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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년 우체국 지킴이의 일! 열정! 그리고 사람 해운대우체국 최도철 우체국장의 첫인상은 열정 그 자체이다. 72년 입사해 37년 우체국에 몸담았던 그의 삶은 우리가 기억하는 우체국 그 이상의 우체국 역사와 함께 했다. 최 국장은 “우체국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공공성 추구와 기업적인 수익성을 함께 일구어 가야하는 우체국의 특성이 잘 드러난 이 말이 최도철 우체국장의 삶을 단적으로 표현한다.37년 전 한 달 월급 19,700원으로 만난 우체국은 사람 속에서 사람을 이해하고 일 속에서 일을 찾아 가는 적극적인 최 국장에게 숙명 같은, 그러나 즐거운 일터였다.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완벽한 일처리 능력과 열정을 가진 분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도리어 최 국장 본인은 완벽보다는 이해와 용서로써 사람을 아우르며 재미있게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제 어려운 곳을 찾아 서로 나누고, 사람과 사람이 편안하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바란다는 최 국장은 참으로 우체국을 닮아가는 사람이다.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우편 수취함 사업인구가 43만인 해운대구의 우체국을 이끌어가는 최 국장은 우체국의 사회환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독거노인, 양로원, 고아원 돕기 등의 공공사업은 물론, 침례병원·부산금정우체국과 함께 사랑의 우편 수취함 4,000개를 지역의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달아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또 지난 달 28일 고객만족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사회봉사단체,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구성된 고객대표회의를 개최했다.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 11년 연속 1위 달성요즘 우체국은 250원 보통우편으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우체국 예금과 보험 수익으로 운영해 나가야 한다. 또 해운대구는 타지역에 비해 아파트가 많아 등기·택배의 어려움 등 여러 고충이 있다고 한다.그러나 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11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우체국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 좋은 우편·금융서비스를 이루어갈 것임을 최 국장은 약속한다. 우체국은 각종 상품 정보를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이버 민원시설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해운대우체국에는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지식카페’도 운영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구민을 향해 열린 공간이다.특히 우체국쇼핑은 엄선된 상품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6년 연속 고객만족 1위를 차지한 우체국택배의 신뢰도 또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한 사람 한 사람 칭찬하고 격려하며사소한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는 최 국장은 일에서는 철저하지만 “이제 비우고 살고 싶다”고 말한다. 비운 만큼 나누고 베풀며 일하고 싶다는 최도철 국장! 집배원들의 노고를 거듭 말하는 모습에서 그의 마음이 잘 느껴진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즐겁게 일하는 해운대우체국의 활력이 모두 고객을 향하고 있는 것 같다. 해운대우체국 큰 지킴이의 진짜 꿈은 어쩜 행복을 배달하는 우체국이 아닐까? 손으로 쓰는 편지가 사라져 가도 빨간 우체통은 우리들 기억 속에 늘 따뜻하다. 오늘도 우체국 앞을 지나니 그리운 사람의 따뜻한 편지 한 통이 그리워진다. 우체국은 그런 곳이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11-06
- 휴지기 탈모증에 대해 이기지 원장휴지기 탈모는 급성휴지기 탈모와 만성휴지기 탈모로 나누워진다.휴지기 탈모는 남성형탈모(일명“대머리“)와는 달리 보통 심한병이나 유사한 자극후 3-5개월뒤 머리 전체부위에서 골고루 머리 숱이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들고 심한 경우 하루에 150-400개이상 빠지기도 한다.(보통 정상인에서는 하루 50-70개 이하로 빠짐)보통 원인으로 보면 심한 열병,출산후,만성 전신성병,장기간의 약물치료(항암제등),갑작스런 단식,만성적인 스트레스,대량출혈등이 있다.보통 휴지기탈모 유발인자가 없어지면 3-6개월에 걸쳐 별 치료 없이도 저절로 해결된다.휴지기탈모의 대표적인 출산후 휴지기 탈모는 임신동안 태반을 순환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는데 이 에스트로겐이 임신기간 동안 모발성장을 촉진시키고 빠져야 할 머리가 빠지지 않고 있다가 출산후 에스트로겐의 감소와 동시에 그동안 빠지지 않았던 모발까지 한꺼번에 빠져 심한 탈모현상을 보일 수 있다.그러나 산후 휴지기탈모는 보통 몇 개월 있으면 저절로 해결되게 된다.그러나 보통 휴지기탈모는 3-6개월안에 치료없이 해결되는데 6개월 혹은 그이상 지속될 때 만성휴지기 탈모라고 한다.만성휴지기탈모는 초기 남성형 탈모증(일명“대머리”)과는 구별이 어려운데 보통 남성형탈모증에 흔한 전두부와 두정부 즉 중앙부위의 넓어짐과 가족력은 없다.휴지기탈모는 두피조직검사를 해보면 정상두피와 비슷하고 남성형탈모에서 보여주는 모낭(머리뿌리)의 소형화와 성모의 손실이 없고 연모 모발수의 증가도 없다.그런데 문제는 남성형탈모와 만성휴지기 탈모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이런 경우에는 아주 전문적인 탈모치료가 요구된다.요사이 여성환자들이 많이 바르고 있는 “미녹시딜‘도포제는 탈모환자의 50%이하의 환자에서 효과가 있으며 두정부 부위에서의 효과가 제일 좋고 전두부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최대효과는 6-12개월후에 나타나며 도포를 중단시 급속하게 탈모가 진행되어 4-6개월 후 치료이전상태나 혹은 그보다 악화된 상태로 돌아간다.단지 도포제는 병원치료후 홈케어로 발라야지 이것이 탈모치료제인 것처럼 오도되어서는 안된다그래서 탈모증치료는 국소적인 도포제나 국소적인 두피관리와치료,먹는약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몸에서 탈모와 관련된 종합적인 치료를 해야 성공적일 수 있다. 2009-11-06
- 하지정맥류 치료방법도 가지가지 다리 특히 종아리에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온 혈관 때문에 또는 검푸른 색깔의 그물모양의 혈관들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분들이 고민하는 하지정맥류에 대해 알아본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의 판막 이상으로 피가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심장으로 전달되지 못한 혈액이 다리 부분에 정체되면서 혈관이 피부 표면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외형상으로 혈관이 다리 피부를 통해 울퉁불퉁 튀어나오거나 그물모양 또는 거미줄모양으로 작은 혈관이 검푸른 색을 띠기도 한다. 보통 미용상으로만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지정맥류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다.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나거나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무겁고 뻐근해지며, 자주 저리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미관상 보기가 흉하고 한번 발생하면 원래상태로는 결코 돌아가지 않고 점차 심해져서 통증, 경련, 부종, 피부색변화, 피부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하지정맥류의 발생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정맥판막이상을 들 수 있고 이외에도 비만, 고령, 오래 서 있는 직업 등이 있다. 특히, 많은 여성에게서 임신기간 동안 처음으로 발생하며, 이는 임신 중에 호르몬 변화로 혈관의 결체조직이 느슨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증상으로는 미용상 보기 싫고,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며 잘 붓거나 저리고 아프기도 하며 쥐가 잘나고 가렵고 또한 피부가 거칠고 색소침착이 있고 염증이 잘생기기도 한다.치료방법은 증상에 따라 다양하다.▶보존적 치료는 특별히 제작된 압력스타킹을 신는 방법이다. 다리정맥의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정맥류에 의한 여러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으며, 다른 치료에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가는 주사기로 특수약물인 경화제를 정맥내로 주입하는 혈관경화요법은 경화제 주입 후 혈관을 납작하게 눌러서 붙이는 방법이다. 약물주입 후 탄력붕대나 압력스타킹으로 압박상태를 유지하면 튀어나온 혈관은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아주 굵은 정맥류는 수술에 비해 만족도가 다소 떨어진다.▶국소보행 정맥류제거술이란 심하게 튀어나온 정맥을 1-2mm정도의 절개창을 통해서 제거하는 수술방법으로 국소 마취하에 시행하며 치료기간이 빠르고 흉터도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는 치료술이다.▶광범위 정맥류제거술은 종아리 및 허벅지 부위에 꾸불꾸불 튀어나온 정맥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정맥류의 근간이 되는 문제의 정맥을 제거하므로 재발이 없고 치료효과가 우수하다. 보통 국소적 정맥제거술과 같이 시행하며, 수술 후 남아있는 가느다란 정맥은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하면 된다.▶레이저치료는 입원 및 전신마취가 필요 없는 최신 치료법으로 가느다란 레이저도관을 정맥안에 삽입하여 레이저 에너지로 혈관을 태워 점차 혈관이 퇴화하여 없어지게 하는 시술법으로 수술에 비해 통증 및 흉터가 없다. 그러나 시술 후 정맥이 다시 개통되면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레이저치료시에 혈관경화요법, 정맥류절제술 등을 같이 시행하여야 완벽한 치료가 된다.▶가장 최근 나온 3세대 혈관 레이저(1470nm laser)는 기존 혈관 레이저보다 10~100배 이상 레이저 에너지가 혈관 자체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혈관 주위 신경손상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 및 피멍이 거의 없으며 시술 시간이 짧으면서도 치료효과는 확실하게 나타난다.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일상생활과 정상적인 업무로 빠르게 복귀가 가능하다. 예방법으로는 오랫동안 앉아서 하는 일을 가급적 피하며, 앉아 있더라도 가급적 다리를 꼬지 않아야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허리, 엉덩이, 허벅지 부위가 너무 조이는 옷이나 내의를 피한다. 또한 너무 오래 서 있지 말며 장시간 서있는 경우 매 2-3분마다 교대로 한쪽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운동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매우 좋으며 특히 가볍게 걷는 운동이 나 수영은 다리근력과 정맥을 강화하며 수시로 다리를 들어 올려주거나, 자주 구부리거나 펴기, 돌리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은 정맥혈의 순환을 도와준다. 너무 뜨거운 곳에서의 장시간 노출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소금섭취를 줄이며, 섬유소가 많은 곡물, 신선한 야채 또는 과일 등의 섭취로 변비예방에 힘쓰는 것이 좋다. 밤에 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주면 정맥혈의 순환이 잘되어 정맥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정맥류는 한번 발생하면 자연치유가 되지 않으며 발생기간에 비례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가급적 빨리 진단하여 적절하게 치료하면 결과 또한 우수하고 간단한 시술에 의한 치료가 가능하다.닥터적맥의원 부산점 박종필 원장 (T. 638-7510)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2009-11-06
- “종아리 알”고민 끝! 고주파로 날씬한 종아리를... 서면 노블레스 성형외과의원 최민호 원장자신의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지는 마음인가 봅니다. 하지만 남모르는 고민으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숨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다리의 알통근육이 발달해서 반바지나 치마를 입지도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다리의 알통근육은 왜 생길까요? 다리의 알통근육은 종아리의 안쪽에 있는 내측 비복근이 커지면서 볼록하게 알통처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안쪽 알통이 과도하게 발달될 경우 하이힐을 신으면 내측 근육이 더욱 크게 불거져 다리 라인이 예쁘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종아리의 알통근육을 없애기 위해 피부에 절개 없이 바늘 구멍만 내어 수술하는 비절개식 고주파 종아리 신경차단술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다리에 칼을 대어 흉터를 남기면서 행해지는 수술을 했으나 최근에는 의학의 발달로 아주 가는 바늘과 고주파를 이용하여 쉽게 굵은 다리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이 수술은 전기생리학적 원리를 응용한 방법으로 신경차단기기를 이용하여 종아리의 비복근(흔히들 ‘알통근육’이라고 말합니다.)을 지배하는 운동신경의 주행경로를 파악한 후 다른 조직이나 혈관, 신경의 손상 없이 선택적으로 알통 근육의 신경만 차단하는 비침습적인 종아리 알통 및 근육 축소 방법입니다. 이 수술은 과거의 근육퇴축술에 비교해서 안정적이고 회복이 빠르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종아리의 근육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획기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필요시에 내측과 외측 비복근 지배신경을 함께 치료하여 보다 완벽한 종아리 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이러한 수술이 수술 후에 혹은 세월이 지나서 노후때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종아리의 알통근육인 비복근은 없어지더라도 걷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으므로, 알통 근육이 줄어들더라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비절개식 고주파 종아리 신경차단술은 수면마취하에 진행하므로 전신마취로로 인한 불안함이나 두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편안하고 통증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으므로 환자분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적습니다. 하지만 이 수술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좋습니다. 2009-11-06
- “오케스트라 때문에 전학 오고 싶대요” 매주 토요일이면 7시에서 9시 까지 학교에 모여 연습을 하는 해강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습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지난 주 31일 토요일 밤, 해운대 해강초등학교(교장 이강자)교문을 들어서자 어디선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의 아름다운 선율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소리를 따라 찾아간 4층 강당. 100여명 남짓 되는 아이들이 지휘자 선생님과 악보를 번갈아 보며 각자의 소리를 만드는데 열심이다. 12월 달에 있을 부산초등관현악 꿈나무 음악회 출연을 위한 연습이 한창인 그들은 바로 1~6학년 학생 107명으로 구성된 해강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다. 방과후 활동의 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해강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올해 4월 달에 창단, 매주 토요일 밤이면 어김없이 학교에 나와 7시에서 9시까지 2시간동안 연습을 한다. 다함께 강당에 모여 합주로 화음을 맞춘 후 마린바, 팀파니, 봉고 등의 타악기는 강당에서, 바이올린, 플롯, 첼로, 클라리넷은 교실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파트별 연습이 이루어진다.기립박수에다 가슴 뭉클하게 만든 창단 연주회 해강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창단된 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 만만찮은 실력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7월 방과후 학교 성과 발표회 때 창단 연주회를 가지면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감동시켰고 학교의 자랑으로 떠올랐다. 구본규 어머니 김수현 씨는 “첫 연주회인데도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 잘했고, 이를 지켜본 부모들은 모두 가슴 뭉클해했다”며 전했다. 해강초등학교 이강자 교장은 “짧은 시간에 애들 실력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질 만큼 열심히 했다. 연습시간이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또는 가족외식을 할 그런 시간인데도 빠지지 않고 애착과 자긍심을 가지는 애들을 보니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창단 때부터 교장과 학부모들의 열의가 대단했던 만큼 해강 오케스트라는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애들이 연습할 때 한 번도 교장선생님께서 안 나오신 적 없어요. 항상 교장 선생님과 지도교사, 많은 학부모들이 나오셔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주시니 강사들도 애들도 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어요”라며 학부모들은 입을 모았다.조용히 지켜보다가 마칠 때면 의자 정리며 뒷정리를 하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마중을 나오는 부모들의 응원이 있기에 단원들은 연습시간이 즐겁기만 하다.12월 달에 있을 부산초등관현악 꿈나무 음악회 출연을 위한 연습이 한창이다.오케스트라 단원이라는 자부심 “즐겁게 연주하니 아름다운 소리가 나온다”라고 말한다는 박석범, 성준 두 자녀를 둔 유성민 씨는 “바이올린 가방을 들고 흥얼거리면서 연습하러 갈 만큼 즐거워하는 애들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호흡을 맞추는 연습과정이 힘들지만 여러 악기가 내는 하모니에 가슴 설레며 아이들이 느끼는 자부심도 크다.강나연, 태경 어머니 강경희 씨는 “6학년 나연이가 졸업하고서도 여기 오케스트라 활동을 계속할 수 없는지 묻고, 오케스트라 때문에 졸업하기 싫다고 말할 정도로 오케스트라 단원이라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윤주 씨도 “아들(박세환)이 잠깐 악기연주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는데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연주하는 것에 재미있어하고 뿌듯해한다”고 말했다.2시간의 연습시간이 힘들만도 한데 아이들의 표정은 무척 밝다. 심벌즈를 연주하는 윤인찬 군은 “서로 다른 악기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6학년이라 아쉽다”며 후배들을 부러워했고,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6학년 원다위 군은 “악기파트별로 전문 선생님들이 잘 지도해 주시고 또 열심히 연습했더니 실력이 많이 늘었다”라고 말했다.오케스트라에서 인내와 협동을 배우고 눈빛만 봐도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마음의 화음까지 척척 맞춰 가고 있는 그들이 한결같이 외치는 소리가 있다.“다른 학교 애들이 오케스트라 때문에 우리 학교에 전학 오고 싶대요~”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미니인터뷰 해강초등학교 이강자 교장“내 소리 낮추며 화합을 배우죠”“아름다운 하모니를 내기 위해서는 내 소리만 튀게 해서는 안 되고 남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야 하잖아요? 애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남을 배려하며 화합하는 것도 알게 되었고, 2시간 동안 바른 자세로 연주하다보니 허리를 펴 앉는 습관이 붙게 됐어요.”이강자 교장은 학생들에게 ‘도깨비 방망이’라 불린다. 뚝딱 뚝딱해서 방과후 교실 7개를 만들고, 4층 도서관을 1층으로 옮기고, 엘리베이터 설치, 과학실 리모델링 등 학교가 나날이 새롭고 활기차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좋은 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온 힘을 쏟다보니 작년 9월 부임한 이후로 살이 4킬로그램이나 빠졌다. 2009-11-06
- 늘어난 몸매, ‘침’ 하나로 되돌린다! 날씬한 몸매는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 하지만 늘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굶거나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어 식욕을 떨어뜨리는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은 물론 각종 질환을 동반해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한다. 이러한 이유로 체중만을 감량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내 몸을 챙기는 건강한 방법의 한방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작용 없는 침만으로 체지방 조절은 물론 체내 독소배출과 함께 건강까지 챙기는 ‘침’ 다이어트가 인기다. 체내 독소배출과 함께 건강 또한 UP!비만이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가 아닌 체지방 과잉상태를 말한다. 한방에서는 오장육부의 기능이 균형을 못 이뤄 몸 안에 어혈, 습담 등의 노폐물이 과도하게 쌓여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이러한 비만은 혈액이 탁해져 당뇨,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각종 질환을 가져올 수도 있다. 특히 요즘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으로 남성·소아비만의 문제점이 심각해지면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대상이 늘고 있다.이에 신앤비 한의원 양재경 원장은 “굶거나 지나친 운동 등 잘못된 다이어트의 방법들은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요요현상으로 인해 마음까지 상할 수 있으나 ‘침’의 원리로 하는 비만치료는 인체의 유익한 환경을 우선시 하는 녹색치료법이다”고 말한다.최근 한 방송사의 건강뉴스 프로그램에서 국제적 임상실험 논문의 고찰을 통해 비만에 대한 침 치료로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이 운동으로 체중 감량한 것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으며, 약물요법과 비교했을 때도 체중을 더 감소시키며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이렇듯 침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 침으로 지방이 분해되는 걸까?양 원장은 “침은 몸속에 있는 체지방을 분해시키고 분해된 체지방은 다시 흡수가 되는 과정에서 수분과 에너지로 바뀌는데 이 때 노폐물과 찌꺼기는 소변으로 배설이 된다”며 “침을 통해 순간적으로 에너지 소비효율을 급격히 높여 축적된 지방을 더 많이 더 빠르게 에너지로 소비하게 하는 원리이다”고 설명한다.이러한 침 다이어트는 분해된 에너지가 다시 인체 내 에너지 대사에 작용하며 체중감량이 일어나는 동안에도 오히려 몸이 피곤하거나 지치지 않는 신개념 치료법이다. 이와 같은 원리는 우리 인체환경에서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자연히 용해시켜 고혈압, 고지혈증, 중풍, 당뇨병, 만성관절염 등 부수적인 건강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요요없이 5일 5kg 감량 목표침 치료 한방다이어트는 먼저 개인의 체성분 검사로 시작되는데 비만정도, 살찌는 원인 및 건강상태, 정확한 몸 상태 등을 알아보는 검사로 검사 결과에 따라서 정확한 치료처방을 받을 수 있다.검사는 생활습관과 식습관, 현재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문진표작성과 몸의 수분분포 및 체지방율, 체지방량, 지방분포, 근육의 영양상태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체성분 검사와 혈압, 맥박, 자율신경균형검사 등으로 구성된다. 검사 후 처음 5일 동안은 매일 침을 맞고 체지방 검사를 다시 한다. 이 때 평균 5kg 체중감량을 목표로 한다. 그 후 요요방지를 위해 환약을 9일정도 병행한다.“침 치료는 몸의 정체된 기능을 원활히 하는데 넘치면 줄여주고 부족하면 메워주는 즉,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고 양 원장은 말한다.무조건적인 체중감량으로 인한 다이어트는 체내 필수영양소의 결핍이 반드시 뒤따른다. 그러므로 개개인에 맞게 식이요법과 침 치료를 병행하여 체내의 필수영양소를 채워줌으로써 건강도 지키는 효과가 있다.비만시술의 기본 원칙은 침 치료와 더불어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습관이 함께 교정되어야 한다. 이 3가지 요인이 교정이 되면 기초대사량이 평형을 이뤄 체내의 지방부피와 지방세포가 줄어들기 때문에 잠을 자거나 휴식하는 동안에도 기초대사량 만큼의 에너지는 저절로 소모된다.양 원장은 “요요현상과 부작용 없는 침 다이어트는 살만 빼는 게 아니라 건강도 지켜 외모 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얻어 성격 또한 밝아지게 된다”고 덧붙인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11-06
- 부산피아노연주가클럽 페스티벌 부산지역 피아니스트들의 축제인 부산피아노연주가클럽의 `제28회 피아니스트 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멘델스존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마련. 우선 페스티벌을 여는 9일에는 `박지나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둘째 날은 김병기가 연주하는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 멘델스존의 밤''으로 꾸며지고, 셋째 날은 `솔로와 듀오''의 밤으로 엮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려준다. 이번 음악회에선 멘델스존의 기품 있고 정열적인 면모를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했다. 낭만파 작곡가들은 피아노용 판타지를 즐겨 쓰는 경향이 있는데, 멘델스존도 세 곡을 남겼다. 환상곡 가운데 작품 28은 3악장으로 되어있으나 악장간에 쉬지 않고 각 악장을 이어 연주한다. 이밖에 다양한 피아노 선율이 깊어가는 가을 밤 시민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전한다. ※문의:부산피아노연주가클럽(010-7795-0035)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청소년 문학교실 참가자 모집 부산광역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09 청소년 문학교실을 운영한다. 문학교실은 7일부터 매주 토요일 5회간 한국현대시 분석, 우수창작 시 낭송, 수상작품 전시회 및 시화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참가자 선착순 30명 모집.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학생은 개인 필기도구, 노트 등을 지참해야 한다. 참가접수는 수련원 홈페이지(youth.busan.go.kr)에 접속해 하면 된다.(610-3221)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제1회 영화마당 개최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부산지부에서는 11월 14일(토) 14시~17시에 제1회 영화마당을 개최한다. 영화마당은 지정된 영화를 관람 뒤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며, 영화치료 슈퍼바이저 및 전문가들이 사회자와 패널로 참석하여 회원들과 함께 한다.회원 및 영화와 상담심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영화마당 참여를 통해 영화치료에 필수적인 영화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다. 사회는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이혜경 부지부장이, 패널에는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배정우 지부장과 어미곰심리상담센터 강경란 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장소 인적자원개발연구소(고려고시학원 9층: 지하철2호선 전포역 7번 출구 근처) 토의영화: “걸어도 걸어도” 회 비: 무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세계요트연맹 연차회의 15일까지 해운대에서 세계 요트계 핵심 인사들이 부산에 집결한다. 2009 세계요트연맹 연차회의(ISAF Annual Conference)가 5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시클라우드, B&B 등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요란 페데르손(스웨덴) 세계요트연맹 회장과 프레드릭 덴마크 왕세자, 응 설미앙(싱가포르) IOC 부위원장 등 60개국 550여명이 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는다. 세계요트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회의는 전 세계 요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위원회 회의와 집행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한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사업과 주요 대회 관련 최고의사 결정을 하는 자리. 아시아에서는 지난 2005년 싱가포르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 기간 `한국옵티미스트협회장배 전국요트대회''(6∼8일 해운대해수욕장), `ISAF 연차회의 기념 매치 레이스대회''(9∼13일 수영만 요트경기장) 같은 행사를 열어 해양스포츠 중심 도시 부산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오는 8일 전 세계 요트인들을 환영하는 만찬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다. 한편 10일에는 세계적인 명품시계 제조사인 스위스 롤렉스사가 후원하는 `올해의 요트선수상'' 시상식이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요트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요트 분야 최고 업적을 쌓은 남녀 후보 5명 가운데 각 1명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