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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30·40대 표심 흔들 인화성 잠재 ‘양극화 현상’이란 낱말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건 지난 97년 IMF 구제금융위기를 겪으면서다. 해고대란에 중산층이 무너지면서 하위층은 급증했지만, 상위층의 자산·소득은 거꾸로 크게 늘었다. 이것이 사교육비 격차로 이어지며 ‘자산·소득·교육’의 양극화가 대물림하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재작년에 닥쳐온 글로벌 금융위기는 우리사회의 양극화를 더 심화시킬 것이란 게 많은 사람들의 예상이었고 이는 현실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양극화로 인한 불만이 정치적 의사표시로 폭발한 시기는 2007년 대선이었다.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로 주택가격이 폭등하자 여론형성의 주역이었던 40대층이 대거 이명박후보 지지로 돌아섰다. 내일신문과 디 오피니언의 이번 ‘양극화 국민의식 조사’에선 양극화에 대한 국민의 문제의식과 불만이 한층 깊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부근 디 오피니언 소장은 “국민들은 돈 있는 사람이 돈을 버는 구조가 심화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느끼면 향후 총선, 대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30대와 40대 연령층의 양극화 인식에 주목한다. 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우리사회의 허리에 해당하는 30·40대가 향후 양극화가 악화될 것이란 반응이 높고 심리적 박탈감도 상당하다”며 “특히 30대가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낮다는 게 주목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30~40대층은 양극화가 장기적이고 사회구조적인 문제란 시각이 강하고 비관적이다. 양극화의 원인을 ‘돈이 돈을 버는 사회 구조’로 보는 응답률이 66%(30대), 60.2%(40대)로 전체 응답률(59.1%)보다 높고, 상대적 박탈감의 체감도도 73%대로 전체(68.1%)를 크게 웃돌았다.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란 견해도 전체(55.3%)보다 많은 62.7%(30대), 65.3%(40대)에 달했다. 여기에 ‘현 정부의 정책이 양극화 현상을 개선시키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전체응답률 62.1%보다 6~13%p 가량 높은 75.8%(30대), 68.1%(40대)로 나와 정부에 대한 불신도 심각한 수준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이번 지방선거에선 30~40대의 불만을 표출할 변수로 떠오르지는 않고 있다. 이현우 서강대 교수는 “상대적으로 빈곤한 층도 미래에는 자신이 부유층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양면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원택 교수는 이런 점에서 “이들의 불만이나 우려를 표로 결집시킬 구체적인 안건이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경제활동의 중추이자 여론형성을 주도하는 30·40대와 자영업, 화이트칼라층이 품고 있는 문제의식과 불만의 정도는 여건이 맞아떨어질 경우 향후 선거에서 표심으로 폭발할 ‘강한 인화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지금은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향후 경기가 꺾여 중하층의 좌절감이 커지면 표심으로 폭발할 수 있을 정도로 30·40대의 생각이 비관적이고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양극화가 자신의 경제계층 상승을 가로막은 구조적 장벽이라 느끼게 돼 좌절과 분노감이 정치적으로 표출될 것이란 이야기다. 강원택 교수도 “앞으로 이들 세대의 불안감과 불만이 구체적 이슈와 만나거나 대립각을 세울 어젠다가 던져진다면 투표로 의사표출이 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내다봤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외화번역가 이미도 특강 부산해운대교육청은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오후 3시 30분에 해운대교육청 대강당에서 초·중 영어(전담)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외화번역가 이미도의 영어학습법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영어는 10년 이상 문법을 공부하고도 글쓰기나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특강을 통해 단어들을 퍼즐 맞추듯 창의적으로 조립하며 자유롭게 문장을 만들어 가는 영어학습법을 만나 보자. 문의 해운대교육청(7090-352)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아름답고 편안한 모든 이의 집 세상에 많은 건물이 있지만 성전보다 아름다운 건물이 없다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새로운 건물이 해운대 신시가지 중심에 섰다. 해운대구 좌동에 새롭게 선 온누리교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83년 3월 12일 광안리에서 시작된 온누리교회는 1997년 9월 22일 해운대 신도시로 이전 후 꾸준히 성장하여 왔다. 2001년 1월부터 준비된 신 성전 건축은 1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정양희 담임목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열의로 이제 그 아름다움 모습을 드러내었다. 온누리교회 박정훈 행정목사는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통해 편안하게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교회로 거듭나고 싶다”라고 말하며 문화사역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5월 16일 입당예배를 시작으로 2200여 명의 신도뿐만 아니라 지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마련되었다. 햇살이 좋은 하늘광장대화의 장인 북카페지하 3층 지상 5층의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멋노아의 방주와 골고다 언덕길을 형상한 건물은 그 모습부터 색다르다. 일반적인 교회건물과는 달리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새로운 명품 건물이다. 지하 3층에서 지상 5층까지 다양한 편의시설과 예술적 감각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건물, 그 이상의 정성과 의미가 담겨 있다.새 온누리교회의 건축위원장인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는 “계단식의 부채꼴형 대예배실은 물론 하늘광장, 북카페, 체육관, 어린이 놀이시설까지 하나하나 세심한 정성으로 만들었다”고 말하며 지역민들이 편안하게 교회를 방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어린이 놀이시설누구나 이용 가능한 체육관자연과 예술의 조화가 돋보이는 건축물하늘광장은 도심 속 자연을 최대한 살려 푸른 잔디와 나무, 꽃이 벌써 한창이다. 특히 건물의 가장 높은 곳에서 잔디와 나뭇길을 걸어 명상을 즐기며 내려오는 설계가 돋보인다. 그리고 북카페와 체육관 시설은 넓고 쾌적해 친교와 대화의 장으로 적합하다. 또 소극장은 교육과 문화공간은 물론 결혼식장으로 활용 가능하다. 기본적인 공간까지도 예술미가 있어 사람을 위한 공간 개념이 결국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해운대 신도시의 새로운 건축물로 우뚝 솟은 온누리교회의 발전과 도약을 기원하며 지역민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 가는 더 많은 기회를 기대해 본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Tip건강한 가족에서 건강한 사회로“온누리교회 가족사랑축제”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누리교회는 해운대 신도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한 가족문화를 선보일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이번 ‘가족사랑축제’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도록 준비되었다.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20여 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10가지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패밀리 어드벤처, 가족 화분만들기 우산 꾸미기 사진찍기 등의 가족 추억만들기 행사가 있다. 또 옛날음식 맛보기, 그외 다양한 게임이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요술풍선, 페이스페인팅, 비눗방울, 솜사탕 등도 준비되어 있다. 또 어린이 보호 캠페인과 서태지와 아이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류한상이 리더인 힙합그룹 멘토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족이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행사에 참석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올바른 자녀유학을 위한 제언 최근 잦은 입시정책의 변화로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져만 간다. 특목고와 대학입시 전형에서 교과관련 수상실적과 각종 공인점수를 배제하고 내신반영비중을 확대한다는 입시정책이 발표되면서 초중생 자녀의 유학을 고려하던 학부모들은 더욱 더 혼란스럽기만 하다. 입시에서 학교내신을 강화하므로 1~2년 단기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은 불리하다는 의견과 국내 주요명문대 입시실적이 우수한 국제중이나 외고입시에서 영어내신이 가장 중요하므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유학이 필수조건이라는 의견 등 이처럼 상반된 의견에 대해 학부모들은 누구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할 지 마음을 정하기 어렵다. 유학의 목적과 뚜렷한 목표를 설계하라.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서울 강남지역 초중생 4명 중 1명이 유학을 다녀올 만큼 조기유학의 열풍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되자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이 충분한 검토와 준비 부족으로 유학을 떠나 유학생활 부적응과 귀국 후 한국교육 부적응이라는 부작용이 초래되면서 조기유학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자녀 유학을 결정하기에 앞서 뚜렷한 목적과 구체적인 목표설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입시정책 변화에 흔들리지 말라. 영어실력향상, 글로벌 리더, 자아실현과 자신감 고취, 우수한 상급학교 진학 등 자녀유학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되었다면 자신이 정한 목표달성을 위해 확고한 의지와 주관을 가지고 주변의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한국의 교육정책 변화는 어제 오늘의 이슈가 아니다. 지금의 부모세대였던 80년대, 90년대에도 교육정책의 제도 개선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가 있어 왔다. 입시제도가 아무리 자주 바뀌더라도 궁극적으로 학교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의 표본은 한결 같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초중생 조기유학은 단순히 영어실력향상에만 그치지 않는다. 부모와 떨어져 처음으로 낯선 사람들과 생활하며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게 되는 능력과 고난 극복을 통한 자아성장,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습득,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회성 형성 등의 값진 경험들은 진정으로 학교와 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로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점이 조기유학의 가장 큰 성과일 것이다. 조기유학.. 제대로 알고 보내면 효과와 만족이 두배.. 한국 학생이 거의 없는 곳으로 보내야 영어가 는다?흔히들 한국인이 거의 없는 곳에서 영어환경에 최대한 노출시켜야 영어가 빨리 는다는 생각으로 아이 혼자 동떨어진 외진 곳으로 유학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적당히 몇몇의 한국 학생들과 함께 방과 후 수업을 받으며 현지학교와 홈스테이에서 생활하는 관리형 유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나 현지 관리자와의 교류가 없는 외딴 곳으로 나홀로 유학을 간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도를 비교해 보면 의외의 결과로 관리형유학생들의 영어실력이 훨씬 더 향상되어 있다. 그 이유는 현지의 학교와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언어로써 체득한 영어구사력은 누구든 6개월 이상 체류하게 되면 기본적인 의사소통과 유창한 발음의 회회실력을 갖추게 된다. 반면, 학교 수업이 끝나고 난 방과 후 시간은 아직 어린 초중생들이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통제를 받는 관리형 유학생들은 학교와 홈스테이에서 익힌 speaking과 Listening외에 부족한 Reading과 Writing을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학습함으로써 균형잡힌 영어실력을 형성하게 되기 때문이다. 돌아오면 한국 학교교육 못 따라 간다?지금껏 150여명 이상 1~2년 단기유학을 보낸 경험으로 볼 때 귀국 후 한국학교 교육을 못 따라가서 힘들어 한 학생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기억된다. 오히려 유학생활 동안 얻게 된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욕들이 귀국 후 한국 학교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대부분 영어 외 타 과목에서도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들이 많아 학부모님들이 흡족해 하시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너무 장기간 외국생활을 하게 되면 한국교육에 대한 감이 떨어지고 치열한 입시준비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한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유학기간 2년을 넘기지 말 것을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초중생 자녀의 유학을 준비할 때 가장 꼼꼼히 체크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유학 수속을 대행해 주고 관리해 주는 업체의 선정이다. 대학생 이상 성인 대상 유학원들은 보통 국내에서 유학수속 대행과 현지학교와 홈스테이 알선 등으로 그 역할을 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주니어를 전문으로 하는 교육기관에서 아직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세심한 관리가 가능한 지, 전문적인 현지 관리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아이를 맡길 만큼 교육적으로 신뢰가 가는 곳인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문의 : 070-8822-3737 홈페이지 : www.ideacademy.net 이데아아카데미 조수연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1박2일 알찬 여행 보성 녹차밭봄이 오겠나 싶을 정도로 쌀쌀했던 날씨가 이내 짧은 옷을 꺼내 입어도 될 만큼 따뜻해졌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4월을 뒤로 하고 화창한 5월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눈이 시릴 정도로 싱그러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보성 녹차밭과 순천만, 낙안읍성을 둘러보는 1박 2일 코스를 추천한다. 보성 녹차밭 입구 삼나무길몸도 마음도 맑아지는 보성 녹차밭5월의 보성은 초록물결로 넘실거린다. 이제 누구나 보성을 말하면 새벽안개 사이로 펼쳐진 짙푸른 녹차밭을 떠올린다. 차밭으로 가는 길목에서 처음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시원스레 쭉 뻗은 삼나무길이다. 삼나무길 사이를 지나 작은 연못이 있는 까페를 뒤로하면 눈앞에 펼쳐지는 초록 세상이 탄성을 자아낼 만큼 훌륭하다. 보통 여행 전 갈 곳을 먼저 사진으로 접하고 기대를 품고 가면 보통은 기대한 딱 그만큼이거나 아니면 적이 실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차밭은 상상 그 이상으로 아름답고 싱그러운 경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초록이 빚어내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고 싶다면 녹차밭이 제격이다. 드라마나 광고 촬영지로 유명해서인지 방문객들은 제각기 다양한 자세를 취하며 풍경을 담아내기에 여념이 없다. 녹차밭이 거대한 애벌레 같다는 아이들은 이내 녹차아이스크림에 마음을 빼앗겼다. 초록이 지천에 깔린 자리에서 녹차를 마시고 녹차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또한 별미다. 남도여행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곳이 맛집이다. 보성에서 가까운 벌교에 가면 특산물인 꼬막 정식을 맛볼 수 있다. 방송에도 자주 나온 ‘외서댁 꼬막나라’를 비롯해 쫀득쫀득 찰진 꼬막을 파는 집이 많아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순천만 갈대갈대와 낙조로 유명한 순천만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순천만은 전국에서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와 국제적 희귀 조류의 월동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순천만의 S자형 수로는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로 오로지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다. 아이들을 두고 오랜 친구와 함께 둘만의 여행을 떠난 이수연(36세, 남천동) 씨. 먼저 선암사에 갔다가 순천만에 들렀다고 했다. “갈대밭 사이로 난 목조 길을 걷는 것도 운치가 있어 좋았어요. 하지만 낙조에 비할 바는 못돼요. 늘 뜨고 지는 해지만 순천만에서 지는 해를 보고 있자니 뭔지 모르게 울컥했어요. 셔터 누르는 소리와 함께 해떨어지는 그 짧은 찰나에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내일 또 다시 떠오를 해인데 괜히 아쉽기도 하고. 아무튼 꼭 한 번은 가서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라며 순천만에서의 설렘을 추억했다. 순천만의 낙조는 장관이라는 단어가 참으로 적합한 풍경이다. 석양으로 물드는 저녁 어스름과 함께 낯선 여행길에서의 하루를 멋지게 마감할 수 있어 좋다.아름다운 순천만의 낙조낙안읍성 전경역사와 전통이 소담스레 묻어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낙안읍성 민속마을은 280여동의 초가집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전국 유일의 옛 도성이다. 지금도 여전히 90여 세대 220여 주민이 옹기종기 모여 살아가고 있다. 전통마을인 만큼 주말에는 읍성군악놀이, 가야금병창 등 다양한 민속공연이 볼만하다. 5월부터는 토, 일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수문장교대식’ 관람도 가능하다. 낙안읍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다채로운 전통체험이다. 짚물공예, 천연염색을 비롯한 갖가지 체험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농기구체험, 낙안서당, 소달구지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다. 행사에 따라 무료와 유료로 나누어진다. 해마다 정월대보름에는 민속한마당큰잔치가 열린다. 얼마 전 5월7일에서 9일까지는 제17회순천낙안민속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는 10월에는 남도음식문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낙안읍성 입장시간은 5월~10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6시30분까지다. 옛 전통이 살아 숨쉬는 마을에서 우리 선조들의 멋과 풍류를 즐겨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눈과 마음 모두 즐겁다. 낙안민속문화축제여행 tip오전에 출발해 보성 녹차밭을 구경하고 순천만에서 낙조를 감상한 뒤 숙박은 낙안읍성 내에 있는 민박을 이용해보자. 초가집에서 하룻밤은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준다. 낙안읍성 민속마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보성의 대한다원과 순천낙안읍성 민속마을은 모두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자.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피부불청객 여드름 피부불청객 여드름 개개인의 피부상태가 다르듯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도 다양하다. 스트레스, 수면부족에 의해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발생하기도 하고, 유전적요인, 생리와 임신, 기후 등도 관여 한다. 같은 여드름이라도 성인성 여드름, 사춘기 여드름, 난치성 여드름, 면포성 여드름 등 그 종류나 형태가 다양하다. 여드름은 호르몬 뿐 아니라 환경적인 요소도 영향을 미치는 등 발생 원인이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에 치료도 까다롭고 치료가 된 듯 하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만약 진행성 여드름이라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으면서 여드름에 가장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는 PDT치료가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PDT치료는 각질제거 및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 자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최신 치료법이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치료)는 피부 깊숙이 숨어있는 여드름균과 피지선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현재 나고 있는 여드름과 여드름재발을 막아주는 치료로써 여드름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PDT치료는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 마일드PDT와 쿨PDT의 경우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세안, 화장이 가능하여 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며, 약을 먹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어 결혼을 앞둔 가임기 여성분들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그밖에 후관리에 있어 다소 번거로움이 있지만 세 번 정도의 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레뷸란PDT는 PDT중에서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안면홍조와 여드름 뷹은자국에도 효과가 있는 PPX-PDT도 만족도가 높은 시술중의 하나이다. 최근들어 PDT와는 치료 원리가 다른 ACNE VSM치료법과 스노우필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VSM치료는 러시아 볼가강에 서식하는 담수해면에서 추출한 바늘모양의 spicule과 bio-compound로 구성된 여드름치료시스템이고 스노우필은 여드름치료뿐 아니라 피부톤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다. VSM은 미세한 spicule이 표피층에 침투하여 피지선을 억제하여 피지분비를 저지, P.Acne 증식을 막아 염증을 감소시키면서 표피의 각질 탈락을 가속화하여 모공의 청결상태를 유지시키는 치료법이다.일반적인 물리적 필링이나 화학적 필링은 피부 박피 후에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를 이용하지만 VSM 여드름치료 시술은 피부세포의 재생을 유도하여 재생된 피부세포가 각질을 밀어 올려 탈락시키는 원리로 시술시 통증이 적고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한 여드름의 모낭크기를 줄여주기 때문에 여드름의 원인 치료가 가능한 치료법이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며, 여드름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신혜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드디어 피부고민 탈출 - PDT와 VSM, 스노우필 드디어 피부고민 탈출 - PDT와 VSM, 스노우필 무더운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다보면 감춰왔던 피부의 잡티와 모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깝게 만든다. 특히나 여드름은 잘 감춰지지도 않아서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피부 열등감을 더 느끼게 한다.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우선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한 영향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계절에 따라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데, 땀이 많이 난다든지 습도가 높아지면 여드름은 더욱 나빠진다. 여드름은 외모에 영향을 줄 뿐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방치할 경우 피부에 흉터를 만들 수 있고 이러한 흉터는 정신적 건강을 해치게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불청객 여드름은 호르몬 뿐 아니라 환경적인 요소도 영향을 미치는 등 발생 원인이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에 치료도 까다롭고 치료가 된 듯 하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치료)는 피부 깊숙이 숨어있는 여드름균과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각질을 용해하여 피지가 잘 분비되도록 해주는 원리로 여드름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PDT치료는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 마일드PDT와 쿨PDT의 경우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세안, 화장이 가능하여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며, 약을 먹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어 결혼을 앞둔 가임기 여성분들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그밖에 후관리에 있어 다소 번거로움이 있지만 한두번의 치료만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레뷸란PDT와 PPX-PDT 도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다. 최근들어 PDT와는 치료 원리가 다른 ACNE VSM치료법과 스노우필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VSM치료는 러시아 볼가강에 서식하는 담수해면에서 추출한 바늘모양의 spicule과 bio-compound로 구성된 여드름치료시스템이고 스노우필은 여드름치료뿐 아니라 피부톤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다. VSM은 미세한 spicule이 표피층에 침투하여 피지선을 억제하여 피지분비를 저지, P.Acne 증식을 막아 염증을 감소시키면서 표피의 각질 탈락을 가속화하여 모공의 청결상태를 유지시키는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물리적 필링이나 화학적 필링은 피부 박피 후에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를 이용하지만 VSM 여드름치료 시술은 피부세포의 재생을 유도하여 재생된 피부세포가 각질을 밀어 올려 탈락시키는 원리로 시술시 통증이 적고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한 여드름의 모낭크기를 줄여주기 때문에 여드름의 원인 치료가 가능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여드름은 단기간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무엇보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며, 여드름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다. 신혜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용두산공원, 토·일마다 공연 풍성 부산문화재단은 토요일마다 ''전통 민속놀이마당''을, 일요일에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을 오후 3시 용두산공원 종각 앞 무대 및 야외광장에서 펼친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고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0월까지 마련. 전통 민속놀이마당에선 무형문화재를 비롯해 민속예술인들이 벌이는 농악, 사물놀이, 모듬북, 취타대 같이 흥겨운 전통놀이를 무료로 구경할 수 있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체험마당도 다양하다.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은 소고춤, 부채춤, 장구춤, 꽃타령, 전통무용, 판소리 등과 함께 다양한 전통공연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744-7707)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낙동강물 하루 3만5천t 흘려보낸 후 수질 개선 부산의 대표적 도심하천인 온천천이 2급수 맑은 물로 되살아났다. 2005년 11월 낙동강 물을 끌어와 상류에서 매일 3만5천t씩 하천 유지용수로 흘려보낸 지 4년6개월만이다.온천천에 사는 생물도 깨끗한 물에 서식하는 저서생물이 31종에 이르는 등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간 생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온천천 수질은 낙동강 물을 끌어와 흘려보낸 후 지속적으로 나아졌다. 2005년 BOD 5.5ppm의 4급수에서 2007년 3.4ppm 3급수, 2010년 2.3ppm 2급수로 맑아졌다.온천천에 사는 생물도 2005년 2종, 2007년 5종, 올해 9종씩 늘어 전체 31종으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낙동강 물이 흐르면서 새롭게 발견된 생물들은 대부분 2·3급수의 깨끗한 물에 사는 물달팽이, 흰색깔따구 등으로 나타났다. 선충류나 대륙뱀잠자리, 날도래류 등의 개체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온천천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위해 매주 염소농도를 측정하는 등 더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봉정사로 떠나는 역사기행 부경역사연구소는 6월 5일 경북 안동과 의성으로 제43회 역사기행을 떠난다.''안동의 건축문화를 찾아서-전탑과 목조건축''을 주제로 의성 탑리 오층석탑에서 출발, 안동 민속촌-신세동 칠층전탑-임청각-봉정사-영산암을 둘러보는 코스. 이번 답사의 포인트는 전탑과 목조건축. 신세동 전탑은 국보 제16호로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빼어난 비례미를 자랑한다. 이밖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인 봉정사 극락전과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무대가 됐던 영산암 등 선조들의 빼어난 건축미학을 담고 있는 목조건축의 백미를 둘러 볼 예정.당일 오전8시30분 도시철도 부산대역 2번 출구 앞 출발. 일반 4만원, 회원 3만5천원. (514-64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