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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동산고 2015학년도 전형요강 확정 발표 안산동산고가 2015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모집 정원의 30%를 추첨으로 선발한다. 또 모집인원도 기존 640명 모집에서 40%나 급감한 396명으로 급감했다.자율형사립고 재지정 문제를 겪던 안산동산고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5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모집인원 40% 급감, 396명 모집2015학년도 안산동산고 신입생 모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광역단위로 진행되면 전형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실시된다. 하지만 모집형태와 선발인원에서는 큰폭의 변화가 생겼다. 일부 전형에서 추첨제가 시행되고 선발인원은 대폭 감소했다.추첨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30%인 120명. 사회통합전형 20%(80명), 안산시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전형 10%(40명)가 추첨으로 선발된다.내신성적을 활용해서 선발하는 70% 가운데 50%는 일반전형으로, 20%는 지역인재전형으로 모집하기로 했다.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50% 이상을 추첨 방법으로 선발하는 방안에 대해 안산동산고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2015학년도 안산동산고에 입학하고자 하는 중3 학생과 학부모 등을 고려해 입학전형의 안정성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첨 30%로 한정했다”고 밝혔다.선발방법 변경과 함께 모집인원도 크게 줄어들었다. 기존 640명에서 396명으로 40%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학급 수도 기존 16개 학급에서 내년에는 12개 학급으로 줄일 예정이며, 학급당 학생 수도 40명에서 33명으로 감축할 계획이다.교육계 한 관계자는 “안산동산고가 매년 1.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모집정원의 40%가 줄어드는 2015학년도에는 경쟁률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1월 6일부터 원서접수…합격자발표 12월 4일2015학년도 안산동산고 원서접수는 11월 6일부터 시작되고 최종 합격자는 12월 4일경 발표할 예정이다.전형별 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198명, 지역인재전형 78명, 지역추첨전형 40명, 사회통합전형 80명 등이다.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1단계 내신성적, 2단계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1단계에서 내신성적 250점 만점으로 1.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점수(250점 만점)와 면접점수(50점 만점)을 합산해 총점(300점 만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지역추첨전형과 사회통합전형은 1단계 공개추첨, 2단계 면접으로 선발한다. 1단계 공개추첨으로 해당전형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점수(50점)만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지역추첨전형과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지원자가 1.5배수에 미달할 경우 추첨 없이 전원 1단계 합격처리 된다. 또 사회통합전형 1단계 추첨은 1순위 대상자 중 우선 추첨선발하고 미달 시 2순위, 3순위 순으로 추첨 선발한다. 2단계 면접에서도 선발인원의 60%를 1순위에서 우선선발하고 남은 모집인원은 1순위 탈락자와 2·3순위 대상자를 포함해 순위에 관계 없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내신성적은 성취평가제에 따른 과목별 성취도로 평가하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역사, 도덕, 과학 중에서 일수한 과목이 반영된다. 교과성적은 250점이고 출결은 감점 형태다.반영 학기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이며 2학년성적이 40%, 3학년성적이 60% 반영된다.1단계에서 동점자가 발생했을 때는 ①3학년 성적이 높은 학생 ②2학년 성적이 높은 학생 ③ 3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순으로 성적이 높은 학생 ④위 ①~③에도 불구하고 동점자 발생 시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절정 등의 순으로 결정된다. 자기소개서에는 학생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 내용(이름 등)을 기재하면 감점처리(겉표지 제외) 되며 각종 인증시험 점수 및 응시경험, 한국어·수학·과학·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 각종 자격증 취득사항 등은 기재할 수 없다. 또 부모(친인척 포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기재할 경우에도 감점처리 된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8
-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최고오답률 풀이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났다. 지금부터 진짜 수능이 시작된 것이다. 9월 모의고사의 전체적인 문제의 구성을 살펴보면 수학 A형에서는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각각 15문제씩 출제되어 지난 대수능의 출제 비율과 동일하게 출제되었고, 수학 B형에서는 수학Ⅰ(8문제), 수학Ⅱ(7문제), 적분과 통계(8문제), 기하와 벡터(7문제)로 출제되어 지난 대수능과 비교하여 수학Ⅰ과 적분과 통계에서 각각 1문제씩 더 출제되었다. 또한 세트 문제에서 수학 A형은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수학 B형은 적분과 통계에서 모두 2문제씩 출제되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오답률이 가장 두드러졌던 수학B형의 21번 문항(오답률 90%)과 30번 문항(오답률 99%)에 대해 설명해주고자 한다. 특히나 B형 21번 문항의 경우는 변수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를 묻는 경우이다. 상용로그의 두 지표와 가수의 두 독립변수가 하나의 방정식에 의해 성립한다는 가정을 만들어 놓고 출발을 하고 있다. 중3 과정의 이차함수가 되어 쉽게 풀 수 있었던 문제이었으며, 6월 모의평가와 더불어 두 독립변수들을 함수화시켜 풀이를 요하는 문항을 낸 점이 두드러진다. 또한 30번 문제의 경우는 주어진 조건에서의 정적분에 관한 문제였으며 상당히 오답률이 높은 문항 중의 하나이다. 6월 모의평가와 마친가지로 점과 점사이의 관계를 유도하는 문항이었지만 문제의 요지는 극한과 적분을 이용한 문제의 접근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주목할만한 사항이 있다면, 이번 6월, 9월의 평가원 모의수능은 형 모두 함수의 그래프 해석 등 기하와 연관된 출제된 문항이 많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프의 특징 및 도형의 성질을 다시한번 점검하여 고난도의 문제를 대비해야 할 것이며,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최강수학최동조 원장수능수학전문가문의 :031-401-54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8
- 아시안게임 즐기러 인천 가니? 난 안산서 본다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시아 45개국이 참가하는 인천 아시안게임. 인천지역과 가까운 안산에서도 축구와 배구 예선전이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응원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안산지역에서 아시안게임 경기가 진행되는 곳은 고잔동 와스타디움과 본오동 상록수실내체육관이다. 와스타디움에서는 축구경기가 상록수실내체육관에서는 배구경기가 진행된다.와스타디움에서는 14일 싱가포르와 타지키스탄의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조별 예선전이 시작되어 26일까지 13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17일 저녁 8시에는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열려 시민들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이 본격 개막하는 20일부터는 상록수실내체육관에서 배구경기가 진행된다. 상록수 실내체육관에서는 20일 오후 2시 차이니스타이베이와 홍콩의 여자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40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여자배구 A조 예선 한일전이 예고되어 있으며 10월 2일 오후 1시 30분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이 이곳 상록수실내체욱관에서 열린다. 상록수 역 근처에서 만난 한 시민은 “가까운 곳에서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만큼 꼭 보러 가고 싶다”며 “안산을 방문하는 아시아 선수에게 안산이라는 도시가 좋은 이미지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8
- 다윤아, 깜비가 기다려, 어서 돌아와 “다윤이가 물을 무서워해서 엄청 꽁꽁 숨었나봐요.”100일이 넘어도 나오지 않고 있는 동생 다윤이를 보고 언니 허서윤(20세)는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했다. 어렸을 때 교회 수련회에서 다윤이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난 뒤로 물을 많이 싫어했다. 목욕탕에 가서 장난으로 물을 끼얹으면 화들짝 놀라곤 했다. 그런 아이가 물속에서 사고가 났으니 얼마나 무서웠겠는가. 20대 단발머리의 예쁜 서윤은 끝내 목소리가 떨리면서 눈에 물기가 차올랐다. 민트향 호올스 사탕다윤이는 호올스 네모난 사탕을 좋아했다. 특히 민트향을 좋아했다. 아이스크림도 민트향, 선물상자도 민트색을 선호했다. 아빠는 호올스 사탕을 좋아하는 다윤이를 위해 퇴근할 때마다 사다주셨다. 밤늦게 퇴근하는 날은 혹시 중간에 그 사탕을 살 가게가 문을 닫았을까봐 회사 앞에 있는 가게에서 사오곤 하셨다. 사고가 난 날 진도로 가는 버스에서 서윤은 아빠가 흐느끼는 걸 보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아빠의 눈물에 서윤은 두려워서 몸을 떨었다. 막내인 다윤이는 아빠 앞에서 귀염을 잘 떨었다. 언니도 자기 따라서 해 보라고 했지만 경찰관을 지망하는 외향적인 서윤은 ‘오글거려서’ 동생처럼 되지는 않았다. 아빠는 서윤이도 예뻐했지만 그렇게 귀염 떠는 막내 다윤이를 엄청 예뻐하셨다. 동생은 밖에 잘 나가지 않아 엄마, 아빠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아빠에게 다윤이가 없다는 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엄마가 몸이 많이 아프셔서 함께 진도를 내려오지 못했는데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는지 3시간 후에 내려오셨다. 걷지도 못하고 계속 누워만 있었다. 물도 못 마시고 음식도 잘 먹지 못했다. 다윤이 일로 엄마는 그나마 안 좋았던 몸이 더 나빠져 수술까지 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뇌에 혹이 생겨 신경을 눌러 청력을 상실하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수술을 미뤄두자고 하셨다. 다윤이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병원에 누워 있을 수는 없다고. 4.16일, 사고난 날 내려간 아빠는 지금까지 팽목항에 계신다. 비스트다윤이는 아이돌 그룹인 비스트를 좋아했다. 그 중에서도 양요섭을 좋아했다. 양요섭의 귀여운 얼굴이 다윤이의 마음에 들었다. 비스트에 관련된 거라면 포스터, 뺏지 등 무엇이든 다 모았다. 설이나 추석 때 받은 용돈으로 어김없이 비스트가 나오는 브로마이드(bromide)라는 잡지를 구독하기도 했다. 다윤이 책상 위에는 그 잡지 여러권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지금까지 산 것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아 두었던 것이다. 다윤이는 자신에게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건 함부로 버리지 않았다. 에버랜드에서 산 물고기 모양의 물총도 자신이 직접 만든 필통에 보관해 두었고 곰이 새겨진 이름표도 그대로 벽에 걸려 있었다. 중3때 다윤이를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준 목도리와 장갑도 그대로 상자 안에 들어 있었다. 그 친구가 소중히 쓴 사랑의 편지도 목도리 사이에 정답게 놓여 있었다. 다윤이는 그 친구를 이성으로 느끼지 않고 친한 친구로 지냈다. 고등학교 가면서 저절로 헤어졌지만 그 친구가 준 물건들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깜비다윤이에게는 소중한 친구가 하나 있었다. 깜비였다.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 다윤이를 위해 부산에 있는 이모가 자신의 친구에게서 사주었던 팔 다리가 가늘고 눈이 큰 강아지였다. 다윤이는 그 강아지를 안고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뻐했다. 항상 강아지와 함께 했다. 잘 때도 함께 하고 언니랑 화랑유원지로 산책 갈 때도 함께 갔다. 가족 외식이 있으면 깜비가 혼자 있는 게 걱정되어 자신은 안 간다고 한 적이 많았다. 수학여행 가기 전 주 토요일에도 막내이모집에서 가족들이 전부 모이기로 한 날이었는데 막내고모가 개를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은 깜비와 집에 남겠다고 했다. “다윤아, 이모 집으로 깜비 데리고 와도 괜찮아” 막내이모가 허락 하니까 그때서야 왔다. 다윤이는 원래 수학여행을 가기 싫어했다. 곧 있으면 고3인데 놀 시간이 없다면서 엄마와 담임선생님이 설득하여 보냈다.깜비를 사 준 이후 급격히 친해진 부산이모가 다윤이의 집안형편을 생각해 수학여행비를 대 주었다. 그 일로 부산이모도, 엄마도, 담임선생님도 모두 힘들어 했다. 부산이모는 엄마가 아프니까 앞에서 울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했다. 너무 힘드셔서 심장이 조여드는 아픔과 팔뚝의 핏줄이 다 터지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 다윤이는 수학여행 가면서도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깜비를 잘 보살펴 달라고, 간식도 잘 주고 밥도 잘 주라며 깜비이야기만 엄청 하고 갔다. 서윤은 진도에 깜비를 데려갈까 생각을 해 본 적도 있었다. 다윤이가 정말 보고 싶어하는 친구니까 진도에 있으면 보고 싶어서라도 빨리 나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거기에 사람들도 많은데 개를 데려갈 수는 없었다. 대신 집에서 가까운 화랑유원지에 있는 분향소로 데려갔다. 분향소 직원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니까 들여보내 주었다. 다윤이 사진을 깜비에게 보여주자 믿기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깜비가 엄청 큰 눈물방울을 눈에서 뚝뚝 떨어뜨렸다. 함께 살았던 사람이 갑자기 없어지니까 깜비도 뭔가 느끼는 게 있었던 것이다. 깜비는 다윤이 방에 들어가서 멍하니 앉아 있기도 하고, 다윤이가 앉았던 의자에 올라가 잠을 자기도 했다. 항상 다윤이 방에서 맴돌았다. <다음호에 계속>세월호 참사기록위원회 활동 중인 르뽀작가 김순천씨께서 글을 보내 주셨습니다. 사진은 이상임 사진작가님이 찍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8
- 도시 농부 꿈꾸는 사람 모두 모여라 도시농업의 질적 향상과 가치를 확산시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2014안산시도시농업한마당’이 오는 20일 성호기념관뒤편 조각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로 마련됐다.도시농업홍보관, 텃밭전시관, 생활원예관, 분재전시, 유용미생물관 등의 전시관이 운영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경재배, 재활용 PET병 화분만들기, 곤충전시 등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체험, 목공예 체험, 귀여운 동물농장, 포토존 등 도시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할 계획으로 이번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도시농업한마당 행사장을 방문해서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영농소득담당(☎481-3761)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8
- 초등->중등->고등수학의 흐름 20여 년간 입시를 위한 수학을 하면서 해마다 느끼는 건 안타까움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수학에 접근하는 방법부터 달라지고 그 무게 또한 급변하는 현실과는 달리 중학교 내신에 만족하여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수학을 큰 나무에 비유하자면 초등때 수학이라는 거목의 실체를 모른 체 그 이파리 하나하나의 생김새를 익히고, 중학교에서는 그 이파리들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가지를 느낀 다음에 고등학교에 와서 비로소 수학이라는 거목과 마주하게 된다. 물론 대학에 가야 참다운 깊이를 알게 되지만 고등학교에서 마주하게 되는 거목도 중학교 내신 위주의 자기주도학습만을 고집해 온 학생들에겐 너무도 무거운 존재로 그들의 발목을 잡게 되는 것이다. 물론 아주 가끔은 그 흐름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소화 해내는 천재들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아이들에겐 수학이라는 거목이 가혹한 현실이 되어 그들을 수포자로 만들어 버리기까지 한다. 그래서 해마다 느끼는 이 안타까움은 고등학교에 와서 수학의 무게를 느끼면 그 무게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좀 더 일찍 그 무게를 느끼고 그 실체를 알게 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선행의 의미가 아니다. 제 학년에 맞는 심화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를 통해 수학의 목적에 맞는 문제해결력. 심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력이 키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생들에겐 반드시 제 학년의 심화문제를 해보기를 권한다. 그를 통해 문제이해 -> 계획수립-> 필요사항점검->실천 이라는 논리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사물을 보는 안목 또한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를 거치지 않고 이미 고등학생이 되어버렸다면 지금이라도 남들보다 시간을 더 쪼개서 충분한 훈련을 거듭해야 할 것이다. 이미 엄청나게 커져버린 무게를 정해진 시간 안에 극복해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피나는 실전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전부터 충분히 연습해온 경쟁자들과 부딪혀 이겨내려면 그 이상의 고통을 감내해야만 한다. 새로운 개념을 토대로 그 위에 무수한 노력과 연습을 통해야만 비로소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는 자기극복을 통해 인생에 주어진 첫 번째 관문을 잘 통과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수학이라는 이 아름다운 학문이 단순히 입시를 위한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좀 더 풍요롭고 질적인 향상을 가져오는 도구로서, 충분히 토론하고 논쟁하는 교육의 장이 펼쳐지는 시대가 도래하기를 꿈꾸어본다. YL수학유형순 원장문의 : 031-411-68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우리 마을 새롭게 변신시켜 볼까? 안산시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내년도 좋은마을 만들기 주민공모사업 신청을 1월 5일부터 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주민 스스로 자신의 삶의 터전인 마을을 편안하고 즐거운 지역 공동체로 재창조하는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은 해마다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개 공모사업과 11개 마을 주민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전국 모범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상록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공모 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공모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주민공모 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사람은 이웃과 함께 뭔가 해보고 싶은 그룹이나 단체 동아리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령 동네 주민자치위원회나 상가발전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 혹은 안산시를 기반으로 한 주민 15명 이상이 모였다면 신청할 수 있다. 이들이 지원받아 할 수 있는 사업도 다양하다.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을 보면 마을조사를 통한 마을계획 수립하기, 마을 잔치, 사진전, 음악회, 마을교육, 공동육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다. 좋은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지난 설명회에서 ‘우리동네에서 하고 싶은 100가지 일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설명했다. 내년도 사업예산은 총 1억6000만원 한 마을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을 원하는 단체는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심사를 거쳐 1월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 단체는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면 된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모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안산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한층 더 성숙해 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선부고 수학동아리 수학교재 출판 기념회 선부고등학교 수학동아리 ''수사학모''가 지난 20일 올해 두번째 수학문제집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수사학모 1,2학년이 발간한 수학문제집은 ''선∙수학''.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문제와 풀이과정을 실어 문제집을 만들었다.수사학모 1학년 대표 김준환 학생은 "수학 문제집을 직접 만들어 보니 문제를 만드는 선생님들의 고민을 알게 되었고 수학에 더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학년 대표 정수령 학생은 "문제집을 완성시키며 수학이 뭔지 조금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선부고등학교 대표동아리인 수사학모는 매년 2차례 수학문제집을 학생들이 직접 발간하고 있다. 박군웅 지도교사는 "문제집 발간으로 자신만의 향기를 담으려 노력한 학생들이 대견하고 앞으로 더 큰 꿈을 이루는 디딤돌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날 출판 기념회에 앞서 수사학모 동아리 학생들의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김형찬학생이 피아노 연주를 정수령 학생이 하모니카를 강영우 학생은 기타, 김지윤학생은 가야금을 연주하며 문제집 출간을 자축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더큰교육 예비 고3 수강생 모집 20여 년간 기숙학원을 경영한 전문가들이 학습관리를 하고 대입 전문가 그룹 강사진이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영수전문 더큰학원이 예비 고3생을 모집한다. 더큰교육은 일대일 밀착관리로 그간의 대학입시 수시와 정시에서 90% 이상의 진학률을 보여 왔다. 특히 더큰교육의 기숙학원 경영진은 시기에 따른 심리상담을 통해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 있게 수험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관리할 뿐만 아니라 내신과 수능 결과에 맞춘 진학지도와 배치상담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문의 031-487-1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단원고 1순위 지원자 정원보다 많아 단원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정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단원고 공동화를 우려한 지역사회가 한시름 놓게 됐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19일 2015년 일반고 전형 원서접수에서 단원고등학교를 1순위로 지원한 학생 수가 모집 학생 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내년 단원고 학급당 학생수는 25명, 12개 학급으로 편성해 총 300명을 모집한다. 안산 학군내 지원과 구역별 지원에서 1순위로 단원고를 지망한 학생이 300명을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경기도 교육청은 ‘학교 서열화’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경쟁률을 공개하지는 않았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은 혁신학교 지정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줄고 경험 많은 교원이 배치되는 등 교육환경이 좋아진 점을 꼽았다. 또 고교 선택을 앞두고 단원고 주변 중학생들이 “단원고등학교에 지원하자”는 집단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것이 사실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단원고에 지원한 한 학생은 “단원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학교를 무서워하고 꺼릴 이유가 없다. 우리가 세월호 사고 때문에 학교 지원을 거부한다면 선배들과 유족들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주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한편 올해 안산지역 일반고등학교 모집 정원은 0000명. 일반계고 지원자는 0000명으로 0: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 교육청은 학교 배정 작업을 마무리해서 내년 2월 4일 배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