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 고입레이스 시동…자사고·일반고 입시 무엇이 달라졌나?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6학년도 경기지역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 원서접수가 오는 11월 5일부터 시작된다. 또 자율형사립고 1단계에서는 일부를 추첨으로 선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경기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관리 기본계획’을 공고했다. 기본계획을 보면 자사고의 경우 ‘1단계 전형에서 모집정원의 일부 또는 전부를 추첨전형으로 선발한다’고 명시해 놓았다.도내 자사고는 용인외대부고와 안산동산고 등 2곳이다. 지난해 재지정평가를 받은 안산동산고는 2015학년도 입시 1단계 전형에서 일부(모집정원의 30%, 지역추첨·사회통합전형)를 추첨으로 선발했었다. 하지만 전국단위 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1단계 추첨전형을 실시하지 않았다. 자사고와 특목고 등 학교장 전형 고교의 모집요강은 오는 6월 학교가 정해 시도교육청에 제출하면 교육감 승인을 거쳐 오는 7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외고·자사고 11월, 일반고 12월 전형기본계획에 따르면 경기도 고입전형은 크게 전기학교(특목고, 자사고, 특성화고 등)와 후기학교(일반고, 자공고 등)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기학교는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특목고(예술고, 체육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 자율형사립고 등이 포함된다. 후기학교는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가 있다.이들 학교의 2016학년도 전형 일정은 4~6월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를 시작으로 8월 과학고(경기북과학고), 10월 마이스터고·특성화고(진로적성 특별전형), 11월 예술고·체육고·외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특성화고·일반고(특성화학과) 등의 순으로 실시된다. 이어 12월에는 예술중점학교(예술중점과정학생 모집)·일반고·자율형공립고의 전형이 예정되어 있다.특목고나 과학고, 자사고 등의 학교는 아직 전형요강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학교별 전형요강이 입학전형 실시 3개월 전에 발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북과학고는 5월경,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특목고, 자사고는 7~8월 경에 요강이 확정될 전망이다외고나 자율형사립고 등 전기학교는 전형 시기와 관계없이 1개교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전기학교 중에서 마이스터고나 직업계열 특성화고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에 지원했다가 탈락했을 경우 같은 전기학교인 직업계열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진로적성 특별전형은 10월 2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6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특성화고(특별전형 제외한 전형)는 11월 1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25일 이내에 전형이 끝나게 된다.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학교, 교과지식 측정 목적의 전형 금지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입시에서는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벗어난 입학전형이 금지되고, 교내·외 각종 대회 수상실적, 인증시험, 지필고사 등은 전형요소로 활용할 수 없다. 또 학교별 필기고사와 교과지식 측정을 목적으로 한 전형(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과 적성검사, 외국어 면접·토론, 외국어 동영상 활용,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제2외국어 활용능력에 대한 질문 등)도 배제된다. 내신은 성취평가를 활용하고 반영 학기는 3학년 2학기 1차 지필평가까지이다.내신 반영 과목 등은 학교 유형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다. 과학고는 수학과 과학을, 외국어고와 국제고는 영어만을 반영한다. 자율형사립고는 학교장이 정하게 된다.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경우 영어 내신을 산출할 때 2학년은 성취평가수준, 중학교 3학년은 석차9등급성적이 반영된다. 전형 방법은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로 모집정원의 1.5~2배수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과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형태이다. 안산 일반고 12월 14~18일 원서접수후기학교인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전형은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화지역의 전형 방법이 다르다. 안산학군을 포함해서 수원학군, 성남학군, 안양권학군, 부천학군, 고양학군, 광명학군, 의정부학군, 용인학군 등 경기도내 9개 평준화 학군 일반고는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모집정원만큼 선발한 후 추첨 배정을 하게 된다. 2015학년도의 경우 안산은 선발고사 없이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만점으로 배정 예정자를 선발한 후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지망순위에 따라 학교를 배정했다. 비평준화지역 전형은 학교별 전형요항을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실시하게 된다.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원서접수는 12월 14~18일이다. 이후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전형을 실시하고, 2016년 2월 3일 배정 학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정시모집 원서접수 12월 14~18일, 합격자 발표 12월 23일 이내이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아동학대 폐원 어린이집 국공립으로 전환하라 계속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참지 못한 안산지역 엄마들이 어린이집 아동학대 해결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안산지역 최대 온라인 커뮤티니인 ‘안산시흥맘모여라’(대표 매니저 박미경)는 지난 22일 상록구 페리스타에서 ‘우리 아이들을 사랑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이야기 마당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포대기에 아이를 안고 참가한 아이 엄마와 임산부 등 어린이집에 관심이 높은 주부 60여명이 참석했다.이 토론회에서 안시모 회원들은 △ 아동 학대 후 폐원 된 어린이집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 아동학대 피해자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 △ 민간감시단의 확대와 효율적인 운영 △ CCTV 설치 지원 등을 요청했다.토론회를 준비한 박미경 대표는 “우리 엄마들은 안전한 보육시설을 원한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있어야 엄마들도 아이들을 맡기고 편하게 일할 수 있다.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어린이집과 엄마들 사이 서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토론회에는 연성대학교 최윤이 교수의 ‘아동의 권리와 아동학대의 이해’에 관한 강연으로 시작됐다. 최 교수는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곧 아동 학대를 막는 길이다. 부모가 아동학대에 민감하게 대응할 때 아동학대가 근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를 키우는 훈육방식에 따라 아이의 성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유아기 부모의 올바른 교육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안시모 게시판에서 글이 올라와 이슈가 된 아동학대 피해 사례에 대한 간략한 보고가 이어졌고 박미경 대표는 안산시에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특히 그는 “안산지역 국공립어린이집 비율 2.7%는 전국평균(5.7%)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적어도 전국 평균은 될 수 있도록 안산시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안산시 보육정책과 이혜숙 계장은 2015년도 안산시 보육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준비된 발표가 끝난 후 안시모 회원들은 ‘민간 모니터링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평가인증을 받기 위한 서류작업을 하느라 아이 돌봄은 뒷전이 되는 현실을 알고 있는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안은 있는지’ ‘피해아이를 지원하는 정책은 있는지’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주부는 “항상 어린이집과 관련된 문제에 부딪치면 안산시는 시민들 의견보다는 어린이집 의견을 더 존중하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오늘을 계기로 시민들을 위한 정책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세월호 사고 이후 피해자들 1년간 1,100회 이상 정신과 진료 지난 9일 4·16 세월호 사고 1주기 공동학술 심포지엄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본관 2층 대강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에는 300여명의 병원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했다. 이날 병원 측은 ‘4·16 세월호 침몰사고백서’를 발간, 세월호 피해자들의 1년간 진료기록을 발표했다. ‘4·16 세월호 침몰사고백서’에 따르면 고대 안산병원에서 진료 받은 세월호 직접피해자 수는 단원고 생존학생 74명, 교사 1명 일반인피해자 6명으로 모두 81명이었다. 이들은 2014년 4월16일부터 2015년 2월말까지 총 800여회의 정신건강의학 진료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배쏠림 현상으로 인상 타박상과 화상으로 인해서 피부과 진료를 64회 받았다. 간접피해자(피해자 가족, 단원고 교사, 단원고 비 탑승 학생) 200여명의 외래진료 기록은 다음과 같다. 간접피해자들은 총 336회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았다. 간접피해자들 중에는 팽목항에서 거주했을 당시 비위생적인 환경에 장기간 노출됨으로 인한 두드러기, 수면부족, 스트레스, 기왕증악화로 인한 진료를 받았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와 불안, 초조, 환각 등에 시달렸다고 보고했다. 이 기록을 통해서 직·간접 피해자의 공통 진료과목이 ‘정신건강의학과’임을 알 수 있었고, 그 횟수는 1,100여회에 달했다. 호흡기 내과 신철교수는 코호트 데이터를 통한 분석결과를 전했다. 이 분석은 사고 당사자가 아닌 사고 인근 지역(고잔1동, 와동, 선부3동) 주민 299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분석결과 사고 인근 지역 주민들조차도 스트레스지수가 16점에서 18점으로 높아졌다. 우울증지수 역시 7점에서 9점으로 높아졌다. 반면 수면의 질과 삶의 질은 현저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의 말이다. “세월호 참사 인접 지역 주민들에게서 나타난 즉각적인 심리변화를 통해서 삶의 질이 떨어졌다는 결과를 얻었다. 주변인들의 심리건강상태가 건강하지 않다면 사고 당사자들의 심적 변화는 더욱 심할 것이다. 이들에 대한 관찰은 2년 정도 꾸준히 진행되어야 한다.”백서에 따른 피해자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다음과 같았다. 사고 직후 평균 32점에서 1개월 후 21.5점으로 다소 완화됐었다. 하지만 6개월이 접어들면서 다시 24.8점으로 증상이 악화되고 있었다.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발표이다. 트라우마센터에서는 1년 동안 유가족들에 대한 심리상담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모두 768명의 유가족을 만나 상담했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구 268가구를 방문했다. 센터 내 7명의 사례관리자들이 각각 110명 정도의 유가족을 지속적으로 상담했다고 전했다. 센터 김정렬 가족심리지원팀장은 “2014년 4월 유가족들의 상태는 기초생활이 되지 않을 만큼 힘든 상황이었다. 유가족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고립감이 높았고 누구와도 대화하려 하지 않았다. 유가족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은 주변의 시선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했다”면서“다시 4월이 되면서 그들은 1년 전의 처참한 심적 상태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희생자 친구들 스트레스 또한 그 수위가 깊은 것으로 알렸다. 세월호 사고 유가족 중 소아·청소년이 30%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들의 수는 139명이었다. 차상훈 병원장은 발간사를 통해서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 재난사례 통합지원의 중요함을 인식했고 그런 의미에서 ‘4·16세월호 침몰사고 백서’를 발간했다”면서 “이 백서가 앞으로 대규모 사고나 위험사태에서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과 전범이 되길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침몰사고에 관한 활동들을 영역별로 정리했다”고 말했다.이날 심포지엄은 4시간에 걸쳐서 진행됐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안산시, 인공폭포 ''붕괴위험'' 알고도 가동 ''세월호 참사'' 발생한 4월부터 6개월 운영"6월 지방선거 의식해 무리한 가동" 의혹 안산시가 지난해 2월 노적봉 인공폭포의 주요 시설물에 대해 ''즉각 사용금지''하라는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통보받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6개월 간 폭포를 가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당시 시 공무원들이 지방선거를 의식해 안전조치를 미룬 채 무리하게 인공폭포를 가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뒤늦게 제기되고 있다.9일 안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말 준공된 노적봉 인공폭포는 폭포수가 떨어지면서 인공암벽과 수차례 부딪히는 구조로 설계돼 곳곳에 균열과 함몰현상이 발생하는 등 시설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13년 말 외부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안전진단 결과 심각한 결함이 발생해 폐쇄된 안산 노적봉공원 인공폭포. 사진 이춘우 리포터안전진단 결과 인공암벽(인조암)은 ''심각한 결함이 발생해 즉각 사용금지 또는 철거(E등급)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하중을 지지하는 철골구조물에 대해서도 D등급(미흡) 판정과 함께 ''주요부재에 결함이 생겨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통보받았다.하지만 시는 사용금지 등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지난해 4월 12일부터 폭포를 가동했다. 4일 뒤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태운 세월호가 진주 앞바다에서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했고, 안전문제가 전국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는 안전진단 결과를 무시하고 지난해 10월까지 인공폭포를 가동, 자칫 또 다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게다가 ''즉각 사용금지'' 조치가 필요하다는 안전진단 결과가 시장과 시의회에 정식 보고된 것은 올해 1월이었다. 시 공원과는 올해 초 ''노적봉공원 인공폭포 현안사항''이란 제목으로 안전진단 결과를 시장에게 보고하고 인공폭포 주변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과 안내판도 설치했다.시는 시의회 업무보고 및 현장점검을 거쳐 지난달 인공폭포를 철거한 뒤 재조성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설계비 2억원을 추경예산안에 편성하고 공사비 49억원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당시 담당부서에 근무했던 한 간부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철거 후 재시공하려고 예산을 올렸지만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 예산을 세우지 못했다"며 "철골구조물은 상태가 괜찮았고 저수조와 관람객 사이에 거리가 있어 구조물 조각이 떨어져도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현재 담당부서 관계자는 "당시 실무자들이 기술직이 아니어서 심각성을 간파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구조물이 당장 붕괴될 위험은 없어도 안전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즉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이민근 안산시의원은 "작년에 안전진단 결과에 대해 별도의 보고는 없었다"며 "지방선거를 의식해 무리하게 가동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시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든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안산 상록구 성포동에 위치한 노적봉 인공폭포는 시가 2004년 12월 46억원을 들여 너비 50m, 높이 30m 크기로 조성했으며,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로 주목받았다. 노적봉폭포는 하루 4000~5000명,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1만5000명이 찾는 ''안산9경'' 중 하나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경로당 여성회원 전용프로그램 ‘꽃보다 할매’추진 단원구 경로당에서는 여성회원들을 위한 전용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매’를 진행한다. ‘꽃보다 할매’ 프로그램은 경로당 여성회원이 할머니가 아닌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하여 개발한 것으로 운영 첫 해인 지난해 경로당 여성회원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꽃보다 할매’는 신안산대학교 뷰티디자인과 자원봉사학생들이 매월 2회 경로당을 방문하여 네일아트, 손 마사지 등 제공하는 미용 프로그램이다.지난 10일 이날 신안산대학교 자원봉사학생들은 초지동 그린빌13단지경로당을 방문하여 할머니들과 함께 네일아트, 손 마사지, 파라핀 테라피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자원봉사에 참여한 고민희 학생은 “손 마사지하는데 할머니들 손이 거칠어 마음이 아팠다”며 “마사지로 부드러워진 손에 예쁘게 네일아트를 해드리니 할머니들이 소녀처럼 좋아하셔서 아주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회성 연결 최단거리 별망지하차도 건설공사 착공 안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송산그린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시행 중인 별망지하차도건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별망지하차도 건설공사는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으로 인하여 발생할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지난 2014년 2월 실시계획 승인을 득하여 2014년 12월부터 공사가 착수되어 왔다.안산시 초지동에서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까지 연결하는 연장 842m의 도로를 건설하는 이번 공사는 기존의 별망고가사거리 교차로 구간을 지하차도(L=542m, 4차로)로 통과하는 공사로 신설 지하차도 개설시 국도 77호선에 연결되어 안산시와 화성시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이 된다.지난 4월 6일부터 통제된 일부 구간(해안로 및 별망고가사거리 접속 소로길)을 비롯해 오는 5월부터 교차로 구간에 대해 임시로 교통전환을 실시할 예정이며, 안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별망지하차도 공사를 2017년 하반기에 마무리하여 개통함으로써 지역 교통흐름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중앙도서관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 올해 안산시민들이 함께 읽을 안산의 책이 선정됐다. ‘2015 안산의 책’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시민 도서 추천과 선호도 투표등 선발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성석제 작가의 ‘투명인간’,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아파트’로 최종 선정됐다. 일반인과 청소년,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 각 한 권씩 선정한 것이다.안산 지역 내 28개 공공 및 공립작은도서관은 올 해 이 세권의 도서를 중심으로 북클럽 등 참여팀(기관) 모집하는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진행하여 안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책 읽기 활동을 장려·지원할 예정이다.한편 4월 30일 중앙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는 2015 안산의 책과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2015 안산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 이어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의 저자 고정욱 작가를 초청하여 즐겁고 유쾌한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선포식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4월 15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iansan.net)를 통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정성 가득한 헨드메이드 선물에 마음을 담아요 감사의 달 오월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까지 챙겨야 할 사람도 많고 골라야할 선물도 많은 달.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선물이라는 데 요즘엔 어린아이들까지 선물을 받아들고 ‘얼마주고 샀어?’ 물어보는 시대이니 선물을 주는 것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돈이 아니라 마음을 담는 선물 어디 없을까? 마트 진열장 바코드 찍힌 선물보다 엄마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선물을 찾고 있다면 ‘헨드 메이드’ 선물을 준비해 보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사람을 위해 정성을 듬뿍 들여 준비하는 선물. 주변엔 나만의 선물을 만들 수 있는 작은 공방들도 많다. 내 손으로 직접 선물을 만들 수 있도록 재료구입부터 단기수강까지 가능한 공방 세 곳을 소개한다. 말랑말랑 양말인형부터 엔틱 소품가구까지본오동 ‘예쁜 아침 공방’유아기 아이들은 엄마가 만들어 준 선물이라면 뭐든 좋아하는 나이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차가운 프라스틱 장난감 대신 엄마가 천 인형을 만들어 주는 건 어떨까? 긴 스트라이프 양말을 이용해 긴팔 원숭이를 만들기도 하고, 들고 다닐 수 있는 귀여운 케릭터 인형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 집을 다니면서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헌옷을 이용해 천 인형이나 배게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본오동에 위치한 ‘예쁜 아침 공방’에서는 어린이날 선물부터 스승의 날 선물까지 크고 작은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양말 속에 솜을 채우고 바느질을 하는 양말인형은 만들기도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재료구입과 수강료 까지 2~3만원이면 가능하다.예쁜 아침 공방 박정아 원장은 “양말인형은 초급 수준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제작시간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약 3시간 정도면 충분히 만들 수 있고 대부분 뛰어난 기술보다는 정성이 필요한 작품들이다”라고 말한다.학원 선생님이나 과외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땐 메모지꽂이나 커피함을 만들어 주는 것도 솜씨와 센스를 자랑할 수 있는 선물이다. 원목 소품들은 공방에서 직접 잘라 주기 때문에 만드는 사람은 조립하고 원하는 색상으로 색칠만 하면 된다. 재료비 포함 6~7만원. 문의 : 010-8882-0198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 가방 만들기이동 ‘굿엔레더’실생활에 요긴한 선물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가죽공방을 찾아가 보자. 가죽으로 된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는 한양대 전철역 앞 ‘굿엔 레더’.요즘 많이 사용하는 목걸이용 카드지갑부터 지갑, 가방, 남성용 클러치, 헨드백까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인터넷으로 가죽소품 재료를 판매하는 이 곳에서는 수강생을 모집해 단기특강도 진행한다.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만들고 싶은 제품을 정해서 강사를 요청할 수도 있다. 재료비 포함한 가격은 시중에서 구입하는 제품과 비슷하지만 이름을 세겨 넣어 나만의 명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천연 소가죽만을 사용해 한번 만들어 두면 오래 간직할 수 있다.굿엔레더 관계자는 “특히 아빠가 딸이나 아내를 위해 가방을 만들어 주는 사람들이 많다. 가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루 6시간씩 4회 정도 수업을 해야 하지만 그 만큼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만들기 때문에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한다.목걸이형 카드지갑은 3~4만원이면 제작할 수 있고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 장지갑은 재료비와 수강료포함 12만원. 가죽이 손에 익숙해지면 가방과 헨드백에 도전할 수 있다.문의 : 031-410-0042 달콤하고 향기로운 케이크와 과자사동 ‘쁘띠케이크’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데 달콤한 케이크를 빼 놓을 수 없는 일. 주부라면 빵을 굽는데 일종의 로망이 있다. 오래 간직했던 로망을 올 5월 가족들의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실현해 보는 건 어떨까? 사동 ‘쁘띠케이크’는 베이커리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레시피를 구할 수 있는 케익공방이다. ‘쁘띠케이크’ 이미정씨가 추천하는 5월의 케이크는 ‘피스타치오 프레지에’다. “쫀득한 아몬드 다쿠아즈시트와 고소한 피스타치오크림에 딸기가 들어간 케이크로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고급스러운 맛의 케이크”라는 게 추천이유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달지 않는 ‘코엔도르’도 안성맞춤. 쁘디케이크 원데이클래스 수업료는 10만원이며 주인장이 직접만든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문의 : 010-7302-2363 정성이 듬뿍 담긴 헨드메이드 선물. 그러나 직접 만들어 선물할 땐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내 취향이 아니라 받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할 것. ‘예쁜아침공방’에서 만난 장선희씨 “선물 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색깔 취향을 잘 알고 만들어야죠. 그래야 주는 사람, 받는 사람이 다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행복한 5월 작은 선물을 나누며 감사와 사랑을 표현해 보자.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안산에너지절약마을 통합 발대식 지난 4월 22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안산에너지절약마을 통합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김석진 에너지관리공단본부장을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 민관협력기구, 참여 아파트의 대표와 시민들이 참여했다.이날 안산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 공동대표인 정명호 안산YMCA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어 시작된 에너지 절약운동에 공공기관과 전문협력기구가 지원하고, 환경단체가 함께 하는 것은 지구환경을 위해 모범적인 일이며,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일”이라며 “에너지절약은 남을 위한 일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에너지절약마을, 자발적 환경운동으로 발전안산에너지절약마을은 이미 10여 년 전 개별단체에서 소규모로 에너지 절약활동을 전개하며 시작되었다. 2007년에는 화랑유원지에서 제1회 소등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2009년 5개 아파트와 학교 지역공공기관이 동참한 에너지절약마을이 지난해에는 10개동 43개 아파트로 늘었다. 양적으로 성장함은 물론, 활동도 점점 발전하여 마을에너지진단사를 양성하고 베란다에 태양광발전기 보급하는 등 그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올해는 특히 안산시 환경재단인 에버그린21, 에너지관리공단과 활동을 통합하여 더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운동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은 현재 38개 아파트가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에 참여했고, 2020년까지 100여개의 아파트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시민 셋 중 하나, 스위치 끄면안산에너지절약마을 세부목표는 약 20만 톤 온실가스를 감축해 세계 최고의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키 위한 추진전략은 오는 2020년까지 안산시 총 가구 수 약 28만 세대 중 35%에 해당하는 10만 가구에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것. 그리고 고효율 전기제품을 사용하고 단열보완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다. 또 지하주차장 및 공용공간도 꼭 필요한 만큼의 조명사용으로 에너지가 새는 것을 줄일 계획이다.이런 활동으로 아낀 전기는 시화조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의 70%에 해당하는 전기와 같은 양이다.안산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 공동대표인 (재)에버그린21 신윤관 대표이사는 “각 세대 또는 아파트 단지를 에너지 발전소로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안산시민과 참가단체 모두 에너지 절약에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번 통합 발대식을 계기로 안산시는 생태도시로 한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파트 에너지학교’가 생긴다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파트 동별로 다양한 에너지교육과 에너지 절약실천을 위한 활동이 추진된다.5월부터는 마을에너지상담사 양성교육이 시작되며 찾아가는 아파트 에너지 학교와 청소년 에너지 서포터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찾아가는 아파트 에너지 학교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교육과 주민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환경 제품 만들기와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체험과 환경교육이 함께 진행된다.에너지마을만들기에 꾸준히 동참해 시민은 “이미 시민들이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 절약활동을 전개해 왔다. 에너지 절약운동은 미래가치가 워낙 크기 때문에, 미력했지만 끊임없이 지속 될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시와 전문기관이 시민들이 함께 한다는 것, 즉 통합 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별망중 진로마더코치 아카데미 개강 “나 꽃꽂이에 특별한 재능이 있나봐. 이거 너무 재미있다. 화원 차릴까?”“너무 잘 만드셨어요. 진짜 재능 있으신 것 같아요.” “하하하….”지난 4월 22일, 안산 별망중학교(교장 최귀숙)에서는 어머니들의 웃음소리가 한참 동안이나 이어졌다. 현직 플로리스트의 지도로 카네이션 꽃장식을 배우는 30여명 어머니들의 웃음소리다. 이날 별망중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5 별망중 진로마더코칭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그 첫 강의로 현직 플로리스트인 유혜림 씨를 초청해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들은 어머니들은 카네이션 꽃장식과 학교 중앙 현관 로비장식을 하면서 일정을 이어갔다. --- 교감은 “별망중 진로마더코치 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어머니들이 직업이나 자녀 진로, 자녀와의 관계 형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듣거나 체험을 한 후 이를 자녀에게 적용해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별망중 진로마더코칭 아카데미는 교사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만든 프로그램이라 현실적이면서 알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개강식에 참여한 학부모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1학년 김지원 학생 어머니 조지현 씨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진로마더코치 아카데미가 있다는 걸 알고 신청을 했다”며 “플로리스트 체험을 해보니 프로그램이 아주 디테일하게 진행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오늘 짧은 강의를 들으면서 한국농수산대학이라는 게 있다는 것도 알았다”고 말했다.3학년 박일하 학생 어머니 백지수 씨도 “매년 진로마더코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정보가 객관적이고 우수해서 아주 만족스럽다”며 “지난해 들은 ‘직업의 세계’라는 강의가 너무 좋았다. 들은 내용을 아이에게 적용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지만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별망중 진로마더코치는 4월 22일 개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회당 2시간씩 총 10회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회는 오는 5월 13일 진행될 예정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케이크를 만들면서 파티쉐 등의 직업에 대해 탐구하게 된다. 이후 6월부터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별망중 학부모뿐만 아니라 인근 중학교 학부모들도 참가하게 된다.한편, 별망중은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개성과 재능을 살린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의 하나가 고교진학 결과의 다양화이다. 지난해 별망중 졸업생은 안산에 있는 일반계고나 특성화고 진학 외에도 과학고, 국제고, 외고, 예고, 마이스터고, 자립형사립고 등에 다수 진학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