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원어린이도서관 연말 행사 풍성 연말을 맞이한 단원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중이다. 단원어린이도서관은 원화전시, 어린이 뮤지컬 공연, 메시지카드 트리장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2월 3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한다. 그림책 원화전시(누가 집을 지을까?)는 건축현장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과 주거공간이 완성되는 과정을 세심하게 표현하고 있어 어린이들 창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아울러 어린이 뮤지컬 ‘눈사람 이야기’ 공연은 민이네와 눈사람이 함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12월 13일 오후 4시 지하 어울림터에서 당일 선착순 입장(관람료 무료)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2월 8일부터 31일까지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한해를 보내며 재미있게 읽은 책, 하고 싶은 이야기 등 메시지 카드를 적어 트리에 매다는 메시지카드 트리 장식 행사를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원어린이도서관 (031-481-2679)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와스타디움 주차장 옥상에 햇빛 발전소 안산시민햇빛발전소 4호기 준공식이 지난 12월 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2012년 12월에 설립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만든 4번째 발전소다. 이번에 준공된 4호 발전소는 3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이며 총 사업비 8억원을 시민이 출자했다. 4호 발전소가 생산하는 전력은 하여 연간 약 383,300kWh. 100가구에 전력공급하고 온실가스 온실가스 180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에너지소비 20% 감축, 신재생에너지 발전 20%이라는 비전의 목표는 도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자금을 출자하여 건립한 안산시민햇빛발전소는 경기도가 추구하는 따뜻하고 복지 공동체라는 가치에 부합하며,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를 자립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016년 1월「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할 계획이며, 민관협력을 통한 ‘안산을 에너지 자립도시’로 조성하고자 하는데 이번 안산시민햇빛발전 4호기 발전소는 시민과 함께 하는 에너지 자립도시의 의지를 나타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확대보급과 기후변화 대응, 시민 참여공간 확대, 에너지 빈곤층지원, 사회적 기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현재 600여명의 시민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한 도시 한 책 읽기’후보도서 추천 공모 중앙도서관(관장 문양교)은 ‘책속의 상상! 안산의 책’이라는 슬로건으로 2016년도「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을 실시하고자 오는 12월 31일까지 ‘안산의 책’ 후보도서를 추천 받는다.‘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전 시민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소통함으로써 책 읽는 분위기 및 지역공동체를 조성을 위한 범시민 독서운동이다.1998년 시애틀 공공도서관 워싱턴 도서센터에서 ‘시애틀 온 시민이 같은 책을 읽는다면’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현재 영국,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안산시는 2011년부터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운동을 시작으로 하여 2015년부터는 ‘한 도시 한 책 읽기’로 확대하여 추진해 왔다.2016년의 선정 주제는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로 책 속에 그려지는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진정한 인간의 아름다움은 어떤 모습인가’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선정했다. 안산의 책’ 추천은 아동, 청소년, 일반 총 3개의 부문으로 진행되며, 추천된 도서는 추후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시민투표를 거쳐 부문별 각 1권씩 총 3권이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다. 우리 이웃과 함께 읽고 나누고자 하는 책이 있다면 시민 누구나 추천 가능하며, 도서추천 기준은 ▲생각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토론이 가능한 도서 ▲계층별 수준에 맞고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 ▲현존하는 작가의 책으로 국내도서 ▲현재 판매 중인 구하기 쉬운 도서이어야 한다.추천 방법은 중앙, 감골, 관산, 성포, 상록·단원어린이도서관 자료실에 직접 추천서를 제출하거나 사업담당자에게 이메일(tosinks@korea.kr) 제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안산시 드림스타트, 미래를 꿈꾸기 위한 발판 올 겨울은 평균기온은 높은 편이지만 갑작스런 한파와 폭설이 예상된다고 한다.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에 적절한 계절.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에 주변을 돌아보지만, 누굴 어떻게 도와야 할지 막막해 슬쩍 접어두는 경우도 많다. 상록구에 사는 아홉 살 소녀 기쁨(가명)이는 일용직 근로자인 아빠와 몸이 아픈 엄마, 그리고 세 형제와 함께 산다. 기온이 떨어져도 여름에 덮던 홑이불 그대인 기쁨이네는 점점 외부로부터 차단된 생활을 하고 있다. ‘낙인효과’ 때문에 생긴 방어벽 때문이다.다행히 기쁨이 가족들이 마음을 열고 기다리는 기관이 있다. 벌써 2년째 늘 찾아오는 안산 드림스타트. 아이들이 자랄 때 꼭 필요한 기본적인 것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이야기이다. 상황에 맞게-맞춤형 통합 복지사업드림스타트란 어려운 가정의 임산부 및 0~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전문적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건강· 보육· 복지를 통합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내 저소득가정은 약 1000가구이고 만 12세 이하 아이들이 1400명 정도이다. 또 다문화 가정이나 다자녀 가정·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의 아이들과 여성이 지원 대상자에 포함되지만 소득기준에 따라 예외인 경우도 있다. 대상에 포함된 가정을 방문해 상황을 자세히 검토하고 각 가정과 아동의 상황을 고려해 지원방법을 찾아낸 후 각각 활동을 나누어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드림스타트 단원센터 김지영 팀장은 “시청에서 타 기관에서 의뢰받은 가정을 방문해보면 각자 문제가 각자 달라 지원방법도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상황에 맞는 처방 즉 지원방식을 정하기 위해 방문한 사회복지사· 간호사· 보육교사와 함께 사례 회의를 하고 일반· 집중· 위기관리인지 세단계로 나누어 사례관리를 한다”고 전했다. 장기적인 지원-꿈을 찾는 프로그램 각 가정마다 어려움이 단기간에 쉽게 해결되기는 어렵다. 문제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아동을 돌보는 부모가 변하지 않는 경우는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한다. 드림스타트의 프로그램은 짧게는 8개월이지만, 길게는 몇 년 이상 지속되는 이유는 아이들과 가정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장기간 꾸준히 만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녀들의 변화 때문에 부모의 양육태도가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드림스타트의 프로그램은 인지와 언어, 신체와 건강, 정서와 행동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부모의 양육태도를 위한 부모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연계기관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병원이나 대학봉사단 또는 보건소나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프로그램의 내용이 점점 풍성해지고 있다.올 여름에 진행된 프로그램 중 ‘드림스타트 어울림 멘토링’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1:1로 연결되어 역사나 문화체험을 하며 학생들의 꿈을 찾고 또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작은 정성과 봉사의 손길이 필요하다7년 전, 3명의 사례관리자가 300여명의 아이들을 관리하며 시작한 안산 드림스타트. 안산 드림스타트는 전국 드림스타트 중 성공적인 사례관리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올 해도 사례관리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단원센터의 김 팀장과 상록센터 윤 팀장은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 하는 손길이나 작은 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은 다자녀가정이나 한 부모 가정이 많은 편이다. 가정방문을 하다보면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이나 발 사이즈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은 아이들을 자주 접한다. 덮던 이불이라도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전하는 중간역할이 필요하다.”물품 지원이나 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단체나 개인은 지역 드림스타트로 연락하면 된다. 드림스타트 상록센터 상록수 오목로 7길 15번(2층) 031-481-2207드림스타트 단원센터 단원구 동산로 253번(1층) 031-481-3050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그림을 통해 healing 메시지를 전하다~ 이번 호에서 리포터는 고잔동 우리은행 근처에 자리 잡은 이색 갤러리 샵 ‘금파 옷, 커피 남’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름만 들어서는 도대체 이곳이 뭘 하는 곳인지 가늠이 되진 않듯이, 리포터도 같은 호기심으로 샵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 안에서 뜻밖의 인물을 만났다. 2013년 단원미술관에서 ‘연가를 위한 연서’로 안산 시민들에게 소개됐던 서양화가 설윤혜(43) 씨를 만난 것. 그녀의 그림은 판화 원본과도 같은 유화의 표현 기법을 사용한다하여 독특한 화법과 실력을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곳은 옷과 커피가 있는 설윤혜 화가의 갤러리 숍이란다. 반가운 마음에 설윤혜 씨와 그녀의 갤러리 숍을 기사로 옮겨본다. 그림을 전시하고 싶어서 문을 연 ‘금파 옷, 커피 남’먼저 가게 안을 스케치해봤다. 가게 안에는 직접 그린 작품들이 벽마다 전시되어 있었다. 중앙에는 옷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모두 판매되는 옷들이란다. 가게 가장 안 쪽은 커피 숍. 직접 내린 원두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것이 바로 이곳이 ‘금파 옷, 커피 남’인 이유였다. 옷을 사고 싶은 여성들에게도, 커피를 마시고 싶은 남성들에게도 열려 있는 공간이란 의미다. 문득 궁금해졌다. 그녀는 왜 이런 갤러리 숍을 열게 된 것일까? 그녀의 답은 군더더기 없이 담백했다. ‘맘껏 그림을 전시하고 싶어서...’ 이것이 그녀가 갤러리 숍을 연 가장 큰 이유란다. 만만치 않은 갤러리 대관료를 매번 지불하기란 여느 작가들에게는 녹녹치 않은 일, 그녀는 그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본인만의 숍을 열었다. 설 작가는 “그림만 그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겠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잖아요. 처음 얼마간은 이 공간을 만들어 놓고 힘들기도 했는데 이제는 조금 적응이 된 것 같아요. 그림을 보기위해서 혹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혹은 옷을 사기 위해서 오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일도 나름 재미난 일이 되었어요”라면서 속내를 드러냈다. 복층 구조의 위층은 작업실, 삶과 그림을 따로 떼어놓지 않은 설 작가의 그림에 대한 애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녀의 샵, 금파옷 커피남은 고잔동 770-5번지에 위치해 있다. 그림 그리는 것이 가장 좋았던 6살 소녀화가인 설 작가의 그림세계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을 터, 그녀의 그림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녀가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6살 때였단다. 그림만 그리며 하루를 보내기도 했단다. 설 작가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다. 설 작가는 “먼저 저는 제 그림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잠시나마 마음에 여유와 힐링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금 숍 안에 전시된 작품들은 인물 연작시리즈 ‘연가를 위한 연서’때 전시한 작품들이다. 그림에서 느껴졌는지 모르겠지만 자연의 삶에서 원초적인 즐거움을 찾는 그들처럼 캔버스에 생의 희노애락을 표현해봤다. 여인들은 통해서 풍요로움, 해학, 즐거움을 나타낸 상징적 표현했다.”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들어도 설핏 조차 잡히지 않는 작품 설명에 잠시 시간이 멈춘 듯 했다. 그림에는 문외한인 리포터가 느낀 그녀의 작품들은 판화 같기도 하고 유화 같기도 한 독특한 터치가 눈에 띄는 작품처럼 느껴졌다. 어두운 듯 어둡지 않은 약간은 몽환적인 분위기로 다가왔다. 어쨌든 약속도 없이 들어온 이 불청객과의 대화로 화가는 본인의 시간을 할애했다. 어릴 적 그림 그리는 것 말고는 다른 것을 해본 기억이 없다는 그녀가 안산의 어느 모퉁이에 본인의 갤러리 숍을 열어 본인의 작품을 걸림돌 없이 전시하고 있는 그 모습에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싶었다. 현재 설윤혜 화가는 대외적인 전시회도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는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참여 작가로 작품을 전시했는가하면, 11월에는 세계평화 미술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안산 시민들은 멀지않은 가까운 곳에서 그녀와 그녀의 작품을 언제고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안산지역 29개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 올 한해 안산지역 29개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됐다. 특히 신길중학교와 석수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되었고 안산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운영하며 자유학기제에 관한 전문 컨설팅과 자유학기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역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하는 자유학기제. 과연 자유학기제란 무엇이며 학교 현장은 어떤 변화가 생기는 것일까? 또 자유학기제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은 무엇이 있을까? 새롭게 변화하는 중등교육의 중심에 선 자유학기제에 관해 심층 분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자유학기제에 관한 ‘오해와 진실’ 자유학기제란?박근혜 정부의 핵심공약이었던 자유학기제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와 비슷하다. 1974년부터 시행된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란 학생들이 시험의 압박에서 벗어나 폭넓은 학습경험을 유도하겠다며 도입한 제도로 아일랜드 학생들은 전문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일 년간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2013년 4월에 처음 실시된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는 별도의 기간이 아니라 중학교 한 과정에 포함됐다. 중학교는 1학년 2학기나 2학년 1학기 중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정해 학생들은 그 학기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지필시험을 치르지 않고 진로탐색 활동, 동아리 활동, 예술ㆍ체육 활동, 선택 프로그램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안산 신길중학교는 2013년부터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안산에서 최초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했으며 지난해인 2014년에는 석수중학교가 연구학교로 지정받고 7개 학교가 자유학기제를 희망해 총 9개 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진행했다.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 둔 올해는 안산지역 2개 연구학교를 비롯해 27개 학교가 자유학기제를 희망해 29개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다. 자유학기제를 처음 맞이한 학부모들의 우려와 불만도 적지 않았던 지난 1년이었지만 다양한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교육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자유학기제=직업교육?하지만 자유학기제에 관한 우려와 오해도 여전히 남아있다. 안산교육지원청 이현석 장학사는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가 곧 직업체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흔한 오해라고 꼬집었다. “제법 큰 규모의 빵집으로 직업체험교육을 다녀온 한 학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우리 아이는 빵집 할 것도 아닌데 왜 빵가게로 아이를 데려갔느냐’는 항의를 받았다. 직업체험교육은 체험을 통해 직업의 소중함을 알고 다른 사람의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인데 마치 학교에서 전문 직업교육을 시켰다고 생각한다.”진로탐색 활동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일부분. 꿈을 직업이라는 형태로 구체화하고 그 직업을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어떤 방법을 통해 이룰 수 있는지 찾아보는 과정이다. 아직 꿈이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진로탐색활동은 목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기도하다.자유학기제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면서 교과와 연계된 체험활동, 예술동아리활동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역사공부 동아리가 만들어지는가 하면 숨겨둔 끼를 발산하는 밴드동아리 연극동아리도 만들어져 활발히 활동 중이다.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중학생이 학교에서 밴드를 하고 연극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일이지만 자유학기제라 가능해졌다. 중간 기말 시험 없이 평가는 어떻게?자유학기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한 학기동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이 없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환호할 일이지만 성적으로 아이의 노력을 평가하던 부모들이 오히려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자유학기 동안 활동은 어떻게 평가될까? 시험이 사라진다고 해서 평가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교과과목에 대해서는 상시평가와 교사별 평가와 교과활동을 한 후 그 결과물을 제출하는 수행평가 등은 수시로 진행된다. 하지만 평가 결과가 고입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다만 교사는 학생이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갖고 활동을 했는지 주변 친구들과 협력하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꿈과 끼를 찾아가는 과정을 학생부에 상세히 서술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모여 학생들의 스토리로 남게 된다. 이래서 대학 제대로 갈 수 있을까?한창 공부할 시기 ‘꿈과 끼’를 찾다보면 대학은 제대로 갈 수 있을까? 4당5락의 정신으로 공부해온 기성세대라면 이런 걱정은 당연한 일.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런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지난 10월 자유학기제 학부모연수를 열었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 뿐만 아니라 변화된 입시제도와 자유학기제의 연결고리에 중심을 맞췄다. 최근 대학입시 경향은 수시의 비중이 높고 그 중에서도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다. 공부를 열심히 해 수학문제 영어 단어 하나 더 맞추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 여기에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자신에 대한 진로탐색이 되어 있어야 대입을 위한 스토리를 생산할 수 있다.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자유학기제 동안 아이와 함께 찾아보고 느긋하게 기다려줄 필요가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때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갔었는데 아이는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직업을 선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교육의 목표가 대학입학이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교육은 대학교 정문을 향해 전력질주하는 달리기 시합이다. 어떤 교문을 통과하는지에 따라 승자가 되기도 하고 패자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12년간 쉼 없는 달리기 경주에서 한 학기 정도 천천히 걸어가며 주변을 돌아보자는 ‘자유학기제’. 성과보다 변화에 주목하고 경쟁보다는 협동이 살아나는 학교를 위한 변화의 시작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내실을 채워가는 것은 학교와 학부모 학생의 팀워크에 달렸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선부1동 어린이들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도 기행 선부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광심)는 지난 5일 주민자치센터의 자랑거리인 ‘2015움직이는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2회씩 운영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과 자연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의 역사와 전통은 물론 문화적 정서 함양을 통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선부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 프로그램이다.이번 기행 방문지는 강화도. 선부1동 어린이와 학부모 40여명은 몽골의 침략의 흔적인 고려궁지를 비롯해, 갑곶돈대, 전등사, 고인돌 유적지 등을 둘러보았다. 이광심 선부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역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 또한 큰 과제로 부각되고 있음에 따라 좀 더 재미있는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
- 호수동 에너지 절약사업 내년에도 계속 호수동(동장 김태균)은 주민대표 의견 수렴을 위해 12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간담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호수동 에너지절약마을 추진협의회의 지난 4년간의 성과보고와 호수동 에너지절약마을 2020비전 설명, 그리고 2016년도 활동방향에 대한 제안이 이뤄졌다. 특히 2016년도에는 제4기 호수동 에너지절약마을 추진협의회의 보다 내실 있는 구성을 통해 호수동 에너지 절약마을만들기 2020비전 목표인 ‘안산지역 10만 가구 참여, 30%에너지 절약, 20만톤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또한 에너지절약마을 만들기 사업의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아파트 옥상지붕 태양광발전기 설치사업을 2020년까지 12개 전체 아파트로 확대하고 공용시설 LED 교체 확대,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각종 프로그램 참여, 에너지 절약 가정진단 사업 확대 등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위주로 구성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균 호수동장은 “호수동은 이미 전국 최고의 에너지절약마을이라는 대외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난 성과를 지속 발전시켜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절약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
- 연말연시 모임은 룸 카페 ‘룸앤톡 (ROOM&TALK)’에서~ 요즘 안산 중앙동에 위치한 ‘룸앤톡‘ 룸카페가 청소년들에게 핫한 이색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룸앤톡은 다양한 음료, 간식, TV시청, 인터넷, 게임, 영화 등을 독립된 공간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 테마 룸 카페다. 청소년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룸카페는 쾌적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로 안산 어머니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말연시 모임 약속이 많아지는 시기에 식당에서 만나 함께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러 가는 일상을 반복하기보다는 조용한 공간에서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는 룸앤톡을 추천한다. 특히 편안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아이들과 눈치 안보며 뛰어 놀 수 있어 아이들이 있는 어머니들에겐 키즈카페만큼 선호도가 높다. 거기에 2인, 4인, 온돌룸, 이벤트룸 등 다양하게 룸이 준비되어 있어 각종모임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용료(1인기준) : 입장료+셀프빠 - 7천원 문의 031-414-088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