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창원·마산·진해 총 2,2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출산이 국가의 경쟁력이다” 우리사회의 출산에 대한 희망을 주겠다는 쉽지 않은 과제를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김 영애 경남 본부장은“우리사회는 출산율 세계최저인 국가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특히 출산은 경제 인구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출산의 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출산확대를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저출산 대책의 성공 여부는 여성이 사회활동을 통해 자기실현과 자녀 양육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 여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가부장 문화에서 여성들이 고용 차별을 당하는 등 공정한 조건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선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 특히 “아이키우기 불편한 육아환경과 현재의 사회 조건에서 여성 개인이 아이를 낳고 싶어할 동기유발이란 없다. 출산율을 높이려면 가족, 결혼, 양육, 출산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이 아이 낳고나면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빠로서 역할, 고통분담도 함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산후 아버지교실 마련해 실시할 계획에 있다. 시어머니의 인식 개선 또한 필요하다. 같은 여자의 입장을 이해하며 중간자의 역할을 잘해야 한다. 또 보육시설의 안정적 운영 지원확대가 절실하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아기 키우는 여성’ 을 차별하는 관습과 사회의식 제도를 뿌리부터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여성자신이 삶을 넓게, 깊게 하기 위해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인식의 확산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고, 아이를 갖는 즐거움과 행복을 상상하고,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가까운 주변의 육아를 도와주는 것부터 작은 시작이며 중요한 실천방법”이라며 미혼남여에게 “결혼이 행복의 시작”이라는 인식을 유도하며 출산과 육아가 가정생활을 얼마나 풍성하게 하는지, 또 임산부 가정에 대한 배려를 늘리도록 촉구하는 일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경남지부는 지난 3월 27일 경남출산유아교육박람회 행사에 참여해 출산확산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아이를 4명이나 낳은 창원시 내동어린이집 강 순미 교사의 아이가 많아 행복한 사례담 발표와 국민건강관리 이사장님이신 정형근님의 “저출산 위기 또 다른 도전과 과제”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정부에서도 저출산 해결 방향들을 제시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시도하고 있지만 범국민적인 홍보와 캠패인이 필요할 때”라며 경상남도 20개 시· 군지부에 4월 5월 중에 지부창립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에 있다고 말한다.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회는 저 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순수한 시민운동 단체이다.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 중앙본부 임원진과 전국 시, 도의 지역본부/지부와 여러 민간단체들이 참여해 보건복지가족부 허가의 전국규모의 시민운동단체이다. 이 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선홍빛 그 강한 유혹에 가슴 설레는 ‘거제 대금산’ 위치 : 경남 거제도 남부면 다포리 높이 : 437.5m 코스 : 반깨고개~대금산 진달래군락지~대금산 정상~시루봉~절골마을~흥남해수욕장 약6km 3시간 충분 대금산은 신라 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大金)산이라 유래하였으며 산세가 순하고 비단 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 하여 대금(大錦)산이라 한다. 거제에는 5대 주산이 마치 오행 맞추어 놓은 듯 동서남북과 중앙에 각각 높은 산이 위치하고 있는데 동쪽 옥녀봉, 남쪽 노자산, 거제의 명산중 하나인 대금산은 북쪽에 위치하며 가장 먼저 개화소식을 전한다. 대금산 정상 바로 밑 8~9부 능선은 매년 2만 그루 이상의 진달래가 한꺼번에 피어 등산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발길 멈추게 하는 금새 선홍빛 물감이 묻어날 것 같은 매혹적인 산이다. 해마다 개화시기에 맞춰 진달래를 주제로 한 등반대회와 산신제례, 보물찾기, 진달래꽃 공예품전시, 지역가수공연 등의 볼거리와 먹 거리를 겸한 다양한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대금산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가 보이고 부산, 마산, 진해를 바라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해안선이 어우러지는 조망을 할 수 있는 산행지로 각광받는다. 무엇보다 7부 능선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며 50대 가량 수용할 수 있는 간이주차 시설이 되어있고 산세가 순해 남녀노소가 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가족등반 맞춤형 명품코스라는데 포커스가 맞춰진다. 산길 역시 푹신푹신한 흙길이며 거가대교 완공을 목전에 두어 이제 더 빠르고 쉽게 대금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교통편 및 주변관광지 고현시외터미널~능포행(외포하차 배차 간격은 60분이며 43분소요) 승용차 창원 고성IC ~신거제대교-14번 국도-고현 -연초삼거리좌회전-장목하청방면 청해식품 이정표 대금산5km 우회전 명상버든마을 몽돌해변해수욕장,흥남해수욕장,장목진객사유적지,거제박물관(거제시청관광과 055)639-3363)대계마을김영삼대통령생가,장목진객사유적지,거제박물관(거제시청055 639-3225) 뉴 거제크루즈 유람선/잠수함관광 055)634-3000 TIP 진달래꽃으로 물들은 마,창 근교 산 &clubs 창원 천주산(638.8m) 코스: 천주사입구~만남의 광장~용지봉~마산 합성동 방향 하산~우측 계곡 임도(1)~임도(2)~만남광장~천주산 입구 &clubs 창원 비음산(486m) 코스: 용추계곡이정표~비음산날개봉(520m)진례산성동문~비음산정상~진례산성남문~용추계곡하산 &clubs 진해 시루봉(웅산) 벚꽃축제가 한창인 웅산과 장복산자락 코스: 자은초등학교~시루봉~(웅산)삼거리~안민고개~안민고개 벚꽃길 (약13km) &clubs마산 무학산(761m) 코스: 마산여중~앵지밭골~배넘이고개(마여중갈림길)~서마지기~무학산 정상~710봉~663봉~서원곡(약7km, 소요시간 약6시간) &clubs대구 비슬산(1,084m) 코스: 용연사~약수터~비슬산 정상~ 견사지~유가사(약15km,7시간) 4주 일요 오지산행4월11일(토) 봉화청옥산오지탐험대장 황태연 011-553-1225거봉산악회화요산행전국명산순회및 종주011-572-2714대암산악회일요산행전국명산순회011-360-9910마창산벗산악회1.3주 토요산행아름다운 산행010-5084-5554사파산악회1주 일요산행전국백대명산순회010-4850-3516용추산악회2주 일요산행아름다운산행017-582-7772행복산악회화요산행전국명산순례011-872-4484수요산악회수요산행전국명산순회011-849-1151알프스산악회목요산행전국명산순회010-7767-3367백두산악회금요산행전국명산순회016-545-4826 산행정보는 매주 목요일 오전까지 이메일(jssh1208@hanmail.net)이용해주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8
- "아이들과 함께하니 즐겁고 활기차요" 옥포복지관 관계자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끝에 “할머니 연극단”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할머니 연극단”이라? 과연 어떤 분들일지 궁금했다. 할머니 연극단은 (할머니들뿐만 아니라 할아버지도 계신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시작됐다. 그 목적은 노인 인적 자원의 발굴과 계발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참여 인력의 전문능력을 향상시켜 자립기반을 제공하는데 있다. 그 중에 실버 선생님 파견 사업단은 조손 세대간 교류를 통한 사회 통합 목적으로 한자, 풍선, 종이접기, 인형 1반, 인형 2반으로 구성되어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인형 1반은 어린이 생활극인 “통통이의 마음”을 공연하고, 인형 2반은 옛이야기인 “토끼의 재판”으로 공연을 한다. "원고 외우기가 힘들어도 즐거워" 인형 2반의 박순보 반장님은 젊은 시절 중학교 교사를 지내셨다고 한다. 재작년에는 환자도우미, 작년에는 종이접기 강사 등으로 봉사활동을 해 오시다가,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배우게 되었다고 하신다. 배우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으셨냐고 물으니, “나이가 들어 원고를 외우기 힘듭니다. 외우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그게 제일 어려웠어요.” 하신다. 그 말씀에 백배 공감(?)하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처음엔 남 앞에 선다는 게 무척 두려웠어요. 한편으론 설레기도 했지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 해보고 싶다는 도전 정신도 조금씩 생겼어요. 나이가 들어서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좀 쑥스럽기도 하고, 아이들의 싫어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많았지요. 공연할 때 표정관리도 잘 안되고 대사를 하면서 목소리에 강약을 줘야 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더군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연극을? 지금은 어떠세요? “지금은 즐거워요. 아이들을 만나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할머니들이 연극을 한다니까 우선 호기심을 보여요. 친근하게 받아들여줘서 우리도 걱정을 덜었답니다. 우리도 즐겁게 공연하고 아이들도 이야기에 푹 빠져서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를 정도예요. 가끔씩 너무 어린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거나 호랑이가 무섭다고 울기도 했어요. 그래도 우리는 아이들 만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해요.” 하시며 미소를 지으신다. “우리 같이 늙은 사람들한테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정부 시책과 담당 복지사에게 정말 고마워요. 특히 복지관 담당자들이 얼마나 신경 써서 잘 해주시는지 항상 고맙기 그지없어요. 또 우리를 지도해 주느라 고생하신 진미령 강사님도 고맙구요. 이런 일이 없다면 집에서 아무 할 일 없이 시간만 가고, 동네 친구들과 여러 소일거리로 지내고 있겠지만, 아이들을 만나려고 곱게 화장도 하고 집에 있는 옷 중 가장 좋은 옷을 골라 입고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가꾸는 것도 새로 찾은 기쁨이지요.” 이 일이 다른 사람에게도 즐거움을 주지만, 다른 누구보다 나 자신의 인생이 밝아지고 힘이 생기고 조그만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신다. 현재 이 사업은 8월까지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후엔 어떻게 지내실지 궁금해서 여쭈어 보았다. "젊고 늙고는 생각의 차이다" “맞아요. 8월까지 진행이 되죠. 그 후에도 우린 계속 활동을 할 생각이랍니다. 다들 이 일에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아세요? 그 아이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 일을 계속하고 싶어요.” 말씀 하시는 내내 전해지는 반장님의 활기찬 기운과 열정에 나까지 뜨겁고 즐거운 열정으로 가득 차게 만드시는 것 같았다. 이런 에너지로 아이들을 만나고 나면 또다른 맑은 에너지를 충전 받아 다시 공연을 다니실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늙은이와 젊은이의 차이는 외모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라고 했다. 나이 들어도 늘 다른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고, 도전하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이제 갓 스물이 된 그 어떤 청년보다도 젊은 사람이라는 것을 ''할머니연극단''은 몸소 보여주고 있다. ※할머니 연극단의 공연을 보고 싶다면 옥포복지관(이영숙☎639-8151)으로 문의하세요. 정현정 리포터 mizchri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8
- 시인과 농부 서정홍 교육자들은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성 그리고 배려(보살핌, 즉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를 21세기 세 가지 아젠다라고 말한다. 삶의 본질을 향하여 애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장이다. 도시에서 남이 시키는 대로 살다가 슬기와 용기를 내어 흙에 뿌리를 내리고 창의적 삶을 사는 시인이 있다. 첫 시집 ‘58년 개띠’는 이십 대에, 두 번째 시집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삼십대에 썼다. 십년 만에 ‘내가 가장 착해질 때’를 내면서 ‘나무를 잘라 만들만큼 가치가 있을까?’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부끄러울 뿐이라는 농부 서정홍. 교통사고로 입원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비가 엄청 쏟아지는 수요일 병문안을 갔다. 큼직하고 시원한 빗살 부채에 쾌유를 비는 맘을 담아 드렸다. 아이처럼 좋아하며 같은 방 사람들에게 펼쳐 자랑한다. 시인과 농부가 숙명이셨나요 산업화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농사를 잊고 살게 되었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몇 천 년을 농사짓고 살았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얽혀있는 도시인으로 속해 살면서 늘 자연에 대한 갈증을 갖고 살던 그였다. “사람으로 태어나 농사를 짓는 것은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고 말하는 시인은 1998년 생태귀농학교를 만들었다. 생태귀농학교 첫 졸업생들과 덕유산에서 함께 살기 시작하다가 황매산 나무실마을 농부 된지 몇 년 째. “생명을 가꾸는 농부들은 시를 쓰지 않아도 훌륭한 시인입니다.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길이 그리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을 농부들을 만나면서 절실하게 깨달았어요”라고 말한다. 농촌에 살며 최고로 좋은 것은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바쁜 농사철 두어 세달 빼면 하루하루를 스스로 결정해서 살 수 있다는 것. 친구가 찾아오면 언제라도 시간 느긋하게 함께 할 수 있고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란다. 참살이 진정한 생명존엄과 존재의 삶을 실천하는 시인의 농부사랑을 느꼈다. 온갖 쓰레기 다 만들어 내면서 입으로만 지구를 살려야 한다고 떠드는 우리와는 근원적으로 다름을 확인하면서. 15평 이하로만 집을 짓나요 될 수 있는 한 집은 15평 이하로 지으려 한다는 시인. 그만큼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란다. 그래도 그 집에는 언제 어느 때 누가 찾아와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방 한 칸 비워 준비하고 있다. 사람과 삶의 소중함을 넉넉한 맘으로 실천하고 있는 시인이 방학을 맞이하는 어머니들께 당부한다. 아이와 함께 농촌에서 며칠 동안 함께 지내기를 권한다고. 공부만 하면 공부벌레로 일만하면 일벌레가 되니 일과 공부를 함께 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 담겼다. “사람이란 노동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지요. 땀을 흘리며 조금씩 알아가고 배워가면서 성장해 가는 것인데. 지금 아이들은 진짜 알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모르는 채 살아가는 것 같아 참 안타까워요”라는데 아픈 마음이 절로 전해진다. 생명의 밥상을 책임 진 어머니들에게 밥상을 차리는 어머니들은 가족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기에 특히 현재 먹거리 상황에 대한 근심 걱정이 많다. 몸속 병은 조금씩 자라는 것이지 갑자기 자라는 것이 아니기에 밥상을 잘 차려야 한다는 결론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한살림, 우리농, 한겨레초록마을 등 친환경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생협(생활 협동조합)에 가입하면 도움이 됩니다. 조금 비싸도 믿고 이용하면 좋은 밥상 생명의 밥상을 차리는 어머니들의 마음에 위로가 될 것입니다. 간혹 그 조차도 못미더워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나 출자금을 모아 생협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소비자 한 사람 한사람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많습니다”라고 당부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이들과 재미있게 사는 것이라고 말하는 시인. “아이들이 없다면 시를 쓸 필요도 없겠지요. 아이들이 있기에 제대로 살아야 함은 우리 어른들의 의무입니다.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고향을 물려 줄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인이 사는 곳-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나무실마을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내가 가장 착해 질 때(서정홍) 이랑을 만들고 흙을 만지며 씨를 부릴 때 나는 저절로 착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우리누리 청소년 문화센터 개관 마산시 청소년수련시설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이하 우리누리)가 지난 15일 팔용로 교육단지에 문을 열었다. 지상3층 지하 1층에 연습실과 공연장, 수영장,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및 야외 부대시설로 꾸며졌다. 청소년지원센터(1388)도 시청에서 이곳으로 장소 이동, 지역청소년 긴급지원 등 역동을 더하게 돼 그 반가움이 더욱 크다. 앞으로 우리누리가 청소년들을 향한 다정한 손짓과 함께 지역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 기대된다.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구을회 관장은 “아이들에게 기쁨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누리는 한 마디로 다드림(多Dream)의 요람입니다.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전하였다. “우리누리 널 많이 기다렸어”- 아이들이 거는 기대 6명의 학생(양덕중학교학생회장 정상훈, 마산여고학생부회장 이보영, 경남혜림학교 이승훈 강지훈, 양덕초등학교학생회장 김정원, 한일전산여고 이필영.)들이 마산지역 청소년 대표 자격으로 개관식에 참석하였다. 이들은 제막식과 테잎 커팅 등에 동참하였으며 특히 정상훈, 이보영학생은 개막식 무대에서 청소년 헌장을 낭독하여 눈길을 끌었다. 마산을 대표하는 이들 청소년들이 우리누리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나아가 다드림(多Dream)의 주인으로서 우리누리와 더불어 더 큰 우정을 키워갈 가슴 속 패기를 들여다보았다. ▶청소년은 자기 삶의 주인이다.-정상훈(3학년 양덕중학교 학생회장)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누리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많은 배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도 좋지만 계속 발전하여 더 좋아지고, 또 다양한 시설을 더욱 편하게 쓸 수 있기 바랍니다. 의견이 통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하여 우리 문화를 직접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청소년 대표자격으로 테잎 커팅 등에 참여해 약간의 설렘도 느꼈습니다. 대기실에선 떨렸지만 막상 무대 위에선 담담했어요. 무대를 내려온 지금 생각해보니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한 듯합니다. 해본다는 것의 가치를 여기서 또 체험한 것이죠. 이처럼 우리누리가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과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주말마다 시간 내서 친구들과 놀러 올 계획이며 여기 선생님들께서도 잘 지도해 주시리라 믿어요. 친구들과 함께, 내가 주인이라는 주체적 생각으로 우리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은 또한 우리가 우리누리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우리누리야 번창하라 아자아자!” ▶스스로 생각하고 활동하는 사회주체로서.-이필영(1학년 한일전산여고) “우리누리가 탄생해서 이 지역 학생으로서 기분이 참 좋아요. 우리는 이곳을 보람 있고 뜻 깊게 이용하고 싶어요. 이곳에서 여가 시간을 많이 활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면 좋겠어요.” ▶청소년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김정원(6학년 양덕초등학교 학생회장) “교장 선생님께서 말씀 하셔서 개막식에 참석하게 됐는데 참 기뻐요. 우선 청소년 시설에 참여해서 그것이 기분 좋구요, 게다가 개막식에 대표로 참석한 것이라 제게는 역사에 남는 일이라 생각해요. 마산에는 놀 공간도 별로 없고 특별히 운동할 공간도 없었는데 이제는 학생들이 이곳을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좋아요. 이곳이 없을 때는 학교 놀이 기구를 이용하거나 운동장에서 놀았지요. 이제는 친구들과 같이 여기 와서 운동하고 여가시간을 즐길 거예요. 엄마도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좋게 되었다며 많이 기뻐하세요” ▶자기의 생각과 의지를 자유롭게 펼칠 권리를 가진다.-이보영(2학년 마산여고 학생부회장) “이곳을 어떻게 잘 이용할 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청소년 문화는 다양합니다. 우리는 생각도 많고 꿈꾸는 것도 각양각색입니다. 그런 것들을 조화롭게 만들며 청소년 문화를 다양하게 접하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우리가 만들어 갈 거예요.” 아버지 교육을 실시하면 금상첨화지요 학부모 이미경주부(산호동 43)는 마산시에 고마움을 전하며 “우리 지역에 이와 같은 청소년 시설이 생겨 참 반갑습니다. 엄마들 교육 기회는 많지만 아빠들에게는 기회가 적은 현실입니다. 따라서 특히 우리누리에서 아빠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 아빠 교육 프로그램의 기회가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라고 바란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사상 체질에 따른 와인 선택 기준 사상인(四象人)의 장부대소(臟腑大少)를 살펴보면 폐대간소(肺大肝少)한 태양인(太陽人)과 비대신소(脾大腎少)한 소양인(少陽人). 신대비소(腎大脾少)한 소음인(少陰人과) 간대폐소(肝大肺小)한 태음인(太陰人)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난 시간 사상체질에 어울리는 와인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자기 체질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됐을 것 같다. 이어서 이번 주에는 사상 체질에 따른 와인 선택 기준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태양인(太陽人) 와인바디는 가벼운 와인 light body에 와인 맛은 신맛이 강한 와인이 어울린다. 화이트와인>레드와인, 즉 태양인에게는 레드와인 보다 화이트와인이 좋다. 태양인에게 맞는 포도품종을 보자. 쇼비뇽블랑, 세미용, 이탈리아 피노그리 등의 화이트 와인 품종. 산지오베세, 가메이 등의 레드 와인 품종이 있다. 선호하는 와인은 보르도 화이트와인과 이탈리아 피노그리 화이트와인. 그리고 이탈리아의 키안티 와인과 보졸레 와인을 추천한다. 소양인(少陽人) 너무 무거운 바디는 부담된다(light body, medium body, no full body). 약간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와인바디가 좋다. 떪은 맛이 강하거나 균형이 잘 잡힌 와인(good balanced wine)이 소양인에게 맞는 와인 맛이다. 화이트=레드. 화이트와인이나 레드와인 어느 것을 마셔도 괜찮다. 소양인에게 좋은 포도품종을 보자. 화이트와인으로느 부르고뉴 샤도네이, 레드와인으로는 카베르네쇼비뇽, 피노누아가 있다. 부르고뉴 샤도네이 와인, 보르도 레드와인, 부르고뉴 레드와인, 호주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베르네쇼비뇽 와인 등이 선호와인에 해당한다. 소음인(少陰人) 와인바디는 소양인과 비슷해 약간 가볍거나 중간 정도로, 너무 무거운 바디는 부담된다.(light body, medium body, no full body). 와인취향은 단맛이 강한 와인, 향이 풍부한 와인, 균형이 잘 잡힌 와인(good balanced wine)으로 한다. 화이트= 태음인(太陰人) 와인바디는 무거운 와인(full body)이 좋다. 와인취향 : 알코올 도수가 높고 매운 맛이 강한 와인, 알코올을 넣어 맛을 강화한 와인의 와인취향을 즐기면 좋겠다. 화이트 tip 오행(五行)과 오장(五臟) 오미(五味)의 배속 오행(五行) : 오장(五臟) : 오미(五味) : 오미(五味)의 작용 목(木) : 간(肝): 산미(酸味 신맛): 수렴(收斂)한다 화(火) : 심(心): 고미(苦味 쓴맛): 단단하게 한다 토(土) : 비(脾): 감미(甘味 단맛): 보(補)하고 늘어지게 한다 금(金) : 폐(肺): 신미(辛味 매운맛): 흩어지게 한다 수(水) : 신(腎): 함미(鹹味 짠맛): 연(軟)하게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울긋불긋 꽃 대궐로 초대합니다!!”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2000여 평을 가득 메운 꽃 천지, 창원화훼단지를 들어서면 딱 들어오는 인상이다. 팔용동 39-1번지 창원시외버스 터미널 뒤편에서 마산방향으로3~5분 거리. 이곳에 경남에서 제일 큰 화훼단지가 있는 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자리 잡은 지가 이미 6~7년째로 입주점이 30여 곳인 창원에서 유일하게 허가된 화훼단지이다. “봄에 가장 많이 붐비며 주말과 휴일이면 차 댈 데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고 이선구(신산지난원 대표)화훼단지 협회장은 말한다. 서비스와 품목의 질이 좋고 고정단골 많아 창원 마산 진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이곳은 39사단 근처와 도계동 일대 화원들이 옮겨 와 만들어졌다. 수목 종류보다는 꽃을 찾는 사람들이 주로 많은 편이다. 도매의 경우는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꽃다발과 화관 등 네트웍 연결도 전국적으로 잘 되어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중 뺄 수 없는 것이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변 소통이 원활한 점이다. 각각 개인 점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서비스와 품목의 질 또한 높아 6년 이상 단골 고객 또한 많다. 이회장은 “특히 베란다 조경에 관한 신청을 많이 받으며 은행 관공서 등에 소정원 디스플레를 많이 나갑니다”라고 한다. 야생화가 대세, 아파트에서는 풍노초가 좋아 4년이 지나야 꽃을 피운다는 줄로즈마리를 들고 허브 키우는 요령을 설명 중인 김귀남(초원식물원 대표)씨. “요즘은 야생화가 인기입니다. 야생화 매니아들이 특히 이곳을 많이 찾아오지요” 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곳에서 6년째 식물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크고 작은 화분을 시장 수레 가득 싣고 “우리 동네보다 종류가 많아서 일부러 찾아와”하시며 너스레를 뜨는 할머니 두 분도 몇 년째 단골이란다. 채송화 라벤다 로즈마리 겹안개.. 등 각종 화분 사이에서 눈에 드는 것을 골라 이모저모 살펴보는 주부 강혜영씨(32 상남동). “요즘은 집에서 주부들이 야생화 키우는 것이 대세입니다. 키우는데 특별할 것도 없고 그저 마당 흙에 심어 놓으면 그만이지요”라고 한다. 야생화는 특별히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흙이 많은 노지에 심어야 한다. 그래서 야생화는 아파트에서는 키우기 힘들고 주택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허브는 햇빛과 바람이 잘 들어야 하기 때문에 아파트는 생육 조건이 좋지 않다는 설명과 함께 아파트에서 꼭 야생화를 기르고 싶다면 풍노초를 권한다는 김사장. “한 두 개 씩 구매하는 소매인 경우는 사실 동네 가게와 별 가격차는 안 날 거예요. 하지만 아주 많은 종류를 한꺼번에 볼 수 있고 원하는 것을 얼마든지 고를 수 있으니 최고지요”라고 말한다. 도움말 초원꽃식물원 대표 김귀남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초장끗발 개끗발 피하기 원한다면 초등 학령기가 되면서 자기 인생에 대하여 포기하는 것을 배워나가는 우리 아이들. 자기 주도권을 갖는 것을 포기하고 현실과 부모의 관리에 적응하는 세월을 사는 동안 청소년기에 이르러 그 아이들은 무기력에 빠져든다. 그 증상은 놀 줄을 모르는가 하면 뭘 할 줄 모른다고 하거나, 꿈이 뭐냐고 물으면 꿈이 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실지로는 기회를 뺏겨 힘을 안 써 본 것뿐인데, 아이들은 자기 안에 힘이 없다고 믿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 나타나는 대인관계 부족과 학습의욕 저하도 그런 맥락에서 봐야 할 것 같다. 따라서 아이들로 하여금 자기 내면의 힘을 써 보게끔 하는 것이 아주 필요하다. 치료적 관점에서 자신 안에 있는 내적 힘을 발견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견해이다. 대인관계와 학습의욕 저하는 두 개의 수레바퀴 사람의 인격이나 성격은 7세 전에 완성 되며 아동기 패턴이 일생동안 지속된다. 그러한 것들이 대인관계에 직접적으로 연결 되고 또한 학습의욕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대인관계와 학습의욕은 두 개의 수레바퀴가 되는 것이다. 한편 대인관계와 학습의욕 저하가 현재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 나타나고 있어. 대인관계 저하는 학습 의욕을 다운 시키고 학습의욕 저하는 대인관계를 어렵게 한다. 심지어 정신 병리에 이를 정도로 대인관계가 문제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어려서부터 너무 이른 나이에 부모들이 강요하는 인지적인 학습에서 출발한다. 17~18개월 되면 어린이집으로, 한글 수학 영어 등의 학습을 통한 비교와 기대감 등에서 그 원인이 발견된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에 거는 과도한 기대 또한 자녀에게는 중압감이다. 그런 분위기 안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자의식이 발생하고 일찍 타인을 의식하기 시작한다. 사회적 모델 형성은 유아기의 엄마 사회적 모델이 형성 되는 시기인 유아기 때는 엄마의 관계를 통해서 그것을 형성해 간다. 모성성이 강한 엄마는 품어주는 반면, 성취나 결과 능력과 모범 적인 것 등 보여 지는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갖는 성취적 어머니 형이 있다. 친구를 만나게 될 때도 엄마로부터 배우고 느끼던 모습과 감정을 자신도 모르게 드러내게 된다. 대인관계가 문제가 있는 아이의 경우는 어려서 성취형 엄마와의 관계에서 형성 가능성이 크다. 초장 끗발 개끗발이라 한다 자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은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지만 타의에 의한 학습은 곧 한계와 의욕 상실에 이르게 된다. 놀이와 학습의 비율이 초등학교 때는 80:20으로, 80이 놀이라면 20은 학교 교과를 복습하는 것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 이 시기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루 동안 이루어진 학습량만큼 반복하여 수용하고 적응하는 것이 되게 해야 한다. 요즘 엄마들의 학습에 대한 탐욕이 현재 청소년들의 고민인 대인관계와 학습의욕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공부 못하면 인생의 실패라고 하는 등식을 아이들에게 미래 비전으로 무겁게 제시하는 엄마들의 반성과 변화가 절실하다. 아이란 미성숙하고 비효율적이고 실수투성이며 의미 있는 것 보다는 재미있는 것을 바라는 존재이다. 아이의 속성과 일반적인 특수성을 잘 헤아려서 아이와 엄마와의 밸런스가 깨어지지 않고 잘 유지 발전 시켜야 한다. 초등학교 때 잘하다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이르러 학습의욕의 문제와 관계성의 문제에 부딪히면 그야말로 초장끗발 개끗발 신세가 되고 마는 것. 일단은 부모 스스로 먼저 내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에 대한 명분과 가치관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부에 대한 목표의식과 함께 초등학교 때부터 타의적인 학습 방법을 벗어나야 한다. 의지적인 학습을 해야 하는 중학교 이후부터 지치는 아이가 내 아이가 되지 않게 하고 싶으면 말이다. 애착과 동기부여가 예방이고 치료 학습 유형 검사 진로 검사 성격 검사 등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초등학교 때는 결과 위주의 학습보다 복습 위주의 학습을 해야 한다. 공부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성취 위주로 하지 말고 즐겁고 편안하게 오늘 배운 것을 되감기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부 이외에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을 알아주는 것도 아주 중요해.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거나 대리 만족의 도구로 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습의 테두리 안에서만 하던 대화를 벗어나서 학습과 관련된 잔소리를 대폭 줄이고, 엄마와 산책 갈까. 엄마와 차 한 잔 할까. 영화 보러 갈까. 등의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로드 맵을 함께 찾아 가는 등의 동기부여가 가장 절실하다. 더불어 아이가 외롭지 않도록 애착형성을 지속하는 것도 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학업 문제는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문제가 아니다. 학교생활의 성공적인 적응은 소아 청소년기의 중요한 발달과제이다. 그것은 학업성취와 사회적 적응을 잘한다는 것으로, 우리나라와 사회에서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학업성취의 실패는 단순히 학업 부진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자존심과 성취동기에 심각한 상처를 주고 사회적 적응의 영역에 이르기 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습문제를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 부모와의 갈등을 초래하거나 자존심과 심리적 행동능력 부적응 등이 학습 동기를 잃게 하고 무기력의 악순환을 반복, 결국 소아 청소년의 전반적인 발달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오게 된다. 학업을 통하여 아이들은 성취동기를 만들어 나가고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히게 된다. 올바른 공부 방법을 터득하게 돕고 자기 관리 능력과 감정 조절 능력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는 기술과 방법을 배워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도움말 부모자녀심리상담센터 성정아 원장 (055)287-8733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아름다운 인생! 새로운 시작! 인간이 자기 생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는 연령과 성별을 초월한다. 인간이 빵만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은 육체적 생존만이 생활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노인도 사회적 활동과 욕구 충족을 위한 활동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통한다. 지역사회에서 대인관계를 유지 확대시켜나가며 노인들이 사회일원으로서 떳떳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창원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 창원시 사파동 창원노인복지회관 2층. 민간 공공기업체 및 지역 사회의 일자리 지원과 노인의 연계활동을 하는 곳이다. 노인 인력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민간의 참여를 도모. 노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하여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활동을 통하여 보충적으로 소득을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종합적으로 취업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노인들에게는 업무를 비롯한 풍부한 경험이 많이 있다. 그것을 활용하여, 기업의 사회 환원적 이미지와 조직 및 화합에 도움이 되며 기업 홍보와 노인문제를 해결에 일조를 담당하는 곳이다. 사실 박람회 등은 제한적 성격이 있으며, 정부 홍보와 현실의 간격 사이에서 실질적인 눈높이를 맞추는 데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한 현실. 꼭 이곳 센터를 거치지 않아도 어르신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의식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하는 곳이다. 노인도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지향 ‘활동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계속적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져야한다’는 당연한 이야기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 기회의 균등은 노인의 모든 삶도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여기도록 할 것이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대부분의 노인들은 고독을 싫어한다. 타인으로부터 배제당하는 것에 대해 노여워하고 중요한 지위에서 벗어나는 것은 저항한다. 일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고 자기 인생에서 주인 의식을 가지고 당당히 서기를 원하는 사람. 55세 이상 65세 이하, 일하기를 원하는 어르신과 일자리와의 연계를 통하여 열려 있는 세상을 지향한다. 어르신의 일자리 욕구는 대개 두 가지로 나뉜다. 경제적 이유로 절실하게 일을 구하려는 어르신과 슬쩍 한번 떠보는 경우이다. 생활이 궁핍한 분들은 어떤 일이든 꼭 하지만 다른 경우는 이유를 대면서 비껴가는 경우가 많다. 찾아가는 구인구직 상담도 일을 구할 때는 자기가 원하는 것과 실제 상황 사이에서의 현실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시장 바운더리가 좁기 때문에 서울 경기 쪽과는 차이가 나는 것도 당연. 일자리의 성격과 어르신들이 요구하는 일의 성격 사이에 간격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곳 센터를 통할 때 어르신에게 가장 좋은 점은, 공적인 지지와 든든함이다. 수요자(노인)와 공급자(기업)와 촉매자(센터)가 모두 만족하는 경우에는 가장 힘이 난다는 김경숙대리의 말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한편 상남동 고용지원센터 1층에서는 1:1 맞춤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제공, 취업 후에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도록 지원을 함께하고 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새로운 시각이 필요해 어르신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사회의식의 측면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우선 새로운 시각과 의식의 전환이 꼭 필요하다. 노인 스스로 의존적인 생활태도에서 적극적인 삶의 자세로 변해야 한다. 체면과 주변 의식은 소신 있는 마음가짐으로 무력감과 역할 포기의 자세는 자신감과 사회참여의 의지로 전환해야한다. 사회적 여건의 변화를 보자. 노인의 능력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그 능력을 존중하는 자세로. 고령사회의 노인 문제 대책의 미흡한 점은 일자리를 통한 사회 참여에 대한 기대로. 사회적 인프라 부족은 사회적 인프라 보완으로 해결해야 한다. 홍보마케팅대리 김경숙씨는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기본적으로 갖는 마음이 있다고 한다. “자기의 가장 화려한 과거 경력과 현재 취업 상황과는 구별해야 합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것에 자신을 맞추어야합니다. 분명하게 의식을 변화시키고 세상의 흐름에 맞추어 나가야 합니다.” 라고 강조한다. 문의(055)286-6588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세계여성인권대회에서 만났습니다 제1회 세계여성인권대회가 열기를 더해가던 둘째 날. 분과별 워크숍 6분과 ‘정책결정 동등참여’에서 주부 강영희씨와 나란히 앉은 것은 이면 저면 영희씨에 대한 기억이 인상적이던 터에 둘의 이야기가 정답게 이어졌다. 그녀는 바로 지난 번 시의원선거에 나왔던 이력이 있다. 소탈한 언변과 수수한 모습에 옹골찬 심지의 그녀가, 정책결정에 있어서의 성 주류화 및 여성의 정책결정 참여 증진방안에 대한 워크숍에 참여한 것은 퍽 자연스런 일이었다. Q 선거에 한 번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의 마음이 궁금하다. A 여성 할당에 따라 참여하게 되었어요. 지역에서 여성으로서 주부로서 어떤 변화를 가늠할 수 있을까를 염두에 두었어요. 예산 편성과 참여에 있어 여성들과 특히 관계성 깊은 교육문제 지역 아동센터 문제 등에 관련하여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이후 그런 맥락으로 동네 놀이터 변화 사업 등에 힘을 썼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종일 놀게 되는 놀이터 환경이 너무나 나빴어요. 그것에 대하여 조사를 한 뒤 행정에 문제 제기하고 서명 등을 통해 집행부에 요구했고 수정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오늘 워크숍을 통해서 가장 공감되는 내용이 있다면. A 우리가 원하는 여성의원의 활동 등에 대한 의견이 생활 속에서 교환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세 번째 의제인 한국여성단체연합 박영미대표의 ‘한국에서의 성 주류화 실천전략’에 대하여 공감이 가장 많이 갑니다. 다양한 여성의 의견을 포괄하면서 성 평등화의 가치를 지역 주부들 속에서, 또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공론화 하는 의미를 새겨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Q 주부들에게 가장 직면한 문제와 그 극복의 노하우가 뭘까요. A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편들 직장이 문을 닫게 되면 바로 일터로 나가야 하는 것이 우리 주부들이 당면해 있는 입장이고 저도 예외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부 경제활동 영역은 제한 복합적입니다. 이런 상황과 관련하여 알뜰 장터 등의 활동도 실은 의미가 큽니다. 주부로서 저도 마찬가지로 알뜰 절약하는데, 특히 아이 의사를 존중하면서 최소한의 사교육비 지출로 긴축합니다. 아이가 어린 덕을 보는 셈이지요. 제가 가진 엄마로서의 철학이라면, 스스로 깨우쳐 갈 수 있는 베이스 제공과 그와 초점을 맞추는 교육관입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