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부 잘 하는 이름과 성공하는 이름이 따로 있다고? -반기문총장, 초년에 총명기운, 말년에 군계일학 기운-안철수, 한글, 한자이름에 각각 총명기운-금나나, 지략이 풍부하고 꼼꼼한 기운유엔사무총장 반기문,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안철수, 한나라당의원 고승덕, 하버드대 학사 미스코리아출신 금나나.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국내외에서 공부를 통해 성공인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름이라는 점이다.초년에 총명하고 말년에 군계일학 기운이 흐르는 ‘반기문’, 한글과 한자이름 각각 총명함을 담고 있는 ‘안철수’, 지략이 풍부하고 꼼꼼한 기운이 느껴지는 ‘금나나’ 등 한국인 가운데 공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사람들의 이름은 분명 따로 있을까?(주)광미성명학연구원에서는 수많은 이름을 분석한 결과 이름은 그 독자적인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운명에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발견했다.반기문 총장고위관리로 성공한 사람들이 이 범주에 속한다. 가장 크게 성공한 사람이라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들 수 있다. 반 총장의 이름에는 총명의 기운과 군계일학의 기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특히 초년에 서릿발 같은 기질을 가진 기운을 가지고 있다. 이런 기운이 어려운 공부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한 토대가 됐다. 또 말년기운이 아주 좋아 많은 사람을 이끌고 나아가는 영웅의 기상이 있는 이름.안철수 교수안철수 교수는 정말 이름에 총명의 기운이 가득하다. 한글이름의 초년과 한자이름에 총명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또 재물운과 오뚜기 같은 정신을 가진 기운도 있다. 그래서 안 교수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잘 견딜 수 있는 이름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이름의 기운을 알고 그 이름을 지은 것은 아니겠지만 공부의 기운과 재물의 기운, 그리고 강한 지구력을 갖는 기운 등 성공을 위한 이름의 기운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금나나씨도 고승덕 의원과 비슷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 금나나씨도 서릿발 같은 기상을 가진 이름의 기운이다. 자신에게 엄격하며, 초년에 전쟁의 귀신이라고 할 수 있는 전략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의 제갈공명이 가지고 있는 기운을 금나나씨가 가지고 있다. 아주 지략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또 금 씨는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어서서 정상에 가게 되는 기운을 가진 이름이다. 이런 이름의 기운 때문에 미스코리아라는 화려한 길을 뒤로한 채 어려운 유학생활과 공부를 해 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말년이 아주 좋아서 크게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그렇다고 너도나도 무작정 같은 이름을 가진다고 똑 같은 미래가 펼쳐질까?너무도 당연하지만 궁금해하는 이 의문을 누구나 가질 것이다. 이름이 좋은 것도 필요하지만, 이름에 숨어있는 주역의 64괘를 뽑아보면 진정한 이름의 해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광미명성학이론의 특징이다. 주역의 눈으로 이름을 분석해보면 그 사람의 그릇의 크기와 인생의 큰 방향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역을 근간으로 세부적으로 수리 성명학을 적용해 보면 그때그때 인생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다음 음양오행을 통해 주변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적용하면, 이름이 가지고 있는 완전한 의미를 파악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새로 이름을 짓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이름을 찾고자 할 때 필요한 부분이다.부산에서도 최근 LG메트로 주상가에 사무실이 생겨 활발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이름에 대한 작명과 개명만 해주는 것이 아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상호도 풀어준다. 대표자의 이름과 맞추어 음양오행에 맞게 풀어주는 것이 특징. 자신이 쓰고 있는 이름이 어떠한지 알아볼 수 있는 이름풀이과정도 있다.광미명성학 부산남부연구원 김영희 원장T.051) 621-29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재활용산업육성자금 지원·접수 한국환경공단 영남지역본부 자원순환처는 국내 재활용업체의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수 진작 일환으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 융자접수를 실시한다. 신청과 접수는 공단 융자관리시스템(loan.keco.or.kr)을 통해 인터넷 접수를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초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 두 기관이 통합됐으며, 재활용산업 육성자금(T.055-320-0325)과 환경개선자금 및 천연가스 공급시설설치자금(T.366-3606)을 공단에서 통합 지원한다.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장담그기 비법 궁금하세요?"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2월17일 오후 2시 전통음식 상설체험장(북구 만덕동 소재)에서 된장, 간장 등 전통음식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장류 등 발효음식인 된장·간장(2월17∼18일, 4월 6∼7일, 5월18∼19일)을 비롯해 호박조청고추장(3월15∼16일), 막장·청국장(4월13·15일) 만들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담근 장을 체험장에서 숙성 시킨 후 가져갈 수 있다. 단 실비는 본인 부담으로 된장·간장(4㎏, 2띂)은 5만원, 호박조청고추장·막장·청국장(1㎏)은 2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2월2일부터 전화(T.970-3720∼3) 또는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교육 과정당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원산지표시 합동단속 부산광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유통업체, 일반 판매업소 1만7천166곳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국산 160개, 수입산 160개, 가공품 211개 등 531개 품목에 대해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와 미표시 등 불공정 거래행위, 양곡판매업소의 생산연도, 품종, 중량 등 표시사항 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원산지 허위표시 업체는 고발조치하고, 원산지 미표시 등은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용호만 깨끗이 정화 부산 남구 용호만이 맑아진다. 인근 하천에서 들어오는 오수로 인해 악취가 심한 용호만의 오염 퇴적물을 걷어내는 정화사업이 첫 삽을 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5일 남구 용호만 공유수면매립지 부두에서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용호만은 오염물질이 흘러들어와 바닥에 쌓여 해양 오염과 악취를 발생시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 왔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동시대 프랑스 영화의 매력 동시대를 우리와 함께 숨쉬고, 동시대인의 번민과 희열을 노래한 프랑스 영화와 만나는 특별한 영화제가 부산을 찾는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의 지역순회상영으로 2월2일부터 4일까지 `우리 시대의 프랑스 영화 특별전''을 마련한다. 국내 영화제를 통해 꾸준히 소개되고 있지만, 관객들과 제대로 만날 기회가 없었던 최근 프랑스 영화를 소개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프랑스 영화의 경향과 창조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여섯 편을 만날 수 있다. 아르노 데스플레생의 `파수꾼'', 브루노 뒤몽 감독의 `플랑드르'', 장만옥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이마 베프'' 등 상영. ※문의:시네마테크 부산(T.742-5377)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패밀리데이, 가족 함께 즐겨요!" "가족들이 다함께 떡도 만들고 풍선아트도 배우다 보니 웃음이 그치질 않네요." 새해 첫 달 셋째 주 수요일이었던 지난 20일. 북구 금곡동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안 건강가정지원센터 202호실에서는 20여 가족이 풍선으로 하트, 칼, 동물 모양을 만드느라 한창이다. 풍선아트 강사가 시범을 보인대로 풍선에 바람을 넣고 이리 잡아당기고 저리 돌리니 금세 강아지 모양이 나온다. 아빠 엄마의 솜씨에 감탄한 아이들이 깔깔대자 어른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핀다. 이날은 바로 패밀리데이(Family Day).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셋째 주 수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정해 전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에 있는 모두 5곳의 건강가정지원센터도 패밀리데이 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 참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해 첫 달의 패밀리데이였던 지난 20일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이 함께 배우는 풍선아트''를 진행, 모두 46명의 가족이 참가해 가족간의 따뜻한 정을 확인했다.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해피 베이킹''을 주제로 우리밀과 쌀을 이용해 떡을 만들고, 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수화교실을 열어 가족 모두가 수화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진구와 연제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헌법 만들기''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했다. 이들 가정지원센터는 다음달 패밀리데이에는 가족영화상영 등을 진행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부산유아교육진흥원 무료과학체험교실 인기 지난 1월 16일 토요일 처음 열린 ‘재미팡팡! 유아과학체험교실’에서 참가자들이 정전기 현상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체험하고 있다.테마별 유아전용체험학습장으로 인기 높은 부산유아교육진흥원의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졌다. 부산유아교육진흥원은 유치원생들과 어린이집 원생들의 견학시설로 이용되며, 2째 4째주 토요일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올해부터는 매월 3째주 토요일도 개방해 유아와 부모가 함께 재미있는 과학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유아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부산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지난 1월 16일(토) ‘재미팡팡! 유아과학체험교실’ 첫 수업을 열었다. 이 날 수업에는 153명의 부모와 유아가 유아과학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정전기 현상을 놀이를 통해 경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유아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적 현상을 간단한 실험과 놀이를 통해 그 원리와 의미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유아교육진흥원 담당자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소속 유아과학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이면서도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12개의 주제로 매월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만 3세부터 만 5세(초등학교 입학 유예 아동도 포함)까지 유아들과 부모들이다”고 소개했다. ‘재미팡팡! 유아과학체험교실’은 매월 3주 토요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운영되며, 1회 수업 시 각 30가족씩 1일 총 60가족이 활동할 수 있다. 부산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child.pen.go.kr) 게시판을 통해 예약 신청제로 운영되며 모든 활동비용은 무료이다.문의 : 051)266-6231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솔직발랄한 10대들의 성이야기 참가자 모집솔직발랄한 10대들이 모여 드디어 입을 연다.부산성폭력상담소 내 늘함께성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성문화지킴이단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비롯한 10대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생생한 ‘성 talk’ 한마당을 연다.내용은 10대들에게 정말 필요한 생생한 성교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다. ‘여자들은 정말 나쁜 남자들을 좋아할까?’, ‘남자들은 남보원이 정말 필요해?’ ‘짐승돌을 원하는 여자! 내숭녀를 좋아하는 남자! 정말 그럴까?’, ‘연애할 때 스킨십은 어떻게 해?’... 너무나도 말하고 듣고 싶은 10대들만의 성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다. 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는 ‘우리들의 Sexuality Talk, 강심장을 뽑아라~!’에 함께 할 친구들을 모집한다.오는 2월중(신청팀과 시간 조율) 부산성폭력상담소 늘함께성문화센터 교육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고등학생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친구들끼리 한팀(5~8명)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문의는 전화(051-558-1224~5)나 홈페이지(www.say2008.or.kr)를 통해 하면 된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우리 아파트 명물, ‘버섯등’을 아시나요?” 어둑해진 저녁 6시, 삼삼오오 사람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하는 곳이 있다. 화려하면서도 아늑한 버섯모양의 조명에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이곳은 해운대 좌동 벽산1차아파트 입구다.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불을 밝히는 이 ‘버섯등’은 아파트 입주민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아 요즘은 먼 곳에서도 찾아오게 하는 아파트의 명물이 되었다. 아파트 이미지 살리는 효자노릇해운대 좌동 벽산1차아파트는 해운대 신도시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로 입소문 나있다.김상수 입주자대표는 “벽산1차아파트가 장산역에 인근해 교통 접근성이나 주변의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그 이유이기도 하지만 아파트 이미지를 살려주는 외형물인 입구조명 또한 큰 몫을 하고 있다”며 “버섯등은 아파트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아늑한 이미지를 주는 우리 아파트의 명물”이라고 소개한다.1996년 입주, 880세대의 좌동 벽산1차아파트는 건립 당시엔 버섯모양의 조명등만 설치되었는데 작년에 버섯등 주위에 원형모양의 추가등을 설치해 입구조명이 화려함을 더했다.111동 입주민 배성봉 씨는 “아파트 입구가 넓은데다 버섯등으로 인해 아파트의 얼굴인 입구가 더욱 환해져서 좋다”고 말한다.입주민들에게 효자노릇 하는 버섯등은 밤이 되면 아름다움이 빛을 더한다.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화려함도 2월부터는 볼 수 없다는데.정우영 관리소장은 "원형모양의 추가설치등은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의 이미지로 12월~1월 두달간만 불을 밝혀 아쉽게도 2월부터는 버섯등만 불을 밝히게 된다"고 설명한다.좌동 벽산1차아파트는 올 연중계획으로 홈페이지 운영, 주민감시단 선정, 아파트 소식지 발행, 자전거 거치대 설치, 가족사랑 산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부녀회 또한 봄, 가을로 계절 꽃 심기를 통해 아파트 조경관리에 힘쓰고자 한다. 108동 입주민 장홍옥 씨는 “단지 내 수목이 많아 좋으며, 특히 아파트의 동쪽 남쪽으로 나 있는 산책로는 타 아파트 주민들이 부러워한다”고 덧붙인다.미니인터뷰-좌동 벽산1차아파트 김상수 입주자대표 “아파트 가치는 입주민 모두의 노력으로”아파트의 발전을 위해선 입주민들의 의견수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동대표가 있으며 나아가 아파트의 가치는 입주민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집니다. 벽산1차아파트가 매력있는 세계 인류 도시인 해운대에서 ‘명품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너는 그림을 보니? 나는 그림이랑 논다! “오늘 미술전시 보러 갈까?”라는 엄마의 물음에 아이는 그저 시큰둥하다. 그렇다고 엄마에게는 즐거운 일이겠는가? 그렇지 않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미술작품도 많이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미술작품 감상이 편치만은 않다. 엄마도 작품을 어떻게 보아야할 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것이 요즘 우리나라 미술 감상의 현실이다. 그런데 이런 미술에 대한 거리감과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한국근현대 미술연구소(KARI) 이은미 책임연구원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색다른 전시를 기획했다. 미술관람이라면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감으로 감각하고 지각하면서 다양한 내면을 재미있게 찾아보는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주제와 연령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람자들의 흥미와 감성을 절로 깨울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부산에서는 최초이다.부산디자인센타에서 1월 27일부터 2월 6일까지뉴욕시립대학 대학원 뮤지엄스터스 재학 중인 이은미 씨는 뉴욕구겐하임미술관 미술관교육을 이수했다. 현재 여러 대학 미학과 미술사 강의는 물론 혜화초등학교 미술관창의교육프로그램을 개발·진행 중이다. 미술교육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으로 새롭게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부산디자인센타 2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기간은 1월 27일부터 2월 6일까지이다.딱딱하며 생기 없는 전시공간 이미지의 틀을 깨는, 자유롭게 보고 생각하는 놀이문화 전시가 기대 된다. 또 교육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전문적인 도슨트가 연령에 맞게 진행한다. 어린이는 물론 동반한 부모님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기존의 전시회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미술을 아예 싫어했던 사람, 또는 보이는 것만 봤던 사람, 아니면 어려운 그 무언가를 찾았던 사람들에게 환상적인 감성의 문을 열어줄 이은미 씨는 “아이들이 자신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한다. 엄선된 작품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하여 이제까지 무언가 아련하면서 형언하기 어렵던 전시회와는 다르다고 강조한다.전시는 크게 3개의 방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방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붉은색으로 시각적인 강렬함을 맛볼 수 있다. 두 번째 방은 첫 번째 방과 대조를 이루는 푸른색을 이용한다. 그리고 세 번째 방은 웃음을 자아내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가득하다.전시 후 테이블에 앉아 색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워크시트도 마련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그리고 이번 전시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사전 접수를 통해 교육비 1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동반 부모님은 무료이다. 지금까지 아이에게 작품을 이해시키기 위해 설명하다 도리어 의기소침 해본 부모라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보자. 이번 전시회의 교육프로그램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미술의 즐거운 세계에 도착할 수 있는 뜻 깊은 순간이 될 것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