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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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특화 채용박람회 개최 구직을 원하는 여성들이라면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를 주목해보자.지난 10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여성특화 ‘채용박람회’가 100여명이 넘는 구직 여성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e현대자동차운전학원·더존의료법인의료재단·(주)코리아하이텍 등 11개 업체들이 참여해서 현장 면접을 봤고 이 회사들은 모두 42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을 본 여성들은 20대에서부터 4·50대 여성들까지 구직을 원하는 전 연령층 여성들이었다. 그런가하면 결혼 이민 여성들이 면접을 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박람회 소식을 면접을 본 여성들 인터뷰와 함께 전해본다.취업지원과 유망직종 체험관까지 마련한 채용박람회시청 앞에 위치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가족부, 경기도, 안산시의 지원을 받아서 안산YMCA가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이다. 센터가 개관한 것은 2002년이고 2009년부터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되면서 안산 및 인근 지역 여성들이 취업 상담에서부터 직업훈련을 받기 위해서 찾는 곳이 되었다. 한편 센터에서는 올해부터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과 구인을 희망하는 업체를 위해서 채용박람회도 열고 있었다.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채용박람회는 두 번째 박람회였다. 센터 곽미라 간사는 설명했다.“여성들이 취업할 만한 곳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리고 어디서 면접을 봐야할지도 막막해 한다. 구인·구직자간의 미스 매치를 덜기 위해서 현장면접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 센터는 구인을 원하는 업체들을 좀 더 다양하고 신중하게 선정해서 보다 자주 여성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같은 날 행사장에는 여성들이 관심을 끌 만한 부대행사들도 같이 진행되었다. ‘채용관’ 옆으로 ‘여성유망직종체험관’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캘러그라피·리본공예·3D프린팅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있었다. 그런가하면 서비스로 진행되는 행사장에도 여성들이 꽉 차 있었는데 어떤 사람은 자신만의 퍼스널컬러를 진단해보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스피드메이크업 경험하고 있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이력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지만 들떠 보였다.좋은 경험이 된 현장면접, 합격으로 이어지길 바라다면접을 마친 구직 여성들을 만나보았다. 사무직 면접을 본 김명이 씨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전산회계업무와 행정사무과정을 마쳤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속적으로 센터를 오가면서 본인에게 맞는 강좌들을 듣기도 했단다. 얼마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구직을 계획하던 중 채용박람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면접을 보게 되었다. 명이 씨는 말했다. “원래 사무직에 오랫동안 근무했었다. 마침 센터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해서 오늘 면접을 봤다. 연락을 주겠다고 하니 꼭 연락이 왔으면 한다. 이런 채용박람회는 직장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일일이 구직자리를 알아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꼭 필요한 자리인 것 같다.”그런가하면 본인 순서를 기다리는 여성들 중에는 결혼 이민을 온 외국인 여성들도 많이 보였다. 곽미라 간사에 따르면 이날 면접을 본 결혼 이민 여성들은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중국인 박경희 씨가 그중 한 사람. 그녀는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그동안 생산직에도 있어보고 다양한 일을 해봤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어가 되고 컴퓨터도 배웠기 때문에 경리직 면접을 봤다. 면접은 왠지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도 되었다. 여성이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뿌듯한 일이고 가정에 보탬이 되기도 하니까 꼭 취업했으면 좋겠다.”경희 씨의 바람은 이날 면접을 본 모두의 바람이었다.만약 재취업의 길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지금 바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를 두드려보면 어떨까. 분명 본인에게 맞는 취업지원과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2016-11-17
- 푸르지오 3차, 상록수 현대 1차 아파트 에너지 절약 우수아파트 선정 고잔동 푸르지오 3차아파트와 상록수 현대1차 아파트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가 선정한 에너지 절약 우수 아파트에 선정됐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2016년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전년 6~8월 대비 올해 6~8월 세대별 전기사용량 절감효과가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전국 3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500세대 이상 7개 아파트와 500세대 미만 5개 아파트가 최종 우수아파트로 선정되었다.에너지절약을 위한 아파트들은 에너지절약형 아파트 고지서 개선사업 참여, 고효율기기 설치 등 에너지절약 정부정책 참여노력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교육, 청소년에너지 봉사단 활동 등이 있다.특히 500세대 이상 최우수 아파트에 안산 고잔3차 푸르지오 아파트가 선정됐으며 500세대 이하에는 상록수 현대 1차 아파트가 선정돼 안산지역 아파트의 에너지 절약 활동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안산 고잔 3차 푸르지오 아파트'는 옥상과 각 세대 일부가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절감과 지하주차장, 공용부분의 일부 조명을 LED로 교체하여 공용전기사용량을 절감하고, 청소년 교육, 주민대상의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소등행사 등의 에너지절약 교육을 실시하였다.또 '안산 상록수 현대1차 아파트'는 아파트 에너지진단활동과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 매월 1일 아파트 소등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통해 에너지절약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여 공용전기사용량을 절감하고 있었다.올해 우수아파트로 선정된 12개의 아파트에는 공용부분 LED 조명을 지원하고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노후 가전기기를 지원하여 아파트에서 공용부분의 에너지사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2개 아파트에는 각 가정의 전기에너지 절약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로 에너지 절약 콘센트도 제공된다. 2016-11-17
- 수시전형의 모든 것 대입"수시전형"은 미리미리 철저한 준비 속에 꽃을 피울 수 있는 전형입니다.정시(수능)로 대학가는 비율이 20%대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대부분 상위권 대학에서 수능최저를 폐지하는 등 대입의 중심이 수능 성적이 아닌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통해 학생을 뽑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하 학종)'이 대학 입시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대입 체제의 큰 변화의 중심에 있는 교사들도 이제는 교과목 지도와 논술지도에 힘썼던 부분을 자율동아리, 봉사활동, 진로활동, 교내경시대회 등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지도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학생들 역시 개개인의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학업능력 등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학교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학종은 어떤 기준으로 뽑는 전형일까요? 그것은 바로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로 뽑는 전형입니다. 정량, 스펙, 정답을 생각하여 하는 질문 중에 내신 몇 등급이면 합격가능하나요, 동아리는 어떤 동아리를 하면 유리하나요. 그러나 학종은 정량화 될 수 없는 전형입니다. 종합적, 정성적 평가를 하기 때문에 학종은 딱 정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방향이나 방침이 없기에 어쩔 줄 모르고 헤매다가 뭘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맙니다.그러나 아! 열려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무언가 느낌이 옵니다. 그럼 학종의 여러 특징 중에서 큰 특징하나를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세특”입니다. 내신 등급이나 석차로 알 수 없는 학생의 학업 역량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등을 중요하게 반영합니다. 내신은 중간·기말고사뿐 아니라 다양한 수행평가로 이뤄지는데, 교과 담당 선생님이 써주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통해 학생이 수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어떤 태도로 임했는지를 볼 수 있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교사들의 열정과 역량에 따라 기록되는 내용의 질(質)이 달라질 수 있어 불공평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고교 현실에서 모든 교사가 성의 있게 써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선생님 잘 만나는 것을 운으로 맡기기에는 그 영향이 너무 크기에 이제 부터는 학생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미리 적어 본다는 생각으로 교내 활동들을 꼼꼼히 기록, 보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일기 쓰듯이 주1회 1시간 정도의 시간 투자면 충분합니다. 이 것 역시 어려울 수 있는 문제지만 학생부는 대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서류이므로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는 적극성이 필요합니다.평범하게 작성된 생기부는 선택 받을 확률이 떨어집니다.“교과(내신)는 기본, 비교과(서류)는 필수”여러분은 미래에 원하는 대학의 합격자입니다.멘토군단 소장 이승원 2016-11-17
- 신규 분양에 몰린 투자자 분양권 거래로 이어질까? 지난 10월은 안산 부동산 시장에 큰 기록을 남긴 달이었다. 10년 남짓 뜸을 들인 사동 90블럭 ‘그랑시티 자이’와 KTX 정차역으로 급 부상한 초지역 인근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감했다. 청약 광풍이 휩쓸고 간 안산 부동산 시장에 분양권 거래가 훈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경기도 변방으로 여겨졌던 안산 부동산의 투자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다는 낙관론과 투자 거품이라는 비관론이 공존하는 안산 지역 부동산 시장. 분양권 거래 분위기와 분양권 거래 전 꼭 짚어봐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그랑시티 자이와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분양최고 경쟁률 100:1을 넘긴 뜨거운 관심지난달 12~13일 진행됐던 사동 90블럭 그랑시티 자이 1순위 청약에서만 3만1738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3728세대 분양한 그랑시티 자이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9.27:1. 가장 인기가 높았던 140.8610㎡형의 경쟁률은 84:1을 기록할 정도로 치열했다. 이후 진행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의 경쟁률은 한층 더 뜨거웠다. 3개 재건축 구역을 통합해 개발 중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1171가구 모집에 2만2828명이 청약을 접수한 것이다. 초지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에서 최고 경쟁률은 135.6대 1을 기록한 메트로단지 84㎡타입에서 나왔다.뜨거운 분양 열기는 모델하우스를 다녀간 방문자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GS 건설사는 청약기간 동안 약 7만명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고 밝혔다.높았던 분양인기 분양권 거래로 이어질까?현재 안산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높았던 분양인기가 분양권 거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이다. 지난 11월 3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 안산지역은 분양권거래 제한 구역으로 묶이지 않아 내년 4월부터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현재 안산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그랑시티 자이와 메이저 타운 푸르지오의 분양권이 매물로 적잖이 나와 있는 상황이다.한 부동산중개업자는 “그랑시티 자이의 경우 12월 6일 분양가격의 10%를 계약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시점이다. 일부 투자목적으로 청약한 사람들이나 자금 여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매도의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권 시장에서 매도의뢰가 매수의뢰보다 많다는 것이다. 현재 조망권이 없고 낮은 층 84㎡형은 프리미엄 300만원~500만원 선으로 매물이 나와 있으며 내부구조가 좋고 조망권이 좋은 분양권은 같은 84㎡형이라도 2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분양권 거래 시 중도금 집단대출 이율 등 꼼꼼히 따져야하지만 지난달 100:1을 넘었던 높은 분양열기에 비해 매수 열기는 뜨겁지 못하다는 것이 현장 분위기다. 아직 전매제한 기간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전문가들은 분양권 시장의 열풍 원인을 분석해 보면 착시현상이 숨어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정부 1순위 청약자격 완화와 중복청약 허용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1순위 청약자격이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으로 대폭 완화했고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중복청약을 허용하면서 경쟁률이 껑충 뛰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랑시티 자이도 1개 통장으로 2번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지역 메이저 타운 도 3번 청약이 가능했다.여기에 또 하나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중도금 집단대출 조건이다. 현재 정부는 높아가는 가계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파트집단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건설사를 통한 중도금 대출이 이뤄지는 집단대출에서 제1금융권이 대출은행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랑시티자이의 경우도 제1금융권을 통한 집단대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중도금 집단대출이 제2금융권에서 이뤄질 경우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최하 1%이상 높아질 수 있다. 이자 후불제이긴 하지만 높아진 이자는 결국 주택구입자금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분양권 구입 후 중도금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대출이 가능한지 여부도 꼼꼼히 따져 구입해야 한다.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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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영어 ‘쓰리제이·M’이면 한방에 잡는다 사막에 떨어져도 두렵지 않을 ‘철벽 자신감’은 어떻게 생길까? 자신에게 닥친 난제를 잘 해결하고 스스로 성취감을 느꼈을 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은 뿌리 깊게 자리 잡을 것이다. 지난 일요일 한양대학교에서 쓰리제이·M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대표강사인 존(John)의 폭탄 강연은 학생들에게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신적인 존’으로 알려진 그의 강연은 지독했고 현실적이었다. 짧은 시간 화끈하게 영어실력을 올리는 방법! 영어 교육의 지독한 리더 존 대표강사에게 들어보자.“‘영어’라는 장벽을 넘으려면 나를 따르라! 그리고 네가 원하는 특별한 진학을 향해 직구(直球)를 날려라! 그렇게 네 인생을 자신 있게 시작하라!”스타트는 빨라야 한다존 대표는 “최고의 대학을 가장 많이 보냈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늘 ‘스타트가 느리다’는 것이 아쉬웠다”며 “쓰리제이·M은 중학교 때부터 영어점수를 만점으로 올리고 특목고 진학은 물론 대입까지 연결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SKY 진학을 위한 준비 즉 스타트는 분명 빨라야 한다는 것이다.존 대표강사의 직강을 꼭 듣고 싶었다는 최 군(성포고·1)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에 쓰리제이에듀에 다니기 시작했단다. 하루에 3시간 영어공부에 투자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바로 잡으며 영어 실력을 탄탄하게 끌어 올렸지만 영어와 수학 외에 다른 공부를 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최 군과 함께 설명회에 참여한 어머니는 “고등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시간이 있는 두 동생들에게 더 잘 맞는 영어공부를 만났다”고 말했다. 마음까지 움직이는 강의존 강사의 강의법은 시작부터 화끈하다. 정신무장(John's Spirit)을 하지 않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 ‘왜! 공부를 하는가?’로 시작해 공부 하지 않는 학생이 스스로 심각성을 깨닫게 한다. 존 대표강사는 때론 삼촌처럼 또는 날 아끼는 선배처럼, 때론 도사처럼 학생들의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까지 잘 알고 움직여 놓는다.강의 또한 흥겹고 수준 높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완강률을 100%! 존 대표강사의 영어강의는 분명 중독성이 있다. 삼진 아웃(공부를 소홀히 여기는 학생들에게 주는 경고)을 당하고 자존심이 상해 다른 학원으로 갔던 학생들까지 “역시 존 샘의 강의를 들어야 정신이 바짝 난다”며 돌아온다는 소문이다.잘 짜인 수준별 커리큘럼총 8단계로 구성된 쓰리제이·M의 커리큘럼은 마치 두 시간 진행되는 가수의 콘서트처럼철저하게 연출되어 있어, 학생들은 관객이 되는 것만으로도 영어라는 세계에 몰입될 수 있다.존 대표강사는 “영어는 위치어이다. 즉 문장의 구조를 알아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하다”며 “대충 연결시켜 적당히 넘어가는 해석을 하면 영원히 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문법은 독해를 완벽하게 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조각! 설명회에 모인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구문독해(Syntax) 강의체험을 함께 하며 영어가 수학처럼 똑똑 떨어지는 공식을 갖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다음은 속도와 강약의 조절로 집중력은 높아지고 절대 잊을 수 없도록 복습(Review)이 진행된다. 영어에 기초가 없어도 걱정 없다. 학생의 수준에 맞도록 구성된 ‘잘 짜인 수준별 커리큘럼’은 존 대표강사의 열정으로 녹아 학생들에게 쏙쏙 전달된다.철저한 준비, 특별한 암기법존 대표강사는 “중학교 모든 학년 10종 교과서의 단어들을 중요도 순으로 모아 예문과 함께 준비했다”며 “단어 암기가 어려워 영어를 포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상으로 단어공부 하는 법”을 소개했다.듣기(Listening)능력은 우선 20문제를 끝까지 귀담아 듣는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시작된다. 빨간펜을 이용해 채점하고 대본을 보며 해석한 후 대본을 보며 듣고, 보지않고 들으며 형광펜을 이용해 주석을 달기도 한다. 존 대표강사는 "쓰리제이·M만의 듣기영상은 문장을 통째로 흡수시키는 반복구조"라고 강조했다.이제 내신대비를 위한 교과서 2문장을 암기와 테스트, 그렇게 3시간 동안의 콘서트는 마무리가 된다. 존 대표강사는 마치 영혼까지 움직이는 락(Rock) 밴드의 리더처럼 영어콘서트를 이끌어 갔다. 이제 쓰리제이·M 안산초지점 · 안산선부점 · 안산본오점에서 최고의 가이드와 관리자를 만나면 중학영어는 한방에 잡고 갈 수 있다.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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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전형’시대, 탄탄한 내신 관리가 최우선 수시전형이 입시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고교 입시를 앞둔 중3학생들의 고교 선택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수학능력시험이 입시의 중심이었다면 최근 입시 흐름은 수시전형의 폭이 넓어지면서 수능보다는 내신 성적 관리가 중요한 입시체제로 변화했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 진학 시 무조건 좋은 학교만을 고집하기보다 ‘어떤 학교가 내신을 취득하기 쉬울까?’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된 것이다. 학교 선택부터 고민하게 만드는 고교 내신관리 그 정답은 어디 있을까? 고교 내신관리에서 철저하기로 소문난 SNS 대학학원 장영욱 부원장으로부터 과목별 내신관리 노하우를 짚어봤다.국어, 비문학 독해 능력, 문학 감상 능력, 탄탄한 문법 기초가 핵심 SNS 대학학원 장영욱 부원장은 “고등학교 입학한 다음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좋은 내신을 따기는 쉽지 않다. 우선 입학 전에 고등 국어과정의 기본 커리큘럼은 숙지하고, 어떤 유형의 문제가 최근 자주 출제되는 지 정도는 확인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다.고등 국어 과목은 문학작품의 감상능력, 비문학 지문의 독해와 분석 능력, 기본적인 문법지식이 중요한데,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르기 때문에 입학 전 기본 텍스트로 ‘고교 국어영역 기본편’ 을 숙지하고 입학한다면 내신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탄탄하게 국어 실력을 닦고 싶다면 기본 텍스트 외에 능력 있는 강사의 도움으로 수능 국어까지 큰 그림을 그려보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국어 영역이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영어 수학과 마찬가지로 국어 등급이 3등급 이하라면 서울권 대학은 진학이 어렵다는 점도 명심해야 할 부분이다.수학, 한 학기 예습은 기본 필수, 자사고 특목고라면 두 걸음 더 빨라야선행학습이 금지됐다고는 하지만 고교 수학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최소 한 학기 예습은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물론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등급을 변별하기 위한 몇몇 문제들은 단순히 학교 수업만으로는 제대로 이해하고 풀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장 부원장은 “고교 입학 전 ‘수학 1’은 인터넷 강좌나 별도 수업을 통해서라도 미리 학습해야 내신에서 앞서 갈 수 있다. 만약 자사고나 특목고 진학을 원한다면 미적분까지는 기본적으로 익혀 가야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안산 지역이 평준화 되면서 학급 내 성적 편차는 오히려 예전보다 더 커지고 있으며, 아울러 수학에 흥미를 잃거나 어려워서 아예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수학 영역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입시의 영원한 난제이다.영어, 내신과 수능 과정을 연계, 암기식 영어 학습은 한계가 명확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수월해 졌다고는 하지만 안산지역 학생들이 1등급인 90점대를 넘기란 쉽지 않다. 그만큼 영어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말이다. 거기에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가 된 이상 내신영어 성적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우선 전문가들은 일단 학기 중에는 내신 대비를 철저히 준비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수능실력을 다져나갈 것을 조언한다. 장 부원장은 “내신을 준비하면서 무조건 지문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방식의 공부법에는 한계점이 있다. 본질적으로 영어가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공부해야 내신은 물론 수능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선생님에게 배우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교별 내신 범위에 포함되는 모의고사나 EBS 교재의 변형 유형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단순 암기식 방법은 매우 위험한 학습법이다.실력있는 강사에게 배우는 탄탄한 기초국영수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력 있는 교사의 도움이 있다면 성과는 좀 더 빨리 나타난다. SNS 대학학원은 내년 고등학교 입시를 앞 둔 예비고1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동안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어와 영어 수학 학습을 매일 6시간씩 수준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과 노량진 출신의 과목별 실력 있는 강사들이 포진한 SNS 대학학원은 20년 노하우의 실력으로 고교생을 지도한다.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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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고등학교 ‘LSP토요학교’ 성과 공유회 열어 경안고 안의 또 다른 학교 ‘LSP토요학교’가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는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토요학교 담당 교사들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서 토요학교를 보다 많이 알리기 위해 정식으로 초대장을 돌렸고 초대 된 학부모와 교사 여럿이 일찍부터 자리를 메웠다. 1부는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것으로 2부는 학생들 성공사례 소개를 소개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리포터가 스케치한 공유회 이모저모다.먼저 ‘LSP토요학교’ 어떤 프로그램일까? 토요학교 곽충훈 교사는 설명했다. “토요학교는 삶의 규모를 잡아주는 플래닝(Life Scale Planning)이란 자기관리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플래닝을 관리하면서 시간과 인생을 설계하고 그 과정에서 목표의식을 갖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목표는 모든 삶을 변화시키게 된다. 하지만 더 큰 의미는 학생들이 활동을 통해서 꿈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겠다는 사명을 갖는 것에 있다. 이것이 토요학교가 갖는 공동체의식이다.” 토요학교 안에는 멘토와 멘티가 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대학생 멘토와 선배 멘토(2학년) 그리고 도움을 받을 후배 멘티(1학년)가 한 조가 되어서 하나의 공동체처럼 플래닝을 작성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었다. 그것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플래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었다. 곽충훈 교사는 덧붙였다. “이번 공유회는 많은 교사·학부모들에게 토요학교 성장사례를 소개하면서 토요학교를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그래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성장 사례를 발표한 학생들의 말 말 말공유회를 빛내준 것은 토요학교 학생들. 유쾌 발랄한 학생들의 사례발표는 역시나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모두 5조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변화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재치 있게 전했다. 박현지 학생은 시간관리가 어려웠던 자신이 2학년 멘토와 같은 조 원들의 격려를 통해서 시간관리를 비롯해서 플래너 관리까지 잘 하게 된 이야기를 꺼냈다. 박 현지 학생은 “처음에는 내가 가진 나쁜 습관들이 잘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물어볼 때마다 진지하게 답해주는 멘토 언니의 조언이 조금씩 나를 변화시켰다. 플래너도 열심히 작성했고 실천도 열심히 했다. 당연히 성적은 올랐고 꿈도 생겼다. 혼자서는 힘들었을 나의 변화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변했던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을 돕는 환경을 만들어서 공동체 분위기를 개선시키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2학년 멘토 김정현 학생 조가 그 다음 발표를 이어갔다. 김정현 학생은 모두에게 이런 말을 했다. “여러분, 사명과 목표를 갖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지금 당장 본인의 목표가 없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목표를 갖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경안고 브랜드를 꿈꾸는 토요학교, 교사와 학교의 희망을 담다7년 차에 접어든 토요학교는 맨 처음 최원·곽충훈 교사 두 사람이 뜻을 모아 시작했지만 프로그램이 학생들 인성과 성적관리 그리고 대학 진학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면서 박두천 교장을 비롯한 여러 교사들의 지지까지 얻어냈다. 현재는 김건용·김양화 교사도 함께 하고 있었다. 김건용 교사는 “오늘 학생들 모습이 너무 대견해서 흐뭇하다. 토요학교를 통해서 꿈을 갖게 된 학생들이 만들어 갈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최 원 교사도 바람을 전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주도적으로 변했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장했다. 물론 처음부터 플래너를 쓰면서 변화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멘토와 함께 고비를 넘기면서 변했고 성적 그리고 인성까지 변했다. 토요학교 안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앞으로 토요학교를 경안고의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싶다.”성과 공유회는 멘티 학생들이 수료증을 받으면서 훈훈하게 끝마쳤다. 2016-11-10
- D-7 고3 수험생들에게 당부하는 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계 올림픽의 종목 쇼트트렉!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결승점 앞에서 앞발을 내딛어 얻은 금메달을 기억할 것이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마지막 결승점을 앞두고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그대들에게 그동안 고생한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몇 가지 당부의 글을 드리고자 한다.첫 째, 너무 무리하지 말라. 수능 당일날까지는 몸도 마음도 안정을 취하면서 차분한 상태로 지내는 것이 좋다. 괜히 급한 마음에 무리해서 밤을 새는 것은 금물이다. 각자 자신의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수능 날 최상의 상태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능 전 후 환절기로 인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두뇌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기 위해 아침식사는 필수이며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과 집중에 필요한 영양성분이야말로 수능당일 점수를 올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뒷받침돼야한다.둘째, 성급한 맘을 갖지 말고, 침착한 마음을 유지하라. 수능이 다가 올수록 긴장감도 커진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나친 긴장이 어이없는 실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과목별 우선순위를 정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올해도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틀렸던 문제유형을 수능 당일 반복하지 않도록 오답노트를 꼼꼼히 챙기거나 올 해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 볼 필요가 있다.셋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도록 몸을 상기시키자.아침의 공기는 시원하고 상쾌하다. 수능 날 오전 아침은 일찍 기상을 해야한다. 뇌가 활성화 될 때의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주일 전부터 일찍 수면에 들어 아침의 시원한 공기를 맞이하여 정신이 수능 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한다.넷 째, 수시라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라.수능 전후로 수시의 합격자 발표로 학교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 본인이나 친구의 합격과 불합격으로 동변상련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초월하게 넘어가자. 휩쓸리거나 분위기에 동조하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라.마지막으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라.정말로 그대들이 최고이다. 지금까지의 갖가지 고통과 압박으로부터 견뎌온 그대들이야말로 정말 최고이다. 정말로 고생이 많았다. 남은 일주일! 부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좋은 생각으로 시험장에서 나와 기쁨의 웃는 모습을 상상하기 바란다.대학학원장영욱 부원장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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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가 있는 문화·예술특성화고 ‘디자인문화고등학교’ 앞서 소개했듯이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는 안산공업고등학교·경일 관광고등학교·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가 있고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와 디자인문화고등학교가 있다. 11월이 도면서 특성화 고등학교들이 본격적으로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돌입했다. 지난 7일 1차 특별 전형 신입생 원서 접수를 시작했고 11월 21일부터는 2차 일반전형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 원서접수가 한창인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에 다녀왔다.“디·문고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예전 교명인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디자인문화고등학교는 2011년에 교육부로부터 문화·예술특성화고등학교 인가를 받으면서 교명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고 학과를 증설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교내 학과는 ‘미디어콘텐츠과·인터넷비즈니스과·공연콘텐츠과·시각디자인과·패션디자인과’가 있다.이모저모 학교 소식을 듣기위해서 민형기 교감을 만났다. 어스름 저녁이었지만 불 켜진 교실이 많이 보였다. 학생 몇몇은 방과 후 교내 활동을 몇몇은 동아리 연습을 그리고 몇몇은 도서관에서 대입 또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단다. 민 교감은 소개했다. “우리학교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다.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일부 오해도 있지만 높은 입학 접수가 보여 주듯이 공부를 하고자하는 학생들도 많다. 다만 학생들이 진로를 미리 정해놓고 공부하다보니 더 밝고 편안한 것 같다. 학교에서는 학생부종합관리에서부터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교육활동 전반에 항상 신경 쓴다.” 그래서일까. 그동안 디·문고는 서울 대·홍 대·중앙 대·서강 대 등 굴지의 대학교에 학생들을 보냈다. 좋은 결과가 있게 해 준 배경을 들었다.끼와 적성에 맞는 교내 활동을 하며 정해진 꿈을 향해 전진교내 동아리는 80여개. 모두 학과의 성향과 학생들의 톡톡 튀는 끼에 맞춰서 만들어졌다. 작곡동아리, 치어리더동아리, 영상동아리, 패션동아리 등 눈에 띄는 동아리들도 많았다. 학교에서는 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었고 활발한 활동 내용들은 생활기록부와 학생부관리에 그대로 적용되어 대학교를 진학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동아리의 전문성도 깊이가 있었다. 실제 지난해에는 ‘작곡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작곡한 곡을 모아 음반을 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매주 토요일 요양병원으로 봉사를 나가는 발마사지 동아리는 꾸준한 봉사를 인정받아서 여러 매스컴에 소개되기도 했다. 명성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동아리도 있었다. 바로 치어리더 동아리들. 디·문고에는 각 과마다 치어리더 팀이 있다. 그런데 각 과 대항 치어리더 경연대회가 있기 때문에 치어리더들의 경합은 각 과의 자존심을 건 대결처럼 학생들을 뭉치게 하는 즐거운 경연이었다. 비즈니스학과에서 치어리더단장 3학년 최승아 학생과 인터뷰 했다. 최승아 학생은 “단장을 하면서 리더십도 생겼고 인간관계도 많이 배웠다. 마지막 경연에서 우리 과 치어리더 팀이 우승한 것은 너무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사실 공부에는 큰 방해가 없었다. 오히려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를 떠올리면 기분이 좋다”고 했다. 현재 수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최승아 학생은 학교생활에 ‘행복’이란 말을 붙였다.학생·교사·학교가 어우러진 삼박자, 진학률과 취업률을 높이다디·문고의 진학과 취업률 얼마나 될까? 졸업생의 70%는 진학을 30%는 취업을 선택하고 있었다. 한편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졸업생 중 행정부 소속과 세무서 소속 공무원을 배출했다. 올해는 5명의 학생이 공무원 시험에 응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단다. 특성화고등학교에만 있는 재직자 우선순위로 취업도 하고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들도 있었다. 이 학생들은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학생들이었다. 반면 학교의 노력도 다양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위해서 국제교류의 길을 연 것. 중국 ‘텐진과학기술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었고 그 결과로 올해 2명의 학생이 ‘영어통역과’와 ‘재무관리과’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일본 ‘동양예술대학교’ ‘일러스트레이션과’에도 1명이 입학했다. 얼마 전에는 패션디자인과 학생 48명과 교사들이 4박5일 동안 일본패션쇼에 다녀오기도 했다.마지막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담아본다. 삼성화재에 입사한 최다연 학생은 말했다. “교내 취업 우수자반에서 선생님과 면접 준비도 하고 자격증 공부도 했다. 같은 과 친구들과 서로 의지를 많이 하면서 취업 준비를 했다. 디·문고는 정말 다양한 행사가 많았다. 3년 내내 너무 즐거웠다.” 홍대에 재학 중인 김민영 학생도 비슷한 말을 했다. “학교를 떠올리면 친절했던 선생님들과 정말 사이좋게 지냈던 학과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난다. 내신등급을 따기도 수월했던 것 같고 자유로우면서도 따뜻한 교내 분위기가 나에게는 정말 잘 맞았던 것 같다. 처음에 이 학교를 선택할 때 고민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정말 잘 선택한 일이었다.”여기까지가 학교 폭력이 없고 사제지간의 깊은 정이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있다고 자부하는 디·문고 이야기다. 2016-11-10
- 생활주변 3㎍/m³ 초미세먼지 현명하게 대처하면 줄일 수 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마음과 머리까지 맑게 하는 힘이 있다. 하지만 올 가을엔 비가 온 후에도 미세먼지가 줄지 않는다는 예보를 자주 듣는다.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며 마스크를 필수품으로 챙기는 반면 일부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것을 가지고 유난’이라며 미세먼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지난 10월, 경기도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2016 기후학교 후속교육으로 ‘쉽게 이해하는 미세먼지’라는 교육이 진행되었다. 미세먼지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환경공해연구소· 경기연구원 전문가들의 강의와 연구발표로 진행되는 교육이었다. 리포터는 아침 일찍 과천시민회관으로 향했다. 하늘에 떠있는 불확실한 물체 ‘미세먼지’라는 녀석이 궁금했고 대처할 방법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마의 크기 PM2,5미세먼지, 즉 분진(粉塵)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물질이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 교수는 “미세먼지는 쉽게 이해하기에 매우 어려운 복잡한 친구”라며 “미세먼지는 입자크기에 따라 특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 크기부터 잘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머리카락 의 두께는 50~70㎍/m³인데, 미세먼지의 크기는 10~1.0㎍/m³이고, 이중 우리 신체에 침착되는 크기는 3㎍/m³이하의 초미세먼지이다. 입자의 크기에 따라 크고 무거운 것은 강하분진(PM10), 입자가 미세하고 가벼워 장기간 떠다니는 것은 부유분진(PM3 이하)이라고 한다. 입자가 작을수록 폐나 기도 등의 인체장기에 쉽게 흡수되는데, 제거 속도 또한 느려져 ‘마의 크기’라 부른다고 한다. 비가 온 후에도 남아있는 미세먼지가 바로 부유분진인 것이다.임 교수가 제시한 사진을 통해 본 미세먼지의 침착위치가 매우 놀라웠는데, 폐는 물론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에도 많은 초미세먼지가 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었다.임 교수는 “초미세먼지의 경우 혈관을 타고 심장이나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런 경우 대사능력이 떨어지고 심 혈관 질환이 매우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생활주변 초미세먼지2006~2015년 경기도 대기오염도 추세 중 특이한 사항은 PM10는 22% 감소한 반면, PM3 이하 미세먼지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즉 건강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김동영 박사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32, 인천 29.4, 서울 25.2로 수도권에서 경기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같은 해에 미국의 LA는 17.9 런던은 16 이었다.경기도는 지난 6월에 2020년 초미세먼지 20㎍/m³를 목표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특별대책을 내놓았다. 주요 전략은 사업장의 배출시설 관리를 선진화시키고,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생활주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매우 구체적이다. 세탁소 유기용제 관리나 주유소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원인을 관리하고, 숯불구이 음식점이나 생활폐기물 · 농업 잔재 쓰레기 소각관리가 강화된다.이날 여러 해외 사례가 발표되었는데, 그 중 런던 도심의 교통정책 그리고 모든 공원에서 바비큐구이를 금지하는 중국의 법안(2013년) 등은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고 한다.환기& 차단 줄이고 피해야이날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던 전문가들은 모두 “증가하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인체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귀찮더라도 초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알리는 예보(에어 코리아)에 항상 귀를 기울여 창문을 열어야 하는 날과 열지 말아야 하는 날을 구분해야 한다. 또 환기를 시킬 때에는 반드시 양쪽 창을 열어 바람 길을 만들어야 효과가 있단다.실내 청소 역시 청소기보다는 물걸레질을 이용하고, 요리를 할 때 어린 자녀들을 부엌에서 떨어진 곳에 있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물론 화석연료를 줄이는 요리법을 선택하고 조리 기구를 바꾸는 것도 좋겠다.도로에서 경유차 뒤를 따라 갈 때에는 창문을 닫고, 차안에 어린아이가 있을 경우 중앙차선을 이용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인체에 나쁜 초미세먼지와 가장 유사한 크기형태는 담배연기라고 한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경우 담배냄새가 나는 공간에 노출되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지적이다.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