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코레일 열차승차권 바뀐다 코레일은 마그네틱카드 식의 열차승차권을 조만간 신용카드 영수증과 같은 ‘감열지’식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새 승차권은 영수증으로 직접 활용할 수 있고 열차운행에 관한 정보가 더 자세하게 기록된다. 또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출발 및 도착역명 뿐만 아니라 좌석 정보가 영문으로 병행 표기될 예정이다. 코레일이 승차권을 바꾸기로 한 것은 현행 승차권 개·집표 제도가 폐지되면서 승차권 회수 필요성이 사라진데다 기존 마그네틱 승차권 발매기기를 교체할 때가 됐기 때문이다. 현행 승차권 발매비용(현재 1장당 25원 안팎)을 낮출 필요성도 승차권 변경을 촉진하는 이유가 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SMS 티켓이나 고객이 직접 컴퓨터로 인쇄하는 홈티켓 등의 발권율이 높아져 승차권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전국 자치단체장 기후변화 대응법 배운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전문 교육과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2일 개설됐다. 이 교육과정은 ‘기후변화라는 새로운 화두를 지방행정과 지역발전 동력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자리로 산림청(청장 하영제)과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이사장 고건)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자치단체장들이 기후변화 대응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각 지자체가 발전적인 기후변화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특강 형식의 교육 과정이다. 기후변화대응과 지역발전 전략, 기후변화와 고유가가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지자체의 역할 등이 주제다. 이번 과정은 모두 4기에 걸쳐 시행될 계획으로 9월에 1기, 10월에 2기, 11월에 3기 그리고 내년 2월에 4기 과정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54명의 전국 지자체장들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한방에서의 음양 기혈 음양은 오행 중 수화(水火)에 속하니 심장과 신장(콩팥)이며 경락으로 말하면 소음경이고 기혈은 금목(金木)에 속하니 폐와 간이며 경락으로는 태음경과 궐음경입니다. 본시 질병이라 함은 음양과 기혈 순환의 부조화으로 오니 양기는 심장이며 음기는 신장이고 원기는 폐장이고 혈기는 간장이니 이 네 가지 기운이 비장(脾臟 이자)이라 하는 토에 작용하여 음병 양병 기병 혈병이라 하고 병이 악화되면 기혈병 음양병이라 하고 더욱 악화되면 기혈에 음양병이 음양에 기혈병이 더해지니 이는 난치 불치병으로 가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수화병은 화생토(火生土)하니 화(명문화 단전)가 부족하게 태어난 한 사람은 수모토(水侮土)하니 본시 몸이 허약하여 밥을 잘 못 먹거나 자주 체하고 주로 설사하며 쉽게 지치며 피로와 자한(낮에 나오는 식은 땀이며 주로 전신에 발생)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라 이를 한방에서는 허한증(虛寒症)이라 하였고 화를 많이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토극수(土克水)하니 본시 몸이 건장하여 평소 밥을 잘 먹고 체하는 일도 드물며(과식 폭식으로 체함) 주로 대변보기가 어려우나 쉽게 지치지도 않고 피곤함을 느끼지도 않으며 간혹 도한(밤에 나오는 식은 땀이며 주로 일부분에 발생)을 흘리는 사람이라 이를 한방에서는 실열증(實熱症)으라 하였습니다. 금목병(金木病)은 금극목(金克木)하니 폐기(원기)가 간혈(肝血 피)에 미치는 영향으로 나타난 것이라 인체 외부의 환경 변화(외감 즉 감기(感氣)라 하며 감기는 기에 느낌이 왔다는 말로 외감육기라 한다)에 의하여 폐기는 량기(凉氣 써늘한 기운)이니 아래로 내려가야 하고 간기는 온기(溫氣 미지근한 기운)이니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 조화가 깨진 것을 말하니 기혈착란(氣血錯亂)이라 하고 요즘은 기혈의 순환장애라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감기로 인한 오한 발열 두통 신체통 사지통 편두통 관절염 신경통 등으로 나타납니다. 폐원기는 써늘하니 코로 시원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고 간혈기는 미지근하니 미지근한 음식물이 좋습니다. 이러한 모든 변화를 간직할 수 있는 곳이 토(土)이니 비위(脾胃)라 하고 비위가 상했다는 말은 소화기에 이상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음식을 섭취하여 소화 흡수하는 곳이 소화기이고 음식을 섭취하는 이유는 음양 기혈을 얻어 내려고 하는 것뿐이니 폭식 과식과 과음 그리고 과로가 비위를 가장 해롭게 하는 것입니다. 비장은 오장의 수분을 조절하는 곳으로 너무 차거나(찬물 아이스크림) 너무 뜨거운(보양식) 성질의 음식은 좋지 않다 할 수 있습니다. 오곡과 백과 채소류라야 온량(溫? 미지근하거나 써늘한 정도)이지 차거나 뜨겁지를 않아서 주된 음식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과학이 어렵다고? 조기교육이다 영재교육이다 바람이 불더니 그간 등한시 되어왔던 과학 프로그램도 서서히 인기바람몰이 중이다. 특정 과목만 중요시하는 시대는 이제 옛말이고 이것저것 모두 다 잘해야 하는 팔방미인을 요구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학원에도 유아부터 초등 1~2학년의 문의가 쇄도한다. 이제는 생명과학 프로그램이 많이 알려져 과학의 첫걸음을 생명과학으로 시작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불과 2~3년 전 까지만 해도 다른 과학 프로그램을 하다 온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아이들은 다른 곳에서 과학을 시작하였다가 어렵다는 이유로 또는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과학을 거부하거나 흥미가 떨어져버려 부모들이 고심 끝에 아예 손을 뗄 수는 없고 이거라도 한번 해보자는 심상으로 우리 프로그램에 문을 두드린 것이다. 그런 아이들이 생명과학의 매력에 빠져버렸고 이제는 과학이 제일 재미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된 원인은 무엇일까? 과학도 분야가 여러 가지다. 과학하면 무조건 실험실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시약을 가지고 실험기구들을 만지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화학분야 뿐만이 아니라 물리, 우주, 천체, 지질, 로봇, 미생물, 생물, 유전, 무기, 나노 등등 이제는 더욱 세분화 되어 다양하다. 여러 분야 중에서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과학 프로그램은 단연 화학과 물리 분야이다. 여러 가지 실험기구들을 다루며 수학과 연결이 되어 답이 정확하게 도출되는 깔끔한 과학이지만 이 분야의 과학을 먼저 접한 아이들은 과학이 어렵다는 인상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생명과학은 조금 분위기가 다르다. 우선 살아있는 동물이나, 곤충, 식물을 가지고 실험하며 배우기 때문에 흥미도가 높아지며, 생물들이기에 정확한 답이 딱 떨어지지는 않는다. 조건이나 환경이 조금이라도 달라지게 되면 답은 달라지게된다. 예상 밖의 답이 나오기도 한다. 그 예외성 때문에 생명체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며 왜 이렇게 되었는지 의문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레 그와 관련된 책을 찾게 되고 그러면서 과학적 사고는 급물살을 타게 되는 것이다. 정답이 보이는 정적인 과학이 아닌 조금은 다른 답이 나오는 동적인 과학이 바로 생명과학인 것이다.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거나, 좀 더 자연스레 과학과 친해지고 싶다거나 또는 과학의 기본 틀을 다지고 싶다면 생명과학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푸름 라이프 사이언스 김 청 부원장 문의 : 486-3616 keisi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외고합격을 위한 3요소 이제 외고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경기지역의 경우에는 11월 15일, 서울 대전권의 경우에는 12월 10일 경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외고합격을 위한 세가지 핵심요소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자. 우선은 영어의 본질적인 실력이다. 경기권의 외고는 영어듣기와 독해가 중요하고, 서울권의 경우에는 영어듣기가 강화되어 있다. 독해의 경우에는 정확하고도 빠른 독해를 해야 하는 데 이것은 평소에 꾸준히 책을 읽고 시사적인 신문잡지를 읽으면서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보는 연습을 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영어 듣기는 수능시험의 독해문제에서 출제가 가능할 것 같은 긴 지문을 들은 후에 요약 및 주제파악 등을 묻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된다. 이런 유형의 문제를 대비하려면 평소에 들으면서 메모하고 정리할 수 있는 받아쓰기 연습이 큰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는 내신성적의 중요성이다. 이번 전형부터 내신이 반영률이 더욱 높아졌고 일부 외고의 경우는 내신의 실질 반영률도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다. 시험기간 만큼이라도 더욱 집중하여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 주요과목에 대해 12% 이내의 과목별 석차백분율을 갖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더욱이 서울권 외고의 경우에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반영이 된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에는 2학년 때보다 내신비중이 높기 때문에 끝까지 내신관리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요소로서 경기권 외고의 학업적성검사와 서울권 외고의 구술면접이 있다. 평소에 영어에만 관심과 노력을 쏟다가 소홀해져서 외고입시가 거의 다가와서야 뒤늦게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신경을 써야하는 영역이다. 학업적성검사의 언어에서는 주로 교과서의 지문이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평소에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어휘의 뜻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신문기사도 중요한 기사는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회의 경우에도 평소에 학교내신을 준비하면서 기본적인 교과내용을 충실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한데,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배운 부분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와 사회뿐만 아니라 영어문제에서도 통합교과형 지문이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에 교과서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시사상식을 가져야 한다. 신문잡지 등을 통하여 비판적 사고를 키울 수 있으므로, 신문에서 시사, 환경과 과학, 경제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꾸준히 스크랩하여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중요기사들에 대한 스크랩은 학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 될 것이다. 기사 제공 아발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가치 있는 목표가 열심과 열정을 불러온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지겹게 들리는 말이 무엇일까? 아마 “열심히 하라”일 것이다.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을 한심한 놈이라 욕한다. ‘열심히’란 무엇을 의미할까? ‘열심히’란 몸과 마음을 최대한으로 많이 사용함을 의미한다. ‘열심’은 한자로 熱心이라 적는다. 이는 한 마디로 뜨거운 심장을 의미하는데 심장을 어떻게 하면 뜨겁게 할까? 가장 쉽게 설명하자면 자동차를 과속하면 엔진이 과열되는 이치와 같다. 즉, ‘열심히’란 몸과 마음을 많이 격렬히 사용하여 심장 박동 수를 높여 심장에 할일을 많이 주는 것을 말한다. 심장은 혈액을 몸에 공급하는 펌프작용 역할을 하는데 혈액은 열과 영양과 에너지를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곳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머리를 많이 쓰면 혈액은 머리로 집중하고, 근육을 많이 사용하면 근육으로 집중한다. 식사 후에는 음식을 소화하기 위하여 위장활동을 활발히 해야 하기에 위장에 집중한다. 그래서 우리의 심장은 우리의 몸과 두뇌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그 펌핑 작업을 활발히 해야 한다. 이 때 심장은 과열되게 되는데 이를 ‘열심히’라고 한다. 반대로 게을러서 몸과 마음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심장의 일은 줄게 되어 심장의 열은 식게 된다. 이런 상태를 한심(寒心) 즉 차가운 심장 상태를 말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열심히 하게 될까? 목표가 있어야 한다. 우리 몸은 보는 것에 대하여 반응한다. 새콤한 포도를 보면 입에 절로 침이 고인다. 이처럼 ‘보는 것’, ‘보이는 것’이 바로 과녁이고 목표이다. 즉, 열심히 하려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성취동기 부여가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목표가 곧 성공이다”라는 말까지 했다.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 이는 바로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꿈이요 비전이요 뜻(情)이다. 뜻은 바로 ‘무엇을 하겠다고 속으로 다짐하는 마음’이다. 열심히 하게 하기위해선 뜻(목표)을 세워야 한다. 목표는 ‘자기 인생을 가장 가치 있게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의 그 ‘무엇’이다. 그 목표가 자신과 세상을 크게 이롭게 하는 것이어야 하고, 이러한 가치 있는 목표를 세우면 바로 열정(熱情)이 우러난다. 즉, 마음속에 전지전능한 신이 자리하게 되는 것이다 .열정을 영어로는 Enthusiasm 이라고 쓰는데 이는 안(En)에 신(thusiasm)을 모심을 의미한다. 원래 Enthusiasm은 그리스 원어로 ''enthousiasomos(영감)''으로써 그 의미는 ''신에게 씌우다''이다. ‘신 들렸다’는 우리말식 표현도 있다. 그래서 ‘열정은 심장(마음)에 신이 존재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가치 있는 목표는 열심과 열정을 불러와 우리를 성공으로 인도한다. 더 한 힘 리더십 센터 소장 김 종 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시험불안, 그것이 알고 싶다 “시험 때만 되면 자꾸 아프다고 그래요.” “안절부절 못하고 때로는 호흡이 가빠지고 손바닥에 땀이 나기도 하면서 머릿속이 점점 아득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해요.” 주위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시험이 주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시험불안 증세다. 누구나 시험에 대한 가벼운 불안감은 갖게 마련이다. 시험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불안감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히려 불안감을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 성취동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도에 따라 주의 깊게 배려해야 할 경우가 있다. 중간제목 : 신체적 증상이나 정신병적 증세 보이기도 시험불안(Test anxiety)이라고 하면 흔히 청소년들이 시험 볼 때 너무 긴장하거나 떨기 때문에 실수가 많아지고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를 생각한다. 실제로 학생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세가 시험불안이다. 학생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바로 성적이고 공부로 인해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학을 졸업한 성인에게서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취업이나 승진을 위해서 계속 시험을 보아야 하고 발표를 하거나 해서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 아이들의 아동들의 과제수행 전반에 걸친 불안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실 시험을 통해 평가를 받는 것은 성인이든 청소년이든 어린 아동이든 자신의 선택에 의한 경우보다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시험불안은 우선 시험을 앞두고 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무기력해지며, 주의집중이 전혀 안된다든지, 두통 시력장애 위장장애 현기증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호흡이 가빠지고 손바닥에 땀이 많이 나기도 하고 심장이 쿵쾅거리고 머릿속은 점점 아득해지면서 하얘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해맑은정신과의원 황선희 원장은 “자주 머리나 배가 아프다거나 어지럽고 소변이 자주 마렵다는 호소를 하기도 한다”며 “주위에서는 꾀병을 부리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시험불안을 겪는 사람들은 실제 신체적 고통을 겪는 점이 일반 꾀병과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산만해지며 신경이 날카로워져 짜증을 자주 부리기도 한다. 사소한 일로 주위 사람들과 다투고 공부가 안 될 때 답답해서 울기도 한다. 불안할 때 강박적인 행동 즉 이상한 버릇이나 습관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시험기간에는 지나치게 긴장하여 아는 문제도 틀리고 시험을 잘 치르고도 혹시 이름을 쓰지 않았는지, 답을 제대로 썼는지 등의 불필요한 걱정에 사로잡힌다. 해맑은탄방정신과의원 이규일 원장은 “보다 심한 경우에는 의욕상실, 식욕부진, 극도의 무력감을 나타내 학교를 포기하거나 극심한 경우에는 정서적 혼돈 상태에 빠져 정신병적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중간제목 : 심리적 부담감이 직접적인 원인 우리나라와 같이 시험성적에 절대적인 중요성을 부여하는 사회에서는 이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시험불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약한 경우, 주위에서 비현실적으로 높은 기대를 하여 이에 대한 부담감이 심할 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 지나치게 수줍음이 많거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경우 지나치게 수줍음이 많거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면 알면서도 표현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자신이 틀리는 것에 대해 너무 부끄럽게 여기거나 좌절감을 갖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위축되어 있는 자녀에게는 따뜻하고 여유 있는 격려가 도움이 된다. △ 완벽주의 성향을 보이는 경우 완벽주의 성향의 사람들도 시험과 과제 수행에서 불안을 자주 경험한다. 이런 경우 어떤 문제에 과도하게 집착하여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 힘든 경우도 있다. 손톱을 심하게 물어 뜯는 습관을 가진 경우도 있고 시험 때만 되면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신체증상 호소형도 있을 수 있다. 황선희 원장은 “이런 행동들은 시험 보기 싫다거나 자신 없다는 말은 하기 싫어하면서 그 스트레스는 감당하기 힘들어 신체적인 증상으로 바꿔 표현하는 것”이라며 “이 경우에도 주위에서 강하게 몰아붙이면 곤란하다”고 조언했다. △ 부모의 기대가 너무 클 때 부모의 기대가 너무 크거나 강한 성격의 부모를 둔 아이들의 경우 시험불안이 심할 수 있다. 이 경우 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의 능력을 정확히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다. 즉 자녀의 장단점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아이는 물론 부모를 돕는 것이다. △ 우연히 큰 실수를 했거나 자존심을 다친 경험이 있는 경우 불안의 경험도 처음 우연히 경험한 후에 반복, 학습될 수 있다. 우연히 시험에서 큰 실수를 했거나 자존심을 다친 경우 그 후 징크스 비슷하게 시험에 대해 불안해 하는 일이 종종 있다. 이것은 시험과 관련된 정서 기억이 학습효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일 원장은 “특정과목 시험에서 시간에 쫓긴 경험이 있거나 스스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실수를 한 경우, 혹은 여러 사람 앞에서 부끄러움을 경험한 경우에 그럴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우선 자존심의 회복과 성공 경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간제목 : 적절한 치료 필요해 시험은 누구에게나 불안감을 안긴다. 그러므로 불안은 어느 특정인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과도한 불안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해 인생에서 아픔과 후회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심한 경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시험불안은 일반적인 불안 상태와는 달리 구체적인 특정상황에 국한된 문제이므로 체계적 둔감법의 방법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황 원장은 “불안감을 주는 시험상황들을 불안감의 강도에 따라 차례로 배열해 놓고 긴장이 완전히 완화된 상태에서 그 상황들을 약한 것부터 차례로 상상해 보는 게 도움이 된다”며 “긴장이 완화된 상태에서의 이런 훈련은 차츰 불안 상황에서도 마음의 긴장을 풀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불안을 가라앉힐 수 있는 장면이나 상상을 임의로 떠올리는 연습을 반복한 후 불안상황에서 그 심상을 이용하여 불안을 진정시키고 차분한 마음을 회복하는 방법도 이용된다”며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심호흡을 수차례 해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의가 불안 증상을 분석하여 잠재해 있는 불안까지도 심도 있게 치료하여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뚜렷하게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치료 혹은 그룹치료 형식으로 시험불안을 극복하는 프로그램도 개발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뉴로피드백,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학습능력향상프로그램 등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도움말 : 해맑은정신과의원 황선희 원장, 해맑은탄방정신과의원 이규일 원장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계룡건설, 8천억원 매출의 탑 수상 이시구 대표이사와 근로자 3명 표창 계룡건설산업(대표이사 이시구)이 10일 ‘제2회 대전광역시 매출의 탑’ 시상식에서 ‘8000억원 매출의 탑’을 수상했다. 대전시는 올해 초 대전시 관내에 사업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2007년도 매출실적 기준으로 대상기업을 공모했으며, 지난 7월 3일 수상시업 17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시상에서 계룡건설은 8000억원 매출의 탑 수상기업에 선정되어 기업부문에서 대표이사인 이시구 회장이, 근로자부문에서 김예배(영업부장), 하정수(대전-당진고속도로공사 공무팀장), 박병렬(고창 지중실증시험실공사 현장소장)씨 등 3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2000억원탑 우성사료 △1000억원탑 애경정밀화학 △700억원탑 금실건설 △600억원탑 실리콘웍스 △500억원탑 에스알아이텍 △300억원탑 한스코 △200억원탑 라이온켐택·제이오텍·프럼파스트·도담시스템스 △100억원탑 쎄트렉아이·뉴그리드테크놀로지·알디텍·인텍플러스·프롬투정보통신 등의 기업이 선정됐다. 대전시 매출의 탑은 적극적인 기업활동으로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향토기업에게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노고를 격려하고자 지난해 처음 시상했으며, 올해부터는 시상부문을 10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고 매출유공 근로자표창을 신설했다. 매출의 탑 수상 기업에게는 대전시 주요행사 초청 및 의전대우, 신용보증 특례지원, 세무 조사 유예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시켜야지요” “철저한 식품위생관리는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일입니다.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 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지요.”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대전시청 보건위생과 식품위생담당 김현근(54) 계장의 말이다. 온도계의 수은주가 수직상승하는 요즘, 각종 매스컴을 통해 식중독과 전염병이란 말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러한 단어들이 자주 등장하는 시기엔 김 계장의 하루는 더욱 더 바빠진다. 식품관련(식중독)민원, 전염병 발생 등에 대한 보고가 쏟아져 들어와 24시간 촉각을 곤두세우고 상시 대기해야 할 정도다. 김 계장이 식중독,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우리가 실생활에서 너무나도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손씻기’다. “손을 제대로 자주 씻으면(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식중독, 전염병의 70%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A라는 사람이 화장실에 다녀와서 손을 씻지 않고 B라는 사람과 악수를 하면 2시간 후 B라는 사람에게서 A라는 사람의 세균이 30%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손을 씻는다는 것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상대방의 건강까지 지켜주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주방 위생을 위해 2006년부터 식품의 원료, 제조, 가공, 조리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여 중점 관리하는 최신 위생 관리기법인 ‘대전형 미니 주방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 헤섭)’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 계장은 “ ‘HACCP의 실행방법을 문답식으로 표기한 ’조리장위생진단표‘를 통해 조리장의 위생관리실태를 체크해 보고 그 평가결과로서 평소의 위생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다”면서 “위생진단표대로 식생활을 바꾼다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ACCP의 실행방법 및 조리장위생진단표는 시민들이 쉽게 찾아보고 각 가정과 식품접객업소마다 주방의 위생을 체크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김 계장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 좀 더 전문성을 갖고자 2006년 대전시 공무원 중에서는 최초로 ‘최고의 식품분야 기술자’라고 할 수 있는 ‘식품기술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식품기술사란 식품기술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하여 식품재료 및 제품에 대한 안전성, 영양, 맛 등을 분석, 연구, 시험, 평가하며, 식품제조 및 가공공정, 식품의 보존과 저장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관한 기술자문과 지도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을 말한다. 그는 식품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5년여 동안이나 주말을 반납하고 도서관에서 생활할 정도로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 ‘식품기술사’ 자격증은 그 대가로 손에 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식품의 안전, 발전에 식품기술사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국민의 ‘먹거리 지킴이’로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 계장. 그의 열정어린 활동으로 우리 식탁이 건강하고 안전한, 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넘쳐나길 기대해 본다. 문의 : 010-5157-9401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남을 살리려고 하니 내가 살더라! 벌침은 페니실린의 1000배에 달하는 자연항생성분은 인체의 다양한 병증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임상 실험들에 의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최근엔 벌침요법을 체계적이고 쉽게 설명한 ‘건강하게 예뻐지는 벌침요법(저자 강혁)’이란 책이 출판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벌침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책에 의하면 벌침요법의 특징은 통증을 수반한 염증 클리닉은 물론 피부미용 같은 사소한 불편 사항에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기미나 여드름 치료, 주름살 제거, 탈모 치료 등 실제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 책이다. 대전에서도 봉료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대전봉침원 함동희(여·46) 원장이 있다. 그녀는 벌침요법을 일반인에게 널리 보급하여 일반인들도 혼자 쉽게 할 수 있는 벌침요법의 대중화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벌침요법에 대한 무료 강의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사람이다. “우연한 기회에 벌침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면서 벌침요법에 대한 강의가 있는 곳이라면 서울을 비롯해 전국 어디나 찾아다니면서 벌침요법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법들을 익히게 되었고 지금은 체험하신 분들의 입소문으로 하루가 26시간이라도 모자랄 정도로 저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져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가 26시간이라도 모자란다고 말하는 그녀지만 벌침을 원하는 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천리 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지인들은 ‘그녀의 부지런함은 꿀벌을 닮았다’고 평한다. 지금까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벌침을 맞았지만 한번도 댓가를 요구한 적이 없다. “제가 벌침요법을 익힌 목적은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에게 작으나마 희망이 되고자 하는 목적이었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함동희의 벌침은 원하는 분들에게 무료로 봉사하는 저의 달란트가 될 것입니다. 봉사를 하면서 내적외적으로 더욱 풍성해짐을 경험하게 되면서 남을 살리는 것이 바로 제가 살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봉료사로서 그녀의 손길이 닿았던 기관들도 많다. 노인요양시설, 양로원, 병원 등을 돌며 벌침요법을 통해 사랑을 전했다. 사람과의 만남이 가장 설레는 일이라는 그녀가 요즘 기다리는 설레는 일 가운데 하나는 오는 8월28일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사)한밭사랑의 ‘사랑의먹거리나눔운동본부(문의-242-2700)’에서 주최하는 ‘노인 및 장애인 큰잔치’다. 잔치에 참여하는 노인들과의 만남은 생각만 해도 두근거림이 있는 설렘이라고 얘기하는 그녀가 내일신문 독자를 위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세상에는 배고프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 내가 배부르다는 것은 배가 고픈 사람들을 돌아볼 힘이 생겼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잔치를 마련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봉사자와 후원자로 함께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느껴보기를 소망합니다.” 문의 : 274-4377(011-429-7637)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