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서관 상호대차로 일평균 2천여권 대출 2012년도부터 시작된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 84,225명의 시민들이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총 511,476권(일평균 2,087권)이 상호대차와 통합반납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상호대차’ 서비스란 이용자가 원하는 책이 가까운 도서관에 없을 경우 멀리 있는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고 가까운 도서관에서 도서를 신청해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또한 ‘통합반납’은 대출한 도서를 안산시 어느 도서관에서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2012년부터 시작된 상호대차와 통합반납 서비스는 2016년 현재 대부도서관을 포함해 안산시 도서관 29개소(공공도서관 12개소, 작은도서관 17개소)가 참여 중이다.중앙도서관은 이용자 편의증대를 위해 상호대차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지난 해 9월 21일부터 상호대차 대상도서를 기존 자관 미 소장도서에서 대출도서, 분실도서, 훼손도서로 확대했다. 상호대차 도서신청은 안산시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안산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도서 도착 시 신청자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알려주며, 신청자는 문자통보 3일 이내에 도서관에 방문해 도서를 대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1
- 안산 선에스테스파 피부관리실 오픈 표면적 아름다움 뿐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향하는 피부관리실 선에스테스파 안산점이 단원구 고잔동 534-3 중앙노블레스 5층에 오픈했다. 선에스테스파는 불규칙한 생활로 밸런스가 깨진 현대인에게 자연친화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제성 피부와 바디 슬리밍을 전문으로하는 선에스테스파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피부 분석과 최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에스테티션 맞춤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현재 오픈기념으로 두 개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는 처음 방문하는 고객에 대해 ‘트리트먼트 30%할인권을 증정’한다. 할인권 적용대상은 페이셜, 바디, 전신, 산전산후 및 웨딩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는 티켓팅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에 한해 제주항공요트여행권(항공, 요트, 잠수함, 렌트카 무료)을 증정하는 행사이다.문의 031- 403-23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1
- 주정차 CCTV 단속 휴대폰 문자알림 서비스 운전자를 가장 ‘심쿵!’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딱지’이다. 어느 날 갑자기 가장 주정차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고지서가 날아오면 꼼짝없이 ‘불법주차에 대한 죄 값’을 물어야 한다.안산시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불법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주정차 CCTV 단속 때 휴대폰으로 차량이동을 안내하는 문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매우 빠르게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구청 홈페이지에 ‘주정차 문자알림 서비스’에 간단한 정보를 넣고 가입하면 차량을 이동하도록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일정한 시간 내(5~10분)에 이동시키면 불법주차단속을 피할 수 있으니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고마운 대민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미리 예고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속을 통한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 그리고 불법금지 구역에 있는 차량을 이동시켜 차량흐름을 원활케 하고 주차 질서를 찾기 위함일 것이다.6년간 개인택시를 하고 있는 한 기사는 “이 서비스덕분에 화장실을 편히 갈 수 있게 되었다. 어린이 보호구역인 학교근처에서는 잠시 정차만해도 바로 문자가 온다”며 빨리 가입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현재 가입자 수는 약 6만 여명으로 안산시 전체인구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류로 문자를 받지 못해도 과태료 부과해야 한편 문자알림서비스에 가입하고도 유치원 앞에 주차를 했다가 불법주차 과태료를 낸 한 시민도 있었다. ‘문자서비스가 왜 전해지지 않았는지’ 구청에 항의를 했지만 돌아온 답은 ‘시스템의 오류는 가입 전에 미리 확인하라’는 것이었다. 단원구청 도로교통과 박병하 주무관은 “관내에 약 130여개의 단속카메라가 작동중이다. 장애물에 가려져 사진이 잘 찍히지 않는 경우나 문자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지속적으로 보완중이지만 약 5~10%는 오류가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전했다.박 주무관은 “시민들을 위한 좋은 시스템이지만, 아직 완벽한 시스템이 아니다, 업체와 계속 접촉하며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알림서비스를 과신하지 말고 스스로 지정된 곳에 주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오류로 문자를 받지 못해도 과태료 부과해야 하는 내용은 가입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이다. 구체적으로는 네트워크 장애, 이동통신사 사정으로 문자가 전송되지 않는 경우, 단속 장비가 차량번호를 잘 못 인식 할 경우도 해당된다, 상습반복적인 주정차 위반차량도 서비스가 제한되는데, 서비스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관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약 28만대(2015년 7월말 기준)에 이르고 매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차는 늘어나고 보행권 확보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은 점점 더 강화될 예정이라 운전자들의 주차불안은 점점 커질 것이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주정차 CCTV 단속 휴대폰 문자알림 서비스로 안전운전 못지않게 안전주정차가 잘 지켜지길 기대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1
- 자유학기제 지원 사회부총리 표창 받은 안산 안산시내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한 자유학기제 지원에 대해 안산시가 좋은 평가를 받아 화제다. 안산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자유학기제 지원 기관·기업 부문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회부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자유학기제 시범학교인 신길중학교과 석수중학교를 비롯해 올해 지역내 전학교가 미리 자유학기제를 시행함에 따라 ‘행복교육 숲의 도시’라는 교육브랜드를 설정하고 자유학기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시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학교에 대한 예산지원은 물론 직업체험센터 건립 및 운영, 공직 관련 기관 개방, 안산시 관내 4개 대학과 자유학기제 지원 MOU 체결, 직업체험 네트워크 구축, 공무원 진로 강사지원 등 전폭적 지원을 실시했다. 이에 반월중학교의 ‘ㄷ자형 책상배치의 기적…토론식 수업이 학력을 끌어올렸다’, 대부중학교의 ‘막연했던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중소도시에 꽃피운 자유학기제’, 신길중학교의 ‘2016년 중학교 교실에선 꿈과 끼가 마음껏 춤춘다’ 등 많은 우수사례들이 발굴되었고 전국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최상급 돼지고기를 무제한으로 즐긴다 선부동 “153통돼지무한리필” 최근 경기한파에 무한리필을 내세우는 음식점들이 많이 눈에 띈다. 하지만 무턱대고 싸다고 좋지만은 않은 법. 제대로 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싸게 먹을 때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선부동에 위치한 153통돼지무한리필은 1+등급의 돼지를 통으로 들여와 직접 매장에서 손질하여 제공한다. 다른 집 삼겹살 1인분 가격에 불과한 12,900원에 삼겹살을 포함한 다양한 부위를 무한으로 제공한다. 한 냄비 가득한 김치찌개와 파불고기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박현정 대표는 “지인으로부터 고기를 들여와 저렴하게 제공해드릴 수 있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지역의 착한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문의: 031-413-88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안산 경안고등학교 ‘LSP토요학교를 가다’ 경안고등학교에 ‘LSP토요학교’라는 또 다른 학교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LSP토요학교’란 Life Scale Planning의 약자로 ‘삶의 규모를 잡아주는 플래닝’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제는 경안 고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아름아름 입소문이 나 있었다. LSP토요학교의 역사는 올해로 7년차, 그동안 많은 멘티와 멘토 학생들을 졸업시켰고 학생들의 변화를 통해서 학교 안에도 작은 변화를 일으켜왔다는 후일담도 만들어 냈다. 학생들이 직접 플래닝을 쓰기 시작하면서 학습, 태도, 인성까지 변했다고 알려지고 있는 LSP토요학교. 이것이 일선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서 만든 학교안의 또 다른 학교라는 점에 더 큰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그 어디도 아닌 학교 현장에 있기에 더욱 반가운 ‘LSP토요학교’ 이야기, 새해 벽두에 가장 먼저 전하는 훈훈한 학교 소식이다. LSP토요학교 그 문을 열다학교에서 만난 최원·곽충훈 교사. 바로 오늘의 LSP토요학교를 있게 한 장본인들이었다. 토요학교 출발 당시를 회고하며 곽 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당시 공부는 하지만 꿈도 없고 목적도 없는 학생들을 보면서 교사로서 안타까움이 컸다. 그러던 중 ‘RPS’라는 기독교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는데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서 반 학생들과 진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플래닝을 관리하면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아갔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고 싶은지도 찾게 되었다. 그것은 결국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주었고 이 변화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내었다.”플래닝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은 변했다고 했다. 변화는 그동안 찾지 못했던 잠재력으로 나타났고 성적향상이라는 드러나는 결과물로도 보여 졌다. 그런가하면 어떤 학생은 게임중독으로부터, 어떤 학생은 무기력으로부터 탈피했다. 이는 학생들이 세상과 자신에게 눈을 돌리는 전환점을 만드는 이유를 만들게 되었기 때문이란다. 이렇듯 플래닝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들의 변화는 결국 동료 교사들의 성원과 지원을 끌어냈다. 가장 먼저 힘을 보탠 것이 바로 최원 교사. 그러면서 기독교에 국한되어 있던 RPS프로그램을 일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LSP프로그램으로 재편성했다. 그렇게 LSP토요학교는 시작되었다. ‘나’가 아닌 ‘우리’를 가르치다 현재 LSP토요학교는 학교 내 진로진학상담부로 분리되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매년 3월에는 1학년 신입 멘티들을 선발한다. 선발과정에서는 면접이 진행되는데, 이때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성적’이 아닌 바로 ‘융합’이었다. 2학년 멘토와 융합이 가능한지, 또 학교문화의 변화에 동참이 가능한지가 선발요건의 최우선이 되었다. 이것은 학생들이 시험성적으로 평가되는 것이 안타까웠던 교사들이 만든 토요학교만의 애정 어린 선발 요건이란다. 그래서일까? 지난해 토요학교에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해왔다. 그중 180명의 학생을 선발, 그중 교육을 마친 33명이 멘토로 남았다. 멘토1명은 신입 멘티 4명을 멘토링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된단다. LSP프로그램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에게도 참여기회가 주어지는데 학부모아카데미의 경우 3년째 진행 중에 있다. 최 교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이 처음에는 자녀들의 진로 목적으로 왔다가 교육을 거듭하면서는 자녀와의 소통, 본인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고 했다. 하지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학부모들이 LSP토요학교를 가장 호평하는 이유는 그 무엇보다도 ‘사랑과 관심’이란 토요학교의 문화와 학생들을 위해서 진심어린 진로진학상담을 하고 있는 이들 교사들이었다. 이들 교사들은 학생들이 플래닝을 도구삼아 학습과 습관을 트레이닝하게 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매뉴얼을 훈련하는 등, 꼭 좋은 등급이 아니어도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을 위해서 진심어린 진학상담을 해주고 있는 것. 이것이 바로 LSP토요학교가 가진 그들만의 분위기였다. 지극히 주관적이긴 했으나 이런 문화가 공교육현장에 있다는 것에 리포터는 왠지모를 뿌듯함을 느꼈다. 최원·곽충훈 교사에게 앞으로의 바람을 들었다. 최원 교사는 “경안고 토요학교는 학생들에게 더 좋은 일반고를 만들어 주고 싶은 교사들의 고민에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는 1학년 전체, 나아가서 안산 전체 학생들에게 LSP프로그램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또한 곽충훈 교사는 “앞으로의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이어야 한다. 그 바탕에는 사랑과 관심이 꼭 필요하다. LSP토요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관리뿐 만아니라 주변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성품을 지닌 인제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해준 박두천 교장·정기숙 교감·김진회 교감 그리고 김건용·강찬성·장희걸 교사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도 잊지않았다.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강남 혜민한의원 임대정 원장과 함께하는 청소년건강코칭 세미나 한국진로교육협회에서는 2016년 1월 16일(토) 오후 4시 30분 강남 혜민한의원 임대정 원장을 모시고 건강세미나를 진행한다. 키네스안산점 후원하고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이루어지는 금번 세미나는 부모님들의 건강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선착순 15명 소그룹으로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이므로 사전예약을 필수로 한다.한국진로교육협회 이윤진 회장은 미래의 꿈인 우리 청소년들이 부모님이 물려주신 내 소중한 몸을 얼마나 가치 있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꼭! 알기를 희망한다고 전달했다.문의: 031-475-39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동 주민센터에서 일자리 구하세요 지난 6월 1일부터 동 주민센터에 개설 된 ‘일자리 상담창구’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시는 개설 2주째인 6월 12일 기준 상담건수가 3,240건으로 이중 1,865건을 알선하여 238명이 취업하는 등 높은 취업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안산시는 그동안 시 본청에만 운영해오던 일자리상담센터를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일자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25개 전체 동 주민센터에 일자리 상담창구를 열고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했다.앞으로 구인·구직 상담은 물론 상설면접과 동행면접, 소규모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들의 취업난 해소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상담창구를 방문한 시민들은 “취업상담 창구가 시청에만 있어 거리가 멀어 상담받기가 불편했는데 이제 집 가까운 곳에서도 신속하고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게 너무 편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동 주민센터 일자리 상담창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481-2277)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2015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부문 수상작 선정 올해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부문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미술제 출품작은 563점. 그 중 273점이 최종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이강욱(60세·인천광역시) 씨의 서예작품 ‘눈을 읊으면서 둔촌의 시에 차운하다’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황승자(문인화, ‘청빛 홍빛 그리움’), 장은경(서예한글, ‘푸른 오월’) 씨가 최우수상을, 박옥희, 김영진, 남궁규, 이경신, 정선희, 문성옥씨 등 6명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강욱 씨는 “회갑줄에 들어서 대상을 받은 것은 이제부터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라는 천명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붓을 평생지기로 하여 붓과 하나가 되어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2015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부문 박한춘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그 어느 해보다도 수상작 선정에 고심이 많았다”면서 “특히 대상에 선정된 이강욱의 작품 ‘눈을 읊으면서 둔촌의 시에 차운하다’는 긴 세월 연찬의 결정체를 보여 줘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평했다.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 및 전시는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단원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단원미술제 미술부문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일간 작품접수가 진행되며 올해는 선정작가 공모방식으로 공모방법을 새롭게 변경하여 진행예정이어서 작가들과 미술계에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일상으로 스며든 평생학습을 즐겨라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의미 없는 수다로 시간을 보내기보다 집 앞 카페에 모여 역사공부부터 수납정리, 캘리그라피, 밥상머리교육, 중국어까지 삼삼오오 모여 공부하는 길거리 학습관이 요즘 인기다. 안산시 평생학습관이 진행하는 ‘삼삼오오 학습마실’ 프로젝트.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 멀리 있는 교육센터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공간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이 가능한 우리 동네 길거리 학습관을 소개한다, 지인들과 함께 배우는 취미생활 ‘행복’지난 9일 상록구 일동의 카페 마실. 볕이 잘 드는 창가에 색색깔 고운 수실과 반짇고리를 꺼내고 작업 중인 사람들. 길거리 학습관으로 지정 된 일동 ‘카페 마실’의 토요 프로그램 프랑스자수 반 수업이 진행 중이다. 강의를 듣는 사람은 3명과 강사인 프랑수자수 디자이너 황주란씨로 단출하다. 카페 마실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차례 프랑스 자수 수업이 진행되는 데 토요일 수업은 바쁜 직장인으로 구성됐다. 수강생 김두리 씨는 “직장에 나가느라 뭘 배운다는 건 생각해 보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아이 어린이집에서 알게 된 동네 분이 이런 강의가 있다고 해서 참가했는데 집에서 가깝고 평소 관심있었던 자수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라고 말한다.프랑스 자수를 가르치는 황주란 씨는 “딱딱한 강의실이 아니라 카페에서 소규모로 모여서 배우는 수업은 수강생들이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두 시간 수업을 하고 돌아가는 분을 얼굴이 정말 환하게 변해 있는 걸 보면 저도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한다. 가르치는 사람에게도 배우는 사람에게도 편안함이 묻어난다. 찾아가는 평생학습 ‘길거리 학습관’일동 ‘카페 마실’에서는 어떻게 이런 강의를 마련하게 됐을까? 일동 마을카페인 ‘카페 마실’은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협동조합 카페다. 카페가 평생학습관에 ‘길거리 학습관’으로 공간을 제공하고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원하는 강의를 정해 평생학습관에 요청하면 평생학습관에서 강사를 파견해주는 시스템이다. 일동 ‘카페 마실’은 안산에서 8번째로 만들어진 길거리 학습관이다. 수암동 ‘카페 드 코코’를 시작으로 지난해 안산에서 10개의 길거리 학습관이 만들어졌다. 동네 주민들의 접근이 쉬운 카페와 학원에 ‘길거리 학습관’이라는 작은 이름표가 하나 더 붙은 것이다.길거리 학습관에서 진행한 수업도 다양하다. 상록구 수암동 ‘카페드코코’에서는 안산동역사와 수납정리 수업을 진행했고 수암동 카페제밀로에서는 수납정리와 캘리그라피 수업, 부곡동 영美 미술학원은 밥상머리 교육, 월피동 반디카페는 밥상머리교육과 캘리그라피, 풀앤풀학원은 밥상머리교육과 중국어회화초급, 월피동 카페 나무바느질은 수납정리, 고잔동 카페모네는 미술심리, 고잔동 카페 피움은 비폭력 대화, 사동 동그라미카페는 뇌를 깨우다를 교육했다. 학습자들의 요구에 따라 강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대상자와 교육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다.안산동 역사교육에 참가했던 정쌍지씨는 “안산역사를 공부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이 정말 역사가 깊은 마을이라는 걸 알게 됐고 그 때 공부한 분들 중에는 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해 아이들에게 우리 마을의 역사를 설명해 주는 활동을 하기도 했어요. 올해도 기회가 닿으면 길거리 학습관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20개 길거리 학습관 개관 예정길거리 학습관을 동네 곳곳에 만들고 있는 평생학습관은 올해 20개의 ‘길거리 학습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평생학습에서 소외된 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 진다. 이웃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상가 주인과 공간을 이용하는 학습자 3명 이상만 있다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길거리 학습관을 기획한 평생학습관 강성희 팀장은 “학습이라는 것이 배움을 통해 결국 개인과 사회가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배움은 필요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기존의 학습에서 이루어지는 정형화된 학습공간이나 학습개념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며 “길거리학습관 ‘삼삼오오 학습마실’은 바로 이런 기존의 학습공간과 시간을 벗어나서 개인의 일상학습을 지역의 학습문화로 만들고 지역의 학습문화를 통해 창조적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올해 우리 동네 길거리학습관에서 배움이 있는 일상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자녀의 성적표로 채워지지 않는 만족감과 행복이 내 삶에 깃들이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