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어민과 재밌게 외국어 배워볼까? 세계 82개국에서 온 외국인 8만 여 명이 살고 있는 도시 안산. 다양한 문화를 가진 세계인들이 원곡동을 중심으로 안산시내 곳곳에 거주하고 있다. 다문화 도시 안산에 살면 불편하고 걱정스러운 일만 많을까? 천만에 말씀이다. 세계가 하루 생활권으로 묶인 지는 이미 오래. 관심을 조금만 가진다면 세계 시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열린 도시가 바로 안산이다.각 나라의 명절마다 전통축제가 열리고 원곡동에는 그들이 즐겨먹는 음식을 부담 없이 사 먹을 수 있다. 어디 그 뿐이랴. 외국인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며 그들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안산이다. 편견을 걷어내고 보면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하고 소박한 외국인 이웃들. 색다른 이웃에게 배우는 즐거운 외국어 수업인 외국인주민센터 외국어학습 동아리를 소개한다. 미녀강사에게 배우는 배트남어 화요일 저녁 7시, 외국인주민센터 지하 강의실에는 베트남어 강의가 진행된다. 결혼이민자 장서윤씨의 선창에 맞춰 ‘씬 짜오’(안녕하세요) ‘짜오 안’을 따라하는 사람들. 외국인주민센터 직원도 있고 반월공단내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다.지난 4월부터 배우기 시작해 아직 대화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베트남어를 배우려는 열망은 누구보다 강하다는 베트남어 동아리 회원들. 이들은 왜 낯선 베트남어를 배우기 시작했을까? 가장 확실한 해답은 반월공단에 근무하는 사람이 들려줬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이 수강생은 “베트남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공식적인 문서는 영어로 오가지만 비공식적인 문서는 베트남어로 된 게 많아요. 그런데 회사에 베트남어를 하는 사람이 없으니 곤란하더라고요. 베트남어를 배울 곳을 찾고 있었는데 인터넷 강의는 지루하고 서울은 너무 멀고.... 그러다 베트남어 동아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등록했다”고 말했다.또 베트남 여행을 앞두고 기본적이 회화를 배우기 위해 수강신청을 한 사람도 있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싶어 호기심에 동아리 신청을 한 사람도 있다.베트남어를 가르치는 장서윤씨는 한국에서 9년을 산 결혼이주여성이다.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베트남어를 가르칠 정도로 베테랑이다. 베트남어 강사 장서윤씨는 “베트남어가 처음 배울 땐 낯설지만 조금만 배우면 재밌어 하고 좋아해요. 베트남에 관심 있는 사람들 많이 와서 같이 공부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영어 중국어 동아리는 경쟁 치열외국인 주민센터 동아리 중 영어와 중국어 동아리는 인기가 높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3개 반으로 나뉜 영어동아리는 접수하자마자 인원이 마감될 정도다. 영어 동아리 활동은 초·중·고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어 동아리는 가나출신 프랭크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금요일 찾아간 초급 교실. 일흔이 넘은 어르신과 주부들을 중심으로 동아리 회원이 구성되어있다. 영어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크할아버지는 오랫동안 영어 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간단한 인터뷰 질문에는 거침없이 영어로 대답하는 영어 동아리 회원들. 이들은 모두 “프랭크가 정말 잘 가르쳐준다”고 엄지를 추켜세운다. 한국인과 결혼한 프랭크는 동아리 초창기부터 강사로 활동했다.임방방씨가 꾸려가는 중국어 동아리의 인기가 높다. 중국어도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영어와 중국어 중급 이상 동아리에 활동하기 위해서는 사전 인터뷰에 통과해야 한다. 외국인주민센터 공경록씨는 “외국어 동아리라서 그런지 수요가 많은 영어나 중국어는 수강생이 항상 몰린다. 올해 좀 더 다양한 외국어를 배워보자는 취지로 베트남어와 러시아어 동아리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3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진행하는 외국어 동아리는 한번 등록할 때마다 2개월간 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비용은 당연히 무료다. 4월과 6월, 8월에 외국인주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현재 5개 언어 8개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15명까지 모집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외국어 동아리 카페 시간표▶ 영어(초·중·고급) : 초급:금(14:00~15:30), 중급:토(10:00~11:30) 고급:토(13:30~15:00) ▶ 중국어(초·중급) : 초급: 수(14:00~15:30) 중급:수(15:30~17:00) ▶ 러시아어(초급) : 수(18:30~20:00)▶ 베트남어(초급) : 화(19:00~20:30)▶ 일본어(초급) : 화(13:30~1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
- 상록구 걷기 좋은 길 9개 소개 황토십리길에서 생태길까지 곳곳에 자리 잡은 길들에 수많은 이야기기가 담겨 있는 걷기 좋은 길을 정리한 안내책자가 발간됐다. 상록구가 상록구지역내 아름다운 길을 소개한 ‘상록 트레킹’ 책자를 발행한 것이다.상록구 지역의 걷기 좋은 길은 ▲ 갈대습지길 ▲ 성호공원길 ▲ 안산천 생태길 ▲ 황토십리길 ▲ 수변공원길 ▲ 노적봉 숲속길 ▲ 수암봉 성태산 ▲ 항가울산/휴암산 ▲ 팔곡산길이다.걷기 좋은 길에는 저녁식사 후 가족들과 함께 산책 코스로도 좋고 주말 시간 내서 등산을 떠나도 좋은 길이다. 책자를 본 시민들은 “우리 집 주변에 이렇게 좋은 길이 있는 줄 모르고 살았다”며 “짬을 내서 가족들과 함께 걸어보고 싶다”고 말했다.‘상록 트레킹’ 책자는 각 동 주민센터나 상록구청에 비치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
- 로봇승마운동으로 재활 의지 키워 지난달 28일 제 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재활 로봇승마운동 체험’행사가 호수공원 중앙공연장에서 열렸다.이날 체험 행사장에는 안산시 지체장애인·뇌병변장애인·지적장애인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해 로봇승마운동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로봇승마운동이란 말모양 운동기구를 타고 근력과 유연성 등을 키우는 운동이다. 특히 이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즐겁고 지루하지 않게 재활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로봇승마운동은 100가지의 다양한 동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근력, 유연성, 균형감각, 통증이완, 유산소운동, 자신감 회복 등 다양한 재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신 운동으로써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해 아주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봇승마운동 재활프로그램은 2014년 공무원연구모임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되어 단원보건소에서는 9월부터 10월까지 ‘장애인 재활 로봇승마운동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로봇승마를 통해 재활운동을 받고 싶은 장애인이나 보호자는 단원보건소 로봇승마운동 재활프로그램에 접수하면된다. 문의 단원보건소 방문보건담당(031-481-35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
- 6월 27일부터 버스요금 오른다 오는 27일부터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광역버스요금이 적게는 150원부터 많게는 400원까지 인상된다.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는 이와 같은 버스요금인상안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카드 기준 현행 1,100원에서 1,250원으로 오르며, 좌석형은 1,800원에서 2,050원으로, 직행좌석형은 2,000원에서 2,400으로 각각 인상된다.반면 조조요금 할인제가 도입돼 오전 6시30분 이전 직행좌석형 버스(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인상분인 400원을 할인 받는다.현재 경기도 버스요금은 2011년 11월 요금을 200~300원 인상한 뒤 3년 6개월가량 동결되어 왔으며 버스운송업체 2015년도 운송수지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가 심화되자 3개월 간 검증 용역을 거쳐 요금 조정안을 도출했다.안산시 관계자는 “운수업체 각 노선버스 및 주요 정류장별로 인상된 버스요금을 홍보하여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
- 극본과 연출부터 무대설치까지 모두 우리끼리 2015년 12월 3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홀에서 제2회 신길 중학교 뮤지컬축제가 열렸다. 교육부 예술교육활성화사업 학생뮤지컬 운영학교로 지정된 신길 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은 오직 학생들의 힘으로만 만들어진 순수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며 한 해를 함께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뮤지컬 축제의 특징은 극본과 연출, 음악과 안무 조명과 포스터 분장이나 무대설치도 모두 학생들만의 힘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뮤지컬 동아리 ‘프리윙’이 첫무대를 열고, 이날 무대의 진짜 주인공들인 3학년 학생들이 각 반마다 오랫동안 연습한 창작뮤지컬을 30여분씩 공연했다. 1,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로 가득 찬 객석에서는 3학년 학생들이 전하는 이야기에 푹 빠져 5시간 동안 진행된 긴 공연 내내 감동의 박수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극본을 학생들이 썼기 때문에 작품의 소재가 대부분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공감하는 내용이었다, ‘우리들 이야기, 숨겨온 내 이야기’를 뮤지컬이라는 종합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었다. 무대에 선 학생들은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와 춤과 이야기에 담아 펼쳤다. 쏟아지는 시선과 조명아래 ‘오늘만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자신감도 엿보였다. 때론 너무 긴장했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수줍어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어느새 같은 반 학생들이 서로 감싸 주고 서로 실수를 덮어주는 모습이 오히려 더 순순하게 느껴졌다. 마지막은 3학년 1반의 ‘인사이드 워치’라는 공연이었다. 시계 속 요정이 소심한 한 학생의 얼굴을 바꾸어 주며 벌어지는 재밌는 이야기였다. 이 뮤지컬에서 ‘가족사진’이라는 노래를 불러 감동을 선사한 김승원 학생은 “오랫동안 연습한 뮤지컬을 발표하려니 긴장감이 밀려 왔다. 하지만 공연을 하다 보니, 내가 정말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며 “처음에 주제도 못 정해 크고 작은 다툼도 있었지만 그 순간들마저도 추억”이라고 말했다. 김 군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내성적인 아이들의 끼를 보며 많이 놀랐고, 뮤지컬이 잘 완성된 이유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스태프와 선생님들의 헌신’이라고 덧붙였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08
- 오티콘보청기 인천안산센터 - 사랑의 보청기 나눔행사 진행 덴마크 오티콘보청기 인천, 안산센터 (대표 허철규 청각학석사, 원장 김미연)는 청각장애등급 환급대상자 보청기보장구 지원금이 131만원으로 대폭 상승함에 따라 청각장애보장구 환급자 대상으로 전용 보청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용 보청기는 ‘리아시리즈(리아고막형, 리아귀속형, 리아미니라이트)로’ 230~25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131만원으로 공급한다. 양이(양쪽)로 보청기를 구입 시 반대편 보청기는 청각장애우, 어르신, 농아인 등에 대해서는 특별할인가격으로 공급한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보청기 나눔행사로 차상위,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에 한하여 (10명 한정) 131만원 보조금 대상자가 보조금 전용 오티콘보청기를 구입하면 보청기를 한 대 더 무상으로 후원하는 행사를 마련하였다. 오티콘 보청기 허철규 대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청기를 대부분 한쪽만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이착용으로 보청기를 통한 청능 재활에 성공을 기하기 위해 1+1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의 안산시화센터 031-482-4801, 부평센터032-502-4801, 인천주안센터 032-875-4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단원노인복지관 단원어울림학교 검정고시반 “They are going to visit Jejudo. 여기서 be동사가 미래에 할 일을 나타내 주는 역할이니, 제주도에 갈 계획이 있다고 해석해야 옳죠.” 리포터가 단원노인복지관 4층에 있는 배움터에 들어섰을 때 영어수업이 한참 진행되고 있었다. 칠판과 컴퓨터 사이를 오가며 열강을 하는 서한술 영어강사, 필기하고 대답하며 집중해서 듣고 있는 학생들 모두 오직 공부에만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칠판을 보며 색깔 별로 단어와 해석을 노트에 정리하기 위해 안경을 두개나 쓴 학생도 있었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몸이 아픈 것도 잊고,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새벽부터 책을 펼치신다는 단원노인복지관 단원어울림학교 검정고시 학생들. 뒤늦게 공부재미에 푹~빠진 어르신들께 배움의 소중함에 대해 들어보았다. 배움에 대한 크고 작은 한(恨)단원노인복지관 단원어울림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6·25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1930~1950년대에 태어나 너무나 어려웠던 유년기를 보냈으니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어릴 때 즉 배워야 할 때에, 배울 수 없었던 아픔이 있다. 반장인 김경자(73) 어르신도 배움에 대한 크고 작은 한(恨)을 이곳 단원어울림학교에서 동창생을 만들고 모교를 만들고 스승을 만나 풀어내고 있었다.“유치원에 다닐 나이에 보았던 해방 때 태극기 물결이 지금도 생생하지. 6·25를 겪으며 너무나 많은 것을 잃고 어렵게 살아왔지만, 5년 전 동사무소에서 컴퓨터를 배우고 ‘어디서 어떻게 공부할 수 있을까’ 검색해보고 이곳을 찾아내 공부하게 된 거야.”이곳의 수강료는 한 학기에 만원, 지도하는 강사 역시 현직 수학교사에서 정년퇴직하거나, 미국에서 오랫동안 지내 영어를 잘 하시는 어르신이다. 배움의 단계를 올라가 대학까지 단원어울림학교 검정고시준비반은 2011년 개강해 그 해 5월에 중학교 입학 검정고시에서 8명이나 합격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 후로 지난 5년간 고등학교 입학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합격생중 5분이 방송통신대학에 입학했다. 개근상을 받을 만큼 열심히 공부한 덕이다.독학으로 1년 반 만에 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우등생 권성순(71) 어르신은 방송통신대학에 입학했지만 학업을 지속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일반 대학은 돈이 너무 비싸 방송통신대학에 갔지만, 인터넷으로 수업을 따라가려니 눈이 너무 아파. 나이를 먹은 사람도 대학에 갈수 있었으면 너무 좋겠어.”권 어르신은 “단계를 뚫고 넘어가며 배우는 신기함이 있다. 간판이나 노래를 부를 때, 지하철을 타도 백화점에 가도 영어가 보이고 들린다”며 몰랐던 것을 깨우치는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배움이 준 선물, 건강 그리고 당당한 나 단원어울림학교를 이웃에게 알리고 싶다는 김복연(63) 어르신은 이곳에서 가장 어린 편이다. 김 어르신은 갑상선암에 무릎 고관절 수술도 여러 번 하며 병마와 싸워야 했다. 다행히 공부하면서 잡생각이 줄고 우울증도 없어져 정신력이 강해지면서 병을 이겨냈다고 한다.“공부를 하다보면 아픈 걸 잃어버려요. 새로운 것을 알아내는 재미에 활력이 생긴 것 같고.자녀들도 좋아하죠. 늘 살림만 하는 엄마를 새롭게 다시 보고 컴퓨터로 공부할 땐 옆에서 도와주고 좋은 프로그램을 찾아주기도 해요.“공부하는 어르신들은 가족들 앞에서 더 당당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어떤 며느리는 “할머니 공부하시는 거 본받아 너희도 열심히 하라”며 자녀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지팡이가 막지 못한 세월, 열·공으로 막아단원노인복지관 교육문화팀 이혜진 복지사는 “어르신들에게 단원어울림학교는 모교이고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을 동창생이라고 여긴다”며 “취미활동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한두 번 참여하는데 이곳은 일주일 내내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공부에 열중한다”고 전했다. 자주 만나고 함께 해서인지 동료들끼리도 봉사하는 어르신 강사님들과도 어르신들이 친밀함이 아주 특별하다고 전했다. 아쉬움이 있다면 참여하는 어르신이 아직은 10여분 정도인 것. 더 많은 어르신들이 배움에 참여하면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늙는 길은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白髮)은 막대로 치려했더니백발(白髮)이 자기가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늙음을 탄식하는 고려 말 한 학자의 시조이다. 단원어울림학교 어르신들에게는 백발을 막을 무기가 하나 더 있다. 지팡이가 막지 못한 세월을 막아내는 것은 바로 ‘힘껏 잡은 펜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아닐까.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일산 맛집''후곡뼈다귀'', 안산 중앙동 상륙 일산 후곡동에서 시작하여 입소문을 타고 미식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후곡뼈다귀''가 안산 중앙역 사거리에 상륙했다.이곳의 뼈다귀요리는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돼지 뼈다귀를 물에 충분히 담가 피를 남김없이 뺀 후, 손질하여 삶아 내고 불순물을 제거해 깨끗이 씻어낸 다음 조선간장,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12가지 양념과 개운하고 깊은 맛을 내주는 우거지와 함께 2시간 동안 푹 고아내서 여타 뼈다귀와 달리 진한 맛과 함께 부드러움을 갖추고 있다. 거기에 함께 나오는 매콤새콤 아삭아삭한 깍두기는 해장국에 감칠맛을 더해 맛본 손님들의 탄성이 이어진다.부담 없는 가격에 24시영업, 120석 규모의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 중앙역 대각선 맞은편 대로변 입지의 편리한 교통으로 연말연시 각종모임, 회식자리로도 제격이라 안산지역에 새로운 맛집으로 떠오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문의 031-401-92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정통 일식 북해도 점심특선 신메뉴 출시 고잔신도시 정통일식집 북해도에서 따끈한 탕 메뉴와 점심 신메뉴를 출시했다. 생대구탕, 도미탕, 북지리, 전복탕 등의 탕류와 보리굴비정식으로 정통 일식집의 노하우와 자부심이 담긴 메뉴들이다. 단품이지만 기존의 북해도특선이나 정식에 견줄만한 음식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연말을 맞아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오찬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연말연시 중요한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한편 북해도는 멋스러운 인테리어의 개별룸과 정갈한 음식으로, 편안하고 조용한 공간과 극진한 서비스로 잘 알려진 곳이다. 문의: 031-405-75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어르신 떡국 드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본오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우)는 지난 4일과 15일 이틀 동안 관내 경로당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떡국 나눔 행사를 열어 차가운 겨울 추위를 녹였다.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새마을회원들이 관내 약수경로당과 각골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정성스럽게 끓인 사골국물에 갖은 고명을 넣어 만든 떡국을 대접하면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선우 본오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비오는 날씨에도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여 어르신들께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나눔 행사로 효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행사에 참여하여 어르신께 음식과 반찬을 배식을 함께 한 이규석 본오2동장은“관내 곳곳을 누비며 훈훈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는 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