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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교육 길라잡이] 참가학생 72% “영재수업에 만족” 이공계 특히 과학 분야에 적성을 보이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급격히 줄어드는 진학기회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우리나라 영재교육 모델은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수가 줄어드는 피라미드형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명박 정부가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추가로 설립한다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영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회에 걸쳐 영재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으며 교육을 받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①영재교육원 ②수학·과학올림피아드 ③과학고 및 영재학교 ④대담 및 칼럼 교육청 및 대학 부설로 운영, 매년 선발인원 꾸준히 증가…특목고·명문대 진학에 도움 경기도, 영재교육 대상자 1만2040명 올해 초 정부가 2010년부터 전체 학생의 1%인 7만명을 국가 교육기관에서 영재교육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이 확대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영재교육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영재교육원을 목표로 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초등 영재교육은 교육청 및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2008학년도 영재교육 선발인원은 과기부 운영 25개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3500여명,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영재교육원 1만5000여명 등이었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과학 수학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영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초 영재교육 대상자와 분야를 대폭 확대했다.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에서 영재교육을 받는 대상자는 지난해 7507명에서 올해 1만2040명으로 늘었다. 도내 전체 학생수 대비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이 지난해 0.42%에서 올해 0.64%로 높아진 것. 이에 따라 영재교육기관도 크게 증가했다. 경기도에는 영재교육원 34개원(지역교육청 26개원, 경기과학교육원 1개원, 대학 3개원, 과학고 2개원, 예술고 2개원)을 비롯해서 영재학급도 206개교에서 총 390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영재교육 분야도 작년 수학 과학 예능 정보 분야에서 올해는 언어와 발명 분야까지 확대했다. 영재교육 참가자들은 수업 만족도에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학생 73.2%, 학부모 72.6%가 영재교육원 수업에 만족하고 있다. 같은 조사에서 일반 학교수업에 대한 학생 만족도가 60% 수준인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안산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 매년 80명 모집 안산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초등 5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4개 학년 각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매년 12월 초부터 다음해 1월 말까지 서류전형→영재성검사→학문적성검사→인성면접 등 4단계로 실시된다. 2008학년도 전형에서 2단계 영재성검사가 새롭게 도입되고 3단계 학문적성검사에 변화를 주는 등 전형방식에 변화가 있었다. 이는 선발시험을 잘 치르는 학생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재를 발굴하기 위해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영재성검사는 언어능력, 창의성, 기본 사고력 등 잠재능력을 가졌는지 판별하는 평가로, 과학·수학 영재 선발시험에서 언어능력이 비중 있게 출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3차 전형인 학문 적성 검사는 2007학년도 창의적문제결력검사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학문적성검사는 주로 서술형 문제로 출제된다. 마지막 인성면접에서는 ‘20년 후 나의 모습은’, ‘영재교육원 교육이 어떤 도움이 되겠는가’와 같은 일반적인 물음과 함께 일정 내용을 3분 동안 읽고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라는 등의 질문이 나온다. 최종 합격자는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가량 프로그램에 참가하는데, 매주 2회 총 120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의 구성은 수학과 과학 중심의 교과활동 80시간, 캠프나 봉사활동 등의 행사활동 20시간, 과제와 주제탐구 등에 20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은 초등 4∼6학년과 중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하는데, 경기도에서는 경원대, 대진대, 아주대 3곳에서 매년 380여명 정도를 모집한다. 대학 부설의 경우 전형이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개념에 대한 심화학습과 함께 학생의 실력에 따른 ‘속진 학습’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제 유형에 따른 비중도 심화학습, 논리사고력, 창의사고력 등 차이가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지필고사)→심층 면접 등의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모든 영재교육원 선발 시험에는 종합적인 사고력과 응용력 그리고 창의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이 등장한다. 또 생활 속의 현상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문제와 시사적인 문제들이 함께 다루어지고 있다. 최근 흐름은 단순한 지식을 물어보는 문제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단순히 문제의 정답을 찾기보다는 정답의 근거를 확인하는 문항이 늘어나고 있다. 답이 틀렸더라도 문제 해결과정에서 학생이 제시한 근거가 타당하다면 답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즉 정확한 답을 요구하는 문제는 논리적으로, 다양한 답을 요구하는 문제는 다양한 방법으로 답을 찾고 자기 생각의 근거를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학생은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을 잘 이해하고 탐구 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 탐구보고서 작성 연습을 많이 하고, 평소에 수학적 사고를 향상시키도록 창의적 문제 해결을 연습하면 도움이 된다.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학생은 평소에 수준 높은 문제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장세풍 기자,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중등 영재교육원, 과목별 세분화해 운영 초등 5학년부터 준비해야 가능성 높아…과고·영재학교 진학시 특별전형·가산점 혜택 초등 영재교육과 달리 중등 영재교육에는 과학고 입시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가진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영재교육원의 중등과정은 초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부터 대부분 준비를 시작한다. 영재교육원의 중등과정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교육청 부설보다는 과학고나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을 더 선호한다. 특목고 입시에 유리한 고지 확보 일반적으로 영재교육원 중등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 모집전형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중등 영재교육원 학습 내용이 과학고 등의 학생선발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에 대한 준비가 된다. 또 특별전형, 가산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런 혜택이 주어진다고 영재교육원 수료자가 과학고 입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아니다. 영재교육원 출신들도 경쟁을 치러야 하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입시에서 주어지는 혜택보다는 영재교육원에서 배우는 교육과정이 앞으로 과학 분야 등을 공부하는데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점에 더 의미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화학습 위주, 지필고사 실시 중등과정은 통합과정을 운영하는 초등과정과 달리 과목별로 세분화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과학영재교육원의 경우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정보 등 각자 지원 분야에 맞게 전공 수업이 진행된다. 학교에 따라 정보과정이 없는 곳도 있다. 중등 영재교육원의 과목 구분과 학습은 특목고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진학한 이후 빠른 시간 안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모집전형은 매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전형일이 다르면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보통 서류전형, 창의적 문제해결력검사(지필고사), 심층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학교에 따라 3차 혹은 4차 전형으로 진행된다. 중등 과정 선발 문제의 특징은 일반 개념을 심화시킨 문제들이 출제된다는 점이다. 대학 부설의 경우 학교마다 출제 방식과 유형이 다르다. 중등과정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문제는 1년 정도 선행학습을 한 학 2008-09-11
- 몸매가 달라지니 삶이 더 즐거워지네! 처진 복부는 지방흡입술로, 굵은 허벅지는 PPC지방융해주사로 몸에 비해 허벅지가 굵은 편이던 30대의 조 모씨. 아무리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을 해도 허벅지 살은 빠지지 않았다. 허벅지 때문에 바지입기를 피했던 그녀. 올 여름엔 몸에 살짝 붙는 바지도 입고 다닌다. 만나는 사람들이 “날씬해졌네” 할 때면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조 씨가 허벅지사이즈를 줄인 비밀은 바로 PPC지방융해주사다. 남편이 며칠 출장 간 틈을 타 비만클리닉에서 PPC주사를 맞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효과가 크다. PPC지방융해주사 … 1회 시술로도 만족 미드림의원 김일곤 원장은 “PPC지방융해주사는 1~2회만 시술해도 효과가 나타나므로 부분비만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PPC지방융해주사는 메조테라피 지방분해주사보다 더 간단하고 효과도 더 크다. “메조테라피주사는 일주일에 1~2회씩, 5~8회는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PPC는 시술 후 2~3일정도 부어오르긴 하지만 허벅지나 팔 부위는 보통 주사 1회로 해결되고 단단하게 잡히는 뱃살은 2회 정도 맞으면 효과를 볼 수 있지요. 어차피 지방을 줄이기 위해 주사를 맞는 거라면 2~3일 불편해도 한두 번에 끝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PPC지방융해주사는 지방세포의 결합을 깨뜨리고 지방질을 액체로 녹여내는 요법이다. 녹은 지방질은 땀이나 대소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 된다. 시술법은 메조테라피 주사와 비슷하지만 그 효과는 지방흡입수술에 비할 정도. 특히 턱 허벅지 팔뚝윗부분 배 종아리 등의 비만제거에 효과적이다. 시술 후 한달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눈밑 같은 세밀한 부분의 지방제거도 가능하다. 지방흡입술 … 비만해소에 가장 효과적 몸에 축적된 지방을 없애는 직접적인 방법이 바로 지방흡입술이다. 복부지방의 경우 몸 양쪽에 0.5cm가량의 구멍을 뚫어서 지방분해용액을 넣고 20~30분쯤 기다려 지방이 용해되면 흡입을 해서 지방을 빼내게 된다. 시술시 뚫은 구멍은 작아서 거의 표시가 나지 않는다. 김 원장은 “수술로 몸매를 교정하려면 지방흡입술을 하는 것이 좋다. 몸에서 지방세포를 제거해버리므로 비만을 해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단기간에 몸매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지방흡입술. 신체 어느 부분에도 다 적용할 수 있지만 특히 살이 많은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에 적용하면 만족감이 더 높아진다. 지방흡입수술 후에는 체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을 뺀 부위의 피부가 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주일에서 2개월 정도 복대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지방흡입수술을 받았다고 모든 사람이 다 멋진 몸매로 변신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김 원장은 “20~30대는 지방흡입술 후 몸매교정 효과가 높지만 40대 이상은 몸매교정 효과는 떨어지는 편”이라며 “그 대신 체중감소를 통해 몸이 한결 가벼워져 활동하기 편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권장할만하다”고 조언한다. 미드림의원에서는 지방흡입술을 받은 환자에게 시술 후 체형관리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지방이식, 필러… 젊어지는 비결 자신의 복부나 허벅지의 지방을 뽑아서 신체의 다른 곳으로 이식하는 것이 자가지방이식술이다. 특히 눈이나 이마의 꺼진 부분이나 팔자주름에 지방을 이식하면 한층 젊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무턱일 경우 턱에 지방을 이식해 턱을 살리는 방법으로 얼굴형태도 교정할 수 있다. 자기의 지방을 옮겨 넣었다고 해도 지방세포가 생착되기까지는 1~3주 정도 걸린다. 지방의 생착률은 대개 75%정도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다. 50% 정도 생착률을 보인다면 다시 한번 시술하게 된다. 자가지방이식을 했을 때 생착이 잘 되면 오랫동안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샤프한 면을 살리는 데는 약간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 단점. 그래서 콧대를 샤프하게 살리기를 원할 때는 자가지방보다는 필러를 주입하는 것이 모양을 더 살릴 수 있게 된다. (도움말: 미드림의원 김일곤 원장)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29일부터 경기도소상공인창업박람회 개최 경기도청이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가 주관하는 ‘2008 경기소상공인창업박람회’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정보와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여는 이 행사에는 1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창업 상담과 창업 교육, 명인기술 전수 등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업에 필요한 자금 컨설팅과 상권 좋은 창업장소 고르기 등의 노하우도 소개한다. 도는 박람회에서 외식업종 위주의 창업 알선보다는 소자본 제조업, 전자상거래 업 등에 중점을 두고 창업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의 : 안산소상공인지원센터(031-482-25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우리도 운동에 ‘빠져 봅시다~’ 상록수보건소, ‘가족야간운동’ 프로그램 호수공원·조각공원 등지서, 스트레칭·에어로빅 등을 통해 기초대사량 높이고 체력단련 상록수보건소(소장 정동규)에서 여름 내내 가족야간운동을 진행한다. 7월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상록수보건소 건강증진담당부서에서 마련했다. 호수공원, 조각공원, 동산고 옆 녹지대에서 밤 8~9시까지 유명 에어로빅 강사가 지도한다. 동산고 맞은편 녹지대는 화·토요일, 부곡동 조각공원 롤러스케이트장은 월·목요일, 호수공원은 수·금요일에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강 첫날, 호수공원 분수대 앞으로 취재를 나갔다. 운동 1시간 전에 식사 끝내야 저녁 8시라지만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이라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이 많았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 반려동물과 함께 운동하는 사람, 아이들과 산책하는 사람들 사이로 경쾌한 음악소리가 들린다. 갈대밭과 호수 위를 연결한 나무다리를 건너는 사이, 마음이 바빠진다. 호수공원 분수대 옆 넓은 광장에 100여명의 시민들이 안진필 강사의 구령소리에 맞춰 굳은 몸을 풀고 있는 중이다. “다음은 왼쪽 팔을 오른쪽 팔로 끌어당겨 고정 시킨 후 목을 왼쪽으로 돌려보세요. 하나 둘…여덟” “자 이번엔 다리 운동입니다. 두 다리를 최대한 넓게 앞뒤로 벌려서 뒤 다리를 쭉 펴보세요. 뒤 다리가 땅에 닿을 만큼 늘려보세요.” 10여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푼 다음 비트가 빠른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을 시작한다. 오늘은 첫날이라 참가자들의 체력을 고려해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동작 위주로 선정한 듯. 팔과 다리가 따로 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법 에어로빅을 배운 티가 나는 사람도 있다. 심장박동에 맞춰 운동욕구를 높여주는 음악소리와 동작을 지도하는 강사의 열정적인 목소리를 듣다보니 저절로 몸이 움직인다. 운동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났다. 시작한지 30분쯤 지나자 헉헉대는 사람이 늘었다. 벌써 몸은 땀으로 흥건하다. 50분쯤 지나자 마무리 운동으로 돌아간다. 숨고르기를 끝낸 후 안 강사는 다음 시간에 덤벨을 준비해 오라고 알린다. 500ml 페트병에 모래나 물을 담아 오라고. 호수공원 운동지도를 맡은 안진필 강사는 남자에어로빅 국가대표선수출신으로 현재는 서울과 안산에서 퍼스널트레이너(체력관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병행해 시민들의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치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덤벨체조는 근력과 체지방감소율을 높여준다고. 참가하고 싶다면 운동 시작 1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고 오라고 조언한다. 운동이 끝난 후 궁금한 것이 많은 시민들이 안 강사에게 모여들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순덕씨와 고선숙씨가 나서서 안내를 자청한다. 이들은 등록한 사람들의 출석부를 관리하고 강사와 참가자 사이의 의사소통을 돕는 상록수보건소 건강증진서포터즈다. 운동분위기 조성에 한 몫 호수공원 운동에 참가하겠노라고 보건소에 등록한 시민은 100여명. 전날까지 비가내린데다 프로그램 시작 첫날이라 참가자가 많지 않으리란 예상이 여지없이 빗나갔다. 등록한 사람보다 많은 시민들이 운동에 함께하고 있었다. 아이 둘을 데리고 호수공원에 산책 나왔다 참여했다는 김진선씨는 뒤 줄에 서서 열심히 따라했다. 이에 비해 야간운동프로그램이 열리는 세 군데 공원에 모두 걸어서 참가할 계획이라는 김영희씨(가명·사동)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더니 효과가 좋았어요. 열심히 운동해서 꼭 다시 살을 빼야죠”라고 다짐했다. 박미숙·최형묵씨 부부는 “‘안산내일신문’을 보고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일찍 신청해서 이미 보건소에서 건강검진도 받았다”고 말했다. 상록수보건소 정영란 건강증진담당은 “고령인구는 늘고 생활양식은 비만이 되기 쉽기 때문에 신체활동을 늘려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를 줄일 필요가 있다”며 “운동부족은 개인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이 크므로 공공보건분야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규칙적인 운동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참가자를 늘리고 운동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운동참가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몇 가지 건강검진을 해준다. 운동시작 초기에 검진을 받고 운동이 끝난 후 재검진을 받으면 변화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겠다. 한편, 조각공원과 동산고 녹지대는 공원운동지도경력 10년차인 김금미씨가 지도한다. 현재 조각공원에 등록한 사람은 131명, 동산고 옆 녹지대는 92명이다. 박은수씨는 김금미 강사가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편. 에어로빅동작이 크기 때문이란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강사를 택해 운동에 참여하면 효과가 더 크겠다. 서영란 리포터 triumv@kornet.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경찰아줌마, 유괴납치예방교육에 발벗고 나서다 유치원·어린이집 직접 찾아가 교육…현장감 있어서 교육효과 높아 15일 안산와동 어린이집. 100여명의 유아들이 유괴·납치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이는 ‘경찰아저씨’가 아닌 ‘경찰아줌마’. 단원경찰서 고잔지구대 소속 이재은 경사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나쁜 사람도 있어요. 어떤 아저씨가 길을 물어보면서 차 태워 주겠다고 할 때는 어떻게 한다고 했죠?” “‘싫어요’하고 소리쳐요.” “그럼 맛있는 과자 사 준다고 할 때는 따라가도 될까요?” “안돼요~” “와동 어린이집 친구들은 참 잘 하네요. 그럼 역할극으로 연습을 한번 해볼까요?" 이 경사의 동료 남자경찰이 유괴범 역할을 하며 흔한 유괴수법을 보여주자 아이들이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며 역할극을 서로 하겠다고 손을 든다. “꼬마야 너 이름 뭐야? 엄마한테 데려다 줄게 아저씨랑 같이 가.” 유괴범이 아이의 손을 잡아끌자 앉아있던 아이들까지 한 목소리로 “싫어요” “도와주세요”를 외친다. 아이들의 호응에 이재은 경사의 얼굴이 환해진다. 와동어린이집 김정선 원장은 “제복을 입은 여자 경찰이 와서 직접 교육을 하니까 더 현장감이 있고, 교사나 학부모들도 어린이 유괴납치사건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유괴·납치예방교육을 하는 이재은 경사는 12년 경력의 경찰이자 5세 아이의 엄마다. 안양 어린이사건 이후 매주 화요일마다 유아 기관을 직접 찾아가 유괴납치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에 직접 나선 건 이 경사 자신이 아이엄마로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경을 짐작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 게 최고잖아요. 지구대 대장님과 함께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 대상으로 교육을 했는데 반응이 아주 뜨거웠어요. 경찰이 아이들에게 직접 교육을 하면 효과도 높고, 경찰 이미지도 친근하게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막상 아이들 대상으로 교육을 하려고 나섰지만 처음에는 교육자료가 없어 쩔쩔맸다. 겨우 슬라이드 하나 만들어 교육을 했는데, 아이들과 한번 두 번 만나는 사이에 신기하게도 자료가 만들어지고 가르치는 기술도 늘었다. 경찰이 직접 교육을 한다고 하니 교육요청이 밀려들어와 벌써 9월까지 교육스케줄이 찼다. 행정업무도 많지만, 바쁜 중에도 유괴납치예방교육을 하러 나오는 것이 이 경사는 즐겁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싫어요! 살려주세요! 이런 말을 가르쳐야한다는 것이 씁쓸하지만, 꼭 필요한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람을 느껴요. 가는 곳마다 아이들이 환대해줘서 좋고요. 경찰을 보면 다들 긴장하지,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는 곳은 없거든요.”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하는 법,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에게 듣다 플러그만 뽑아도, 줄줄 새는 에너지 잡는다 다양한 에너지 절약운동 실천…탄소발생량 줄여 후손에 청정환경 물려주고 파 빨대로 물 빨아 들이는 소리. “쪽, 쭈욱~ 쭈우우욱~.” 소리가 점점 커진다. 화면은 컴퓨터에 연결된 플러그를 보여준다.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지만 플러그를 뽑지 않았을 때도 전기가 소모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장면. 전원을 켜지 않은 전기장판, TV, 오디오, 세탁기가 지나간다. “쭈우욱~” 소리를 내며. 빨대로 물 빨아들이는 소리로 전기사용량을 알려주는 동영상을 보던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자는 메시지에 다들 공감하는 표정이다. 성포주공10단지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은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지난 6월 23일 모임을 시작해 현재 93가구가 신청을 마쳤다. 성포동주민자치센터, 에너지시민연대, 안산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가 힘을 모아 시작한 성포동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운동에 10단지부녀회에서 참여한 것.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것으로 시작해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기발한 아이디어를 찾아 실천하는 그들을 만나러 성포주공10단지 후문에 있는 제자교회를 찾았다. 아이디어가 곧 돈 제자교회 4층 강의실에서 교육용 동영상 상영이 끝나자 에너지절약방법을 논의하는 주민회의가 열렸다. “어항에 산소발생기 대신 물풀을 넣었다는 사례처럼 기발한 아이디어 없나요?” 홍옥자 부녀회장의 말에 현정숙씨가 나서 컴퓨터 사용 중에 모니터를 굳이 볼 필요가 없을 땐 모니터에 달린 전원버튼을 끄라는 주장을 내 놓는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간다는 사람도 있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도 있다.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로 다닌다는 사람, 콘센트를 단추만 누르면 전원이 차단되는 멀티탭으로 바꿨다는 사람, 정수기 온수버튼을 껐다는 사람, 화장실 이용할 사람이 많을 땐 마지막 사람이 볼 일을 보고 물 내리는 습관을 들였다는 사람 등 사람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놓는다. 변기에 벽돌 넣기, 손빨래하기, 빨래 모아서 하기 같은 고전적인 방법은 대부분 실천하고 있었다. 이진희씨 가정은 정수기 온수전원을 끄면서 이달 전기사용량이 27kw만큼 줄었다고 한다. 방은경씨는 손빨래 한 물을 모아 저녁시간 화장실 청소 때 변기 청소에 사용한다고.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컴퓨터는 1주일에 1회만 사용하게 하고, TV 음량을 줄이고 리모콘의 메뉴기능을 이용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채널을 돌리게 했더니 월 전기료가 1만5000원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전기세는 누진제이기 때문에 절약할수록 가정경제에 이익이 크다.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의 첫걸음 성포주공 10단지에서는 올 3월부터 에버그린21과 함께 에너지절약운동을 펴오던 중이었다.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면서 6월부터 본격적으로 ‘플로그를 뽑는 사람들’을 결성하고 전기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단지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지난해 같은 달 사용량에 비할 때 10% 이상 사용량을 줄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많은 가구에서 공동구매를 통해 현관문에 방범기능이 있는 방충망을 달았고 아파트 명의로 기증받은 자전거 16대로 이동하며 자동차 운행 횟수를 줄이려 노력 중이다. 8월 20일에 있을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에 다른 아파트 단지 참여자들과 함께 에너지절약캠페인에 참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홍옥자 부녀회장은 “지난해부터 우리 아파트에는 에너지 절약 운동에 참여하는 가구가 많다”며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그만큼 이산화탄소를 덜 만들게 되니까 다음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플러그 뽑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10단지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평균 12%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이미 목표는 달성한 셈. 아직 무더운 한 여름이 남아 있어 에너지절약운동이 끝나는 10월까지는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10단지의 에너지절약 운동을 지원하는 녹소연에서는 가장 사용량을 많이 줄인 가정에 멀티탭과 절전형 전구를 선물하고 10위까지 시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주공 10단지 외에 선경아파트와 예술인아파트에도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이 있고, 대우 3차 아파트 단지는 YWCA와 함께 에너지절약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들 가운데 누가 올해 가장 에너지를 많이 줄이고 상을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이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 12수칙 1.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기 2. 현명하게 자동차를 이용하기 3.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 뽑기 4. 냉·난방온도 1도 조정하기 5.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자제품 구매하기 6.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하기 7. 재활용제품 구매하기 8. 제철 우리농산물 먹기 9. 장바구니 사용하고 과대포장제품 사지 않기 10. 물 아끼고 온수 사용 줄이기 11. 기후변화 방지에 노력하는 기업제품 사용하기 12. 내가 사용한 탄소량만큼 나무심기 안산녹소연 제공 서영란 리포터 triumv@kornet.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안산시 아동 무료 건강검진 실시 안산시는 지난 19일 ‘위스타트(We Start)센터’에서 초지마을에 사는 만 3~12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초지마을 위스타트 대상 아동 중 건강검진을 희망하거나 건강지킴이사업을 추진하면서 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아동 140명에게 사전예약을 받아 실시했다. 센터는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전문의로 구성된 이동 진료팀과 함께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흉부엑스선 촬영 등 건강검진 및 투약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검진결과는 2주 후 각 가정으로 개별 통보한다. 검진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경기도립의료원 공공의료등록사업에 연계해 무료로 2차 정밀검진 및 수술 등 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후원으로 매년 여름방학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센터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질병 또는 장애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의료비 지원과 필수영양제 및 영양보충식 지원, 가족건강검진 및 상담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경기도립의료원 치과 이동진료팀의 지원을 받아 본오마을과 초지마을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과검진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5
- 안산시, 지방자치경영대전 대상 수상 경기도 안산시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안산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자치경영혁신분야, 기업환경개선분야, 환경관리분야 등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의 우수시책 발굴 및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사가 공동주최했다. 학계와 언론계, 각 부처 담당부서장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자치단체장의 관심도와 역량, 경영전략, 창의성, 발전전망 등을 기준으로 현장평가와 설명회 및 질의응답 등의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안산시는 그동안 국내 10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향기 나는 행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시민행복론’ 실현을 강조해왔다. 특히 ‘원더 풀(wonder~Full) 25시 민원감동센터’와 24시 여권민원 발급서비스, 365일 휴관 없는 도서관 ‘365-라이브러리’ 운영 등 시민중심의 민원업무를 추진했다. 또 지난 6월부터는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로보캅 조례’를 제정하고 ‘로보캅 순찰대’가 출범시켰고, 전국 25개 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어 우수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안산이오 먹거리 인증제’를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직위공모제·특별승진제 등 전국 최초 인사혁신시스템 구축과 전국 최초의 환경인증제, 대기오염예보시스템인 ‘유 클린 에어 프로젝트’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의 행정은 기존의 행정패러다임을 바꾼 ‘섬기는 행정’의 모범사례로 이명박 대통령이 극찬한 바 있다”며 “박주원 시장이 강조해온 과감하고 차별화된 시민중심 시책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08 지방자치 경영대전’ 수상식은 오는 28일 삼성동 COEX(태평양홀)에서 열린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5
- 이번 방학엔 색다른 자원봉사 어때? 다양한 봉사활동 체험은 진로탐색, 대학 입시에도 도움 돼 청소년기에 다양한 봉사활동과 체험을 하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대학진학에 도움이 된다. 또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다. 대학의 수시전형에서는 봉사활동 경험을 높이 사는 학교가 많다. 입시서류에 봉사활동내용을 기입할 때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삶을 배운 내용이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안산지역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좀 색다른 자원봉사 몇 가지를 소개한다. 성문화체험, 심폐소생술 배우기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체험!1318청소년자원봉사''프로그램은 기초소양교육과 환경투어 성문화체험, CPR응급교육을 패키지로 묶어 4일 동안 14시간의 봉사학습을 하는 형태다. 봉사에 대한 기본자세를 배우고, 재활용선별장에 가보는 환경투어나 경기도성문화센터에서 하는 성문화체험, CPR응급교육은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하기는 힘든 활동들이다. 체험의 폭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권할 만한 프로그램. 한기에 50명씩, 4기 200명을 모집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쉽게도 벌써 마감이 됐다. 실태조사, 토론 참여, 캠페인 문화 프로그램 기획 제작이나 사회문제에 관심있는 중고생이라면 이런 프로그램에도 눈을 돌려보자. 안산YMCA는 ‘청소년 대안 놀이문화 기획단’ ‘투명사회 만들기’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대안놀이문화 기획단은 8월 4일~8월 8일(10시~13시) 5일간 하루 3시간씩 참가하여 청소년들의 놀이문화 실태조사 활동과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활동을 한다. 투명사회 만들기 프로그램은 8월 12일~8월 14일(14~18시) 3일간 하루 4시간씩 참가하여 투명사회 바로 알기, 우리나라 부패현황 신호등에 관해 토론하게 된다. 12시간 봉사활동을 인정받는다. 활동장소는 안산YMCA 강당 및 안산지역 일대로 8월 2일까지 안산YMCA 홈페이지(http://www/ansanymca.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전화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안산YMCA 031-410-3570) 소비자시민모임 안산지부는 7월 30일 중앙역 동서코아 앞에서 열 육류 정량판매 유도 캠페인과 원산지 표시 정착화 캠페인에서 참가할 중1 이상의 청소년을 모집한다. 활동시간은 16시~17시, 20명을 모집하며 마감은 7월 29일이다.(소비자시민모임 031-484-3788) 유아 교재·교구 제작 장래희망이 유아교육기관 교사라면 꼭 해 볼만한 봉사활동이다. 선부동 시립문화센터 어린이집은 뜨개질로 만들어야 하는 교구제작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활동시간은 11시~18시까지. 모집인원은 5명, 모집기간은 8월20일까지다. 뜨개질을 잘 한다면 그 특기를 살려 이런 봉사활동을 하면서 유아교육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시립문화센터어린이집 031-402-0647) 원곡동 삼성어린이집도 환경정리와 교수 매체 제작을 도와줄 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명. 활동시간은 월~금 10시~17시. 날짜나 시간조정이 가능하다. (삼성어린이집: 031-508-0084~5) 전시장 관리·안내 (사)전통공예문화협회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는 2008 안산종이문화축제 기간 중 전시장의 관리, 안내, 행사를 도와줄 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 행사기간은 7월26일 ~ 8월24일이며 봉사시간은 10시~14시, 14시~18시로 1인 4시간 봉사를 기준으로 한다. 보호자와 함께 한다면 8시간 봉사도 가능하다. 하루 자원봉사인원은 오전 8명, 오후 8명, 신청 일수는 제한하지 않는다.먼저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후 협회 사무국으로 전화하여 자원봉사할 일자와 시간을 정하면된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마감일은 8월23일까지. (전통공예문화협회 031-401-4540) 장애인 캠프 행사 보조 본오1동에 있는 온유한주간단기보호센터는 뇌병변, 지적장애, 발달장애를 가진 중증 아동과 청소년의 당일 캠프를 도와줄 고등학생 이상 건강한 봉사자를 모집한다. 7월28일에 충남 보령 개화예술공원으로 가서 수영도 하고 바다를 경유해서 돌아오는 행사. 오전 8시~오후8시 일정으로 12시간 자원봉사 확인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25명. 신청은 7월25일까지다. (온유한보호센터: 031-418-9863) 휴대전화 사용법 지도 선부동에 있는 단원구노인복지회관은 휴대폰 사용법 특강을 마련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1:1로 휴대폰 사용법을 지도해줄 청소년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8월 4일~8월 14일, 월~목요일 14시~15시에 활동하면 된다. 1주 단위로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10명, 신청마감은 7월31일. (단원구노인복지회관 031-405-1188) 결식아동 도시락 포장 선부동에 있는 안산행복도시락은 결식아동들에게 보낼 도시락 포장과 배달을 도와줄 고등학생 이상의 봉사자를 모집한다. 활동시간은 8시~15시, 모집인원은 30명, 신청 마감일은 8월30일까지다. (안산행복도시락: 031-402-1415)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청소년 자원봉사 100% 활용하기 방학 때 열심히! 그리고 알차게~ 자원봉사센터 활용하면 활동처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혼자 힘들면 봉사단체 가입도 대안 방학이다.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시간을 채울 절호의 기회. 거의 모든 중·고등학생은 졸업 때까지 총 60시간의 자원봉사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 중 30시간은 교내봉사활동으로, 나머지 30시간은 지역사회활동으로 채우도록 규정돼 있다. 교내봉사활동시간은 교사의 지시에 따르기만 하면 채울 수 있지만, 나머지 30시간은 직접 봉사활동을 나가야 한다. 여름방학 때 봉사활동시간을 알차게 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봉사 활동처 찾기는 인터넷 활용으로 방학 동안 봉사활동처를 찾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접근이 쉬운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보통 직접 기관에 전화해 신청하는 방법이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시청 같은 공공기관에 전화해 담당자에게 날짜를 배정받아 봉사활동을 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 인증서를 받는 방법이다. 또 자원봉사센터에 회원가입을 하고 활동처를 찾는 광고 글을 올리는 방법도 많이 이용된다. 이밖에 안산시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복지관에서도 학생들로부터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다른 봉사기관과 연결시켜 주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대규모 행사를 치르는 관공서에선 이곳저곳 사이트에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내기도 하므로 찾아보면 자원봉사를 나갈 장소는 많다. 문제는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관공서나 널리 알려진 곳은 방학 때마다 봉사활동을 나온 학생들로 몸살을 앓는다는 것. 자원봉사활동처를 찾는 과정이 좀 복잡하다고 생각된다면 안산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센터에 등록된 봉사활동터전은 총 280여개다. 등록된 터전마다 필요로 하는 일의 종류를 명시해 두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일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신청하면 된다. 한국청소년진흥센터에서도 자원봉사연계사이트를 운영하지만 안산시자원봉사센터 홈피에 정보가 더 많다. 봉사활동은 진로탐색시간으로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280개 활동기관 가운데 아동청소년시설이 99개로 가장 많고, 복지기관과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공공기관이 다음으로 많다. 아동청소년시설은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 어린이집, 청소년생활시설 등을 말한다. 공공기관은 시청이나 구청, 주민센터, 우체국, 소방서, 경찰서 등이 포함된다. 도서관과 미술관, 식물원도 공공기관이다. 공공기관 봉사활동으로 공무원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면 행정고시나 공무원시험이 가져다 줄 미래가 더 뚜렷해진다. 즉, 자원봉사활동을 진로탐색 기회로 삼으면 일거양득이다. 의료직이나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장애인 시설이나 노인시설을 찾아보자. 안산평화의 집은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이다. 사회복지 중 운동지도나 학습지도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교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지역아동센터나 공부방이 좋다. 보통 하루 3~4명 씩 봉사자를 받는다. 너무 많으면 공부방 아이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 명문가 지역아동센터 김혜련 사회복지사는 대학생보다 중학생이 초등학생을 더 잘 가르치더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청소년기에 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으로 헌혈·금연·단도박캠페인, 갯벌생태계조사, 문화재관리·모니터링, 상수원보호구역감시 등이 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봉사활동기관에서 일하며 장래 직업에 대해 체험해 볼 기회다. 특기 살리면 만족도 높아 안산은 외국인이 많기 때문에 외국어를 잘하는 학생에게 좋은 봉사기회를 제공한다.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한국외국인인권법률보호위원회경기도지부 등에서 외국어를 할 줄 아는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한국어교육, 통·번역봉사가 특기를 살린 봉사활동의 사례. 자원봉사센터 이연화씨는 “청소년기에는 의무로 봉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정한 자원봉사가 아니”라며 “자원봉사가 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준비하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특기를 준비해 보라”고 조언했다. 모든 곳에서 청소와 식사제공 봉사만 원하는 것은 아니다. 봉사활동이 끝나면 인증 받은 기록이 센터에 적립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센터홈에서 회원가입하고 ‘e-자원봉사지원시스템’ 방을 클릭해 ‘회원정보조회’를 누르면 개인별 인증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연화씨는 “자체적으로 봉사인증서를 끊어주는 터전에서 인증서를 받았다면 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를 이용해 봉사시간 적립을 요청하라”고 안내했다. 자체인증서 발급터전에서 발급한 인증서는 자원봉사센터로 기록이 전송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는 또 “부모가 봉사한 시간을 자녀의 이름으로 등록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그 사실이 밝혀져 학교에서 기록삭제를 요청해 온 일도 있다”며 “거짓으로 시간을 채우는 것보다 자녀가 힘들어하다면 부모가 함께 하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권했다. 부모자녀 단 둘이 가기가 힘들다면 봉사단체를 이용하라고. 봉사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면 바쁜 주중을 피해 주말에 봉사할 기회가 많으니 일석이조다. 한편, 봉사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려면 미리 성인봉사단체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성인봉사단체에 가입하면 봉사활동 기회를 얻기 쉽고, 단체들이 정기적으로 봉사를 나가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게 될지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 문의 : 031-481-4971 / www.ansanv.or.kr 서영란 리포터 triumv@kornet.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