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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입시영어로 부각된 불편한 영어 태국 ‘푸켓’을 여행할 때 일이다. 시내에 있는 음식점에서 줄을 기다리고 있는데 내 앞에서 주문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모두 같은 표현으로 주문하는 것을 발견했다. “I want ~” 어느 누구도 “Can I ~ ” 라고 주문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중에는 심지어 지금 한창 영어공부를 하고 있을 고등학생들도 보였다. 고등영어를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want’ 라는 표현이 ‘원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로써 내가 무언가를 원할 때 쓰는 표현은 맞다. 하지만 영어권국가에서 저 표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때 쓴다. 주문받는 사람 입장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분명. 그 나라 문화에서 무례할 수 있는 표현이다. 저 표현대신 “Can I ~ ?” 혹은 더 돌려서 “Could I ~ ?”라는 표현으로, 보다 간접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 하는 것이 영어권 국가에서 말하는 “배려”인 것이다.그 날 이후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권 문화에 대해 저토록 관심이 없는지 생각해보았다. 중등부터 고등까지 학생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은 단 하나.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이다. 그저 입시학원에서도 너도 나도 성적을 올리는 찍기 영어를 가르쳐야 잘된 교육이라 할 정도이다. 언어를 배우는 일은 그 문화를 배우는 것도 포함된다.얼마 전 학원에서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었다. 설명을 마치고 부모님들의 질문 시간이 있었는데 부모님들의 질문 중 절반 이상은 “우리아이는 정시위주로 공부를 해야 할까요, 수시 위주로 해야 할까요”였다. 그 질문에 나는 이렇게 답해드렸다. “가장 가까운 시험에 가장 열심히 하는 학생이 나중의 시험에도 늘 가장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시험영어와 생활영어가 엄밀히 좀 다른 건 사실이지만 고등영어성적이 좋은 학생이 차후에 영어를 잘 말하고 구사하는 유창한 영어를 하게 된다. 이때 주목한 점은 단순 암기성에 그친 일회성 영어교육이 아닌 뿌리에서 나와 맥으로 이어지는 연속성 있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내가 가르치는 영어는 쓰기와 말하기가 되는 익스프레션 영어이며 동시에 예의 있는 영어를 구사하도록 하는 세련된 영어의 교육화이다. 이것은 충분히 수능영어만으로도 가능하다.내가 간담회 마지막 질문에 자신 있게 내 입장을 말씀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학원을 졸업한 학생들은 적어도 ‘I want’ 와 ‘can I?“ 정도의 표현문화는 알고 보내자’ 라는 어찌 보면 소박할 수 있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다.수능1% 케이엔 고등영어학원유재근선생님 2016-09-08
- 2017년 고등학교 입학생 모집정원 확정 2017학년도 고교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경기도 교육청은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는 내년 신입생으로 219개반 6199명, 특성화 고교는 65개반 1753명, 동산고등학교,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18개반 606명을 모집하는 내용을 포함한 ‘2017 고등학교 입학정원안’을 발표했다.일반계 고등학교 반별 정원은 35명에서 29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모집 정원도 지난해에 비해 1100여명이나 대폭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정원 7360명보다 14%나 줄어든 것이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학교는 초지고등학교로 지난해 560명이던 1학년 정원을 406명으로 150명 가까이 감소했다. 이 밖에 고잔고와 성안고등학교도 지난해 보다 120명 이상 줄여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특성화고등학교 모집정원도 줄었다. 경일관광경영고 금융정보학과가 3개 반에서 2개반 모집으로 1개 반이 줄어들었고 각 학과 반별 정원이 29명에서 27명으로 줄어들면서 학교마다 전체 정원은 161명이 줄었다. 반면 동산고등학교와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는 반별 35명 정원에 지난해와 같은 인원을 모집한다. 동산고등학교는 12개반 396명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는 6개반 210명을 모집한다.내년도 일반계고등학교 입학 정원이 대폭 줄어든 이유는 중학교 졸업하는 인원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학교 3학년 졸업인원은 9700명이었던 반면 올해 졸업인원은 8417명으로 1300명 가까이 줄어들었다.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2000년 밀레니엄해 출생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정원이 그 전년에 비해 줄어들지 않았지만 올해는 다시 인구 감소가 시작되어 학생수에 맞춰 입학정원을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6-09-08
- 인체의 아름다움 직접 그려보세요 인간의 몸은 화가가 그리는 피사체 중 가장 아름다운 피사체이며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에 대한 일차적인 해답이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표현하는 예술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해답을 제시하는 미술전시회가 안산에서 열린다. 누드드로잉분야전시회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안산국제누드드로잉아트페어.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국제누드드로잉아트페어 행사소식을 전한다. 이 행사에는 누드드로잉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누드드로잉에 대한 미술특강과 공개누드크로키 시연이 마련돼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누드 드로잉 편견에 저항하다국내 최초·최대 누드드로잉아트페어전안산국제 누드드로잉아트페어전은 누드드로잉을 전공한 안산출신 김용호 화백이 1999년에 처음 시작한 전시회다. 그 후 17년 동안 단 한 회도 그르지 않고 전시회를 기획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내최대 누드드로잉아트페어로 자리 잡았다.현재 안산국제누드드로잉아트페어 총감독을 맡고 있는 김용호 화백은 “당시에는 누드화에 대한 편견이 심했다. 누드화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기도 하고 누드드로잉을 습작 정도로 취급하는 경향도 있었다. 하지만 평생을 누드화만을 그리며 독자적인 장르를 구축한 화가들도 많은 만큼 누드화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대중화 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행사다”라고 말한다.특히 올해 전시회는 안산문화재단과 국제 누드드로잉 아트페어 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한일원로중진대작 초대전과 아트페어가 동시에 진행된다. 한일원로중진대작 초대전에는 평생을 누드드로잉화만을 그려오면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김문회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성백주, 정문규, 이시다 세이시 등 48명의 한일 작가가 참가한다. 누드드로잉 작품은 소품이라는 편견을 깬 300호 규모의 대작도 이날 선보일 예정이다.1층 전시관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에는 한국과 일본 30여개 단체의 작가 300여명의 누드 드로잉 작품 1000여점이 선보인다. 김용호 총감독은 “아시아 누드의 새로운 물결을 볼 수 있는 전신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직접 표현하는 누드크로키스케치북과 펜 한 자루 준비하면 참석가능해마다 누드드로잉아트페어에서는 공개누드크로키 시연을 진행한다. 크로키란 인체의 균형과 움직임을 단시간에 재빠르게 포착하는 그림. 단순한 작품이지만 그 순간 작가의 감성이나 감동이 작은 그림속에 담겨있는 예술품이다. 누드드로잉아트페어에서는 누구나 작가가 되어 공개누드크로키 시연에 참가할 수 있다. 서울아트모델컴퍼니 소속 모델들이 하나의 주제에 따라 포즈를 잡는다. 김 총감독은 “처음엔 호기심으로 참여했던 일반인들도 누드크로키 시연에 참가한 후 감동을 받는다. 직접 그려봄으로써 피사체를 보는 눈도 달라지고 화가의 작업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공감하게 된다. 공개크로키 시연이 화가와 관람객의 거리를 좁혀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스케치북과 펜만 준비하면 누구나 공개누드크로키 시연에 참여할 수 있고 시연 전 미술특강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공개누드크로키 시연은 총 3차례 진행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9월2일 오후 5시, 3일 오후 4시, 11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누드 드로잉 유화 수채화 등 작품 1000여점작품 감상하고 구입도 하는 아트페어 전시올해 아트페어 부제는 ‘이브의 정원’이다. 누드 드로잉 작품 뿐만 아니라 수채화 유화 등 다양한 누드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전시회는 몇 년 전부터 감상과 작품 구입이 자유로운 아트페어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주말 누드크로키라는 독특한 체험도 하고 미술품도 구매하는 문화나들이 기획해 보는 건 어떨까? 2016-09-01
- 높은 전세가격 ‘임대아파트’가 답이다 해마다 이사철만 되면 천정부지로 오르는 전세가격. 2년마다 오르는 전세금을 감당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무주택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주택 구입 시기’다. 당장 주택을 구입하려니 가격이 너무 올랐고 안 사고 버티자니 오르는 전세가격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전세 가격이 주택가격을 밀어 올리는 주택시장 구조에서 가장 현명한 투자는 무엇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가 목적이 아니라 실 거주가 목적이라면 임대아파트로 눈을 돌려 보라고 권한다. 최근 민간 건설사가 건설 중인 임대아파트는 고급스런 마감재뿐만 아니라 편리한 설계로 일반아파트와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신흥 교육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시흥배곧신도시에서는 대방노블랜드가 임대아파트를 분양 중이다.임대아파트 편견 깬 주거공간배곧신도시 교육중심 도시로 부상 기대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A타입 633세대, 59㎡B타입 456세대 등 총 1089세대가 들어선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0~29층 10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지상에는 주차장 대신 중앙광장과 주민운동시설, 선큰광장, 맞춤식 테마놀이터를 설치했다. 모든 차량은 지하에 주차하도록 설계했으며 아파트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휘트니스 클럽, 탁구장, 작은도서관, 키즈룸, 독서실까지 갖췄다. 빗물 재활용시스템을 도입 빗물을 조경용수로 활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대기전력 차단시스템까지 갖춘 친환경 에너지절약 아파트로 설계됐다.아파트 내부공간도 혁신적인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평면 구성을 선보인다. 캠핑용품까지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는 신발장 옆 펜트리공간(59㎡A형)과 식료품을 보관할 수 있는 주방 수납공간(59㎡B형)은 주부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다.실거주자들이 체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교통과 향후 발전 가능성. 시흥배곧신도시는 오이도역에서 버스로 10분 남짓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송도신도시와 군자대교로 연결된 신도시. 수인선전철 월곶역, 달월역에 인접해 있고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정왕IC, 월곶JC 등과도 접근이 편리하다.또한 최근 서울대학교와 시흥시,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자인 한라가 서울대 시흥캠퍼스(예정)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대학교가 들어선다면 송도에 들어선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와 함께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살아보고 주택구입 결정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그렇다면 임대주택 분양은 일반주택과 어떻게 다를까? 임대아파트는 일정기간 보증금과 임대료를 부담하며 살다가 분양전환시기가 되면 임대인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다. 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래드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공급되며, 임대기간이 끝난 이후 분양전환이 가능하고 협의에 따라 5년이 경과하는 시점부터도 가능하다.임대기간이 만료되면 분양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임대주택 분양전환시 기준 금액은 시세가 아닌 국가 감정가격. 감정가격은 일반적으로 주변시세보다 10~15% 저렴하다.임대아파트의 또 다른 장점은 세금 부담이 적다는 점이다. 대방노블랜드 관계자는 “일단 주택 구입시 부담해야 하는 취득세와 등록세의 부담이 없고 분양 전환 후 바로 매매 할 경우에도 양도세 부담이 없다. 뿐만 아니라 주택 취득시 매년 2차례 부담해야 하는 재산세도 임대기간동안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실거주자들에게 절세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한다. 이 뿐만 아니라 매달 납부하는 임대료는 연말정산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2019년 5월 입주를 목표로 건설중인 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임대아파트는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이 진행 중이다. 대방노블랜드 관계자는 “민간임대아파트 일반분양은 청약조건이 까다로워 1, 2순위 분양에서 마감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부분의 계약은 선착순에 의한 계약이 이뤄진다. 무주택자가 아니라도 임대가능하고 분양전환 시 분양조건을 충족하면 된다”고 말한다. 교육도시로 부상 중인 송도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배곧신도시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2016-09-01
- 소박한 기술로 생산된 작은 에너지 깊은 산속에 한 가족이 고립되었다 가정해 보자. 당장 따뜻한 온기와 어둠을 밝힐 불빛이 필요할 것이다.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태양열 오븐 조리기로 요리를 만들고 LED 스탠드를 만들어 어둠을 밝힌다. ‘적정기술’이 위기에 더 빛나는 경우이다.적정기술(適正技術)이란 무엇일까? 우선은 작아야 한다. 그리고 간단하며 자본과 기술이 적게 들며 환경파괴가 없도록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신길샛별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 2016기후학교 ‘흥미진진 적정기술학교’에는 소박한 기술을 배우려는 가족들이 모여들었다. 작은 기술이 큰 행복의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자연에서 얻어낸 전기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 8월 11일부터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흥미진진 적정기술학교로 모여들었다. 이 행사는 총 4일간 진행되었는데 3일은 적정기술에 대한 개념과 적정기술을 이용한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날은 아빠와 함께 적정기술 워크숍으로 마무리했다.학생들은 절전 멀티탭 활용하기, 와트맨으로 대기전력 측정해보기, LED 스탠드 만들기, 태양광 핸드폰 충전기 만들기, 햇빛 저금통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수업이었지만 생소한 도면을 지도교사와 함께 읽으며 전선을 연결하는 모습이 매우 진지했다. 태양광 핸드폰 충전기를 만들고 창가에서 직접 충전을 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허소정(안산초·6) 학생은 “납땜은 자리를 잘 맞추고 적당히 녹여야 해서 조금 어려웠지만, 자연에서 직접 전기에너지를 얻어내는 것이 신기했다”고 말했다.체험에서 얻어진 환경의식적정기술학교 마지막 날 아빠와 함께하는 적정기술워크숍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태양열 오븐 조리기를 만들었다. 달걀과 메추리알을 익혀보는 활동을 하며 한계가 없는 태양 에너지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이날 모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신길희망절전소 만들기, 우리집 콘센트 지도그리기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체험했다. 그리고 에너지 사랑방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해 보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적정기술 수업처럼 실생활에 밀착된 교육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을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딸과 함께 참가했다는 한 학부모는 “평소에 환경이나 기후변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의식을 갖고 다시 철학을 굳어져 에너지를 소중히 여기는 행동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적정기술에서 얻는 에너지사랑무더위 속에서 적정기술학교를 진행한 시화생명지킴이 이희경 팀장은 “수업을 진행하면서 적정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LED 스탠드나 태양광 핸드폰 충전기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마을 만들기를 진행하는 주민 센터나 공방, 작은 도서관에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한 방편으로 적정기술이 활용된다면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신길샛별작은도서관의 ‘흥미진진 적정기술학교’ 프로그램과 ‘에너지 사랑방’동아리 활동은 추후 경기·수원 적정기술한마당 행사와 경기도 환경교육한마당에 소개될 계획이다.적정기술에 대한 개념은 독일의 경제학자 슈마허(1911~1977)가 만들어낸 ‘중간기술’이라는 용어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올바른 개발을 위해서는 중간 규모의 기술(적정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올바른 개발이란 세계의 빈부의 양극화문제와 제 3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세라믹진흙을 이용한 정수기는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 없이 맑은 물을 먹을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첨단기술에 의한 대량생산은 환경문제로 이어졌고 그 대응책으로 적정기술에 의한 소박한 생산이 현대사회에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에너지를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배우기 때문이다. 2016-09-01
- 언어잠재력 일깨워, 평생 영어실력 바탕마련 올림픽의 주인공들은 폭염을 잊게 했다. 특히 묵묵히 한 곳을 향해 활을 쏘는 한국 양궁의 집중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세계무대는 아니지만 혼자만의 올림픽 참가해 훈련을 견디며 싸우는 친구들도 있다. 내신이라는 현실과 싸우며 수능이라는 골인지점을 향해 달리는 수험생들. 이 더운 여름 치열한 경쟁 속에 감히 작은 올림픽을 치루는 중이다.선수와 수험생 모두 화끈한 지도자를 만나 현명한 코칭(coaching)을 받는다면 용기를 얻고 승리를 맛보지 않을까? 수능영어와 내신을 똑 부러지게 잡아주기로 소문난 케이엔영어학원의 입시전략 간담회에 다녀왔다. 고등영어의 공부방식과 입시정보가 소나기처럼 쏟아졌다.너에겐 아직 1000시간이 남아있다.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게 수능은 약 500일, 그리고 수험생에겐 80일이 남았다. 이제 남은 약 1000시간 무엇을 어떻게 하면 전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 간담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표정에는 초조함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었다.케이엔 고등영어 전은영 원장은 “영어는 끝까지 달려야 하는 과목이다”라며 “모의고사 성적이 좋게 나와도 9월 이후에 공부하지 않으면 수능 전에 자신의 패턴을 잃기 쉽다”고 강조했다. 9월부터 11월 수능전날까지 빡빡하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공부패턴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2016(2015년 실시)년 수능의 경우, 만점자는 0.48%로 지난해애 비해 매우 적은 편이었다. 수능 전 6월과 9월 모의고사가 대체로 쉬워 수험생 입장에선 영어를 소홀히 했고, 예상치 못한 영어점수를 받은 많은 수험생들은 크게 당황한 원인은 끝까지 달리지 못한 탓이라는 설명이다.“영어는 하루만 지나도 휘발성이 심각하다. 수능직전까지 소홀히 하지 말라. 수능 전 전략적인 마무리가 그동안 쌓아올린 영어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한다.”너의 잠재력을 이용해 실력을 올려라“암기를 빨리 하지만, 금방 잃어버린다.” “관심사가 다양해 영어에 집중하지 못한다.” 간담회에 참여한 부모님들의 하소연이 이어졌다.전 원장의 해결책은 매우 명쾌하다. 학생마다 갖고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이용하는 것. 컴퓨터나 다양한 상식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는 모든 관심사를 영어로 연결시켜준다. 영어 실력이 늘면 자신의 관심분야가 더 강해짐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다. 또 단기적인 기억력은 좋지만, 영어실력을 저장하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 꾸준히 반복시킨다. 이런 지도방식은 학생들 각자에 대해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실히 파악한 후 가능하다.2016년 고려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한 송호고 박 군의 경우, 약 5개월 만에 4등급이었던 영어실력을 1등급으로 끌어 올렸다. 또 2015년 단국대 치의대에 입학한 경안고 유 군의 경우도 비슷하다. 2학년 말 5등급이었던 영어점수가 고3 수능만점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 두 학생의 생생한 합격후기 발표는 간담회에서 신뢰감을 주었고, 후배들에게 도전코자 하는 힘을 얻게 했다. 좋은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기 위해 세공사는 얼마나 많이 원석에 대해 생각했을까? 케이엔의 대부분 학생들이 3년 동안 이곳에 정박하는 이유다. 영어상위권 상륙작전, 묵묵히 실행하자지난 20여 년간 고등영어만 강의 해온 전 원장은 매력적인 오답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방법을 꼭 집어주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또 강의 내내 필요한 정보를 집약하는 기술이 남다르다. 전 원장은 “수업을 많이 하다보면 오답구분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것을 수업에 적용하고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런 훈련은 대학에 가서도 또 성인까지 다양한 영어시험에서 월등한 점수로 연결된다.전 원장은 “마지막으로 상위권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차이는 공부의 양! 즉 상위권으로써 해야 할 양의 공부를 해야 하는 모의고사, 수능특강문제독파, 변형문제까지 해내는 묵묵히 수행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지목했다. 게다가 탁월한 강의 뒤에는 아주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아는 전 원장은 함께 할 교사를 신중하고 특별하게 엄선한다. 3년을 직접 가르쳐 영어전공자를 배출해 다시 후배를 가르치는 것이다.“유난히 인복(人福)이 많다. 학생들과 나, 그리고 함께 하는 동료들 모두 영어로 똘똘 뭉쳐 정이 남다르다.”이곳에서 수능영어는 쾌속질주이다. 이끄는 사람과 조력자 그리고 학생들까지 묵묵히 상위권을 향해 달리기로 약속이라도 한 듯하다 2016-08-24
- 전문 기술로 취업의 벽 넘는 ‘주얼리 공예전문가’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전문 기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고등학교부터 진로교육이 보편화 되면서 일찍부터 공예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사상 유례없는 취업난과 이른 직업교육이 더해지면서 전문 기술자에 대한 시각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미용과 요리가 예전부터 인기를 끌어왔던 분야라면 주얼리 공예는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전문직이다. 목걸이 반지 팔찌 등 주얼리 산업이 발달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주얼리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도 적지 않다. 주얼리 공예전문가가 되는 길을 찾아보자.직업 찾는 청년부터 창업 원하는 주부까지귀금속 공예 전문가가 되는 길은 다양하다. 귀금속 공예 전문 학원에서 기본 기술을 익힌 후 귀금속 가공 회사에 취업하는 방법과 전문대학에서 체계적인 공부를 진행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대학에서 체계적인 공부를 진행할 경우 성장 가능성과 진로의 폭이 넓어진다.각 대학마다 예술대학내 귀금속 공예과나 주얼리 공예과가 개설되어 있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디자인 기초 등 실기시험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문대학 중 인덕대학의 경우 국가기능대회 우수자나 금속공예관련 협회 회장 추천을 받아 특별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도 한다.한국주얼리학원 권기숙 원장은 “공예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학과를 선택하기 전에 실무를 체험하러 수강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일찌감치 공예전문가로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자격증반에서 자격증을 따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한다. 귀금속가공 기능사 자격증 반은 3개월 과정으로 182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개인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뒤늦게 귀금속 전문가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도 있다. 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주부들이다. 김여진(가명)씨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최근 한국주얼리학원에서 주얼리 세공 기본과정을 배우고 있다. 금속을 녹이고 자르고 두드려 자신만의 악세사리를 만드는 데 푹 빠졌다. 김씨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즐거움은 비싼 명품 악세사리를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즐겁다. 볼수록 애착이 가고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만든 작품을 선물하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된다”고 말한다.귀금속 세공, 전문 교육기관에서 배워야귀금속 세공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품 모습과는 달리 거친 작업이다. 금속의 특징에 따라 세공법이 다 달라 배워야 하는 것도 많고 다양한 세공기법을 익혀 원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한국주얼리학원 권기숙 원장은 “예전엔 이런 기술은 도제식으로 전수해 장인의 어깨 너머로 배우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실력있는 강사가 상주하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귀금속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국주얼리학원은 경기도에서 유일한 귀금속 가공 전문학원이다.이 곳에서는 주얼리 세공 기본과정과 실무과정, 귀금속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이 운영된다. 주얼리 세공 기본과정은 공예입문자를 위한 과정이다. 각종 금속재료들을 다루는 법 다양한 세공 장비를 사용해 기본 소품을 제작법을 배운다. 실업자와 재직자 모두 국비지원을 받아 등록할 수 있으며 실업자를 위한 주간반과 재직자를 위한 야간반이 운영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다.고등학교나 대학에서 공예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관련 직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주얼리 세공실무과정을 배우면 된다. 세공 고급기술을 연마할 수 있으며 기본과정과 마찬가지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한국주얼리학원은 수강자가 편한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취미반, 자유학기제 동아리 수업을 위해 ‘찾아가는 주얼리 공예 강의’를 진행하고 장비와 작업실 대여도 가능하다.“기계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사실 사람의 손맛을 기계가 대신할 순 없어요. 손으로 깎고 다듬고 붙이는 작업을 한 금속공예분야는 전망도 매우 밝다”고 말하는 권 원장.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국주얼리학원이 도약의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2016-08-24
- ‘벚꽃마을 부곡동’1사 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 체결 대일개발(주)(회장 김호석)과 정재 경로당(회장 김명환)이 ‘1사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은 후원을 약속했다. 대일개발(주)은 지역 내 노인복지 증진 및 효행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후원을 결정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정기적으로 후원금 20만원을 정재경로당에 지원하게 된다.대일개발(주)은 1983년 창사한 이래, 최신설비와 앞선 기술로 산업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통해 환경보전과 사람의 건강보호에 기여해온 안산의 대표적인 환경전문 기업으로 지속적인 복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김호석 대일개발(주)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어르신들께 봉사하고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소통하면서 작게나마 지속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후원협약을 주선한 이희평 부곡동장은 “따뜻한 나눔 실천에 동참한 대일개발 임직원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좀 더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2016 ANSAN-THAI CUP 태국공동체 축구대회 개막 주한 태국공동체가 주최하고 안산시에서 후원하는 2016 ANSAN-THAI CUP 태국공동체 축구대회가 오는 8월 7일 안산 돌안말운동장(제1주구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재한 태국 주민들의 화합과 타국 생활을 통한 고국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9월 11일까지 6주간 매주 일요일 출전 선수 및 응원단 등 태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8월 7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안산, 시흥, 인천, 화성, 청주, 파주 등 지역별 16개 팀이 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며, 경기 마지막 날인 9월 11일 결승전을 끝으로 폐막식과 함께 MVP 시상 및 경품 추첨, 기념품 증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문화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이 건전한 여가 문화를 즐기고, 공동체 소속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사2동, 지역화가 초대전 ‘김이화 개인展’ 열어 지역화가 초대전을 꾸준히 진행 중인 사2동 주민센터는 8월 한달 간 안산환경미술협회 소속 김이화씨의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 내에 마련된 항가울 갤러리에 지역 작가를 초대하여 개인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 역시 문화예술로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8월 초대 작가 김이화씨는 사2동에 거주하면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서양화반에서도 오랫동안 활동 중으로 서양화반의 아르보 회원 전에도 꾸준히 참여했으며, 2014년에는 한국현대미술 아트페스티벌에서 ‘신진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는 유화 20점을 선보이면서 과감한 붓터치와 화려한 색채의 유화들은 관람자들에게 강렬하고 시원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작품을 관람한 한 주민은 “더운 한여름에 그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전시회”이라며 “다른 이웃들과도 같이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