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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각종모임, 자신감 넘치는 주인공이 되자” 「티나지 않게, 빠르게 예뻐지는 비밀」해운대 센텀시티신세계성형외과의원권중오 원장새해 각종 이벤트로 인해 설레는 마음이 큰 만큼, 여러 모임 약속들로 다이어리가 빼곡히 채워지는 시즌이다. 문득 그동안 소홀했던 외모가 신경 쓰여 거울을 보았더니 늘어난 것은 주름이요, 감추고 싶은 컴플렉스만 더욱 선명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아차 싶어 급히 가리거나 꾸미려 해도 시간은 부족하고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게 된다.이런 경우 사람들이 눈길을 돌리게 되는 것이 바로 단시간 내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각종 미용시술들. 잔주름에 좋다는 보톡스, 볼륨감과 탄력을 되돌려주는 필러, 간단한 시술로 보기 싫게 삐져나온 살들을 없애준다는 PPC주사 등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그러나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잘못된 시술과 무분별한 치료로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다. 때문에 보다 나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하고자 하는 미용 시술방법이 가지고 있는 효능을 사전에 정확히 알고, 많은 임상경험과 감각 있는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동안이 되기 위한 10분의 마법, 그 이름은 보·톡·스보톡스는 웃거나 찡그릴 때 주름이 심하게 생기는 부위의 근육을 마비시켜서 주름을 억제하는 주사이다. 이마와 미간주름, 눈가주름에 가장 효과적이며, 시술 후 효과는 4~6개월 정도 유지된다. 30~50대에 가장 효과적이고, 60대 이후에는 오래된 주름으로 피부의 골이 패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위에는 필러를 같이 시술하는 것이 좋다. 보톡스는 제조 회사에 따라 몇 가지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전문적인 병원에서는 정품 보톡스를 사용하여 부작용을 예방하고 있으므로 싼 가격에 현혹되기보다 전문의에게 제대로 된 시술을 받는 것은 시술의 효과를 보기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세안 및 화장은 바로 가능하며, 시술 부위의 압력은 피하도록 하자. ● 주름들아~ 사라져라! 필러가 나가신다.수술을 통한 주름 제거가 두려운 분들은 필러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필러는 피부에 깊게 패인 주름에 주사하여 패인 부분을 평평하게 채워주는 역할을 하며, 콧대를 높이거나 도톰한 입술을 만드는 데도 유용하게 쓰인다. 현재 이용되는 필러는 성분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고 주사하려는 부위의 특성에 따라 주사량과 깊이가 조금씩 다르므로, 필러 시술의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필러는 시술 후 붓기나 멍이 거의 없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변화를 원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시술이 될 것이다.● S라인을 살려주는 PPC주사요법지방 세포층을 파괴시켜 주는 PPC주사는 콩 단백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인체에 무해하며, 지방세포 내부로 주입하게 되면 지방융해효과는 물론 셀룰라이트 제거, 피부탄력증진 및 재생효과도 나타난다. 시술 시 마취나 절개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흉터가 남지 않으며, 셀룰라이트가 분해된 자리에 콜라겐이 채워지면서 피부의 탄력도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시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짧으며, 시술 당일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시즌이다. 작은 변화로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주인공이 되어 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5
- 방학일일특강 귀뚜라미는 소리를 내는 곤충으로 날개가 있지만 날지 못한다. 왜 날지 못하는지 귀뚜라미 생활사를 알아보는 특강이 열린다. 풀밭에 서식하며 무얼 먹고 사는지, 메뚜기 방아깨비와는 어떻게 다른지 공부해본다. 오는 2월 7일(일) 오후 5시 30분, 대상은 초등학생이며 재료비는 7천원.(장수풍뎅이 유충 증정) 문의 : 709-8003~4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2
- "점심값 아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지금까지 받은 관심과 도움을 저희들 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주려고 합니다."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일해 오던 환경미화원들이 자신 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들은 수영구 소속 환경 미화원 104명으로 이뤄진 ''수영그린 봉사단''. 2008년 첫 걸음을 내디딘 수영그린 봉사단은 기술지원반과 노력봉사반 2반 4팀으로 나눠 매월 셋째주 토요일 보일러 수리와 도배, 담장 고쳐주기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봉사단 소속 미화원 20여명이 점심값을 아껴 모은 돈으로 연탄 1천장을 구입해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수영그린 봉사단 단원 대부분은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며 여건만 허락한다면 좀 더 자주 봉사활동에 나서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수영그린 봉사단의 이웃사랑 봉사활동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은 연탄 1천장 전달 모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2
- 1천200명 겨울 축제, ''북극곰 수영대회'' 부산 겨울바다가 뜨겁다. 올 한해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건강을 다지기 위해 맨몸으로 겨울바다에 뛰어드는 이들,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파도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요트 국가대표팀, 방학을 맞아 요트를 즐기기 위해 찾아드는 대학생 등이 겨울바다를 달구고 있다. 우선 한겨울 추위와 한판 정면승부를 벌이려는 ''북극곰''들이 오는 3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 드는 수영대회를 갖는다. 부산일보사와 (사)해운대문화관광협의회가 개최는 `북극곰 수영대회''다. 국내 대표적인 이색 겨울레포츠 행사로 자리 잡은 ''북극곰 수영대회''는 올해로 23회째. 차가운 겨울바다에 수영복 차림으로 뛰어들어 심신을 단련하고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제다. 부산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몸풀기 댄스, 에어로빅 공연 등 준비운동 뒤 바닷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한다. 부대행사로 장거리 1.5㎞ 코스의 핀수영대회도 열린다. 입수 후에는 점심식사와 함께 경품추첨 및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http://bear.busan.com)에서 하면 된다. 1천200명 선착순.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며, 기념 티셔츠, 수영모, 가방, 무릎담요, 타월, 점심도시락 등을 준다.※문의:부산일보(461~4296~7) 2010-01-22
- 부산 의료관광 외국인 손쉽게 앞으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사전에 안방에 앉아 인터넷 홈페이지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전용 홈페이지(www.bsmeditour.go.kr)를 구축,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5개 국어로 부산의 의료환경과 주요 의료시설의 특성, 시술능력, 접근성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21개 우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외국인 입·퇴원 수속 및 진료 서식과 외국인 의료수가를 비롯한 보험제도, 의료사고 대응요령, 진료 후 사후관리 방안, 외국인 환자와 가족의 입·출국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매뉴얼도 개발해 무료 보급 중이다. 특히 의료관광을 위해 부산을 찾는 일본인들은 최근 발간된 전용 가이드북을 통해 부산 의료기관은 물론 숙박, 음식 등 관광안내까지 함께 받을 수 있다. 부산시와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는 일본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가이드북 `건강 건강 부산''을 2만부 발행, 일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시내 주요 호텔과 관광안내소를 통해 보급 중이다. 지도를 함께 담았으며 포켓북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2
- 부산시립예술단, 새 단원 모집 부산시립예술단이 2010년도 신규 단원 41명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정규 대학의 전공분야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실기 능력이 있는 사람이고, 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아야 한다. 교향악단 기획담당의 경우 영어번역 및 회화가능자를 우대하고, 악기담당자의 경우 오케스트라용 악기 전반에 관한 지식과 이해 및 현장스텝으로서의 자세와 소양을 갖춰야 한다. 모집분야 및 인원은 교향악단(상임 3, 비상임 10), 국악관현악단(상임 1, 비상임 5), 무용단(상임 1, 비상임 4), 합창단(상임 1, 비상임 5), 극단(상임 1, 비상임 10)이며, 오는 29일까지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607-604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2
- 매부리코, 들창코, 성형으로 인상을 바꾼다! 신세계 성형외과권중오 원장얼마 전, 취업준비생 한 명과 코 성형수술 상담을 했다. 그녀는 전체적인 얼굴형이 둥글며 서글서글해 보이는 눈매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도드라진 매부리코 때문에 면접에서 너무 강해보이는 인상을 주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위와 같이 코가 사람의 인상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큰 편이다. 특히 처음 대면했을 때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데 있어서 코는 눈만큼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안면부에서 코는 타 구성요소에 비해 돌출되어 있어서 얼굴에 입체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헌데, 매부리코나 들창코와 같이 매끈하지 못한 코의 형태는 좋은 인상을 주는 데 있어서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 난이도가 높은 들창코 수술, 많이 고민하고 선택해야코끝이 들려서 콧구멍이 보이는 들창코는 미적으로도 선호되지 않으며, 관상학적으로도 재물이 모이지 못하는 상으로 분류된다. 들창코의 교정은 난이도가 높은 코 수술 중 하나인데 특히 코끝의 피부가 두껍고 탄력이 좋을수록 교정이 어렵고 재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들창코수술은 코 밑과 코 안 절개를 통해 비익연골을 상외측 연골과 분리한 다음, 비중격 연골을 코기둥 지지대로 삼아 코끝을 전체적으로 내려주는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비익 연골과 코끝 및 코의 기둥 부위에도 추가적인 연골 이식을 해주는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만족스런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후 1주일간 코 기브스로 고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수술 후 약 2개월간 코를 코끝 방향으로 마사지 해주는 것이 모양 완성에 도움이 된다.● 매부리코만 잡아도 부드러운 인상을 가질 수 있다매부리코는 콧등의 뼈 혹과 코끝 쳐짐이 나타나며 코끝을 받쳐주는 연골 구조가 약한 것이 특징이다. 수술은 코 밑 절개 및 코 안 절개를 통해 시행하며, 뼈혹 절삭술 및 튀어나온 연골 절제, 그리고 실리콘 보형물의 삽입이 필요하며, 최종적으로는 쳐진 코끝을 올려주어서 미간부터 코끝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라인을 만드는 것이 수술의 주된 목표가 된다. 쳐진 코끝이 잘 유지되기 위해서는 비중격 연골 등을 이식하여 충분한 지지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 1주일간의 치료가 필요하며 코 기브스를 1주일 정도 해주는 것이 모양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수술 2개월간은 콧등의 부기 및 뼈의 재성장을 막기 위해서 압박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코 성형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한 성형수술 중요한 수술 중 하나이다. 자신의 얼굴에 맞는 수술 방법을 택하여 조화로운 수술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성공적인 수술의 첫 번째 방법이라면, 수술 후 의료진의 조언과 함께 적극적인 후 관리를 진행하는 것 또한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노블레스성형외과 센텀시티점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확장·이전한 ''신세계 성형외과''는 부산의 新의료권으로 대두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 성형외과의 발전을 위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도움말 :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눈 성형 전문 신세계성형외과 권중오 원장 2010-01-22
- 호랑이와 관련된 유물들 모두 모여~ 송하호작도호렵문동경 부산박물관(관장 양맹준)은 호랑이 해를 맞이하여 지난 19일부터 오는 3월1일(월)까지 총 42일간 호랑이띠 전시회를 개최한다.제 2전시관 1층의 기획전시실 입구에서 개최될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의 신앙과 설화, 예술, 생활 등 문화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호랑이의 상징체계를 살펴보고, 십이지와 관련된 우리 고유의 풍습과 민속을 시각적 자료를 통해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번 전시에는 나전베갯모와 자수병풍 백자청화병 호족반 필통 담배함 동경 등의 각종 생활용품들과 허리띠장식 흉배 등의 복식부속들 그리고 상여장식 및 십이지호석 탁본 등의 장례관련유물 및 그림 등이 전시된다.대체로 조선 후기에 해당되는 유물들이나 호형대구와 동경 등 삼한시대와 고려시대의 유물도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까치호랑이 그림 가운데에는 17세기 말~18세기 초까지 제작시기를 올려볼 수 있는 희귀한 유물도 포함되어 있어 주목된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10-01-22
- “너는 그림을 보니? 나는 그림이랑 논다!” 한국근현대 미술연구소(KARI) 이은미 책임연구원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관람자들의 흥미와 감성을 절로 깨울 수 있는 부산 최초 기획전을 준비했다. 미술교육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으로 새롭게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부산디자인센터 2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기간은 1월 27일부터 2월 6일까지이다.딱딱하며 생기 없는 전시공간 이미지의 틀을 깨는, 자유롭게 보고 생각하는 놀이문화 전시가 기대 된다. 또 교육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전문적인 도슨트가 연령에 맞게 진행한다. 어린이는 물론 동반한 부모님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전시는 크게 3개의 방으로 구성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붉은색, 대조를 이루는 푸른색 그리고 웃음을 자아내는 흥미로운 작품들이 가득하다.전시 후 테이블에 앉아 색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워크시트도 마련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그러나 제대로 전시를 보려면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사전 접수를 통해 교육비 1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동반 부모님은 무료이다.문의 010-9324-9387 www.kariart.kr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2
- 1억 년 전 백악기대륙으로 떠나는 여행 박물관에서 내려다보이는 상족암군립공원유별나게 추운 날씨 탓에 별로 한 일 없이 겨울방학이 훌쩍 반 넘게 지나버렸다. 방학을 이용해 체험학습을 하고 싶었는데 딱히 간 곳이 없다면 고성으로 떠나보자.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1억 년 전 백악기대륙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조금 멀기 때문에 더욱 여행 맛이 난다.경상남도 고성은 공룡의 나라이다. 가는 곳마다 공룡을 만날 수 있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로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하다. 그러나 색다르게, 더욱 알차게 공룡의 세계에 빠져보고 싶다면 고성공룡박물관을 추천한다. 고성 당황포로 가면 고성공룡엑스포가 있다. 더 서쪽에 위치한 고성공룡박물관은 상족암군립공원내 위치하고 있어 빼어난 경관에 먼 길 온 보람이 온 가슴으로 느껴진다. 거기다 알찬 공룡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 1982년 1월 국내에서 최초로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제전마을 서편 해안까지 연결되어 있어 생생한 공룡의 흔적을 경험할 수 있다.실제 용각류 공룡발자국푸른 한려수도 속에 공룡의 세계가부산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사천IC에서 하이면에 위치한 박물관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높은 언덕에 공룡형상의 거대한 구조물이 박물관과 마주 서있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천5백원이고 롯데카드를 이용하면 2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중앙광장으로 걸어 들어가다 보면 절로 탄성이 나온다. 푸른 한려수도가 너무도 푸근하게 한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 보이는 해변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은 아름답기보다 신비롭다. 산 전면이 층층단애로 되어있고 암벽 깊숙이 동서로 되돌아들며 암굴이 뚫어져 있어 ‘쌍족’ 또는 ‘쌍발이’라고도 불린다. 공룡을 보기도 전에 마음이 반은 꽉 찬다. 광장에서 미리 준비해 온 간식을 적당히 먹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일단 들어가면 시간이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중간에 간이매점 밖에 없고 공룡의 세계에 빠져 배고픈 줄도 모르기 때문이다.오비랩터 둥지 화석 모형거대한 공룡골격과 3D 영상까지박물관 현관 앞에는 공룡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먼저 끈다. 공룡박물관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입구에서 바로 2층 로비로 이어진다. 중앙에 오비랩터 둥지 화석모형이 놓여 있다. 실제 발견된 형상을 재연한 것이라 더욱 흥미롭다.제1전시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공룡골격을 볼 수 있다. 거대한 규모에 일단 진짜 공룡의 나라에 왔다는 실감이 난다. 그 다음은 영상실에서 3D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타이머신을 타고 백악기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라 아이들이 무척 흥미롭게 본다. 그 다음 제2전시실에서는 고성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의 모양과 종류 당시 공룡 생태를 알 수 있다. 3층 기획실에 지금은 실제 공룡 이빨 등 소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1층으로 내려와 제3전시실로 가면 파키케팔로사우르스와 트리케라톱스 등의 움직이는 생동감 있는 모형을 만날 수 있다. 제4전시실은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을 통해 공룡을 만날 수 있다. 공룡과 달리는 속도를 견주어 보거나 거대한 용각류 다리 골격에 직접 키를 맞춰보면서 공룡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5전시실은 화석전시실로 시대별 지구의 생물 화석을 만날 수 있다. 전체 중앙홀에는 중생대 아시아에 살았던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전신골격과 하늘을 지배한 익룡을 전시하였다.실제 공룡발자국을 보는 환상적인 경험박물관 후문을 빠져 나오면 이제 다시 시작이다. 야외박물관 개념으로 조성된 공룡공원은 공룡조형물과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토끼와 사슴 동산, 푸른 편백숲, 토피어리동산 등이 있다.그러나 가장 하이라이트는 이제 시작이다. 이어진 탐방로를 따라 계단을 내려가면 실제 공룡발자국화석지로 이어진다. 이미 공룡의 세계에 푹 빠진 상태에서 공룡발자국을 찾아가는 마음은 아이처럼 두근거리고 급해진다.고성군에서 발견되는 공룡발자국화석은 조각류, 용각류, 수각류 등 약 5,000여 점으로 다양하다. 그래서 브라질, 캐나다와 함께 세계 3대 공룡발자국화석지로 인정되고 있다.말로만 듣던 공룡발자국 앞에 서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너무도 선명하게, 마치 방금 거대한 공룡이 어슬렁거리며 지나간 듯 선명한 발자국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어디서 금방이라도 공룡이 튀어나올 것만 같다. 막막한 시간의 흐름과 생명의 신비를 다시금 느낀다. 시원한 바닷바람 앞에서 백악기, 쥐라기 지구의 지배자라던 공룡의 숨결을 느끼는 듯 온몸이 잠시 흔들린다.고성공룡박물관은 다른 놀이시설에 현혹되지 않고 온전히 공룡의 세계와 대자연에 빠져 볼 수 있다. 이 땅에 서식했던 거대한 공룡, 바로 우리 땅에서 우리와 같은 숨결로 존재했던 거대한 생명체와 정면으로 만나는 순간, 작은 겸손과 함께 또 다른 미지에 대한 의문으로 가슴이 뛴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1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