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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퇴행성관절염의 한방치료 노인성 질환의 대명사인 퇴행성관절염. 가장 흔한 관절염으로 전체 인구의 10~15%나 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그 발병 나이도 낮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스키, 스노보드나 축구, 농구 등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이가 늘면서 부상이나 비만, 운동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환자 연령대도 젊어지고 있는 것이다.퇴행성관절염은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맘껏 움직이기 어렵고, 심하면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져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퇴행성관절염의 증세가 더욱 심해는데 차가운 기운이 신경을 자극하고 조직을 수축시켜 관절 주위에 기혈순환 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시 한의사회 기장군 회장직을 맡고 있는 진재혁 원장(일광한의원)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들어본다.관절의 기혈 순환, 진액부족 원인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사이에서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몸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관절을 오랫동안 반복 사용해 퇴화되면서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게 되는데, 뼈의 끝 부분이 가시처럼 뾰족하게 돼 주위 힘줄과 인대, 관절낭 등을 찔러 통증과 염증을 일으킨다.진재혁 원장은 “한방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을 관절의 기혈 순환이 나빠지고 관절의 진액이 말라서 생기는 것으로 본다”고 말한다.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주는 것은 관절의 활액이다. 관절의 활액낭 내부에 있는 활액은 우리 몸의 진액의 일종으로 노화와 더불어 약간씩 줄어든다. 관절의 활액이 부족해지면 관절 가동 시에 마찰과 충격이 발생해 관절 사이의 연골이 닳게 되고 관절 주위 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관절염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비만인 경우에는 무릎 관절에 무리가 와서 관절염이 될 수 있으며, 지나치게 심한 운동이나 노동으로 무리하게 관절을 많이 사용했을 때에도 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퇴행성관절염의 또 다른 원인으로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서 있다거나 컴퓨터 앞에 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는 등 관절을 너무 쓰지 않아도 퇴행이 빨리 올 수 있다. 관절 내 환경,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야한방에서는 퇴행성관절염에 크게 한약요법과 침, 뜸, 부항요법 등을 적용한다. 한약요법은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과 뼈를 보호하고 재생을 촉진시키며 연골의 구성성분인 콜라겐을 생성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침요법을 적절히 활용하면 관절 내에 쌓인 노폐물과 어혈을 제거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며 인대를 강화시킬 수 있다. 진 원장은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통증완화와 염증치료가 아닌 관절염이 생기는 관절내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관절을 다시 건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한번 손상된 연골은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퇴행성관절염은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하는 병이므로 조기에 올바른 치료를 적용하여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면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그 증상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운동관리와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운동요법은 관절과 그 주위의 조직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고, 관절과 뼈를 튼튼하게 유지 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루 30분 정도 1주일에 3회 이상 가볍게 걷거나 목욕탕과 수영장에서 부력을 이용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등이 있다.생활요법은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 등 관절이 심하게 구부려지거나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또한 평소 교원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 교원질은 관절연골 구성성분으로 뼈와 관절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교원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곰탕, 도가니탕, 돼지껍질, 곱창이나 내장, 홍어 등이 있다. 최근에는 격렬한 운동이나 외상 후 손상된 무릎 연골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 30~40대에 퇴행성관절염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지나면서 급격히 관절이 약화되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부산시 한의사회 진재혁 기장군 회장(現 일광한의원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해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영어에 얽매여있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운전을 하고 가면 즐비한 영어학원 간판... 영어유치원... 아침에 신문을 펼치면 즐비하게 삽입된 학원광고지들... 문을 열고 나서면 밤새 붙여 놓은 전단지가 문에서 흐느적거린다. 마치 자신을 붙잡아 주길 바라는 것처럼... 천편일률처럼 그 학원이 최고의 커리큘럼과 강사진, 교육시스템을 갖춘 학원이라고 자랑의 문구로 도배를 했다. 필자 역시 위 내용에서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다.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전문 어학원을 경영해 왔으니 말이다. 끊임없는 갈등의 요소가 마음속에 늘 존재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하면 될까? 이렇게 하면 정말 아이들의 영어가 늘까? 말하기는 될 것 같은데 그럼, 쓰기와 사고력 수업은?” 등등... 늘 가슴속 깊숙이에서 메아리치는 자성의 소리이다. “과연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마지막 탈출구는 어디일까?”라는 고민을 하던 필자에게 찾아온 기회는 바로 영어원서 읽기를 통한 총체적 언어학습법이었다. 외국 경험과 국내 여러 교수/학습법에 대한 강의와 교육을 받으면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서울, 분당, 경기도에서 지난 6년 동안 엄마표 영어 매니아들로부터 선풍적인 인정을 받으며 검증받은 이-챕터스라는 영어도서관 학원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고 바로 해운대 1호점으로 가맹을 하게 되었다. 아직 부산에서는 다소 낯선 컨셉일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전국적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갖춘 커리큘럼과 학습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종전에도 총체적 언어학습법을 주창하는 많은 곳들이 있었지만 실상 가보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다 제각각 노는 경우가 많았다. 이-챕터스에서는 일단 정확한 레벨 진단평가부터 실시한다. 미국 55,000개 학교에서 사용하는 르네상스 러닝의 AR프로그램을 이용하여 STAR READING TEST를 실시한다. 이 결과로 미국 학년의 레벨과 우리 자녀의 실력을 비교분석이 가능하다. 이 레벨에 맞추어 정확한 도서목록이 개별 맞춤식으로 제공이 된다.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와서 책을 오디오와 함께 들으면서 읽고 컴퓨터로 미국 아이들이 독서활동 후 푸는 퀴즈를 동일하게 풀어서 내용과 어휘에 관한 체크를 받는다. 물론 결과지는 마우스만 클릭하면 바로 분석지의 형태로 출력이 된다. 책을 읽고 퀴즈를 풀고 나면 전문 리딩 튜터 선생님과 1:1로 ORAL CHECK UP을 한다. 책에 대한 내용 뿐 만 아니라 비판적, 창의적, 논리적 사고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말하기 능력 역시 신장될 수 있다. 아울러 독서 후 활동으로 책에 대한 내용으로 독서 리포트를 작성한다. 물론 이 글에 대한 것은 전문 리딩 튜터 선생님의 정성스런 첨삭지도를 받게 된다. 지정 도서 읽기가 끝나면 본인의 의지대로 책을 골라서 한권을 더 읽고 귀가한다. 지난 6년의 세월동안 한국에서 수만명의 학습자가 이 방법으로 미국 대학진학, 유학, 국내 유명학교, 권위있는 대회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발휘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알맹이 없는 앵무새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깊이 있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미래지식기반 사회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니 마지막 성공적인 영어학습법이라 자부한다. 부산 사직점과 해운대 1호점에 보여주신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감사를 드리면서 대한민국이 영어에서 자유로운 그날을 고대하면서 오늘도 우리 아이들이 영어 원서를 소리내어 읽고 거의 원어민 선생님과 대등한 언어 역량을 갖춘 리딩튜터 선생님과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한 미소를 머금어 본다. 해운대 이-챕터스 영어도서관 원장 하민정상담 및 진단평가 예약 701-15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해운대 신도시시장 의령횟집 ‘싼 게 비지떡?’ 해운대구 좌동 신도시 시장 안에 있는 ‘의령횟집‘에게는 터무니없는 말이다. 주인내외의 후덕한 인심에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생선회를 실컷 먹을 수 있는 의령횟집은 거의 단골손님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주말엔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손님도 많으니 예약은 필수.개불, 멍게, 땅콩, 부추 전, 메추리알, 김치, 고구마, 방울토마토. 야채 이런 기본적인 찬들만 딸랑 나오지만 아무런 장식 없이 오로지 회만 접시위에 빼곡히 나오는 푸짐한 양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무우를 깔지 않는다.양도 정말 많다. 맛깔도 이쁘고 농어, 광어, 참돔, 게르치 등 비교적 고급어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도 큼직하고 두툼한게 씹히는 맛도 그만.큼직한 참돔머리가 바삭하게 구워져 나온다. 살도 많도 짭쪼롬 한게 맛도 일품이다. 많이 준비되어 있지 못한 것이 아쉽다. 맛보려면 2인 3만원, 3인 4만원, 4인 5만원 이상이면 무료로 제공된다.깨소금이 들어간 찰진 꼬마주먹밥에 회 한점 올리면 즉석 회초밥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맛도 의외로 괜찮다. 주먹밥 한접시에 2천원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면 그냥 준다. 원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든 코스란다. 2만원부터는 신도시지역은 배달도 된다. 아이가 있어 외식이 불편하거나 회는 먹고 싶은데 나가기는 귀찮을 때. 밤에 갑자기 소주가 땡길 때. 칼칼한 매운탕과 회 한점이 생각나면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의령횟집''이다. 위 치 : 해운대 백병원 바로 뒤 신도시시장 1층메 뉴 : 각종 회영업시간 : 오전11시 ~ 오후 10시문 의 : 051-703-99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타워현대여성작가전 12일까지 타워갤러리(사상구 삼락동)는 제11회 타워현대여성작가전을 열고 있다.타워현대여성작가전은 매년 신년초에 여는 기획전으로 부산을 비롯해 서울, 광주, 대구, 대전, 제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여성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다. 올해는 대학교수, 전업작가, 신진작가 등 40명이 참가하고 있다. 장르도 다양하다.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각 도예까지 골고루 안배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는 주민숙 이경자 고희자 권상인 등. 2월12일까지. (464-39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부산, 재개발·재건축 127곳 풀었다 부산광역시가 부산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예정구역 487곳 가운데 127곳의 지정을 풀었다. 사업성이 높은 7곳은 새로 지정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정비로 시민 불편은 크게 덜어주고, 사업 추진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서다.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부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라 2005년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예정구역 487곳 가운데 127곳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했다.정비예정구역 해제로 주민들의 건축행위 등에 대한 제약이 해소돼 도시 슬럼화 방지, 지역건축 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사업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사업추진이 보다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재개발의 경우 서구 부민동3가 옛 부산지법 서쪽 일대 등 모두 42곳이 해제돼 기존 190곳에서 148곳으로 줄었다. 재건축은 영도구 봉래4동 봉래시영 등 5곳이 풀려 85곳에서 80곳으로 줄었다. 부산시는 신규 지정요건은 강화했다. 노후불량건축물 기준 연수를 현재의 ''20년 이상''에서 ''20년부터 40년 이상까지''로, 노후 불량률은 ''40% 이상''에서 ''80% 이상''으로 높였다.이에 따라 중구 영주동 시민아파트 일대 등 재건축 4곳과 수영구 민락동 142-1번지 일대 등 재개발 2곳 등 모두 7곳이 도시정비구역으로 새로 지정됐다.※문의 : 도시정비담당관실(888-40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어르신 일자리 15,000개 만든다 부산광역시가 올해 어르신 일자리 1만5천개를 새로 만든다.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최근 올해 ''노인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마련, 어르신 일자리 1만5천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 1만3천800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니어클럽을 통해 400개의 일자리를 늘린다. 민간 분야 취업 확대 및 예비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800개도 만든다. 어르신들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도 1곳 더 늘리고, 어르신 재취업 및 일자리 전문화 교육도 펼친다.부산시는 1만3천8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이달 7~18일 2주간 모집한다. 사업 분야는 어린이 등하교 도우미, 실버강사, 육아지원, 아파트 택배, 신문배달, 시험감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참여를 늘리기 위해 만65세 이상(1945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노인일자리 참여 신청''을 받으며,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에 한해 선발한다. 단, 일부 분야는 60세 이상 64세 이하 어르신의 참여도제한적으로 허용한다.참여 희망 어르신은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으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일자리 해당분야 자격증, 건강보험증 등을 갖고 거주지 구·군, 주민자치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해 참여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부산시는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 시니어클럽, 사회적기업, 노인취업교육센터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 1만4천600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했다. 당초 목표인 1만4천200개 보다 400개 더 많은 일자리를 지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대학생 든든학자금 신청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3월 30일까지 부산시에 살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 1학기 ''든든학자금'' 신청을 받는다. 든든학자금은 이전학기 평점 B학점 이상, 가구소득 7분위 이하의 대학생에게 4.9%의 금리로 등록금을 전액 대출해주고 취직한 후 수입이 생기면 원리금을 나눠 갚는 제도. 이 제도는 재학중 이자를 내지 않아 학업과 취업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올해부터 든든학자금 대출 금리를 0.3% 낮추고 성적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을 위해 총 평점이 B학점 이상이라면 든든학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든든학자금 특별추천제를 도입하는 등 지원을 확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studentloan.go.kr)참조.(1666-5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농지 담보로 노후연금을" 부산광역시는 올해부터 농지를 담보로 매달 노후연금을 받을 수 있는 농지연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지연금이란 농사가 점점 힘에 부치는 고령 농업인들에게 안정적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농지를 담보로 맡기더라도 직접 경작하거나 임대할 수 있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연금 가입 대상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고, 영농경력 5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총면적이 3만㎡이하인 농업인이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연금지급 방식은 생존하는 동안 매월 지급받는 종신형과 일정기간 매월 지급하는 기간형이 있다. 연금신청은 한국농업촌공사 본사·지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고로 65세 농업인이 2억 상당의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가입하는 경우에는 월 65만원, 70세는 77만원, 80세는 115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888-32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한겨울 북서풍에 연을 띄운다! 송정바다에서 가오리연을 날리는 중 유난히 추운 겨울. 집밖에 나가기가 두렵다. 외출을 해도 자가용으로 다니니 운동부족이 절실하다. 그러나 날씨 탓만은 아니다. 예전 엄마 아빠들의 어린 시절은 지금보다 더 추웠다. 그렇다고 집안에서만 노는 아이는 거의 없었다. 손등이 빨갛게 시리도록 골목을 뛰고 놀던 그 시절, 겨울이라 더 즐거운 것이 많았다.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 가오리연 한 번쯤 날려본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문방구에서 구입한 저렴한 가오리연을 친구들과 하늘 높이 날리며 소원을 빌던 즐거움. 그러다 전깃줄에 걸려 연이 끊어졌던 안타까운 기억들. 그래서 전깃줄 없는 동네에 살고 싶었던 작은 소망도 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런 추억 한 조각이 있을까?스트레스, 추위는 팍팍 날아가고‘이렇게 추운데 연은 무슨?’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다. 부산에서 연날리기 가장 좋은 곳으로 송정을 추천한다. 연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송정에 가면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아이들과 집에서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연이 잘 날까라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어린 시절 한두 번 연을 날려 본 사람이라면 송정바다 북서풍에 쉽게 연을 띄울 수 있다. 겨울에 연날리기를 하는 이유가 바람이 좋기 때문이다. 특히 편의점에서 파는 비닐로 만든 긴 꼬리가 달린 가오리연은 더 잘 띄워진다.일단 연이 하늘로 날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 흥분 그 자체이다. 처음 바람에 뜨면 연줄을 아래로 내려 더 높이 올라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은 바람의 강도에 따라 실을 풀어줬다 감아주면서 더 높이 띄워주면 된다. 혹 연줄에 힘이 빠지거나 연이 아래로 떨어질 것 같으면 해변을 따라 힘껏 달리는 것이 요령이다. 그럼 다시 하늘로 힘차게 치솟는다. 해변에서 연 날리는 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겨울바다의 추위 따위는 걱정도 없다. 즐거운 마음으로 달리다 보면 열이 오르고 속이 시원하다. 일상의 스트레스가 하늘로 다 날아가는 듯하다.연이 높이 날면 아이들은 하나같이 신기해한다. 자기 연이 가장 높은 곳에서 날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다. 일상에 지친 아이들에게 이보다 좋은 겨울 놀이는 없다. 만약 아이가 연 날리는 것을 싫어한다면 정말 실내에 길들여진 심각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연이 잘 날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즐거워한다. 그래서 연 날리기 좋은 송정바다에게 그 기쁨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좋다.연싸움에 소원 빌기까지 재미있어우리나라는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연날리기 가장 좋다. 연을 띄울 때 소원을 적어 연줄에 실어 보내는 것도 재미있다. 우리 조상들은 질병, 사고 등 나쁜 액을 멀리 보낸다고 믿었다. 실력이 좀 늘면 연싸움도 해보자. 예전에는 연줄에 돌가루나 사기가루를 발라 연싸움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연은 단순하지만 구조적으로 뛰어나다. 특히 방패연은 독특한 연이다. 사람의 손놀림에 따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주로 날리는 가오리연은 날리기 쉽고 그 모양이 귀엽다. 연은 날려봐야 그 맛을 안다. 방에서 컴퓨터나 TV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넓은 모래사장과 하늘을 벗 삼아 꿈과 소망의 마음을 담은 연을 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자신감과 큰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북서풍이 몰아치는 겨울바다로 가자. 그리고 꼬리 긴 가오리연을 파란 하늘에 훨훨 날려 보자.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어르신백세건강대학 운영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해운대보건소(소장 안병선)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2주 과정의 어르신백세건강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건강대학은 기별 100명씩을 대상으로 오는 4월 9월 2기로 나눠 해운대문화회관과 반송지역에서 부산대학병원 교수 등 전문강사를 섭외하여 주1회 강연회를 갖는다. 노인에게 적당한 영양섭취, 각종질환의 적절한 대처법, 건강한 교양시민 정신 갖기 등을 집중 강의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경로당이나 동사무소 또는 해운대구청(고령화대책팀)에 신청하면 된다. 3월에 선발하여 다가오는 4월 4일 해운대문화회관에서 1기 개강식을 갖는다. 초고령화사회에 대한 기초적인 대처의식 필요성으로 기획된 어르신백세건강대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