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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시, 제14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개최 부산시, 제14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개최 부산시는 부산의 관광자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유도 및 국내외 부산관광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사진 자료 발굴을 위하여 ‘제14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기간은 7월 29일까지이며 국적 또는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인당 6점 이내 출품 가능하며 출품료는 1인당 1만 원이다. 응모분야는 △체험관광사진(해양레포츠, 갈맷길 체험 등) △부산의 대표적 먹거리(씨앗호떡, 부산어묵 등) △계절성이 드러난 사진(꽃, 바다 등) △부산의 다양한 축제 사진(부산국제영화제, 광복로트리축제 등) △부산 관광지의 전경이 잘 드러난 사진(해운대, 황령산 야경 등) 등이며 우리시에서 필요한 사진 분야를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된다.출품작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작품심사를 통해 대상 1점(상금 300만 원), 우수상 1점(상금 200만 원), 특별상 1점(상금 100만 원) 등 총 91점에 1,500여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입상작은 8월 2일 개별 통보 및 부산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www.paskbs.co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9월 중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www.paskbs.com)를 참조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
- 대한민국 명인·명창,무료 민속 한마당 잔치 대한민국 명인·명창,무료 민속 한마당 잔치 부산시민회관 개관 40주년 특별 초청 공연오정해 사회, 아쟁·줄타기·한국춤 명인 출연 `굿GOOD 보러가자'' 단군 이래 한민족 정서와 신명의 원형질을 골라 공연으로 만든 `굿GOOD 보러가자''가 공연 론칭 10년만에 처음 부산 무대에 선다.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은 2013 `굿GOOD 보러가자'' 공연을 7월23일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2004년부터 10년간 전국 43곳을 누비며 진행된 `굿GOOD 보러가자''는 전국 중소도시와 문화 소외 지역을 순회하며 중요무형문화재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전통예술 종합 공연. 이 공연은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도를 운영한 이후 최고의 명인과 최대의 출연진을 기록한 공연으로 손꼽히며, 무형유산의 보고를 완성된 공연 양식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13 `굿GOOD 보러가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 명품공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진다.`굿GOOD 보러가자''의 안방마님인 국악인 오정해는 영화 `서편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만큼,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격조 높은 전통공연을 보다 맛깔나게 안내한다.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을 중심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신명나는 한국의 흥을 90분 동안 펼쳐 놓는다. 특히 올 공연은 한 음악 네 명인이라는, 오직 `굿 보러가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준비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 4인이 각자의 호흡에 기대어 한 무대에 오른다. 장단에 김청만 명고, 아쟁에 이태백 명인, 판소리에 신영희 명창, 살풀이춤에 정재만 명무, 홀로서도 판을 뒤흔드는 명인들이다. 네 명인이 하나의 음악이 된다. 말 그대로 천하명인 4인4색 이다. 김청만 명고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명고수다. "창자(唱者)가 꽃이라 하면 고수는 나비이다"라는 말이 있다. 고수는 늘 창자와 함께 무대에 서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장단 하나만을 갖고 명인 홀로 오롯이 무대에 오른다. 이태백 명인은 우리 악기 중 가장 구슬픈 소리를 낸다는 악기, 아쟁의 명인이다. 활시위를 타고 흐르는 저음역의 깊은 농현의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무아경에 빠져들게 한다. 신영희 명창은 타고난 소리꾼이자 재담가로 일찍부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타고난 성음에 노력에 의한 득음, 오랜 시간 동안 국악의 대중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60년 동안 오직 판소리 외길을 걸어온 명창의 구성진 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굿GOOD 보러가자'' 부산공연 관람은 우리 국악의 오늘과 내일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다.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citizenhall.bisco.or.kr) 또는 전화(630-5228)로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 무료.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
- 국립해양박물관 동요대회 열어 국립해양박물관 동요대회 열어 국립해양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8월16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해양환경사랑 어린이 동요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바다 노래를 통해 해양의 중요성을 느끼고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독창과 중창(10인 이내) 2개 분야로 진행하며, 8~13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7월26일 오후 6시까지 박물관 홈페이지(www.nmm.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jcom101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은 8월2일 오전 10시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본선은 18팀이 진출해 실력을 겨룬다.(문의 746-9480)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
- 부산시, 금강공원 드림랜드 조성사업 본격 추진 부산시, 금강공원 드림랜드 조성사업 본격 추진 자연휴양존, 문화체험존, 키즈월드존으로 공간 구성 어린이직업체험관, 미로공원, 산림욕장, 녹차체험장 등 부산시는 금강공원 드림랜드 조성 계획을 이번 달에 확정짓고 금강공원 드림랜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강공원 드림랜드는 40만㎡에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휴식 및 체험이 가능하도록 자연휴양존, 문화체험존, 키즈월드존으로 공간을 구성하며, 세부시설은 케이블카 현대화, 어린이직업체험관, 미로공원, 광장, 소방안전체험관, 산림욕장, 녹차체험장 등 20여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본 사업은 민간사업과 공공사업으로 시행하게 되며, 10여 년간 방치되어 오던 (구)동물원 부지소유자 등 토지소유자들이 어린이직업체험관,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X-게임장, 녹차체험장 등 10여개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공공사업은 그동안 공원 입구변에 설치된 옹벽으로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던 금강공원을 누구나 자연스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옹벽을 전면 철거하고, 가족들이 휴양하고 즐길 수 있는 진입광장, 캐스케이드, 미로공원, 어드벤처 놀이터, 주차장 등 10여개 사업을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있다.시는 드림랜드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케이블카 현대화사업도 금년에 감정평가를 실시하여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망대와 케이블카를 현대식으로 정비하면 부산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와 별도로 20여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리를 위해 주차장(300면) 건설도 내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
- [칼럼] 송곳을 밟는 듯 아픈 버선발기형 = 무지외반증 송곳을 밟는 듯 아픈 버선발기형 = 무지외반증 바른길병원 박상호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발가락 변형으로 신발신기와 보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씨(43세), 어릴적부터 엄마, 할머니까지 발가락의 변형을 봐왔기 때문에 특별히 고쳐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번 시작된 발가락 변형은 점점 심해져 급기야 신발을 신는 것은 물론 걷는 것조차 여려웠습니다. 통증이 심해 찾은 병원에서 김씨는 무지외반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으로 돌아가면서 엄지발가락이 돌출되고 이차적으로 발바닥에도 굳은살이 생기게 되는 질환입니다. 60대 여성 10명 중 8명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과거에는 팔자가 센 여자라고 하는 등 치료를 해야 할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흔히 ''버선발 기형''이라고 불리는 이 기형은 엄지발가락이 기울면서 튀어나온 뼈로 인해 걸을 때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발의모양 역시 변화시켜 꽉 조이는 구두는 신을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유전적인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하이힐 등의 폭의 좁고 굽이 높은 신발과 잘못된 생활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이 발생하여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초기엔 볼이 넓은 신발이나 보조기를 이용하여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으나, 이는 대부분 수술시기를 늦추는 정도만 의의가 있우며 완치되지 않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의 치료는 다른 질환들과는 달리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주를 이루게 됩니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부분만을 절제하고 연부조직만을 재건하여 재발되는 경우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재발에 대해 가장 두려워하여 이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들어 수술기법의 발달로 연부조직뿐만 아니라 뼈에 대한 술시도 동반되어 재발되는 경우가 획기적으로 감소했습니다. 발의 건강은 신체 다른 부위 특히나 무릎이나 허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발이 불편하면 건강한 육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운동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게 됩니다. 웰빙이 삶의 목표가 되어가는 요즈음 발건강은 우리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 될 것입니다. <최근의 무지외반증 수술의 특징>- 30-40분의 짧은 수술시간- 하반신 마취 및 발목 아래만을 마취하는 국소마취도 가능- 입원기간이 2-3일 정도로 짧다.- 재발이 적다- 수술 후 기브스나 목발 없이 바로 보행 가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9
- [칼럼] 당뇨병에 대하여 당뇨병에 대하여 바른길병원장용우 원장내과 전문의 당뇨병은 어떠한 병입니까?우리 몸속의 췌장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몸속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당의 대사를 조절합니다. 당뇨병은 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아죽 저게 분비되거나 전혀 분비되지 않을 때, 또는 인슐린의 분비는 충분하더라도 그 작용이 원활하지 못할 때 생기는 병으로 혈당량이 상승하고 그 결과 소변에 당이 나오며 혈관, 신경, 신장, 망막 등에 여러가지 합병증을 초래하는 병입니다.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중, 소변의 양이 많아지는 다뇨증 등 이 나타나며, 급속한 체중감소를 보이기도 합니다. 열액검사를 하여 공복시 혈당량이 125mg/dl를 넘게되면 일단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당뇨병 치료에는 비약물요법과 약물요법이 있으며 흔히 시행되지는 않지만 췌장이식을 하기도 합니다. 비약물요법에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 있는데 모든 당뇨병 환자에서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의 비약물요법이 치료의 기본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이 비만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도 성공적으로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에는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떠한 치료방법을 택하더라도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의 식사를 하고 운동과 투약을 계속하는 것이 당뇨병치료의 큰 원칙입니다. 당뇨병의 올바른 식사요법은 어떻게 되나요?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사요법의 원칙은 어떤 특정한 음식을 많이 먹거나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로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고 합리적 체중을 유지하는데 있습니다. 또한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쉽게 흡수되어 혈당을 빨리 올리는 설탕, 꿀, 과일 등과 같은 단순당의 섭취를 되도록 제한하며 야채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권장합니다.특히 당뇨병에 좋거나 당뇨병을 낫게 해주는 식품은 아직까지 없으며 이런한 소문을 믿고 이런 식품을 무절제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에 좋은 운동과 나쁜 운동에는 무엇이 있습니까?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세포등에서 인슐린의 이용과 효율을 높여주므로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혈당을 낮추는 데에는 운동의 강도보다 운동시간이 중요합니다. 즉, 힘든 운동을 잠깐하는 것보다 힘들지 않은 운동을 오래하는 것이 혈당을 낮추는데 보다 효과적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9
- 위암, 감시림프절 검사 후 전이 없으면 20~30%만 절제 위암, 감시림프절 검사 후 전이 없으면 20~30%만 절제기존에는 조기 위암일지라도 최소 60% 위 절제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는 지난 5월부터 조기위암1)의 치료방법으로 ‘수술 중 감시림프절 조직검사를 통해 위를 최대한 보존하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감시림프절은 암 세포가 림프관을 통해 림프절에 전이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거치게 되는 림프절을 말한다. 따라서 감시림프절의 암 전이 여부가 림프절 전이를 알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다.조기위암의 경우, 위 점막층에만 암 조직이 있을 경우에는 약 2~5%의 림프절 전이빈도가 보고되고 있으며, 위 점막하층에 암 조직이 있을 경우 약 15~2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화기암센터 민재석 과장은 ‘기존에는 조기위암일지라도 60~70% 이상의 위를 잘라냈으나, 수술 중에 감시림프절 조직검사를 먼저 시행하여 전이가 없으면 약 20~30% 정도의 위만 잘라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의 위만 절제하면 위의 기능을 대부분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환자들이 힘들어하는 소화 장애가 훨씬 적게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감시림프절 검사를 통한 림프절 전이유무 판단은, 이미 유방암과 악성 흑색종에서는 95%이상의 정확도로 입증되어져 왔다. 위암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림프관의 경로가 복잡하고 도약전이(skip metastasis) 가능성도 있어 이전까지는 회의적이었으나, 최근 일본에서 실시된 다기관 타당성 공동연구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가 발표되었고, 그 외의 여러 연구에서도 수술 중 위암의 감시림프절 조직검사 방법에 대한 효용성이 입증되고 있다. 참고로 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의 4개 층으로 나뉘는데 암이 점막과 점막하층에 번졌으면 조기위암, 그 이하 층까지 뚫고 들어갔으면 진행성 위암이라고 한다. 현재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참여한 ‘감시림프절 조직 검사를 통한 위 보존 복강경 수술’과 ‘기존의 표준 복강경 위절제 수술’을 비교하는 다기관 3상 연구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이 수술 방법은 부산지역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차후 전국적인 암센터들도 본 수술방법 연구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9
- 우리 아이, 학습부진 원인부터 찾아보자 탐방-더브레인 두뇌학습 해운대센터우리 아이, 학습부진 원인부터 찾아보자 # 해운대에 사는 김미선(가명)씨. 얼마 전 중 1 아들의 기말고사 기간에 홧병이 날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낼 모레가 시험인데도 10분 이상 책상에 앉아있지 못하는 아들을 보고있자니 답답할 노릇. 아들 옆에 앉아 자리를 지켜보지만 목이 마르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 등 핑계를 대며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니 학습량도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성적은 엉망으로 나오고 김씨는 아들의 집중하지 못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 더브레인 두뇌학습센터를 찾았다. # 초등 3학년 아들을 둔 이선미(가명) 씨는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해 고민이었다. 엄마가 읽어주는 것은 좋아하지만 아이 혼자 책 읽는 것을 버거워 해 책 읽기 싫어 꾀부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청각적 난독증에 의해 언어정보처리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그 이유였다. # 중 2 지영(가명)이는 초등학교 때 상위권을 유지했던 성적이 중학생이 되면서 점점 떨어져 학원도 여러 번 바꿔보고 과외도 해봤지만 학습 자체가 힘들게 느껴졌다.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노력에 비해 성취도가 떨어져 결국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됐다. 여름방학, 자녀들의 공부방법이나 학습의 문제점 등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예전에는 학습부진과 학습장애의 원인을 단지 머리가 나빠서 또는 집중을 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아이들 중 대부분은 두뇌신경학적인 문제가 많다는 보고가 있다. 시각정보나 청각정보가 뇌로 정확히 입력되지 못하는 것을 기본으로, 이러한 정보 처리과정이 효율적이지 않은 것이 문제의 출발점이다.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 두뇌유형 검사를 통해 약한 부분을 중점으로 두뇌환경을 개선하는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더브레인 두뇌학습 해운대센터(신도시 위치)에 찾아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들어봤다. 학습부진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알아야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하지만 집중력은 의지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관련된 무의식영역의 기능도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업을 들을 때는 선생님의 강의소리 즉 집중해야할 소리에만 집중하고 그 외의 소리, 즉 책상이 삐걱거리는 소리나 책장을 넘기는 소리, 혹은 친구들의 잡담하는 소리 등은 흘려들을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소음을 흘려듣는 것은 무의식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만약 이 능력이 부족해 소음을 흘려듣지 못하면 집중이 깨진다. 만약 아이가 주변소리에 쉽게 집중이 깨진다면 아이가 정신을 못 차려서가 아니라 소음을 방어하는 두뇌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브레인 두뇌학습 해운대센터에서는 시지각 · 청지각 훈련, 뇌파조절훈련(뉴로피드백), 감각운동통합훈련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두뇌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집중을 위해서는 눈과 귀의 협응도 중요하다. 학습 시 눈과 귀는 동시에 한 정보에 집중해야 한다. 만약 경청이 필요할 때 귀로만 듣고 눈은 다른 정보를 취하면 집중도 쉽게 깨지고 들은 것에 대한 기억력도 떨어진다. 고도의 집중력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정서적 안정 또한 중요하다. 두뇌는 기능에 따라 생존을 담당하는 상위 뇌, 감정· 본능· 생존을 담당하는 중위 뇌, 지성· 이성을 담당하는 뇌로 나누어지는데 어떤 이유로 정서를 담당하는 감정의 뇌가 과활성 되면 학습의 주체인 이성의 뇌 기능이 떨어져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학습부진에 빠지는 원인은 주의산만, 집중력 부족, 난독증, 학습장애, 발달장애, 동기부족 등 다양하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에는 공통적으로 과제집중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과제집중능력이란 두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처리능력으로서 시각적 · 청각적 정보처리능력과 감각운동통합능력, 그리고 감정 및 의식의 조절능력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지능이 좋았지만 과제집중능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학습부진에 빠지기도 하고, 지능은 평범했지만 과제집중능력이 좋은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것은 결국 과제집중능력의 차이 때문이다. 학생 개개인에 맞는 두뇌개선 프로그램 사람은 특성에 따라 체질이 있고 두뇌에도 그와 같은 유형이 있다. 체질적으로 약한 사람은 체질을 개선해주어야 하듯이 두뇌가 유형별로 약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개선해주어야 한다. 공부를 잘 하려면 두뇌유형을 검사하여 약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면 집중력이 상승하고 과제에 대한 해결능력이 높아진다. 이는 좀 더 쉽게 공부가 되고 성적이 좀 더 만족스럽게 나온다는 의미다.아이들마나 듣는 집중력, 보는 집중력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지능이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성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과제집중력을 개선해주지 않으면 아무리 공부한다고 해도 근본적인 성적향상은 기대하기 힘들다.더브레인 두뇌학습 해운대센터에서는 “뇌과학에 기초한 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지능검사와 함께 과제집중능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주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있다. 시지각 · 청지각 훈련, 뇌파조절훈련(뉴로피드백), 감각운동통합훈련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두뇌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다.이는 미국, 호주, 유럽 등지에서 10년 전부터 공립교육기관에서 시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정부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올해부터 몇 개 시도교육청에 지원하여 검사 및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두뇌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부만 하는 것은 사막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새롭게 시작하는 2학기에는 우리 아이가 좀 더 나은 과제집중력을 가지고 쉽게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겠다. 문의 702-1072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9
- 여름휴가 준비됐나요? 떠나자 1박2일! 내일신문 독자가 추천하는 1박2일 가족여행여름휴가 준비됐나요? 떠나자 1박2일!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됐다. 연초부터 휴가계획을 세워 여행예약을 마친 가족에서부터 준비없이 무작정 떠나보기로 하는 가족들까지 휴가철엔 복잡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일단 떠나본다. 올 여름엔 어디 특별한 데 없을까?여기 유별나지는 않지만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이 깃든 1박2일 가족여행코스를 소개한다. 고택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초등 두 자녀를 둔 이민옥(39·망미동)씨는 하동 최참판댁 고택에서의 하룻밤을 잊을 수가 없다. 무작정 떠난 여행 중에 들른 하동 최참판댁은 드라마 ‘토지’의 배경이 된 세트장이었다. 최참판댁을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눈에 들어온 것은 하루 숙박을 할 수 있다는 푯말! 이거다 싶어서 그날 밤 자게 됐는데 조용한 산 속의 한옥체험은 뭔가 마음을 차분히 다스려주는 기분이었다. 각 집에 살았던 소설속의 인물들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준 신선한 체험이 됐다. 최참판댁 숙박요금은 3만5천~5만원 정도. 사전예약 필수다. (하동군청 문화관광과 055-880-2654, 최참판댁 매표소 055-880-2960)이 외에도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는 경주 양동마을(054-762-2633), 경남 산청군의 남사예담촌(010-8828-2190), 전남 순천에 위치한 낙안읍성(010-8828-2190), 지리산 청학동마을(055-882-5379) 등의 한옥체험마을과 경주 독락당(054-779-6109), 경북 안동의 치암고택 (054-858-4411), 농암종택(054-843-1202), 구례 곡전재(019-625-8444), 쌍산재(011-635-7115) 등의 고택들이 있다. 한옥에서 숙박할 때에는 꼭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방문하고자 하는 집에 대한 정보나 체험프로그램 유무 등을 확인하면 도움된다. 그리고 대부분 목조건물인 전통 한옥에서는 화재위험이 높아 절대 주인의 동의 없이 불을 사용하면 안되며, 다른 가족들을 배려해서 고성방가 등은 삼가야 한다. 천년고도 경주에서의 달빛산행 수학여행의 추억이 있는 경주로의 역사여행을 추천하는 박선애(41·남천동)씨. 작년 가족여행에서는 경주문화탐방 외에도 남산달빛산행으로 인해 경주가 더욱 낭만적인 도시가 됐다.여행 첫날 낮엔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지인 첨성대와 안압지, 불국사, 석굴암을 둘러본 후 밤엔 달빛을 받으며 남산산행에 올랐다. 매월 보름쯤에 진행되는 달빛산행은 달빛만으로 산을 더듬어 오른다. 처음엔 어두워 걱정도 됐지만 가면 갈수록 밝아지는 산의 모습이 신기했고 정상에 올라 바라본 경주시내는 한 폭의 그림 같았다고. 산행은 싫다고 투덜대던 아이들도 오르고 난 후의 그 기분을 아직도 얘기한다. 남산은 낮에 올라도 좋다. 추천 코스는 북쪽 등산로로 시작해 남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산을 오를 때는 경사인지도 모르 게 아주 완만하게 올라간 뒤, 하산할 때는 머리카락이 쭈뼛 설 수준의 급경사 바윗길이 이어진다. 올라가면서 경주 시내의 전경을 보면, 말 그대로 슬로시티의 전경을 볼 수 있다. 경주남산연구소에서는 매달 보름 전후 토요일 남산달빛산행을 무료로 진행한다. 저녁 7시30분 출발하는 코스로 달빛을 받으며 남산 곳곳의 석불과 석탑을 둘러본다. 또한 경주남산연구소에서는 매 주말과 공휴일에 무료로 남산유적답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학에는 주중에도 진행한다. 답사여행 문의 및 신청은 경주남산연구소(www.kjnamsan.org)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54)777-7142 한산도 제승당과 통영 연대도 이순신 장군에 필이 꽂혀 이순신 관련 책이라면 두루 섭렵하는 아들을 위해 한산도 여행을 다녀왔다는 최미희(40·좌동)씨. 한산도는 통영과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제승당 앞 한산만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누가봐도 천혜의 요새다. 충무공은 한산대첩 이후 이곳 한산도에 제승당을 짓고 해전을 진두지휘했다. 당시 이순신 함대의 사령부 역할을 했던 제승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성역화 사업을 추진한 후 지금도 탐방객이 연일 찾는 유명 사적지로 자리 잡았다.한산도 선착장에서 제승당으로 가는 해안길은 우거진 해송 숲과 수려한 바다 경관이 어우러져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길이다. 제승당 오른쪽으로는 한산만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운치있는 수루가 보인다. 돌아오는 길에는 한산도 몽돌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혀보는 것도 좋다.다음날은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20분이면 도착하는 연대도로 향했다. 자그마한 섬에 내리면 여름에도 다랭이·양귀비 등을 가득 볼 수 있다. 꽃길 사이로 트레킹도 할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다녔다는 ‘지겟길’ 코스 한 바퀴는 계획 없이 가서 돌기 딱 좋다. 아기자기한 구경거리도 많다. 집마다 문패가 달려 있는데 자세한 집안 내력을 적어놨다. ‘이 마을에서 제일 오래 사신 할머니 사는 집인데, 여전히 건강하십니다’, ‘여기는 회를 잘 뜨는 이장이 사는 집입니다’ 등 섬 곳곳에 숨은 재미가 많다. 마을에서 민박하고, 마을 할머니에게 얘기 잘하면 연대도 가정식을 즐길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담양 대나무골에서 캠핑의 낭만과 오싹함을~ 지인 가족들과 함께한 담양 1박2일을 추억하는 이수원(43·재송동)씨는 담양 관방제림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여름을 즐겼다. 극성수기 바로 전이라 메타세콰이아길은 그리 북적이지 않았다. 일행이 짐을 푼 곳은 대나무골 테마공원 오토캠핑장. 호젓한 대숲을 배경 삼아 삼겹살은 기본,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와 푸짐한 먹거리로 캠핑 기분을 만끽했다. 문제는 여름날의 끈끈함을 씻어낼 샤워장이 캄캄한 대숲을 수십미터 지난 위치에 있다는 것. 플래시 하나에 의지해 세 여자는 샤워장으로 향했고 ‘전설의 고향’ 세트장이 있는 테마공원이었기에 공포체험은 제대로였다. 청량한 대숲의 노래는 한낮의 낭만이었을 뿐 밤에 듣는 솨아~소리는 어찌나 무섭던지 고함을 지르며 한 걸음에 내달리게 만들었는데... 한여름 밤의 낭만과 오싹함을 두루 경험하게 해준 그 날의 추억은 두고두고 남는다. 캠핑족이 늘면서 개수대와 샤워시설 등을 완비한 오토캠핑장이 인기다. 국립자연휴양림의 2013-07-19
- 올 여름방학, 이것만은 - 선행학습보다 체력· 감성키우기 올 여름방학, 이것만은 선행학습보다 체력· 감성키우기 곧 여름방학이다. 이맘때면 아이들 방학계획 세우기로 엄마들의 마음이 바쁘다. 학원특강에 2학기 선행은 기본, 그동안 미뤄왔던 예체능 섭렵까지 아이들은 더 바빠진다. 특히 여름방학은 기간도 짧은 데다 휴가도 끼어있어 어영부영 하다보면 어느새 개학이다.올 여름방학은 선행학습보다는 아이들의 특기신장을 위한 예체능 수업, 가족여행, 다양한 체험 등으로 학기 중에 쌓인 학업스트레스도 풀고 체력 단련, 감성키우기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낸 사례들을 소개한다. 여자아이들도 농구 의외로 좋아해 6학년 딸을 둔 김진희(38·남천동)씨는 작년 여름방학 때부터 아이에게 농구를 시켰다. 슬슬 2차 성징이 나타날 조짐이 보이는 데다, 학교 학원에 오가다보니 운동할 시간이 없었는데 방학을 이용해 시작하게 됐다. “흔히 농구라 하면 남자아이들이 많이 하는데 여학생들도 의외로 좋아하더라구요. 처음엔 친한 친구 6명이 팀을 이뤄 시작했고 꾸준히 하다보니 아이들이 더 늘어 지금은 8명이 됐어요. 특히 농구는 여럿이 하는 운동이라 아이들 서로간에 소통하는 데도 도움되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왕따다 학교폭력이다 문제가 많은데 운동을 함으로써 스트레스가 풀려 그런지 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까지 아이들 운동 중에서도 농구를 추천하는 김씨는 방학 때는 주 2회로 하다가 학기 중에는 주말을 이용해 주 1회로 시키고 있다. 한창 성장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는 키 키우는 데도 도움 된단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땀을 흠뻑 흘리며 운동을 하고 나면 에너지도 발산되고 공부하는 데도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전한다. 배낭메고 떠나는 특별한 가족여행 평소 가족여행을 자주 다니는 최미옥(41·재송동)씨는 방학 때면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중1, 고1 두 자녀가 장소에서부터 여행코스까지 직접 계획한 배낭여행을 떠나는 것.“엄마아빠가 계획한 여행에 아이들은 몸만 따라오는 게 대부분인데, 아이들이 크면서 언제부턴가 따라오기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더러 가고 싶은 곳이나 여행코스를 직접 짜보라고 했더니 오히려 여행을 즐기는 거예요. 작년 여름엔 3박 4일 지리산으로 배낭여행을 갔는데 정말 멋진 추억이 됐어요”처음엔 시행착오도 많고 몸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호텔 등에서 지내는 편안한 여행보다 배낭메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보니 여행의 묘미를 알게 됐다. 고생한 만큼 얻는 것도 많다고.최씨 가족은 이번 방학엔 동해 일주를 계획하고 있다. 여름이라 복잡한 것을 감수하고 아이들의 계획에 적극적인 지지를 해준다. 방학을 이용해 가족간의 특별한 추억을 쌓는 데 여행만한 것이 없다고 말하는 최씨는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면 유럽배낭여행까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한다. 해양 스포츠 즐기며 바다에서 놀자 기말고사 성적을 받아든 부모들은 학습 계획을 촘촘히 세우고 학생들은 신나는 물놀이 생각에 들떠 동상이몽의 모습을 보이는 시기. 푸른 바다를 지척에 둔 학생들에게 학원 순례는 가혹하다. 몸이 튼튼해야 학업도 따라오는 법. 잠시 책을 내려놓고 바다로 나가보자. 뜨거운 여름이라 더욱 반갑다. 대천중 1학년에 재학 중인 대윤이는 작년 여름, 광안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접했다. “친구 아버지 중에 요트를 잘 타시는 분이 계세요. 덕분에 제트스키, 딩기요트, 윈드서핑, 서핑보드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었죠.” 주로 주말을 이용해 강습을 받았다면서 “배우기에는 서핑이 제일 수월했어요. 일단 균형만 잡으면 어느 정도 탈 수 있었거든요”라며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참 좋았다고 회상했다. “강사님과 함께 탔던 제트스키는 정말 짜릿했어요. 빠르게 물살을 가르면서 가끔 붕 떴다 내릴 때 바다 위를 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최고예요. 요트를 타다보면 바닷물이 들어오곤 하는데 그 물을 요트 밖으로 빼내는 것도 재밌었고요”라며 올해도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함께 해양 스포츠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여름방학이면 광안리 해양레포츠센터의 ‘바다야 놀자’ 이벤트를 비롯해 해운대, 송정 등에서도 다양한 해양스포츠 강습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내 아이에 맞는 악기배우기로 감성 키워 중 2 아들을 둔 천지형(43·우동)씨는 방학동안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악기배우기를 추천한다. 아이가 초등 1학년 때 처음으로 배우게 된 피아노를 시작으로 클라리넷, 오카리나, 드럼 등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데는 방학이 적기라고 한다.“아이가 악기배우기를 좋아한다 하더라도 새로운 악기를 배우게 되면 나름 스트레스도 있고 힘들 수도 있어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때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 감성 키우기에는 악기연주 만한 것이 없죠. 저희 아이도 학업으로 힘들 때는 악기연주를 통해 소통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원하지 않는 아이에게 부모가 강요하게 되면 그 또한 스트레스가 되겠죠”특히 남자아이들에겐 드럼이 스트레스 푸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천씨의 아들은 작년부터 기타를 배우고 있다. 여름방학부터 배우기 시작해 일주일에 1번 강습을 받지만 집에서 혼자 연습할 수 있어 실력 또한 제법 늘었다고.“악기를 배우다보니 항상 음악을 접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감성이 키워지게 되죠. 그래서인지 한창 사춘기가 올 시기인데도 별 트러블없이 생활하는 것 같아요. 학교 학원을 오가며 학업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악기 하나쯤 배울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