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원미술제 미술부문 입상작 확정 안산시는 ‘2012 단원미술제’의 미술부문 대상으로 조각부문 최종훈 씨의 ‘뿌리내리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영미(한국화) 씨, 김소정(서양화) 씨, 이동혁(서양화) 씨, 박준형(판화) 씨 등이 부문별 최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단원미술제는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신예작가 발굴 및 배출을 위해 1999년에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총 591점이 출품돼 292점이 입상했다. 대상은 20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은 각 500만원, 우수상은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2012 단원미술제 개막식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2시 단원전시관 야외행사장에서 수상자와 미술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단원미술제 운영위원회는 행사기간동안 외국인 거주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예술창작을 장려하는 취지로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전’ 공모 수상작 전시회도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단원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공개부스로 마련되는 미술체험행사에는 단원 김홍도 그림을 주제로 가족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으며, 단원신명마당에서는 마당극 ‘화선 김홍도’, 안산시립국악단 공연, 전통무예 ‘택견 - 리듬오프 택견’, 찰리 아저씨의 ‘마임&마술’ 등의 공연들이 펼쳐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4
- 문금남 씨, 단원미술제 특선 수상 한국교원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문금남 씨가 ‘2012 단원미술제’ 미술부문에서 한국화부문 특선을 차지했다. 문 씨는 이번 단원미술제에 ‘나를 바라보다2’를 출품했는데, 작가의 현실과 현대사회의 진실성 없는 ‘소통의 문화’를 표현한 작품이다. 부모님의 직업 때문에 어려서부터 자주 이사를 다녀야했던 작가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또 다른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졌다. 이런 현실에서 작가는 외로움을 느꼈고, 현대사회의 진실성 없는 소통문화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품을 완성했다. 문 씨는 “스마트폰, SNS,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졌지만 역설적이게도 서로 마주보고 대화하는 진심어린 소통은 줄어든 모순의 시대”라며 “작품을 통해 겉으로는 밝고 화려해 보이지만 외로움에 가득 찬 나의 모순된 모습을 표현하고 나를 다시 되돌아보며 나의 모습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4
- “이제 내 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관심 가져야죠” 반월공단 내 건실한 업체로 손꼽히는 SJM에서 지난여름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용역직원을 동원해 노동조합원을 공장에서 끌어 낸 회사는 직장폐쇄를 선언하고 조합원들의 공장출입을 금지했다. SJM 노동조합원 250명이 공장 밖에서 회사 측과 지루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직장 폐쇄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족들의 고통도 커져만 간다. 공단 배후 도시인 안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들이 겪는 고통은 남의 일이 아니다. 남편 직장을 지키기 위해 ‘내조의 여왕’을 자처하고 나선 SJM노동조합 가족대책위원들. 지난 10일 중앙동 한 커피숍에서 평범한 가정주부인 그녀들의 일상을 바꿔놓은 유쾌 상쾌 통쾌한 투쟁이야기를 들어봤다. 리포터 _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홍미경 _ 너무 바빠요. 일주일에 한번 씩 가족대책위원회 소식지 만들어 조합원들 가정에 보내주고 틈틈이 모여 문화제에서 보여 줄 율동도 연습하죠. 비가 오면 농성장에서 남편들 먹을 부침개도 부치고 오늘처럼 인터뷰도 하고 정말 바쁘게 살고 있어요.이영주 _ 맞아요. 예전엔 우리 식구 4명 먹을 밥만 하면 됐는데 요즘은 뭘 해도 200인분이 기본이에요. 덕분에 손만 커졌어요. (웃음) 리포터 _ 큰 폭력사건도 겪었는데 다들 표정이 밝으시네요.이은정 _ 처음엔 다친 사람도 있고,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만날 때마다 울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고 처음 겪는 일이라 다들 너무 무서웠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만나면 즐거워요. 우리 남편들이 잘 못 한 게 없다는 걸 아니까요. 회사도 불법으로 용역업체와 계약한 것 때문에 책임자가 구속됐고 단체협상도 다시 시작됐어요. 어려워도 언젠가 끝날 거라는 걸 믿으니까 이왕 시작한 일 다들 즐겁게 하고 있어요. 리포터 _ 회사 폭력사태 후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뭔가요?권지혜 _ 아이들이 “경찰은 왜 안 지켜 줬냐?”고 물어요. 나쁜 사람들이 와서 아빠를 때렸는데 경찰은 뭐했냐는 거죠. 7살 아이는 나쁜 사람이 나타나면 경찰이 지켜줄 거라 믿고 있는데 그런 믿음이 없어졌으니 혼란스럽겠죠. 엄마 아빠가 지켜 줄 거라 말하지만 늘 불안해 하니까 안쓰럽죠.홍미경 _ 난 오히려 회사에 고마운 것도 있어요.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부부관계가 더 좋아졌어요. 옛날엔 남편이 술 마시고 들어오면 ‘어이구 저 웬수 또 술 먹었네’ 하며 화를 냈다면 요즘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술을 마셨을까’ 그 마음이 이해가 되요.권지혜 _ 맞아. 남편이랑 대화도 정말 많이 해요. 밤에 잠들 때까지 대화하는 것 같아요. 이은정 _ 그 덕분에 많이 배웠어요. 회사가 왜 이런 일까지 벌여서 노동조합을 없애려고 하는지 알고 나니까 이대로 당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우리가 단지 월급 더 받게 해 달라고 싸우는 게 아니에요. 회사가 성장한 만큼 노동자들의 노력을 인정해 달라는 건데 회사는 꼼수를 부려 적자가 나는 회사로 만들어 놓고 적자니까 너희들 나가라는 거예요. 그리고는 부리기 쉬운 비정규직으로 직원을 뽑겠죠. 다들 20년 이상 청춘을 바친 회사에요. 공단 안에 다른 사업장에서 우리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으려면 우리가 싸워서 이겨야 해요.권지혜 _ 전 아이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사실 우리 아이도 노동자가 될 수 있어요. 그런데 노동자가 이런 대접을 받는데 누가 노동자가 되고 싶겠어요. 요즘 아이들이 너무 약아서 힘든 일은 안하려 한다지만 이런 세상에서 누가 노동자가 되고 싶겠어요. 깡패 동원해서 때리고 이건 정말 아니에요.이영주 _ 전 조금 후회되는 일도 있어요. 몇 년 전 쌍용자동차 사건 일어나고 그랬을 때 관심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내가 이런 일을 겪고 나니까 무관심이 무서워요. 이제는 정말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세상일에도 관심을 가져야겠구나. 그 때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내가 무관심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난 것일 수도 있다 싶어요.홍미경 _ 아마 회사는 우리가 월급도 못 받고 집에서 울고 있을 거라 예상할 테지만 우린 절대 안 그래요. 우리 못하는 거 없어요. 글 쓰고 춤추고 요즘은 남들 앞에서 말도 잘해요. 그야말로 예능인 다 됐어요. 다만 사람들이 조금만 응원해 줬으면 좋겠어요. “이제 그만하고 돌아가야지”라는 이야기만 안 해줬으면 좋겠어요. 매일 땀에 젖은 투쟁조끼를 빨래하면서, 남편의 점심도시락도 챙기면서 변화된 일상을 마주하는 그녀들. 불안에 떠는 아이들을 다독이고 걱정하는 부모님을 안심시켜야 하는 일도 그녀들의 몫이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녀들은 자신들의 싸움이 결국 ‘일하는 사람들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임을 알기 때문에 밝은 표정을 잃지 않는다. 그 꿈의 위해 ‘가족과 함께 먹는 저녁’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천막 농성장으로 출근하는 남편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너무 짧았던 1분, 놓쳐버린 금메달 단원고 1학년, 올림픽 기념관 수영선수단에서 실력 키워 지난달 31일 런던 올림픽 파크내 아쿠아틱스 센터. 패럴림픽 수영 남자 배영 100m S14 결승전을 기다리던 배숙희 씨. 배 씨는 아들 인국(단원고 1학년)이가 등장하기만을 두 손 모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선수명단에서 순식간에 Korea 이인국 이름이 사라졌다. 대신 다른 선수의 이름이 나타나더니 예정대로 결승전이 진행됐다. 배 씨는 무슨 영문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행여나 인국이에게 큰 사고가 생긴 건 아닌지 불안해서 견딜 수 없는 시간이 지났다. 배영은 인국이가 가장 자신 있어 올림픽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연습한 종목이다. 예선도 1분03초 31를 기록 1위로 통과해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었다. ‘자폐증인 인국이가 금메달을 딴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을 텐데….’ 꿈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고 있었다.경기가 끝난 후 코치진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더니 ‘대기실에 1분 늦어 실격 처리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너무 어이없고 황당했죠. 대기실에 늦게 데려다 준 조순영 감독에게도 서운했지만 지적장애인인데 단 1분조차 용납 안 해주는 장애인 올림픽 위원회도 이해할 수 없었어요. 만약 자국 선수였더라도 그랬을까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인국이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데”라며 내쉬는 긴 한숨에 아쉬움을 넘어 절박함이 묻어난다.그러나 어이없는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준비했던 결승 경기를 뛸 수 없어서 혼란스러워 하는 인국이를 얼굴조차 볼 수 없었던 것. 다른 나라 부모들은 선수 숙소에 자유롭게 오가는데 우리나라는 부모들은 숙소를 방문할 수 없었다. 숙소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선수단 스탭 중 한 명이 확인하고 동행해야 하는데 그럴 인력이 없었던 것. 어쩌면 인국이 사건의 발단도 부족한 스탭 인력 때문이었다.“대회 규정상 선수 1명당 감독이나 코치 등 스탭 1명이 동행해야 하는데 수영팀의 경우 수영선수 9명 중에 스탭은 단 4명 뿐이었어요. 그러니 한 명 한 명 관리를 못한 거죠. 오죽하면 아이들이 경기가 없는 날에도 숙소에서 돌볼 스텝이 없어서 경기장에서 마냥 기다려야 했었다”며 열악한 상황을 전했다.그녀가 인국이 얼굴을 볼 수 있었던 건 실격처리 다음날인 9월 1일 저녁 무렵이었다. “얼마나 불안했던지 말은 못하고 열손가락 손톱을 죄다 뜯었더라고요. 자폐아이라 금메달에 대한 욕심은 없지만 아빠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나 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불안한 인국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자유형 경기를 끝낸 9월 2일 귀국 절차를 서둘렀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인국이의 마음은 쉽게 안정을 찾지 못했다. 잘 보던 TV를 쳐다보지도 않고 피하면서 불안 증상도 잦았다.귀국한 지 일주일이 흐른 지난 10일. 인국이가 오랜만에 올림픽 수영장을 찾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영 실력을 키워온 곳이다. 이곳에서 인국이는 오는 10월 고양시에서 열리는 장애학생체전을 준비하게 된다. 런던의 아픈 기억은 툭툭 털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그만의 놀이를 즐기게 된 것이다.인국 어머니는 수영협회 측에 인국이 은메달 인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예선 기록이 결승 2위 기록이에요. 선수단에서 선수 관리를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인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국이에게 은메달은 메달 이상의 의미에요. 지적 장애인인 인국이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던 만큼 협회 측에서 배려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상록수보건소 ‘암 예방 강연회’ 개최 상록수보건소는 대한암협회와 연계해 9월 21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암 예방 강연회’를 개최한다.보건소 3층 상록수문화실에서 진행될 이번 강연회에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조용관 교수가 초빙됐다. 강연회 참여를 원할 경우 9월 20일까지 상록수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신청을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안산시 초·중·고생 대상 독서토론대회 개최 안산 중앙도서관에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안산시 독서토론대회 열정樂書’를 개최한다.안산시 최고의 토론꾼을 가리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대회는 범시민 독서운동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선정도서의 논제를 바탕으로 펼쳐진다.참가부문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총 3개 부문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이 3인 1팀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부문별 선정도서와 논제를 보면 초등부는 ’현대는 국어교육보다 영어교육을 우선시 해야 한다(초정리편지/배유안/창비)’, 중·고등부는 ‘정조의 문체반정은 전통적 문체를 지키기 위함이었다(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설흔/창비)’이다.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3인 1팀을 구성해서 참가신청서와 토론입론서를 작성 후 10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서류심사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부문별 16개 팀은 10월 27일 오전 9시부터 중앙도서관 주변공원과 시청각실에서 토론대결을 펼칠 예정이다.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부문별 성적이 우수한 3팀(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상패가 수여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산시 최우수상 수상 안산시가 2012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우수사례 발표경진대회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이 경합을 벌였으며, 시는 ‘이야기가 살아있는 정겨운 안산만들기’라는 주제로 출전했다.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김창모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제도적인 행·재정 지원과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추진사례를 발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열리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제도정책분야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사)열린사회 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응모해 최종 출전권을 따낸 것이다. 또 이날 박람회에는 월피동주민자치센터와 호수동주민자치센터도 최종 본선 주민자치센터 운영부문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한편, 2012 주민자치센터 박람회는 전국 주민자치센터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참여자를 공모,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를 통해 최종 출전 지자체와 주민자치센터를 선정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안산시, 2013학년도부터 고교 평준화 시행 안산시 고교 평준화가 2013학년도,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적용됩니다. 따라서 올해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12월 17일 시작되는 고입 원서접수에서부터 지난해와 전혀 다른 고입 시스템을 적용받게 됩니다. 경기도 고교 평준화 지역 일반계고 배정방법인 ‘선복수지원 후추첨’에 따라 학교를 배정받게 되는 것이죠. 평준화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보니 ‘성적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근거리 학교에 우선 배정한다’ 등의 잘못된 정보들이 학부모들 사이에 돌고 있습니다. 이에 안산내일신문은 지역 교육계 최대 이슈인 고교 평준화와 배정방법, 학생 및 학부모의 고민 등을 다양하게 취재했습니다.PART1. 안산시 고교 평준화 첫해 배정 방법은 ‘선복수지원 후추첨’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다른 학교로 배정 평준화 영향 받는 고교는 안산지역 일반계 고교 16곳학교 배정은 ‘학군내 배정’과 ‘구역내 배정’으로 나누어 진행 안산시가 고교 평준화 지역으로 확정, 도교육청이 ‘선복수지원 후추첨’을 원칙으로 하는 학생 배정 방법을 발표했다.학생 배정 방법에 따르면 안산시에서 고교 평준화의 영향을 받는 고교는 총 16개교이다. 기존 일반계 고등학교 14개교(경안고, 고잔고, 광덕고, 단원고, 선부고, 성안고, 성포고, 송호고, 신길고, 안산강서고, 안산고, 양지고, 원곡고, 초지고)와 신설 예정인 부곡고·상록고가 해당한다. 안산공고 등 특성화고와 자율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 특수지로 평준화 비적용 고교인 대부고 등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평준화에 따른 고등학교 배정은 ‘원서접수 - 전형 - 배정 예정자 발표 - 배정 학교 발표 - 등록’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일반계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원서접수 결과 안산지역 일반계고 총 모집정원보다 지원 학생이 많으면 전형을 통해 배정 대상자를 선발해야 한다. 반면 모집정원보다 지원 학생이 적으면 전형 과정은 생략되고 전원 배정 대상자가 된다.안산교육지원청 이석태 학생학부모지원팀장은 “내년 안산지역 고등학교의 총 수용인원은 1만1000명 정도이고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1만600명 정도, 그리고 16개 일반계고의 모집정원은 8200명 정도이다. 예년 기준, 수치 기준으로 보면 학생 수용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순수하게 일반계고에 지원하는 학생이 모집정원보다 많으면 중학교 내신성적(200점)을 기준으로 모집정원만큼 ‘배정 대상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배정 대상자로 확정된 학생들은 지망 고교 순위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16개 고등학교에 배정되게 되며, 이 과정은 성적과 전혀 관계 없이 이루어진다. 원하는 학교에 지원한 후 연합고사를 치러 당락을 결정하던 지난해까지의 방식과 크게 달라진다. 학군내 배정에서 5개교, 구역내 배정에서 7~9개교 선택 가능배정 대상에 포함된 학생은 ‘선복수지원 후추첨’에 따라 고등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이 방법은 학생들이 입학하고 싶은 복수의 고등학교에 순위를 정해서 지원하고 학교에서 지원 학생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 선발하는 방법이다.학생들을 배정하는 과정은 2단계로 나누어진다. 1단계는 ‘학군내 배정’으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2단계인 ‘구역내 배정’으로 선발한다.경기도교육청 임호연 장학사는 “1단계인 학군내 배정은 안산에 있는 16개 고교를 하나의 학군으로 묶어놓은 것으로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는데 의미가 있다. 또 2단계인 구역내 배정은 통학거리 등을 고려해서 안산을 두 개의 구역(서부구역, 동부구역)으로 나누고 출신 중학교 소재의 고등학교로 지원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때문에 안산지역 일반계고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이 원서를 작성할 때는 학군내 배정과 구역내 배정 두 가지 모두를 작성해야 한다.1단계인 학군내 배정에서는 안산시에 있는 16개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5개교를 선택해서 배정 받기를 희망하는 학교 순서대로 기재하면 된다. 2단계인 구역내 배정에서는 정해진 구역의 중학생은 구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지원해야 하는데, 안산은 서부구역(1구역)과 동부구역(2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서부구역 중학교 졸업생은 서부구역에 있는 7개 고등학교에, 동부구역 중학교 졸업생은 동부구역에 있는 9개 고등학교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학교별로 신입생을 배정받을 때는 해당 학교에 1지망한 학생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를테면 안산에 있는 A라는 고등학교에 1지망한 학생이 모집 인원보다 많으면 지망 학생을 수험 번호 순으로 정렬하고, 해당 고등학교장이 추첨한 기점과 해당 고등학교운영원장이 추첨한 간격수를 적용해서 추첨, 배정하게 된다. 만약 1지망 학생으로 배정 인원을 채우지 못하면 2지망 학생을 추첨해서, 그래도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3지망 학생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정원이 충원될 때까지 배정하되, 학군내 배정은 5지망까지, 구역내 배정은 끝지망까지 배정하게 된다. 안산해양중 등 일부 학교는 출신구역 조정 가능일부 중학교의 경우 2단계 구역내 배정에서 출신구역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1구역에 포함된 단원중·별망중·와동중·초지중·안산해양중, 2구역에 포함된 경수중·광덕중·안산부곡중·성포중·송호중·양지중·중앙중은 일부 조건이 충족되면 구역 조정을 신청해서 1구역 학생이 2구역에, 2구역 학생이 1구역에 지원하는 게 가능하다. 임호연 장학사는 “안산의 중학교는 서부·중부·남부·북부로 나누어져 있지만 고등학교는 동부·서부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래서 일부 학생들의 경우 주소지는 동부지역에 해당하지만 학교가 서부지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서부지역 고등학교로 가야하거나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신구역 조정이 진행되다. 희망 학생에 한해서 중학교 배정 사실 확인서를 첨부해서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또한 교통여건 등의 문제 때문에 안산해양중은 조건에 관계 없이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출신구역 조정을 할 수 있다. 이밖에 학교폭력 가해자는 고교 배정 시 피해학생이 배정받은 학교와 다른 학교로 가게 된다. 지난 5월 1일 이후 학교폭력을 저질러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이 대상이다. 예를 들면 가해학생 A군과 피해학생 B군이 동시에 C학교에 지망할 경우 B군이 C학교에 배정되면 A군은 자동으로 다른 학교에 배정되는 방식이다. 평준화 2012-09-13
- 선생들이 고민해야 아이들이 편하다 글 : 미래학원 김동현원장 영어시간에 학생들이 ''목적어''라고 배운 문법용어는 ''목적''과 아무 관련이 없다.''목적''과 전혀 연관이 없는 ''목적어''에 대해 왜 그렇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못 듣고 질문도 하지 못한 채, 목적어가 무엇이냐 물으면, ''을(를)'' 이나 알파벳 ''O''라고 대답한다.영문법에 ''Object'' 라는 용어가 있다.''Object''는 사전적으로 ''목적, 대상''의 뜻이 있으며, 영문법에서의 ''Object''는 동적인 행위(동사)에 영향을 받는 ''대상''을 의미하는 것이다.사랑(love)하는 대상은 당신(you)이고, 공부(study)하는 대상은 영어(English)이며, 당신이 지금 읽는(read) 대상은 신문(newspaper)인 것이다. 누군가가 영문법의 ''Object''라는 용어를 ''목적''이라 번역했을 것이고 지금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동사에 영향을 받는 대상어가 유감스럽게도 목적어라고 불리워진다는 것을 아이들이 일찍 알았더라면 좀 더 쉽게, 영어에 접근했었을 것이다.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을 아직 만나지 못한 것은 알려준 이가 없기 때문이다.용어에 대한 설명과 이해의 과정 없이 영어를 기호와 부호로 암호화시켜 공식인 양 가르치고 있다.난해하게 가르칠 수록 시장 가치가 높아지니, 우스운 일이다.언어는 살아 있는 것이다. 생물이기에,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이성과 지성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유용하고 강력한 도구이자 수단이다.공식을 암기하듯 배우는 영어는 아이들의 따분한 학교생활을 위로해주지 못한다.모의고사와 수능에서는 속된 말로, ''죽'' 쓰게 만드는 것이다.이런 사실을 모르는 이는, ''돈 대는 학부모''와 보석 같은 십대를 ''입시에 저당 잡힌 아이들''이다.생동하는 문화와 언어에 대한 흥미를 잃은 채 성적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킨 것은 아이들 자신이 아니다.영어 문법을 난해한 용어로 불가해한 그 무엇인 양 섬기며 우상화시킨 학교와 학원의 선생들이다.아이들에게 우군은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3
- 참신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캠프 개최 안산시건축사회(회장 김훤인)는 ‘2012 안산지속가능 건축문화축제’의 일환으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합숙) 동안 단원구 선감동에 위치한 경기창작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안산시 소재 4개 대학교(서울예술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안산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16개조 48명이 참여했다.‘2012 안산지속가능 건축문화축제’는 친환경 건축환경 및 건축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된 행사로 참여 학생들은 「안산에서 꿈꾸고 만들고 싶은 이것저것」이라는 타이틀 아래 2박3일 동안 열띤 경연을 펼쳤다.안산시건축사회는 이번 캠프에서 제작된 우수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제출된 모든 작품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25시 광장 전망대광장에서 있을 ‘2012 안산 지속가능 건축문화 축제’에서 시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