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거제·통영·고성 총 1,90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통영해경, 올 조종면허 시험일정 공고 3월 10일 첫 시험…올해 총 20회 통영해양경찰서(총경 박찬현)는 2013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을 3월 10일 시작으로 12월 8일까지 총 20회 실시한다고 밝혔다.조종면허 원서접수는 지난 18일부터 교부하고 있으며, 접수방법은 인터넷 또는 전국 16개 해양경찰서 및 23개 조종면허시험장에서 해당 시험일 2일전까지 접수 가능하다.또한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를 받고자 하는 경우 증빙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해양경찰서를 방문하면 된다.아울러 조종면허 갱신대상자(취득한 날로부터 7년 경과시)는 공고된 일자를 확인해 수상안전교육을 이수하여 갱신을 받아야 한다.한편 2012년도 거제통영지역 조종면허시험은 44회 실시해 시험 응시자 2843명이 응시해 합격률 75%인 1688명이 합격했다 055-647-23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거제문예회관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회’ 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호일)에서 행복한 임신 및 출산으로 건전한 가정을 육상하기 위한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회’를 연다.출산율 경남1위, 전국출산율 8위 거제의 아기탄생을 축하하며 3월 25일 제1회 태교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월 1회의 공연을 통해 편안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태아와 함께 온 가족이 편안한 음악여행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태교음악회’ 이다.문예회관은 음악회를 통해 산모와 태아의 EQ를 높여주고 특히 태교음악회 중에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출산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거제문화예술회관 ‘제1회 이야기가 있는 태교음악회’는 3월25일 저녁7시30분 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관람객 임산부 및 가족을 선착순 300명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055-680-1000 / 1009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거제시 아이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거제시(권민호)에서는 올 해 3억 8천여 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양육공백이 발생하면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보는 서비스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필요한 시간만큼 돌봐주는 ‘시간제 돌봄’은 연간 480시간 이내에서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어 부모-자녀간의 틈새시간에 탄력적으로 대응가능하다. ‘영아종일제 돌봄’은 생후 3개월부터 12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하며 월 200시간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지만, 보육료 및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아동은 지원이 제한된다이용요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되고 있으며 양육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전업주부 등 정부지원 시간을 초과하는 가정은 서비스제공기관에 직접 신청, 이용시간에 제한 없이 전액 부모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한편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면·동사무소에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며 ''아이돌봄 홈페이지(idolbom.mogef.go.kr)''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문의 639-37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거제 고현항 재개발 사업협약 체결 거제시-부강종건-GS건설 지난 13일 사업협약 체결 고현항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거제시는 지난해 8월 고현항 재개발 사업계획 공모 이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부강종합건설(주), GS건설(주)과 지난 13일 사업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현항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08년 삼성중공업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진행하던 중 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경제 위기 및 경기침체, 금융경색으로 PF발생이 난항을 겪으면서 2011년 7월 삼성중공업의 참여 중단에 이르게 됐다.이후 대형 건설사 및 국내외 투자사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 거제시와 사업 참여에 대한 접촉과 협의가 이어졌다.거제시는 시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다 민간 투자자를 공개 모집해 지난해 8월 부강종합건설(주), GS건설(주)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시 관계자는 “3개월 이상의 공모기간을 거쳐 제출된 사업계획을 국책 연구기관에 의뢰해 평가?검토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고, 각자의 역할분담 등을 정한 사업협약을 준수해 국토해양부 사업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랫동안 사업 시행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시민들에게 하루빨리 문화,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거제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거제시, 2013년 제1기 취미교실 수강생 모집 거제시는 2013년도 제1기 취미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장소는 거제시여성회관과 옥포종합사회복지관 2곳으로, 21과목에 440명을 모집한다. 여성회관에 개설되는 과목은 서예, 사군자, 민요, 다도, 일어, 중국어, 영어, 라인댄스, 탁구, 요가, 오카리나, 네일아트, 미술심리상담사, 캘리그라피, 홈패션, 전통규방공예, 리본공예, 가죽공예, DIY가구 등 19개 과목이며,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 개설되는 과목은 영어초급, 중국어초급 2개과목이다.교육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며, 거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문의 : 639-37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거제시종합복지관 제2회 골드스터디 대학 졸업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기련)의 노인대학 “골드스터디” 졸업식이 지난 15일 복지관 이용자들의 축하와 뜨거운 격려 속에 복지관에서 열렸다.만학의 결실을 맺은 골드스터디 대학생들은 지난해 3월 1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양강좌와 전공과목 수업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였다. 졸업식은 골드스터디 대학 활동 동영상 관람, 졸업장 및 수료장 수여, 졸업식 노래 제창, 으뜸상을 비롯한 상장 시상(7명), 문화탐방과를 맡은 이승철 교수의 축사, 졸업생 대표(장영화) 인사말,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골드스터디 대학은 지역사회문화의 올바른 이해와 보호를 위한 문화탐방과, 실버기자단 양성을 위한 실버기자학과를 개설하여 전문분야 강사진을 섭외, 차별화된 노인대학을 운영하였다.2013년에도 새로운 모습으로 골드스터디 대학을 운영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통영국제음악제 3월22일 개막 자유와 고독 주제, 오페라 앙상블 프린지 어린이 콘서트 다양 통영 출신의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선생을 기리는 12번째 ''통영국제음악제(TIMF)''가 오는 3월22일~28일 통영에서 열린다.이번 음악제 주제는 작곡가 윤이상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고독(Free & Lonely)''이다.개막공연은 헨델의 1743년 작품 오페라-오라토리오 ''세멜레''를 ''Musical ? Theatrical Performance''의 형태로 새롭게 연출한 ''세멜레 워크''를 선보인다.아시아 초연인 이 작품은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환상적인 의상이 헨델의 오페라 세멜레 위에 얹어져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무대가 펼쳐진다.레지던스 프로그램에는 중국 출신 작곡가 ''치강 첸''과 프랑스 작곡가 ''파스칼 뒤사팽''이 초청돼 작품 세계가 집중 조명된다.TIMF 2013 상주 연주자로는 첼리스트 ''고티에 카푸숑''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동·서양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로 초청된다. 개막공연 ''세멜레 워크''를 비롯 오페라,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레지던스 프로그램, 어린이 콘서트,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통영의 봄을 반긴다.음악제의 큰 축이 되는 음악인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도 3년째를 맞는다. 이번 음악제 상주 작곡가로는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음악감독을 맡은 중국 출신 작곡가 ''치강 첸''과 현대 작곡계의 중요 인물인 프랑스 작곡가 ''파스칼 뒤사팽''이 초청됐다. 중국 출신 작곡가 치강 첸은 거장 올리비에 메시앙이 파리고등음악원 교수직에서 은퇴 한 뒤, 유일하게 제자로 삼았던 제자이다. 스승 올리비에 메시앙으로부터 "진정한 창의성을 가진 작곡가이며, 중국적 사상을 유럽의 음악에 탁월하게 녹여낸다"는 극찬을 받아왔다. 또 한 명의 상주작곡가 파스칼 뒤사팽의 고전주의와 아방가르드한 진보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독창적인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이다. 프랑스 현대음악을 논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1970년 대 말부터 독주, 쳄버, 앙상블, 합창, 오케스트라, 오페라에 이르는 다방면의 영역에서 작곡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포트레 콘서트'', 어린이 콘서트 모모(Momo)와 체임버 오페라 투 비 썽(To be sung)을 선보인다. 상주 연주자로는 첼리스트 ''고티에 카푸숑''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동양과 서양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로 초청돼 음악제 무대에 오른다. 아시아의 젊은 작곡가 육성을 위해 주한독일문화원과 통영국제음악제가 주최하는 ''아시아 신진 작곡가 쇼케이스 & 프리미어'', 폴란드 작곡가 루토슬라브스키를 기리는 젊은 현악 4중주단의 ''루토슬라브스키 콰르텟'', 윤이상 콩쿠르 입상자 시리즈 ''조진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등 젊은 음악인들의 연주 무대도 선보인다. 티켓 예매는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055-642-8662~3)으로 하면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거제시 보건소, 치매 고통 분담 나섰다 치매상담센터 전담 간호사 채용…조기검진, 치료관리비 지원 거제시 보건소가 올해부터 치매에 대한 본격적인 관리에 나섰다.보건소는 전담 간호사를 채용, 치매상담센터 운영에 나서 치매 상담 및 교육, 치매 조기검진,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지원용품 제공, 치매 인식표 무료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치매상담센터는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 60세 이상 시민 중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씩 간단한 치매 선별검사(기억력 등 인지기능검사)를 통해 치매 위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나타나면 보건소와 협약한 거제정신건강의학의원, 21C한일병원에 의뢰, 무료로 치매 진단 검사를 하게 된다.상담센터는 치매 치료제를 먹고 있는 환자에게 관리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지원 대상자는 거제시에 주소를 둔 만60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노인 중 치매로 진단받고 치료제를 복용 중인 대상자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대상 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이하인 경우 해당된다.처방 개월 수에 따라 약제비와 진료비를 월 30,000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한다.신청은 치매 진단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치매 치료제가 포함된 병원 처방전, 통장 사본을 갖고, 보건소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이밖에 상담센터는 치매 환자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대소변 관리에 필요한 보조용품 4종, 식사나 입 세척 보조용품 2종 등 일상생활 보조용품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휠체어, 보행기 등 재활용품을 빌려준다.또 실종되는 치매 노인을 줄이기 위해 치매 인식표를 보급하고 있다. 인시기표를 받으려면 치매 환자 사진 1장을 들고 보건소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문의: 639-62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STX건설의 오만과 횡포 ‘속타는 조합원’ 공사대금 현금 받고 하도급엔 어음 지급 <사진> 공사대금 선급금을 현금으로 받았으면서도 하도급 업체에는 6개월 어음을 건네는 등 건설사의 불공정 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거제시 사곡리 일대에 건설중인 ‘거제 STX칸’ 아파트 하도급 업체들은 시공사인 STX건설로부터 어음을 받았으나 시중 은행에서 할인이 안돼 임금이 체불되는 등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또한 STX지역주택조합장의 구속에 따른 조합원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고 거제시민들에게 조합의 이미지 실추로 인해 일반분양 계약자가 급감하는 등 ‘STX칸’ 아파트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사정이 이런대도 시공사인 STX건설은 아파트 공사와 관련해 주택조합으로부터 받은 선급금을 원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STX건설 정모 부사장이 지난해 검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선급금 50억원 가운데 하도급 업체에 돌아 갈 공사대금 중 13억원만 현장에 지급되고 나머지 37억원은 시공사의 이자지급과 다른 공사현장 공사비, 일반관리비 등으로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한 주택조합…시공사는 비협조적 주택조합장이 검찰에 구속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인 지역주택조합은 사곡 아파트 현장의 원활한 현장운영 방안을 찾기 위해 김영중 사무장과 문경모 감사, 김부호 부장 등이 지난 13일 서울 STX건설을 방문했다.조합측은 이날 조합현장의 모든 기성금과 자금은 현금으로 집행하고 “선급금 수령액은 그 사용내역서를 정확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또한 조합측은 “선급금의 용도를 벗어난 자금이 있다면 사법기관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조합원들은 조합장과 시공사가 공모해 조합사업에 사용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선급금을 지급했다고 여기고 있다. 현재 조합임원과 운영위원을 불신하고 있다”며 “시공사의 조합관련 임원과 담당자를 교체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더해 조합측은 “조합과 시공사의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본사의 담당관을 현장에 상주시키고 조합과 시공사에 대한 불신으로 조합원이 탈퇴하고 일반분양이 안되고 있다”며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STX건설 이모 전무는 “시공사의 모든 하도급 업체 기성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은 불가하다. 노부비는 현금으로 주겠다. 나머지는 은행에서 할인해 현금화 할 수 있는 어음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발주처인 주택조합이 기성금을 직불로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됐다. 그런 약속은 하지마라. 선급금 사용내역도 마찬가지다. 의무사항이 아니기에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읏다. 그동안 STX건설은 시공사로서의 역할을 다했나? ‘거제 STX칸’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을 한달 앞둔 지난해 4월. STX건설의 자금과 관련한 악성루머가 나돌기 시작했다. 몇 년 전부터 나돌던 부도설도 함께 제기됐다. 여기에다 전국의 STX건설 현장에서 일반분양과 관련된 횡포가 언론상에 보도되면서 시공사의 이미지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조합측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 이름으로 일반분양 홍보를 STX건설에 요청했다. 그러나 시공사는 자금 관련 건은 일시적 현상이고 빠른시일 내 회복할 것이라며 일반분양 홍보는 STX그룹 차원으로 진행된다고 거부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7월 STX건설은 토목공사를 하고 있는 하도급 업체에 공사 기성금을 발행일 기준 4개월 어음으로 지급했고 이 어음은 은행에서 할인이 불가됐다. 이때 조합측은 기성금을 직불로 할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조합측의 이러한 요구에 STX건설은 법규상 직불을 할 상황은 아니며 이는 시공사에서 결정할 일이지 발주처인 조합은 관여하지 말라고 답변했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9월 20일 주택조합 이모 조합장이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해 10월 22일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이러한 조합측의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인 STX건설은 조합측의 말을 빌면 비협조적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한 토목업체가 공사 기성금을 받지 못해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STX건설은 공사대금 지급을 미적거렸다. 보다못한 주택조합이 원활한 공사를 위해 3개월 공사대금을 직불처리 했다는 것.조합측에 따르면 당시 STX건설 영업팀장이 “그룹차원에서 자산을 매각했다. 다음달부터 돈이 들어온다. 이상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밝혔다.또한 조합측은 지난해 조합장이 구속된 데 따른 조합원의 불안심리가 가중됐고 거제지역 일반 시민들에게도 조합에 대한 이미지 실추로 인해 일반분양 계약자가 급감했다고 밝혔다.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월 평균 10여 세대가 계약을 했으나 조합장 구속 사건이 터진 이후 11월 부터는 한 건의 계약도 없다고 밝혔다.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조합측은 지난해 11월 서울 STX건설 정모 부사장을 만나 “왜 기성금을 어음으로 집행하는가”라며 따지자 “그것은 시공사의 고유 권한이다. 왜 조합에서 관여를 하는가. 앞으로 이런 일로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또 조합측은 “선급금을 왜 사곡현장에 사용하지 않았느냐? 사용내역서를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그것을 왜 요구하는가. 선급금을 받아 시공사가 자금을 집행한다. 조합에서 관여할 일이 아니다”고 일축했다.조합측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조합의 내?외부적인 요인과 시공사의 비협조로 인해 공사현장의 운영까지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조합측 문경모 감사는 “다시한번 공사가 중단 된다면 기성금 지불정지와 하도급 공사대금 직불 등 모든 법적인 조치를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장이 잘 운영되면 우리가 뭣 하러 시공사까지 찾아가서 이러한 요구를 하겠는가. 공사가 중단되면 모든 피해는 조합원들에게 돌아온다. 조합원 탈퇴도 이어지고 있다. 이 모든 문제는 시공사의 비협조적이고 안일한 대처로 인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제뉴스아이/윤광룡 기자 newseye20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통영 석산예정 폐광에서 ''황금박쥐'' 확인 통영시 한 폐광에 세계적 희귀종 ''황금박쥐''가 공식 확인됐다.낙동강유역환경청과 국립생물자원관은 통영시 도산면 덕치마을 내 폐광 속에 황금박쥐를 비롯해 긴날개박쥐, 관박쥐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이들 기관은 전날 경남도 산지관리위원회의 의뢰에 따라 실태조사에 나서 폐광 속에 서식 중인 황금박쥐를 발견했다.이날 조사에서는 ''무리지어 동면 중''이라고 주민들이 전했던 황금박쥐는 2마리만 발견됐다.최근 석산개발 용역업체의 조사 등 이유로 황금박쥐가 폐광 속 깊숙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분석했다.황금박쥐가 서식 중인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황금박쥐 학명은 붉은 박쥐로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난해 5월에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으로 각각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한편 황금박쥐가 발견된 덕치마을 토석채취장은 18만1269㎡ 규모로 한 토건업체가 10년 동안 토석 510만2192㎥ 채취할 계획으로 경남도에 허가를 신청, 현재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