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포도서관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과 인문학 강좌 마련 성포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무료한 학생들을 위해 겨울방학 프로그램과 일반인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1월 6일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겨울 독서교실인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운영한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독서를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또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세계명작 필독 도서를 8편 선정하여 작가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주제를 정하여 토론하는 ‘세계명작 & 토론Ⅱ’ 강좌를 매주 2회(화, 금)로 나눠 운영한다.5일제 수업과 영어 공교육 강화에 맞춰 청소년과 아동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원어민에게 배우는 Wow English’를 진행한다. 토요일은 청소년반이 일요일은 어린이와 일반인반이 운영된다.성포도서관의 인기프로그램인 ‘희망충전소’는 성포도서관 2층 문화교실에서 오는 1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진행된다. 이번 달은 황태옥 강사를 초청해서 ‘삶은 숙제가 아니라 축제다’라는 주제로 웃음특강을 진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가학이 살아있는 전통 보물이 되다 겨울방학을 맞아 성호기념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는 안산을 대표하는 인물인 성호이익 선생과 그 가문에 대한 이야기다. 위대한 학자가 배출되기까지는 그에 버금가는 위대한 스승이 있어야 하듯이 조선 후기 사회 변화를 주도했던 실학사상의 성립과 발전에는 여주 이씨 가문의 가학(家學)의 전통이 있었다. 이상의, 이하진, 이서, 이익으로 이어진 가학(家學)의 유물을 따라가다 보면 따스한 음성으로 학문을 전해주던 아버지와 형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런 따뜻한 시선은 관습을 뚫고 모든 사람을 연민으로 대했던 실학의 근본 정신이 되었다. 000해설가의 도움으로 전시실을 둘러보았다. 가학의 전통을 세운 이상의와 이하진여주 이씨 가문은 집안사람이 스승이 되어 학문을 가르치는 가학(家學)이 전통이었다. 쇠퇴한 가문을 일으킨 사람은 이익선생의 증조부인 이상의. 이상의는 안산군수로 있던 3남 이지정에게 보낸 서찰과 ‘청풍계첩’에 칠언율시를 남겼다. ‘청풍계’란 지금 서울 인왕산 청운초등학교 일대를 일컫는 지명이다. 이 곳에 선원 김상용(1561-1637)이 별장을 조성하면서 장안의 명소가 되었고 내놓으라 하는 문인 학사들은 이 곳에 모여 시와 글을 뽐내는 장소였다. 그들의 글을 모아 서첩으로 엮은 글 속에 이상의의 칠언율시가 등장한다. 이익의 부친인 이하진은 중국에서 사온 수 많은 책을 남겨 후학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물 1673호로 지정된 이하진의 ‘천금물전’ 원본이 전시되고 있다. 천금물전이란 “천금을 주어도 그 사람이 아니면 전하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다. 10권의 책으로 구성된 천금물전에는 자신이 좋아한 물건, 시, 독서와 풍류를 즐겼던 문인들의 일화가 담겨있다. 전시는 이하진의 글과 그가 좋아했던 사물을 나란히 배치해 관람객이 이하진의 마음 따라가도록 돕는다. 당쟁의 화를 입고 거문고로 시름 달랜 이서성호 이익의 집안은 당쟁으로 큰 화를 입는 중에도 가학의 전통은 이어졌다. 이하진이 유배지에서 죽음을 맞고 이익의 둘째 형 섬계 이잠이 참혹하게 장살을 당한 후 이익의 교육은 셋째형 이서가 맡았다. 아버지와 형의 죽음으로 관직에 나갈 길이 막힌 옥동 이서는 거문고로 시름을 달랬을 것이다.전시실에는 이서의 거문고 ‘옥동금’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옥동금 뒷면에는 ‘금강산 만포동에서 벼락을 맞아 고사한 오동나무를 얻어 거문고를 제작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관람객이 거문고 아래 글까지 읽을 수 있도록 거울 위해 비스듬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거문고는 지금이라도 당장 소리를 내며 전시회장을 울려퍼질 듯 하다.이서는 글씨에도 능했다. 특히 그는 집안의 서풍을 그대로 따라하지 않고 ‘동국진체’라는 서법의 이론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가학의 전통을 ‘실학’으로 꽃 피운 이익아버지의 유배지에서 태어난 이익은 2살 때 안산으로 들어온 후 생애 대부분을 안산에 머물며 농사를 지었다. 그러나 가학의 전통과 아버지가 남긴 서책, 형의 가르침을 받아 그의 학문의 넓이는 우주로 뻗어나갈 정도로 방대해졌다.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도리를 탐구한 수백여권의 저서를 남겨 조선후기 실학의 디딤돌이 됐다.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은 “나의 큰 꿈은 성호의 글에서 깨달은 것이 많다”는 글을 남겼다. 전시장에서 만나는 이익 선생은 꼬장꼬장한 선비의 모습이 아니라 너그럽고 자애로운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한 없이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손자의 첫 돌을 맞아 기쁨에 겨워 글을 짓고 노비의 무덤을 찾아 제문을 지어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그는 산행을 즐기는 노비에게는 휴가를 보내 주는 등 당시 신분사회에서는 감히 생각도 못할 일들을 실천했다. 이익선생의 삶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모임이 바로 ‘삼두회’다. 술과 고기 대신 콩으로 만든 콩나물, 두부, 콩 죽으로 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그의 검소한 삶을 보여준다.전시회 한 켠에는 이익 선생의 방을 재현한 ‘선비의 방’이 마련되어있다. 방에는 책장과 경상, 책 반닫이가 놓여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성호기념관 이세나 학예사는 “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시민들이 관람하기 쉽도록 눈높이에 맞춰서 전시했다. 전시를 관람 한 후 기념관 건너편 이익선생의 묘소도 참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학교 주차장 올해도 이용하세요 각 학교별 9시 등교가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학교주차장 야간개방 이용시간이 다소 늘어났다. 안산시는 지난 22일 야간개방 협약을 맺은 학교들과 이용시간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기존 7시 30분이었던 출차시간이 8시로 늦춰진 것이다.안산시는 다가구·다세대 주택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 본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8개학교(본오초, 본오중, 부곡중, 석수초, 광덕초, 상록중, 본원초, 부곡초)와 학교주차장 야간개방 협약을 맺고, 총 379면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본오초·부곡초등학교를 제외하고는 학교주차장 운영시간이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으로 정해져서 이용시민은 이른 아침에 차량을 이동해야 하는 부담감이 학교주차장 이용을 꺼리는 주된 요인이 되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학교주차장 이용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출차시간을 연장하여 이용시민의 만족도가 높아지며 이용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 운영상황 등을 고려하여 석수초, 상록중학교도 주차장 개방시간에 대해 학교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슬픔을 거름삼아 희망의 싹을 피우다 2015년 새해가 밝았다. 평범하게 시작됐던 2014년은 우리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역사 의 한 페이지 속으로 사라졌다. 2015년 새로운 한 해. 모두들 새해 첫날 희망을 이야기 하지만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아이 없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야하는 것 자체가 슬픔이고 아픔이다. 의미가 있는 날일수록 가족의 빈자리는 더욱 뚜렷해 보이기 때문이다.세월호 참사가 휩쓸고 간 안산. 아직도 슬픔의 흔적이 남아있는 안산시내 풍경을 담았다. 그 자리에서 만나는 시민들 역시 이 긴 슬픔의 끝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이 깃들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풍경 하나 하나 둘 웃음을 찾아가는 단원고이야기는 단원고등학교 정문에서 시작됐다. 엄마가 아이의 마지막 모습을 본 곳도 이 곳이었고 사고 소식을 듣고 불안한 마음으로 모여 들었던 곳도 바로 이 곳 단원고등학교였다. 사고 전 리포터가 기억하는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은 반듯하고 착실한 아이들이었다. 취재를 위해 방문 할 때마다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누구나 “반갑습니다”하고 인사하는 아이들. 사춘기 열병을 앓는 아들을 키우는 리포터에게 ‘고등학생이 되면 다 저렇게 반듯해 지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원고 학생들은 깍듯했다. 그래서 ‘기다리라’는 방송에 한 점 의심도 없이 기다렸을 그 반듯한 아이들이 떠올라 가슴이 미어졌더랬다.젊어서일까? 아이들의 회복은 빠른 듯 보인다. 단원고등학교는 사고 후 한동안 임시휴교였다. 때문에 수업일수가 모자라 겨울방학이 늦어졌다. 그 속이야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만은 눈물은 말랐고 친구와 장난에 웃음도 곧잘 터트린다. 참 다행이다. 풍경 둘 시민들이 뜨거운 심장 시청 앞 농성장세월호 참사가 난 후 남은 사람들은 특별법 제정에 힘을 쏟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진상규명과 사고재발 방지 대책을 담은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며 수 백만명이 서명운동에 참가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가장 원했던 사람들은 세월호 유가족이었고 이들을 묵묵히 도운 사람들이 세월호 시민대책협의회였다. 안산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민대책협의회는 특별법 서명운동을 벌이기 위해 시청앞에 시민농성장을 설치했다. 시민단체에서 당번을 정해 돌아가며 농성장을 지켰으나 지금은 민주노총 안산지부 회원들이 농성장을 지키고 있다. 민주노총 담당자는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난 후 어떻게 진행되는지 언론에서는 잘 안 나오니까요. 궁금하신 시민들이 오가다 들어오셔서 요즘 상황을 묻곤 합니다.”라고 말한다.가끔 아직 서명하지 못한 시민들이 들려 서명을 하고 가기도 한다. 시청 앞 농성장은 유가족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상징이다. 풍경 셋 이제는 노란 리본만 남은 안산문화광장참사가 일어나고 안산 공동체에서는 아주 잠깐이지만 광장문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메스미디어가 발달하기 전 사람들은 소식이 궁금하면 광장을 찾았다. 광장은 가장 빨리 소식을 듣고 마음을 나누는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SNS가 발달하면서 그 광장은 온라인으로 옮겨갔지만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라는 촛불은 안산문화광장을 밝혔다. 범국민촛불대회가 대규모 행사로 열렸고 친구들의 희생을 아파하는 안산지역고등학생들의 촛불문화제가 이곳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문화광장은 그렇게 시민들이 모여 아픔을 공감하고 진도 팽목항 소식을 가장 빨리 듣는 곳이었다. 그러나 주변 상인들의 원성으로 시민촛불대회 장소가 각 동네로 옮겨가고 지금 문화광장에는 노란 리본만 남아 그날을 기억하고 있다. 빨리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리라. 풍경 넷 진상규명을 바라는 엄마 아빠들의 일터 ‘화랑유원지’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과 교사 12명의 영정사진이 안치된 곳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는 세월호 동행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수학여행 출발 사진부터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고군분투한 가족들의 모습이 전시중이다. 분향소안에는 여전히 앳된 얼굴 아이들이 사진 속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아이들을 기억하는 슬픔은 오로지 남겨진 사람들의 몫이다.분향소 주변은 겨울맞이 준비를 끝냈다. 바람에 나풀거리던 천막대신 컨테이너 박스에 자리를 잡았다. 가족들을 돕는 봉사단체와 유가족 상황실, 엄마의 공방도 만들어졌다. 작은성당도 있고 교회도 있고 마치 416아이들이 살아가는 마을 같다.아이를 잃은 부모들이 매일 이곳으로 출근하다시피 한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간담회를 열고 간담회에 나눠 줄 선물을 만들고 아이들을 잊지 말아달라며, 진상규명에 함께해 달라며 행사를 준비한다.마침 분향소 앞에서 독일 베를린에서 온 교민을 만났다. 이들은 유가족에서 전할 서명용지를 들고 왔다. 홍은아씨는 “베를린에 교민과 독일인에게 받은 3119명의 서명입니다. 희생자 숫자만큼 신발을 전시하고 사람들에게 세월호의 참사를 설명하고 서명을 받았어요. 진상규명이 되는 그날까지 유가족 분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특별법은 제정됐지만 서명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현재 집계된 바로는 600만명이 넘어섰다.서명 집계작업을 진행 중인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정인아빠는 “특별법 제정으로 서명운동이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우리가 그만하고 싶다고 해서 그만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이분들은 독일에 돌아가면 또 서명을 받으시겠다고 합니다. 서명은 계속 될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안산. 조그만 자극에도 금새 눈물이 핑 도는 사람들. 그러나 연대의 손을 내미는 이웃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새해에는 이 연대의 힘으로 슬픔을 넘어 희망을 일궈갈 수 있을까? 세월호가 남긴 흔적을 따라가다 보니 우리에게 남은 숙제가 너무 크고 많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미의풍경가구 안산점’ 새단장 안산시 월피동 445번지 다농마트 4층에 위치한 ‘미의풍경가구’(대표 한세웅)에서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전품목 2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매장의 규모가 3300m2(실평수 1000평)로 안산지역에서는 최대이고, 소파(모던,엔틱,명품), 침대, 식탁, 거실장 및 주니어가구를 한 곳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한세웅 대표는 “미의 풍경가구는 가구에 감성을 더했고,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품격 높은 자기만의 공간을 창출해 드리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또, 가구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통해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하남시와 봉담읍에 자체적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사이즈, 색상 등을 고려해 맞춤가구도 제작해 주고 있다. 최근 들어 예비신혼부부와 중년층의 가구인테리어 상담이 많다고 한다. 현재 전국에 미의풍경가구 전시장은 13곳이 운영 중에 있으며, 좀 더 다양한 품목의 쇼핑을 원한다면 홈페이지(www.pgagu.com)를 통해 확인 하면 된다.문의 : 031-403-48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안산, 병원밖 심정지 생존율 1.9%불과 병원 밖에서 심정지(심장마비)가 발생한다면 살아남을 확률은 몇 %일까? 안산시가 최근 응급의료대응체게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문성우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해 응급의료의 특성, 병원밖 심정지에 대한 지역사회 대응의 필요성, 재난에 대한 지역사회 계획 수립의 필요성 등 심정지 생존률 향상을 위한 응급의료대응체계 수립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이 연구 자료에 따르면 안산지역에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동안 병원 밖 심정지 발생은 총 556건. 인구 10만명 당 33.8명(2012년 기준)으로 전국평균 29.7명보다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중 안산소방서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 378명 이송 후 치료과정을 살펴본 결과 378명 중 회복된 환자는 불과 1.9%인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인 4.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생존 확률이 낮은 요인은 구급차의 도착시간. 병원 이송시간, 자동제세동기 처치여부 등이다. 구급차가 15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비율은 안산은 12.7%로 전국평균 11%보다 높지만 단순이송인지 이송과정 중 응급처치가 이뤄졌는지에 따라 생존확률은 달라진다.심정지 발생빈도 가장 높은 센터는 사동지역으로 지난 2년간 149건의 병원밖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응급의료대응체계개선 연구용역은 안산시의 응급의료대응에 대한 초석이 됨은 물론 심정지 대응현황 모니터링, 전략적인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활동, 구급단계 대응력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여 안산시가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신년사 - 제종길 안산시장 2015년, 우리는 ''상상, 그 이상을 꿈꾸는 도시, 사람중심 안산시''를 만들어가는 항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돛을 올리고 파도를 헤쳐 나가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고, 다양한 갈등이 생겨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갈등을 조정하고 예방하며 치유하는 것이 저와 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어려운 일이지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서 해법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결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임기 내에 성과를 내기위해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습니다.당장 눈앞의 성과가 아니라 우리 시가 앞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안전한 생명도시를 조성해 사람과 생명의 가치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세월호 사고는 안전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시 하여야 할 행복의 필수요건이라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세월호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성과 교훈을 통하여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피해가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의 가교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세월호로 상처받은 시민들이 아픔을 잊고 화합하고 하나가 되어 온정을 나누는 생명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 시정을 추진하겠습니다.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입니다. 그리고 강소기업이 많은 경제가 튼튼한 경제입니다. 창조와 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들과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재생혁신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기초가 튼튼한 안산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촘촘한 사회안전망도 구축하고, 튼튼한 복지로 삶의 걱정을 덜어주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세계적인 환경·생태 도시, 숲의 도시를 만드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안산을 도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도시 안에서 사람과 다양한 생명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도시, 숲의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각종 생태서식지와 야생동식물 보호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향상시키고, 하천의 수질 개선과 악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대부도는 확실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안산의 보물섬으로 만들겠습니다. 새해부터 새로 설치하는 대부해양관광본부는 어느 도시보다 주민이 살기 좋은 대부도를 만드는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넷째, 문화·예술·관광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시민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활용하여 안산을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겠습니다.예술인들에게 창작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들이 만나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산을 만들 것입니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대부도 등 안산의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전 세계에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지로 발전시킬 것입니다.‘다문화 특구’는 안산시 행정의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에 거주하는 6만여명의 외국인은 우리 시의 무한한 잠재력이며 문화적 다양성은 우리 시의 큰 장점이자 성장동력입니다. 다문화 정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다문화 관련 국제사회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건전한 시민문화 함양과 시정의 각 분야에서 시민참여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시민들에게 교육과 능력개발의 기회를 충분하게 제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시민의 신뢰를 얻어 시민 중심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안산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부진 각오로 힘찬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저부터 시장으로서 안산을 희망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부곡초 안산중 요트부 창단 12월 22일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안산시 요트클럽 운동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원, 안산시의회 김정택 문화복지위원장, 박영근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도·안산시요트협회 관계자와 선수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부곡초등학교와 안산중학교 22명의 선수로 구성된 안산시 요트 클럽 운동부는 강명효(안산시요트협회장) 감독의 지도 아래 지역을 대표하는 요트선수로 육성 될 전망이다.운동부 코치로 발탁된 이상훈 지도자는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통한 입상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상상 그 이상을 꿈꾸는 도시, 해양관광도시 안산에서 요트 클럽 운동부가 창단 된 것을 축하하며 요트 꿈나무 육성과 해양발전을 위하여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안산시요트클럽 운동부는 2015년도 4월 해군참모총장배 딩기요트대회를 시작으로 5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상위 입상을 위해 힘찬 날개 짓을 준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그린빌9단지 경로당 사랑의 떡국떡 나눔행사 가져 호수동 그린빌9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지난 29일 저소득가정에게 떡국떡 1kg씩 60개(쌀 60kg, 42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훈훈한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그린빌9단지아파트 경로당 회원 30여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쌀 60kg를 떡국떡으로 기탁함에 따라 나눔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손미순 그린빌9단지아파트 경로당회장은 “작은 봉사의 불씨가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소외이웃과 함께 동행하는 호수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날 기탁된 후원물품은 호수동 관내 차상위계층 6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대한민국 1호 PC 60년대 인쇄기계 등 근대유물 가득 지난 24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용역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건립 목적에 적합한 유·무형 유물의 소재를 파악하고 건축·전시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배기동)이 진행했다.용역팀은 안산스마트허브 입주 기업 중 안산산업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8개 분야 722개 기업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총 2,583건의 유물을 확인했고 총 35명을 대상으로 구술조사를 실시했다.또한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시관을 활용하여 위성 박물관을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이번에 조사된 유물 중 유물평가위원회 평가 결과 희소성, 역사성, 탁월성이 높은 산업 유물은 총 2,181건이다. 그 중 반월신공업도시 설계보고서, 대한민국 1호 PC인 삼보컴퓨터 SE-8001, 두산동아의 60~70년대 인쇄기계 등이 보전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김태호 한양대학교 교수는 “조사된 유물들이 연구의 측면에서 대단히 흥미롭고 이미 충분한 네러티브를 가지고 있어 전시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김시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유물 수집에 대한 분류와 전략이 세워졌다”며 “빠른 시일 내에 유물 수집팀을 구성해 기증 유물부터 수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시는 최종보고회 의견을 반영하여 2015년 1월 유물조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용역이 마무리되는 데로 유물수집 및 관리 조례 제정, 유물보관소 건립 등 본격적인 유물 수집을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