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외국인과 함께 세계문화체험을"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2011 세계문화교실을 연다. 세계문화교실은 부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자국의 문화와 언어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오는 28일~6월 3일 10주간 재단 내 부산글로벌센터(국민연금공단 13층)에서 오후반(2시~3시30분, 4시~5시30분)과 저녁반(오후 7시~8시30분)으로 나눠 진행한다. 수업은 인도네시아·중국·네덜란드 등 모두 12개국의 국가소개, 대중문화 엿보기, 전통문화알기,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배우는 자리로 꾸며진다. 수강신청은 외국문화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 및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오는 21~24일 인터넷 카페(bfia.or.kr/cafe/worldprogarm/)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80% 이상 참석하면 전액 환불해 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한국형 경전철, 부산을 달린다 세계 4번째 한국형 경전철오는 3월 30일, 부산도시철도 4호선(반송선)이 개통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전문가위원회와 시험운전현황, 마무리 공정 등 최종점검을 통해 개통일을 확정지었다. 2003년 12월에 착공한 4호선은 동래구 미남역~기장군 철마면 안평리를 연결하는 12.7km(지하 7.2km, 지상 5.5km) 구간으로 14역(지하 8객역, 지상 6개역)과 차량기지 등이 들어서 있다. 동래역에서는 1호선과 미남역에서는 3호선과 각각 환승이 가능하며 하루 300회 이상 운행할 예정이다. 4호선은 세계 4번째로 국산화 개발한 한국형 경전철로 가장 큰 특징은 차바퀴가 고무로 되어 있어 선로 없이 콘크리트 노면 위를 주행한다는 점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된다는 것도 기존의 도시철도와 다른 점이다. 그래서 출발안전, 탈선방지, 비상제동, 전력차단, 이중장치 등 5중의 안전장치를 갖춘 빈틈없는 완전자동시스템으로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돛단배 이미지를 담은 4호선 차량고무바퀴 사용해 소음 및 진동 적어 3월 11일, 언론사 시승행사가 있었다. 4호선 미남역에서 부산교통공사 안준태 사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의 현황 브리핑을 들은 뒤 철도에 올랐다. 고무바퀴라 그런지 진동과 소음이 적어 승차감이 뛰어났다. 기관사가 없기 때문에 옆은 물론 앞과 뒤에도 창이 달려 있어 지상 구간에 오르면 주변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도 푸른색으로 마감해 청량감이 느껴진다. 25분가량을 달려 안평차량기지에 도착했다. 기지 내 경전철홍보관에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뒤 관제센터를 가보니 실시간으로 각 차량의 상태를 관찰, 점검하고 있었다. 부산교통공사 안준태 사장은 “무인운전이기 때문에 승객들이 불안해 할 수도 있다”며 “개통 후 당분간은 안전운행요원이 승차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동차 객실 곳곳에 비상전화와 CCTV가 설치돼 있어 안전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사 측은 무인방식으로 건설비와 운영비 모두 절감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이번 반송선 개통으로 소외된 반송 지역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관제센터3월 15~25일 시민 시승행사 후 3월 30일 개통 4호선 지상역사는 주변경관과 조화롭게 디자인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4호선 수안역 지하 1층 대합실에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이 개소되어 동래부순절도, 철갑, 해자 등 397점과 기획전시 11점을 감상할 수 있다. 4호선은 25일까지 시민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월 30일 2시에는 국토해양부장관과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과 지역주민을 모시고 개통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도시철도 4호선. 본격적인 경전철 시대를 연 4호선 개통으로 한층 더 편리하게 부산의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성공을 만듭니다!” 5주에 걸쳐 진행된 ‘부산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지난 16일, 열띤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2011년 2월16일부터 3월16일까지 5회에 걸쳐 센텀 신세계 문화홀과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600여명의 학부모들과 함께 진행된 이번 강좌는 공교육 진학전문교사와 각 분야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공·사교육이 균형 잡힌 강연이라 더 인기다. “이번 강좌를 통해 배우고 느낀 게 참으로 많았다,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아이보다 먼저 내가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마지막 수업인 5회차 교육내용을 마지막으로 소개하면서 그동안 열심히 들어주신 학부모님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현명한 진로지도가 이루어져야 평생 행복 1교시는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현명한 진로지도’라는 주제로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가 맡았다. 조 대표는 “자녀를 행복하게 성공시키려면 현명한 진로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현명한 진로지도를 위한 3가지 주안점으로 ‘학생의 현실적인 능력파악, 부모의 정보마인드, 미래지향적인 정보’를 제시했다. 먼저 학생의 현실적 능력을 파악하고 능력에 맞지 않은 무리한 선행학습을 시키지 말 것을 강조했다. 부모의 정보마인드는 자녀의 진로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조 대표는 부모의 경험은 한정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경험위주의 진로지도를 할 경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우리나라에 직업의 종류가 2만개가 넘어요.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이 몇 개나 될까요? 아이들의 롤모델이 의사, 변호사, 검사, 연예인 등 몇 개의 직업에 한정되어 있는데 이 역시 현실적인 진로지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대, 치대, 한의대 등 몇몇 학과에 우수한 아이들이 몰리는 이유는 부모와 아이가 가진 정보와 경험의 한계 때문이다. 미래에 전도가 유망하면서 남들이 가지 않는 분야를 개척하려면 항상 시류를 분석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15~20년 후 어떤 인력이 필요할까에 진로지도에 초점이 맞춰야 합니다. 또 부모가 미래지향적인 정보 마인드를 갖춰기 위해서는 변화해나가는 세상을 보는 눈, 그리고 구체적인 미래 사회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신문의 사회면과 경제면을 볼 것을 권했다.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입시 교육제도의 변화는 진로 진도를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 그래서 모호하고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늘 구체적인 진로를 계획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먼저 계열을 적어보고 구체적인 대학과 직업까지 연결 표를 만들어 수정해나가면 좋다. 늦어도 고 1때까지는 목표 직업 및 목표 학과를 결정하고 진로 탐색 활동을 심도 있게 해나가는 것이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좋아하는 것을 접목시켜 보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대학의 서열을 보지 말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대학을 선택할 것을 강조했다.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 2교시의 강사는 부모교육전문가 송지희 강사였다. 송 강사는 ‘오늘도 방문 걸어 잠근 사춘기 자녀와 대화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부모들을 만났다.송 강사는 “사춘기 아이들은 왜 부모 말을 안 들까요?"라는 질문으로 강의를 시작했다.“부모와 거리두기를 시작하면서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가 사춘기이죠. 보통 중학교 2학년 정도가 되면 질풍노도의 시기의 정점에 다다르게 됩니다”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을 열거하며 경제력, 정보력, 체력보다 더 중요한 ‘부모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부모력’부모로서 갖춰야 할 자질이나 능력을 말한다. ‘부모력’은 아이들이 성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존감을 높여주고 아이와 소통하는 감성지능과 사회성은 물론 자발성과 적극성을 키워준다. 송강사는 부모력을 갖춘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말로 격려하는 멘토 부모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도적인 자녀를 위한 멘토 부모가 되려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자녀에 대한 기대치를 조절하고 비교하는 마음을 없애야 한다.부모 스스로를 점검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자신이 권위와 비판으로만 자녀를 바라본 명령형 부모였는지, 과잉보호만 하고 규율은 없는 심부름꾼이었는지, 일관성 없이 감정에 따라 즉흥적으로 자녀를 대하는 감정형이었는지를 짚어보고 자녀의 문제는 결국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의 유무에 따른 부모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자녀와 갈등을 유발하는 말은 삼가고 “네 마음 이해해, 네가 자랑스럽구나” 등등의 자녀들이 부모에게 듣고 싶은 말을 해 줄 것을 강조했다.송 강사는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성공을 만듭니다!”라며 마지막으로 동영상을 보여줬다.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아들과 함께 마라톤과 철인3종경기에 참가하는 위대한 아버지 딕 호이트의 이야기이다. 동영상을 보면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그렇게 마지막 강의는 끝이 났다.“부모와 아이가 함께 한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CAN’이라는 큰 자막이 선명하게 뇌리에 남는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환경 파괴하는 특혜성 도로 공사 중단하라” 남구청, 동생말~이기대 입구 도로 폭 3~5m에서 8m로 확장 공사 진행환경단체와 시민들 “생태계와 자연경관 훼손 우려”… 신축 휴게소 특혜 의혹 논란산책로 입구 표지판에 도로 공사에 대한 개요가 적혀 있다.부산 남구청이 남구 용호동 동생말에서 이기대 입구 간 비포장 산책로를 폭 8m의 아스팔트 도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단체와 시민들은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와 동생말에 신축중인 휴게소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부산 남구청은 지난 1월 초부터 동생말 입구에서 이기대공원 주차장 솔바람쉼터에 이르는 길이 620m 폭 3~5m구간의 비포장길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 예산은 해당 구간에 포함된 사유지에 대한 보상비를 포함해 총 20억 원 상당이 투입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올 하반기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해당 도로는 폭이 기존 3~5m에서 8m로 배 이상 넓어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도로변에 있는 해송 120여 그루가 다른 곳으로 이식되거나 베어지게 돼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도로 개설이 현재 동생말에 신축 중인 개인 소유의 근린시설 휴게소(사진)에 대한 차량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한 특혜성 공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자연경관과 생태계 훼손하는 도로 확장 공사는 시대 착오적 발상”기존 산책로는 아늑한 숲길로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곳으로 수령이 오래된 해송들이 우거져 있다. 그런데 이런 해송들이 잘려나가고 있다. 또 일부는 옮겨 심는다고 분을 떠 놓고 있다. 부산녹색연합 측은 “타 도시에서는 산에 설치된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있는 추세인데 천혜의 절경을 뽐내는 이기대에는 역으로 아스팔트 도로가 개설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필요한 건 폭 8m의 차도가 아니라 아늑하고 한적한 숲 속 산책로이다. 산책로를 걷고 싶지 고작 355m를 차량으로 질주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시민들은 도심 속 있는 그대로의 도시자연공원을 즐기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12일 토요일 현장을 찾아가 봤다. 우거진 해송 숲 산책로를 아이들, 가족, 연인들이 오가며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여자 친구와 다정히 거닐고 있던 강지강(24·좌천동)씨는 “이기대는 부산 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찾아 오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런 호젓한 숲 속 흙길을 잘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 제주도는 풍경이 아름다운 걷고 싶은 올레길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데 이런 멋진 길을 큰 돈을 들여 삭막한 아스팔트길로 만들려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다”고 말했다.자녀들과 나들이를 나온 주부 박현경(37·용호동)씨도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줘야 한다. 흙길을 밟을 수 있는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 이곳 도로가 넓어지고 차들이 쌩쌩 달리면 이렇게 지금처럼 여유롭게 자연을 느끼며 산책할 수 없을 것이다”고 우려했다.이번 공사로 산책로 옆 우거진 해송이 집단으로 이식되거나 잘려나갈 위기에 처해 있다. 남구청은 현재 이식을 위해 본을 떠 놓았다.동생말에 건립중인 근린시설 휴게소에 대한 특혜 의혹 논란한편, 부산녹색연합측은 이번 도로 개설이 현재 동생말에 신축 중인 이기대휴게소에 대한 차량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한 특혜성 공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등산객이 많이 이용하는 길인 만큼 산책로로 정비하는 쪽이 더 나은데 굳이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차량을 위한 도로로 정비할 필요가 있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기대도시자연공원의 동쪽 끝 지역인 동생말은 부산녹색연합이 동생말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폐기물오염문제와 석면발견지역 일원의 정화 조치 및 특혜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감사원에 진정서와 감사청구와 함께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을 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초부터 수많은 시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한 근린시설이 환경 파괴와 특혜 논란 속에 건립 중에 있다. 지난 3월 12일 주말 공사 현장인 산책로를 찾은 시민들이 흙길을 거닐고 있다.부산녹색연합측은 “개인 소유이며 개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근린 시설로 인한 환경 파괴의 도미노가 일어나고 있다. 근린시설과 연결되는 길이 355m, 폭 8m의 도로가 기존 산책로를 따라 개설되면서 대규모 녹지가 훼손이 진행되고 있다. 누가 보더라도 근린시설 진입로 이외에는 별 소용이 없는 도로를 ‘동생말-이기대입구간 도로개설공사’란 미명하에 관할 남구청에서 총 공사비 20억에 공사를 발주하여 진행하고 있어 근린시설에 대한 특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정 개인을 위해 시민의 혈세와 소중한 녹지를 훼손하는 자연 파괴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청 측은 이번 도로 확장이 1974년 도시계획 때부터 이기대공원 순환도로의 일부로 계획돼 있었으며 환경훼손을 우려해 당초 계획인 도로폭 12m에서 8m로 2009년에 줄였다고 설명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주말에 차를 몰고 이기대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도로 확장이 필요했으며, 소나무도 다른 곳으로 이식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도로를 확장하면서 주민 요구사항인 인도도 함께 만들어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폭우가 오면 비탈 부분 침식 훼손도 진행되기 때문에 공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곳 도로가 확장 연결돼야 이기대 전체 도로망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시네마테크부산 ''월드시네마 8''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와 장르, 국가를 넘나드는 세계 걸작 영화의 향연이 부산에서 열린다. 시네마테크부산은 3월 18일부터 4월28일까지 세계영화사의 빛나는 명작을 순례하는 ''월드시네마 8''의 막을 올렸다.''월드시네마''는 영화 탄생 이후 끊임없는 찬사를 받아온 거장 감독들의 숨결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시네마테크부산의 대표 프로그램. 지난해까지 7회에 걸쳐 141편의 영화를 소개해 큰 사랑을 받았다.올해 ''월드시네마''에서는 프랑스 아방가르드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마르셀 레르비에가 1923년에 만든 무성영화 ''비인간''에서부터 우리 시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2002년 작 `텐''에 이르기까지 총 24편을 상영한다. 이 중에는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을 이끈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쉽게 볼 수 없었던 대표작 6편을 `포커스 온 로셀리니'' 섹션으로 묶어 상영, 프로그램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이번 상영에서는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철의 사나이'' 등 국내 미개봉작 7편이 포함되어 있어 영화팬의 눈길을 끈다. (742-5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제29회 부산연극제 24일 개막 부산 연극계 최대 행사인 제29회 부산연극제가 오는 24일 개막한다.''싱싱한 연극 감성을 충전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부산광역시 주최, 한국연극협회 부산광역시지회 주관으로 4월1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소극장과 야외무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과 야외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경연부문 6개 작품 참가 연극제의 핵심인 경연 부문에는 6개 극단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경연 참가작품을 창작 초연으로 제한해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신선한 작품의 성찬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부산연극제의 매력이다. 경연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제29회 전국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상사화''(극단 도깨비)는 돈 많은 부잣집에서 사윗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듣고 동네백수들이 응시, 시험과목인 지·덕·체 대결과정을 보여준다. 탈춤을 바탕으로 한 현대판 마당극의 형식을 빌어 춤과 노래, 연주 및 다양한 모습의 통과의례를 보여준다.''선택''(극단 한새벌)은 광해군 시절 우리나라 외교정책의 한 정점으로 알려진 명과 청 사이의 실리와 명분의 외교정책의 희생양인 강홍립 장군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정을 입체적으로 그린 작품이다.''여름의 문장''(극단 세진)은 조선시대 풍운아 허균의 일생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허균의 세계관, 정치적 개혁의지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려는 한 인간의 모습을 낭만적으로 묘사한다. 축하공연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연희단거리패가 제29회 부산연극제 축하 무대에 선다. 공연작품은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극작가 오영진이 쓴 이 작품은 한국전통의 4·4조를 기본으로 한국 전통연희를 근대극으로 수용한 작품이다. 1991년 부산 가마골 소극장에서 초연했다. 당시 연출가 이윤택이 해방 이후 묻혀있던 한국연극 레퍼토리 재발견 작업을 통해 세상에 선보였다.오는 25~27일 금 오후7시, 토 오후4시 7시, 일 오후4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대행사 연극팬에게 직접 연극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4회 부산시민연극제는 대표적인 부대행사. 오는 31일부터 4월4일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15개 팀이 참가한다.경연부문 참가 작품의 작가·연출가·배우들이 관객과 직접 대화시간을 갖는 `관객과의 토론회''는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행사. 각 경연 극단 첫 공연 후 열린다. 부산 연극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부산연극정보관이 오는 24일부터 4월9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 설치된다. (868-59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경제총조사요원 1천347명 모집 부산광역시는 다음달 23일~6월 24일 시행할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에 따른 조사요원 1천347명을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한 시민으로 통계조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저소득층, 장애인, 다자녀 보육가구는 우대 채용한다. 참가접수는 오는 31일까지 경제총조사 홈페이지(ecensus.go.kr)에 직접 등록하거나 주소지 구·군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구·군별로 다르며, 합격자는 다음달 8일 경제총조사 및 시·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조사요원에게는 134만100원의 활동비(임금)를 지급하지만 업무량에 따라 그 보수는 달라질 수 있다. 경제총조사는 국민경제 전반에 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경제 분야 최초의 총 조사로, 자가소비 생산 활동과 외국기관을 제외한 모든 사업체가 조사대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승오 신임 병원장 임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승오 신임 병원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찬일)이 3월 7일자로 핵의학과/영상의학과 양승오 주임과장을 병원장으로 임명했다.양승오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울산대학교병원 교육수련부장 및 핵의학과장, 을지대학교 영상의학부 교수, 영상의학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아시아근골격학회의 조직위원장 역임 및 차기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으며, 국제근골격학회 국제협력 위원, 대한골다공증학회골밀도 교육위원장, 대한영상의학회·대한핵의학회 편집 및 논문심사위원 등으로 활발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양승오 병원장은 “의학원장을 보좌해 암치료에서 초일류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시민을 비롯해 국가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김부경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G-스타''〈국내최대 게임전시회〉4년 연속 부산개최 확정 부산이 오는 11월과 내년 11월에 열리는 제 7, 8회 G스타(G-STAR)'' 개최지로 확정됐다. G스타는 국내최대 게임전시회. 부산광역시는 지난 11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협회 소속 9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프레젠테이션을 펼쳐 마지막까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대구시를 누르고 올해와 내년 개최지로 결정됐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부산 G스타 유치단은 대형 국제행사를 잇달아 성공시켜 온 부산의 노하우, 각종 인프라와 함께 침체일로를 걷던 G스타를 지난 2년간 성공시키며 명실공히 국내최대 게임전시회로 성장시켰다는 점을 내세웠다. 대구시는 전시장 확장, 숙박시설 확충, 게임산업 기반조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2년동안 유치작업을 해왔지만 게임협회 관계자들은 부산이 2009년과 지난해 연이어 행사를 치르면서 G스타의 인지도가 치솟았다는 점을 들어 부산의 손을 들어줬다. G스타 개최 초창기에는 게임업체들이 효과가 없다고 기피했지만 부산 개최를 통해 마케팅 효과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부산시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허원제(부산진갑) 의원이 문화체육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협회, 게임업체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G스타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게임업계의 요청을 담은 게임법 개정을 주도하는 등 부산시와 함께 노력한 것이 많은 힘이 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부산시는 국내최대 게임 전시회 G스타를 온라인·아케이드·콘솔 등 다양한 게임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연 6회 전시회에는 MS·소니·엔씨소프트·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세계 유명 게임업체가 모두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게임유저와 관람객 등 28만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행 사 □ 부산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연수원 강당에서 무료 영화 상영회를 연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는 장진 감독의 ''퀴즈왕''. 15세 이상 관람가. (334-29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