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거제·통영·고성 총 1,90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남산업고 학교기업 ''경산조경''대박예감 경남산업고등학교(교장 전 인수)가 지난 해 12월에 설립한 학교기업인 ''경산조경''이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경산조경''의 첫 출하물인 팬지꽃 모종이 분양을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분양완료를 기록하며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경산조경''은 3월 초에 분양될 4종류, 2만 본의 팬지꽃을 지난 12월부터 학교의 대형온실에서 키워 왔다.뿐만 아니라 “2009년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서 전국대상을 차지한 일운면 망치리 망양마을의 올해 사업에 필요한 야생화 77종도 납품하기로 하는 등 활기찬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의 전문계고교로서는 가장 다양한 전공학과를 가지고 있는경남산업고는 무분별한 대학진학의 사회풍조 속에서 대두되고 있는 고학력실업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그 해결책의 하나로 전문계고교의 본분인 전문인 양성과 취업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과거 하청고등학교가 가졌던 거제지역 명문고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과정 중의 하나인 학교기업 “경산조경”은 재학 중의 기업운영을 통해 능력 있고 전문화된 영농후계자를 양성하고 지역의 원예업와 조경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작년 12월에 설립되었다.화초의 재배, 판매 뿐 아니라 관공서, 학교, 주택의 조경수 관리 및 아파트단지의 화분갈이 등 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운영하고 있고 학생직원들에게는 매달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내년쯤에는 선진국견학도 계획하고 있다.시청과 장목면사무소, 둔덕면사무소, 일운면사무소, 각 학교 등에서 이미 주문이 쇄도하여 홍보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분양완료가 되어버릴 정도로 인기가 있는 이유는 가격경쟁력과 학교기업의 신뢰도 및 애향심 등이 많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김종헌팀장(원예부장)은 “ 1년에 4번 정도의 계절 꽃을 재배하여 공급할 예정이며 주말마다 조경관리팀과 화분갈이팀을 인솔하여 거제전역을 대상으로 활동할 것입니다”라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경산조경은 화초재배의 비교적 단순한 분야에 만족하지 않고 꽃탑 설치, 신품종의 개발이나 조경로봇 개발 등 첨단기술을 익히고 발전시키는데도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한다.전인수 교장은“도시전체를 녹색환경으로 변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거제시청의 시정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며 우리 학교기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연구하는 학생들을 볼 때 마다 역시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느낍니다”라고 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거가대교 통행료 8000원이면 딱" 올 연말 개통예정인 거가대교(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의 적정통행료는 8000원이면 충분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당초 알려진 통행료 1만4000원보다 6000원이나 저렴한 비용이다.경남도의회 김해연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민자사업자(GK해상도로 주식회사) 측이 거가대교 통행료를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1만3~4,000원대로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전국 다른 민자사업구간에 비해 턱없이 높은 가격대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유료도로가 된다"며 "주무관청인 부산시와 경남도가 당초 민자사업자와 맺은 통행료 8,000(99년 불변가)원은 여타 민자사업에 견줘 특혜시비가 나올 만큼 높게 책정됐다는 점에서 재협상을 통해 적정통행료를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인천대교(총사업비 1조961억원)와 거가대교 건설(1조4,469억원)에 정부의 재정지원금을 단순 비교하면, 인천대교는 총사업비의 48%(5,262억원)를 지원한 반면, 거가대교는 정부지원금 9.3%(1,342억원)에 부산 경남 분담금 21.6%(3,131억원)을 포함해도 30.9%(4,473억원)에 불과하다"며 "이같은 정부지원금 부족에 따라 통행료 협상에서 민자사업자에게 극히 유리한 조건으로 결론 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에따라 "인천대교 대비 거가대교의 적정 통행료는 7,865원으로, 99년 협약가격인 8,000원보다 더 낮은 결론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최소 수익보장률도 인천대교는 80%인 데 비해 거가대교는 90%로 여타 민자사업보다 더 높고, 운영 년수도 40년으로 책정돼 특혜성 시비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의원은 "적정 통행료 책정을 위해서는 주무관청인 경남도와 부산시가 당초 민자사업자와 맺은(99년 불변가 8,000원) 높은 통행료는 재협상을 통해 다시 산정해야 하고, 총사업비의 9.3%에 그친 정부지원금도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민자사업자의 건설 차입금에 대한 금리인하 및 법인세 인하 요인 등을 총사업비 확정방식에 반영시킬 경우 통행료 인하 요인은 더 많아질 수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의원은 이같은 논리를 펴서 2009년 개통한 마창대교의 통행료를 24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원종태 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한자에 ''왕도''가 있다 한자는 언어이자 도구, 어릴때 체계적으로 배워야 동북아 사람들이 머리가 좋은 가장 큰 후천적요인은 한자의 상용(漢字常用) 덕분이라는 주장이 일본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일본에서 한자교육에 혁명을 일으켰던 ''이시이 아사오''박사는 "한자는 아이를 영재로 만든다"고 했다. 인간의 육체는 보통 20세 전후까지 성장하여 13~15세 무렵에 가장 왕성하게 성장한다. 그러나 인간의 사고력을 지배하는 대뇌는 생후 3년동안에 가장 왕성한 성장을 이룩하여 세 살된 어린이의 대뇌는 어른 대뇌의 60%까지 성장한다(대뇌생리학). 다음으로 중요한 시기는 유치원기로서 만6세 때에 어른 대뇌의 80%까지 성장하여 초등학교 입학도 하기 전에 이미 일생의 지능이 거의 결정된다는 것이다. 흔히 사람의 머리(지능:IQ)를 컴퓨터의 하드웨어에 비교하는데 컴퓨터는 제작할 때에 486, 586, 팬티엄급 등의 용량이 미리 결정되어서 그 용량에 벗어나는 소프트웨어(정보)는 저장할 수가 없지만, 사람의 머리는 정보를 제공하면 할수록 그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방을 확장(뇌세포 분화)하여 나가기 때문에 어릴 때, 즉 뇌세포 분열이 가장 왕성한 6세까지를 어떻게 보내느냐는에 따라서 일생의 지능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유아는 한자를 장기기억하는 대뇌를 가지고 있다 인간의 몸이 입으로 섭취하는 음식물에 의해서 성장하는 것같이 대뇌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5감을 통하여 입력되는 정보에 의해서 성장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는 정보로써 전체 정보량의 83%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귀로 듣는 정보로써 11%를 차지한다. 그러나 보고 듣는 정보가 다 대뇌(지능)를 성장케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고 나중까지 장기기억되는것만이 대뇌 성장(뇌세포 분화)한다고 했다. 인간의 뇌는 좌,우뇌가 하는 역할이 다르다. 우뇌는 카메라와 같이 제공되어지는 정보를 그대로 전체적으로 흡수하여 저장하는 역할, 즉 보이는 대로 그림으로 그려넣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고 좌뇌는 제공되는 정보가 왜 그런가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분석하여 이해가 될 때에 저장하는 역할, 즉 언어를 통한 사리판단을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그림은 우뇌에서 인식하고 언어(소리)는 좌뇌에서 인식한다. 3세까지는 거의 우뇌 위주로 활동하다가 그 후에야 비로소 좌뇌가 활동을 시작하므로 그 때에 "왜?" "무엇 때문에?"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그 후 6세가 넘어가면서 부터는 오히려 좌뇌가 더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뇌우위인 6세까지의 어린이는 소리글자인 한글이나 영어보다는 뜻글자인 한자를 그림으로 인식하여 더 쉽게 배우고 기억하는 것이다. 어린이에게 한자를 가르침으로 보여주고 들려주는 정보를 풍성하게 제공하여 대뇌세포의 분화를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해서 유아를 천재로 키울 수 있다. 유아한자 어떻게 배워야 하나? 가장 글자를 잘 익힐 수 있는 6~13세 때를 놓치고 대학가서 한자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다 커서 구구단을 외우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어릴때 한자 급수시험에 너무 집착한다거나 통글자교육의 학습지 교육에 의존 하다보면 자칫 한자를 영원히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아이로 만들수있다. 요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한자8~7급 합격했다고 대대적 홍보하는 것을 보면서 매우 곤혹감을 느낀다. 왜냐면 급수시험에 출제되는 8급 글자를 보면 대한민국(大韓民國), 학교교육(學校敎育)등 어려운 한자 50자를 묻는 시험이다. 출제사유는 실생활에 많이 사용하는 순서라고 하지만, 한자를 처음 접 하는 어린아이에겐 너무 난이도가 높다고 본다. 이렇게 배우다 보면 5급에서 머물면서 상위급수 진입이 힘들어지고 중,고까지 겨우 4급으로 한자를 접는 경우가 허다하다. 급수시험 예를보면 다스릴 윤(尹:2급)/임금 군(君:4급)/고을 군(郡:6급)/무리 군(群:준4급) 등 난이도나 획수에 따라 상위급수로 올라가지 않기에 초기에 한자를 접하는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밖에 없다. 올바른 학습법 눈썹(艸), 눈(目), 덮고(멱), 저녁(夕) 이렇게 이미지로 익히면 꿈 몽(夢)이란 한자를 쉽게 배울 수 있다. 글자의 선택(핵심자소:부수)은 한자를 쉽게 배우거나 어렵게 배우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고 가르치는 분이 가장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아이들은 실체가 있는 글자(예: 소, 사자, 눈, 귀 등)는 쉽게 알지만 추상명사(생각, 정, 의, 동, 서, 남, 북 등)는 이해하지 못한다. 획수가 많고 적고는 문제가 되지않기 때문에 오히려 획수 많은 글자(예: 龜,鼻,葉)는 더 정교하게 그린 그림으로 여길 뿐이다. 그래서 부수를 지도할때는 사물과 글자가 하나로 기억될 수 있게 사물의 특성이나 의성,의태를 활용하여 덧붙혀 가르치는 것도 좋다.(예: 豚 꿀꿀 돼지 돈,火 앗! 뜨거워 불 화, 兄 명옥이 언니 맏 형) 끝으로 이해를 했다면 반드시 반복이 되어야 된다. 하루에 한자 일주일에 7,8자 하고난후 확실하게 아는 글자는 생략하고 새로운 글자가 나온다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이해하고 반복해야하며 틀릴지라도 절대 야단치거나 화를 내지말고 칭찬으로 지도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김두관 전 장관, 거제서 지인들 만나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거제를 방문해 지인들과 접촉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국민참여당 거제지역위원회 관계자들과 노사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거제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한주 변호사가 함께해 지방선거 연대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해석됐다. 김 전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는 무리한 4대강사업과 세종시 수정안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진보진영의 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작은 차이를 뛰어넘는 연대와 단결을 통해 특정정파의 지방정부 장기독주를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주 변호사는 "진보진영 내 정책차이 등 작은 차이를 넘어 큰 틀에서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관 전 장관은 6.2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참여당 거제지역위원회는 오는 19일 고현 공공청사 대강당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당원은 현재 120여명으로 알려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거제, 설명절 앞두고 이웃돕기 이어져 GS마트 이웃돕기 성품 기탁 GS 리테일 고현점(점장 이도한)과 옥포점(점장 박혜성)은 지난 1일 설을 맞이하여 불우이웃돕기 성품으로 150만 원상당의 물품(라면 50박스)을 거제시에 기탁했다. 둔덕면, 사랑나눔 손길 이어져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난 1일 둔덕면 유지마을 반강웅씨가 백미 10㎏ 20포(시가 40만원 상당) 구입권을 면에 전달했다. 평소 반강웅씨는 명절 때마다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증하여 이웃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같은 날 둔덕면 장원주유소 배기철 대표가 평소 주유소를 이용해준 면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백미 10㎏ 20포(시가 40만 원 상당) 구입권을 둔덕면에 전달했다. 장평동 새마을부녀회 이웃 봉사활동 장평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는 지난 1일 대한1차아파트 노인정에서 30여명의 노인들에게 점심(떡국)을 제공했다. 장평동 무료경로식당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2명의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노력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관내 조손가정 10세대를 선정하여 떡국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활동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양동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수양동 호산나교회(담임목사 김한식)는 지난달 28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수양동에 기탁했다. 이날 수양동 8통 정제규씨도 1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기부금은 경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되어 수양동 어려운이웃 11세대에 전달된다. 개인택시 운송조합 거제시지부 이웃돕기 경남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거제시지부에서는 2009년 한해 동안 개인택시 내 이웃돕기 모금함을 설치 운영하여 모금한 현금 161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거제시에 기탁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자연보호 수양동협의회 이웃돕기 자연보호연맹 수양동협의회(회장 김수도)는 지난 29일 신현농협 수양지점 하나로마트 앞에서 수양동주민센터(동장 김우식), 신현농협(농협장 지영배) 후원으로 설날 어려운 이웃돕기 건멸치 판매 자선바자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건멸치 판매수익금과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모금액 30만 원을 수양동주민센터에 전달하여 경남사회 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 3세대에 지정 기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거제~마산간 ''이순신대교'' 상반기 발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214건의 시설사업에 모두 4조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는 거제와 마산을 잇는 이순신대교 건설사업도 포함돼 있다. 부산국토청은 올해 도로사업 106건과 하천사업 108건에 4조3,000억원을 투입하는 2010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체 예산의 65% 이상을 조기집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도로사업 가운데 국도 3호선 경남 사천시 대방동에서 사천읍 사주리까지 18㎞구간 등 경남과 경북에 13개 구간 105.1㎞에 대해 예산을 집중 투자해 연내 준공하기로 했다. 또 신규사업으로 진행되는 거제시 장목면~마산시 구산면까지 17.6㎞구간 4차로 국도신설 등 6개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며, 경북지역도 의성군 다인면에서 단북면까지 12.26㎞구간의 4차로 확장 등 6개 사업을 발주한다. 하천사업의 경우 낙동강살리기사업 50개 공구에 전체예산 2조6천884억 원을 투입해 칠곡보 등 4개 보를 설치하고 하상토 준설과 노후제방 보강, 하천환경정비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4대강 사업과 별도로 국가하천정비사업에 1천167억 원, 지방하천정비 지원사업에 1천884억 원을 투입해 낙동강과 형산강, 태화강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7
- 통영국제음악제 3월19 개막 아시아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통영국제음악제가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1917-1995)을 기념하는 이 음악제는 올해로 9회째다.올해는‘MUSIC+’라는 새로운 주제를 통해 음악에 오페라, 미술, 무용, 영화, 문학,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여 실험적이면서도 관객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MUSIC + [ ? ][+오페라] 통영국제음악제와 국립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하는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3/19?20), [+영화] 영화음악계의 황금손,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영화음악 콘서트>(3/21), [+문학] ‘변신’, ‘성’의 작가 카프카의 시에 곡을 붙인 <카프카-프라그멘트>(3/22), [+미술] 10장의 그림에 숨겨진 무소르그스키의 음악 <전람회의 그림>(3/23), [+무용] 자비에 르로이가 지휘 퍼포먼스로 무용극을 펼치는 <봄의 제전>(3/25) 등 음악이 다양한 장르와 변주되며 새로운 스펙트럼을 만들어낼 계획이다.윤이상전시실 개관을 기념해 폐막 공연은 모든 곡이 윤이상의 곡으로 연주된다.대중성과 예술성이 갖춘 국제음악제젊은 두 거장의 독주와 듀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 <피아니스츠 임동혁과 알렉상드르 타로>(3/20), 카운터테너의 롤스로이스 <안드레아스 숄>(3/20), 현대음악의 거장 피에르 불레즈가 창설한 프랑스의 보배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솔로이스츠>(3/23), 북유럽의 청정한 선율을 들려줄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3/24) 등 명성 있는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하여 통영국제음악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윤이상 기념관 개관개최 10주년을 앞두고 통영국제음악제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오는 3월 19일 개관하는 도천테마파크에는 야외공연이 가능한 음악광장과 180석 규모의 메모리홀, 선생의 유품이 전시되는 윤이상 전시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던 음악제의 공식 공연과 프린지 공연의 일부가 이곳에서 열리게 되며 관객들은 음악제의 이러한 변화를 통해 윤이상 선생의 체취를 흠뻑 느낄 수 있게 된다. 아시아공연예술축제협의회(AAPAF)총회 개최와 TIMF아카데미지난해 아시아-태평양현대음악제와 아시아작곡가연맹총회 개최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공연축제협의회 총회 개최를 통해 통영을 아시아 음악, 공연, 축제 네트워킹의 중심에 서게 한다. 또한 2005년 이후 매년 여름 국내, 국외에서 열리던 TIMF아카데미를 이제 음악제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볼거리 프린지 공연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공연이 통영 시내 곳곳에서 3월12일부터 3월24일까지 열린다. 전국에서 147팀이 200여 회의 공연을 한다.남경주의 <ALL THAT MUSICAL> <바흐솔리스텐서울> <크라잉넛> <나팔꽃동인>이대표적이다. ''좋은 시''와 ''좋은 노래''가 하나 된 시, 노래모임 <나팔꽃>의 도종환 시인과 가수 안치환외 여러 나팔꽃 동인들이 통영 프린지를 찾아 통영 시민들과 함께한다.이들은 도천테마파크, 죽림 내죽도공원 야외공연, 페스티벌 하우스의 프린지홀, 열방교회, 해저터널, 미륵산 정상 등 에서 공연한다. 원종태 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7
- 거가대교 개통기념 마라톤대회 열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새로 생긴 바닷길을 달린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 지지 않나요" 지인과 소주잔을 기울이다 뜬금없는 소리에 귀가 번쩍 뜨였다. 거가대교 개통식에 앞서 전국규모 마라톤대회를 유치하자는 소리였다. 최소 2년 전부터 준비해야 할 일을 거제시가 이제야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말도 전했다. 거제시에 추진상황을 알아봤다. "시세(市勢)로 봐서 개통기념식이 부산에서 열릴게 뻔하고, 거제시도 뭔가 기념행사를 하기는 해야겠는데…". 2월초 현재 검토단계의 기념행사 계획은 그게 전부였다. 마라톤대회를 할지, 걷기 대회를 할지, 자전거대회를 할지 아직 결정조차 못하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생활체육 거제시육상연합회 회장 연락처를 수소문해 의견을 물었다. 30여분간 필자와 대화를 나눈 박경덕 회장은, 속된 말로 ''입에 거품을 물며'' 거제시의 무사안일(無事安逸)을 질타했다. 2년 전부터 거가대교 개통에 앞서 마라톤대회를 열자고 수차례 건의했지만, 지금까지 가타부타 반응이 없었다는 게 ''거품 문'' 박 회장 말의 요지였다. 다리개통에 따른 이벤트 행사 필요성을 역설한 사람이 어디 박 회장 뿐이겠는가. 지난해 10월 인천시는 인천대교 개통에 앞서 바닷길 다리 위를 달리는 국제마라톤대회를 열었다. 2년 전부터 대회조직위를 꾸려 철저하게 준비했던 대회였다. KBS1TV로 생중계 된 이 대회는 참가자만 4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남해 창선대교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 전에도 같은 형식의 마라톤대회가 열려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거제시도 이같은 사실을 모르진 않았을 게다. 알고도 미적미적 거렸고, 잦은 인사로 담당자가 바뀌면서 흐지부지 돼 왔으리라. 그나마 다행인 것은 거제시지속발전팀에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문제는 검토단계를 넘는 다음 수순이다. 거가대교 개통까지는 약10개월이 남았다. 늦었지만, 서둘러 준비한다면 충분히 감당해 낼 수 있는 시간이다. 우선 거제시가 오래 전부터 끙끙대며 고민하던 그 검토부터 빨리 끝내야 한다. 덧붙여 조언하자면 다리개통에 앞서 열리는 단발성 행사에 마라톤대회 만한 게 어디 있는가. 걷기대회?, 후발 주자들이 뛰다 지칠 때 걸으면 그만이다. 자전거대회는 대중성이 없어 기대효과가 적다. 거제시의 검토가 끝나면 더 이상 공무원들이 앉아서 뭉개고 있을 게 아니라, 빨리 전문가집단에게 대회요강을 맡겨야 한다. 말하자면 용역이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나 춘천·동아마라톤대회 등 유명 마라톤대회를 주관하는 전문 대행사에 일을 맡기고, 거제시는 이에 따른 대회 조직위를 구성해 임시주차장 마련 등의 행정지원을 하면 된다. (가칭)거가대교 개통기념 전국마라톤대회가 성사되면 바다 위와 바다 밑을 한꺼번에 달리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대회로 기록된다. 거가대교(침매터널 포함 8.2㎞)와 거제 쪽 접속도로(약15㎞)를 왕복 계산하면 풀코스(42.195㎞)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대회 참가비와 시공사(거가대교건설조합) 협찬을 받는다면 예산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유일무이한 이 대회에 준비만 착실히 한다면 최소 3만에서 5만명은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동호회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마라톤 얘기가 나온 김에 한가지만 더 짚어보자. 해마다 학동에서 열리던 새해맞이 마라톤대회 참가율이 눈에 띄게 줄었다. 대회초기 5,000명에 육박하던 참가자가 지금은 1,000명 정도로 반에 반토막이 났다. 올해는 3월7일로 예정돼 있는데, 2월초 현재 참가신청자는 불과 400여명에 그치고 있다. 왜 이렇게 됐을까. ''새해맞이 해변달리기''라는 매력적인 상품을, 어느날 갑자기 고로쇠축제와 결합시키면서 상품홍보 대회로 전락시켰기 때문이라는 게 거제육상연합회 박경덕 회장의 진단이다. ''새해벽두''라는 매력적인 상품을 ''고로쇠''가 대체하면서도, 지친 달림이들에게 고로쇠 물 한 방울 그저 주지 않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인심 잃은 상품홍보 저질대회에 전국 동호회가 등을 돌려 버린 것이다.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면 처방이 뒤따라야 한다. 여러 말 할 것 없다. 신년벽두(劈頭)에 열리는 ''새해맞이 마라톤대회''와 고로쇠축제를 분리해야 한다. 그래야만 사람을 모을 수 있고, 대회에 지원되는 시민혈세도 제 값을 할 수 있다. 거제시의 전향적인 처방을 기대해 본다. /뉴스앤거제 신기방 편집국장 겸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7
- 문화서적, 공부방에 학습교재 무료지원 문화서적 황송식 대표는 최근 청소년수련관이 운영중인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위해 신학기 수학, 과학 보충교재 80권을 지원했다. 문화서적은 지난해에도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청소년수련관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 및 생활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대우조선 해운산업진출 성과 기대 대우조선이 해운산업에 진출해 안정적인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6일 대우조선해양이 출자한 나이지리아 국영 해운회사 나이다스사가 1억달러 규모의 원유 및 정유제품의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나이다스사는 앞으로 1년간 매달 26만톤의 원유를 미국,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수출하고, 21만톤의 정유제품을 수입하는 운송을 맡게 된다. 총 계약 금액은1억달러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의 종합기획실장인 고영렬 전무는 "대우조선해양 입장에서도 서비스 산업인 해운산업에 진출해 안정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대우조선해양이 합작 투자해 설립한 나이다스사는 2008년5월 첫 운송을 시작한 이후 연안 해운을 통한 물류업 진출, 해양 개발 지원, 석유 가스 생산 설비의 일부 제작 및 수리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조선해운 전문 리서치 회사인 클락슨에 따르면, 원유 운송 시황을 나타내는 BDTI(Baltic Dirty Tanker Index)지수가 작년 7월 474포인트를 저점으로 올해1월 1164포인트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나이다스의 추가 운송물량 수주와 그 동안 침체되었던 유조선의 발주 등을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