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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요” “아침마다 전쟁이에요. 만3세인 아들이 3월부터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했는데 처음 일주일은 잘 다니더니 갑자기 가지 않겠다고 야단입니다. 아침에 어린이집 차가 도착하면 울면서 거의 강제로 차에 올라타죠.”아침마다 너무 힘들다는 주부 김지영씨는 이렇게까지 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나 고민 중이다. 그렇다고 다른 아이들은 다들 잘 다니는데 쉽게 포기할 수도 없다.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어 아이만큼이나 하루하루가 불안하다고 한다.또 첫째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주부 이은희씨는 등교를 거부하는 딸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교문 앞까지 따라가 아이의 등을 떠밀어 학교에 보내고 있단다. 어깨가 축 쳐져 걸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면 가슴이 터질 듯 답답한 이씨. 유치원 때는 그럭저럭 공동생활에 적응했던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밖에 나가는 것조차 싫어하고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거부한다고 한다.구체적인 이유 찾아내면 생각보다 쉽게 해결새학기가 시작되고 이제 거의 한 달이 됐다. 그런데 아직도 새로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면 격리불안을 의심할 수 있다. 집이나 엄마와 분리되는 것에 심한 불안을 느끼거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애착대상과 분리될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걱정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 격리불안으로 보아야 한다. 유아시기의 격리불안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학교에 가야하는 아이가 격리불안으로 힘들어 하면 문제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격리불안의 원인은 새로운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과 타인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또 부모의 과잉보호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어머니가 느끼는 분리불안이 아이에게 전이되는 경우도 있다.그런데 평소에 격리불안이 없던 아이가 새학기가 되어 유달리 격리불안이 심해졌다면 구체적인 이유가 있다. 무조건 아이가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그 원인을 찾아 없애 주어야 한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아이가 그 원인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고민을 털어 놓게 만들어 보자. 구체적인 이유가 있다면 격리불안과는 차원이 다르다. 만3세 남자아이가 유치원 차량에서 여자친구와 늘 함께 앉는다고 다른 아이들이 놀러 아침마다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울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격리불안으로 오해 했지만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자리를 바꿔줬더니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아이가 교육기관을 싫어하는 이유는 대체로 단순하다. 대화로써 이유를 알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간식과 식사시간이 싫어서, 선생님이 무서워서, 친구가 놀려서, 모자가 쓰기 싫어서 등 아이가 단순하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을 바르게 고쳐주면 해결은 생각보다 쉽다. 새학기는 아이들에게 힘든 순간만약 아이가 일반적인 격리불안으로 판단되면 어머니 자신부터 적응할 수 있다는 신념이 필요하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모두 널 좋아한단다.” 이런 말로써 소속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귀가했을 때 “네가 참 보고 싶었다.” “네 생각을 많이 했다.” “엄마와 떨어져 있어도 잘 지내는 걸 보니까 참 기쁘다.” 등과 같은 이야기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헤어질 때는 꼭 껴안아 주거나 뽀뽀를 해주고 손을 마주치는 등의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가 귀가 했을 때 예고 없이 외출해서는 안 된다.아이가 적응할 때까지 부모의 단호함과 따뜻한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된다. 강제로 격리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 아니라 교사와 협력하여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학기는 아이들에게 힘든 순간이다. 부모와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꼭 필요하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취업연수생 수시 모집 부산광역시는 올 상반기 취업연수생 30명을 수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29세(8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이하로 부산에 살고 있는 대졸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올 2월 대학졸업자나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등을 우선 선발한다. 임금은 하루 8시간 근무에 3만6천800원이며, 근무는 배치일로부터 약 5개월간이다. 취업연수생 참가 희망자는 부산시청 17층 고용정책과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888-23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따뜻한 봄날, 낙동강 생태체험여행 어때요? 낙동강하구에코센터가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월 26일부터 6월30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떠나는 ''낙동강하구 생태체험여행''이다. 초등학생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휴식시간을, 어린이들에게는 생생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낙동강하구 생태체험여행 코스는 모두 5개. △낙동강하구에코센터&rarr아미산 전망대(연안사주 조망)&rarr다대포 해안(모래사주 관찰)&rarr몰운대(해안지형·무인도 관찰)&rarr퇴적암(퇴적지형 관찰)을 둘러보는 `낙동강하구답사'' △재미있는 나비이야기, 딱정벌레의 세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곤충관찰'' △습지식물과 만나요, 나도 식물학자 등 `식물관찰'' △`미션! 흔적을 찾아라''를 주제로 낙동강하구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 흔적찾기 △동물의사 선생님과 함께 다친 동물을 치료하면서 자연사랑의 마음을 배우는 `야생동물 진료체험'' 등이다. 26일 낙동강하구답사를 시작으로, 4월9일 식물관찰, 4월16일 곤충관찰, 4월17일 동물진료 체험, 4월23일 동물흔적 찾기 프로그램을 오후 1~5시 운영한다. 5·6월에도 2·4주 토·일요일마다 여행을 떠난다. 여행 프로그램마다 1회에 4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http://wetland.busan.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예약은 여행일 15일 전부터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5천원.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이번 `낙동강하구 생태체험여행''에 대학교수와 자연생태분야 전문 강사진의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체험학습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209-2052) 에코센터, 자원봉사자 모집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변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는데 앞장설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자원봉사와 생태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으로, 관련학과 졸업 또는 생태해설자 활동 등 생태관련 분야에 경험이 있거나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근무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및 을숙도 철새공원, 낙동강하구 아미산전망대에서 관람객 안내, 장비 대여, 체험학습프로그램 진행 등의 보조 활동을 맡는다. 근무시간은 오전(9시30분~오후 1시30분)과 오후(1시30분~5시)로 나눠 4시간씩 2교대 하며,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은 휴무. 모집인원은 20여 명이며, 자원봉사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4시간에 1만원~1만5천원)와 자원봉사인증서를 준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이메일(hsbtop@korea.kr) 또는 우편, 방문접수 하면 된다.(209-2053)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국비무료교육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취업희망프로그램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희망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0~15명의 소집단으로 운영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구직자(사업자등록증 소지자 및 고용보험 가입자 제외)라면 연령과 학력에 무관하게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인원은 매회 선착순 15명이고 교육기간은 5일(월~금요일, 1일 4시간, 총 20시간 교육)이다. 제출서류는 구직표, 신분증 사본이다. 참가비와 교재는 무료이고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이 발급된다. 실업급여 수급자는 1회 실업인정 되며 취업상담 및 알선의 특전도 제공된다. 문의 :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051) 702 - 9196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사진으로 만나는 천사들의 합창 사진작가 조세현은 대표적인 기부 예술인이다. 그가 기부하는 것은 재능이다. 매년 인기스타와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시회를 연다.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부모 없는 아기의 백일사진을 찍어달라는 한 사회복지사의 요청을 받고 시작한 작은 인연이 벌써 8년째, 그는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와 천사같은 아기들을 찍어 사진전을 연다. 부산에서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전시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사진작가 조세현이 함께 하는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8-행복''은 올 전시회의 공식 타이틀이다. 그의 기부 행렬에 뜻을 보낸 스타는 유지태, 이병헌, 김희애, 이승기, 장근석, 김정은, 한효주, 이민정, 김옥빈, 윤시윤, 배종옥, 박경림, 김민준, 왕지혜 등. 유명인만 참가한 것이 아니다. 미혼모와 입양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바꾸기 위해 미혼양육모와 국내입양 가족들의 사진들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조세현 씨는 "사진전을 통해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가정을 찾아 사랑을 받고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 입양 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후원을 받는다. 후원자에게는 스타들과 아기의 사진이 담겨있는 팸플릿과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모금된 후원금은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미혼모자시설 사랑샘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엄마들의 의료비와 직업재활사업을 위해 사용된다.(621-70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부산청년, 세계마술대회 대상 부산청년이 마술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산 동부산대학 매직엔터테인먼트학과 2학년 이훈(20) 씨가 세계마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 `월드매직 세미나 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씨는 지난해에는 10대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씨가 대상을 수상한 이 대회는 마술올림픽(FISM)과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세계대회 중 하나다. 엄격한 심사와 추천을 통해 일류 마술사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이 씨는 중학교 때부터 수많은 국내외 마술대회에서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동부산대 매직엔터테인먼트학과 입학 후 유명 마술사인 안성우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으면서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대회 출전을 앞두고는 학과 강의실에서 먹고 자다시피 할 정도로 기량을 익히며 열정을 쏟았다. 올 대회는 세계적인 마술사 대부분이 출전, 세계 마술의 오늘과 내일의 흐름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씨는 시공을 초월한 듯한 카드마술로 기립박수를 받으며 대상을 움켜쥐었다. 심사위원들은 이 씨에 대해 "앞으로 세계 마술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신예 마술사의 신비한 등장"이라며 극찬했다. 이 씨는 "이은결, 안하림, 한설희 씨에 이어 한국 마술사의 힘을 세계에 알려 무엇보다 기쁘다"며 "내년 세계마술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마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독일 기업·연구소, 부산투자 활발 부산광역시는 지난 21일 부산시청에서 독일 보쉬그룹 자회사인 `보쉬 렉스로스 코리아''와 2천만 유로(100% 외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보쉬 렉스로스 코리아는 2천만 유로(310억원) 이상을 투자해 강서구 미음부품소재기업 전용공단에 산업 및 중장비 유압기기 제조설비 공장을 건설하고 직원 3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보쉬그룹은 연매출 463억 유로, 직원수 28만5천명에 달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자동차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한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동서대, 독일 베를린공대와 베를린공대 생명공학연구소 부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베를린공대는 동서대에 고부가가치 대사산물 생산을 위한 미세조류(광합성 색소를 가지고 광합성을 하는 단세포 생물에 대한 통칭) 연구를 위한 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독일 연구원 4명이 연구에 나선다. 동서대는 연구비 10억원과 연구 공간·장비·시약 등을 제공하고 공동연구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2년간 3억원을 생명공학연구소에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난 8일에는 산업용펌프 생산 전문기업 독일 윌로(WILO SE)그룹과 3천만 달러(100% 외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독일 기업과 대학의 부산 진출이 활발해진 것은 한 - EU FTA 발효를 앞두고 부산시가 독일 기업과 대학 연구소 유치를 통해 부산기업의 유럽시장 개척 지원에 나선 결과다. 부산시는 한독상공회의소와도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법륜스님 즉문즉설 봄강좌 3월 30일 ~5월 25일 오전 11시, 저녁 7시 30분 하루에 두 번 해운대 정토회에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회가 열린다. 개인의 어려움이나 궁금점을 해소 하는 즉문즉설 법회와 함께,보살의 삶-세상의 희망, 18가지 이야기에 따른 주제 18개를 정해 우리의 고민과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갈등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개인과 사회, 나아가서 생명 있는 모든 존재들이 조화롭고 평화로울 수 있는 대안적인 삶은 무엇인지 법륜스님께 듣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듯. 문의 : 해운대 정토회 051) 747-99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푸른 파도를 벗삼아 즐기는 여유로운 책 한권 내 눈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나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고 있다면 생각만해도 여유롭고 좋을 거 같다. 이것은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나 가능한 일이겠지만 실제로 바다가 보이는 도서관들이 있다. 비록 파도소리가 들리지는 않지만, 귓가에서 파도가 철썩거리는듯한 상쾌함을 느끼며 책 한권 읽어보자.금연해변작은도서관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푸른 바다를 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해변도서관이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관광시설사업소 2층에 있는 ''금연해변작은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실시한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5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카페형 도서관으로 새 단장을 하고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돼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한 해운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결혼이민자 및 자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모국어로 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연해변작은도서관 내 코너형태로 ''작은세계도서관''을 운영중이다. 바다를 향해 둥글게 열려 있는 북 카페형 도서관에는 창을 따라 10개의 작은 의자가 놓여 있다. 둥근 책상도 있고, 키 작은 3단 서가에는 아동도서부터 최근 나온 베스트셀러까지 2천여 권의 책이 꽂혀있다. 잔잔한 음악도 흘러나온다. 동그란 건물 형태 처럼 편안하다.이 도서관 이름에 ''금연''이 들어간 것은 해운대해수욕장이 자율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 도서관 안에 금연관련 책자와 홍보물을 비치해 놓고 금연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연해변작은도서관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해수욕장을 개장하면 연장 운영하기도 한다. 사하구 다대도서관2010년에 개관한 사하구 다대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5층의 건물로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다대도서관은 정보이용은 물론이고 문화강좌와 다양한 독서활동 지원 등으로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이곳에는 시청각실, 어린이자료실, 자유열람실, 디지털자료실, 교양강좌실, 정보화교육실, 종합자료실 등을 갖추고, 1만6000여 권에 달하는 책과 CD, DVD 자료 등 자료 1500여 점이 비치됐다. 또 일본어 회화, 영어 회화 등 다양한 문화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열람실에서는 통유리를 통해 바다가 보여 마음이 탁 트이게 해주고, 옥상에 있는 하늘정원에서 휴식과 함께 다대포 앞바다의 풍경과 시원한 바닷바람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아름다운 도서관이다.달맞이언덕 추리문학관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위치한 추리문학관은 ''여명의 눈동자''로 유명한 추리소설가 김성종씨가 사재를 털어 만든 사립도서관으로 국내 최초의 전문도서관이다. 1992년에 문을 연 이곳은 지상5층, 지하 1층의 건물로 2만여권의 추리소설을 포함하여 35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3개 층에 걸쳐 세계 문호들의 사진 100여점이 걸려 있고, 도서관 한 자락에는 <셜록 홈즈>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집필실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모형이 마련되어 있다. 1층, 2층이 차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북 카페의 분위기라면 3층은 공공도서관 열람실 같다. 이곳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추리소설 창작교실과 한 달에 두 번 독서클럽 모임을 열고 있는데, 김성종 작가가 직접 강의하기도 하고 비정기적으로 문화강연을 열기도 한다. 사재를 털어 개관한 곳이다 보니 성인은 5000원, 학생은 3000원의 입장료가 있고 이곳을 이용하는 동안 차 한 잔은 공짜로 마실 수 있다. 차 한잔과 함께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인 이곳은 시설이 좋거나 세련되기보다는 아늑한 북카페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왠지 추리소설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영도해양문화공간 해양도서실부산 영도구 동삼2동 태종대 영도 등대 안에는 조그마한 해양도서실이 있다.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의 일환으로 2004년 개보수 공사 때 갤러리, 해양영상관, 자연사 박물관, 전망대 등과 마련 된 이 도서관은 소장 장서가 1만여 권이 채 안되지만, 바다생물, 세계 유명 항만과 바다자원의 중요성을 다루는 자료들을 집중적으로 접할 수 있다. 등대 1층, 30여 평 남짓 되는 작은 도서실이라 실망할 수도 있지만, 안에 들어서면 통유리로 트인 삼면을 통해 해운대, 오륙도를 볼 수 있고 맑은 날에는 남쪽으로 대마도까지 보이기도 한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공간이 아니더라도 태종대를 찾았다면 이런 곳에도 도서관이 있구나 하는 즐거움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시네마테크는 젊은이만 간다? NO! "시네마테크부산? 거, 어려운 영화 틀어주는데 아니요." 시네마테크부산에 대해 어르신께 여쭈면 열에 열 명은 이렇게 답변한다. 부분적으로, 지금까지의 시네마테크부산에는 이런 면이 있었다. 이제는 다르다. 시네마테크부산이 영화 마니아를 위한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시네마테크부산의 변신에 부산시도 손을 거들기로 했다. 영화영상도시 부산을 이끄는 거점 공간을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뜻이다. 시네마테크부산(원장 허문영)은 지난 1999년 문을 열고 일반 상영관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영화·독립영화를 비롯, 유명감독 회고전, 특별기획전, 영화이론·실기교육, 아카이브 사업 등을 통해 영화학도 및 영화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부산시와 시네마테크부산은 시네마테크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일반관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첫 작업은 △노인·어린이·다문화가정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이다. 여성 취향의 예술영화 상영 등 ''타켓형 프로그램 개발 운영'' 영화동호회·스터디그룹 지원,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세계적 고전영화 등 일반관객이 뽑은 특별전 등 ''시민·관객 우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사업으로 오는 30일부터 6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전10시30분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극장''을 열고 무료 상영한다. 오는 30일 양조위 탕웨이 주연 ''색.계'', 4월27일 ''타인의 삶'', 5월25일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6월29일은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의 ''피와 뼈''를 무료로 상영한다. 지역 대학 및 단체와의 교류도 넓힌다. △올해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영화비평 및 토론'' 과목을 시범운영하고,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영화관람 및 비평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지역대학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초·중·고생을 위한 눈높이 영화해설프로그램 실시 및 학교 영상제 지원 △부산지역 예술영화전용관과 연계한 할인서비스 제공 및 필름 공동수급·공동기획 등 교류 확대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독립영화협회 등 지역 영화단체와 연계한 특강 및 제작지원 등 네트워크 강화도 적극 추진한다. 시네마테크부산 정기회원(씨네피플)에 대한 혜택도 넓힌다. 정기회원에게는 부산국제영화제 및 부산영상센터 개관프로그램 초대권 제공, 정기회원 부부 또는 친구 초청 특별상영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신규회원 발굴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허문영 원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발견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도와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시네마테크부산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742-53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