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창원·마산·진해 총 2,2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름다운 매니저-정윤희 천사들만 모여 있는 곳.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누구나 천사가 되는 그 곳. 활동천사 기증천사 나눔천사들이 모여 아름다운 생활을 일구어 가는 곳이다. 이 천사들과 늘 함께하는 아름다운 매니저 정윤희씨. 긴 머리 밝은 표정으로 “제 모든 활동이 머무르는 아름다운 이곳에서 아름다운 매니저로 태어났어요”라고 한다. 그 목소리 역시 일과 일터를 사랑하는 활기 찬 힘이 들어있다. 윤희씨가 아름다운 가게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04년. 부산에 살고 있던 그녀가 서면아름다운 가게를 오픈할 때 활동천사로 동참하면서 부터이다. 당시 창원에서 근무하던 남편도 틈만 나면 초록 앞치마 활동천사로 그녀 곁에 머물렀다는데.. 그러다가 2007년 아름다운가게 창원 중앙점 준비 때 공채에 응해 뽑혔다. 지금은 창원 중앙점에 매니저가 3명 있지만 그때는 윤희씨 한 명 뿐이었다. 덕분에 남편과도 온전히 만나게 되었으니, 윤희씨의 아름다운 가게는 아름다운 오작교도 되는 셈이다. 이곳을 엄마 가게라 말하는 큰 아들 다섯 살 무림이는 엄지 손가락 곧추 세우며 “엄마! 멋있어요”하며, 그녀 기운 더 북돋우고 기분 더욱 Up되게 한다. 이곳에서는 소비자체가 자동 봉사활동이 된다. 수익금이 이웃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홍보가 덜된 것 같다며, 더욱 많은 천사들이 함께 하기를 원하는 윤희씨. 모든 천사가 다 고맙지만 특히 활동천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거듭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일침 - 동의보감과 사암침의 절묘한 만남 지난휴일 김아무개씨(46? 사파동)는 테니스동아리에서 몇 게임 뛰고 나서 점점 다리 통증이 심해졌다. 전에 없이 아파 한의원을 찾았는데 한 방에 당장 통증이 사라졌다고 한다. 보통 알고 있는 기존의 침 치료는 침을 맞고 나서 며칠 지나며 경과를 살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침은 다르다. 다른 침과 일침의 근본적인 차이는 침을 놓자마자 반응이 바로 나타나는데 있다. 일침 치료를 통하여 환자들의 통증과 고통을 빨리 낫게 한다는 입소문을 따라 미동의보감 한의원 조영관 원장을 찾았다. 그로부터 일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Q 어떻게 통증이 한방에 사라지는지 신기합니다. 일침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요.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러시아에도 한의원을 오픈한 김광호 선생이 젤 먼저 주창한 침법입니다. 가장 발전한 침의 형태라고 할 수 있지요. 그 이유와 일침의 가장 큰 특성, 다른 침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침을 놓자마자 반응이 바로 나타나는 데 있습니다. 침놓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병의 뿌리인 오장 육부를 치료하여 증상 뿐 아니라 병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서 재발을 막습니다. 동의보감 원전에 충실하여 사암오행법에 대한 핵심을 정리한 문진차트와 KKH취혈법이 조화를 이루어 즉각적이고 빠른 효과를 보게 하는 것이지요.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 때문에 침을 놓자마자 변화가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침사용 개수도 1~6개 정도에 치료되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또 침 맞을 때 통증도 적다는 의미가 일침이라는 이름에 담겨 있어요. 과거 앓아온 병부터 현재에 이르도록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태를 파악하여 오장육부 중 어느 장기가 약해졌는지를 알아보는 문진 과정과, 작성된 문진표를 토대로 개별 상담과 침 치료에 들어갑니다. Q 일침치료의 원리도 그 이름만큼 명료할 것 같습니다. 미국 영국 학계에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소개되고 있는 침의 효과는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조기치신(調氣治神 기운을 조절하여 신을 치료한다)이 침의 개념입니다. 인간의 몸을 형(형체)과 기(소통) 신(영)으로 나누어 신을 조절자로 봐요. 따라서 인간의 활동을 가장 조절하는 주제자인 신을 조절한다는 것. 즉, 인간을 조절하는 그것을 조절하여 밸런스를 이루게 한다는 것이 침이 가진 개념입니다. 침은 크게 나누어서 아픈 곳에 놓는 아시혈침(=체침?針)과 비아실혈침인 사암침과 동시침으로 분리합니다. 그 가운데 사암침은 침의 근본원인에 가장 접근하는 효과를 내는 침이지요. 신을 조절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그 고민에 대한 답이 사암침입니다. 침은 자극의 수단일 뿐이지 침 자체에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침은 동의보감을 침을 통해 조절하는 방법으로 구체화 시켰다고 보면 됩니다. 동의보감에 있는 병의 원인, 증상, 치료 등에 대한 내용 그대로를 사암침을 수단으로 치료에 적용한 것입니다. 동의보감에 근거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육체에 나타나는 모든 증상에 대한 조사를 먼저 합니다. 체크된 모든 증상을 종합하여 동의보감에 근거, 사암침을 수단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일침은 동의보감과 사암침의 아주 절묘한 만남이지요. 일침과 사암침의 근본 차이는 동의보감에 충실한 가 아닌가에 있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김광호선생님께서 동의보감을 근간으로 환자를 볼 때 꼭 필요한 차트를 만들었어요. 또 혈자리를(KKH취혈법) 증명하셨는데 아주 위대한 업적이지요. 혈(혈자리)이란 경락 상에서 기운이 들고 나며 모이고 퍼지는 아주 중요한 정거장 같은 것을 말합니다. 이전까지는 대충 어디쯤 이라는 정도로 알았지 명확하게 그 자리를 명중시키지는 못했지요. 김광호선생님께서 정확하게 혈자리 찾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혈자리는 크기가 작을수록 건강하다고 할 수 있으며 혈자리 구멍의 크기는 병에 따라 주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구멍을 맞출 확률은 아주 적은데 정확한 혈자리를 찾아서 찌르지 못하면 치료에 오류가 생깁니다. 혈을 자극해야 하는 치료 효과를 낼 수 정확한 혈자리에 침을 찌르지 못하면 혈이 지나가는 라인 즉 경락만 자극할 뿐이지요. 10점과 8점 어느 위치에 쏘는가에 따라 금메달과 은메달의 차이가 나는 과녁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쉬워요. 정확한 혈자리가 아니면 침이 잘 들어가지 않아요. 혈자리를 정확하게 찾아 증명했고, 그것의 의미와 효과를 정확하게 설명한 것. 침이 얼마나 정밀하고 얼마나 정교하면서 치료효과가 좋은지를 증명한 것은 위대한 업적입니다. Q 일침으로 어떤 병을 치료할 수 있는지요 환자의 혈자리 하나 정확하게 찾고 병증 체크하며 원인 증상을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40명 환자에게 침을 놓는 것은 대여섯 명의 맹장 수술을 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일침은 광증 수준의 정신병도 치료합니다. 즉 모든 질환에 대한 치료가 일침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이며, 통증질환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효과를 보일 수밖에 없어요. 내부 장기에 생기는 병에 비해 외부로 나타나는 통증질환이 가장 쉬운 병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정리하면, 일침이란 ▲병의 원인에 대하여 가장 강력하고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 ▲모든 병에 대하여 적용 가능한 것. ▲특히 통증 질환의 경우에 치료 속도와 강도가 가장 비교 우위에 있다는 것으로 정리됩니다. 도움말 : 미동의보감한의원 조영관 원장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자매애는 강하다. 결혼이민자 여성과 우리지역 여성들 간의 친정어머니 맺기 결연식이 가음정 알뜰 생활관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멘토 역할로서의 친정어머니로, 멘티가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함을 강조하는 창원여성의전화 황영희사무국장. 개회사를 통하여 “이 자리에 있는 여성 뿐 아니라 모든 여성들은 친정 엄마로 자매로 이웃사촌으로 결혼이민자 여성들과 어디서든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가르치기보다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보다 서로의 문화를 더불어 배우고 서로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개회식에 이어 결연식과 어울 마당이 이어져, 친정어머니와 딸이 서로 부대끼며 강한 자매애를 확인하는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결연식과 어울마당 결연식을 통해 결연증서를 서로 교환, 국가와 언어를 뛰어넘어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꾸준하게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 함께 어울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공존되는 아름다운 관계로 이어가기를 결연하였다. 남양동에서 온 최아무개씨는 7년 전 중국에 갔을 때 지금의 아내를 맞았다고 한다. 이날 “친정어머니 맺어주기 프로그램”에 아내와 함께 참여 하였는데, “결혼 이민자 여성들이 친정어머니 맺어주기 등과 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 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것이 참 좋게 여겨집니다. 친구처럼 언니처럼 이 여성들을 따뜻하게 대해주고 우리 모두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는 참 이웃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어울 한마당은 문화와 언어를 뛰어넘는 웃음꽃으로 활짝 피어났는데, 임신 초기의 한 여성(멘티)이 너무 와일드하게 춤을 추어 친정엄마(멘토)가 나와서 말리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안주영씨(42 중앙동)는 “우리 딸(이주 여성)들이 소풍과 나들이의 개념으로 참석한 자리 같아 보여요. 같이 웃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참 밝은 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은 시간이면 더 좋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본질에 집중하며 적절한 조절과 안내로.. 용호동에서 온 정은숙(48)씨는 “사실 어떻게 친정 엄마 노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내 친딸을 보듯이 하려고하면 너무 깊이 들어 갈까봐 겁이 나는 것 같고. 상황을 보아가면서 적절하게 조절과 안내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엄마 손을 잡고 따라온 남산초등학교 1학년 김아무개군(8). 엄마는 나들이를 나왔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싱글벙글 웃고 있는데, 아이는 사실 엄마가 베트남사람인 것이 싫다고 말한다. 순간 옆에 있는 엄마가 듣지 못했기를 바라는 맘과 함께, 아이의 내면에 엄마의 정체성이 부정적으로 자리 잡게 한 우리 사회의 자책감으로 가슴이 아렸다. 사람을 향하여 본질에 초점을 맞추는 따듯한 시선, 그에 따른 실천과 행동이 많이 요구됨을 다신 한번 떠올리게 되는 순간이었다. 미니 인터뷰 창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건강가정사 김보영씨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한마디로 똑 같다는 것입니다.” 사회문제 발생의 예방을 위한 것이 친정어머니 맺어주기를 실시하게 된 배경이라고 말하는 창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건강가정사 김보영씨.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면서 언어적인 문제 뿐 아니라 문화 등 여러 가지 차이들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여기 모인 친정어머니들은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기 위하여 이미 교육을 받았습니다. 어려울 때에 바로 이웃에서 1:1 지원이 가능하도록, 향후 1년간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공인으로서 다문화를 보는 시각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결혼 이민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당연히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성장하여 우리와 함께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어야 하지요. 그에 따라 다문화 여성들도 보다 빨리 적응 하여 우리 사회에서 중심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좀 더 빠르게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일반인들이 다문화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시각에 대해서는, 따뜻하게 이끄는 것이 중요하며 이해하려고 생각하면 오히려 점차 그 벽이 두꺼워 질 수도 있다는 점. 이해한다는 것에 앞서 수용하는 것.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계속적이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한 자연스러운 느낌. 실존과 존재감 그 자체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주 여성들과 계속 접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면, 한마디로 “똑같다! 라는 것인데, 만나면 만날수록 다르지 않음을 확인한다.”고 거듭 말한다. 진정한 애정과 강한 자매애의 마음이 김보영씨를 넘어 우리사회 전반에 확대되기를 바란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성매매는 필요악이 아닙니다. 약자에 대한 폭력일 뿐입니다” 9월23일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여성중앙인권센터와 전국연대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 도 군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 가운데 ‘남성들의 성의식 조사와 성매매 실태 토론회’를 계획 중인 창원 여성인권상담소를 찾아 성매매 근절을 위한 지역 활동을 알아보았다. 성매매 없는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 전문 상담원 3명과 최갑순 소장이 일꾼인 창원여성인권상담소는 (사)경남여성회 부설기관이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특히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인권?의료?법률 지원을 위하여 작년 3월 도계동에 문을 열었다. 최소장은 “불건전한 접대 문화와 향락문화를 바꾸고 새로운 직장문화 만들기. 주변의 유해환경 및 유흥업소를 감시 신고하며 사기광고와 선불금 등에 속지 말고 신고하기 등에 상담소 활동 초점을 둡니다.”라며 성매매 없는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서는 시민의 마음을 한데 모아야함을 강조한다. (사)경남여성회는 ‘당당한 여성, 따뜻한 여성, 평화를 만드는 여성’을 모토로 한다. 민우회에 앞서 지방에서는 최초로 태어난(1986년) 진보여성운동단체로서 한국성폭력상담소 다음으로 성폭력상담 활동을 시작한 곳이다.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특별법 및 가족법 개정 등 양성평등과 가족,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굵직굵직한 일들을 일구는 데 많은 역할을 해왔다. 성매매는 범죄. 성매매는 범죄이다. 그러나 넘쳐나는 성산업 및 성매매 관련 상업은 성의 상품화와 함께 아주 일상적이거나 정상적인 영역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듯하다. 오랫동안 있어 왔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계속 존재해야 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성매매는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약자에 대한 폭력이요 성매매는 가부장적 남성중심주의 사회구조적인 문제이지 개인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최소장. “남성의 성욕구는 자제할 수가 없어서 성매매를 못하게 하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성폭력 현상이 증가할 것이라는 가설은 틀렸어요. 문제는 남성의 성욕구를 조장하고 이에 대해 지나치게 관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있습니다. 성매매는 성폭력을 감소시키지 않아요. 한국의 성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2002. GDP4.1%)임에도 불구하고 성폭력 발생률이 세계 2위라는 현실은 ‘성산업 확대=성폭력 증가’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성매매가 일반적 현상이 되는 사회는 여성 몸의 상품화에 대하여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성폭력은 더욱 증가하지요.”라고 말한다. 성매매는 인간 존엄과 권위에 대한 도전, 내 의식으로부터 근절해야 생명 즉, 존엄과 본질적으로 연결된 성은 사고파는 대상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성매매는 인간의 존엄과 권위에 대한 도전이며 파괴이다. 최소장이 절박한 심정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남성들에게 애원하고 싶다는 것. 창원인권상담소가 추구해 나갈 성매매 없는 평화세상을 만드는 3가지실천 방침을 들어보자. ▶나부터 안하고 친구에게 권하지도 말자. ▶바로 당신이 성구매를 동반하는 퇴폐향락 접대문화를 바꾸는 주역이다. ▶내 주변 환경에서 성매매를 알선 권유하는 업소나 이를 홍보하고 있는 사람이나 매체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117 112 인터넷 사이버 수사대(www.cybercrime.go.kr)로 신고하자. 미니인터뷰- 최갑순 소장 -상담소 활동의 핵심과 근거를 어디에 두며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되셨는지 “화두는 늘 인간의 존엄성입니다. 부마항쟁 등을 비롯해 학창시절부터 진보적인 여성 운동 일선에서 저의 열정을 실천 수감 생활도 겪었지요. 제가 간직하는 열정의 불씨는 인간종중과 사람을 향한 시원한 에너지에 있습니다. 어떻게 사람을 사고 팔 수 있습니까? 쇼 케이스에 내 놓아 구미에 맞는다고 구입하고 유행 지나면 버리고 하는 상행위를 인간에게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성매매에 관련 여성이면 피해자로 간주합니다. 도움을 요청하기만하면 의료 법률 인권 면에서 반드시 도와드립니다.” -교도소에서 성폭력 행위자 교정치료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압니다. "13세 미만 아동을 성폭행하고 실형을 살고 있는 행위자들을 위하여 전체 30회기로 진행합니다. -프로그램 회기는 어떻게 진행 되는지요 “그들과 함께 하는 동안 저도 눈물 흘릴 때가 많습니다. 나로부터 일탈된 나의 선택이 나타나는 때가 어느 지점인지. 그 결과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발견하는데 초기 회기의 초점을 둡니다. 나를 직면하며 사실대로 알고, 그런 나를 인정하고 그대로 끌어안기가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모르고 있던 나를 제대로 살피고 인정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움과 안도감을 동시에 가집니다. 역지사지, 진정 나를 알고 사랑할 줄 알아야 상대에 대한 아픔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성매매 방지법 시행 4주년 시점에서 성과를 어떻게 보시는지 “풍선효과 등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진행 과정이라 봅니다. 성매매가 불법이며 범죄라 명시 된 자체가 아주 중요하며 상징성을 불러일으킨 부분은 효과가 분명히 크지요. 그러나 법집행 속도와 현상적 변화와의 괴리에 문제와 아쉬움이 많습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 모두의 의식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권운동가로서 주부로서 우리지역 내일 신문 독자들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성매매는 수요가 없으면 불가능하죠. 수요를 차단하면 근절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상식에 호소하는 것이 지름길이라 생각 들어요. 사실 상담소 실정도 열악할 뿐더러 외로운 일입니다. 어떤 형태로든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지향점과 가치관이 분명하고 일반사람에게 평이하게 접근하는 내일신문 독자라면 성매매와 관련이 없을 거라 믿어요. 나아가 성매매에 관한 의식 확장을 독자들에게 부탁드리며 이웃에게도 전하기를 바랍니다.” 어떤 수식어가 붙든지 그 자체로 귀하며 가슴 설레게 하는 것이 사람이다. 바로 나와 똑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사람과 더불어 사람 안에서 공감력을 키워 나갈 때, 성매매에 대한 의식도 구조도 변화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앞서서 이끌어 가며 실천하고 전파하는 창원여성인권상담소의 발전을 기대한다. 창원여성인권상담소055)273-2241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추운겨울 따뜻한 겨울 차(茶) 호흡기계 질환의 중요한 증세의 하나인 기침. 마른기침이라고도 하며 가래를 동반하지 않는 건성기침과 가래를 동반하는 젖은 기침이 있다. 원래는 유해물질의 침입으로부터 폐를 방어하는 중요한 방어기능으로 간주되는 기침. 그러나 기도에 염증 등이 생기면 그 자체가 자극이 되어 질병이 되어버리는 것 또한 기침이다. 이렇게 되면 방어의 의미는 사라지고 괴로운 증세가 되어 고통을 주게 되는데, 민간요법에서 기침과 가래 기관지에 도라지가 좋다고 한다. 민간요법을 통해 호흡기 질환에 좋다고 알려진 겨울 차(茶)와 식품들을 정리해 보았다. 호흡기 질환에 좋은 민간요법 호흡기 질환에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맘껏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무, 도라지, 연근, 생강, 더덕, 표고버섯, 사과, 아스파라가스, 호두기름 등이 좋다고 한다. 돼지고기, 튀김, 버터, 치즈, 햄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자극성이 강하며 달고 찬 음식, 커피, 청량음료, 담배, 술 등은 삼가 해야 한다. △무와 엿 : 무를 얇게 채 썰어 물엿을 섞은 다음 우러나오는 즙은 기침과 목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배 즙 : 갈증을 해소시키고 열을 내리게 하며 기침과 가래를 완화해준다. 크고 잘 익은 배를 가운데 부분을 파낸 후 그 속을 조금씩 긁어서 배 즙을 만든다. 어느 정도 껍질이 남을 때까지 속을 긁어낸 후 꿀을 적당히 섞어 약한 불로 은근히 고와서 수시로 복용한다.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고 오래된 해소와 천식에도 좋다. 약을 먹을 수 없는 유아에게 특히 좋으며 급할 때는 배 즙만 먹여도 효과가 있다. △감 : 그대로 먹거나 곶감을 먹어도 좋다. 감은 몸을 식히고 폐를 보호한다. 곶감 표면의 흰색 가루에는 진해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다. △귤 : 귤껍질을 건조시킨 후 약한 불로 달여 꿀을 섞어 복용한다. 귤은 생산지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구하여 쓰거나 유기농산물을 가게에서 구입할 것을 권한다. △당근 : 당근 즙은 기관지 점막을 강하게 하고 저항력을 키우는 작용이 있다. △두부 엿 콩나물 : 대가리를 제거한 콩나물과 두부 강 엿을 전기밥통에서 5시간 지나서 나오는 즙은 기침에 특효라고 한다. 어린이도 잘 먹으며 양약과 함께 복용해도 된다. △은행 : 구운 은행은 껍질을 벗겨 하루에 7개씩 먹으면 기침과 기관지에 좋다고 한다. △호두 : 호두를 기름으로 짜서 먹으면 천식과 폐질환 등에 아주 좋다. △죽염 : 침으로 녹여 먹으면 목감기, 가래, 천식, 기침 등에 매우 좋다. 죽염은 여러모로 쓰이므로 가정상비약으로 꼭 챙겨두는 것이 좋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따뜻한 차를 마신다. 무엇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부터 깨끗이 씻어야 한다. 기침과 기관지 등에 좋아 감기를 예방하고 찬 기운을 몰아내는 훌륭한 약도 되는 따뜻한 차를 알아보았다. △생강차 : 특유의 매운 맛과 향에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 억제와 진통에도 효과적인 생강.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제로고 쓰여 감기에 걸려 몸이 떨리고 묽은 가래가 나올 때 효과적이다. 혈압이 높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자차 : 진하고 달콤한 향기가 겨울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유자차는 기침이나 가래를 완화시키며 목이 부었을 때 효과가 좋다. 또한 유자의 새콤한 맛이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과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매실차 : 피로회복과 갈증해소에 좋은 매실차는 배탈이나 설사, 변비에도 효과가 있고 머리를 맑게 한다. △오미자 : 간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며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관지가 건조할 때 마시면 좋다. △당뇨병에는 설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이 유자 매실 등 신맛의 차를 마실 때는 설탕을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계피차 : 속이 따뜻해지고 찬 기운을 몸 밖으로 몰아내며 추위로 인한 허리와 무릎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대추차 : 소화기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 특히 좋다.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기력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으며 대추 자체에 당분이 많으므로 꿀이나 설탕을 따로 첨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삼차 :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등 무기질 성분이 많아 빈혈, 구토, 설사 예방에 좋은 인삼은 꿀이나 설탕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보리차 : 보리는 소화를 촉진하며 담담함과 갈증을 해소시킨다. △둥굴레 : 신선초라고 불리는 둥굴레는 구수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피부미용과 남성정력 노화방지, 변비, 간 기능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결명자 : 시력을 증진시키며 혈압을 내려주고 만성변비, 노인성 변비에 효과적이다. △레몬차 : 레몬 특유의 신맛은 진액을 생성하고 갈증을 없애준다. 순환을 도와 감기 예방에 좋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하지말라가 아닌 “하라가 살아 있는 집” 사랑은 우산을 씌워주기 보다는 같이 비를 맞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대로 실천하는 곳, 가정과 사회로부터 상처를 받아 그로부터 멀리 날아가 버리려는 일념으로 집 밖 차가운 길을 선택해버린 아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집. 경남 유일의 남자 가출 청소년을 위한 하라단기청소년쉼터(창원시도계동 소장 공명탁 www.hara@1318.or.kr)를 찾아가 보았다. Do it 두 잇 대문을 지나 크지 않은 마당을 건너 현관문을 열자 따뜻한 공기가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 출입구에 옹기종기 대충 편하게 널려진 발 큰 운동화들이 내 집 마냥 익숙한 풍경으로 다가 오고, 방에서 들려오는 재잘대는 아이들 소리는 집이 가진 그리움의 속성을 섞어서 전해준다. 건강한 나라 건강한 사회라면 그 중심에 든든히 버티고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 행복한 가정이 최고의 기본 요건. 그러나 유해 환경과 가정의 위기 그리고 어른들의 무관심 등이 미성숙의 아이들을 가출과 일탈의 고리로 엮어가는 안타까움도 우리가 지나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로인해 중심에서 비껴나 주변을 겉돌게 된 아이들, 상처 입고 날개 잃어 방황하는 어린 천사들을 돌보는 가정이 이 곳 하라 쉼터이다. 중 고등과정에 있거나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아이들 보호관찰 중에 있는 등 다양한 처지의 아이들이 살고 있다. 더불어 그들을 돌보는 6명의 어른들이 가족 사랑을 일구며 함께 부비는 곳, 국가청소년위원회와 경상남도 창원시가 지원하는 종합 복지센터이다. 하라의 핵심은 "Do it. Just do it". 이 한마디로 하라 쉼터의 모든 생각과 움직임의 방향을 다 알려주고 있다. 주도적으로 자발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라. 자신을 돌보는 힘을 길러 그 힘이 자연스럽게 이웃을 향한 사랑이 되게 성장 하라는 뜻이다. 하지말라가 아닌 하라 라는 말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동안 수십 명의 아이들이 이 집을 다녀갔으며 그 중에는 맘을 못 붙들어 들고나기를 반복하는 아이도 많았다. 그러나 어느 아이 하나 소중하지 않을 수가 없기에 찾아와준 기쁨으로 언제라도 따뜻하게 보살핀다. 컴퓨터를 하고 있는 이○○(14 명서중)은 “제가 젤로 오래(2년) 살았어요. 선생님들도 좋고 음..밥도 맛있고요 여기서 사는 게 진짜로 행복해요”라고 말한다. 보호활동과 사회복귀 가정복귀를 지원하는 집 하라 쉼터는 법률이나 행정 등 법적인 보호를 지원한다. 인간에게 가장 기본인 의 · 식 · 주를 무상 지원하며 건강 검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 전문적인 상담과 심리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의 상처 받은 심신의 회복을 지원한다. 전화 인터넷 면접 상담 등 개인 상담을 비롯해 각종 심리검사 진로적성 검사는 물론 미술치료와 해결중심 상담 등과 가족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적성검사 진로상담 이외 약물교육 성교육 인권교육 등을 통한 사회복귀 사회적응을 위한 노력도 빼지 않는다. 학습생활지도 검정학습지도 등의 교육과 중·장기 쉼터와 독립생활 지원을 위한 연계도 제공한다. 문화 활동 스포츠 활동 캠프 및 산행과 래프팅 등 밸런스 있는 신체 활동도 내실 있게 유지하고 있다. 아이의 가정을 방문하여 부모 상담과 부모교육, 각종 사회적인 네트와 연계하여 가족을 지원한다. 상담과 생활 적응 훈련 등을 통하여 귀가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보호자관리 가정방문 또래상담 부모상담 위탁기관연계 후속프로그램 제공 등 가정 복귀 이후에 대한 지원까지 하고 있다. 단기적 제한(기본 3개월, 연장3개월)이 주는 안타까운 현실 하라 쉼터에서의 생활은 3개월에서 6개월 까지가 기본 기한. 그와 같이 규정된 제한적 기한에 따라 현실적으로 안타까운 요소들을 많이 드러내고 있다. 하라의 왕엄마 최경화 상담부장은 “보육원에 적응 못한 아이들이 우리 집에 오지요. 3개월 기한이 되었다고 준비 없는 아이들을 다시 보낼 수밖에 없다면 상처 위에 상처를 덧입히는 결과, 우리 아이들을 말 그대로 두 번 죽이는 행태가 된답니다. 그래서 저는 들이대듯이 그 아이들도 그냥 끼고 살아요.” 행정적 차원 등 어쩔 수 없는 복합적 제한성도 모르는 바 아니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말하는 그녀는 “단기 중장기의 특성과 원칙 너머 융통성 있는 자립관 건립 등이 아주 필요한 실정이랍니다.”라며 절실한 마음과 함께 아이들을 향한 강한 사랑의 의지를 털어놓는다. ※하라 쉼터에서는 재정 및 물품 후원과 자원 봉사 후원을 받고 있으며 가출한 남자 청소년이라면 누구나(9세~24세) 24시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55)237-1318 윤영희 리포터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김동찬의 파워노래(댄스)교실 월요일 오전 10시 장유 롯데마트엔 언제나 ‘김동찬의 파워노래교실’이 있다. 한 주간 가족들에게 풀 배터리를 소모한 주부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이 순간만은 그저 흥겹고 즐거우면 OK. 앗싸~오늘은 새 책도 받았으니 기분 업되어 더욱 목 놓아 풀어 재끼는 거야. 창원 김해 등 인근에서 세대와 성을 불문하고 여러 해를 함께 이어오는 회원들. 한 번 맺으면 좀 체로 그 끈을 풀지 않는다고 하니 대체 그 파워의 정체가 무척 궁금하다. 선생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 드디어 수업 시작. 김동찬 선생의 풀고 감는 노래와 멘트가 시원시원하다. 교실 가득 차고 넘치는 파워에 질러질러 아주 역동적인 수업 맥이 음표와 박자에 맞춰 힘차게 튀어 오른다. 선생의 걸쭉하고 맛깔스런 허스키 보이스가 수강생들에게 한 힘 어필하고 엉겨드는데, ‘날 봐 귀순’ 젊은 트롯으로 GoGo! GoGo! 분위기를 타고 통기타를 퉁기니 흥이 더욱 돋아 어느새 후끈 열기마저 달아오른다. 한줄 씩 따라 하더니 금새 목청껏 내지르는 거침없음이 딱 대한민국 아줌마 표 버전(version) 그대로다. 수장의 역량 따라 부점도 맛깔도 살리고 리듬 잘 탔는데 아불싸 다음 부점에서 걸렸다. 예상했던 부분에서 딱 헤매자 콕 찍어주는 선생의 요령이 매콤하다. 그대로 두 번 반복하니 또 금새 백점 학생이 된다. 완벽하게 새 노래 하나 떼고 지난 시간 복습 후 가을 발라드 서너 곡 부르고 엔딩. 어느새 두 시간이 후다닥 가고 “푸하하하 호호호 깔깔깔.. 스트레스 너 어디로 달아났니~” 이심전심은 점심밥 먹으며 일 있는 사람 빼고 원하는 식당에 다 모였다. 이야기꽃 피우며 점심밥도 맛있게 수다로 한주간의 회포 실컷 푼 뒤 다음 코스로 간다. 배부르고 몸도 근질근질하니 이제는 오늘 노래에 맞춘 댄스시간. 큰 유리 벽면과 바(Bar)가 갖춰진 연습실에 슈즈와 복장을 갖추어 헤쳐 모였다. 몸치 탈출 운치 만땅, 그저 마음은 흥에 맡기고 몸은 리듬에 얹는다. 코믹도 웨이브도 마구 흔들이도 얼마든지 자신 있다. 리듬에 맡기면 그만이니까. 아~ 오늘 또 한 주간 풀 배터리 충전했으니 씩씩하고 즐겁게 살 거같다. 주부들의 얼굴에 만족의 웃음꽃이 만발한다. 5년 째 장기 회원으로 무엇보다 신이 난다는 주부 박○○(51 남양동). “월요일을 손꼽아 기다려요. 우리 교실에 한번 들어오면 안 나가지요”라며 으스댄다. 윤영희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인터뷰-파워댄스노래교실 김동찬선생님 낭중지추(囊中之錐). 김동찬 선생의 끼는 어디에 가도 눈에 뛰고 콕 찍혀 늘 앞에 나서야 했다. 대학 졸업하고 20개월이 직장경력 전부다. 그렇게 이벤트로 출발 처음에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무대에 섰다. 이왕 보태어 댄스와 노래 드럼 등등까지 말 그대로 엔터테이너 김동찬 선생을 만나보자 노래선생이 행복해 보이는 군요 “제가 딱 좋아서 하는 일이니 행복합니다. 그것 뿐이예요. 잘 해서라기보다 즐거워서 하는 일이지요. 그래서 모두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성들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약간 목소리 톤을 올리기 때문에 목소리가 늘 쉬어 있어요. 특히 제가 알고 있는 즐거움을 전달해 드린다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한번 들어오면 안 나간다는데 다른 노래 교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 노래 교실의 특징은 회원들이 가족처럼 지내는 데 있지요. 일가친척보다 친하죠. 그런 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제 맘을 알아주는 회원들의 마음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노래교실을 통한 제 철학은 수강생들이 진정한 음악을 알게 되는 데 있어요. 듣는 음악 들을 줄 아는 음악, 다양한 장르를 아는 귀로 발전하는 것. 자녀와 부모 간에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폭 넓은 음악을 알게 됨을 지향하는데 우리 노래교실의 차별적 가치를 더합니다. 음악을 사랑함으로 인해 행복의 폭이 넓어짐을 확신합니다.” 노래와 댄스를 통해 주부들에게 바라는 것은 “크게 보면 댄스도 음악의 한 장르입니다. 음악 안에 운동적인 요소가 가미 된 것으로 이해하면 쉽겠죠. 즉, 노래는 음악 플러스 감동이고 댄스는 음악 더하기 스포츠라는 것입니다. 춤을 추면 박자감이 더욱 자라고 댄스를 통해 음악 감이 발전한다는 말이지요. 회원들과 함께 노래와 춤, 밴드 공연, 페스티벌 등으로 즐겁고 신나게 살아요.” 앞으로의 계획은 “죽을 때까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로 살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늘 행복하게 수업하는 것이 계획이죠. 알고 있는 보따리 풀어 놓으며 회원들과 늘 함께 하고 싶어요. 작곡 공부를 하고 있는데 내가 쓰는 곡을 좋은 가수가 부르는 소망 한 가지 거기에 더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영원을 사는 것임을 알고 실천하는 힘 찬 사람, 진정한 파워 리더로 살고 싶습니다.” 김동찬 파워노래교실 010-2770-4086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지리산고등학교-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학교 어리석은 사람도 그곳에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는 뜻을 지닌 지리산(智異山).지리산 자락 산청군 단성면 호리 523번지.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지리산 고등학교가 소담스레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사랑의 힘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꾼이 되자’라는 교훈 아래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포함한 일체의 돈을 받지 않고 사랑의 힘으로 운영되는 학교. 사회에 진정 필요한 일꾼을 기르기 위해 설립. 학습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를 실천, 그에 따른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알아주고 그것을 살려나가 경쟁력 강한 글로벌 우수 인재로 성장을 지향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사랑 받은 대로 배운 그대로 실천하는 학생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의 힘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 그 사랑을 온 마음과 몸으로 배운 학생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행동으로 고마움을 표현한다. △매주 목요일 봉사활동의 날을 운영, 인근 마을 독거노인 11가구를 방문한다. 전교 학생이 11조로 편성되어 교사의 지도 아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방청소 및 집 안팎을 청소, 설거지와 빨래 ,안마, 밭일 등을 돕는다. 아이들이 봉사 활동의 참뜻을 알고,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과 경로 효친을 생활화하는 효과가 크다. △농번기에는 아이들이 학교 인근의 하우스 및 밭을 찾아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 비닐하우스 정리, 밭 잡초 제거, 지역 특산물인 배추, 딸기, 수박 등의 농작물 수확을 돕는다. 이웃과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지역주민과의 유대감을 형성, 특권의식 없이 진정한 인간관계를 지향하는 참 좋은 모습이다. △수학여행을 ‘봉사하는 수학여행’을 테마로 추진. 견문 넓히기 수준을 넘어 수학여행의 목적을 봉사 정신의 생활화에 둔다. 제주도 인근에서 관광지 주변 청소, 무료 급식소 일손 돕기, 유기농 농장 일손 돕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경주 문화 여행 등으로 실천 이행한다.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갈 때, 부산에서 라면을 구입하여 일본에 있는 불우 청소년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아주 유별난 교육복지 지리산 고등학교는 수업료가 없으며 어떠한 기부금이나 잡부금도 받지 않는다. 모든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제공, 이에 따른 경비는 학교와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막 강의를 마치신 김열규교수님(논술수업 서강대)이 박근혜씨도 1만원 후원금 회원이라고 슬쩍 귀띔하신다. “아이들에게 정서교육을 꼭 시키고 싶어요.”라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행복을 일구어가기를 바란다는 박해성 교장선생님. “우리가 품고 있는 교육복지를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서 지리산고등학교는 소수정예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한 학년이 스무 명으로 시작하는데 그 수가 적은 만큼 아이들의 꿈은 더욱 크고 높음을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 하신다. 크고 높은 꿈을 펼치게 할 우수인재양성 과정 세계 각 국가들의 학생들을 유치. 크고 높은 꿈을 펼치기 위하여 각 국의 학생들과 더불어 한 자리에서 수업. 세계화의 흐름을 배우며 세계로 뻗어나갈 글로벌 인재로 키운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과 함께 생활. 나와 다른 모습, 언어, 생활 방식 등을 경험하는 동안 타문화에 대한 진정한 이해, 타인과 세계에 대한 열린 마인드를 기르게 되는 것. 키르키즈스탄의 누르술탄을 비롯, 필리핀, 코트디부아르와 등에서 온 유학생들이 8명이다. 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소외된 나라들의 아이들을 유치한 이유가 있다. 경제적인 이유나 사회적 제약 등이 아이의 무한 잠재력을 억제하면 안 된다는 지리산 고등학교의 이념이 근간. 이러한 오픈 마인드와 열린 사랑은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향하여 뻗어나갈 것이다. 인사성이 무척 밝은 아이들과 그 표정.. 산자락의 평화롭고 넉넉한 환경이 아이들에게 더불어 좋은 정서를 지닐 수 있게 하는 곳. 땅거미가 지는 가운데 도서관에서 독서에 푹 빠져있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하나같이 밝은 얼굴에 인사성과 표정이 무척 좋다. 책에서 빠져 나오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책도 없이 얌전히 앉아 있는 한 남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아이는 키르키즈스탄에서 왔고 이름이 술타라고 한다. 이곳에서 가장 좋은 것이 무어냐고 물었더니 에브리씽(everything)모든 것이라고 답하면서 활짝 웃는다. “담임선생님이 엄마같이 좋아요, 이곳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좋아요. 다 좋아요.”라고 좋다는 말만 연발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우리 학교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아이들이 현재 속해 있는 곳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그런 감정을 담백하게 말할 수 있게 하는 이 곳. 참 좋은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랑의 학교 참 교육의 장이다. 반드시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 봉사합니다. 가난 때문에 교육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액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유일한 학교. 아이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보다 남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1000여명의 회원들과, 그 가운데 위촉된 100여명의 교사가 함께 개미처럼 모은 힘이 일구어낸 결과이다. 지금도 그 분들이 흘리는 땀으로 학교의 시설과 학생들의 학력 및 복지가 실현되는 가운데. 지금 받고 있는 만큼 다시 봉사할 수 있는 참 사람으로 자라도록 제대로 된 교육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교사들의 의지 또한 굳건한 지리산 고등학교. 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넘어 교육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명문 학교로 거듭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의 아이사랑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가 주최하는 “위기(위기가능) 청소년 대처를 위한 멘토 위촉식”이 늘푸른전당 3층 본부 교육실에서 있었다. 위기(위기가능) 청소년에 대한 상담 및 대처를 위하여 마련. 상담관련 기관에서 게시판 및 매체 상담의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교육 이수자를 멘토로 선발하였다. 멘토는 앞으로 연말까지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청소년들을 관리 접근. 이에 따라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고 추수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사이버 상담의 특성인 익명성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은 청소년기의 중요한 발달 과제 중 하나이다. 스스로의 가치관을 정립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청소년들은 가치관이 혼란되는 현상들을 일상의 순간순간 경험한다. 사이버 상담은 청소년들이 겪게 되는 혼란의 순간마다 부담 없이 노크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상담자와 면대 면으로 만났을 때처럼, 어떤 말을 할까하고 고민도 정리도 할 필요 없이 떠오르는 고민 그대로 생각나는 대로 다 쏟아 놓을 수 있는 점. 사이버 상담의 익명적인 특성이 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 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사이버 상담에서는 자기가 정리할 필요도 없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과감하게 노출함에 따라 청소년의 문제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이점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무보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초등학생 이후 십대 청소년 대상 성폭력 사건이 급증한다는 소식을 접하며, 유해 사이트와 TV채널을 제도적으로 차단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하는 경남청소년지원본부 서임수 사무국장. 위촉장 수여와 격려사를 통해,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늘 위촉되는 20명 사이버 상담 자원봉사자들에게 머리를 숙이며 큰 활동을 기대합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일들을 해주십사고 아이들을 맡기면서 더불어 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지금부터 시작하는 사이버 상담이 나아가 본부에서 계획하는 사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적절하고 객관적인 거리와 함께, 구조화 명료화가 중요 지역 아동센터와 방과 후 아카데미 동반자 프로그램 등으로부터 의뢰 받은 약 30명의 청소년이 대상으로 출발. 올 연말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말하는 경남청소년종합지원본부의 김성숙 부장은 위기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청소년을 만날 때 우선적으로 선입견을 버릴 것. 그냥 들어주기만 하는 것과 들은 이후에 교육이 들어가는 것과는 차이. 잘 들어 주는 것과 아이의 마음 자체는 잘 읽어주는 것도 중요지만, 그렇다고 아이의 욕구를 다 들어 줄 수는 없다는 것. 적절하고 객관적인 거리와 함께 구조화와 명료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위기라는 말을 특별히 인식하는 선입관을 버리고 청소년과 편하게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함이 필요합니다. 나(멘토)는 너(멘티)에게 계속 관심이 있다는 것을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한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김형준원장(김형준치과의원) ‘사랑의 성공은 사랑함의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함 그 자체에 있다’는 말. ‘지금 행동하고 있는 당신이 바로 열매’라는 말을 기억나게 하는 중년의 남자. 생명사랑, 환경사랑, 문화사랑 속으로 석션(suction)하는 치과의사 김형준 원장을 만난다. 마산 중성동 북 카페 시와 자작나무, 그 위로 경남생명의 숲과 함께 김형준 박사의 일터는 같은 건물 2층에 있다. 귀에 익은 기계음이 반복되는, 여느 병원과 유별한 점이나 아주 특별한 장식이 달려 있는 것도 아니다. 단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한 느낌 하나. 세상을 향하는 그의 사랑과 액션이 병원의 표정과 분위기를 달라보이게 한다는 점이다. “그저 좋아서 할 뿐입니다. 혹시라도 미화될 까봐 마음이 쓰입니다”라는 그에게. ‘선물로 받은 재능과 힘을 어디에 써야 할지 아는 사람을 보는 흐뭇함. 조용하고 담담한 열정이 전해주는 만족감과 사는 맛 공유하기’에 조심스레 주파수를 맞춘다고 하면 안심이 될까. 문화?환경?생명 콘텐츠와 휴머니티를 코드로 세상을 향해 마음과 곳간을 열어놓는 사람. 소문내지 않아도 소문나는 그 가치가 인생의 아름다움을 가르친다. 가르치지 않아도 배우게 한다. 생명사랑 어릴 적 꿈이 사회복지와 사회사업가. 그 꿈으로 대학 졸업 후 고향 마산에서 문창문화연구회를 통해 첫발을 뗐다. YMCA(시민사업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동아리 형태로 배우고 느끼고 행동하면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폭을 넓혀갔다. 적극적인 참여와 깨달음으로 사람을 향한 본질적 관심과 노력을 더해, 사회복지사자격도 따고 경남생명의 숲 및 경남자살예방협회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인간 존중과 생명사랑의 깊이와 폭을 더해가는 그는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무감각이 자살의 큰 원인”이라고 한다. “게임 등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살인에 대한 무감각이 늘고 생명존엄 의식이 약해지고 있어요. 학교로 찾아가 자살예방교육과 생명존엄 교육을 합니다.” 특히 ‘생명 지키기 서약서’를 작성하게 하는데 그 효과와 의미가 무척 커. “자기 생명의 소중함과 존귀함을 아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특별한 경험. 스스로 생명서약서를 썼다는 그 자체가 큰 힘이 되지요. 자살에 대한 국가 전담 부서 등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더 조직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환경 ? 문화사랑 그는 또, 시민사업위원회(YMCA)의 ‘공원만들기운동’을 통해 도심에 공원과 흙이 있어야 함을 알리고 행동한다. 담장을 허물고 생활공간으로 공원이 들어오게 하는 데 힘쓰며, 나아가 경남 생명의 숲 이사장을 겸해 녹색사랑 열정을 더하고 있다. 특히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김원장은 고향마산의 문화 환경이 열악함을 고민, 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 “문화벨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북카페 시와 자작나무를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문화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이곳에서 공연이 열립니다. 이와 같이 북카페 철학 카페 등이 자생적으로 생겨나 문화 생산이 활발해 져야 합니다.”란다. 실지로 시와 자작나무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문화 활동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토양적인 것이 필요합니다. 서울 대학로와 인사동처럼 서서히 꾸준히 자생적 문화타운이 만들어지는 것이 최상입니다. 그런 바탕이 큰 공연장을 찾게 만들죠.”란다. 세계적인 연극제를 개최하는 마산에 변변한 소극장 하나 없다는 아이러니. 소극장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기 때문이다. “마산은 그러한 자생성을 바라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가장 난제는 경제적 연건이고, 전체를 아우르는 내면적 파워와 에너지가 없는 것이 원인입니다. 실지로 창동과 오동동을 연결하여 지역 재생과 더불어 문화벨트 연결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여론도 많아요. 시에서 행정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주면 참 좋겠습니다.”라며 낮은 음성으로 담담하게 말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