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해양항만청, 영도·가덕도 등대체험교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제15회 바다의 날을 맞아 청소년들이 바다와 등대를 체험할 수 있는 ''등대체험 교실''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영도 및 가덕도등대에서 연다. 프로그램은 등대시설 견학 및 해양탐구 보존 3D영상, See & Sea갤러리 특별 미술전, 가덕도 민속전시관 및 등대 유물전시관 관람 등으로 꾸며진다. 체험 교실은 당일체험 뿐만 아니라 1박2일 숙박체험도 가능하며, 장애인 단체, 아동복지단체의 학생들에게 우선적인 참여 기회를 준다. (609-68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광안리 지하벙커 어디에 쓸까요?" 부산광역시는 수영구 광안동 옛 공무원교육원 뒤에 있는 대규모 지하벙커 활용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예전 군인과 공무원들이 을지훈련 장소로 사용하다 폐쇄한 이 지하벙커는 3천693㎡(1천117평)의 터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1969년 11월 착공해 1972년 5월 완공된 것. 안에는 크고 작은 사무실 22개와 폭 3.5~4.5m 길이 270m의 복도가 있다. 내부 온도는 평균 15.5도며, 습도는 평균 60%다.부산시는 이 지하벙커의 활용을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현장 견학을 원할 경우 전화로 예약하면, 일정을 잡아 기회를 제공할 방침. 아이디어 접수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나 팩스(888-3459)로 한다.부산시는 시민 아이디어를 심사해 최우수작 1명과 우수작 2명, 장려작 3명, 가작 10명을 선정, 10만~50만원 상당의 문화관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7월20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 ※문의 : 문화예술과(888-345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구지뽕 시식회 해운대생협에서는 구지뽕생산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오는 26일 10시30부터 오후 5시30까지 생산자가 직접와서 구지뽕에 대한 설명과 차 시식회가 매장1층에서 실시한다. (T.702-23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스타크래프트2 청소년도 게임 즐길 수 있어 12세 이상 청소년들도 오는 7월 출시될 스타크래프트2를 즐길 수 있게 됐다.게임물등급위원회는 19일 개최된 38차 등급분류회의에서 ''''스타크래프트Ⅱ: 자유의 날개''''에 대해 ''''12세 이상 이용가'''' 등급을 결정했다.제작사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2''''가 지난 4월 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자 폭력적 표현 등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해 다시 등급 분류를 신청했다.위원회는 "이전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결정된 버전과 비교해 볼 때 이번에신청한 버전의 경우 혈흔의 표현이 현격히 완화됐고 인간형 캐릭터에 대한 파열묘사및 사체분리 표현이 대폭 수정된 점을 확인했다"면서 "폭력성의 표현정도를 고려할 때 12세 이용가 등급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스타크래프트2는 오는 7월 27일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등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Q 국민연금 보험료는 어떤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한가요? Q 국민연금 보험료는 어떤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한가요? A 고객들의 납부 편의를 위해 우리 공단에서는 여러가지 납부편의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주요 납부편의제도로는 이메일 고지, 무고지 수납, 계좌 자동이체, 신용카드 납부, 수납전용 홈페이지, 가상계좌, 인터넷지로, 자동화기기 납부 등이 있습니다.위의 납부편의제도는 가입종별에 따라 납부가능 시간 및 절차 등이 틀리므로 납부하시기 전에 공단의 수납전용 홈페이지(anypay.nps.or.kr)에 들러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국민연금 상담은 국번없이 ☎ 1355 www.nps.or.kr국민연금 부산지역본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2011년 과학고 전형이 발표되었다. im4u정보영재교육센터 금정순 원장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진행되었던 것이 자기주도형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바뀌었다.과학고 전형이 대학에 이어 입학사정관 제도가 점차 비중을 늘여가는 추세이다. 학교마다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많은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잠재성과 리더쉽까지 갖춘 능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는 것이다.2011학년도에 진행되는 과학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의 과학 캠프는 전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나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등 과학영재학교에서 진행된 입학사정관 전형 및 일반 전형의 과학 캠프 심층 면접과 유사하다. 따라서,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서울과학고 등의 전년도 입시전형을 참고하면서 자기 주도 학습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을 준비한다면 효과적이다. 우선, 과학고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는 수학, 과학 교과 중심으로 학교 내신 성적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전형별로 실시하는 면접과 과학캠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또한 서류평가에 대비, 수학 및 과학 등에 자신의 영재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각종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2011년 한국과학영재학교 - 입학사정관제 전형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지원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에세이, 영재성 입증자료 등의 수학?과학 분야의 영재성을 입증할 수 있는 종합적인 기록물을 다면적으로 평가했다. 이 단계에서는 평가 및 심사를 위한 실무위원과 전형위원 다수가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했으며, 영역별로 점수화하지 않고 정성적?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선발했다. 2단계: 잠재적 다면 평가제출한 학생기록물들의 신뢰성 확보와 현실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학생과의 면접, 추천자와의 전화 면담, 입학 후 수학능력, 리더십 등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학교 탐방, 주제 토론 등으로 지원자의 수학?과학의 잠재성을 확인하였다. 이 전형을 올해 처음 실시돼 수학 및 과학 분야의 잠재성을 지닌 학생을 다면평가를 통해 심사했다. 장영실과학고 입학전형 공고 2011년 모집정원 30%입학사정관 전형 70%과학창의성 장영실과학고등학교(교장 전건호)는 8월 24일(월) ‘2011학년도 장영실과학고등학교 입학전형(안)을 공고하였다.(위내용) 2011학년도 장영실과학고등학교 입학전형(안)은 2009년 6월 3일 발표된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과학고 입시개선 관련 조치사항 안내」에 따라 입학전형 방법을 결정한 것이다. 2011학년도 입학전형부터(현 중학교 2학년 대상)는 모집정원의 30%를 입학사정관 전형, 70%를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모접정원외 전형으로 국가유공자녀, 특례입학대상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구분하여 선발할 예정이다.입학사정관 전형은 정원의 30%를 선발하며, 중학교 수학?과학교사를 포함한 2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류전형을 통하여 입학사정관 전형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학생주도형 면접을 통하여 잠재력, 창의성, 적성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발한다.과학창의성 전형은 정원의 70%를 선발하며, 전형자료 검증을 통한 후, 수학?과학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기본소양을 검사하며,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이상의 과학창의캠프를 통하여 학생의 다양한 능력을 평가 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유학생 여름방학 준비 어떻게? 중앙일보 교육법인 이진호 과장 유학 수요가 줄었다고? 5/2자 한국교육개발원과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집계된 ‘1995~2009년 초·중·고 조기 유학생 수’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초·중학교 유학생은 2006년 2517명에서 지난해 1614명으로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외고준비, 국내명문대 입학을 위해 필요했던 영어시험 준비에 조기선행 영어학습이 꼭 필요했지만 반영 폐지로 인해 많은 수요가 줄어든 건 사실이다.하지만 그 내면을 보면 계획 없는-영어만 배우면 된다는-식의 조기유학 자체가 줄어든 것이지 실질적으로 제대로 준비해서 나가는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다.자신의 인생 목표를 정확히 설계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받기 위해 떠나는 실수요자들은 사실상 늘고 있는 것이다.학부모들도 예전과 달리 이젠 여러 정보수집 루트를 통해 어느 정도의 기본지식을 갖추고 있는 상태이며,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의 진로를 준비하고 그 준비를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 시행하는 실질적인 유학준비를 하고 있다.다시 말하자면 한국 국적을 가진 제대로 된 경쟁자는 더 많아진 상황이 된다.게다가 우리가 경쟁해야 할 상대는 미국 학교로 진학하는 모든 나라의 우수한 학생과 싸워야 하는 글로벌 경쟁 체재로 이미 돌입했다고 본다. 우리아이 어디에 믿고 맡겨야? 체계적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 두어야 할 점은 학생들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선생님과의 ‘interaction(상호작용)’이 중요하리라 본다.이 신뢰의 부분에서 고액의 수강료나 IVY리그 출신의 강사들이면 무조건 우수할 것이라는 허상에 지나치게 현혹되지 않기 바란다. 그보다는 경험과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선생님을 신뢰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를 들어 정작 본인이 100을 알고 있지만 50%만 표현하고 가르칠 수 있는 강사가 있는 반면 본인이 80을 알지만 이를 100% 표현하고 가르칠 수 있는 강사라면 후자가 더 훌륭한 강사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본다.그리고 이것은 많은 경험에서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면 TOEFL, SAT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여야 하는지 살펴 보자. 체계적인 준비와 방법▶외국인 학생이 영어권국가에서 수업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TOEFL 기본 없는 영어는 절대로 잘 할 수 없으며, TOEFL없이 SAT를 한다는 것 또한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반드시 TOEFL을 목표하는 학교 최소 요구사항에 맞춰둔 후 SAT준비에 들어가도록 하자.추가서류로 TOEFL점수를 요구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그 정도의 기간을 영어와 접했다면 TOEFL시험자체가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며, 조금 더 성적이 필요한 경우 방학 동안 시험 유형만 익히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쉽게 획득 할 수 있는 점수는 미리 확보해 두라고 말해두고 싶다. (카플란센터코리아 추천 프로그램: Intensive TOEFL 집중 반) ▶SAT어디까지? 1…2…AP… more…기본적인 TOEFL이 해결되었다면 이제 여러분은 미국학생과 동등한 입장에서의 문제를 놓고 평가 받아야 한다.먼저 당신의 목표는 어디이며, 어느 정도까지 전력 질주 할 수 있을 것인지 준비해야 한다.허황된 목표나 계획은 중요한 기간에 잘못된 선택으로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본인의 학년과 학습 집중도를 고려한 목표치를 잡고, 본인의 의지와 열정으로 학습 컨설턴트와 계획을 짜보라. 여기에 선생님과 학부모님의 조력자로서 역할 또한 잘 버무려 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카플란센터코리아 추천 프로그램: IVY League목표__ SAT Reasoning _ Reading & Writing L1 ,SATII Subjects, AP명문사립/주립대목표__ SAT Reasoning _ Reading & Writing L2, SATII Subjects 50위권 내 목표__ SAT Reasoning _ Reading & Writing L3)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비교적 여유가 있는 8,9학년들은 Book Club형태의 수업을 통해 SAT Reading에 많은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schema)’과 ‘문장분석(analysis)’ ‘주제파악(main topic)’ 등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주요 보딩스쿨에서 선정한 필수 문학classic선집 위주로 짤막한 문고판(예를 들자면 ‘Penguin books’류)을 다독(多讀)하는 편이 유리하다. 그래서 ‘객관화된 정리법’에 익숙해 지도록 하자.시간이 허락하는 한 이 방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투자하는 ‘객관화된 정리법’은 당락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된다. (카플란센터코리아 추천 프로그램: Literature Class) ▶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활동들로 본인의 꿈에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다지라고 당부하고 싶다.특별활동(extra curricular activity)항목에 넣기 위한 그런 일련의 활동이 아닌 진정 행복을 찾고 보탬이 있는 그런 활동. 그것이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미래의 모습이 될 수 있고 그 꿈을 향해 준비해가는 학생들이 모두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카플란센터코리아’사업부는 미국최대의 교육기관인 ‘KAPLAN INC.’의 한국센터이며‘중앙일보’에서 직접 운영중인 교육 자회사이다.문의: 카플란센터코리아(02-3444-1230/www.kaplankorea.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변비의 한의학적 분류 및 치료 한의학에서는 변비를 기체(氣滯)한 경우, 열이 많은 경우, 진액이 모자라서 생기는 경우와 양허(陽虛)로 차가와져서 생기는 경우로 나눈다. 기체한 경우 변비증상과 더불어 배가 더부룩하고 트림이나 딸꾹질이 자주 있으며, 옆구리에 뭔가 차서 그득하여 소통이 잘 안 되는 증상을 동반한다. 이런 경우 기체를 풀어주는 약재로는 귤껍질을 말린 진피와 향부자라는 약재가 효과적인데 물에 다려서 마시면 된다. 열로 인한 경우 변비 증상과 더불어 입이 마르고, 목안이 건조하며 가슴이 답답해 쉽게 화를 내며, 한숨을 쉬고 잠을 잘 못 자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열을 내리고 열로 인해 건조해진 장을 윤활하게 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녹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되고 황금(黃芩)이나 대황(大黃)같이 차가운 성질을 가진 약재를 사용하면 좋다. 진액이 모자라는 경우 얼굴색이 담백하며 어지러워하고 피곤해한다. 가슴에 휑한 느낌이 있으며 피부가 거칠고 머리카락도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는 당귀와 숙지황이라는 약재가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당귀나 숙지황은 둘 다 혈(血) 과 진액(津液)을 보충하면서 변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각 10g(하루분량)을 다려서 자주 마시도록 한다. 양기가 허해 한(寒)이 뭉친 경우 변비증상과 더불어 배변에 힘이 없고 사지가 차며, 배도 차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 양기가 허하면 대개 복압이 약하고 대장의 연동운동도 강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육종용이라는 약재가 도움된다. 육종용은 양기를 보충하면서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한다. 하루에 20g을 다려 복용하면 된다.김광훈 부산시 한의사회 진구 회장(대보당한의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변비와 한방 직장여성 이 모(36) 씨는 오늘 아침도 화장실과 씨름하다 결국 울상이 되어 출근을 한다. 며칠 째 변을 못 보고 있는데다 출근 때문에 여유롭게 화장실에서 앉아있을 수도 없는 터라 묵직한 아랫배를 안고 하루를 보내야 한다.이렇게 출근시간에 쫓기거나, 다이어트를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고, 운동부족 등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변비 환자들이 늘고 있다. 불규칙적인 생활과 운동부족은 장기의 부담을 계속 주게 되며 특히 인스턴트 음식과 육식을 자주하는 식습관은 변비를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된다. 만병의 원인이 된다는 변비, 부산시 한의사회 진구 회장인 김광훈 원장(대보당한의원)으로부터 변비의 원인과 한방치료법에 대해 들어본다.장내 독소로 인해 위장과 간에 부담 줘 변비는 변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거나, 변이 딱딱하여 보기 힘들거나, 변을 보고도 늘 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들거나, 혹은 장내에 대변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잔류하는 상태를 말한다.김광훈 부산시 한의사회 진구 회장은 “변비 초기엔 배가 나오고 입맛이 떨어지는 등 기분이 불쾌한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다 변비가 오래되면 대장염이나 치질 등 대장과 항문에 질병이 생기게 되고 또 부패된 장내에서 발생하는 산독성 가스에 의해 피가 탁해짐으로써 몸이 무겁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등 문제를 일으킨다”고 설명한다.변비는 주로 편식을 하거나 채소 대신 식이섬유가 없는 육류, 화학첨가물이 든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했을 때 생긴다. 이러한 식단으로 인해 독소가 체내에 쌓여 대장이 무력해지거나 위장과 간 등 장부에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육식을 삼가고 채식을 하는 노력이 일차적으로 필요하다. 이와 함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된다. 또한 가벼운 운동은 장기의 긴장을 풀어주고 소화를 돕는다. 하지만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배설을 막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불안, 초조, 긴장 등 정신적 스트레스는 신경성 변비의 원인이 되며, 신경이 예민한 사람 중 에는 자신이 변비증이라고 생각함으로써 스스로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배변 시 기분을 전환하면 자연히 치료된다.생활 습관을 바꿔도 변비에 시달린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몸 속 장기에 이상이 있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진찰을 받는 게 도움된다. 변비에 효능 지닌 다시마환 만들기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는 채소나 과일 외에도 김치와 된장 등 발효식품을 들 수 있다. 또한 흔히 알려진 다시마가 있는데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다시마환 만들기를 배워보자.다시마는 꼭지 부분을 많이 쓰는데, 이 부분이 알긴산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알긴산은 해초류가 지니고 있는 미끈미끈한 성질의 성분으로서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재료로 건조된 다시마 40퍼센트, 함초·느릅나무뿌리껍질·건조된 청국장·질경이씨껍질·아욱씨·들깨 각 10퍼센트를 준비한다. 먼저 다시마·함초·느릅나무뿌리껍질을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물기를 뺀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두고 말린다. 질경이씨껍질·아욱씨· 들깨를 노릇노릇하게 볶은 다음 재료들을 곱게 분말하여 토종꿀로 오동나무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복용법으로는 식사하기 전에 50환씩 입에 넣고 꼭꼭 씹은 다음 물로 삼키면 된다. 도움말 : 김광훈 부산시 한의사회 진구 회장(대보당한의원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트렌디한 그 남자, ‘소울메이트’의 작가 조진국 아주 오랜만에 만났어도 어색함이 끼어들 틈 없이 편안한 대화가 오가는 사이라면 친.한.사.이.라고 감히 소개해도 될까. 17,8년 전 같은 과 선후배로 만났던 진국이 선배는 몇 년 전부터 조진국 작가가 되어 있었다. 2004년 시트콤 ‘두근두근체인지’를 시작으로 드라마 작가로 이름을 알린 뒤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는 에세이에 이어 얼마 전 첫 소설 ‘키스키스 뱅뱅’ 까지. 쉬지 않고 뚜벅뚜벅 글쟁이로 걸어가고 있는 선배를 따가운 햇살 가득한 정오에 만났다.Q 진부할지 몰라도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건 원래 꿈이 작가였는지 아니면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하는 점인데? A 어렸을 때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꿈은 있었다. 그래서 국문과에 간 거고. 광고 카피 공부를 하다가 사정이 생겨 일간지 교열부 기자로 몇 년간 일하기도 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교열부 기자를 그만둔 뒤 음악 코디네이터를 하게 됐고, 그 후 방송국 후배 소개로 시트콤 ‘두근두근체인지’를 통해 데뷔했다. Q 드라마 작가라고 하면 연예인도 같이 떠올린다. 생활은 어땠나? A 방송 관계 일이다 보니 일단 신기했다. 연예인들이 실제 만들어진 이미지와 다른 경우도 많다는 걸 알았고. 예를 들어 여배우 ‘S''는 새침한 이미지와 달리 굉장히 털털하고 ’L''은 얌전한 이미지로 비춰지지만 명랑하고 착하다는 정도? 아무튼 재밌었다. Q 다른 작가와 달리 작품에서 음악도 꽤 비중 있게 다루고 내공도 남다르던데 제일로 치는 뮤지션을 꼽으라면? A 프린스와 엘라 피츠제럴드를 좋아한다. 프린스는 세월이 흘렀어도 늘 신선하고 독창적이다. 엘라 피츠제럴드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편하다. 사람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 특히 엄마와 병명도 비슷했고 돌아가신 날짜도 똑같아 더 애정이 간다. 의외로 기계음이 강렬한 클럽 음악도 좋아한다. 내 아이팟 폴더에는 상당히 많은 클럽 음악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Q 그 아이팟 폴더에 들어있는 음악 중 지금 당장 해드셋을 내주며 들려주고 싶은 음악은? A 최은진의 ‘풍각쟁이 은진’. 근대가요를 다시 불렀는데 아주 한국적인 목소리다. 최은진의 음악은 서글프면서도 재미있고, 감상적이면서도 감각적이다. 노래를 잘 한다는 걸 넘어서 타고난 가수라는 느낌이다. Q 좋아하는 작가가 누군지도 궁금한데? A 특정하게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기보다는 좋아하는 작품이 있다. ‘슬픈 카페의 노래’도 좋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양을 둘러싼 모험’도 좋고. Q 작가로서 좋은 점과 힘든 점을 말하라면? A 내 책임 하에 모든 일을 진행해야 하지만 자유롭다는 점이 가장 좋다. 힘든 점은 내 능력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 마르지 않고 계속 쓸 수 있을까 하는. 말랑말랑하고 달달한 연애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그래서 20,30대 여자들이 좋아하긴 하지만 가볍고 읽고 나서 크게 감동으로 남는 건 없다는 의견도 있다며 조심스럽게 반응을 살폈더니 “내가 지금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할 뿐이다. 목까지 차오른 이야기, 잘 쓸 수 있는 것을 쓰는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분명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는 집단도 있고, 그런 목소리에 닿을 수 있는 내용이다”라는 부연 설명과 함께.가벼움이 꼭 무겁다, 진지하다의 반대말은 아니다.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글은 또 하나의 성향일 뿐이다. 경쾌함과 진중함 모두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 친필 사인과 함께 다정한 멘트가 써져 있는 소설을 받아 들고 속으로 말했다. ‘선배, 미안. 다음에는 꼭 사서 볼게’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