수통마을에서 텐트를 치고 쏟아지는 별 아래 잠드는 1박2일은 어떨까? 1급수에서 다슬기와 물고기를 잡으며 물놀이를 하고, 바비큐 전문가가 알려주는 바비큐 요리법을 배우고 캠프파이어와 숲속 작은음악회, 경운기 마을 투어를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텐트가 없는 가족을 위해 선착순 10팀에게 캠프를 대여해준다.-때・곳 : 7월 27~28일, 28~29일, 충남 금산군 수통리 700-56■ 덕수궁 근대역사기행-푸른 여름밤의 궁궐路, 行10~20명으로 팀이 꾸려지면 달빛 아래 덕수궁에서 내딛는 걸음마다 스며있는 역사가, 사람의 이야기가 빛과 함께 시작된다. 한국사 전공 및 한국사 1급 자격증 소지자인 문화유산해설사가 스러져가는 나라 대한제국의 영광과 근심을 바라보며 덕수궁의 시작과 전쟁, 반역 등 근대역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힘을 합해 미션을 히결하며 역사 지식도 높이Go! 사랑도 높이Go! -대 상 : 초등학생(보호자 동반)~성인-때・곳 : ~8월 26일까지(화요일~일요일, 월요일 휴궁) / 덕수궁■ 한여름 밤 가족 나들이-역사와 미술을 한 번에!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가족은 모두 모여라. 서울시립미술관과 덕수궁 야간 투어를 결합한 ‘한여름 밤 가족 나들이’에서 여름 밤 더위를 잊어보자.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체험에선 천경자 화백의 그림과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들고 덕수궁 야간투어를 하며 고종과 대한 제국에 대해 배울 수 있다.-대 상 : 초등학생 포함 가족-때・곳 : 8월 4일(토), 11일(토), 15일(수) /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만원기행 가족체험-남산 탐구학습관+안중근 의사 기념관온 가족이 함께 미션을 해결하며 한국사와 과학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산 탐구학습관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생활 속 과학을 즐겁게 배워보고 안중근 의사에 대해 알아본다. 사전 강의를 듣고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가족 미션을 수행하다보면 아이의 집중력과 가족 간 친밀감도 UP!-대 상 : 초등학생 포함 가족-때・곳 : 8월 12일(일), 25일(토) / 남산 탐구학습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캠프,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1522-9770으로 전화 또는 카카오톡에서 안심캠프를 검색하면 된다. 2018-07-25
- 생각의 습관 ‘태정태세문단세 …, 외군사경’ 학창시절 국사와 같음 암기과목 시험을 준비할 때는 이렇게 앞 글자만 따서 외우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전지 한 장에 필요한 내용을 모두 정리한 다음, 추리고 추려서 A4 1~2장으로 요약해서 연설을 하곤 했습니다. 이렇듯 공부나 여타의 일에는 자기만의 방법, 습관이 있습니다. 특히나 수학에 있어서는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해서 중학교 때 시험을 여러 번 치르면서 나름의 수학을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됩니다. 어떤 선생님, 어떤 학원을 만나느냐에 따라 문제를 많이 푼다거나, 같은 책을 여러 번 반복한다거나 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성적이 좋았던 때를 기억하며 그 방법을 고집하게 됩니다.문제는 이것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어긋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부모와 학생이 수학 성적이 떨어지게 된 원인을 문제를 많이 다루지 않아서, 반복과 연습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빡쎈 선생님, 학원을 찾게 됩니다. 이것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환경, 다짐 속에서 선생님과 학생의 노력이 많은 문제의 연습과 더불어 시험 문제의 높은 적중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점수의 상승에 각인된 채, 드디어 해결책을 찾은 듯해 보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변별력 있는 문항은 여전히 틀린다거나, 모의고사에서는 고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의 성적으로 재빠르게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벼랑 끝에 선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투혼을 불태워 어쩌다가 독일을 2:0으로 이긴 축구대표팀을 향해 공을 간수하는, 정확한 패스, 크로스를 하는 기본기가 되어 있지 않다고 비판하는 것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수학 공부는 생각하는 훈련입니다. 무엇이라고 약속했는지의 정의에서 왜 이런 공식이 나왔는지를 고민하는 개념의 토대를 바탕으로, 100문제를 풀면서 이런 문제는 이렇게, 저런 문제는 저렇게를 몸에 익히는 ‘딱보면 딱’ 방식이 아니라, 10문제를 풀더라도 무엇이 주어지고,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를 아는 문제 파악에서 시작하여 무슨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하는지, 어떤 공식을 써서 계산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답으로 해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여러 가지 생각의 길을 만들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의 습관은 단기간에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12년의 공부에서 11년동안 해왔던 습관이 고3이 되어서 고쳐질 리가 없습니다. 전문가들이 유소년 축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처럼, 일찍부터 어떻게 생각의 습관을 형성하느냐가 수학 실력을 좌우할 것입니다.이태우 원장히즈매쓰문의 031-410-0038 2018-07-25
- 가깝게 그리고 가볍게 방학 나들이하기 좋은 곳 지난 13일 붉은 보라빛 단풍이 든 대남갯벌에는 다녀왔다. 붉은 해홍초 군락이 넓은 갯벌을 가득 채워 만들어낸 독특한 풍경이다. 자세히 보고 싶어 갯벌로 내려가보니 해홍초 사이사이로 초록빛 퉁퉁마디(함초)와 바다부추 그리고 나문재 여러 해초들이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 20여년 살고 있는 최명애 자연환경해설사는 “7월에는 갯벌에서만 볼 수 있는 염생식물들이 많아 갯벌 색이 더 화려해 진다”며 “이곳 주민들이 함초를 이용해 만든 만두, 그리고 나문재 나물도 맛보라”고 권했다. 올 여름방학엔 가까운 어촌마을에서 놀아보면 어떨까?다시가고 싶은 해뜨는 마을, 마을회관대부도 고랫부리섬은 고래의 입모양을 닮은 해변과 바위가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작은 어촌마을이다. 이곳은 대부도 남쪽 끝에 있어 인적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알려지며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거점은 마을 회관, 마당에서는 직접 가꾼 농산물과 직접 담근 장아찌와 과일청을 판매하고, 회관 2층에서는 함초만두를 만들어 한 냄비 끓여 먹을 수 있다. 리포터는 나문재를 한보따리를 5천원에 사 세 친구와 나눴다. 짭쪼름한 바다나물과 겉절이와 어울려 먹는 만두와 칼국수, 전문식당에서 내 놓은 맛과는 사뭇 다르다. 바닷가에서 오래 사신 외숙모가 내주신 음식처럼 정이 느껴져 배도 부르지만 인정이 주는 포만감도 오랫만에 느껴보았다. 벌막 자염만들기 체험과 갯벌체험은 예약필수다.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행낭곡 858-5.안산의 땅끝, 흘곶생태마을해뜨는 마을에서 5분정도 메추리 섬쪽으로 이동하면 ‘마친다’는 뜻을 가진 흘(訖:그칠 흘)곶 마을이다. 비교적 인적이 드물었던 이곳이 올해 해양수산부 어촌특화역량강화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흘곶생태마을 체험프로그램’은 기대해볼만 하다. 최명애 해설사는 “이곳은 대대로 전해지는 전통어업이 아직도 남아있어 물때를 잘 맞추면 조개나 낙지를 잡을 수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전통어법도 배우고 조개도 실컷 캘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터이며 체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자라는 조개는 일부러 씨를 뿌리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스스로 자란 것이며 그 양도 다른 곳보다 많다고 알려져 있다. 신석기 패총과 지질학적으로 특별한 지층을 지닌 이곳은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길 권한다. 체험예약과 물때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안산시 단원구 대북부동 남4리.바다향기 수목원을 지나 시화나래공원으로처음에 ‘바다베수목원’이라 불리던 이곳은 생태연못과 습지관찰데크 그리고 테마화훼단지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수변공원이다. 전망대까지 산책하며 맘 놓고 놀기에 적당하다.최 해설사는 “주면에 바다향기 캠핑장이나 청소년수련관이 있어 온가족이 머물기에도 좋다”며 “바닷가라서 모기가 많으니 아이들과 오는 경우 단단히 준비를 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최 해설사는 “아직은 깔끔한 관광지로 조성해 줄 인력도 부족한 상황인데 대부도 오시는 분들이 쓰레기를 오히려 버리고 간다”며 “대부도는 아직 농사짓는 주민이 많아 공공근로 인력도 없고, 지원이 부족해 구석구석 청소할 인력도 없다”고 토로했다.서해인 탓에 일몰은 어디서나 화려했다. 시화나래공원에서 맞이한 일몰의 장관! 엄청나게 큰 불덩이가 화려하고 멋지게 바다로 빠려들었다. 저녁 9시가 넘도록 멋진 조명과 야경을 보며 전망대로 오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멀리 송도신도시와 인천대교까지 보이고 탁 트인 전망에 속이 시원했다.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30. 2018-07-18
- 안산의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알찬 여름방학을~ 학교에서 집으로 또 학원으로 힘겨웠던 1학기를 마무리하고 여름방학을 맞는 아이들은 설레고, 부모는 괴롭다. 아이들은 뜨거운 태양을 맞닥뜨리기 위해 인근 물놀이장을 검색하고, 부모는 자녀의 마음의 키를 키워주기 위해 웹서핑을 한다.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안산시 도서관 ‘제97회 여름독서교실’초등 고학년이라면 방학을 맞아 안산시 도서관이 동시에 여는 ‘독서교실’을 놓치지 말자.‘제97회 여름독서교실’은 8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5일간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깊이 있는 글쓰기를 유도하며, 우수 학생에게는 안산시장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한다.단원구-‘재활용, 어디까지 해봤니?’관산도서관 외 단원구에 소재한 도서관(단원어린이․선부․원고잔․대부도서관)에서는 ‘재활용, 어디까지 해봤니?’를 주제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자원순환에 대해 알아본다. 토론과 글쓰기, 재활용 쓰레기를 활용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쓰레기와 재활용에 대한 상식을 높이고 재활용 실천 방법을 안내한다. 작은도서관(당곡․선녀마을․와동별빛누리)에서도 저학년 대상으로 8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4일간 같은 주제의 독후활동을 한다.상록구-‘통일원정대’감골도서관과 상록구 도서관(상록어린이․성포․일동․부곡․본오․수암도서관)은 ‘통일원정대’를 주제로 토론, 역할극 등 글쓰기를 진행한다. 작은도서관(반월햇빛․본오1동․본오3동만화․해양동)에서도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저학년 대상으로 통일소식지 만들기, 도전골든벨, 캐릭터와 로고 만들기, 도전골든벨, 리포터가 되어 통일원정대 뉴스 작성하기 등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중앙도서관-‘책과 함께하는 북플레이’중앙도서관은 2018 안산의 책 ‘장 꼴찌와 서 반장’을 주제도서로 연극활동 ‘책과 함께하는 북플레이’를 진행하며, 8월 1일(수)에는 청소년 독서토론 아카데미 연계프로그램으로 안산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피치&프레젠테이션’ 특강과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스몰투빅 배준오 대표가 전달할 내용을 구체화하는 생각 정리, 핵심을 강조하는 슬라이드 디자인, 청중을 집중시키는 전달기법에 대해 강의한 후 2018 안산의 책 ‘미치도록 가렵다’ 김선영 작가는 ‘이해하고 이해받고 싶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청소년 독자를 만날 예정이다. 도서관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을 한다.성호기념관-여름방학 박물관학교 ‘성호사설 탐구생활’성호기념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안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학습과 체험이 어우러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성호사설 탐구생활’은 ‘성호사설’의 만물문(萬物門)과 인사문(人事門) 내용을 이해하는 카드게임을 통해 성호 이익이 중요시했던 경험과 관찰의 학문의 자세에 대해 알아본 후 만물주머니를 만들고, 조선사회의 문제점과 성호 이익이 바꾸고자 했던 사회의 모습이 담긴 인사문 내용을 토대로 현재의 문제와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상황극 공연을 한다.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1기는 7월 24(화)~27(금), 2기는 8월 7(화)~10(금)까지 운영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다. 201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