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시향 제454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의 심포니 VII" 개최 수석지휘자 "리신차오" 체재 출범이후 이미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부산음악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부산시향은 오는 11월 2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0년의 야심찬 프로젝트 "BBB(Beethoven & Brahms in Busan)"의 전주(前奏) 무대 격인 제454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의 심포니 VII"를 개최한다.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탐구함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가 담긴 "BBB"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우게되는 이번 공연은 베토벤 음악세계의 최고 해석을 자랑하는 마에스트로 곽승의 지휘봉으로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앞선 전반 무대에서는 로시니의 경쾌한 "세미라미데" 서곡과 독일 출신의 피아노 거장 플로리안 울리히를 초청하여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4번을 연주한다.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11-20
- 부산영어도서관 연계,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개최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청(교육장 문정숙)은 2009년 11월 07일(토)부터 11월 29일(일)까지 주말마다 글로벌빌리지내 부산영어도서관에서 터어키외 7개국 문화를 주제로 한 국제교류 한마당인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을 학생과 학부모대상으로 개최한다. 토요일은 14:00에, 일요일은 11:00에 터어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출신의 자원봉사자들이 학생, 학부모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국제문화교류 한마당을 통해 참가자 모두에게 상호문화에 대한 존중과 문화다양성을 인식시킴으로써, 국제화시대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사랑의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철칠)은 KT와 함께 지난 10일 사하구 감천2동 사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감천동 일대 저소득가정 120가구에 대한 연탄 5만장 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부산연탄은행은 내년 4월 말까지 사하구 감천동 일대 저소득가정 및 서구와 영도구, 동구, 남구지역에 연탄 20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2004년 문을 연 부산연탄은행은 매년 겨울, 기업과 시민의 후원을 받아 부산지역 저소득가정에 연탄과 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남부산우체국이 남구 우암 1·2동 지역 기초생활수급 가정을 대상으로 벌여온 `사랑의 연탄배달''도 올해 계속됐다. 남부산우체국은 지난 14일 관내 기초생활수급 가정 37가구에 각 100장씩의 연탄을 배달했다. 또 쌀 1포대와 치약, 비누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부산역 2층 주차장, 내년 3월까지 폐쇄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내년 3월31까지 부산역 선로 위에 만들어져 있는 선상 주차장을 임시 폐쇄한다. 이번 선상 주차장 폐쇄는 내년 말 경부고속철도가 완전 개통할 경우 부산역 이용객 수가 크게 증가하게 될 것에 대비한 선상 주차장 증축 공사를 하기 위한 것. 증축 공사가 끝나면 현재 245면인 선상 주차장의 규모가 500면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부산역 주차장 폐쇄로 주변 주차 공간이 부족한 만큼 공사기간동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부산상의, 훈훈한 농촌사랑·이웃사랑 세계경제의 어려움을 딛고 부산경제가 활발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부산상공회의소의 농촌과 이웃사랑 실천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정택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회장단은 지난 11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나눔의 쌀''을 전달했다. 나눔의 쌀은 신정택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회장단이 그 동안 틈틈이 모은 농촌·이웃사랑 기금 5천만원으로 20㎏ 쌀 1천200 포대를 마련한 것이다. 부산상의는 지난해에 비해 수매가가 20% 가량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이날 부산시에 나눔의 쌀을 전달했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지역 상공인들이 앞장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부산상의는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나눔의 쌀을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16개 구·군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천200가구에 전달했다. 한편 부산상의는 한미FTA비준을 앞두고 미주지역 투자확대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미국 LA와 애틀랜타 등에 경제시찰단을 파견했다. 상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인기업인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FTA 이후의 교류방안 강화를 위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현지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행사 여성문화회관, 무료법률상담 부산광역시 여성문화회관은 매월 2·4째주 월요일 오후 1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료 법률 상담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법률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미애 변호사(2째 주)와 이경택 변호사(4째 주)가 가정법률, 채권·채무관계, 민법, 부동산 분야 등에 대해 상담해 준다. 상담 희망자는 사전 전화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320-8341) 교통문화연수원, ''킹콩을 들다'' 무료상영 부산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연수원 강당에서 영화 `킹콩을 들다''를 무료 상영한다.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 이지봉(이범수)이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시골의 여중 역도부 코치로 오면서 시골소녀들의 금메달 도전기가 시작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전체 관람 가능.(334-29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청소년단체협의회, 청소년지도자 연수 부산시 청소년단체협의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지역 청소년지도자, 교사, 학부모, 대학생 등 400명을 대상으로 `2009 부산 청소년지도자 연수''를 연다. 이번 연수에는 (사)신규장각 청소년교육연구소 김형섭 소장이 `21세기는 이런 인재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한국리더십센터 김경섭 회장, 김영순 박사가 `청소년 글로벌리더로 키우기''를 주제로 특강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bsyouth.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메일(bsyouth@hanmail.net)이나 팩스(852-3463)로 보내면 된다. 전화 접수도 가능. 참가비 무료.(852-346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오페라음악극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저녁 해운대교육청(교육장 문정숙)에서는 11월 17일(화) 19:30, 교육청 국`과장이 중심이 되어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부산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 오페라음악극 ‘윤동주, 그 아련함을 다시 기억하며```’관람 행사를 가졌다. 본 행사는 지난 10월 23일의 1차 행사인 부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관람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음악극은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으로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비롯한 주옥같은 시작을 통해 학생들의 사랑을 널리 받고 있는 시인 윤동주의 일생을 오페라음악극으로 승화시킨 부산시립합창단의 특별연주 작품이다. 이미 올해 4월 성황리에 공연되었던 작품이 앵콜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올려지는 첫 번째 이유는 높은 작품성에 따른 치밀한 작품완성도이며, 두 번째 이유는 한국창작음악의 활성화를 위한 시립합창단의 숨은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해운대교육청에서는 이 작품이 관내 초 · 중학생들이 학창시절 꼭 한 번은 보아야할 좋은 작품으로 추천 할 수 있을지 음악 전공 담당 장학사와 함께 관람 후 지휘자 등과 막후 인사 및 간담회를 갖는 등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문화적 감성을 일깨울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공연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23일 부산문화회관 첼로의 음유시인 미샤 마이스키가 오는 23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첼로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모차르트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일곱 개의 변주곡''을 비롯해 마누엘 데 파야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 드뷔시의 `첼로 소나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를 들려준다. 딸 릴리 마이스키가 반주를 맡아 부녀간의 기막힌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고. ※문의:부산문화회관(607-6057)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콘서트 24일 부산문화회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한국 데뷔 l0주년 기념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뉴에이지 붐을 일으킨 유키 구라모토는 1998년 라이센스 음반을 출반하면서 우리나라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음반 13장을 발매했는데, 이중 여섯 장이 연달아 플래티넘(음반 100만장 판매)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유키 구라모토가 조지 윈스턴 이후 가장 인기 높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라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을 정도. 이번 공연은 한국의 음악 팬들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10년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받은 사랑을 팬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준비했다.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레퍼토리인 `루이스 호수''를 비롯 `로망스'' `두 번째 로망스'' `영원한 사랑'' 등을 들려준다. ※문의:부산문화회관(607-6042·605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자녀 둘러싼 남편과 아내의 동상이몽 Thema01 자녀 육아정서적인 부분도...vs. 활동적인 아들로주부 박희정(37·안락동) 씨는 4살 된 아들 때문에 남편과 하루에 한두 번은 꼭 언성을 높인다. 딸을 키울 때는 전적으로 박씨의 의견을 존중하던 남편이 아들을 보더니 사람이 변했다. 마치 자기가 배 아파 혼자 낳은 아이처럼 “아들은 아빠가 안다, 사내자식은 이렇게 키워야 한다, 이놈은 내 새끼(?)”라는 둥 박씨의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을 할 때가 많다.타고나기를 활동적인 아들이라 조금은 정서적인 부분을 키워주고 싶은 박씨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과격한 놀이만 권하는 남편. 아직 어린 아이를 너무 함부로 다루어 아이가 운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센스 없이 무지막지한 남편은 남자는 그게 멋인 줄 안다. 박씨는 그런 남자 남편 하나면 충분하다~~ 공주처럼...vs. 딸도 강하게주부 이미라(좌동·43)씨는 야간자율학습마치고 학원 갔다가 12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오는 고 1딸이 항상 안쓰럽기만 하다. 평소 어지르기만 하고 치우지는 않는 딸을 따라 다니며 뒷정리하고 온갖 시중을 드는가 하면 주말 역시 걸어 다녀도 될 거리지만 학원 오갈 때 마다 차 태워 주며 기사노릇을 한다. 이씨의 남편은 그게 늘 못마땅하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며 운동하게 해라, 자기 방 정리는 스스로 하게 그냥 내버려둬라. 절대 밖에서 인스턴트 음식 사먹지 않게 돈 많이 주지 마라. 어려운 것도 알고 강하게 키워야한다”는 등 늘 강조하지만 아내가 잘 따라주지 않아 속상하다”고 한다.하지만 이씨는 오히려 “학원을 한군데만 다니는 것도 아닌데 걸어 다니면 피곤하고 시간도 낭비다. 덜 피곤하게 하고 조금이라도 시간 아껴 글 한자라도 더 보게 하고 싶다. 그리고 한창 먹을 나이에 밥만 먹고 어떻게 사나? 학원 옮겨 다니며 공부하다 배고프면 뭐든 사먹을 수 있는 거지. 힘들지 않게 공주처럼 귀하게만 키우고 싶다”고 팽팽하게 맞선다.Thema02 자녀 교육다니니 그 정도지 vs. 학원 끊어라중2 고1 두 딸을 둔 김인숙(45·연산동)씨는 최근에 아이들 학원 문제로 남편과 대판 싸웠다. 중간고사 성적표를 본 남편이 “학원 보내도 이 정도 밖에 못하니 학원 당장 끊어라. 공부할 놈은 학원 안다니고 혼자서도 잘만 하더라”라고 말했다는 것.그러나 김씨 생각은 다르다. “그것은 머리 좋은 애들 이야기지. 우리 애들은 학원이라도 다니니까 그 정도 성적이라도 나오지. 좋은 머리 물려주지 못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걸핏하면 학원 끊으라며 소리치는 남편이 답답하기만 하다”는 김씨. 그는 요즘 남편의 잔소리에 남편 몰래 학원 보내려고 비자금을 만드는 중이다.유치원이라도 빨리 vs. 엄마가 데리고 있어야 내년에 4살이 되는 딸아이를 근처 유치원에 보내려던 김영미(32·용호동)씨는 남편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아이를 그림자처럼 달고 다녀야 하는 속박(?)에서 4~5시간은 수영도 배우고 쇼핑도 즐기며 자유를 만끽하려 했는데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아이는 엄마가 끼고 키워야 정서도 안정되고 총명해지는 거야. 꼭 보내야 되면 6살 때 보내”라며 잘라 말하는 남편.‘저 인간. 돈 안 벌고 집에 있다고 유치원비라도 아끼며 애나 보라 이거지~’김씨는 “한 살이라도 빨리 유치원 다닌 아이들이 더 똘똘하고 자립심도 강해 혼자 알아서 공부도 잘 한다”며 항변해 봤지만 남편은 묵묵부답이었다.김씨는 벌써부터 아이 교육 문제로 간섭받고 앞으로 건건마다 남편과 옥신각신할 생각에 머리가 지끈 아프단다. 미리 준비해야 vs. 선행은 무조건 No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7)을 둔 정여경(34·남천동)씨.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방과후교실로 초등학교 준비반을 개설했다. 국어, 수학 수강신청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김씨 옆에서 남편이 한 마디 내뱉었다.“우리나라 교육 개판이야. 미리 다 배우고 가면 초등학교에 가서 뭘 배워?”‘개판’이라는 말에 발끈한 김씨도 한마디 쏘아 붙였다.“그러면 기본적인 한글 덧셈도 제대로 안 가르쳐 주고 무조건 학교 가서 배우라고 하는 것만 정상이에요? 요즘 세상에 그 정도도 모르고 학교 입학하는 애들이 어딨어요? 나중에 공부 못해 애 먹이면 당신이 다 책임져요!”Thema03 자녀 미래윤혜숙(36·우동) 좋은 직업 갖기를 vs. 그것까지는 못 챙겨이경숙(38·재송동) 원한다면 서포트해줘야 vs. 대학만 졸업하면 끝성형도 해주고 싶어 vs. 돈 드는 건 싫어고등학교 1학년 딸을 둔 이순애(48·좌동) 씨는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딸과 함께 쌍꺼풀 수술을 할 계획이다. 작은 눈에 쌍꺼풀이 없는 것이 한(?)이었던 이씨. 그런데 딸마저 자신을 닮아 대를 이어 한을 남기게 되었다.그런데 문제는 남편이다. 밥 먹이고 공부시켰으면 됐지 성형까지 부모가 해줘야 하냐며 무작정 반대라고 한다. 요즘 세상에 쌍꺼풀 정도가 무슨 성형이라고. 앞으로 대학, 취업, 결혼까지 부모가 돈 쓸 일이 태산인데 벌써부터 완고한 남편을 보면 앞이 캄캄하다고 한다. 성형이 싫은 건지 돈 드는 것이 싫은 건지?? 200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