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거제·통영·고성 총 1,90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거제도국제펭귄 수영축제 함께해요 제7회 거제도펭귄수영축제가 내년 1월 15일 덕포해수욕장에 열린다. 행사주최측은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축제행사로는 여는마당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면서 겨울바다의 열정과 생동감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축제분위기를 띄우고, 본마당에는 펭귄수영대회, 황금광어를 잡아라!, 맨발 얼음판 오래버티기 등으로 겨울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2인3각 펭귄달리기, 맨손 붕장어 릴레이, 백사장 펭귄 보물찾기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또한 굴떡국?복계란 나눔코너, 잡은고기 막썰이 코너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될 예정이다.펭귄수영 참가신청은 1,300명 한정으로 2011년 1월 1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 『거제도펭귄』http://geojedopenguin.co.kr을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고 또한 거제시 옥포2동 주민센터(055-639-4415)에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펭귄수영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인데 참가자에 한해서 기념T-셔츠와 대형 타올을 지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26일 거가대교개통기념 시민한마음축제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거제지회에서는 12월 26일(일) 오후 2시 거제시실내체육관에서 ‘거가교개통기념 시민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거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약하는 거제, 세계로 가는 관문''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거제지역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거가대교의 개통을 모든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련된다. 조항조, 유지나, 배일호, 하동진, 신유, 그리고 아이돌그룹 ''프리스타''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 20여 팀이 출연하며, 그 외에도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우리 지역의 멋진 공연들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이번 행사는 TV전국방송 inet(아이넷)을 통해 녹화방송되며,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많은 경품도 나눠 줄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거제 고현→부산 시외버스 6700원 장승포&rarr부산 8000원, 거제~부산 시외버스 요금 및 시간 확정 거가대교가 14일 오전 6시 개통됨에 따라 거제를 출발 부산으로 향하는 시외버스 노선 및 시간이 확정됐다. 거제시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확정된 거제~부산 간 시외버스 노선 및 운행시간을 발표했다.확정된 노선은 크게 세 노선이다. 중심노선은 고현~부산사상시외버스터미널 운행노선이다. 10분에서 30분 간격으로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하루 27회 운행한다. 27회 노선 중 18회는 신평역을 경유하고, 9회는 김해공항을 경유한다. 그 다음은 울산까지 직행하는 노선과 신평역, 동래전철역, 부산동부터미널을 경유해 부산동부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나뉜다. 울산까지 직행노선은 4회이며, 신평역 등 부산 시내를 경유하는 노선은 5회이다. 세번째 노선은 장승포~부산 노선으로 오전 6시부터 30분, 40분, 1시간 간격으로 저녁 8시까지 15회 운행한다. 이 노선은 장승포에서 출발해 옥포, 신평역을 거쳐 부산사상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6회이다. 또 장승포 출발해 옥포, 고현, 김해공항을 경유해서 부산사상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9회 노선으로 짜여져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삼성중, 외국인들과 김장 담그기 행사” 삼성중공업(사장 노인식)이 지난 11일 거제조선소 사내 식당에서 선주·선급 및 외국인 엔지니어 가족들과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이교성 상무(기본설계1팀) 부부를 비롯해 스테나, 로이드 등 선주선급 가족 등 80여명이 함께 했다.행사를 주관한 기술개발실 VG봉사단 관계자는 “외국인 직원들이 김장이라는 전통문화를 경험함으로써 한국을 보다 잘 이해하고, 더불어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이날 준비한 재료는 배추 100포기(약 300kg)와 깍두기용 무 70kg. 오전 9시에 모여 간단히 회사 소개 및 투어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김치 만들기에 돌입했다. 외국인 참석자들은 서툰 손놀림이었지만 열심히 김칫소를 버무리고 속을 채웠다.완성된 김치의 절반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골고루 나눠 가졌고, 나머지는 여객선설계팀과 구조설계팀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복지시설 솔향과 해오름공부방에 각각 전달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대우조선, 올 수주 목표 100억불 돌파 동남아 국가와 5척, 10억 달러 함정건조 계약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이 동남아 국가로부터 함정 건조협약을 체결하며 올해 수주목표인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14일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동남아 한 국가에서 전직 수상 및 업계 관계자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조선업체와 해군 함정 건조 및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대규모로 가졌다. 이번 계약은 최대 1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대우조선해양은 이들 함정의 설계는 물론 선체는 블록형태로 제작해 인도하고, 무장 등 각종 장비는 패키지 형태로 공급, 기술이전을 통해 현지조선소에서 최종 조립하고 2013년 이후부터 현지 해군에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이번 계약은 현지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한 복합적인 사업모델로 본격적인 함정 수출의 길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외에도 동남아 다른 국가 및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 이러한 사업모델을 앞세워 대규모 해외 함정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획기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해군 호위함(Frigate) 1척,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사업 2척 등 해외에서 총 3억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군함 수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대우조선해양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전문화된 설계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함정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꿈의 바닷길'' 거가대교 개통 거제시 ''대교효과''위한 준비 박차 거가대교가 마침내 개통됐다.13일 오후 2시 거가대로 거제휴게소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김영삼 전 대통령 내외, 김두관 경남도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개통식이 열렸다.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 도로는 부산, 거제, 통영 등 한려수도를 지나 여수, 목포에 이르는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오늘 개통한 거가대교는 6년에 걸쳐 8.2㎞의 바닷길을 잇는 대역사였고, 파도가 거센 외해에 침매공법을 적용, 대한민국 건설 기술의 수준을 세계에 알린 쾌거”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 명소인 남해안은 부산, 거제, 통영, 광양, 여수, 목포 등 해양바이오, 항공우주, 신소재, 조선 산업의 중심이 돼 대한민국 미래 발전에 하나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와 부산 강서구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로가 개통됨에 따라 부산과의 거리는 140㎞에서 60㎞로 줄어들면서 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됐다.경제적인 효과도 연간 물류비용 4000억 원 이상 절감은 물론 2020년 지역총생산액은 15조 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14일 오전 6시부터 통행이 시작됐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1만원으로 잠정확정된 상태다.거제시, 거가대교 개통 후 준비거제시는 거가대교 개통에 따라 2011년을 ''거제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맞이준비에 한창이다.시는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빠르면 2015년, 늦어도 2020년이면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대규모 숙박시설을 준비하고 있다.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대명콘도 거제는 2013년 완공 예정이며, 한화호텔&리조트는 내년에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사업비 2500억 원 정도의 민자사업으로 장목면 농소와 시방 일원에 콘도, 워터파크, 마리나, 케이블카, 놀이시설 등을 설치하는 해양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2016년까지 장단기 사업으로 거제 테마파크 ‘사파이어 아일랜드’ 조성 사업, 사파이어 블루리조트 조성사업, 거제형 스튜디오 ‘사파이어우드’ 조성사업, 자매도시를 위한 ‘국제스트리트’ 조성 사업, 사파이어 빌리지(거제형 슬로시티) 조성사업 등 5대 핵심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또 12대 전략사업으로 매직분수 조성 사업, 짚라인을 이용한 블루마운틴 조성사업, 사파이어 스트리트(빛의 거리) 조성 사업, 케이블카를 이용한 사파이어 드림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교통난 해소를 위해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국도14호선 우회도로 상하행선 1개 차로씩을 부분 개통하고, 장기적인 대책으로는 거제와 통영을 잇는 30.36㎞의 고속도로 건설을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있다.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오교와 국도 14호선을 잇는 본선 구간을 이미 개통했고, 내년 2월 말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중곡 육교 옆 도로 확장공사와 양정과 문동을 잇는 시도 8호선의 공정도 80% 이상을 보이고 있다.조선관련 업종의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4곳의 산업단지 외 공유수면 매립 등을 통해 330만㎡(100만 평) 규모의 차세대 산업단지도 추진하고 있다.지역 경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거제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유동자금 유출방지를 막고, 서비스 교육을 통한 소비자 편의제공, 대규모 점포입점으로 물가안정도 추진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상동 덕산3차 평당 372만원에 분양 1년 반 이상을 끌어온 상문동 덕산3차베스트타운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협상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덕산3차 분양대책위원회(위원장 최진학)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오전 6시~오후 8시) 이 아파트 관리동 2층 임시투표소에서 있은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총 930세대 중 643세대가 참여해 찬성 563표, 반대 77표, 무효 3표로 가결됐다.잠정합의서에 의하면 분양가는 앞서 10월 중순 거제시가 분양전환 승인한 가격(3.3㎡당 평균 372만원)과 같다. 오는 31일까지 각 세대별 분양전환을 마무리한다는 방침. 단 이 기간 안에 완료되지 않은 세대에 한해 내년 1월 말까지 한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가압펌프 교체, 옹벽보수 등 하자보수 내용과 격려금 및 하자보상금 50만원(세대당)을 분양전환 70% 완료 시점에 계약세대별로 지급하는 것 등의 추가 합의사항도 포함돼 있다.이로써 그동안 입주민들의 집단 가두시위와 창원 덕산건설 원정 집회, 덕산 측의 행정심판 청구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분양전환 문제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 지 1년 8개월 만에 합의점에 이르게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우리학교 최고 - 경남산업고등학교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2010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 참가 지난 10월 KBS 시청자 광장에서 열린 ‘2010 좋은 학교 박람회’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900여개 경상남도 초·중·고등학교 대표로 선발된 경남산업고등학교(교장 유재일) 제자를 위한 생일 축하 행사, 오지마을 종합봉사활동, 취업기능강화를 위한 특성화 사업 등의 교육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선발된 경남산업고등학교였다. ‘좋은 학교 박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행사로 ‘대한민국 교육의 즐거운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전국 16개 도시의 150여개의 학교가 사례가 소개됐고 경상남도에서는 경남과학고를 비롯한 12개의 학교가 참가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김은지(미용과 1학년) 학생은 “행사장에서 네일아트 시술을 해 주었는데 사람들의 호응이 좋아 네일아트 실력을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5개 전공…우수 기업체와 산·학협력 맺어 경남산업고는 1953년 개교 이래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1997년 교명을 거제종합고등학교에서 지금의 경남산업고등학교로 개명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디지털전자과, 컴퓨터그래픽디자인과, 조리과, 미용과, 원예과 5개 학과가 있으며 특히 조리과의 경우 경남에서 유일하다. 특성화고의 목적에 맞게 취업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주)샤니, 씨 팰리스 호텔, (주)하나마이크론 등 산업체와 산·학 협력을 맺어 학생들이 우수 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그리고 취업과 진학에 유리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학교가 적극 돕는다. 2010년 2월 졸업생의 경우 287명의 학생이 417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올해는 (주)웰리브 입사시험을 앞두고 학교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지원서 쓰는 법, 면접법 등을 특강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2011학년도 신입생모집 경쟁률 1.22:1 사회에 나가 바로 쓸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학교기업인 경산조경이 단적인 예다. 경산조경은 원예과 학생들이 직접 제조, 판매, 수선, 가공 또는 용역을 제공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수익금은 장학금 등으로 분배된다. 2010년에는 초화 등을 관공서, 유치원 등에 판매해서 3천 2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앞으로 미용과 학생들을 위한 ‘뷰티샵’도 개설할 계획이다. 덕성 교육도 놓쳐서는 안 될 부분. 경남산업고는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교사들이 생일 축하공연을 연다. 이승열 교감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들의 진심을 느낀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내실 있는 경남산업고 교육이 소문이 나면서 2011학년도 신입생모집에서 1.2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재일 교장은 “창의적으로 현장 실무에 능한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취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옥 리포터oxygen0801@naver.com◇ 미니인터뷰 유재일 교장선생님“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활동” “5개의 다양한 전공이 오히려 장점”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유재일 교장선생님. 취업난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면서 진로와 연계된 조기전공 교육을 하는 특성화고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많은 특성화고가 단일된 계열인데 비해 경남사업고는 3개 계열 5개 전공이다. 유재일 교장선생님은 “매년 300 여명의 졸업생이 모든 같은 기술을 갖고 있다면 다양한 기술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에 부응하기 어렵다며 실습실 확충이나 큰 아우트라인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의 학제를 유지할 계획이다”며 소신을 밝혔다. ◇ 미니인터뷰 선생님밴드 ‘서당패’ 경남산업고 ‘서당패’ 선생님들은 한 달에 두 번 무대에 오른다. 생일을 맞은 학생을 축하해주기 위해 공연을 여는 것. 점심시간에 난날터로 초대받은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직접 연주하는 축하곡을 듣고, 담임선생님의 축하메세지가 담긴 선물을 받는다. 교사밴드의 생일축하 공연을 시작한 건 지난 4월. 악기도 처음 본 초보연주자들이 모여 3개월 간 연습을 거듭한 결과다. ‘서당패’에서 활동 중인 장현정 선생님은 “처음에는 선생님의 공연 선물에 어색해하던 학생들이 지금은 진지한 태도로 마음을 열고 축하를 받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에 필요한 비용을 교직원의 정기적인 성금으로 마련한다니 경남산업고 전교적인 잔치인 셈이다. ◇ 미니인터뷰 정다정 학생“뜨거운 날씨에 삼계탕을 끓이느라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있었다”. 정다정(3학년) 학생은 지난 여름방학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경남산업고 ‘오지마을 종합 봉사활동’으로 동부면 구천마을과 남부면 탑포마을에 방문해 디지털전자과 학생들은 전기안전 점검 및 가전제품을 점검하고 컴퓨터그래픽디자인과 학생들은 영정사진을 만들어 드렸다. 조리과는 보양음식, 미용과는 염색과 커트 서비스를 대접하고 원예과는 마을 화단을 조성했단다. 마을 어르신들께는 다양한 영역의 학과를 보유한 경남산업고만이 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였을 것이다.김경옥 리포터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통영케이블카, 전국 대입수험생 50% 할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19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전국 대입수험생들에게 한려수도 케이블카 50% 할인행사를 갖는다.대입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할인행사는 케이블카 매표시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된다.이 기간 통영지역 수험생들은 별도로 평일에 한해 케이블카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휴일에는 50% 할인된 요금을 내야 한다.또 통영지역 학생들은 공사측과 사전 협의하면 학교별 단체 이용도 가능하다대입수험생 할인행사는 2008년부터 시작해 3년째 이어지고 있다.공사 관계자는 "대학 진학 후 경향 각지에서 고향 홍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취지에서 통영 수험생을 대상으로도 함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2008년 4월 개통한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이번 연말 누계 탑승객 3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행복을 연주하는 전문공연단 해피니스트” “행복을 연주하는 전문공연단 해피니스트” 갱갱갱개갱 괭과리가 시작을 알리자 장구와 북이 뒤를 따른다. 흥겨운 가락을 7명의 단원이 한 몸처럼 연주하는 있는 곡은 ‘삼도농악가락’. 각 악기들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한 곡이라 ‘사물놀이의 꽃’이라 불린다. 중반으로 넘어서자 연주하는 속도가 무척이나 빨라지면서 지켜보는 이의 흥도 배가된다. ‘해피니스트’가 처음부터 이렇게 연주를 잘 하는 것은 아니었다. 2002년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 내 지적, 중증장애인 생활인들을 대상으로 치료의 목적으로 음악 동아리를 결성한 것이 시작이다. 처음에는 핸드벨연주, 하모니카 등 여러 가지 악기를 다루다 2005년부터는 사물놀이를 집중적으로 연습, 공연해 오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사물놀이단인 ‘사물광대’의 장현진 선생님의 정기적인 사사로 단원들의 기량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한다. ‘장애인 연주팀’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해피니스트’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06년 7월 제3회 전국장애인풍물경연대회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10월엔 부여 세계 사물겨루기 대회 대학 일반부 버금상 수상했다. 또 2010년 8월에는 사천 세계타악 축제 사물놀이대회 우수상 수상하기에 이른다. 수상 경력뿐 아니라 2006년 일본, 2008년 독일 등 해외에도 초청돼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해피니스트는 장애라는 벽을 넘어 전문공연단으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고. 최고의 연주팀 ‘사물광대’와 협연할 정도의 실력 가춰 팀의 맏형으로 북을 담당하는 정영봉(28, 지적장애 1급) 씨는 연주하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동생들을 이끈다는 강한 책임감으로 누워서 뒤집지도 못할 정도의 심한 장애를 극복하고 연주한다. 낮에는 카페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오후엔 애광원에 나와 연습을 한다. “김덕수 선생님께서 넌 훌륭한 북잽이가 될거라고 칭찬하셨다”말을 전하는 그의 말에서 사물놀이에 대한 그의 애정과 스스로의 대한 자존감을 느낄 수 있었다. 연주단의 시작부터 함께하고 있는 신미경 사회복지사는 “단원들의 성장 모습을 지켜보면서 연주활동을 통해 더욱 당당하게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해피니스트를 꿈꾼다. 연주활동을 통해 얻는 가장 큰 소득은 장애인들의 음악적 활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비장애인들의 인식개선과 장애인들의 자존감 성장에 있다”고 말했다. 그녀 역시 연주단에서 ‘징’을 맡고 있다. ‘해피니스트’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사물광대’와 협연을 준비 중이다. ‘사물광대’로 말할 것 같으면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김용배, 강만석 선생의 첫 번째 공식제자들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최고의 사물놀이 연주단이다. 장애인으로써가 아닌 사물놀이 연주단으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더니 가히 그 말을 내게 지금 증명하고 있는게다. 국악한마당 ‘판’은 19일(금) 오후7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행복을 연주하는 사람들 ‘해피니스트’. 그들의 ‘삼도농악가락’연주가 ‘울림’이 되어 내 영혼을 깨운다. 그와 동료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혼신의 힘을 다한다’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장애’라는 인식을 뛰어넘어 그들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다.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국악한마당 ‘판’일시 : 2010년 11월 19일(금) 오후 7시장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문의 :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 055-581-75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