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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생존자 말하기대회 명백한 범죄임에도 피해자는 숨고 가해자들은 ''운이 나빠 걸렸다''며 억울해 하는 범죄가 있다. 피해자가 사실을 밝히려 해도 주위 사람들이 말리는 범죄, 바로 성폭력이 그것이다. 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만의 2008년 통계치로도 상담횟수 3359회에 740명(유아 60명, 아동166명, 청소년215명)으로 18세 미만의 성폭력 피해 아동이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신고율은 5∼6%정도에 머물고 있어 아직도 성폭력의 고통과 눈물을 속으로 삼키고 숨기는 이들이 많은게 현실이다. 이런 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 주최하는 성폭력생존자 말하기 대회가 오는 30일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대회는 성폭력의 특성을 이야기하고 아픔을 함께 공유하자는 데서 출발했다. 서구에선 ''스피크 아웃 데이(speak out day)''라는 이름으로 광장에서 수천명이 모여 자신의 아픔을 나누는 축제 형식으로 열리기도 한다. 한국의 경우 2003년 서울에서 시작했으며 부산은 부산성폭력상담소가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지와 격려를 받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고받는 집단적 치유의 장이 될 올해의 프로그램은 작년보다 더욱 다양하다. 작년까지는 그냥 말하고 대화하는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편하게 이야기함과 동시에 그림이나 사진 연극 등을 통해 마음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자리를 겸한다. “ 때로는 비언어적이지만 이런 문화적 도구를 통하면 감정적으로 더 편안하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는게 지은진 상담원의 설명이다. 언어적 표현 (말하기, 시낭독 등)은 물론 예술적, 문화적 표현(퍼포먼스, 연극, 음악 등)을 모두 포함한다. 또한 피해자 뿐 아니라 피해의 주변인(가족 친구 사건지원자), 성폭력관련상담원 교사 일반인 등이 폭넓게 참여해 성폭력 피해와 생존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권리와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는 적극적인 모색의 자리이기도 하다. 성폭력 피해자라는 공감대가 있는 사람들만의 모임이므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가족들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하던 사람들도 정말 편한자리라며 매년 만족도가 높았다”는 지은진 상담원은“참여라는 용기를 통해 그 자체가 치유가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혼자서 괴로워하기 보다는 함께 나눔으로서 치유가 되는 자리를 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전화를 통해 면담을 받고 참여하면 된다. 문의 : 사단법인 부산성폭력상담소 (T.558-8833)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5
- 신세계 센텀시티, 1천만 방문객 돌파 신세계 센텀시티는 3월 오픈 이후 지금까지의 방문 고객수가 1천만명을 훌쩍 넘기며, 전국 상권을 타겟으로 한 대한민국의 대표적 쇼핑관광 명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이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가 종료된 10월 16일까지의 고객수(1,020만명)를 집계한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4,800만명의 2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또한, 전체 고객구성비를 볼 때 부산지역을 제외한 원정쇼핑객이 주말 최대 50%임을 감안하면, 전 국민 5명 중 1명은 신세계 센텀시티를 한번씩 다녀간 것으로 풀이된다.무엇보다도, 방문객 1천만명 돌파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60여개의 해외명품을 포함한 700여개의 다양한 패션브랜드와 골프레인지, 아이스링크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복합쇼핑센터라는 점이 주요 집객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더욱이, 지난 6월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기네스에 공식 인증됨으로써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의 외국언론 및 여행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로인해 외국인 쇼핑관광객이 매월 20%정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부산시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의 부산방문 누적 외국인 관광객수가 전년대비 17.2% 증가해 전국 14.9%보다 높게 나타나 외국인 유치에 일부분 역할을 하고있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 부산국제영화제의 힘! 1천만명 돌파를 보름 앞당겨.. 그러나, 1천만명 돌파시기를 가을 정기세일이 마무리되는 10월 말로 보았던 당초예측보다, 보름이나 앞당길 수 있었던 것은 부산국제영화제의 힘 또한 컸던 것으로 보인다.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CGV 영화상영과 함께 행사 기간동안 내부 시설을 공식 기자회견장, 프레스센터(Press-center), 포토존(Photo-zone) 등으로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장동건, 이병헌 등 유명배우들의 기자회견과 갈라 프레즌테이션을 보기위해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지에서 방문한 해외 팬클럽, 영화관람객 등을 포함하여 영화제 기간동안만 무려 55만여명의 방문객이 신세계 센텀시티를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었다.■ 신규 쇼핑관광객 유입 등 상권확장의 견인차 역할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픈 이후 월평균 140여만명의 방문객수를 꾸준히 유지하며, 전국적인 광역상권을 아우르는 쇼핑관광명소로서, 또한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3월부터 지난 9월까지의 부산지역 백화점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35%이상 신장해 신세계 센텀시티 오픈으로 인해 부산상권의 규모가 커졌음을 나타내주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롯데(3개점)ㆍ현대(1개점)백화점의 총매출이 8,300억원대 였으나, 올해의 경우 신세계를 포함하여 1조1,400여억원에 달해 부산지역의 쇼핑,관광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명품을 포함한 해외 수입장르가 37%대의 매출구성비로 여전히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자랑하는 16,200㎡(4,900평)규모의 초대형 식품매장 또한 20%대의 구성비를 꾸준히 유지하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손꼽히는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그 외에도 여성(12%), 남성(11%), 캐쥬얼(10%) 등 전 쟝르가 오픈 이후 일정한 매출구성비를 보이고 있어, 신개념 복합쇼핑센터라는 당초 컨셉트에 맞게 기존 백화점과는 달리 상품에 대한 장르별 구매 선호도가 다변화 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신세계 센텀시티 박건현 점장은 "방문객수 1천만명 돌파라는 기록은 고객 한분한분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는 상품 품질과 서비스 부문을 더욱 강화하여 국내외 쇼핑관광객들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쇼핑명소로서, 또한 꼭 소개해주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2009-10-25
- 고려상호저축은행 센텀지점 “신용등급 A, 고객의 믿음이 우선이죠” 자산건전성 등 재무적 안정성 업계 최상위 수준 유지 한 때 은행권이 저금리 시대를 유지할 무렵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와 이용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예금 금리가 높기 때문인데 자산규모가 커지고 재무적으로 안전한 우량 저축은행은 최근 고금리를 제시한 제 1금융권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금리변동을 안 보이고 있다.특히 고려상호저축은행은 자산확보와 함께 재무적으로 안전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금리 인상의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의 예수금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신용등급 A, 다산금융상 수상 등 안전성 뛰어나고려상호저축은행 센텀지점에 들어서니 사방이 탁 트인 창 인테리어와 갤러리풍의 대기실이 눈에 띈다. 2007년 6월에 문을 연 센텀지점은 지점 중 가장 많은 예수금을 확보한 우량지점이다. 고려상호저축은행은 1971년 항도흥업주식회사로 설립되어 1978년 태광그룹에 편입되었으며, 2009년 현재 넉넉한 총자산과 예수금을 기록하고 있는 중형 상호저축은행이다. 부산 좌천동에 본점을, 중앙동지점과 센텀지점을 두고 부산, 경남권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2006년 5월 서울과 울산, 거창에 점포를 둔 예가람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하였다. 또한 고려저축은행은 태광그룹(태광산업 등) 산하 흥국금융가족인 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투자신탁운용, 예가람저축은행과 함께 금융 Network를 구축하여 고객에게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려상호저축은행 센텀지점 김성호 지점장은 “동종업계에서 고수익·고위험의 운용처로 PF대출과 소액신용대출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에 반해, 소액 예금유치를 다량으로 꾸준히 확보하고 안정성이 높다”며 고려상호저축은행이 우량은행으로 자리잡게 된 계기를 말한다.또한 고려상호저축은행은 동 업계 최고의 신용등급 A를 획득했으며, 동 업계 최초 다산금융상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아파트 담보대출 금융권 최저금리 수준고려상호저축은행의 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은 아파트 담보대출이다. 금리는 담보비율 및 채무자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최저 연 5.5%부터 시작되며 금융권 최저금리 수준이다.특히 시중은행이 시세의 50~60%를 대출하는데 비해 고려상호저축은행은 시세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그래서 제1금융권에서 담보대출을 받은 후 추가로 대출이 필요한 경우는 이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또한 고려상호저축은행은 설정비용을 당사에서 부담하고 등기부등본 발급서비스도 제공한다.또 다른 인기상품으로는 정기적금을 꼽는다. 1년 만기 적금 금리가 연 5.2%로 일반 시중은행의 적금 금리 3~4%대에 비하면 높은 금리다.고려상호저축은행의 모든 예·적금은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법에 의거 예금보험공사에서 보호된다.미니인터뷰-고려상호저축은행 센텀지점 김성호 지점장“고려저축은행은 1971년 창립 이후 고객님들의 금융서비스 충족과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6월 기준 BIS비율12.27%로 금융감독원에서 정한 우량저축은행의 건전성 기준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태광그룹의 긍정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더욱 믿을 수 있는 저축은행이 되도록 고객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Tip. 상호저축은행이란?상호저축은행은 1972년 ''상호신용금고법''에 의해 설립된 금융기관으로 2001년 국회에서 ‘상호신용금고법’을 개정하고 ''상호저축은행법''을 제정함에 따라 2002년 3월 1일부터 기존 상호신용금고들은 대부분 상호저축은행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상호저축은행은 중소기업과 서민의 금융편의 및 저축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주식회사의 형태로 설립되는 서민금융기관이다. 상호저축은행의 업무로는 신용계업무, 신용부금업무, 예금과 적금의 수입업무, 자금의 대출업무, 어음의 할인업무, 내·외국환 업무, 보호예수업무, 국가·공공단체 및 금융기관의 대리업무가 있다. 상호저축은행은 금융감독위원회가 감독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상호저축은행에 대하여 거래자의 권익을 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주의·경고 조치에서부터 영업인가 취소조처까지 취할 수 있다. 상호저축은행 상호간의 업무협조와 신용질서의 확립 및 거래자의 보호를 위하여 상호저축은행을 회원으로 하는 법인체인 상호저축은행중앙회가 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의 주요 업무로는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대출, 상호저축은행이 보유 또는 매출하는 어음의 매입,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지급보증, 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의 예탁금 및 지급준비예탁금의 수입 및 운용 등이 있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10-25
- (사)환경과 자치 연구소 책임연구원 최인화씨 “에너지 절약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해요”16년간 환경활동가로서 묵묵히 환경 보존, 생태 도시 만들기에 전념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뭘까. 강렬함 못지 않은 저력은 꾸준함이다. 십 수년 동안 환경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최인화(42)씨를 만났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설기관인 (사)환경과 자치 연구소 책임연구원인 그에게서는 잔잔하고 단아한 인상이지만 오랜 세월 한 분야에서 일하며 단련된 강한 내공이 느껴졌다.“환경과 자치연구소는 환경운동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이론적 근거를 연구해서 뒷받침하고 지원하는 곳이에요. 활동가 양성, 강연, 지자체의 환경 정책에 대해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일을 해요.”환경공학 전공 후 1990년부터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 중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학생회 활동도 하며 전공과 관련한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한 그는 1990년부터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환경과 자치연구소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5년부터로 육아 문제로 4년간 휴직 한 기간을 빼도 16년째 환경운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보람있는 일도 많았다. 연산동 제일화학 석면 노동자 문제를 통해 전국적으로 석면문제를 크게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고 위천 공단 저지 운동, 금정산 골프장 건립 반대 운동 등을 열정적으로 벌여 백지화시켜 내기도 했다.“특히, 1996년 위천공단 저지를 위해 단체의 성격을 총 망라해서 수많은 NGO 단체 회원들이 똘똘 하나로 뭉쳐 한달 내내 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였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땐 정말 힘든 줄도 모르고 신바람 나게 일했어요. 지금 4대강 사업 반대 운동도 너무 중요한 현안인데 정부의 시민단체 탄압도 심하고 시민들의 참여도 저조해 매우 안타까워요.”기후변화 에너지 교육 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매년 개최해 그는 많은 문제들 중에 특히 온실가스 급증으로 인한 기후 변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강조했다. 물에 잠기는 나라가 생기는가 하면 지진 태풍 가뭄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최근 10년 새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증가율이 중국에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소비에 대해 무감각해져 펑펑 사용하고 있어요. 대형가전제품의 소비를 줄이고, 가까운 거리는 걷고, 제철 우리 먹거리를 먹는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해요.”지난 9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린 ‘기후 변화 에너지 교육 지도자 양성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이런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 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교육할 수 있는 강사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기후변화 에너지교육 지도자 양성 아카데미’를 개최해 오고 있다. 수료생들은 지속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복지관, 학교 방과후 교실, 유치원 등에서 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엄마의 일 지지해 주는 두 아이와 남편의 사랑이 큰 힘두 아들을 키우면서 NGO 활동가로 오랜 세월 일해 올 수 있었던 힘은 자신의 일을 이해해주고 지지해 주는 가족이었다. 그는 환경단체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생태체험, 캠프 등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며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줬다. 자연의 변화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철마에서 지천에 널린 꽃 보고 새 소리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4대강 사업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가슴 아파 할 줄도 알고 자연을 보고 감동할 줄도 아는 감수성을 가졌다.고입을 앞두고 있는 중3년생 아들은 진로를 미처 구체적으로 고민해 주지 못해 미안해 하는 엄마에게 “대신 엄마는 다른 많은 걸 가르쳐주고 느끼게 해 주셨잖아요”라며 따뜻한 위안의 말을 건넬 줄 아는 착한 아이다. 부산환경운동연합 회원이었던 남편도 환경 운동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며 아내의 일을 지지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그는 지금 생태도시 계획 공부를 위해 석사 과정을 밟으며 공부 중이다.“도시가 생태적으로 바뀌는 게 중요해요. 도시든 집이든 계획 단계부터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고 친환경적으로 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요.”지속가능한 생태 도시를 향한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10-25
- 불임치료는 물론 통증치료까지 지하철 2호선 수영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이미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세방한의원을 찾을 수 있다. 활짝 열린 한의원 문을 들어서자 최근에 증축한 세련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에 기분부터 상쾌하다. 한의원도 호텔 같이 화사하고 안락한 시설이 갖추어진다는 이야기를 실감하게 한다. 불임치료로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1과 이성열 원장은 여성, 알레르기, 소아, 수험생, 성장 등 일반 내과 중심으로 진료를 본다. 그리고 2과는 세방한의원이 전통한방의 과학화로 나아가는데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는 김경민 원장이 맡고 있다.엑스레이에 문제가 없는 통증도 반드시 치료해야2과는 근골결계질환의 통증치료와 비만, 비뇨기질환, 원형탈모 등을 진료한다. 2과 김경민 원장은 “통증 클리닉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과 근육을 효과적으로 치료함으로써 근육의 강직을 해소하고 내부장기를 조정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이다”라고 말한다. 지속적으로 생활에 불편을 주는 통증과 순간적으로 심한 통증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김 원장은 “양방에서 엑스레이로 문제가 없어 치료를 포기하고 방치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한의학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 치료가 완치되어 얼마든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오행침법과 왕뜸으로 효과 세방한의원에서는 여러 종류의 침 종류와 침법이 사용되고 있다. 질환의 종류와 환자의 상황에 적합한 과학적인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더욱 신뢰가 간다. 일반적으로 경락에 따라 놓는 침과 다른 오행침법 또는 사암침법도 있다. 손발에 침을 놓는 방법으로 신체의 전체적인 발란스를 되찾을 수 있도록 장기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하는 효과적인 침법이다.특히 왕뜸은 보기부터 다르다. 이름 그대로 큰 뜸으로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고 인체의 독소를 배출하는 효능이 탁월하다고 한다. 여러 난치병에도 우수한 치료법이다.또 특이한 것은 약침과 봉독요법이다. 약침은 침을 놓는 자리에 소량의 약이 투여되는 독특한 침법이다. 또 봉독요법은 기존의 봉침이 과학적으로 발전한 것으로 꿀벌의 독을 전기자극법으로 추출한 후 정제하여 만든 봉양침액을 침을 놓으며 투여하는 방법이다.세방한의원의 여러 침법은 전통한의학과 현대의학이 만난 한방치료의 과학적인 시스템을 잘 보여주는 이상적인 방법이다.5주 프로그램의 타하라(해독)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 중 2일에 한 번씩 체성분 검사를 실시하는 다이어트 방법도 눈길을 끈다. 타하라(해독) 다이어트로 5주 프로그램인데 1주는 세방감비탕을 2주는 타하라 한약액과 체력증진보약, 나머지 2주는 회복식보약 등을 복용하는 방법이다. 효과적이면서도 건강을 해치지 않는 다이어트라고 한다. 이제 한의원도 최첨단이 되는 시대이다. 활기찬 한의사들이 전통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서양에서도 동양의 한의학에 크게 관심을 가지는 요즘, 이상적인 한방치료의 모범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세방한의원! 치료효과로서 입소문이 나는 한의원이 날마다 거듭나고 있다. 전통과 과학, 그리고 사람을 아는 따뜻한 한의원으로 그 이름이 빛난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10-25
- 용호만 매립지 갈등 - 남촌 어촌계 과잉 보상 논란 “소유하기 전 부지로 보상 약속한 것은 위법”매립 계획 1/4 축소 이전 조건으로 100% 보상하는 것은 과잉 보상LG메트로시티 아파트 입주민들은 132동 뒤편 용호공원과 도로 사이 사각형 부지에 친수공원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올해 말 완공 예정인 용호만 매립지 활용에 대해 인근 주민들과 부산시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문제가 되고 있는 땅은 LG메트로시티 아파트 132동 뒤편 옛 컨테이너부지 내 도로예정지와 주변 땅을 합친 2천여 평이다. 부산시는 도로계획이 철회된 예정지와 지난 3월 공공용지로 협의 취득한 주변 땅을 묶어 일반 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900여 평은 남천어촌계에 분양할 예정이고 나머지 땅도 공개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LG메트로시티 아파트 입주민들은 이 부지를 자동차 미세 먼지, 소음을 여과하는 50m 이상 완충 녹지 공원으로 조성해 8500세대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권과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주민들, “부산시 소유 아닌 땅으로 매립 계획 축소 이전 그대로 보상 약속은 과잉 보상”부산시에서 남촌어촌계에 900여 평 분양을 약속한 것에 대한 과잉 보상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입주민들은 “보상 약속 당시 문제의 부지는 부산시 소유의 땅도 아니었고 매립 계획이 1/4로 축소됐기 때문에 권리 없는 땅에 대해 애초 계획대로 보상을 약속 한 부산시의 보상 동의공문서는 위법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시는 1999년 주거단지 조성과 교통난해소 차원에서 남천동 삼익비치 앞에서 이기대끝자락 65만8천㎡ 용호만을 당초 매립하는 조건으로 2000년 남촌어촌계에 폐업보상액 총 40억7천만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이 중 70%인 30억3천600만원을 지급 완료했다.LG메트로시티 아파트 친수공원화 대책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나머지 현물보상하기로 한 30%인 9억7천100만원은 2002년 당초매립 계획의 1/4로 매립계획이 줄었지만 남촌어촌계 어민들이 APEC개최 때 폐선박과 플랭카드로 대응하자 부산시는 즉흥적이고 땜방식 졸속행정으로 애초 조건 그대로 100% 보상을 약속했다. 이는 시민이 낸 혈세를 낭비하는 무리한 과대 보상이다”고 주장하고 있다.또한 “2005년 11월 8일 부산시건설본부는 용호동167-22, 27, 23번지의 땅 930평을 남촌어촌계에 주기로 상호간 문서로 어쩔 수 없이 응락했다. 그러나 그 당시 이 땅은 중앙건설, 해양청, GS건설 소유의 땅이다. 즉 타인의 땅으로 허위 공문서 조작했으며, 세계 각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위급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부산시는 남천어촌계에 상호동의 조건을 권리남용했다. 위 번지의 땅은 올해 2009년 3월 18일 등기법상으로 협의 취득해 부산시에 넘어왔다. 땅의 소유가 부산시로 넘어오고 나서 적법적으로 공문서를 발급해 상호 각서 동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부산시, “용호만 매립지에 충분한 녹지 조성하고 있어 더 이상의 친수공원 조성 계획 없어”이에 대해 부산시건설본부 관계자는 “공유수면 매립법상 항만청에 매립 허가를 받는 조건 중에서 피해 관계인의 동의가 필수이다. 남촌어촌계 분양 문제는 동의 조건 중 하나로 그냥 주는 게 아니라 감정가격으로 매각하는 것이다. 용호만 매립지 사업은 순수한 민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총 사업비가 1천97억으로 1년 이자만 70~80억이 드는 막대한 규모다. 이렇게 큰 돈을 갚기 위해서는 부지 매각이 불가피하다. 현재 용호만 매립지 도로 양 옆으로 녹지를 조성하고 있고 매립지 내 접안시설에 경관 및 완충녹지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더 이상의 친수공원 조성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주민들은 “관공서에서 도로를 내거나 도시계획으로 민간인의 땅을 보상할 때에는 거의 개별 공시지가 기준으로 보상을 하는 것이 원칙이고 일반화되어 있는데 감정가를 지나치게 부풀려(공시지가 ㎡에 약 530만원)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주민들은 부산시가 친수공원 조성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주민감사청구를 신청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10-25
- 해운대 중학교의 파란 돼지저금통 한푼 두푼 모은 동전이 돼지저금통에 가득 모이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부해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키는데 보태게 된다동전만 보면 파란 돼지저금통 앞으로 달려가는 학생들이 있다. 파란 돼지저금통을 분양받은 해운대 중학교(교장 신진철)2학년 학생들이 바로 그 주인공. 어느 날 수업 시간에 김형미 교사(과학)로부터 내셔널트러스트 운동 이야기를 듣고는 파란 돼지저금통을 키우기 시작했다.내셔널트러스트운동은 시민들의 기증과 기부를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확보하여 시민의 소유로 영구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시민운동으로, ‘땅 한 평 사기’ 운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정성욱 군은 “선생님께서는 우리나라에도 우리 자연문화유산을 지키는 시민단체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있다고 하셨어요. 보존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시민들이 기부한 돈으로 사들여 지키고 보존해오고 있다며 함께 참여할 것을 권하셨어요”라며 묵직한 저금통을 들어보여 줬다.한푼 두푼 모은 동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부“아이들이 한푼 두푼 모은 동전이 돼지저금통에 가득 모이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부해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키는데 보태게 됩니다”라고 말하는 김형미 교사의 책상위에도 파란돼지들이 토실토실 잘 자라고 있었다. “뒹굴뒹굴 돌아다니는 동전이 모여 자연과 문화유산이 아름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고 기뻤어요”라는 김도훈 군의 말에 안명진 군은 “부지런히 돼지저금통을 채울거에요”라며 거든다.손성욱 군은 “담임선생님(김경미 교사)께서도 동전을 모아서 넣어 주셨어요”라며 좋아했다. 소중한 문화유산 지켜 나갈 터“문화유산보전에 힘쓰고 계시는 선생님의 열정이 존경스러워요”라는 곽찬우 군의 말에 손사래 치며 김 교사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고 관심가지며 실천하는 우리 아이들 모습 이 정도면 대견스럽지 않나요?”라며 웃었다.“전에는 집에 굴러다니던 동전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요즘엔 문화유산을 지키는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에 열심히 주워 모으고 있어요” 라는 강화랑 군.“내 용돈으로 문화유산을 지킬 수 있다는 게 뿌듯해요”라는 안태진 군. “많은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간직하고픈 우리 것을 아끼고 보전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거에요”라고 말하는 김도형 군.모두들 파란돼지저금통을 들고 활짝 웃는 모습이 가을 햇살만큼 빛난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TIP내셔널트러스트란? 내셔널트러스트는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와 기증을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확보해 시민의 소유물로 영구보전하는 운동이다. 분별한 개발에 따른 자연·문화유산의 파괴와 훼손을 막자는 취지에서 영국에서 1895년 시작됐다. 내셔널트러스트는 2007년 세계기구가 발족하면서 3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출범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그동안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와 미술사학자 최순우의 옛집, 희귀동물 서식지인 동강 제장마을, 나주 도래마을 옛집, 권진규 아틀리에, 연천 비무장지대(DMZ) 일대 임야, 청주 원흥이 방죽 두꺼비 서식지 등 7곳을 ‘시민유산’으로 확보, 보전·관리하고 있다. 2009-10-23
- 헌혈하면 공공시설 관람·입장료 무료 부산시민들이 헌혈을 하면 충렬사, 시립박물관, 해양자연사박물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같은 공공시설의 관람료나 입장료를 면제 또는 경감 받는다. 또 시민의 헌혈을 증진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법인·단체는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15일 제1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시민들의 헌혈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헌혈권장에 관한 조례'' 등 조례안 12건을 가결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 이번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시 정책의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고, 올해 예산집행상황을 챙기며 현장확인을 벌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이날 폐회했다. 기획재경위는 부산시 청소시설관리사업소를 환경자원공원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부산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 개정안'' 등 조례안 4건을 가결했으며, 행정문화교육위는 `2010년 G20 정상회의 부산 유치 결의안''을 채택하고, 자율형 사립고의 수업료 및 입학금을 해당 학교장이 정하도록 하는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가결했다. 보사환경위는 `헌혈 권장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으며, 셋째 이후 자녀의 고교 수업료와 대학 첫 등록금을 지원하는 `출산장려기금 조례안''은 긴급한 사항이 아니어서 보다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심사를 보류했다. 건설교통위는 `도시 경관색채 선정을 위한 `특정경관계획안''에 대해 시민·전문가의 여론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해양도시위는 부산외국어대 남산동 캠퍼스 마스터플랜 변경에 따른 `도시관리계획(학교)변경 결정안''을 심사보류 했으며, 해양보호구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해양보호구역 관리위원회 조례안''과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운영의 개선·보완을 위한 `농수산물도매시장업무조례 일부 개정안''은 가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부산, 프로보노협의회 전국 최초 출범 부산에서 사회적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전문성 기부자 그룹인 `프로보노협의회''가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부·울·경 사회적 기업 프로보노협의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김광수 부산소비자연맹회장)와 (사)사회적기업연구원(원장 조영복 부산대 교수)은 지난 19일 부산시청에서 130여명으로 구성된 부·울·경 사회적 기업 프로보노협의회를 창립하고,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프로보노(Pro Bono)란 라틴어 `pro bono publico''(for the public good)의 약어로 공익을 위한 전문성 기부 활동을 의미한다. 경영컨설팅, 법률, 회계, 홍보 등 다양한 분야 13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부·울·경 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예비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무료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협의회 창립식에 이어 사회적 기업과 프로보노 역할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사회적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사회적 기업 프로보노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열었다. 부산시는 이날 창립식을 계기로 지역의 사회적 기업 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바다 위 로맨틱 콘서트 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아 티파니21은 23일부터 11월 말까지 `로맨틱 OST 콘서트''를 연다. 영화 배경음악을 주제로 선상에서 식사와 함께 로맨틱 선율을 선사. 이번 행사에선 전 서울패밀리 출신 정호정 가수가 출연해 영화 쉬리의 배경음악인 `When I Dream'', 타이타닉의 `My heart will go on'',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Way Back Into Love'' 등을 들려줘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줄 예정. `100% 성공 프러포즈 이벤트''는 11월에도 계속 진행하며, 승선고객에게 나눠주는 응모권 이벤트에 참여하면 오륙도 유람선 승선권 당첨 기회도 준다. 홈페이지(www. coveacruise.com) 참조.(1577-7721)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