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거제·통영·고성 총 1,90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야권후보 단일화로 정권교체 이뤄야" 거제유권자모임 결성 기자회견 거제지역 14개 시민단체들이 유권자 모임을 만들어 대선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2012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와 대선승리를 위한 거제유권자모임(상임대표 허철수)은 6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에서 야권후보의 단일화와 이를 통한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민의 투표시간 연장이나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통합투표관리시스템을 여,야가 신속히 합의하고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며 "국민의 통합을 외치면서 투표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국민들을 외면한다면 대선 후보로서의 가장 기본적 자질도 갖추지 못한것이며 지탄받아야 마땅할 구태이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거제유권자모임은 단일화와 정권교체를 위해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야권후보단일화와 거제시 관련 정책만들기, 투표시간 연장 촉구, 투표율 높이는 켐페인 등을 통해 정권교체에 대한 거제시민의 여론을 확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이 단체는 거제개혁시민연대,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거제농민회, 거제장애인여성연대, 거제여성회, 거제YMCA, 국민의명령 거제지부, 노무현재단거제지역위원회, 노사모 거제지부, 시민광장, 거제민예총, 좋은 벗,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등 14개 시민단체로 구성됐고 옥포성당 허철수 주임신부가 상임대표를, 거제경실련 김용운 집행위원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경남 학교 87.9% 1급 발암물질 석면 노출 김해연 도의원, "석면 철거 등 종합대책 세워야" 경남도내 학교의 대부분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경남도의회 김해연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관계당국의 대책을 촉구했다.김의원에 따르면 석면은 화성암의 일종으로 건축자재와 보온재, 산업용 혼합재 등에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WTO에서 석면폐증(석면에 의한 폐의 섬유화)과 폐암, 악성중피종(흉막, 복막에 생기는 암) 등을 유발시키는 1급 발암성 물질로 판정되어 2009년부터는 사용이 전면 금지된 상태이다.그러나 도내 1,663개 학교 중 무석면 학교는 202곳, 12.1%에 불과하고 석면이 포함된 학교는 1,461개소로 87.9%로 나타났다는 것. 최근 설립 학교를 제외한 대다수의 학교들이 석면의 공포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유치원은 도내 679개소 중 558개소에 석면이 철거되지 않고 존치되어 잔존율이 82.1%, 초등학교는 512개소 중에서 483개소에 석면이 존치되어 94.3%로 나타났다.중학교는 273개소 중 246개소에 석면이 잔존되어 90.1%, 고등학교는 189개소 중 167개소가 설치되어 88.3%가 잔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자재가 주로 사용된 곳은 주로 학교의 교실천정과 벽면, 복도, 화장실 천정과 벽 등으로, ‘70-80년대 이전에 건축된 노후된 학교일수록 그 위험성은 커다는 것.경남도는 석면피해구제법(2011.1.1) 및 석면안전관리법(2012.4.29)이 시행됨에 따라 석면피해구제급여 지급,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석면 해체제거 작업 공개, 건축물 석면조사제도 실시 등 다양한 석면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반면 경남도 교육청은 발암 물질인 석면 교체를 위한 연차계획조차수립하지 않고 있으며, 별도 예산도 편성하지 않았고 학교별로 1년에 1회씩 공기질 검사만을 하는 등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김의원은 "석면은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이기에 각 학교별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우선적으로 석면 철거를 위한 예산을 긴급히 확보하고 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태 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통영 세병관서 숙종때 돌벅수 발견 조선시대 삼도수군 통제영 시기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인(石人)이 통영에서 발견됐다.통영시는 통제영(統制) 복원사업과 관련해 세병관 석축 해체과정에서 뒤채움석에 섞여 있는 석인(石人) 4기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발견된 석인 4기 중 3기는 상부와 하부로 두 조각으로 파손됐으나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1기는 좌대 및 하부로 정확한 형태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상부가 추가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학계는 전했다.이 석인은 숙종 27년(1701년) 류성추 통제사 때 액막이로 지과문 안쪽 세병관 뜰에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이번에 발견된 석인을 통제영 복원사업과 관련한 전시 학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석인은 석장승(石長丞)으로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다르게 전승되고 있는데 통영에서는 ''돌벅수''로 불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부동산매매 실거래가 신고 기한 내 꼭 하세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실제 거래가격 신고 거제시는 부동산 실거래 거짓지연신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부동산 거래 신고제도를 집중 홍보한다.시는 실거래신고 안내문을 시 홈페이지와 시정소식지에 게재하고 관공서, 면?동, 정부투자기관, 공공법인체, 기업체 및 시 관내 240여개 중개업소 등에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부동산 실거래 신고대상은 주택, 토지, 건축물, 아파트 분양권 및 입주권을 매매한 경우로 반드시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시청에 실거래가 신고를 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때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한 중개업자가 거래계약서를 작성?교부한 경우에는 반드시 중개업자가 신고해야 하며 직거래 시에는 거래당사자가 신고해야 한다.매매한 부동산의 실거래가 신고를 할 경우 가격 등을 거짓으로 신고할 때에는 취득세 1.5배 이하의 과태료, 거래당사자가 중개업자에게 거짓신고를 하게 하거나 신고하지 않도록 요구하면 4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거제시 관계자는 “부동산거래 신고제도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실거래 신고제도에 대한 인식 제고와 부동산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대우조선해양건설 ''엘크루 랜드마크'' 계약 100%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거제 엘크루 랜드마크’ 계약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이에대해 건설사측은 거제 구도심인 옥포권역의 중심입지에 위치한 점과 10년 만의 대규모 공급이었다는 점, 그리고 거제 최고층인 27층으로 시공됐다는 점 등이 꼽혔다.또한 대형마트 입점으로 고현지역에 비해 낙후된 옥포지역에 생활 편의시설을 제공하게 된다는 점도 주효했다고 분석됐다.''거제 엘크루 랜드마크''는 전용면적 84~127㎡로 구성된 지하 3층~지상 27층 4개동 규모이며, 거제시내 최고층인 27층 아파트로 시공된다. ‘거제 엘크루 랜드마크’가 들어서는 옥포동 일대는 옥포항과 거가대교가 인접해 ‘거제의 관문’격인 지역으로,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가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사업지는 거제대로와 바로 인접하며, 송정I.C와 덕포 I.C도 가까워 거가대교에 빠르게 진입이 가능해, 부산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옥포초등학교, 성지중학교, 옥포국제학교 등 인근에 교육 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옥포도서관, 옥포종합운동장 등 체육?문화시설과 병원, 마트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거제 엘크루 랜드마크’는 대우조선해양이 옥포지역 일대 36만9,719㎡ 면적에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함께 약 4,000여 세대의 주거시설과 문화?상업시설을 조성하는 ‘거제 마린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거제 엘크루 랜드마크’의 분양가격은 중간층 이하 기준, 3.3㎡당 700만원대 이하로 책정됐으며, 모델하우스는 옥포 성지중학교 앞에 위치한 현대화사업 홍보관에 마련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대우조선노조 15대 집행부 공식 출범 대우조선노동조합 15대 집행부는 지난달 31일 대우조선 내 민주광장에서 2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15대 성만호 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성만호 위원장의 취임식과 함께 대우노조 15대 집행부의 공식 업무가 시작됐다.이날 취임식에는 민주노총 김천욱 경남도본부장을 비롯 금속노조 홍지욱 부위원장, 이길종 경남도의원, 김해연 경남도의원, 삼성조선, STX조선 등 많은 노동자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회사에서도 정방언 기술총괄 부사장을 비롯한 여러 임원들이 참석해 15대 집행부의 출발을 축하했다.성만호 위원장은“대의명분과 원칙을 세우고, 옳은 길에는 송곳과 같은 날카로움으로 반드시 뚫고 나가는 강한 돌파력을 겸비 하겠다”고 말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14대 집행부가 들어서고 2년 중 1년 6개월 동안 노사관계가 단절되었고, 사안 사안마다 대립각을 세워 왔던 가장 큰 이유는 노사가 소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소통과 대화를 통한 책임 있는 결단력으로 조합원들의 권익과 인권, 노동의 가치를 대변할 것”을 약속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옥포복지관에 무료법률 상담 신청 하세요 옥포복지관에서는 고객만족서비스의 차원으로 법무부와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무부 김은성 변호사의 지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무료상담은 11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1인 30분씩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내용은 채권, 채무, 상속 및 유언, 이혼, 친권, 양육권, 손해배상, 개인회생 및 파산 등 생활법률 전반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법률상담은 매월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무료 법률상담에 참가할 지역주민은 옥포복지관(639-8141~52)으로 문의하면 된다.옥포복지관은 무료법률 상담 외에도 고객만족도 증대를 위해 고객감사인사캠페인, 도서교환코너, 이달의 친절직원 선발, 팩스무료발송, 전시회, 지역축제 홍보부스 운영, 친절교육, 편의시설 리모델링, 신용카드서비스 도입, 이동도서관, 어린이집&유치원 견학, 점심시간 민원응대, 여성용품 지원, 친절교육 실시 등 복지관 이용고객들을 위한 친절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글 김정래, 전민진발행 남해의봄날 값 15,000원 작은 회사에 다녔던 스물아홉과 서른이 만난13명의 당당한 청년들 그래서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회사를 선택한 그들의 이야기.작은 스토리텔링 회사를 함께 다닌 스물아홉, 서른의 친구가 회사를 그만두고 방황하던 중 작은 회사를 통해 꿈꾸고 도전하는 또래의 청춘들을 찾아 나섰다. 홍대인디레이블로 유명한 ''붕가붕가레코드''의 공연기획매니저, 두 명이 일하는 소규모 출판사 ''소모''의 출판 편집자와 마케터, 국내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안경 디자이너, 돈이 없어 보청기를 살 수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회적기업 ''딜라이트''의 전략기획실장, 디자인 스튜디오와 서점을 함께 하는 ''땡스북스''의 디자이너이자 점장, 영화나 공연의 마케팅을 하는 ''아담''스페이스''의 문화 콘텐츠마케터까지. 그들이 작은 회사에 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펙이 좋지 않아서? 남들보다 업무 능력이 떨어져서? 이 책에 등장하는 13인은 그 질문에 단호히 ''아니오''라고 답한다.스스로가 추구하는 나름의 가치를 찾아 작은 회사에 모여든 사람들.이 책은 그들이 작은 회사에 다니는 이유와 솔직한 고민들을 같은 고민을 하는 독자의 시선으로 여과없이 진솔하게 담고 있다. 그리고 청춘을 향한 위로가 넘쳐나고,그들을 나약한 존재로 보는 세상의 편견을가볍게 거부하며 세상을 향해당당히 자신만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회사에 다니는 것은 높은 급여나 사회적 평가, 회사의 간판 같은 세상의 잣대를 뛰어 넘어 포기할 수 없는 나만의 소중한 가치가 있어서라고. 여전히 우리를 넘어뜨리는 고민과 어려움, 삶의 고단함은 분명 존재하지만도망가지 않고 기성세대의 방법론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해법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오늘을 포기하지 않고, 내 앞에 주어진 순간순간을 제대로 살기 위해, 즐겁게 일하기 위해! 이것이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당당한 청춘들의 고맙고도 부러운 고백이다. 청춘을 향한 위로와 독설은 이제 그만! 높은 연봉, 회사의 간판, 주위의 시선…세상의 잣대를 뛰어 넘어 나만의 꿈을 찾아 작은회사를선택한청년들의 가슴 뛰는 삶을 만나다!하고 싶은 일과 안정적인 삶에의 유혹, 불안한 미래와 각박한 현실. 계속되는 방황 속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또래들을 찾아나선 스물아홉, 서른의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그래서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회사에 다니는 청년들의 당당한 삶을 만날 수 있다.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어디에도 화려한 성공스토리는 없다. 그러나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빛나는 오늘이 담겨 있다.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법한 고민을 하지만,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보물 찾기에서 찾은 보물처럼 독특한 매력을 지닌 12개의 회사, 다양한 분야의 생생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 그리고 그 분야의 취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알찬 정보 역시 이 책을 꼭 읽어야만 하는 이유다.이 책은 통영에 있는 출판사 <남해의 봄날> 이 두번째로 펴낸 책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거제시의회 "지역상품권 가맹점 확대 필요" 거제시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반대식)는 지난 10월 5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거제사랑상품권 운영실태와 해양플랜트대학원 대학교 유치방안에 대하여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거제사랑상품권 운영실태의 2010년~2011년 거제사랑상품권 환전내역을 살펴보면 전통시장 5%, 의류 8%, 주유소 8%, 잡화(마트) 67%, 음식점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제사랑상품권 절반이상이 마트에서 사용되고 있으므로 가맹점을 보다 많이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반대식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거제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상품권 구입시 할인율 적용과 가맹점에서 일정부분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여 소비자가 편리하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제사랑상품권 활성화 용역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또한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와 해양플랜트대학원 대학교 유치에 따른 부지확보에도 만전을 기하여 우리시에 꼭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거제 계룡사 옆 공동주택 사업신청 ''취하'' 사업자 자진철회, 계룡사 10일 기자회견 특혜의혹 제기 경남 거제시 고현동 소재 계룡사 입구 우측 임야에 연립주택사업 추진과 관련 계룡사 등의 반발이 거제지자 사업주가 지난 5일 사업신청을 취하했다.그러나 사업주 측이 이미 수십억원의 자금을 투자해왔다는 점에서 완전한 사업포기보다 민원발생에 따른 일시적 후퇴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이에따라 계룡사측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시의 추가 특혜의혹을 제기하면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거제시에 따르면 S건설이 지난 7월24일 고현동 고산85-2(계룡사 입구 우측) 일원 임야 9995㎡(3028평)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 공동주택 5개동 72세대를 신축하는 주택사업승인선청서를 접수했으나, 민원발생 등을 이유로 지난 5일 사업시행자가 신청서류를 되찾아 갔다.사업시행자의 신청서 취하에 따라 계룡사 측은 8일 오후2시 시청 앞에서 열기로 했던 항의집회를 취소했다. 지난 27일 예정됐던 항의집회도 시청 간부공무원들과의 면담과정에서 취소한 바 있다. 계룡사측은 10일 오전 계룡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찰 인근 공동주택 건설의 부당성과 시유지 분할매각의 문제점 등을 호소했다.또한 거제도서관에서 사업부지까지 이르는 폭 6m도로 확장과정에서도 사업자에게 특혜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계룡사 측은 “80년 역사의 계룡사는 거제제일의 기도도량으로서, 사찰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가 필요한 곳인데도, 개울 하나 사이를 두고 연립단지가 건립될 경우 소음과 환경파괴 및 경관훼손, 사찰분위기 와해 등 수많은 폐해가 발생해 사찰 고유의 목적을 상실하게 된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사전설명이나 사찰측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채 일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연립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거제도서관과 인접해 있고, 새로 조성중인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바로 뒤편이어서 꼭 산림을 훼손해 주택지로 개발해야할 곳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계룡사 측은 진입로 분할매각과 관련“해당 사업부지 임야는 당초 진입로가 없는 맹지였지만, 지난 11년 3월 거제시가 시유지(산505-23) 132㎡(40평)을 분할해 임야 지주에게 매각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진입로를 확보해 사업신청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특혜의혹을 제기했다.반면 거제시 관계자는 "해당부지는 공유재산 매각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매각돼 특혜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원종태 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