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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인 전문기능인이 되고 싶어요!” 학교 전경수능과 입시로 분주한 때이다. 진학과 진로의 길목에서 학생과 학부모는 고민하고 있다. 21세기는 전문적인 능력과 자격을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 남들과 비슷하게 준비해서는 안 된다. 탁월하든지 아니면 특별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 사회이다. 공교육 속에서 전문성을 살리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중 이번에는 부산 유일의 농업계 고등학교인 동래원예고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원예 실습 중인 학생들전문기능을 갖춘 기능인 양성해야1974년 개교하여 1999년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동래원예고등학교는 이름만 들어도 꽃향기가 묻어난다. 지난 10월 개최한 국화전시회도 37년 전통의 명성을 이어 다양한 국화꽃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었다.동래원예고등학교 고백진 교장은 “전인적인 인간 존중 교육 바탕 위에서 전문기능을 갖춘 유능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습에 적합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에 주력하고 있어 다양한 자격증 취득은 물론 진로와 취업에 그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고 한다.다양한 기자재를 이용한 교과활동 중조경기능사, 종자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해 학과는 생활원예, 환경조경, 생물공학, 식품가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활원예학과는 꽃꽂이, 분재, 관엽 관리 그리고 각종 자재명과 활용법, 유통관리, 환경과 농업관계 등을 배운다. 건조기, 항온기, 전자천칭 등 우수한 기자재를 가지고 실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종자기능사, 버섯종묘기능사, 원예기능사, 화훼장식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다. 졸업 후 관련대학에 진학하거나 관련업종에 취업하고 있다고 한다.환경조경과는 조경, 조경기술, 농업정보관리, 환경보전, 생활원예 등의 교과 내용으로 제도, 각종 정원 측량·설계 및 시공실습을 한다. 진학은 주로 환경조경과, 건축과, 인테리어 관련학과, 실내디자인과 등으로 하고 취업은 조경관련회사, 건축설계 사무소, 농업기술센터 및 연구소, 농림직 공무원으로 가고 있다. 조경기증사, Auto-CAD자격증, 유기농산물기능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한다.생물공학과는 생물공학과, 미생물공학과, 원예과학과, 식물자원과 등에 진학하고 종자기능사, 버섯종묘기능사, 화훼장식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딸 수 있다.마지막으로 식품공학과는 식품과학과 식품위생, 식품가공기술, 제과제빵 등의 교과를 통해 농산가공기능사, 한식·양식조리사, 제과제빵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도시 속에서 자연을 꿈꾸는 현대인을 위해문명이 발달하고 도시화 되어도 인간은 자연을 완전히 떠나서 살 수 없다. 현대인들은 도시 속에서 끝없이 자연을 꿈꾼다. 그런 면에서 보면 동래원예고등학교의 교과들은 미래 산업의 필수 분야이다. 오늘날은 더욱 효과적인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한 창의적인 발상이 요구된다. 그 발상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을 양성하는 교육의 현장. 날마다 더욱 참신하고 개성적인 배움의 현장으로 거듭나 미래의 전문 인재를 많이 양성하길 기대한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어려운 한자공부 꼭 필요할까? 정수기 앞에서 아이가 질문을 한다. ''엄마, 온수랑 냉수가 뭐야?'' ''온수는 뜨거운 물이고 냉수는 차가운 물이야'' 라고 대답을 하는데 아이는 그럼 뜨거운 물, 차가운 물 이렇게 적어 놓으면 쉬운데 왜 저리 어렵게 적어놓느냐고 물어본다. 우리말의 70% 이상은 한자어로 되어 있다. 실제로 국어 이해력과 어휘력을 평가할 때, 한자를 많이 아는 사람의 언어 능력이 월등하다는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최근 들어 한자 문화권인 중국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면서 중국어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어 자연스럽게 한자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었으며, 국가공인 한자급수시험의 수가 늘면서 한자 교육열은 그야말로 열풍으로 번지고 있다.?어휘력의 향상, 국가경쟁력의 수요로부터 고려할 때 한자교육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과목이 된다.그럼에도 입시위주의 교육시대를 겪으면서 한자공부를 등한시 하게 되면서 기본적인 한자도 모른 체 성인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기 이름도 한자로 못 적는 아이들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에 한자로 자신의 이름과 부모님의 이름을 써 보라고 했더니 자신의 이름을 적어 낸 학생이 절반이 넘지 않았고 부모님 이름을 적어 낸 학생은 40명 중 2명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렇게 한자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초`중`고 교과서가 한글로만 표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1969년까지는 국어 교과서에 한자를 괄호 안에 넣는 병기를 시행했지만 1970년 한글 전용화 정책으로 한자가 교과서에서 사라져 학생들이 한자를 몰라도 교과서를 보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게 되었다. 중`고등학교에서 한문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 한자나 한문 공부를 안 하는 경우도 생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수능 제2외국어 선택자 중 한문 선택자의 비율은 13.9%. 제2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을 고려했을 때, 고등학교 과정에서 한문을 선택하지 않는 학생의 비중은 80~90%에 이른다고 한다.이렇게 생활 속 한자 활용은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몇 년 새 신입사원 채용 시 한자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기업이 늘어나고, 대학 졸업 때 한자능력검증을 요구하는 대학도 생겼다. 삼성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두산그룹, SK 등 상당수의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이나 승진시험에 한자성적을 반영하고 있고,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경우에는 졸업 요건에 한자능력시험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한자능력을 입시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는 대학들도 하나 둘 늘어나 고 있다. 그래서 한자능력시험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럼 한자는 언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한자 교육은 아이가 그림에 관심을 가질 때부터 가능하다. 한자는 그림을 형상화 하여 만들어진 문자이니 주변의 사물을 뜻하는 상형자부터 시작하여 사람의 신체나 사물, 가족 등을 뜻하는 글자를 먼저 가르치는 것이 좋다. 획수가 적은(山, 川) 상형자부터 시작해, 한 획이나 두 획 정도 획수가 늘어나는 상형자(火, 木)를 가르쳐도 좋다. 이 때는 그림을 보여주고, 그 그림이 변해서 글자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좋다. 동화책 형식이나 이야기식 구성 등 특별한 형태를 띤 교재를 선택해서 한자 학습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주면 한자뿐만 아니라 국어 학습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학습을 통해 배운 한자는 가능하면 벽걸이 형식이나 글자카드 형태로 생활 주변에서 잘 볼 수 있는 곳에 붙여 두는 것이 좋다. 한 번 공부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자극과 기억으로 학습 부담 없이 한자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초등 3학년에 올라가면 교과서에 한자 어휘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한자를 배워 뜻글자인 ''어휘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아이들은 사고력도 깊어지게 된다. 木(목)와 手(수)를 결합해 목수(木手) 만들어보고 ''나무를 가지고 집이나 가구 등을 잘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을 연결해보는 것이다. 한자마다 관련 단어의 예를 하나씩 들어보게 하는 것도 좋다. 단어 속에서 한자를 익히면 한자 어휘 학습이 수반되면서 고급어휘가 발달하고 고학년 때는 학습 이해력 발달이 빨라질 수 있다. 어느 날 아이가 "엄마 안중근 의사(義士)가 병을 고치는 의사(醫師)야?"라고 물어볼 수 있다. 한자를 공부한 아이라면 질문 할 필요 없이 같은 소리를 가진 ''의사''라는 단어가 전혀 다른 두 가지 의미를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도전 어느 정도 한자를 익히고 나면 한자능력검정시험에 꾸준히 응시함으로써 학습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한자능력검정시험 등이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해서 시험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한자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쉬운 급수부터 단계적으로 응시해 해당 급수를 취득함으로써 동기부여는 물론, 상위급수를 위한 명확한 학습 목표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입시나 취업에 도움이 될수도 있다. 공인 급수를 획득하고 난 후에는 이미 학습한 한자를 잊지 않도록 한자일기 쓰기나 한자 서적 읽기 등을 통해 한자 사용을 생활화 해 나간다. 국가공인 한자능력검정시험 종류 자격종목 시행처 급수한자능력검정 한국어문회 특급~8급한자자격검정 한자교육진흥회 사범 ~ 8급실용한자 한국외국어평가원 1~4급, 준4급~8급한국한자검정 한국평생교육평가원 1~8급한자급수자격검정 대한검정회 사범~8급한자능력자격검정 한국한자한문능력개발원 1~8급상공회의소한자 대한상공회의소 고급, 중급, 초급(6~9급)한자급수인증시험 한국교육문화회 장원, 1~8급상무한검 와이비엠시사 1~5급한자어능력검정시험 언어능력평가원 1~8급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구안와사의 한방치료 쌀쌀한 요즘,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입이 한쪽으로 돌아갔다거나,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으면서 음식을 자꾸 흘리며 발음이 부정확한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통상 구안와사라고 하여 입과 눈이 일그러지면서 돌아가는 질환이다. 노년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 구안와사가 요즘 들어 젊은층에도 증가하는 추세다. 심한 스트레스와 과로가 그 원인이라 볼 수 있다.심한 스트레스, 과로, 찬바람 등이 원인구안와사는 중풍으로 인한 중추성 구안와사와 안면신경손상으로 생기는 말초성 구안와사로 나뉜다. 중추성과 말초성 구안와사를 구별하는 방법은 중추성일 경우 팔이나 다리 등 사지마비의 중풍 증상을 수반하지만 말초성은 팔 다리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또 중추성은 이마에 주름이 지어지지만 말초성은 주름이 지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구안와사는 대개 말초성이다.구안와사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사려과다(걱정 근심), 과로, 풍한사(갑자기 찬바람을 쐴 때), 음식상(음식을 잘 못 먹거나 과식하여 비위을 상했을 때), 혈허나 어혈(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될 때) 등이 거론된다. 부산시 한의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이상복 원장(좋은삼선한방병원)은 “이 중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사려과다 즉 스트레스”라며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과로하게 되면 심신이 피로해 몸의 기력이 떨어지면서 구안와사가 발생하기 쉽다”고 말한다. 찬바람을 쐬는 것도 좋지 않다. 동의보감은 구안와사의 원인으로 풍사(風邪)를 꼽고 있다. 풍사를 맞으면 풍사가 들어온 쪽의 근육은 늘어지는 반면 정기가 살아있는 쪽의 근육은 그대로 유지되어, 입과 눈이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비뚤어지게 된다고 하였다. 과음이나 과식 등 무절제한 식습관도 구안와사의 원인이 된다. 인체를 도는 경맥중 위의 경맥이 입을 둘러싼 뒤 눈으로 흐르기 때문에 위장에 병균이 들어오면 입과 입술이 비뚤어지게 된다는 것이 동의보감의 설명.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직장인들이 구안와사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이밖에 기혈순환이 제대로 안될 때 생기는 어혈이 있거나 몸이 허약할 때도 구안와사의 가능성이 커진다. 치료시기 놓치면 후유증 남아구안와사는 그대로 놔둬도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치료해도 평생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하지만 구안와사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더욱 더뎌지면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지므로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에 따라 이 병을 실증과 허증으로 나눈다. 실증은 갑자기 충격을 받아서 얼굴에 나타나는 마비다. 증상이 심하고 얼굴에 통증을 느끼는 게 대부분이다. 반면 허증은 몸과 마음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피로가 겹쳐 생긴다. 초기에는 귀 뒤쪽에 통증이 오면서 입이 돌아가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실증이 갑작스럽게 오는 것인데 반해 허증은 안면에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씰룩씰룩거리는 미세한 경련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안와사 치료는 약물요법 이외에 침술-추나-물리-테이핑 등 아주 다양한 방법을 응용할 수 있다. 대개 10일 이내에 찾은 환자는 90%이상 완치된다. 그러나 “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존해 병을 악화시키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급성기의 구안와사가 만성으로 진행된 후에야 진료실을 찾는 경우도 종종있다”고 말하는 이원장은 “처음에 병이 왔을 때 반드시 전문가의 진찰에 따라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평소 예방법으로는 새벽 찬바람을 피하고 특히 과음한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지 말아야 한다. 여름에도 찬 공기를 과도하게 쐬는 것은 좋지 않은데, 한여름에는 별탈없이 넘어가더라도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병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또 구안와사는 며칠전부터 귀 뒤에 튀어나온 유양돌기주위나 귀속이 아프다고 호소한 뒤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절기나 겨울철에 이 부분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부산시 한의사회 이상복 의장(좋은삼선한방병원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 벌침과 봉독은 전혀 다르다 ! > 이영준 원장벌침이란 생 벌을 잡아서 직접 환부에 놓거나 벌침만 뽑아서 직접환부에 놓는 것으로 재래식 민간요법의 일종이며, 봉독이란 꿀벌의 독만을 추출, 정제해서 약품으로 만들어서 시술하는 것으로 최신의료기법중 하나이다. 봉독요법의 유래봉독의 역사는 유구하다. 기원전 2000년전에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와 바빌로니아 의서에이미 벌독이 치료목적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는 벌독을 가리켜 “신비한 약 ” 이라고까지 하였다.한의학에서도 최초의 침구학 문헌이라 할 수 있는 마왕퇴백서에 이미 봉독을 이용한 임상례가 있습니다. 이렇게 벌독을 이용한 치료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벌침의 형태로 오래전부터 시행해 왔는데, 그 유명한 나폴레옹의 류머티스 관절염을 프랑스 궁정의사가 벌침으로 치료한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봉독요법의 발전1928년에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 거주하는 의사 ‘프란츠’ 가 꿀벌에서 봉독을 추출하여 인체에 자입하는 주사요법의 형태로 처음 시행하였으며, 이후 세계각국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어 오던 도중에 1980년대에 드디어 미국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의사인 김문호(크리스토퍼 김, 미국 뉴저지의과대학 석좌교수, 통증의학전문의) 박사에 의해서 ‘아피톡신’ 이라는 봉독으로 만든 치료연구용약품이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얻어 보다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벌침과 봉독의 근본적인 다른 점벌침은 벌마다 지니고 있는 고유한 봉독의 성질과 용량이 다르므로 치료 시에 적절한 용량과 강도를 조절할 수 없으므로 자칫 위험해질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벌침에 묻어있는 오염물질, 즉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에 의해 치료부위에 심각한 괴사가 진행될 수 있으며, 심지어는 혼수상태에 이르러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반면에 봉독은 시술 전에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체질별 특성에 따라 농도와 용량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고, 또 장기 치료가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식사 후 계속되는 속쓰림과 트림! 해운대구에 사는 최모씨(43세)는 요즈음 아침에 잠에서 깨는 것조차가 괴롭다.아침만 되면 속쓰림이 심하고 신물이 올라오고 목에 뭔가 항상 걸린 느낌이나, 양치질을 할 때 구역감을 느끼고, 혀에 덮인 백태를 제거하느라 바쁘다. 또한 옆에 누군가가 다가와서 말을 하려해도 혹시나 자신의 입냄새 때문에 상대방이 불편해하지는 않을지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대인관계도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있다. 심지어는 밤에 자다가 일어나 물을 자주 마시거나 몸 속으로 위산의 신물이 넘어오는 경우도 많아 하루종일 피곤도 겹친다.이처럼 직장인들 중에는 수 개월 동안 심한 속 쓰림과 명치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처음에는 신물이 조금씩 넘어오고 속이 쓰린 것을 느끼면서 통증도 짧은 시간에 그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길어져 수 개월 후에는 수십 분까지 늘어난다. 위,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때문에 최모씨처럼 입 냄새도 심해지고, 장기화되면 사회생활에 지장을 많이 준다.최모씨가 겪고 있는 불편함은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으로서 식도 하부 괄약근의 기능 부전으로 인해 위산의 역류를 제어하지 못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역류성식도염이라 불린다. 역류성 식도 질환은 위산이 식도 내로 역류하면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중에서도 내시경 검사로 위액의 식도 내 역류에 의해 식도점막에 궤양이나 미란성 염증이 생긴 것이 확인되면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사람은 오래되면 식도가 달라붙는 식도협착이 생길 수 있다. 또 염증으로 인해 식도선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그럼에도 약으로 치료가 어려워 음식이나 주의하고 지내는 수밖에는 없겠다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온 역류성식도염. 역류성역도염을 전문으로 치료해 온 소담한의원 해운대점의 김윤홍 원장은 "역류의 원인은 위장이 경화되어 음식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역류성 식도염이 치료 후에 쉽게 재발하는 것은 원인이 되는 위장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그래서 김 원장은 "소담한의원의 치료의 목적은 위액의 역류를 줄이고 역류액의 자극효과를 감소시켜 식도를 보호하는데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소담한의원의 한방치료를 통하면 목의 이물감이 점차 사라지고 체중도 조절되면서 대부분의 증상이 소실된다.소담한의원의 한방치료는 "위액의 분비를 조절하기 보다는 손상된 식도점막 및 위점막을 보호하는 본 소담한의원만의 노하우가 담긴 탕약을 사용해서 점막이 아물도록 돕는다"며 "보통 10일 이내에 타는 느낌과 쓰린감이 모두 소실된다"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식도 역류증 환자는 상당수에 이르지만 실제 병원을 찾는 경우는 극히 적다고 한다. 이는 본인 스스로가 자각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역류성 식도염인줄도 모르고 스트레스성이라 생각하고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길어지면 역류성식도염은 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 빨리 치료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도움말 : 소담한의원 해운대점 김윤홍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미니인터뷰소담한의원 해운대점 김윤홍 원장 역류성식도염과 위장과의 관계 소담한의원의 한방치료의 목적은 위액의 역류를 줄이고 역류액의 자극효과를 감소시켜 식도를 보호하는데 있습니다. 역류의 원인은 위장이 경화되어 음식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치료 후에 쉽게 재발하는 것은 원인이 되는 위장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본 한의원에서는 역류성식도염의 치료시 항상 위장을 같이 치료합니다. 위장이 굳어있어서 음식을 많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쉽게 역류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위장의 기능을 회복하게 되면 많은 양의 음식이 들어와도 쉽게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고 위장의 압력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역류의 증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책과의 거리는 30cm? 성록한의원 이동현 원장 오늘은 책과의 거리와 자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언제부턴가 우리는 책과의 거리는 30cm가 당연한 것으로 알아왔습니다. 아이들 시력치료를 하면서 이것처럼 허구인 말도 없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부모님께서는 실제로 30cm를 재어보세요. 남자들 큰손으로 한뼘반 정도의 거리입니다. 이정도 거리라면 0.1~0.2정도의 시력으로도 볼 수 있는 거리입니다. 즉, 아이의 시력을 0.2정도에서 만족하겠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책과의 거리는 70cm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어른들은 키가 크기 때문에 책상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책을 보면 60~70cm의 거리가 나옵니다. 아이들은 키가 작으므로 책과의 거리가 어른처럼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독서대를 사용해야합니다. 책상에 독서대를 놓고 책을 보면 책과의 거리가 늘어납니다. 그러나 거리를 늘여도 자세가 나쁘다면 안되겠지요.척추를 바로 잡아야 눈이 좋아집니다.독서대을 이용해 책과의 거리를 멀리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책상의자에 앉아서 허리를 곧게 펴고 그 옛날 선비들이 책을 읽듯 자세을 바로하고 책을 봐야합니다.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고개를 숙이고 책보거나 게임하는 것, 누워서 책을 보는 것은 뒷목과 어깨근육을 긴장시켜 눈으로 가는 혈관도 압박하여 눈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져 시력이 나빠지는 원인이 됩니다. 항상 책은 책상에서 바로 앉아서 봐야합니다. 쪼그려 앉아서 고개 숙이고 책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행동은 시력에 가장 안좋은 자세입니다. 대개의 아이들이 이런 자세로 공부하고 컴퓨터를 하지요. 척추를 바로세우는 것은 시력을 좋게하는 가장 기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자녀가 눈이 나쁘지 않더라고 자세가 나쁘다면 지금 바로 경각심을 가지고 바로잡으셔야합니다. 시력이 나빠서 내원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경추와 골반이 틀어져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이라고 하지요. 자녀의 경추와 척추가 틀어졌다면 척추추나요법을 반드시 받아서 바른자세를 잡아야합니다. 그리고 평소습관에서 척추 경추가 틀어지는 원인을 찾아서 고쳐야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눈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생명력이 왕성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아이의 끈기는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수술 않고도 눈은 반드시 좋아집니다. 도움말 : 금정구 구서동 성록한의원 이동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방금 딴 사과 그 자리서 맛 보셨나요?” 밀양 산내면 임고리 사과농장에서 가족 단위로 체험 중인 현장도시생활만 하는 아이들은 진짜 가을을 모른다. 요즘은 가을이 짧다, 심지어 가을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가을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만 도시를 벗어나면 아직 가을이 한창이다. 가을이 정말 풍요롭다고 느끼고 싶다면 수확의 현장으로 가야 한다.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인 현장으로 가족나들이 떠나보자. 경이로운 자연의 선물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자연이 선사한 귀한 먹을거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사과 밑이 노랗거나 붉은 것이 맛있어밀양얼음골에 가면 탐스러운 사과가 나무마다 주렁주렁 열렸다. 잎이 거의 떨어진 나뭇가지에 크고 작은 사과가 붉게 익어가는 모습은 도시인들에게 신기한 풍경이다. 그리 크지도 않은 나무에 어른 주먹보다 큰 사과가 여기저기 붙어 있다.밑이 노랗거나 붉게 익은 것으로 하나 골라 살짝 잡기만 해도 똑 떨어진다. 대충 먼지만 닦아 한 입 딱 베어 물면 사과즙이 줄줄 흐른다. “사과에 이렇게 즙이 많았던가?” “사과나무 밑에 앉아 먹는 사과맛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아이들을 데리고 사과따기 체험을 나온 주부 박지현(39)씨는 “올해 처음으로 사과따기 체험에 왔는데 얼음골 사과가 역시 맛있네요”라고 말하며 씻지도 않은 사과를 몇 개째 맛보고 있다. 4살짜리 아들이 직접 딴 사과를 그 자리에서 먹는 모습을 보며 박씨가 더 신기해한다. 직접 딴 사과 10kg을 4~5만원에 구입할 수 있어 사과는 밑이 파란 것은 아직 맛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따면 안 된다. 노랗거나 빨간 것이 제대로 익은 것이다. 얼음골 사과는 꿀 사과도 있어 잘 익은 것은 당도가 무척 높다. 또 사과 딸 때는 가지를 꺾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내년에 다시 탐스러운 사과 맛을 보려면 가지가 꺾이지 않게 꼭지만 똑 따야 한다. 잘 익은 것은 맨손으로도 쉽게 딸 수 있다.사과따기 체험에 참가하려면 1인당 참가비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딴 사과를 kg당 구입한다. 10kg에 4~5만원 정도이다. 현장에서 맘껏 먹을 수도 있다. 사과따기 체험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가 적당하다. 그 이후에는 농장에서도 수확 때문에 더 이상 체험활동을 받을 수 없다. 사과따기는 밀양얼음골의 산내면 임고리 얼음골사과(055-353-0525) 내촌농원(010-9509-1798) 등이 있다. 그 외에도 경남 산청의 상법마을(055-974-114)의 고랭지 꿀사과가 유명하다. 또 청송, 거창, 배냇골 등에서 할 수 있다.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수확의 기쁨을 모르는 아이들게 가을걷이 현장은 더없이 좋은 체험공간이다.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짧기 때문에 올해 기회를 놓쳤다면 미리미리 알아둬 다음 기회를 잡자.맛있는 사과 실컷 먹고 가을햇살도 담뿍 쬐는 가을걷이 현장, 우리 아이에게 가장 좋은 자연공부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사진 밑에 넣어주세요-----사진1 : 밀양 산내면 임고리 사과농장에서 가족 단위로 체험 중인 현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시정모니터 300명 모집 부산광역시는 내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활동할 시정모니터를 모집한다.시정모니터는 각종 시책과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부산시에 전달하거나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제보하는 무보수 명예직. 모집기간은 오는 18일~다음달 17일이며,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부산시정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 또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300명.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상단 ''팝업존'' 코너에 있는 ''시정모니터 모집''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시정모니터에게는 부산시 다이어리와 탁상달력, 부산시보, 부산이야기, 의회소식지 등을 우송해 주고, 부산시민회관 월요영화상영 무료관람, 문화·예술공연권 등을 수시로 제공한다.(888-26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해양수도 부산 어떻게 만들 것인가?" 부산광역시와 부산시 시민홍보협의회(회장 성재영)가 동북아시대 해양수도 이미지를 구축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연다. 오는 22일 오후 3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 ''해양수도 부산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토론회 주제다.이번 토론회는 전국 처음 해양산업육성조례를 제정하고 해양수도 큰 걸음을 걷고 있는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해양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자리. 먼저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우리에게 바다는 땅입니다''를 주제로 발제한다. 최학유 동아대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하선규 전 부산시의회 의원, 조영복 부산대 경영학과 교수, 최도석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형림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토론을 벌인다.시민 대토론회에는 부산지역 학계, 시민단체원과 시민, 학생, 공무원 등 300명 이상이 참석할 전망.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라도 토론회에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다.※문의: 홍보담당관실(888-21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하야리아 건조물 58곳, 그 모습 그대로 부산시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하야리아 부지 내 건조물 가운데 건축물 40곳과 시설물 18곳 등 모두 58곳을 보존키로 했다.부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하야리아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 회의를 갖고, 건조물 보존 방안을 확정했다. 하야리아 라운드테이블은 부산시민공원 조성에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와 시의회·언론인·전문가·시민단체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보존대상 건조물 가운데는 마권판매소 등 건축물 28개동과 경마트랙 등 시설물 10곳을 필수보존 대상으로, 학교 및 소방서 등 건축물 12개동, 마사흔적지 등 시설물 8개소 등을 선택보존 대상으로 결정했다.필수 보존대상 건축물은 마권판매소와 위관급 관사 3개동, 극장, 하사관 관사 15개동, 퀀셋막사 5개동, 사령관 관사, 종교시설, 사령부 등이다. 시설물은 경마트랙, 헬기장, 일본육군 상징석, 임시군속 훈련소 표지석, 손도장표시, 전봇대, 국기 게양대, 굴뚝, 종탑, 철조망 등이다. 선택 보존대상은 퀀셋막사 6개동, 학교, 소방서, 통신수송대, 독신자숙소 2개동, 유치원 등이며, 시설물은 기존도로 4곳, 위병소 2개소, 마사흔적지, 수영장 등이다. 선택 보존대상은 부산시민공원 설계방향에 따라 보존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