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친구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할거에요” “저에게 필요 없어진 물건을 팔아서 추운 겨울을 보낼 친구를 도와 줄 거예요.”(시랑초 6학년 김경모) “물건을 파는 게 재밌어요. 물건 판 돈으로 친구돕기 성금 조금 내고 나머지는 군것질 해야죠.”(시랑초 4학년 이기성)알뜰장터에 참가한 시랑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건을 사고 파는 재미에 푹 빠졌다. 갑자기 불어닥친 찬바람에 손은 시리고 추웠지만 사랑을 나눌 생각에 가슴만은 모두 따뜻해졌다.시랑초등학교(교장 김명희)는 지난 14일 알뜰장터와 먹거리장터 전교생 작품전시회를 모아 ‘시랑골 어울마당’을 열었다.올해 축제의 꽃은 전 학년이 참가한 알뜰장터. 다 읽은 만화책부터 작아진 옷, 부츠, 학용품까지 부모님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들이다. 시장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이 판매할 제품의 목록과 가격을 적어서 학교에 제출한 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낼 것을 약속했다. 이렇게 모아진 금액은 학교 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전달된다.김명희 교장은 “우리학교에는 유난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이 많다. 기초수급자나 한부모 가정 학생이 전체 학생 중 24.4%나 된다. 오늘 아이들이 모은 성금은 우선은 이 친구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료나 부식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어린이들의 따뜻한 나눔 활동에 학부모들도 동참했다. 시랑초 학부모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승현)는 운동장 한켠에 먹거리 장터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한 것이다. 정승현 운영위원장은 “국가가 아무리 많은 복지예산을 쏟아 붓는다 해도 가난한 사람들은 늘 추운 법이다. 그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는 것은 이웃들의 관심과 작은 나눔이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을 배워서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꾼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생선구이’ 반찬에서 요리로 진화하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고소한 생선구이 냄새에 이끌려 발길이 저절로 향한 곳에 ‘이정은의 구이생각’이 있었다. 고잔 신도시 메가박스 건너편. ‘분명 며칠 전까지 없던 가게인데 새로 오픈했나’라며 선뜻 문을 열고 들어서지 못했는데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온 손님들이 제법 있다.용기를 내 들어선 가게 안은 여느 생선구이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넓은 홀 한 켠에 한식 뷔페 상차림이 줄지어 있고 주방에서는 자글자글 생선 굽는 소리와 고소한 냄새가 솔솔 새어나오고 있다.큼지막하게 붙여진 상차림을 보니 점심으로 한식뷔페 이용요금은 5000원. 생선구이를 먹고 싶으면 구이요리를 추가주문하면 된다. 한국인의 국민생선 고등어, 삼치, 꽁치 구이는 3000원씩. 점심시간에는 런치세트가 5000원이다. 1인당 밥값을 계산해 보니 꽤 저렴한 편이다. 일단 런치세트를 주문하고 한식뷔페 코너로 향했다. 잡곡밥과 보리밥, 흰밥, 볶음밥 등 밥 4종류 죽 2종류. 각종 나물 무침과 제육볶음 등 맛깔스런 밑반찬과 국이 15가지나 준비돼 있다. 한식 뷔페 만으로도 한 끼 든든한 식사가 충분해 보인다.그러나 여기 들어온 이상 고소한 냄새의 주인공 생선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주문한 생선구이 요리가 나오길 기다렸다가 한 젓가락 떼어냈다. 대표적인 국민생선 고등어부터.‘고등어를 어떻게 했길래 이런 맛이 날까?’ 일반적으로 먹던 간이 강한 염장고등어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다. 간은 강하지 않은데 비린 맛이 전혀 없고 부드럽게 잘라지는 고등어 살은 입안에서 녹는 듯 사라진다. 기름기가 많은 고등어와 달리 삼치 구이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생선구이와 밑반찬으로 배를 채우고 나니 한식뷔페와 생선구이라는 기막힌 조합을 생각해 낸 주인공이 궁금해졌다. 한가한 틈을 타서 양영복 사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중앙동 중심상가에서 8년 동안 생선구이 전문점 ‘어굼터’를 운영했던 그는 며칠 전 고잔 신도시로 자리를 옮겨 ‘이정은의 구이생각’을 열었다. 간판에 걸린 ‘이정은’은 주방에서 음식 맛을 책임지고 있는 아내의 이름이다. “생선구이는 원래 한식의 일부였다. 한식 코스 중 하나였던 생선을 좀 더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다가 식사코스인 뷔페와 특별 요리로 생선을 선택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양영복 사장.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한식뷔페만 이용하고 다양한 생선을 먹고 싶은 사람들은 매일매일 다른 생선구이 요리를 선택해 맛 볼 수 있다.그가 이처럼 생선구이를 반찬이 아닌 요리로 개발해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쌓아온 그만의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가 남들과 다른 장점은 두 가지다.하나는 생선구이 식당을 운영하기 전 수산물 도매시장 도매인을 했던 경력 덕분이다. 수산물 도매인을 했기 때문에 싱싱한 재료를 값싸게 구입하는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오오랜기간 맛을 지켜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는 것. 특히 고등어는 부드럽고 기름기가 많은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사용하는데 단골 수입업자를 통해 최상품의 고등어를 공급받는다. 노르웨이 연안의 차가운 바다에서 서식하는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지방층이 두꺼워 몸에 좋은 오메가-3 합량이 높고 육즙이 풍부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두 번째는 8년간 ‘어굼터’를 운영 하면서 쌓은 생선구이 비법이다.맛있는 생선구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싱싱한 재료와 함께 비린 맛을 제거하고 맛을 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양영복 사장은 싱싱한 생선을 손질한 후 특별히 제조한 소스에 3일간 저온 숙성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생선의 비린 맛은 제거되고 생선 특유의 맛은 살아나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생선구이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오늘 점심은 뭐 먹지’할 때 생선이 떠오르거나 모처럼 가족과 함께 생선 먹고 싶지만 집안에 풍길 생선 냄새 때문에 걱정이라면 ‘이정은의 구이생각’을 찾아가 보자. 다양한 생선요리를 값싸게 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안산지역 예식장 카드결제 수수료 소비자에게 떠넘겨 안산지역 예식장 대부분이 결혼식 후 예식장 사용요금과 식비를 카드로 결제할 때 카드수수료 추가를 요구하고 음식가격에 부가세(10%) 와 봉사료(5%)를 별도로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들 예식장들은 2개월 이전 계약 취소 시 계약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소비자피해보상 규정조차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소비자시민모임(대표 공정옥)은 건전한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안산지역 예식장 13곳 중 10곳을 면접 조사한 후 결과를 지난 16일 밝혔다. 안산 소시모 조사에 따르면 10개 예식장 모두 예식장 비용과 식비를 카드로 결제할 경우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개 업체 모두 음식가격에 부가세와 봉사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시모가 전국 예식장 10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와 비교해 볼 때 터무니 높은 수치다.조사를 담당한 안산소시모 현유경 팀장은 “전국단위 예식장을 조사한 결과 봉사료를 요구하는 예식장은 특급호텔에서 운영하는 곳이며 봉사료(5%)를 요구하지 않는 업체도 60%나 된다. 하지만 안산지역 예식장은 조사한 업체 모두 동일한 봉사료를 요구하고 있어 담합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안산 소시모의 이번 조사는 건전한 혼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전 조사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결혼식 비용이 비싸지는 원인으로 높은 예식장 사용료와 패키지 형태로 판매를 부추기는 예식장의 영업방식을 꼽았다. 현 팀장은 “예식장 측에서는 패키지로 묶어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한다지만 묶음 상품이 맘에 들지 않아 외부 업체를 선택하면 가격이 배로 높아지게 된다”며 “업체에서는 투명하고 실질적인 가격만을 공시해 소비자 선택을 제한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산소시모는 지나치게 높은 예식장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을 예식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현재 안산에는 감골시민홀과 상록구청내 다목적 홀, 예술의전당 다목적홀이 예식장으로 대여 가능하지만 이용율을 매우 저조하다. 시민들은 공공기관 예식홀을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실내장식 미흡’을 꼽았다.또한 소시모는 “서구식 약식 결혼기관에 대한 안산시민들의 의식을 조사한 결과 부모세대의 81%와 미혼남녀의 68%가 이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며 “구청에서 혼인신고와 함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약식 결혼식장 설치를 검토할 때”라고 제안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안산시 주말농장’ 종합평가회 개최 안산시는 ‘안산시 주말농장’ 경작 시민을 대상으로 주말농장 종합평가회를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했다.안산시 주말농장은 지난 4월에 개장해 전국 최대 규모인 총 2770구좌를 분양했다. 종합평가회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텃밭농사를 돌아보며 장점과 단점, 그리고 주말농장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나누었다. 또한 평가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심지화분 만들기’ 생활원예교육을 실시해 참여한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2013년에 지역특성화사업으로 도시농업분야에 국비 2억7000만원을 확보, 기존의 주말농장 사업뿐 아니라 상자텃밭보급, 시민과 함께하는 화분가꾸기, 도시농업 아카데미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다문화 정책’ 지자체가 주도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다문화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통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안산시와 서울 구로·경기 시흥 등 전국 24개 기초자치단체는 지난 7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도시별 다문화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문화도시협의회에는 지난 3월 안산시가 제안해 출범하게 됐으며 서울 5개 구, 인천·광주광역시 각 1개 구, 경기도 14개 시, 충남 2개 시, 경남 1개 시가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9개국 42명으로 구성된 안산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의 ‘지자체 다문화정책’ 특강이 이어졌다. 양 교수는 “그동안 한국의 다문화정책이 중앙정부 주도로 단기적 성과를 내는데 집착했다면 앞으로는 지자체 주도로 주민·시민단체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하면서 외국인과의 공생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참석한 단체장들도 지자체가 다문화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다문화 정책관련 조사연구, 현안사항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결정된 사항을 중앙정부 등에 건의를 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협의회 회장에 김철민 안산시장, 부회장에 이 성 구로구청장을 각각 선출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의회를 설립하게 됐다”며 “노력과 열정으로 내·외국인이 하나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어 선언문을 채택, 국내·외 다문화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공통과제를 해결하면서 궁극적으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지역주민이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번영되고 조화로운 미래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차기 회의는 내년 상반기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공립유치원 증설 반대한 시의회에 시민 비난 거세 지난 임시회의에서 공립유치원 신증설 계획 철회를 요구한 안산시의회에 대해 시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의회가 ‘공립유치원 신증설 철회 건의안’을 채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시의회 게시판에서는 공립유치원 신증설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시의회 홈페이지 ‘시의회에 바란다’ 코너에는 4일간 공립 유치원 증설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글 20여건이 올라왔다. 대부분 동네 병설 유치원 증설을 요구하는 글이다. 한달 평균 4~5건의 시민의견이 올라오는 게시판에 한 가지 주제에 관해 이 처럼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표출된 적은 없었다.다섯 살 아이를 키운다는 김인희씨는 “내년 집 앞 초등학교 부설 병설유치원의 6세반 증설 소식에 기뻐했는데 시의회의 반대로 유보되었다는 소식에 어이가 없었다”며 “시의회가 진정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의 목소리만 반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시민들의 분노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번지고 있다. 안산교육희망네트워크(공동대표 김명희 류정이)를 비롯한 안산지역 시민단체 0곳은 지난 12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시의회 공립유치원 신증설 철회 건의안’ 제출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이들은 성명서에서 “공립 유치원 수용율이 낮아지는 현상은 병설유치원의 한계를 보완한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임에도 시의회가 단설유치원을 비롯한 공립유치원 신설과 증원을 반대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립유치원 신설 증원 계획이 안산 내에서 변경되거나 축소될 경우 전적으로 안산시의회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교육희망 네트워크 김명희 공동대표는 “시의회가 건의문을 의결하기 전 특정 계층의 의견만 개진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시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에 잠시라도 귀를 귀울였다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현재 공립유치원 신설 증원에 관해 안산시교육지원청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지원청은 지난 주 초 병설유치원 신설과 증원 대상이 되는 학교장 회의를 진행하고 시설공사 등 모든 계획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안산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시의회가 공식적으로 건의안을 채택한 만큼 일정부분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여러 단체들의 입장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계획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수능 수험생들 여드름도 끝이에요 글 :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수능이 끝났다. 한 해 동안 수험생으로서 입시에 대한 압박감과 긴장감, 스트레스에서 비로소 벗어난 수험생들. 나름의 아쉬움과 긴장감이 아직은 남아있지만 수능을 준비하던 기간 보다 여유로워진 시간을 자기 관리의 시간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진 듯 보인다. 앞으로 다가올 대학생활을 그리면서 피부나 성형, 다이어트에 집중해 외모를 가꾸겠다고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러 요인에 의해 성인이 되어서도 나타나는 염증 병변이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여드름으로 인한 스트레스 뿐 아니라 피부 손상과 흉터를 동반하므로 제때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규칙적인 생활 유지와 올바른 식습관, 스트레스를 가급적 피하는 것은 물론 피부 타입에 잘 맞는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서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 요인을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약을 복용해야하는 불편함 없이 특수한 약물과 광원을 통한 치료로 각광받고 있는 여드름 PDP는 빛과 고주파를 동시에 이용, 여드름치료에 있어서 약물과 함께 대표적 치료법이다. 안전성을 입증 받은 특수 약물을 도포해 여드름의 원인균과 피지균을 사멸하고, 이와 함께 각질 세포의 탈락을 통해서 꽉 막힌 모공을 열어 염증과 노폐물을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과다 피지와 모공, 블랙헤드가 함께 개선되는 치료이다. 여드름의 원인균을 파괴하여 현재의 염증 개선은 물론, 여드름 예방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는 치료이다. 얼굴 뿐 아니라 등과 가슴의 여드름에도 적용 할 수 있다.또한 여드름은 주변의 피부 조직을 손상시켜 붉고 검은 자국이나 넓어진 모공, 푹 파인 흉터 등을 남기는 것이 보통이다. 이때 넓어진 모공이나 울퉁불퉁 파인 흉터에는 피부의 가장 깊은 진피층을 자극하여 콜라겐 활성을 유도하는 레이저나 프락셀시술을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질병이란 장기의 조화와 균형의 파괴에서 오는 것이므로 호르몬의 불균형을 조장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치료법을 쓰는 게 무엇보다 근본적 치료법이다. 불규칙한 식사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잘못된 식생활(과도하게 매운 음식의 섭취, 음주, 밀가루음식의 지속적인 섭취), 여성의 경우 맞지 않는 화장품, 불결한 환경의 외적요인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생리주기(자궁기능의 실조), 급격한 업무과다로 인한 피로 등의 내적요인이 각 장기의 불균형으로 얼굴의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볼 수 있다. 공부하느라 고생한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들은 이번기회에 현대의학적인 레이저나 약물치료와 함께, 내적 요인을 다스리는 방법과 생활습관의 개선 등에 대한 포괄적인 상담을 전문 피부과를 방문하여 도움받기를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先生無罪 學生有罪 글 : 미래학원원장 김동현 文法은 지루하고 복잡한데다 자비와 인정 마저 없어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 모두를 멍청한 죄인으로 취급한다. 아이들에게 文法은, 다 알 수도 알려 해서도 안 되는 신성한 영역이고 출구 없는 미로이다. 文法은 아이들에게 낙담과 자책을 종용하는 자기학대의 도구이기도 하다.영어에서, ‘the rules of a language’로 정의되어 있는 ‘English Grammar’는 규칙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는 것이지, ‘반드시 지켜야 하며 어기면 안되는 법(Law)이 아니다. 실수의 반복을 줄이며 향상되면 되는 것이다. Grammar는, 영어로 쓰여진 글을 좀 더 정확히 이해하고 영어로 글을 쓰고 말을 하는데 있어 ''의사소통의 오해 (misunderstanding)''를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글과 말을 이해하는 것이지 문법 용어를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규칙’을 ‘법’으로 신봉하며 ''미친 듯이 암기를 시키는 것’은 가련한 아이들을 더욱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아이들은 정작, 글의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면서 “S+ V+ O+ C는 5형식!", 현재완료는 “have + pp!!" 라고 확신에 차서 답하지만, 정작 자신의 대답을 스스로도 이해 못하고 있음을 솔직하고 순박한 표정으로 드러낸다. 학교와 학원의 선생들이 강조하듯 문법이 그토록 중요하고 외워야 할 것이 많다면 시험의 대부분은 문법문제이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받아 든 시험지에는, ''이 글의 요지를 이해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이 대부분이다.학교와 학원의 영어시간에 졸음을 참으며 빽빽히 메모하고 복습한 문법용어들은 시험지에 없었고, 받아 든 성적표는 30점, 40점이다. 아이는 억울하고, 성적표를 본 엄마는 밥 지을 생각마저 없어진 채 어두운 한숨만 토해낸다. 다시 한번 가정의 평화는, 차갑게 깨진다. 文法은 학교와 학원의 선생들에게는, 수업시간을 그럴듯하고 멋들어지게 때울 수 있는 ‘편리한 모순’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자존감과 명랑함’을 앗아가는 ‘끔찍한 모순’이다. 목적과 관계없는 ‘목적어’를, 부정과 무관한 ‘부정사’를 용어의 뜻도 알려주지 않은 채 ‘나도 그리 배웠으니 너희들도 그렇게 배우는 것’이라는 선생들의 無知와 아집은, 아이들에게 지독한 폭력이다. 좋든 싫든 대학입시를 보아야 하는 가련한 아이들은 지금, 천국에 있는 것이 아니다. 대단한 것 없고 전문적일 것 하나 없는 ‘문법 용어’를 앵무새처럼 읊조리지 말고,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하게 문법을 이해하여, 영어로 된 글과 말을 오해(misunderstanding)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고민해야 한다. 본인 조차 이해가 안되거든, "나도 사실 잘 모른다!”고 아이들에게 ‘고해성사’ 후그들이 다시 ‘세례’를 줄 때까지 기다리며, 가르칠 것을 배우라. 아이들은 無罪 이다. 학교와 학원의 선생을 믿고 아이들을 죄인 취급한 엄마와 아빠도 無罪이다. 당신들 만이 有罪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국민생활체육 안산시연합회장배 우드볼 대회 개최 국민생활체육 안산시연합회장배 우드볼 대회가 지난 10일 호수공원에 조성된 우드볼 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됐다.우드볼은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결합해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뉴스포츠 종목이다. 우리나라에는 10여년 전부터 도입돼 현재 전국적으로 동호인수가 늘어가는 추세에 있다.지난 9월에 조성된 호수공원의 우드볼 전용경기장은 모두 12홀의 규모로서 주변의 자연환경과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는 우드볼 경기의 특성을 살려 만들어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내 아기를 위한 최고의 밥상,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단원보건소는 모유수유에 실제적 도움을 주고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3회에 걸쳐 박현주 국제모유수유전문가의 진행으로 개별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1월 12일 1회 교육에 이어, 19일과 26일 2·3회 교육이 단원보건소 2층 임산부교육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모유는 영아 성장과 면역 증강, 두뇌발달을 위한 최고의 영양소를 공급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기의 정서적 유대를 촉진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영양공급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젖량의 부족, 직장 생활과 병행하기 어려움 등으로 모유수유율은 저조한 편이다.이에 단원보건소는 이번 모유수유 클리닉을 통해 개인별 모유수유 장애요인의 해결 및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장점, 정확한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한편, 보건소는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한 회당 10명이내의 소수 임산부를 대상으로 개인별 모유수유 상담 및 모유수유 실제적 방법(실습)등을 교육을 운영 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