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시 2020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 마련 안산시는 2020년 인구 94만7천명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2010년 71만5000명에 비해 23만2000명 증가하는 것이다.시는 2020년 도시의 미래상을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 품격있는 자유도시’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도시기능은 행정·중심상업지구(고잔권), 주거·여가지구(선부권), 주거·유통지구(성포권), 공업·유통지구(초지권), 주거·교육·연구지구(사동권), 주거·복지지구(상록권) 등으로 세분했다. 대부도 일대는 주거와 관광휴양 단지로 개발된다. 시는 서해안 시대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들어 2020년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확정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안산시, 2013 안산환경한마당 개최 안산시는 지난 1일 화랑유원지에서 제18회 환경의날 기념 ‘2013 안산환경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안산시장, 전준호 시의회의장, 안산교육지원청장, 유관기관, 환경단체, 학생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안산환경한마당 행사는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해마다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을 기념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올해는 착한밴드 이든의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환경의 날 기념식 및 지구본 퍼즐맞추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 환경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특히 ‘똑똑한 식습관, 지구를 구합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이색체험으로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Zero Energy 요리경연대회’와 ‘6.5m 대형 김밥만들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김철민 시장은 “나부터 조금만 노력하면 그만큼 지구가 제대로 숨 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자전거 이용 생활화 등 환경보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목표, 미래, 꿈 - 키네스키즈 한비야..월드비젼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할 당시 소말리야 난민촌에서 어떤 의사분을 만났다. 단도 직입적으로 “돈도 조금밖에 못받으면서 왜 힘든일을 하느냐”고 물었다. 그 의사분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죠..”그리고 이것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 中- 이 글을 읽는 순간 제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무언가를 갈망하는 부모님들께 또 하나의 들려줄 거리가 생겼구나! 목표, 미래, 꿈...요즘 우리 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했을 때 몇 명이나 대답할 수 있을까요? 학교폭력의 실태를 보면 가해자들의 대부분이 목표의식이 없습니다.목표가 생기려면 꿈이 있어야 하고, 꿈이 있으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어야 하고,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고자 한다면 많은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 일련의 과정들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그 밑바탕에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랑의 묘약(기술)이 필요합니다. ☞ 학생이니까.. 특목고 가야하니까... SKY대 가야하니까... ~는 꼭 해야만 한다.☞ 학생이니까.. 특목고 가야하니까... SKY대 가야하니까... ~만큼은 꼭 하고 싶다. 전자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귀가 닳도록 하는, 부모바램 이야기후자는 우리 아이들이 동기부여가 되고 목표의식이 생겼을 때, 내 심장이 뛰었을 때,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후자의 마음이 들 수 있도록 6월 한 달은 소통할 수 있는 사랑의 기술을 고민했으면 합니다. 이윤진 원장성장클리닉 키네스 안산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김연식 씨가 전하는 즐거운 다이어트 이야기! 고잔동 ‘더다이어트샵’에서 5월 다이어트 퀸을 선정했다. 샵에서는 매월 ‘다이어트퀸’을 선정해 한 달 다이어트 비용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회원의 성실성과 몸무게 감량치를 계산, 선정된다. 5월 퀸으로 선정된 김연식(38·신길동) 씨를 만나 그녀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준 건강한 다이어트 체험기를 들어봤다. 딸에게 ‘예쁜 엄마’라는 소리 듣고 싶었어요“6월 햇살이 아침부터 뜨겁다. 출근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니 덥수룩한 남방셔츠가 거추장스럽다. 간편한 민소매나 얇은 블라우스 차림으로 출근하고 싶지만 두꺼운 팔뚝과 뱃살을 감출 길이 없어 결국 큼지막한 셔츠를 입고 출근길에 나선다. 출근을 해서 일을 하는 내내 몸은 천근만근. 둘째를 출산한지 7개월째인데 몸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마치 온몸을 몽둥이로 맞은 듯 안 아픈 곳이 없다. 내일은 5살 큰 딸아이의 유치원 공개수업이 있는 날이다. 거울 앞에서 한 시간째 옷을 고르고 있다. 옆에 있던 어린 딸아이의 한마디 “엄마 너무 뚱뚱해” 한다. 딸아이의 말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쏟아지려는 걸 꾹 삼키며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이 일화는 고잔동에 있는 더다이어트샵의 5월 ‘다이어트퀸’으로 선정된 김연식 씨 이야기로, 그녀가 다이어트를 하게 된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다. 다이어트 시작 후 가장 먼저 얻은 건강리포터가 샵을 찾았을 때 김 씨는 허리와 팔뚝에 운동기기를 착용하고 천연효소족욕을 하고 있었다. 김 씨가 인사하는 모습에서 활기와 기분 좋은 에너지가 전해졌다. 첫 질문으로 “다이어트 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인터뷰해도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씨는 “즐겁게 하고 있으니 상관없어요.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20일 쯤 됐는데 5.6kg 감량 됐어요. 하지만 감량을 자랑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해 지다보니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지더라고요. 샵에서 천연 효소족욕을 한 첫날 정말 오랜만에 숙면을 취했어요. 그때부터 효소족욕 매니아가 됐어요”라며 웃었다. 김 씨는 출산 후 몸무게가 20kg정도 늘었다. 무거워진 몸무게만큼 마음도 늘 무거웠고 그렇다 보니 낯빛이 어둡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안 해 본 다이어트요법이 없다. 약을 복용해서 23kg그램까지 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요요현상으로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더다이어트샵’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김 씨는 “하루 30분정도 꾸준히 ‘효소족욕’을 하면서 혈색 좋아졌단 소리 많이 들어요. 족욕을 하니까 신기하게 아랫배가 따뜻해지고 어깨 결림도 없어졌어요. 아프지 않으니까 삶이 요즘처럼 즐거울 수가 없어요”라고 했다. 무엇보다 김 씨를 기분 좋게 만드는 말은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뱃살도 쏙 빠지고 예뻐졌다는 소리”다. 다이어트의 원리 알면 다이어트가 보인다 계획된 식단조절과 효소족욕을 통한 혈액순환 관리로 한 달여 만에 5.6kg을 감량한 김연식 씨. 그녀에게 인터뷰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무엇인지 물었다. “샵에서 처음 상담을 받는데 전문성을 느꼈어요. 나에게 맞는 식단을 짜고 멘토링을 받으며 어느 순간 저도 다이어트원리를 알게 되더라고요. 원리를 아니까 요요를 대비할 자신감도 생겨요. 먹을 거 다 먹는데도 빠지니까 너무 재미있어요.”샵의 중점적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세끼 식사를 배부르게 먹고 하는 차별화된 다이어트방법이다. 대신 먹을 것을 먹더라도 영양을 맞춰 먹고 배부르게 먹더라도 어떤 식으로 배를 부르게 해야 하는지를 멘토링한다.샵의 관계자는 “두 달 동안 김연식 씨에게 약속한 감량 체중은 12kg이다. 현재 성실하게 관리를 받으면서 계획한대로 효과를 보고 있다. 김연식씨 몸이 정상화되며 운동기기 효과가 커서 눈에 띄게 인치가 줄었다. 머지않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공개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앞으로도 더다이어트샵은 꾸준히 ‘다이어트 퀸’을 선발할 계획이다. 다이어트 퀸들이 받는 선물은 한 달분의 다이어트 비용 29만원뿐 아니라 삶이 즐거워지는 엔돌핀으로 보여 진다. 더다이어트샵의 목표는 건강하고 양심적인 다이어트 멘토링으로 다이어트의 개념을 바꿔 놓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균형 잡힌 영양식으로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데 주력한다. 이것이 곧 ‘감량과 요요방지’ 두 가지를 다 성공할 수 있는 ‘더다이어트샵’의 자존심이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부분 비만 치료 위해 시술한다는 산삼비만약침, 진짜 효과 좋을까?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매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한방치료가 있다. 다름 아닌 ‘산삼비만약침’이다. 산삼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산삼비만약침이 복부, 팔, 허벅지, 옆구리 등 부분 비만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산삼비만약침, 진짜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을까? 안산 예림한의원 신유수 원장을 만나 산삼비만약침의 허와 실에 대해 들어봤다. Q. 요즘 ‘산삼비만약침’이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인데, 산삼비만약침이 무엇인지?A. 산삼을 이용한 약침은 한방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산삼비만약침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한약재인 산삼, 사향, 웅담, 우황을 일정 비율로 배합한 비만 치료 약침입니다. 약침주입기를 통해 지방세포가 밀집된 피하에 주입하는데, 기본적으로 지방을 분해하고 기초대사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대한면역약침학회가 연구 개발했고 한방비만학회와 대한면역약침학회가 2년간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거친 제품이죠.시술이 간단하고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Q. 산삼 사향 웅담 우황 등이 지방을 분해하고, 부분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인지?A. 산삼, 사향, 웅담, 우황 등의 약재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살펴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먼저 산삼은 예로부터 기운을 보하는 대표적인 약재로 인체의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소모하는 칼로리가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사향은 지방분해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기능을, 웅담은 간 기능 개선을, 우황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복부나 팔, 허벅지, 옆구리 등 특정 부위에 지방이 쌓인다는 것은 주변의 지방 대사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산삼비만약침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지방을 분해시키고, 해독능력을 향상시키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방이 빠지게 하는 것이지요. Q. 그럼 산삼비만약침은 비만인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인지?A. 기본적으로는 비만인 사람들에게 모두 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비만보다는 복부, 팔, 허벅지, 옆구리 등 부분 비만인 사람들에게 시술했을 때 효과가 높습니다. 건강보다는 미용적인 측면이 강한 시술인 것이죠.그리고 산삼비만약침 하나만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는 매선 치료나 수승화강(水升火降) 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때 효과가 높은 것 같습니다. 수승화강은 ‘물’은 올리고 ‘화’는 내리는 치료로 산삼비만약침을 통해 분해한 지방을 림프순환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Q. 시술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지?A. 특별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 등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방흡입술이나 PPC 시술 등을 받은 사람들은 효과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시술을 하는 동안에는 음주,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짠 음식은 붓기를 유발할 수 있어 체액이 몸 밖으로 빠져나갈 때 문제가 생깁니다. Q. 산삼이 주성분 중 하나인데, 산삼은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해야 하는 것 아닌지?산삼 하나만으로 처방을 했을 때는 열이 많은 사람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웅담이나 우황 등과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거의 없습니다. Q. 한방 비만치료를 오래 해 온 것으로 아는데,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지켜야할 원칙이 있다면? A. 비만이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질병으로 인해 비만이 생기기도 하지만, 보통은 소모하는 에너지보다 섭취하는 에너지가 많아서 살이 찌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이 운동 열심히 하고 덜 먹으면서 식생활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꼭 지켜야 하는 부분입니다. 산삼비만약침이 짧은 시간에 부분적으로 쌓인 지방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입니다. 도움말 : 안산 예림한의원 신유수 원장이춘우 리포터 leee874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경기외고,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개최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의 입학설명회가 6월 11일부터 6월 26일까지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설명회에서는 경기외고의 특별 교육 프로그램과 국내 최초로 도입한 IB교육과정, 2014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전형 안내, 2013학년도 경기외고 전형결과 분석 등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기외고 재학생 학부모로 구성된 상담팀을 운영, 참석자들은 경기외고에 합격할 수 있는 비결을 구체적으로 상담 받을 수 있다.설명회 참석을 위해서는 경기외고 홈페이지(www.gafl.hs.kr)에서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문의 : 031-361-06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홈 메이드 브런치 카페 ‘그린테이블’ 오픈 신선하고 건강한 브런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홈 메이드 브런치 카페, 그린테이블’이 오픈했다. 그린테이블은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고 있으며 농약을 쓰지 않은 우리 밀만을 고집하는 곳이다. 또한, 모든 샐러드드레싱에는 발효 효소를 첨가하고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주인의 고집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그린테이블의 모든 메뉴에는 방부제와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정제된 설탕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미술을 전공한 이 집 주인의 섬세함은 인테리어에서 엿볼 수 있다. 매장 여기저기에서 발견되는 창의적인 소품들과 그림은 안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세련미와 안락함을 제공한다.그린테이블에서는 오픈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6월 한달간 샐러드나 샌드위치 메뉴를 주문하면 생과일주스가 무료이다. 매장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미니화분을 증정하고 있다. 위치는 고잔신도시 송호고 맞은편 이동먹자골목 내이다. 문의 : 031-416-87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매일 아침 버스정류장에서 비타민 나누는 동네목사 신현희 씨 아침 출근길에 만난 이웃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평범한 일상이었던 이런 풍경이 사라진 요즘, 이웃들과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고 싶어 매일 아침 버스정류장에서 비타민을 나눠주는 사람이 있다. 본오동 안산나눔교회 신현희 목사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목사님이 비타민을 나눠주는 이유라면 당연히 교회 전도를 위해서라 생각하겠지만 그가 비타민을 내밀며 건네는 말은 “좋은 아침이야. 학교 잘 다녀와”와 같은 일상적인 인사말이다. 마치 동생을 대하 듯,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을 대하듯이 편하게 비타민 위에 인사를 얹어 전한다. 매일 아침 7시부터 7시 30분까지 반월공원 버스정류장은 그가 이웃을 만나는 사랑방이 된다.“2년 전 어느 월요일 아침 버스를 타게 됐는데 사람들 얼굴이 너무 어두웠어요. 정말 하기 싫은 일을 하러 떠나는 사람들 표정처럼 우울해 보였죠. 그 때 생각했어요. 그 사람들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비타민을 나눠주자고 결심했다”라는 신현희 목사.지금은 그가 나눠주는 작은 비타민 덕분에 이른 아침 버스정류장의 정적이 깨어지고 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늘었다.등굣길에서 비타민을 받은 이강욱(송호고) 학생은 “가끔 아침에 비타민을 받는데 동네 아는 형처럼 반갑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활짝 웃는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나란히 출근을 하시는 어느 부지런한 부부도 “젊은 사람이 매일 만나도 정겹게 편하게 인사를 하는데 보기가 참 좋다”시며 신현희 목사의 손을 꼭 잡는다. 어떤 이는 반갑게 다가와 먼저 인사를 건네는 사람도 있다.신현희 목사는 자신을 ‘동네목사’라 칭한다. 멀리 있는 대형 교회가 아니라 동네에서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가진 것을 나누며 살아가는 동네목사. 2011년 시작해 매일 30분씩 비타민을 나눠 주다보니 그가 나눠준 비타민 숫자만 4만개가 넘었다. “우리 본오1동 동네 주민이 4만여명이에요. 우리 동네 사람 모두 제가 나눠주는 비타민을 먹는 날까지 계속하고 싶다”며 활짝 웃는 신현희 목사.비타민에 전하는 그의 마음을 알아 준 것인지 사람들도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아침마다 비타민을 나눠주는 당신을 보고 힘든 시기를 견딜 수 있었다”며 뒤늦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그에게 고민 상담을 청하기도 한다.신현희 목사는 “눈인사만 나누던 사이에서 서로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러다 보면 우리가 함께 사는 사회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웃는다. 요즘엔 그와 함께 비타민을 건네는 사람이 늘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모임도 만들었다.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좋은 사람들’ 줄여서 ‘아마존’이다.“모든 동네가 정을 쌓고 살면 다 좋은 동네가 되죠. 특히 우리 동네 본오1동은 유흥가가 없어 조용하고 교통이 편리한 동네입니다. 물론 동네마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살아가는 사람들이 노력해서 바꿔야죠. 서로 마음을 여는 것부터 좋은 동네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는 신현희 목사. 오늘도 비타민을 들고 거리로 나선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아이 눈높이 맞춘 미술교육으로 감수성·창의력 높인다 안산에는 의외로 숨어있는 알짜 교육기관이 많다. 최근 알게 된 방문 미술교육 전문 ‘참미술 안산지사(지사장 강지혜)’도 이런 교육업체 중 한 곳이다.4세부터 성인까지를 교육 대상으로 하는 참미술 안산지사에서는 원생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아이의 미술적 재능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감수성과 창의성도 높이고 있다. 미술교육의 시작은 다양성 인정에서부터유·초등 자녀에게 미술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숨어있는 미술적 재능을 찾아주려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미술을 통해 감수성이나 창의성을 키우려는 부모도 있다. 참미술의 유·초등 프로그램은 테크닉 중심의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감성 자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미술교육이, 단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서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다. 리포터가 참미술에 주목한 것도 이 때문이다.참미술 안산지사 강지혜 지사장의 설명이다. “얼굴 그리기를 가르칠 때를 생각해 보면, 저희는 “얼굴은 이렇게 그리는 거야”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얼굴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소통하면서 상상력을 최대로 끌어내고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죠. 그러면 아이들은 사람 얼굴을 파란색이나 보라색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좀 이상하죠. 이때 “이건 잘못된 그림이야”라고 지적하기보다는 각자의 생각과 표현방법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자는 게 참미술의 철학입니다.”‘틀렸다’가 아니라 아이의 개성을 인정하는 미술교육. 자유로운 사고와 풍부한 감수성이 생명인 미술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인지도 모른다. 특히, 이런 수업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미술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수업 참여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아이의 개별 성향 파악해 수업 진행참미술은 아이의 나이나 미술적 재능, 부모의 생각 등에 따라 꾸러기아트, 스토리아트, 센스아트, 에니아트 등 4단계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꾸러기아트(4~6세)는 활동과 조형 요소가 많이 가미된 미술이다. 이를테면 집안에서 네모, 세모, 동그라미 등 도형들을 찾고 이를 미술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하는 식이다. 스토리아트(6~9세)는 동화를 읽고 이와 관련된 미술활동을 하는 프로그램. ‘효성 깊은 호랑이’라는 동화책을 읽었다면 호랑이를 관찰하고, 한복을 접어보고, 이야기 이후의 장면을 상상해서 그리기도 한다. 동화에 따라서 사회, 과학, 역사 등을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다. 아트플러스(8~9세)는 스토리아트와 비슷한 프로그램이지만 미술의 스킬이 조금 더 추가되어 있다. 센스아트(9~14세)는 교과 미술과 연계성이 깊고, 에니아트(11세~성인)는 미술을 전공이나 취미로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주차별로 정해진 교육 순서가 있지만 실제 수업에서는 가이드라인에 얽매인 교육보다는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차별화된 수업이 진행됩니다. 미술에 대한 접근 방법이나 표현 방법이 아이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개별 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죠. 그리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미술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늘 강조합니다.” 미대 출신 우수 강사진, 좋은 수업 이끈다수업 진행이 개별 맞춤이다보니 강사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만큼 강사진의 선발과 관리가 엄격하다는 게 참미술의 특징이다. 참미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미술 관련 학과 출신으로 아이들을 좋아하고, 성실해야 한다.강 지사장의 얘기다. “미술 전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술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바른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실성을 강조하는 것은 방문 미술이라는 특징 때문이죠.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아이와 부모님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참미술 수업은 프로그램에 따라 주 1회 40~70분 수업이 진행된다. 교재와 관련된 별도의 비용이 없으며, 2명의 아이가 함께 수업을 들을 경우 입회비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자전거로 건강 쑥쑥 웃음꽃 활짝 좋아하는 일은 서로 모여 함께하고 싶은 것. 이것이 애호가들의 마음인가 보다. 자전거 이용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자전거 동호회도 많아졌다. 생활체육협회 소속 자전거연합회에 등록된 자전거 동호회 수는 8개. 회원수는 약 250명이다. 하지만 자전거 연합회에 가입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동아리들이 더 많다. 특히 온라인상에 가상공간을 만들어 모임을 이어가는 크고 작은 동아리들을 보면 자전거 종류도 다양하다. 험한 산을 오르는 ''MTB''동호회원부터 외발자전거 클럽도 있다. 안산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자전거 동호회 중 대표적인 동아리 두 곳을 취재했다. 자전거 타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 ''안산 MTB 자운사''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안산지역 자전거 동호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동호회는 ''안산 MTB''다. MTB란 산악용 자전거를 일컫는 말이지만 산악자전거로 즐기는 레저스포츠까지 포함해 사용한다. 2008년 안산에서 MTB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인터넷에 카페를 개설했다. 이 카페의 정식 명칭은 ‘안산 MTB 자운사’다. MTB 자전거로 운동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현재 이 카페 회원은 200여명이지만 정식으로 회비를 내고 활동하는 회원은 70여명. 매주 3차례 함께 모여 자전거를 탄다.자운사 정기모임은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이다. 수요일은 퇴근 후 저녁 8시 30분에 야간 라이딩을 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7시 고잔역 앞 ''안산 MTB''에서 출발한다. 안산 MTB 이상익 회장은 “안산은 산악자전거를 즐기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도시다. 시내에서는 자전거 도로 잘 되어 있고 주변의 산들은 높고 험하지 않아서 자전거 타기에 안성맞춤”이라며 엄지를 추켜세운다.그중 MTB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산은 ‘수리산’. 안산 중앙병원 뒷산에서 반월저수지를 거쳐 수리산 정상까지 다녀오는 27.4㎞ 코스는 회원들의 단골 코스다. 산과 물과 아름다운 길을 모두 볼 수 있어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들린다.자운사 회원들은 MTB라는 공통점만 빼면 나이도 직업도 다양하다. 20대부터 60대까지, 주부에서 회사 CEO까지 산악자전거를 좋아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회원 구성은 제각각이지만 함께 라이딩을 떠나면 하나가 된다.“자전거를 오래 탄 회원은 전문가 수준이지만 이제 막 시작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힘들다. 그러나 함께 라이딩을 시작했다면 끝까지 서로 도와가며 산을 오르는 것이 우리 모임의 원칙이다. 초보라고 뒤처지지 않고 잘 탄다고 너무 앞서지 않고 서로 챙기면서 산을 오르기 때문에 회원들의 결속력이 높다”는 김천수 회원.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동호회’는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기와 같은 존재다. 한 단계 한 단계 실력을 쌓아가고 운동 중 알게 된 대회소식이며 수리정보 등 노하우도 서로 공유한다. 그래서 자운사 회원들의 대화의 중심에는 늘 자전거가 있다.5월 이른 아침. 아직은 찬 공기를 가르며 라이딩을 떠나기 전에 만난 ‘자운사’ 회원들.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중무장 한 그들의 나이는 짐작할 수 없었지만 자전거에 대한 열정만큼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산악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 카페 안산 MTB ''자운사''에 가입하면 된다. 매일 출근 전 수변공원서 웃음꽃 피우는 ‘봉숭아 학당’자전거 동호회 이름으로는 너무 독특한 ''봉숭아 학당'' 회원들을 만났다. 약속장소는 수변공원 끝자락 정자 아래.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왜 자전거 동호회 모임 이름이 ''봉숭아 학당''인지 짐작이 간다.''봉숭아 학당''은 매일 아침 수변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동아리다. 수변공원 끝에 위치한 정자는 이 길을 운동한 사람들이 운동 후 쉬어가는 포인트다. 매일 운동 후 한자리에서 만나 인사하던 사람들이 동호회까지 만든 것이다.김진배 여성부회장은 “어느 날 정자에 모여 쉬면서 웃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어르신이 ''뭐가 그리 재밌소? 꼭 개그프로 봉숭아 학당 같구먼'' 이라고 말해서 그 때부터 ''봉숭아 학당''이 됐다”고 설명했다.그 때가 2009년이었다. 벌써 모임이 꾸려진 지 햇수로 5년째 접어들었다. 회원 수도 초창기에 비해 많이 늘어 지금은 25명이다. 매일 15명 남짓 회원들이 이 정자에서 잠깐씩 얼굴을 보는 것이 ''봉숭아학당'' 정기 모임이다. 잠깐 휴식 후에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 출근을 준비한다. 안산시내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도 있고 공단에 출근하는 사람 등 회원 구성은 다양하다. 특히 봉숭아 학당에는 부부회원이 많다.양철순 회장은 “주중에는 매일 수변공원에서 운동하고 주말에는 화성 수원 서울 등 장거리 라이딩을 떠난다. 매일 만나다 보니 회원들 모두 가족처럼 가깝다”고 자랑한다.동호회 결성 후 회원들의 자전거 실력도 일취월장 성장했다. 이제는 여성회원들도 자전거가 고장나면 스스로 고칠 수 있을 정도로 자전거 관리는 기본이다.자전거가 동아리 회원들에 준 선물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가장 큰 선물은 건강이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이태기 고문은 “남자 회원들은 대부분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을 갖고 있는데 자전거 타고 난 후 대부분 좋아졌어요. 혈압도 낮아지고 당 수치도 좋아지는 등 건강을 찾은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한다.부부들끼리 대화와 웃음도 자전거가 가져온 선물이다. 김진배 부회장은 “서로 취미가 같으니 대화 거리가 있어서 좋아요. 자전거 타고 멀리 다녀온 날은 서로 그날 느꼈던 것도 이야기하고 특히 남편이 자전거 수리하는 걸 많이 가르쳐준다”며 활짝 웃는다.자전거로 아침을 열고 웃음꽃을 피워가는 봉숭아학당 회원들의 모습에서 안산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