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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하는 근로자에게 학자금 대부 한국산업인력공단하면 보통은 ‘나와는 무관한 기관’이라는 인식을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이곳에서 주관하는 사업들을 살펴보면 ‘왜 진작 몰랐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사업들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처음 세워진 해는 지난 1982년 3월이다. 처음엔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란 명칭으로 시작해 1989년엔 외국인 직업 훈련을 위한 ‘서울국제직업훈련원’을 설립한 후 지난 1991년 4월 지금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주요 업무로는 ① 기능사 양성과 통신 훈련 등 주요 사업 및 직업 훈련의 실시·지도 ② 기능대학법에 의한 기능대학의 설립 및 경영 ③ 고용보험에 의한 직업능력의 계발 ④ 직업 훈련 교사 양성 및 관리 ⑤ 기술자격검정 및 기술자격 취득자 관리 ⑥ 양성 기능인력의 취업지도 등 사후 관리 ⑦ 직업 훈련을 실시하는 자에 대한 기술지원 ⑧ 명장·우수사업체 선정 포상과 같은 기능 장려 ⑨ 직업 훈련용 교재의 개발·보급 ⑩ 내외국인 취업 알선 및 고용촉진 ⑪ 기타 노동부장관 또는 중앙 행정기관의 장이 위탁하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외국인구인신청 대행, 고용허가신청 대행, 근로계약체결지원, 외국인근로자 입국지원 및 외국국적동포 취업교육ㆍ대행업무 접수, 외국인근로자 고용·체류지원 및 출국지원, 외국인근로자 재고용지원 등 고용허가제를 통한 사용자의 외국인근로자 고용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 주는 기관이기도 하다. 산하기관으로는 한국기술교육 대학교(천안)과 한국폴리텍 대학(서울) 등이 있다. 소제목)재직 근로자라면 누구나 학자금 대부 신청 가능 일하면서 공부하는 근로자들은 의도적으로라도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친해져야 한다. 평생능력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3가지의 차별화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1. 중소기업학습조직화지원사업으로 근로자의 평생학습 및 기업의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활동을 촉진·지원한다. 이는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2. 중소기업핵심직무향샹과정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에게 요구되는 양질의 핵심훈련과정을 선정, 훈련기회와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3. 중소기업근로자학자금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학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기회를 확대하고 장기근속 유도 및 자율적 평생직업능력개발을 하도록 돕고 있다. 즉 고용보험피보험자인 재직근로자가 전문대이상의 학교에 입학 또는 재학하는 경우 학자금을 장기 저리로 대부해 주는 사업이다. 이상규 홍보담당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의 자발적직업능력개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학자금과 훈련비를 대부해 드리고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현재 학자금이 부족해 학업을 계속해야할지가 걱정이라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중소기업근로자학자금지원 창구를 노크해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자금 대부 신청은 오는 8.20(수)까지 하면 된다. 대부 대상자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인 근로자로 기능대학법에 의한 ‘기능대학’ 및 공등교육법 제2조에 의한 ‘학교’ 평생교육법 제22조제3항의 규정에 의한 ‘전문대학’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에 재학하고 있는 근로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단 학점 은행제에 의한 시간제 등록생은 제외). 지원금액은 학자금 (2008년도 2학기의 수업료, 기성회비 등을 포함한 학자금과 교육 훈련 수강료 전액 등이다. 대부금리는 신용보증대출(우리은행)은 연1%(보증료 연0.3%)이며 일반대출(농협)은 연1.5% 등이다. 상환방법은 학자금의 경우 2(4)년제는 2년거치 분기별 균등상환 조건이며 훈련비의 경우는 1년거치 1년 분기별 균등상환 조건이다. 신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본부(580-9115)로 신청하면 되며 첨부서류는 등록금(수강료)납입고지서 또는 영수증사본, 신청서(서약서) 등이다. 신청서(서약서)는 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한다. 이상규 담당자는 “접수기간 내에 납입고지서를 첨부할 수 없는 경우 재학증명서와 등록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학측 공문을 첨부해도 된다.”며 “접수마감일은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조기에 접수를 하시면 편리하게 대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자동차 보험, 저렴하게 가입해 볼까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유가와 물가로 여기저기서 한숨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고유가 파장은 아침이면 비어있어야 할 아파트 주차장 운행하지 않고 주차해 놓은 차들로 즐비하게 만들었다. 근무처가 신성동인 회사원 김경오(40·둔산동)씨는 요즘 자동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 김 씨는 “기름값은 절약되지만 이젠 자동차는 운행하지 않아도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료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자동차 보험료가 현재 납부하고 있는 금액보다 좀 더 저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부 유정화(49·용두동)씨는 과거에는 자동차 보험료를 기존에 잘 알고 있던 보험설계사에게 가입을 했지만 이젠 새로 가입할 시기가 오면 보험비교견적사이트를 통해 각 보험회사별로 견적을 받아보고 가장 저렴한 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한다. 유 씨는 “같은 조건인데도 예전에 가입했던 보험보다 현재 가입한 자동차 보험료가 년 20만원정도 저렴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보험료는 각 보험사별로 적게는 수 만원부터 수 십 만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삼성화재 김천규 RC는 “자동차 보험료는 보험사 별로 적게는 수 만원부터 수십만 원까지 차이가 난다”면서 “이는 보험가격자유화로 인해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책정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험은 사고보상, 계약관리 등을 고려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전문적인 조언 및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을 선택해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고물가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요즘, 현재보다 자동차 보험료를 좀 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운전자 연령·운전자 범위 한정운전특약에 가입하면 저렴해져 보험사들의 가격 경쟁으로 운전자 연령 한정운전 특약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운전자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특약은 보험료는 저렴해지지만 종래와는 다르게 운전자 연령에 상한선을 두는 방식이므로 선택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운전자 연령 30세 이상, 47세 이하 한정운전 특약’에 가입했다면 47세를 초과하는 운전자는 운전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 연령 30세 이상, 47세 이하 한정운전 특약‘에 가입했을 때에는 47세의 운전자는 보험가입 기간 도중에 생일이 지나게 되므로 반드시 생일날 ‘운전자 연령 30세 이상 한정운전 특약’으로 변경을 해야 한다. 생일이 지나버리면 사고 발생 시 책임보험 외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운전자 범위를 잘 활용해도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운전자 범위가 좁아질수록 보험료는 내려가고, 반대의 경우에는 보험료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1인 한정> 부부한정> 1인 및 지정 1인(차주와 추가된 1인이 운전하는 경우> 가족한정> 가족한정 및 형제자매 순으로 운전자가 늘어날수록 보험료는 늘어나게 마련이다. 다만 운전자 범위 내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 사고를 내면 책임보험 외에는 보상받을 수 없으므로 운전자 범위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운전자 연령·범위 한정운전특약은 보험사별로 판매여부가 다르므로 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2대 이상의 자동차, 동일증권으로 가입 개인이 2대 이상의 승용차, 1톤 화물 차량 등을 소유하고 있다면 자동차 보험을 하나로 통합시켜 동일증권 계약을 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보험 증권 중에서 가장 낮은 할인할증률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일증권이란 개인이 소유한 자가용 차량 2대 이상의 자동차보험을 보험사와 보험종료일을 일치시켜서 하나의 증권번호로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동일증권으로 가입하면 사고로 인한 보험료 할증을 동일증권으로 가입한 대수만큼 나누어 할증되므로 동일증권으로 가입하지 않은 계약에 비해 보험료 할증률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차 출고시 옵션사항 고지, 중고차는 년식 고려해 구입해야 신차 출고 시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것뿐만 아니라 출고 후 정비공장에서 개별적으로 장착한 것도 보험료 할인이 된다. 자동차에 ABS, 에어백, 도난방지장치, 자동변속기(오토)가 있다면 반드시 알리는 것이 좋다. 에어백이 설치되어 있을 경우 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특약)담보에서 5~20%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차량에 설치된 옵션장치에 따른 할인은 보험사 선택에 따라 적용유무가 다를 수 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료에서 자기차량손해 담보의 비중이 크다. 자기차량손해 담보의 보험료 결정요소는 바로 차량 연식이다. 차량가격이 같더라도 오래된 차일수록 보험료는 비싸므로 중고차 구매시 신차에 가까운 년식의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배기량도 보험료에 영향을 준다.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게 적용된다. 배기량이 큰 차 일수록 기름 값은 물론 보험료도 비싸다고 보면 된다. 또한 개인소유 승용차는 ‘출퇴근 및 가정용’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개인소유 승용차는 ‘출퇴근 및 가정용’과 ‘개인사업용 및 기타용도’ 등 2가지로 구분하여 보험을 받고 있다. 이 구분은 소유자의 직업이 아니라 차량의 사용목적을 말하는 것이므로 개인사업자가 소유한 차량이라도 굳이 보험료가 비싼 ‘개인사업용 및 기타용도’로 가입할 필요가 없다. 교통법규 위반하면 보험료 0.3%~20% 할증 돼 개인용 차량운전자는 음주, 뺑소니,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되면 보험료가 할증되는 만큼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좋다.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0.3%~최고 20%까지 할증이 된다.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할증은 벌점을 부과 받을 경우만 적용하고 범칙금을 부과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되었으나 벌점은 없고 범칙금만 부과된 경우는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는다. 소액사고인 경우 보험처리 신중히, 보험료는 일시납으로 보험료 최대할인(60%) 혜택을 받고 장기 무사고 운전자들은 50만 원 이하 사고를 1차례 냈을 때는 보험료에 변화가 없어 보험처리가 절대 유리하다. 하지만 9년 이하 보험가입자들은 50만원 이하 사고를 1차례 냈다면 향후 3년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 50만원 이하 사고를 2차례 보험 처리한다면 할인 혜택도 없는데다 특별할증요율도 적용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보험처리보다 자비처리가 더 낫다. 자동차 보험료를 분할해서 납부하면 보험료가 비싸진다. 보험사의 분할 납부보다는 신용카드의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여 일시로 납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탐방 - TTI TESOL 한국교육원 영어전용교사가 되는 빠른 길, TESOL 최근 들어 비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국제영어강사 교육과정 TESOL(Teachers of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새정부의 영어교육강화정책에 따라 교육과학부에서 오는 2010년부터 영어전용교사 2만3천명을 선발해 각 초·중·고에 배치할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사교육기관에서 활동하는 영어 강사들도 공신력 있는 자격기준을 갖춰야 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그간 TESOL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로 해외연수를 가거나 수도권소재의 숙명여대, 성균관대, 외국어대, 한양대 등에서 운영하는 TESOL 과정을 이수해야만 했다. 그만큼 각 지역에서 TESOL을 이수하고자 하는 이들은 많은 시간과 경제적 투자를 해야 했는데, 얼마 전 대전에서도 외국현지와 똑같은 과정의 TESOL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원이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호주 Greenwich College 본교와 공동 운영되는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TTI TESOL 한국교육원(교장 Ben Lunn, 이사 성종구)이다. 영어를 영어로 가르치는 전문 교수법 익혀 TESOL은 영어를 영어로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짜여있다. 교육내용은 영어학, 교육학, 심리학 등으로 이루어지며 수업에 필요한 학업계획서작성법, 학생평가방법, 과 학생 심리변화에 따른 교수법 등의 실무능력도 배우게 된다. 학생 및 일반인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TESOL은 레벨에 따라 Ceritificate I, II, III, IV, BA(Bachelor of Arts), MA(Master of Arts) 단계로 구성되며, 유아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과정은 TECSOL로 따로 마련되어 있다. 정부가 발표한 영어전용교사 채용 자격기준을 보면 먼저 국내외에서 영어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이나 영어권 대학에서 영어전공으로 석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사람, 전직 외교관이나 상사주재원 같이 영어수업이 가능한 전문직 사람들 중에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영어교육과정 이수자격이 곧 TESOL에 해당된다. 10여년간 외국유학관련 일에 종사해오다 TTI TESOL 한국교육원을 책임지게 된 성종구 이사는 “그간 해외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접해오면서 국내에서도 제대로 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영어교육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강사에 의해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며 “TESOL은 이제 현명한 학부모들이 자녀의 영어교육기관을 선택하는데 하나의 기준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TI TESOL, 국내유일의 호주교육부 인증자격 호주에서 10년 이상 성공적으로 TESOL 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TTI(Totally Trained International)는 호주 그리니치 칼리지(Greenwich College)를 비롯해 일본의 Penguin Language Schools, 태국의 Callan Schools 등을 관할하고 있는 교육재단이다. TTI TESOL의 프로그램과 교과서는 호주교육부(VETAB)의 엄격한 심사기준에 맞춰 개발되었으며, 사립학교관리기관(ACPET) 및 영어교육관리기관(NEAS)등의 호주교육법에 준해 운영되고 있다. 교수진은 대부분 10년 이상 TESOL을 가르친 경력자들로 IELTS(영연방 국가공인시험)의 시험 감독관이기도 하다. TTI TESOL 한국교육원은 호주 그리니치 칼리지 TESOL 교육원의 한국분교로써 모든 교육과정과 교수진이 호주현지에서 그대로 파견됨은 물론 학사관리 및 자격증 역시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호주 국가교육부가 인정하는 자격인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유효하다. 성종구 이사는 “TTI TESOL 자격증은 향후 학교 영어전용교사 선발과 교원평가제에 유리할뿐더러 동남아시아 및 유럽 등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는데도 적합하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일반인 및 주부, 대학생 등이 자신을 특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TI TESOL 한국교육원에 지원하고자 할 경우 일정수준의 입학자격을 요한다.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TOEIC 700점 이상이거나 TOEFL PBT 530점 이상, TOEFL CBT 200점 이상, IELTS 6.0이상의 영어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해당 공인영어시험 성적이 없을 경우에는 자체 영어능력테스트를 거쳐 평가한다. 성종구 이사는 “본 교육원의 목표는 유능한 영어선생님을 많이 배출하는데 있는 만큼 앞으로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보다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대전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영어교육을 제공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숙 리포터 kisu-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논술, 교과서 내용과 사회현상 접목해 이해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대학들이 논술을 폐지하면서 명목상 올해 대입에서 논술의 비중이 줄었다고 보여지지만 실상은 좀 다르다. 올해 수시모집인원이 정시모집인원보다 많은 56.7%를 차지하고 있는데다가 대부분 대학들이 수시전형에서 논술을 반영 비율을 높이고 있어서 오히려 논술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대입전문 논술학원인 초암논술의 유석상 원장은 “올해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논술 반영 비율이 평균 50%를 웃돌고 있다”며 “학생부의 실질반영 비율이 그리 높지 않은데다 대학들 가운데는 논술 100% 전형이나 논술우선선발제도를 도입하는 곳도 있어서 사실상 수시는 논술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석상 원장에게 2009학년도 대입 논술전략에 대해 들어 보았다. 대학별 논술출제 경향파악해 대비하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지망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지난해 논술에 의해 당락이 뒤바뀐 경우가 상당수 발생함에 따라 올해 더욱 긴장하고 있다. 서울대와 몇몇 의·치·한의예과의 경우 자연계 논술을 치르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다. 서울대는 수시논술에서 2500자 내외 1편의 글을 쓰게 되는 반면 정시논술에서는 4500자 내외로 3~4문항이 주어지고 문항별로 2~3개의 논제가 출제된다. 정시에서는 인문계 논술에서도 수리문항이 출제되는 등 통합교과형 논술로 치러진다. 제시문은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되어 평이하지만 논제는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절명시에 나타난 삶과 죽음에 대한 표현을 통해 작가의 가치관을 묻는 문제 등이 출제 되고 있는데, 논제가 요구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수시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논술을 실시하고 정시에서는 인문계만 논술을 실시한다. 2~3문항의 논제에 각각 짧게는 3-400자 길게는 1000여자의 글을 요구한다. 평가방향은 양 대학이 약간 다른데 고려대가 자료해석능력과 논리구성능력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반면 연세대는 여기에 창의적 사고력을 더하는 경향을 보인다. 제시문은 타 대학에 비해 교과서외에서 폭넓게 출제되므로 기본적인 교양서를 두루 읽어두는 것이 유리하다. 경제, 사회, 인문 분야 등에 대표적인 책을 읽어 두되 저자의 생각과 반하는 견해들과 비교해보고 비판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려대가 올해 모의고사에서 수리영역 문제를 통합시도 한 것으로 보아 실제 대학입시에서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논술 부분은 따로 준비하기보다 수능의 수리영역에 나오는 개념이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출·모의고사 문제 살피고 많이 써봐야 2009학년도 논술고사는 2008학년도와 같이 교과내용을 바탕으로 한 통합교과형 논술이 시행될 전망이다. 서울대를 주축으로 많은 대학들이 교과서 지문을 논술 문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므로 논술의 기본교재로 교과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제, 사회, 윤리 교과서 중심으로 관련 내용에 따라 사회적 현상과 연관성을 찾아 가면서 이해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과시소비에 대한 내용이 나왔을 때 이러한 용어가 파생된 사회적 배경을 생각해보고 현재 생활 속에서 과시소비가 일어나고 있는 부분을 유추해 보는 것이다. 대학입학 자율화조치로 인해 논술 가이드라인이 폐지되거나 유명무실화되면서 영어지문이 제시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또 도표를 통해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유형의 문제 역시 출제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도표와 통계자료를 수학적인 관점에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글자수에는 큰 제한이 없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지문과 논제수가 많아지면서 기본적으로 인문계는 1800자 이상, 자연계는 1200자 이상의 글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 전까지 가능한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긴 시간 동안 문제를 풀어낼 만한 정신적인 인내력을 키워야 한다. 논술 실력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 많이 써보는 것이다. 평상시 일기쓰기 등 자주 글을 쓰던 학생이 논술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2009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적어도 일주일에 1~2편 정도의 글을 써보도록 한다. 글을 쓴 후에는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꼭 첨삭을 받아 다시 써보고, 다른 친구들의 글과 비교해 보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 문의 : 488-1318 김기숙 리포터 kisu-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유아교육 선진화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시급,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도움 필요해 지난 12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최희숙) 주최로 ‘21C 유아교육 선진화 교육을 위한 정책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박성효 시장과 김신호 교육감을 비롯해 1000여명의 연합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육대학교 곽노의 교수의 ‘사립 유치원의 선진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방향’, 공주대 학교 이일주 교수의 ‘유아교육의 과제와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이상민 국회의원과 김태훈 대전시의원은 발표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참석한 회원들은 유치원교육의 미래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내놓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중간제목-사립 유치원의 선진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절실 소제목-“국가에서 무상공교육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날 포럼에서 서울교육대학교 곽노의 교수는 “맞벌이 가정의 증가, 출산률 감소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저 출산률을 기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족한 보육시설과 생활비를 웃도는 자녀교육비 부담을 들 수 있다”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막고 출산과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서도 국가와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변화에 따라 정부에서는 1999년부터 시작된 만5세아에 대한 무상교육비 지원 사업을 2003년에는 전체 만 5세아 중 저소득층 20.5%(유치원+보육시설)에 지원하였으며 해마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전체 만 5세아에 대한 무상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에 있다. 또한 2005년부터 시행된 유아교육법에 근거하여 시작된 0~5세 유아들에 대한 유아교육의 국가적 지원사업은 그 예산 및 방법을 점차 다양한 형태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국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유아 교육자들은 대부분의 유아가 균등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이는 유아들의 교육비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유아교육자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사립간의 납입금의 차이로 인해 교육의 기회에 있어 사립유치원 유아들이 불평등한 위치에 있어 사립유치원에 대한 교육비 지원이 공립유치원 수준과 비슷해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소제목-교사들의 보수 현실화 시켜야 사립유치원의 재정적 어려움은 유치원 교육 여건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재정의 어려움은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심이 되는 교사의 보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유아들의 건강을 위해 질 높은 식단을 준비하고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매체의 기기들과 교구 구입 등을 우선시 하다 보면 교사들의 인건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즉, 교사 인건비를 최소화하거나 교육준비에 필요한 보조교수 등의 지원 인력의 사용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어 유아 교육의 질적 저하를 야기하고 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저하시키는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곽노의 교수는 “유아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유아교육의 공교육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유치원 교육을 공교육에 포함시키고 이를 위해 유치원의 정식학제 편입, 만 5세아 의무교육, 사립유치원 재정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아교육 공교육화 추진 시 가장 우선적으로 재정 지원을 해야 할 부분은 교사 인건비의 현실화”라고 덧붙였다. 중간제목-유아교육과 보육제도 협력 및 통합돼야 최근 들어 기혼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이 증가하고 학부모들의 교육과 보호의 통합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면서 유치원은 보호기능을 보육시설은 교육기능을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유치원과 보육시설은 당초의 제도적·설립취지와는 달리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교육기능과 보호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면서 양 기관간의 기능상의 차이가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거의 동일한 기능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과 보육시설이 존재하는 관계로 학부모의 기관 선택에 혼란을 유발시키고 있다. 공주대학교 이일주 교수는 포럼에서 “대부분의 국가들의 유아교육제도가 발달해 온 과정을 살펴보면 유아교육의 중요성이 널리 여성의 경제 사회적 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보육시설의 대상이 확대되고 교육기능이 강화되면서 양 기관(시설)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인적자원부 관할의 유치원과 여성가족부 관할의 보육시설의 통합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97년 이후 일원통합체제로 강력한 협력관계를 모색함으로써 세계의 유아교육제도 중 가장 선진화된 스웨덴, 일본, 독일, 프랑스, 대만, 싱가폴, 홍콩 등의 유아교육 협력 사례를 예로 들며 한국의 유아교육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유아교육제도 발전방안으로 유아교육제도의 개념 범주에 ‘보육’개념 채택, 유아교육의 공교육 확립, 보육시설→유치원→초등학교 간 연계성 강화,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 등을 주장했다. 유아교육·보육 협력·통합 촉진의 방안으로는 유아교육법과 영유아보육법의 법제 간 협력도모, 조정기구(유아교육·보육위원회와 보육정책위원회) 활성화 및 단일화, 유치원교사 및 보육교사의 자격관리 및 양성기관 간 협력, 정부 직제 개편을 통한 협력, 유치원 교육 및 보육 단체간의 협력을 제시했다. 이 외에 유아교육제정 확충을 위해 시·도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강화,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확대, 전자카드제 도입폐지, 사립유치원 기본보조금 확대 시행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일주 교수는 마지막으로 “정부는 유아와 학부모, 유치원 교원과 유아교육단체, 전문가들이 요구하고 있는 정책공약수를 찾아 항구적인 유아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희숙 회장은 포럼을 마치면서 “진정한 유아교육의 의미와 유아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정책포럼을 준비했다“면서 “유아교육의 발전은 국가의 발전이며 미래의 희망이다. 이 포럼을 계기로 유아교육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선진화된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다섯 번째 시집 ‘울기 좋은 곳을 안다’ 울 만한 곳이 없어 울어보지 못한 적이 있나 /울음도 나이테처럼 포개져 몸의 결이 되지/달빛 젖은 몸이 목숨을 빨아 당겨 /관능으로 가득 부풀어 오르면 /그녀는 감춰둔 울음의 성지를 순례하지 /징개맹개 외배미들은 아시겠지 /망해사 관음전에 마음 놓고 앉았다가 /바다 끝이 뻘밭 지평선에 맞닿을 때 /심포항 끼고 바삐 돌아 화포포구로 가지 /갈대는 태어날 때부터 늙어 버려 이미 바람이고 /노을이고 눈물이지 /갯고랑이 물길을 여는 나문재 소금밭으로 가 봐 /갯지렁이 몸을 밀면서 기어간 뻘밭의 자국들 /그것이 고통스런 시 쓰기의 흔적처럼 남아 있을 때 /뒤돌아 봐, 울음이 절로 날 거야...... 이명수(63)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에 실린 ‘울기 좋은 곳을 안다’(종려나무 출판사)라는 詩의 앞부분이다. 울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가끔 몸속의 눈물이 출구를 찾아 역류할 때 가 보고 싶어질 것 같은 장소. 시인은 그 장소를 안다고 말하고 있다. 울기 좋은 곳을 찾아 매일 매일 배낭을 꾸리던 시인이 독자들에게 내어준 시집 한권. 젊음의 뒤안길을 걷고 있는 이명수 시인이 독자들에게 건네준 생의 지도는 아니었을까. ‘울기 좋은 곳을 안다’라는 제목만 보면 눈물과 슬픔만이 가득 차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시인은 손수건까지 준비한 독자의 뒤통수를 향해 기분 좋은 뿅망치를 날린다. 슬픔과 눈물로 가득 찬 독자들을 위해 시인이 준비한 것은 해학과 웃음이다. 결국 시인이 찾은 울기 좋은 곳은 슬픔과 눈물까지도 해학과 웃음으로 발효시킨 장소가 아니었을까. “이명수의 시에는 깊은 명상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내면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삶과 죽음에 대한 그의 철학적 단상들은 그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큰 부담 없이 읽히고 감동을 준다....... 삶의 존재론적 지평을 뛰어넘고자 하는 시인의 예지가 잘 함축된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울기 좋은 곳을 안다’ 표지에 실린 오세영 시인의 글이다. 이 시집 속에는 시인이 준비한 또 다른 선물이 숨어 있다. 그것은 시인이 시상을 얻은 풍경들로 詩가 태어난 자리이며, 詩의 탯줄을 끊어낸 배꼽의 흔적들이다. 항상 사진기를 들고 여행하는 이명수 시인은 시로 쓰기 어려운 것은 사진에 담고, 사진에 담기 어려운 것은 시로 썼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집에는 TJB 테마기행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충청도 지역 역사의 현장을 돌며 쓴 시들도 여러 편 수록되어 있다. ‘울기 좋은 곳을 안다’에 실린 시들은 잉크로 쓴 시가 아니다. 시인이 직접 길 위에서 발과 몸으로 쓴 시들로 엮여있다. 시집 속에는 54편의 시와 시인이 직접 찍은 사진 20장이 함께 실려 있다. 이명수 시인은 “형식과 내용, 사실과 추상, 보이는 사실과 느껴지는 감정은 양극의 대립이라기보다 조화로운 긴장으로 시 안에 녹아들어야 한다”며 “사실이 보여주는 진실과 감정이 보여주는 진실의 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 긴장 속에 함께 조화롭게 녹여내야 할 하나의 화두”라고 시론에서 적고 있다. 문의 : 544-9333 조용숙리포터 whdydtnr7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Oxford는 영어교육의 끝을 책임집니다” 자녀를 위한 영어교육의 필요성은 이제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어떤 영어를 어떤 방법으로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맞물려 대두되고 있는 영어교육방향에 대해 살펴보면 앞으로 말하기와 쓰기 등 영어의 표현능력 부분이 더욱 강조될 것이란 공통점을 갖는다. 여기서 말하는 말하기와 쓰기는 단순히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는 회화를 넘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해서 남을 설득시킬 수 있는 Speaking과 Writing 실력을 가리킨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0년 문을 연 옥스포드어학원(원장 김선희)은 우리 영어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고 있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여 국가와 세계 번영에 기여한다는 교육목적아래 제대로 된 영어논술과 영어토론 중심 학습을 표방해 온 옥스퍼드어학원은 이미 설립초기부터 Speaking과 Writing이 강한 학원으로 주목받아 왔다. 영어토론과 논술, 표현중심 영어교육 옥스포드어학원의 강의시간에는 유독 ‘Because''라는 단어가 많이 들린다. 수업시간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다시 설명하도록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상위레벨반의 한 수업시간. 아이들은 부모님을 양로원에 모시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찬성하는 학생들과 반대의견을 가진 학생들이 각자 주장하는 근거에 대해 프리젠테이션하고 서로의 의견에 대해 다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업이 진행 중이다. 또 다른 반의 수업은 시골에 사는 것이 좋은가 도시에 사는 것이 좋은가를 놓고 자신의 생각을 써보는 에세이 수업중이다. 이반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들 반이지만 지난시간 이 주제에 대해 토론을 나눈 경험이 있기에 비교적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옥스퍼드어학원을 책임지고 있는 김선희 원장은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어는 단순히 여행 등을 위한 캐주얼 영어가 아니라 자신의 비즈니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확장시키기 위한 Academic English로써, 어려서부터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본원은 단계별로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서론, 본론, 결론을 갖추어 말하고 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계에 이르기까지 읽기와 듣기, 문법, 어휘 영역 등을 통합적으로 지도하여 균형 잡힌 영어 실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다. 김 원장은 “이러한 수업방식을 통해 아이들의 영어능력은 물론 논리적 사고력 또한 향상되는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옥스포드어학원은 학생 및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급반의 경우 주5일 수업을, 중급반의 경우는 주2~3회 학원수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영어노출시간을 늘려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옥스포드어학원의 온라인 듣기 영어프로그램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체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써 한 단계를 완전히 이해했을 때만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체크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집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복습할 수 있도록 워크북도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학생들의 모든 온라인 학습결과는 학원 내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일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 각 레벨별로 리딩교재가 포함되어 있지만, 교재 외에도 수강생들이 학원에 마련된 영어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자신이 읽고 싶은 영어책을 빌려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밖에도 중학생의 학교시험기간 2주 전부터는 영어 내신관리를 위해 학교별, 학년별로 내신 대비집중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선희 원장은 “아이들이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토셀, 펠트, 토익 등 공인영어자격시험도 주기적으로 응시하고 있다”며 “올 여름방학특강 중에는 특별히 학생들이 여러 영어자격시험의 특징과 차이를 비교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집중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스퍼드어학원에서는 또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및 준비반도 운영한다. 미국 국무성으로부터 외국 학생들을 위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위임받아 시행하는 Nacel Open door 재단과 제휴하여 공신력있는 유학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철저한 학생관리로 학원생활이 한눈에 옥스포드어학원의 또 다른 특징은 철저한 학생관리 프로그램에 있다. 각 반마다 담임제로 운영되고 있어서 책임있는 학생관리는 물론 학부모들과 보다 긴밀한 상담이 가능하다. 학생지도 경험이 풍부한 원어민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들로 구성된 옥스퍼드어학원의 강사진은 학생들의 학습진도를 그날그날 세밀하게 체크하여 홈페이지에 기록하고 있다. 학생들의 출결사항은 물론이고 수업시간에 치른 5분 테스트 및 어휘테스트 결과. 숙제성적, 수업태도 등이 반 평균과 함께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어서 부모들은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학원생활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학생 자신이 영어의 어느 부분에 부족하고 어떤 부분을 더욱 노력해야 하는지 이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므로 학습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학생관리 자료는 아이들의 레벨을 올리거나 내릴 때 그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김선희 원장은 “학생들이 평상시엔 별로 공부를 중요시 하지 않다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때에 시험만 잘 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러한 성적관리 방법을 채택하게 되었다”며 “5분테스트 점수 30%, 숙제 35%, Monthly Test 10%, Voca Test 15%, Journal Writing 점수 10% 등 평상시 학생의 수업성취도와 태도를 체크하여 전체적인 성적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게 학생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 - 김선희 원장 (박스처리,원장프로필 함께 프로필은 대전판 708호 9면광고내 프로필) 아이와 학부모들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을 “가르치는 사람의 권위가 바로 서야 아이들에게 제대된 교육을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선생님의 권위는 강압적인 태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의 작은 약속도 중요시 하는데서 나오는 것이죠. 아이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권위를 가지라고 강사진에게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였던 김선희 원장은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확고한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 일시적인 유행에 따르는 영어교육이 아니라 진정으로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언어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이다. 김선희 원장은 “옥스퍼드는 우리의 아이들이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문의 : 489-1142 dsoxford.com 김기숙 리포터 kisu-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대전시민의 건강 파수꾼 되겠다" 대전시청 보건위생과 식품위생담당 김현근 계장 “철저한 식품위생관리는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일입니다.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 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지요.”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대전시청 보건위생과 식품위생담당 김현근(54) 계장의 말이다. 온도계의 수은주가 수직상승하는 요즘, 각종 매스컴을 통해 식중독과 전염병이란 말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러한 단어들이 자주 등장하는 시기엔 김 계장의 하루는 더욱 더 바빠진다. 식품관련(식중독)민원, 전염병 발생 등에 대한 보고가 쏟아져 들어와 24시간 촉각을 곤두세우고 상시 대기해야 할 정도다. 김 계장이 식중독,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우리가 실생활에서 너무나도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손씻기’다. “손을 제대로 자주 씻으면(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식중독, 전염병의 70%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A라는 사람이 화장실에 다녀와서 손을 씻지 않고 B라는 사람과 악수를 하면 2시간 후 B라는 사람에게서 A라는 사람의 세균이 30%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손을 씻는다는 것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상대방의 건강까지 지켜주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주방 위생을 위해 2006년부터 식품의 원료, 제조, 가공, 조리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여 중점 관리하는 최신 위생 관리기법인 ‘대전형 미니 주방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 헤섭)’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 계장은 “ ‘HACCP의 실행방법을 문답식으로 표기한 ’조리장위생진단표‘를 통해 조리장의 위생관리실태를 체크해 보고 그 평가결과로서 평소의 위생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다”면서 “위생진단표대로 식생활을 바꾼다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ACCP의 실행방법 및 조리장위생진단표는 시민들이 쉽게 찾아보고 각 가정과 식품접객업소마다 주방의 위생을 체크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김 계장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 좀 더 전문성을 갖고자 2006년 대전시 공무원 중에서는 최초로 ‘최고의 식품분야 기술자’라고 할 수 있는 ‘식품기술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식품기술사란 식품기술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하여 식품재료 및 제품에 대한 안전성, 영양, 맛 등을 분석, 연구, 시험, 평가하며, 식품제조 및 가공공정, 식품의 보존과 저장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관한 기술자문과 지도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을 말한다. 그는 식품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5년여 동안이나 주말을 반납하고 도서관에서 생활할 정도로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 ‘식품기술사’ 자격증은 그 대가로 손에 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식품의 안전, 발전에 식품기술사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국민의 ‘먹거리 지킴이’로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 계장. 그의 열정어린 활동으로 우리 식탁이 건강하고 안전한, 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넘쳐나길 기대해 본다. 문의 : 010-5157-9401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중학교에 마을 주민 위한 찜질방 중학교 안에 마을 주민들을 위한 찜질방과 헬스장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용복지회관을 서구 흑석동 기성중학교에서 짓기로 하고 2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건립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성효 시장과 김신호 교육감, 박병석 국회의원, 주민·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4548㎡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짓는 공용복지회관은 수영장 찜질방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강당 도서실 정보화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67억원을 들여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100여명의 학교 학생들과 4000여명의 기성동 마을 주민들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찜질방도 들어선다. 이번 공용복지회관 건립은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학교교정을 활용한 시설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 교육청은 학교부지를, 대전시는 사업비를 각각 제공해 교육과 문화, 체육 등 종합복지시설로 건립하게 된다. 박성효 시장은 “그동안 문화와 복지혜택에서 다소 소외됐던 기성동 지역 주민들에게 이 시설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과 학생이 함께 하는 종합복지시설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KT, LG CNS 서로 ‘우리실적’ 우겨 둘 중 한 곳은 허위실적 … 경부고속철 2단계 사업 지연 KT와 LG CNS가 경부고속철도 2단계 열차무선시스템 사업에 참여하면서 허위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하나의 사업 실적을 두 업체가 모두 자신들의 실적이라고 주장하면서 불거진 일이다. 이 때문에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5월 19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열차무선시스템 사업을 제안서 방식으로 공고했다. 이 사업은 이동 중인 열차와 정확한 통신을 주고받기 위한 TRS 방식의 무선통신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377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무선통신공사다. 입찰에는 KT와 LG CNS, 현대정보기술, 서울통신기술, 쌍용정보통신 등 5개 업체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문제는 이 중 KT 컨소시엄과 LG CNS 컨소시엄이 과거 소방방재청이 발주한 TRS 1차 확장사업(317억원 규모)을 서로 자신의 실적이라고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KT는 소방방재청 사업을 1차 수주한 업체로 방재청 실적확인서를 근거로 자신의 실적임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LG CNS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리노스는 자신들이 KT로부터 하도급을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며 입찰제안서에 KT로부터 발급받은 실적증명을 첨부해 제출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철도시설공단은 사실 확인을 이유로 지난 4일 예정돼 있던 업체선정을 20여일이 지나도록 미루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하나의 사업 실적을 두 개의 컨소시엄 모두에게 인정해 줄 수는 없다”며 “각자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진위 여부를 가리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순 사실 확인이 문제라면 이렇게 시간을 끌 일이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탈락 업체들을 이해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업체가 선정된 이후에도 소송 등으로 번지는 등 상당한 잡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도 “이번 입찰과 관련 한 업체에서만 7건 이상의 이의제기가 있을 정도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번 시설관리공단 입찰에는 이중 실적 제출 건 외에도 논란을 일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소방방재청의 사업 실적 자체의 인정 여부다. 이 사업이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불법하도급’ 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결국 KT 컨소시엄과 LG CNS 컨소시엄 모두 불법으로 이뤄진 사업을 자신의 사업 실적으로 제출한 꼴이 됐다. 하지만 철도시설공단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관대한 입장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감사원의 결정 여부가 사업의 실적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논란은 이 문제를 단순히 서류상 잘못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고의적인 실적 부풀리기로 볼 것이냐 하는 것이다. 이 결정에 따라 ‘부정당업체’로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당업체 제재를 받으면 일정 기간 동안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그럼에도 철도시설공단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서류상의 오류로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업체 봐주기 의혹을 받고 있다. 철도공단 담당자는 “실적 서류로 인정할 것인지 말 것인지만 판단하면 될 일”이라며 “특별히 제재를 가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철도시설공단의 최근 부정당업체 제재 사례를 보면 모두 허위 실적서류 제출이 문제가 된 것들이다. 실제 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진행한 한 사업에 참여한 삼성SDS와 GS네오텍, 태정전척 등 3개 회사를 부정당업체로 지정했다. 하도급 업체의 실적을 자신의 실적으로 제출했다가 적발된 사례들이다. 이 중 두 회사는 3개월 입찰참여 제한을 당했고, 6개월 참여 제한을 당한 삼성SDS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입찰에 참여한 한 업체는 “규정이나 과거 전례를 보더라도 허위 실적을 제출한 업체에게 부정당업체 처분을 하면 될 일을 결정(철도시설공단이)을 미루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내일신문은 KT와 LG CNS, 리노스 등에 사실확인과 입장표명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어느 업체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