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부경대학교는 부경창업경진대회를 열고 공모 접수한다. 이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실제 창업이 가능한 분야, 사업화 되지 않은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등을 대상으로 2일부터 공모한다.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에는 상금 2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9일까지 부경대 경영학부 사무실에 참가신청서와 창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629-5716)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표어공모 2010년 전국 국민생활체육 표어공모산광역시는 내년 4월23~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0년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주제와 표어를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대축전의 목표와 방향에 공감할 수 있는 짧고 간단한 문구이며, 표어는 대회주제와 방향을 실천적으로 구체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문구이다. 응모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응모기간은 2~16일. 공모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 kr) 공지사항 배너를 클릭해 참여하거나 이메일(daejinni@korea.kr)로도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심사를 거쳐 당선작(1편) 70만원, 우수작(1편) 30만원, 가작(4편) 각 5만원(상품권)을 지급한다. 2009-10-30
- 데크로드 이름 공모 "참신한 아이디어 찾습니다"어린이대공원 오솔길"어린이대공원 오솔길 데크로드의 참신한 이름 찾습니다."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은 어린이대공원 오솔길 데크로드의 이름을 공모한다. 이름은 데크로드의 이미지를 함축하는 창의적인 이름으로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면 된다. 한글 및 영문·한자 모두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4일까지이며, 출품수는 1인당 3점 이내. 공모접수는 공단 홈페이지(www.bfma. or.kr)에서 명칭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ontest@bfma.or.kr)로 하면된다. 11월 초 심사를 거쳐 수상자에 한해 최우수(70만원), 우수(50만원), 장려(30만원), 행운상 10명에게 3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준다.(860-7849) 2009-10-30
- 아이들과 함께‘우리가 꿈꾸는 마을’ 벽화 그리기 아이들과 함께‘우리가 꿈꾸는 마을’ 벽화 그리기희망의사다리운동본부(공동대표 해운대교육청 문정숙 교육장, 반송종합사회복지관 최동섭 관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반송동 아동·청소년의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향상 및 마을 이미지 개선 사업의 하나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우리가 꿈꾸는 반송''이라는 주제로 반송동 교육복지학교(반송초 외 6개교)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과 지역주면 100여명이 직접 시안을 제작 해 그렸다. 멘토링에 참여 중인 학생들은 학습부진 및 저소득 가정 학생들로 봉사단체 바보클럽 외 대학생·학부모들과 학습 및 목욕 동행, 체험 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SK에너지 행복날개 문화장학금과 해피해운대 티토링 사업비 지원을 받아 반석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곽필란)이 주관하고 부산자연예술인협회, 해운대도예가회 등 문화예술교육 단체들이 함께 참여 해 진행됐다. 희망의사다리운동본부에서는 벽화그리기 사업과 함께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실시 해, 지역사회 참여 의식 함양 및 정감 넘치는 마을로 지역 이미지를 개선코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10-30
- 복근지방흡입술 복근성형지방흡입술노블레스 성형외과 서면본점최민호 원장1.복근성형이란?젊은 남성미의 상징은 복부에 뚜렷이 보이는 왕자(王字)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근의 윤곽이 드러나도록 하려면, 피트니스클럽에서 전문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아가면서 근력강화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고, 체계적인 식단에 닭 가슴살이나 계란 흰자와 같은 것을 위주로 하는 고단백질 식이 등 다이어트 계획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을 하여도, 심지어 지방흡입을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피하조직은 줄지만 우람한 복근의 윤곽이 드러나진 않는데, 그 이유는 피부 바로 밑에 존재하는 피하조직 층은 수술로도 남아있기 때문입니다.복근성형은 원하는 복부모양의 조각과 더불어 빨래판 복부(Washboard stomach)라고 불리는 왕자복근(王字腹筋)을 만들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2.수술방법수술방법은 ‘왕자복근’의 중심을 이루는 복직근의 윤곽이 두드러져 보이도록 피하지방성형술을 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입니다. 초음파 기구를 이용해 지방층과 피하조직 상하좌우의 근육 형태를 울룩불룩 도드라져 보이도록 다듬는 방법인데, 복부조각술이라고 합니다. 수술은 복직근의 윤곽을 중심으로 가로, 세로 함몰부위를 조각을 하게 되고, 옆구리 쪽 외측 복사근 부위를 추가로 다듬거나 복부 전체에 지방흡입을 병행하기도 합니다.대부분 수면마취나 전신마취로 진행하며 시술 시간은 1-2시간 정도이고, 간혹 전체복부 지방흡입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3.수술의 적응증젊은 남성들, 혹은 특히 활발한 활동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의 여성인 경우에는 근육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환자들은 피하지방의 양이 아주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근육의 디테일이 보이지 않는 것이 불만입니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근육의 윤곽이 보이도록 전체적인 복부 피하지방의 선택적인 성형이 필요합니다.복근성형은 디테일한 근육의 윤곽이 겉에서도 드러나도록 성형하는 수술인데, 일반적으로 남성들 특히 젊은 층이 열심히 운동을 하여 근육양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피하지방층이 존재하여 근육의 섬세한 디테일이 나타나지 않아서 고민하는 경우에 적응증이 됩니다. 즉, 단기간에 원하는 모양의 복근을 얻고자 수술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근육의 윤곽이 보이도록 전체적인 복부지방흡입과 함께 선택적인 피하지방성형이 필요합니다. 2009-10-30
- 디지털영상콘텐츠 공모 "세계로 뛰는 부산 찾자" 디지털영상콘텐츠 공모 부산광역시는 `부산은 오늘도 세계로 뛴다''라는 주제로 제8회 부산시 디지털영상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축제, 문화, 먹을거리 등 역동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시민이 직접 촬영 및 제작해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에 소개하고 공유함으로써 영상콘텐츠 문화의 저변을 넓히려는 것. 공모 내용은 부산홍보영상물, 부산사람들의 삶과 축제·행사 등 다이내믹한 부산의 모습을 담은 5분 내외의 일반영상물 또는 애니메이션 창작영상물로, 오는 12월11일까지 접수. 부산시는 심사를 거쳐 28편의 수상작에 대해 상장 및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 상세한 응모요령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및 인터넷방송 바다TV 홈페이지(www.badatv.com) 참조.(888-21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데상트'' 부산점에 추신수 온다! ''데상트'' 부산점에 추신수 온다!국가대표 선수들이 입는다는 프리미엄 스포츠 웨어 ''데상트'' 부산점(로데오아울렛 1층)에서 추신수 선수를 만날 기회가 왔다. 오는 7일(토) 오후 2시 ''데상트'' 부산점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중인 추신수 선수의 사인회가 열린다.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며 방문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추신수 선수의 친필 사인볼도 증정한다.스위스, 스페인 스키 국가대표팀의 공식 유니폼 지원으로 그 제품력을 인증받은 ''데상트''는 얼마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에도 공식 후원한 스포츠 웨어다.데상트 부산점 신동강 대표는 "국내에서는 고급 스키복으로 널리 알려진 데상트는 1935년 탄생한 정통 스포츠 브랜드로, 다양한 소재개발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젊은 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꿈의 옷으로 불리고 있다"며 "겨울 스포츠뿐만 아니라 사이클, 야구, 배구 등에서도 세계적인 선수와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고 말한다.다가오는 겨울,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는 스포츠 웨어도 준비하고 추신수 선수의 사인도 소장하는 건 어떨까.문의:747-2602 ''데상트'' 부산점 (해운대 로데오 아울렛 1층)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10-30
- 여성갱년기 여성갱년기박혜경 내과의원박혜경 원장(내과전문의/내분비 대사내과)갱년기를 잘 보내야 인생 후반기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 갱년기는 성호르몬이 줄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30대말이나 40대부터 시작된다. 폐경은 월경이 12개월이상 없는 시기로 한국여성은 평균 48세에 폐경이 된다. 갱년기 증세는 안면홍조, 발한 등의 혈관운동성 증상, 질 건조, 불면, 우울, 관절통 등 다양하며, 이때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골 소실이 시작되며 고혈압,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비만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된다. 갱년기 관리법을 알아보자.● 정기적인 병원 방문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골다공증이 있는지를 검사하고 치료한다.● 안면홍조, 발한, 불면이 심할 때는 호르몬요법을 고려한다. 자궁보호제인 프로게스테론의 종류, 쓰는 방법에 따라 유방암 위험률이 차이가 날 수 있다. 저용량의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을 5년 정도 쓰는 것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질 위축, 성교통 등의 국소 증상에는 에스트로겐 질 좌약이나 크림이 추천된다.●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 호르몬치료가 권장되지 않으나 프로게스테론 종류에 따라 고혈압을 개선하는 제재도 있다.● 에스트로겐 단독/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티볼론 등 여성호르몬은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되며 치매도 증가되는 경향을 보인다. ● 젊은 나이에 여성호르몬을 시작했을 때는 혈관이 보호되고 치매가 감소하나 60세이후 첫 사용은 위험이 증가하므로 권장되지 않는다.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종류페 놀 류 : 이소플라본(콩, 레드클로바), 플라본, 리그난 등스테로이드류 : 석류, 사과사 포 닌 류 : 인삼 등터펜노이드류 : 승마(Black Cohosh), 감초● 폐경 증세에 여성호르몬치료 대신 식물성에스트로겐의 단기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종류가 다양하다.갱년기는 노화와 면역 저하가 시작되며 영양치료가 이를 예방할 수 있다. 폐경이 되면 주로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되므로 부신 피로가 심할수록 갱년기 증세가 심하다. 모발 미네랄검사를 통한 미네랄 교정, 비타민 B (B1~B12), C, E 공급이 질병을 막아주며, 난소 기능을 도와 폐경을 늦출 수도 있다. 당영양소는 뇌 기능, 면역, 장 건강을 개선시키며, 피부 노화까지 막을 수 있다. 유산소운동 및 근력운동은 우울증, 복부 비만및 노화 방지에 중요하다. 폐경이란 여유롭고 멋진 삶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이다. 주치의와 내 몸 상태를 의논하고 자신에 적합한 약제 및 영양소를 선택하여 꾸준히 복용하면 갱년기 증세가 없어지고 질병과 노화가 개선되어 활기찬 인생 후반기를 보낼 수 있다. 2009-10-30
- 올바른 눈높이에서 만나는 자녀 교육 올바른 눈높이에서 만나는 자녀 교육내 아이 그릇 이것밖에 안 되나~세상은 1%가 만들어 간다고 한다. 내 아이가 그 1%의 중심에 서기를 바라는 막연한 부모의 기대는 누구나 한 번쯤 꾸는 꿈이다. 첫 아이를 가지고 태교를 시작할 때쯤이면 왠지 똑똑한 아이를 낳을 것만 같은 예감에 행복하기도 하다.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고 옹알이를 시작할 때쯤, 이거 천재 아니면 영재??남보다 발달과정이 빠르거나 말이 빠르면 그 기대감은 하늘을 찌른다. 남들에게는 그저 그런 듯 말하지만 순간순간 보이는 아이의 특이한 행동은 가슴 벅찬 순간들이다. 4·5세가 되어 학습지 선생님이나 유치원선생님에게서 “참 똑똑하니 잘 키워보세요”라는 말 한 마디를 듣는 순간 이제 기쁨보다 부담감이 앞선다.유행하는 학습법 중 내 아이에게 딱 맞는 것을 골라 적절한 시기에 시키다보면 재능이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만 더 지원해 주면 정말 잘 할 것만 같은 우리 아이, 어디서 어떻게 공부해야 더 잘할 수 있을지가 최고의 고민거리이다.유아 때는 한 만큼 결과가 있다. 그래서 부모의 기대는 커지고 더 좋은 교육을 위해 학원쇼핑에 들어간다. 엄마들이 이제 거의 교육박사가 된다. 초등학교에 가서 수시로 100점을 받아오는 아이를 볼 때면 더 분발해야 하는 꿈 많은 부모들.그러나 학년이 올라가다 보면 어느 날 부모들의 부푼 꿈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뚝!! 떨어지는 날이 온다. 정말 받아들이기 싫지만 뼈아프게 인정해야 하는 내 아이의 진짜 그릇. 그날부터 나는 새로운 내 아이를 만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지도 모른다. 엄마들의 울고 싶었지만 아이와 함께 성장했던 순간들을 묶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보자.김부경·김영희·박성진·정순화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숨겨둔 너덜너덜한 중간고사 시험지!>유난히 말이 빨랐던 첫 아이를 둔 주부 박 모(45·좌동) 씨는 아이 키우는 것이 두려울 때가 많았다. 솔직히 학창시절 공부라면 질색이었던 박씨가 겨우 학교 졸업하고 어쩌다 딱 봐도 똑똑해 보이는 남편을 만났다. 그래서인지 첫 아이가 8개월 만에 걷더니 주위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언어구사를 했다. 다른 아이들이 단어를 말할 때 문장을 시작하니 기가 막힐 감동의 순간들이었다. 그러나 공부 못한 엄마 때문에 손해 보면 안 된다는 생각에 유명한 학습지, 학원은 다 시켰다는 박씨. 유치원에서도 항상 대장이었고 발표를 잘 해 다른 엄마들까지 입을 대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거의 백점만 받아오던 장한 딸.그런데 4학년 때부터 조금씩 공부를 지겨워했다. 일시적인 반응이겠지 생각하며 더 좋은 학원으로 바꿨다는 박씨는 아이가 중학교 1학년이 된 어느 날 혼자 실컷 울었다고 한다.숨겨둔 딸의 너덜너덜한 중간고사 시험지의 점수를 보다 자신과 꼭 닮은 딸을 발견한 날이었다.<다음엔 잘 치겠지!?>성적표만 받으면 성적은 여전히 제 자리 걸음. 이번엔 전보다 열심히 했으니 좀 다르겠지 했는데 별 다를 게 없는 성적에 ‘아~ 내 아이 그릇, 이것밖에 안 되나?’ 하는 생각에 늘 낙담하게 된다는 주부 김 모(44·연산동) 씨.그녀는 기대한 만큼 실망도 커 미운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 번은 생겨 한숨과 함께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커 갈수록 내 아이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지만 끝까지 인정하고 싶지 않단다.<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초등학생 5·6학년 아들을 둔 이 모(38·좌동) 주부.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두 아들 때문에 울화통이 터진다.하루는 ‘그래, 언제까지 싸우나 한 번 두고 보자’며 모른 체 내버려두니 코피 터지고 방문 부셔지고 아래층 사람 올라오고 난리 났단다.퇴근해서 집에 온 아빠, 두 아들 데리고 집 근처 공원에 데리고 가서는 권투 글러브 하나씩 끼워주고 서로 원 없이 두들겨 패며 실컷 싸워보라고 했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더니 한 놈이 나자빠질 때까지 주먹이 오고 가더라고요. 그 다음날 몸살이 나서 학교에 지각까지 했어요.”그 정도 했으니 당분간은 안 싸울 줄 알았다는 이씨. 하지만 그들의 싸움은 지금도 변함없이 쭈~욱 계속되고 있단다.<거짓말 하는 아이, 커서 뭐가 되려고 저럴까?>아이들이 반듯한 사람으로 자라기 바란다는 박 모(36ㆍ용호동) 주부.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의 잘못을 무마하기 위해 그럴듯하게 거짓말을 꾸며대는 7살 아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착하게만 자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확 깨지는 순간이었다. 한참을 두들겨 패고선 그러지 않겠노라 다짐을 받았다. 그런데 또 며칠 뒤 거짓말은 이어졌다.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는데 저 녀석이 커서 도대체 뭐가 되려고 저럴까?’, ‘평소 내가 너무 야단을 많이 쳐서 혼날까봐 너무 무서워서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걸까? 용서해줘야 하나?’만감이 교차했지만 나쁜 버릇은 초반에 잡아야지 싶어서 울며불며 잘못했다는 아들 녀석을 차에 태우고 “경찰서에 가자”며 집 근처 지구대로 갔다. 마침, 다행스럽게(?) 경찰관 아저씨가 순찰을 나가서 문이 잠겨 있었다. 그때의 충격(?) 탓인지 아이는 이후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내 아이 영재라고 착각 않은 부모 몇 있을까?>얼마 전 옆집에 이사 온 이웃을 차 한 잔 마시러 오라며 집에 초대한 김 모(33ㆍ대연동) 주부. 초면에 네 살 박이 자기 아이가 천재라며 자랑을 늘어놓는 옆집 엄마의 얘기에 김씨는 기가 막혔다. 하루 종일 책도 줄줄 잘 읽고, 자기 이름도 쓸 줄 알고….나이에 비해 잘하긴 하지만 ‘천재’ 운운할 정도도 아니고 초면에 쉴 새 없이 자기 애 자랑 늘어놓는 그 엄마가 사실 꼴불견이었다.찬물 끼얹기 뭣해서 맞장구를 쳐주긴 했지만 자기애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영재가 아닐까 착각 한 번 안 해 본 엄마가 몇 있을까.김씨 자신도 그랬다. 9살 딸아이가 두 돌 지날 무렵 아빠 얼굴을 정말 그럴 듯하게 그리고, 4살 때는 노래를 직접 만들어 부르기도 했다. ‘미술 영재가 아닐까?’, ‘음악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게 아닐까, 저 놀라운 재능(?)을 어떻게 살려줘야 하나?’ 등등 고민도 많았다.그렇지만 아이가 커 갈수록 착각과 기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의 숨은 능력을 찾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친 환상은 오히려 아이를 그르치는 지름길이다.<종지 밑에 깔린 대접 2009-10-30
- 불안장애 마음이 항상 불안해요프라임한의원천영호 원장 학생이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직장인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면 그 날짜가 다가올수록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이 앞서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나타나야할 불안이나 걱정이 평소에 항상 나타난다면 그것은 두렵고 불편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불안장애라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그로인한 자율신경의 실조로 다양한 신체증상이 동반된다. 그 증상은 가슴두근거림, 심리적 불안감, 뒷목의 뻐근함, 안절부절, 눈가의 떨림, 심장이 빨리 뜀, 얼굴이 화끈거림, 소변이나 대변을 계속 자주 봄, 속이 울렁거림, 복통, 소화장애, 목에 무엇이 걸린 것 같은 느낌 등 아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은 중요한 일이나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더 심하게 나타난다. 그리하여 지나친 근심으로 매사를 걱정하며 유유부단하여 사소한 일도 지나치게 염려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주의력산만, 집중곤란 등의 어려움이 오고 직장인은 초조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어려움이 오게 되어 생활에 곤란을 겪게 되어 알콜이나 담배 등의 유해한 물질을 탐닉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이런 증상이 최근 자주 나타나는 것은 사회가 그만큼 복잡하고 더 많은 능력을 요구하며 그것을 처리하지 못할 때에는 경쟁에서 뒤처지고 마는 환경에 기인한 바가 크다. 불안장애는 성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수험생 심지어는 초등학생들에게도 나타나는데 주의력이 산만하다고 ADHD를 의심하여 진료실을 방문하는 아이들중에서 불안장애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불안장애의 증상이 나타나면 육체적인 증상에 대해서 더 불안함을 느끼므로 종합적인 검사를 충분히 시행하여 신체질환이 실제로 없는가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후 신체적인 질환이 없는 것이 확인이 되면 이것이 심리적인데서 비롯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적극적인 치료 혹은 스스로의 관리가 필요하다.한의학적으로 볼 때 불안장애는 대체로 심장 혹은 간의 문제에 속하므로 심장의 열을 내려주거나 간의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처방을 하게 된다. 한약의 처방으로 증상은 많이 호전될 수 있으나 심리적으로 약물에 의존하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많이 힘들 때 도움을 받는다는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이 증상은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햇빛을 자주 쬐며 야외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