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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딸 마음대로 낳을 수 있다? “둘째는 꼭 딸을 낳고 싶어요”3살 된 아들을 둔 한지숙(32·해운대구 좌동)씨는 둘째를 가질 계획인데 이왕이면 딸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씨의 남편도 4형제로 자라 유별나게 딸이 그립다.자녀가 하나 아니면 둘인 요즈음, 대부분의 부모들은 딸이 있으면 아들을, 아들이 있으면 딸을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 마음대로 아들 딸을 가려 낳을 수는 없을까?인토본 한의원 박동수 원장으로부터 아들 딸 가려 낳기의 과학적 원리를 한방과 결합시켜 들어보자.성질이 다른 두 종류의 정자가 결정아들 딸 가려 낳기가 실제로 과학화된 것은 언제부터일까?1963년 미국의 생식생리학자인 쉐틀즈 박사는 사람의 정자에 크기와 모양이 다른 두 종류의 즉 딸을 만드는 X정자와 아들을 만드는 Y정자를 살아있는 그대로 확인했다. 이것을 근거로 아들, 딸을 가려 낳을 수 있다는 여러 방법이 소개되었으며 전문가들에 의하면 80%의 성공률을 확신한다.정자는 질 속에서 사정되면 자궁경관에서 자궁강으로 들어가 한달에 한번 난소에서 나오는 난자와 만나기 위해 돌진해 들어간다. 쉐틀즈 박사는 이 때 질 안의 분비액이나 자궁안의 분비액에 의해 X정자와 Y정자의 움직임을 관찰해 두 정자의 성질을 알아냈다. 질의 분비액과 같이 산성이 강한 곳에서는 X정자가 Y정자보다 저항력이 강했으며 자궁안의 분비액과 같이 알칼리성이 강한 곳에서는 Y정자가 X정자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였다. 그 결과를 기초로 하여 아들 딸 가려 낳기의 과학적 원리를 얻게 된 것이다.인토본 한의원 박동수 원장은 “아들 딸을 가려 낳는 기본 원리는 X와 Y정자의 성질을 파악하여 각각의 정자가 활발히 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의 환경을 두 종류의 정자가 각각 좋아하는 환경으로 만들어주면 그에 따라 수정란의 성별이 결정된다는 것이다.여성의 몸, 산성화면 딸, 알칼리성화면 아들아들을 원한다면 Y정자가 여성의 난자와 만나는 것이 관건이다. Y정자가 알칼리성을 좋아하는 것을 이용해 여성의 자궁이나 질 환경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또한 Y정자는 수명이 배출 순간부터 24시간 미만인데 반해 X정자는 2~3일까지 살아남는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배란일에 부부관계를 가지면 수명은 짧지만 전진 속도가 빠른 Y정자가 난자를 만나게 되어 아들을 갖게 된다.반대로 딸을 원한다면 배란일 2, 3일 전에 부부관계를 가지면 Y정자는 배란일이 되기 전에 죽어버리고 X정자만 살아남아 딸을 가질 확률이 높다.더불어 부부관계 전에 여성의 질 안을 알칼리성으로 만들려면 소다수로 세척한다. 그러면 아들인 Y정자가 활동하기에 좋다. 반대로 식초물로 세척하면 산성인 X정자의 활동을 도와 딸을 가질 확률이 높다. 딸을 원한다면 아내는 쌀밥, 고기 위주의 산성 식품을 남편은 현미밥이나 야채 등의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면 효과적이다.박원장은 “한방에서는 가임여성의 임신 2~3개월 전부터 체질을 변화시키는 약물요법과 자궁환경을 만들기 위한 침요법을 동시에 적용한다”며 “정확한 배란일 측정과 꾸준한 체질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또한 아들 딸 가려 낳기는 “가족의 유전적 병력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후에 행해지는 낙태 예방을 위해, 과학적 원리의 오차인 20%의 성공확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
- 만성두통의 한방치료 두통의 원인부터 찾아내어 침과 약물요법 치료해야현대인들이 가장 흔히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두통. 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고 진단을 해도 특별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지나쳐버리는 일이 다반사다.일시적인 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 인한 두통은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통증은 만성두통 및 편두통으로 이어져 문제가 심각해진다. 만성두통과 편두통은 발병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정밀검사로도 원인이나 해결책을 찾을 수 없어 대부분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이는 부작용과 더불어 질병을 키우는 셈이다.지끈지끈 지긋한 두통, 그 원인과 치료법을 부산 한의사회 해운대구 회장 오세형 원장(병인한의원)으로부터 들어보자.원인에 따른 두통의 종류통계에 따르면 두통의 빈도는 성인, 학생, 전문직 종사자 등에서 비교적 높으며 남성보다는 여성, 도시에 살수록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이렇듯 두통의 원인은 현대인의 바쁘고 긴장된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관련 있다고 하겠다.병의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병인한의원 오세형 원장은 “단순히 통증을 차단하는 것보다 두통이 생기는 근본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해야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병인론에 따르면 두통의 종류는 크게 5가지로 나뉘어진다. 음식을 먹은 후 속이 미식거리며 소화불량으로 나타나는 식적두통은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등 부적절한 음식섭취 습관에서 비롯된다. 주로 편두통으로 나타나는 칠정두통은 신경을 과다하게 쓴 경우 특히 신경이 예민한 여성에게 흔하며 노권(과로)두통은 일을 무리하게 하거나 수면시간을 줄여가면서 했을 때 어지러운 증상과 함께 주로 남성에게 나타난다. 허로(진음·진양 부족)두통은 노인층에서 흔히 발병하는데 남·녀의 정력이 허해지면서 뒷골이 당기고 머리가 무거운 증상을 동반한다. 마지막으로 담궐두통은 몸 안에 어혈과 노폐물이 쌓여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두통이다.장기간 방치하면 고혈압, 조기치매로 이어져만성두통의 경우, 시도 때도 없는 통증에 업무는 물론 일상생활이 크게 방해를 받는다. 또한 만성피로까지 겹쳐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 호소를 비롯해 심한 경우 불안증, 우울증 같은 정서장애까지 겪기도 한다. 오원장은 “두통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그 증상이 더욱 심해져 고혈압, 어지럼증, 조기치매 등이 나타나기도 해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두통은 몸 안의 오장육부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신호이므로 약침과 약물요법을 통해 뇌 속의 비정상적인 압을 침으로 조절하고 어혈을 찾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된다”고 조언한다.침을 사용해 뇌압을 조절해주면 무겁던 머리가 한층 가벼워지고 눈이 밝아지며 뒷목의 뻐근했던 증상도 해소된다. 5여년 동안 두통에 시달리다 뒤늦게 한의원을 찾은 직장인 손미숙(38·반여동)씨는 “두통으로 인해 신경이 더욱 예민해지고 늘 피로감을 느껴 MRI 등의 정밀검사까지 해봤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며 “한방에서 침과 약물치료를 병행한 결과 두통이 상당히 호전됐다”고 전한다.무엇보다 두통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편안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
- 여성성형술,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알게 모르게 부부생활에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신체의 모든 기능이 그렇듯 성기능도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부부생활의 적신호를 청신호로 바꾸고 싶다면 남편 탓만 하는 것은 금물.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흔히 말하는‘이쁜이 수술’이 등장했다. 최근 여성 질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시술하는 병원이 많아졌다. 수술기법도 초기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여성성형수술에 요실금치료까지하지만 이쁜이 수술은 단순히 질 입구만 좁히는 수술이다. 성감을 극대화하려면 질 전체의 구조를 원래의 모습으로 복구시키는 방법이 필요하다. ‘레이저 질 성형’이 바로 그것이다.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플로라 여성의원의 하병욱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하는 만큼 안전성이 뛰어나다”며“수술 시 주변 장기 파열이나 출혈이 거의 없으며 회복기간도 빠르다”고 말한다.최근에는 간편하고 치료 효과가 뛰어난 수술이 개발되어 요실금 환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벼운 요실금은 레이저질성형술만 받아도 교정이 가능하며, 요실금으로 고민하고 있던 여성들은 여성성형수술시 요실금 치료를 받으면 시간과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최근의 대표적인 요실금 치료법인 TOT수술을 시행하면 시간도 20~30분 정도에 수술 후 하루 만에 퇴원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도 별 지장을 받지 않는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여성들이나 아이를 둔 엄마들이 주로 찾는 시술법이다. 이제는 의료보험도 적용돼 비용적으로도 부담을 들게 됐다.남편의 만족감만?아니야, 나도 만족해야지!기존의 이쁜이 수술처럼 질 입구만을 좁히는것이 아니라 질을 수축시키는데 필요한 질 주변 근육과 근막을 교정하는 시술을 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이렇게 하면 넓어진 질 내부의 직경이 현저히 감소할 뿐 아니라 G스팟과 회음부를 젊고 강하게 받쳐주게 됨으로써 성관계시 마찰력을 높여 파트너에게 만족감을 주고, 아울러 G스팟의 민감도를 최상으로 높여 여성 자신의 성감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하병욱 원장은“최근에는 여성성형수술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요구도 까다로워 지고있는 추세”라며“개개인의 연령이나 특성에 따른 다양한 맞춤 레이저 질성형이 그래서 필요하다”고 말한다. 출산시 손상된 질 점막층의 주름을 교정해 민감한 말초신경을 되살려 성감을 회복시켜주는 매직레이저질성형, 질의 이완상태가 심하지 않은 경우나 성관계 혹은 임신경험이 있는 미혼여성을 위한 웨딩레이저여성성형수술, 하복부나 힙, 허벅지 등의 불필요한 지방을 순수하게 정제, 분리해 이완된 질과 노화된 골반에 섬세하게 이식함으로써 성관계시 질의 탄력을 회복시켜주는 자가지방질성형 등이다. 여성 자신이 즐거운 성관계를 만들기 위해 레이저음핵성형수술을 함께 받는 케이스도 많다. 음핵은 여성의 회음부 중에서 가장 민감하게 성적 자극을 느끼는 기관. 예쁘고 이상적인 모양으로 음핵이 노출되도록 디자인해 보다 쉽게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술도 고려할 수 있다. 또 근래 선보인 ‘임플란트 질 성형술’은 고탄력의 M-sling Implant가 질내 수축 및 탄력을 부여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치과에서 사용되는 임플란트라는 용어가 시술이름에 활용된 것은 그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다.아울러 질강을 좁히기 위해 질 점막이나 조직을 제거하지 않아 신경 및 혈관의 손상을 거의 줄였다. 따라서 절제 시 발생할 수 있는 애액감소로 인한 건조증에 대한 우려도 적다. 하병욱 원장은 “부부가 함께 와서 물어보거나 상담하는 경우도 많다”며 “부부가 함께 상담하는 경우는 상담에도 보다 적극적이기 때문에 시술 결과는 물론 부부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수술 기법이 발전할수록 숙련된 경험과 함께 미적인 감각, 섬세한 손길까지 갖춘 전문 의료진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도움말 : 해운대 플로라 여성의원 하병욱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2-13
- 바뀌는 2010년 특목고 입시, 알고 대응하자 특목고 문이 넓어질 전망이다. 2010년 자율형 사립고 30곳, 2011년 40곳, 2012년 30곳이 새롭게 지정될 예정이고 자립형 사립고도 신설(서울 하나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자율형 사립고와 외고는 거주 지역에서만 지원 가능하지만,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 자립형 사립고는 여전히 전국 지원이 가능하다.종류도 많고 지원전략도 각기 다른 특수목적 고등학교. 외국어를 잘하면 외고와 국제고가 유리하고, 수학·과학과목을 잘하고 올림피아드 수상경험이 있으면 과학고가 유리하다. 또 문과·이과 모두 지원 가능한 곳이 자율형 사립고와 자립형 사립고라고 보면 된다.단, 주의할 점은 특목고 복수 지원이 금지되고 특목고 중 한 군데만 지원하여 시험을 칠 수가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민사고를 지원할 경우 타 외고나 과고·국제고 지원 불가능하다.외고·과학고·자립형 사립고 등 장점과 단점무조건 대학진학률이 우수하거나 좋은 학교라는 평판만으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이제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지만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외고의 경우에는 어문계열 진학시 가산점이 있고 서울대 연·고대 진학률이 높았다.단점은 이과계열에 응시불가능하다는 것과 대입관련교과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외고 지원이 지역으로 제한된 가운데, 부산지역 외고의 경우 전국 상위권에 속한 외고가 없다는 점도 큰 단점이다.과학고의 경우, 이공계 진학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수학과 과학을 집중적으로 수업해 대입 시험에 유리하다.단점은 의치대 진학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교과부에서는 수학·과학 재원들이 의치대에 가는 것을 막고자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자립형 사립고는 전국에 6군데가 있으며 올해 하나고가 신설될 예정이다. 가장 큰 장점은 어문/이공/의치예/한약 계열 등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의치예/한약계열에서 괄목할 만한 대입성적을 거둔바 있다.단점은 일부 자사고 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해운대고가 상대적으로 내신 반영 비중이 낮은 편이다. 어문계/이공계 진학시 가산점이 없다는 점도 큰 단점이다.이외에 내년 3월 우선 30개교가 개교 예정인 자율형 사립고는 선발의 주요사항 미확정상태이다. 대략 윤곽은 평준화 지역의 경우, 서류와 면접 추첨을 통해 선발하고, 비평준화 지역의 경우 학교자율로 선택하되 지필고사를 금지한다. 자립형 사립고의 선발전형을 모델로 할 가능성이 크다. (도움말 : SM수학전문학원 758-0981)김은영 리포터 key206@naeil.com*각 특수목적고의 장점과 단점외고 장점 : 어문계열 진학시 가산점, 고교등급제 실시 시 큰 혜택 가능성 높음, 최근 5년간 입시 결과가 매우 좋음단점 : 이과계열 대학 응시 불가, 대입(수능·본고사)에 필요없는 이수단위가 많음, 입시에 중요한 수학 학습시간 상대적으로 부족, 부산지역 외고(부산, 국제, 부일외고) 진학률이 서울·경기권과 큰 차이과학고 장점 : 이공계 진학시 절대적으로 유리, 명문대 진학률이 매우 높아 고교등급제 실시해도 굉장히 유리, 대입 주요과목인 수학, 과학 집중 수업 단점 : 외고에 비해 모집 인원 수가 적다, 수학이나 과학 중 적어도 하나는 경시 준비필수, 의치대 진학 어려움(생명과학부 입학 등을 통한 의학 전문대학원 활용)자립형 사립고 장점 : 어문/이공/의치예·한약 계열 등 자유 선택 가능, 교과편성 자율성, 의치예·한약계열 등 괄목할 만한 대입성적단점 : 일부 자사고 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율이 높음, 어문계/이공계 진학시 가산점이 없음미니 인터뷰-SM수학전문학원 은준철 원장특목고·자사고 입시준비를 위해서는?올해부터는 고교 입시 변화가 심하므로 입시 정보에 귀 귀울이는 것이 좋습니다.고교 입시 점검 포인트로는, 첫째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조기에 결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둘째, 학교 내신을 최상위권에 올려 놓을수록 학교 선택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저학년이라도 내신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외국어고 진학 희망자도 수학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실제 외고의 경우 수학이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넷째, 무작정 합격에 유리한 학교보다 자신에 적성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고 고교 진학 이후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09-02-13
- 공부와 놀이를 한번에···경주 100배 즐기기 방학식과 함께 우리 가족의 체험나들이도 시작되었다. 해마다 나서는 경주행이지만 갈 때 마다 새로운 코스로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작년엔 불국사, 석굴암, 감은사지, 문무왕릉, 감포 등 동해쪽이었다면 올해는 경주국립박물관, 안압지, 분황사 등 경주시내 방향 유적지와 새롭게 개장한 경주월드 내 물놀이 코스로 공부와 놀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2박 3일 일정의 첫째 날은 보문단지 내 숙소에 짐을 풀고 호수에 산책을 나갔다. 아이들의 성화에 오리배를 타고 보문호를 유람했다. 말이 유람이지 두 발로 열심히 저어야 나가는 오리배 덕에 운동을 실컷 한 셈이지만 아이들의 함박웃음에 피로가 가시는 듯 했다. 살아있는 역사체험, 경주국립박물관이튿날 초등 3년생인 아들을 이끌고 경주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그동안 교과와 연계해 박물관을 찾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 3학년 2학기 사회과목을 보니 생활 도구의 발달에 대한 내용이 나와 이 박물관 견학이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경주국립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원삼국시대의 유물을 전시한 고고관, 임신서기석 등의 금석문, 금동불상을 비롯 석조 불교조각이 전시된 미술관, 안압지에서 출토된 7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한 안압지관 등 3동의 상설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었다. “엄마, 옛날 사람들도 그릇에다 음식을 담아 먹었나봐요.” 처음엔 박물관 관람에 불만이던 아들이 토기를 보며 내뱉은 말이다. 산교육의 효과에 내심 감탄하며 특별전시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2005년에 신설 개관된 어린이 박물관이 자리한 특별전시관은 다양한 체험실이 운영됐다. 놀이로 체험하기 코너엔 설화이야기, 문화재 블럭 조립하기, 토기조각 맞추기 등이, 컴퓨터 속으로의 문화여행 코너엔 왕과 왕비 꾸미기, 향가 배우기 등이, 직접 만들어 가져가기 코너엔 내가 직접 해보는 탁본, 찰흙으로 기와 무늬 찍기 등 재미있는 체험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역사를 접할 수 있었다. 어린이 박물관은 인터넷 사전예약이나 현장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박물관 뜰에는 국보 제 29호인 성덕대왕신종과 고선사터 삼층석탑을 비롯해 경주지역의 절터, 궁궐터에서 옮겨온 석조유물이 전시돼 있다. 매시 정각과 30분엔 성덕대왕신종 녹음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토요일은 9시까지 야간연장 개관을 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입장료는 무료(2008.5.1부터)이다. 모전석탑의 분황사, 연꽃만발한 안압지원효가 머물렀던 절인 분황사에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모전석탑을 보러 갔다. 선덕여왕 대에 건립된 분황사 모전석탑은 원래 9층이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전란을 거치면거 파손되어 3층만 남아있다. 이 전탑에서 사리함이 나왔는데 그곳엔 바늘, 가위, 실패 등의 독특한 유물이 나와 선덕여왕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탑 주위 기단 위에는 돌사자와 물개가 있고 감실 입구에는 인왕상이 조각되어있다.분황사 모전석탑을 지나면 원효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인 화쟁국사비가 있는데 현재는 비신을 받친 비대좌만 있고, 그 위에는 추사 김정희가 쓴 글이 희미하게 보인다.분황사 마당에는 삼룡변어정이란 우물이 있다. 여기에는 세 마리의 호국용이 살았다 하는데 당나라 사신이 지나가면서 용을 물고기로 변하게 한 후 가져간 것을 원성왕이 사람을 시켜 다시 되찾아와 살게 했다고 하는 설화가 있어 ‘삼룡변어정’이라 불려진다.분황사를 나와 문무왕 시절 완성된 인공연못인 안압지로 향했다. 신라 왕궁의 후원이었다는 안압지는 지금은 그 터만 남아있고 주위의 드넓은 연꽃단지가 통일신라시대 귀족들의 화려한 생활을 말해주는 듯 했다. 단아하면서도 풍성한 연꽃 물결 너머 허드러지게 핀 황국화 또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경주의 인기 먹거리인 순두부찌개와 쌈밥집에서 미각을 충족시키며 둘째 날도 저물어갔다.캘리포니아 비치에서 여름을 만끽하다드뎌 마지막날,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놀이 코스. 경주월드 내 새롭게 개장한 캘리포니아 비치를 찾았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물놀이에 들뜬 아이들 마음을 잠재울 순 없었다. 거금의 입장료를 내면서 손이 떨리긴 했지만 1만여평의 초대형 규모에 아깝다는 생각은 벌써 달아나고 몸이 먼저 받아들이고 있었다. 부드러운 파도와 쓰나미 파도를 동시에 즐기는 파도풀, 계곡 급류 형대의 유스풀, 청룡열차를 연상케 하는 아찔한 슬라이드, 유아전용공간인 페블비치 등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로 추천할 만 하다.우리 아이들은 구석구석 잘 찾아다니면서 어찌나 재미있어 하던지 점심 때도 잊고 오후가 돼서야 나타나는 게 아닌가. 역시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라는 생각을 새삼 해본다.이제 제발 집에 좀 가자고 애원한 뒤에야 부산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었다.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은 뻗어 자는데 그 얼굴에서 넉넉한 부처님의 미소를 보았다면 나의 과장일까.Tip 토함산 자락의 가볼만한 곳경주민속공예촌신라시대의 공예기술을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토함산 기슭에 조성된 마을로 전통가구와 토우를 비롯해 신라금관, 불상 등의 금속공예품, 청자, 백자, 토기 등 도자기 공예품, 전통 민속품을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재래식 생산과정과 장인들의 솜씨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직접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체험장도 있다. 만든 도자기는 가마에 구운 후 택배로 보내준다.신라역사과학관 석굴암 석굴의 신비를 밝히는 석굴 모형도와 해부도 및 첨성대를 통하여 관측한 천문도, 서라벌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왕경도(王京圖) 등을 제작 ·전시하고 그 제작 원리의 과학성이 설명되어 있다. 신라에서 조선시대까지의 과학기술사를 이해할 수 있다.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
- 가을햇살 품은 빠알간 사과 한알 따볼까나? “사과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수확의 계절. 사과농장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들뜬 마음을 달랬다. 처음으로 해보는 사과따기 체험이라 나 또한 마음이 먼저 사과밭에 가 있었다. “내가 직접 딴 사과라서 더 맛나요”꼬박 3시간을 달려 옥사과로 유명한 경북 의성에 도착했다. 의성은 가로수 자체가 사과나무로 이어진 듯 차창 밖으로 손만 내밀면 사과 하나 뚝딱! 의성 사과농장은 대부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친환경 먹을거리 단체(생협)와 연계돼 있어 수확철이면 생산지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우리를 반겨주는 이도 다름아닌 생산자분들. 소비자와 생산자의 입장이지만 환경과 우리 농촌을 먼저 생각하는 공통분모로 인해 가족같은 정겨움이 느껴졌다. “의성 옥사과는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과다사용 등으로 오염되어 황폐화된 자연환경을 회복하여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 공급을 우선으로 생각하지만 사과는 현실적으로 완전한 유기농업이나 무농약재배는 힘이 듭니다. 기존 과수원에 평균농약사용회수(15회/년)를 저희들은 8회로 줄였고 앞으로의 목표는 6~7회 로 줄이는 것입니다”한 생산자의 설명을 들으며 유기농법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 그리고 수확(60-70일)전에는 농약사용을 금하는데 이것은 농약잔류검사 허용시기(30일)전보다 2배 이상 더 일찍 사용 중지하는 것을 의미 한다고 한다.사과를 따는 노하우는 반드시 꼭지를 비틀어 꼭지 끝에 달린 씨눈이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내년에도 탐스런 사과를 만날 수 있다고. 사과농장에 오기 전, 아이들이 따기에 높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과나무는 키도 그리 크지 않고 낮은 곳에도 사과가 많이 열려 있어 아이들이 따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여기 저기 빨갛게 익은 탐스러운 사과를 보니 입안에서 저절로 군침이 돈다.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딴 사과를 들고 마냥 신기한가보다.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모습이다.아이들은 누가누가 많이 따나 내기라도 한 듯 집까지 들고 갈 걱정은 제쳐두고 사과따기 삼매경에 빠졌다. 따다가 사과 한 입 베어물고 사과밭에서 뒹굴기까지..“내가 직접 딴 사과를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많이 따서 할머니집에도 드릴래요” 사과따기 체험을 자랑도 하고 싶고 이 맛난 걸 할머니에게 드리고픈 손자의 마음이 기특하다. 사과 테마로 한 다양한 즐길거리사과따기 체험 후 생산자들이 마련한 따스한 점심을 먹고 사과를 테마로 한 재밌는 놀이시간도 가졌다. 팀별로 나눠 사과 빨리 먹기, 사과 빨리 쪼개기 등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또한 한 가족당 사과봉지를 나눠주고 사과를 2kg 담는 게임도 했는데 +,-500g을 초과하면 벌칙도 받아야 했다.농장 주변에 비치된 손수레는 아이들의 멋진 자가용으로 변신했다. 손수레에 몸을 싣고 가을 햇살과 가을 바람을 맞으며 신선이 된 듯한 표정을 보니 어른들도 행복하기만 하다. 사과향기에 취하고 자연속에서 추억도 쌓고...11월 중순까지 전국 곳곳, 사과따기 체험 이어져‘청송문화 사과축제’로 유명한 청송에서도 사과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송 사과는 달고 아삭하기로 유명하다. 일교차가 크고 햇살이 풍부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사과 생산지로 맞춤인 것. 주왕산 자락에 위치한 ‘사과마을’로 가보자. 이곳에서는 1인당 세 개의 사과를 따서 선물로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용은 1인당 5천원이다. 문의 : 054-873-4700 밀양 얼음골 사과마을도 들러보자. 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의 사과는 타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아 꿀사과로 불린다. 11월 8일~9일에는 얼음골 사과축제도 열린다. 사과따기 체험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있으며 체험시간은 1시간 정도 진행된다. 체험비는 1인당 5천원(사과 3알, 6세 미만 무료) 문의 : 055-356-5942''소백산 사과 따기 체험열차'' 등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적당한 여행상품들도 있다. 사과 따기 체험열차는 1인당 2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과 재미난 체험열차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나 연인끼리 하루 여행코스로 안성맞춤이다. 2만9000~7만5000원(1인 기준)홈플러스 문화센터(센텀시티점)에서 마련하는 영주 사과따기 체험학습도 있다. 소백산 자락 유교성지인 소수서원과 불교성지 부석사를 둘러보고 뜬바우골 사과농장에서 사과따기 체험을 한다. 마음껏 사과를 먹고 1kg은 집으로 가져온다. 참가비는 성인 4만 5천원, 어린이 4만 3천원이다. 문의 : 051-709-8003덕유산 거창 사과따기 체험도 11월 8일, 9일 이어진다. 체험비는 한가족당 2만원(4일 기준, 사과 5kg) 문의 : 055-940-3465(거창군 사이버농원)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
- 반여초등학교 평생교육프로그램 ‘네일아트’교실 “작은 손톱에 알록달록 옷이 입혀지는 걸 보면 더위도 싹 잊어요~”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반여초등학교 ‘네일아트’교실 수강생들은 손톱, 발톱의 화려한 변신에 즐겁기만 하다. 해운대 교육청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단연 인기있는 반여초등학교 ‘네일아트’교실을 들여다보자.기술습득 후 소자본으로 창업 가능해 세심한 부분까지 미를 추구하려는 요즘 흐름에 따라 네일아트를 배우고자 또는 받고자 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네일아트는 손톱이라는 좁은 공간 위에서 할 수 있는 창조적인 예술작업으로 네일아티스트가 되면 직업에 창의력을 발휘하여 재미있게 일 할 수 있다. 백화점의 네일바, 피부관리실, 화장품 전문점, 학원, 문화센터 등의 다양한 진로와 네일샵은 소자본으로도 운영 가능해 창업을 하려는 주부들에게도 인기다.반여초등학교 평생교육프로그램 담당 차계금 교사는 “프로그램 개설시 지역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문조사한 결과 네일아트 수업이 1위로 나왔다”며 “특히 학교 프로그램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수강생들의 열의가 대단하다”고 전한다.평소 네일아트에 관심이 있어 수강하게 되었다는 구선아(38)씨는 “일반 학원에서는 강습비가 비싸 배우고 싶어도 망설여졌는데 이곳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네일아트 자격증 취득하기까지 일반 학원 강습비가 1~2백여만원 , 재료비가 평균 1백여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비해 반여초등학교 ‘네일아트’교실은 재료비 20여만원만 있으면 수강할 수 있다.수강생 중 직장을 다니면서 시간을 내 배우러 오는 김미정(31)씨는 “네일샾에서 손톱관리 받는 것도 평균 이만원에서 삼만원 정도로 비용이 꽤 들어 내가 직접 배워 관리하고 싶다”며 오게 된 계기를 말한다.미적효과 더불어 자기만족도 높아 “네일아트는 아름답게 보이는 미적효과 뿐만 아니라 손, 발관리를 통해 피로도 풀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자기만족도가 높다”며 “요즘은 남성분들도 손, 발관리에 관심이 많아 관리를 받으러 오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반여초등학교 ‘네일아트’교실 정나정 강사는 말한다.네일아트는 초반엔 인기 스타들에 의해 대중화 되었으며 현재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디자인하여 패션을 즐길 수 있다. 아크릴 물감으로 붓을 이용해 직접 손톱에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기계를 이용한 컬러 배합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에어브러시, 손톱에 구멍을 뚫어 보석 등을 달아주는 네일 주얼리 피어스 등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반여초 ‘네일아트’교실은 올 4월에 개강을 해 일주일에 한번 1년 과정으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이 날은 습식 매니큐어 이론수업을 끝내고 실기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 2명이 한 조가 되어 번갈아가며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수강생들의 진지한 손놀림으로 어느새 손톱이 알록달록 화려해졌다.수강생 정정희(44)씨는 “자격증을 취득한 후 창업도 해보고 싶다. 적은 비용으로도 쏠쏠한 수입을 낼 수 있다고 하니 배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한다.반여초등학교 ‘네일아트’교실은 매주 화요일 2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문의 : 해운대교육청 평생교육과 051)790-0377Tip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손톱관리1. 손톱은 손톱깎기로 자르지 말고 네일전용 화일로 밀어서 길이조절을 한다. 2. 정돈된 네일을 물에 담가 불린 후 큐티클을 깨끗하게 정리한다.2. 일반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하는 베이스코트, 탑코트를 구입한다.3.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에 베이스코트를 바른다. 매니큐어 색이 손톱에 착색되는 것을 방지해주고 손톱을 건강하게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4. 매니큐어를 바른 후 탑코트로 마무리 한다. 매니큐어가 광택이 나고 오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
- 고기 반, 국물 반, 거기다 값도 반 요즘은 물라가 올라 저렴한 서민음식 찾기가 힘이 든다. 면보다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는 생각에 국밥 한 그릇 먹으려 해도 5,000원 이하가 없다.어디 값싸고 든든하게 한 끼 식사 해결할 곳이 없나? 진국 돼지국밥이 3,500원이라니맛이면 맛! 값이면 값! 송정시장 옆 ‘원조할매국밥’을 추천한다. 요즘 세상에 멀쩡한 국밥 한 그릇이 단돈 3,500원! 뚝배기 속에는 고기가 반, 곰국처럼 진한 국물이 반이다. 돼지고기 껍질이 적절히 섞여 씹는 맛에 영양도 풍부하다.30년 전통의 국밥집으로 24시간 영업이라 언제라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거기다 밥과 국물이 모자라면 공짜로 얼마든지 추가. 냄새가 나지 않아 담백하고 인심이 좋아 더 맛있는 국밥 한 그릇에 속이 든든하다.돼지국밥 외에도 순대국밥, 수육 등 몇 가지 메뉴가 더 있다. 인심 좋은 아주머니들이 쟁반 채 놓아 주는 국밥 한 그릇 먹고 나니 추위도 달아난다.요즘같이 어려운 때, 힘든 사람들 많이 먹고 힘내라는 주인의 마음이 담긴 넉넉한 인심의 ‘원조할매국밥’. 달맞이 고개 드라이브에 송정바닷가 구경하고 국밥 한 그릇 뚝딱하면 생활에 지친 심신이 거뜬하다.전화:(051)703-8856위치:송정시장 옆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02-13
- 부전도서관 무료 문화교실 부전도서관은 다음달 3일부터 5월30일까지 도서관 2층에서 상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강좌는 사군자·문인화, 한자급수 교실, 수채화, 신나는 중국어 등 10개 강좌. 교육비는 무료.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접수. 문의 : T.802-30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3
-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안내 부산응급의료정보센터는 오는 19일, 3월17일 양일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장소는 부산대병원 대강당. 심폐소생술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 교사, 학생 등 주·야간 각각 100명. 교육비는 무료. 신청은 국번 없이 13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