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창원·마산·진해 총 2,2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투리 시간을 알짜배기 시간 되게~” 수능이 끝나고 뭐하면 좋을지 찾는다면 도교육청의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에 도전해보자. 허탈함 또는 홀가분함 속에 자칫 귀한 순간을 허술히 보낼 수 있는 때에 딱 맞는 알찬 프로그램,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남영 담당 장학사는 “수능생의 학습권 확대와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이 목적”이라며 “예비대학생으로서 건강에 유념하며 운동과 함께 문화욕구를 채우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간활용 비용절감과 대학 선택 폭 넓히는 기회 되어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접수에 들어간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은 12월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운영된다. 진학하는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받는 것으로, 경남 도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을 비롯해 부산, 대구, 울산시교육청과 28개 지역대학 간의 협약에 따르고 있다. 대학 별 교양 강좌를 수강하는 기회와 여유 시간 활용, 비용 절감과 대학 맛보기, 그리고 대학 선택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작년의 경우 450명 등록에 323명이 이수해 이수율 71.8%, 개설 강좌 유익은 92%, 수강 과목 만족도 90%, 대학 지원 만족 72%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고, 진주, 마산, 창원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강좌 수 증대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은 3주간(30시간)이수 시간과 강좌 당 15명 기준으로 하며, 교육비 150만원 가운데 수강생 부담은 2만 원이 전부이고 이외의 경비는 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 재수생을 제외한 경남권 고 3학 재학생(수시합격자 포함)이면 누구나 수강 자격이 있다. 신청은 경남도교육청홈페이지(http://www.gne.go.kr) 상단 왼쪽 팝업존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 접속하면 된다. 경남대, 경상대, 인제대, 창원대 등에서 학점 선수 이수 경남도내 학생은 경남권역 4개 대학(경남대, 경상대, 인제대, 창원대)에서 개설하는 강좌만 신청 가능하고, 학점은 지역 구분 없이 28개 대학에서 상호 인정된다. 즉, 창원에서 부산지역 대학에 수강 신청할 수 없지만 진학하는 대학에서의 학점은 인정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창원대에서 강좌를 이수하고 경북대에 진학할 경우 학점을 인정받는다. 협약에 참여한 28개 대학 간 상호 학점을 인정해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취지인 것이다. 수시모집 합격생 경우에 수시합격자 대상 프로그램 학점과 이중 학점 취득은 제한된다. 문의: 268-1100 협약 참여 대학(28개 대학) 경남-경남대, 경상대, 인제대, 창원대 부산-경성대, 고신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영산대(부산캠퍼스), 인제대, 한국해양대 대구-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울산-영산대(울산강의지원본부), 울산대 경북-금오공과대,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안동대 대학별 개설 예정 강좌 경상대(8) 창원대(11) 경남대(10) 인제대(8) 고교생을위한 대학글쓰기첫걸음 글쓰기 생활영어회화A /B/C 영어회화 초급/중급 기초프랑스어 영어회화1(7) 토익입문A(Toeic)/(Toeic) B 기초일본어 생활 속 고사성어 일본어초급 볼.매 중국어회화 영화와 법(Cinema and Law) 예비대학생을 위한중국어교실 일본어초급 전문가처럼포토샵사용하기 내인생의성공학 즐거운생활영어(A) /(B) 일본어회화 논리적 사고와 글쓰기 인디아나존스따라잡기-고고학실습 생활일본어( Living Japanese ) 웰빙보감 건강미인 피부미용학 영미문화와 영어회화 패션코디네이션 나노기술의 이해 도움말 경상남도 교육청 이남영 장학사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4
- “신발 주인의 흔적과 그 가치에 집중했어요” 가을로 드는 하늘 맵시가 윤기를 뽐내던 9월 하순. 반지동에 사는 김숙희 주부는 남편 대동하고 백일장 시상식에 참여했다. 얼떨결에 참가한 김달진문학제 기념 백일장 대학일반부 산문부분에서 참방에 입상해버린 것이다. “대회에 참여하는 고등학생 딸을 지지하러 갔다가, 기다리는 동안 아무 준비도 없이 덜컥 참가하게 됐는데..사실 좀 민망하네요”라며 수줍음 살짝 전한다. 산문부에 주어진 글제는 신발이었다. 숙희씨는 예쁜 신발을 보면 탐을 내는 습성이 있다며 “제 신발이 젤로 많은 우리집 신발장을 떠올리며 신발 주인의 흔적과 그것의 소중한 가치에 집중했어요. 자신의 내 외면을 지나는 길과 자리를 생각하며, 깔끔하게 그리고 정돈되게라는 이미지와 가치관을 깔고 썼어요. 자신에 대하여 흐트러지고 싶지 않은 욕구를 읽고 드러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숙희씨의 일터는 상남사회교육센터이다. 상남동 주부들과 더불어 교양과 교감의 성장을 일구는 10년 지기인 그녀는, 역시 글쓰기에 교육에 관심이 많다. 국문과를 졸업하고 작가 협회 등에서 문학 수업 받기도 했다. 글쓰기 붐이 후끈 달아오르던 98년 무렵에 창원대 평생교육원 독서지도사 1기를 수료했다. “저의 글쓰기 추구는 가슴입니다. 머리의 글이 아닌 가슴의 글, 유려한 문장보다는 따끈한 생명력이 다른 사람의 가슴으로 전달되는 글쓰기를 소중히 생각합니다”라며 “글을 쓴다는 것이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고 꼭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공감을 일으키는 글의 가치는 귀하다 하겠지요. 어렵지 않아요. 머릿속에 다양한 거리들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갈래잡기를 하고나서 자기 나름의 논조를 펴가는 거예요”라고 전한다. 글제가 주어지면 보이는 물건 자체를 묘사하기보다, 이 글제를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가늠할 필요가 있어요. 그에 맞추어서 가슴이 명하는 대로 솔직히 써 나가면 대개는 공감하는 글이 된답니다. “아! 그렇지라고 하게 되는 글, 자신의 말로 쓰는 글, 자연스런 정서와 공감이 묻어나는 글이 좋다고 하지요. 그러기 위해 나올 거리 제공 즉, 아웃풋을 위한 인풋이 아주 중요합니다. 수행평가 등의 부담을 넘어 좋아서 하는 책읽기를 통해 글쓰기 힘이 길러지기를 바랍니다”라고 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4
- 북아트로 작업하는 책사랑 마을사랑 중앙동 오거리 아래 1996년부터 13년을 동고동락한 마을도서관(중앙사회교육센터)이 있다. (사)경남정보사회연구소에서 운영하는 5개 마을도서관(사림 반지 봉곡 의창 중앙동) 중 하나로, 다섯 도서관과 함께 공통으로 한마을한책읽기를 추진하고 있다. 중앙동마을도서관이 정한 올해 한마을한책은 ‘육일약국갑시다’와‘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다락방’이다. 이를 위해 책 200권을 무료 배포했고, 매월 3주 화요일(오후1시)마다 책읽기 모임도 하며 12월에 독서골든벨도 열 계획에 있다. 실무자 차혜린선생은 “처음 쑥스러워 하더니 지금은 책읽기 매력에 푹 빠져들 보인다”며 “한마을한책읽기를 통해 도서관과 독서 운동이 마을 문화의 소통과 고리이자 중심에 있음을 확인한다”고 전한다. 올해의 도서관 운영방안은 행복한 도서관으로 정했다. 행복한도서관이 되기 위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웃음특강 등 행복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운용. 역사연구팀-따비, 경남북아트연구소, 수서모임-책사랑, 공동육아모임의 4개 동아리를 중심으로 가족영화 상영도 하고 있다. 도서관의 자랑, 북아트 연구소 북아트란, 책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작업으로서 자기가 스스로 만드는 책을 뜻한다. 읽은 책에 대한 나의 느낌과 생각과 감정을 나만의 도구로 창조 창작하는 책의 재해석과정이다. 재해석된 책을 새로이 창작하는 과정 속으로 내면과 생각이 섞여 들어가 자연스레 자기보기 자기해석 자기성장을 도와주는 또 다른 이름의 독서이다. 북아트 회원은 현재 18명이 활동 중인데, 부설기관인 경남북아트연구소에서 개설한 이수과정(2급까지 15회, 비용은 자격검증을 합해 20만원 정도 )을 거쳐야 회원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북아트를 지향해, 웅남초등 · 유목초등 ·사화초등 방과후 교실과 함께 통영 사량도까지도 찾아가는 회원들의 북아트의 열정이 대단하다. 소장대행 이은실 교육봉사 탐장은 “작업하는 동안, 준비한 내용을 채우는 것 너머 자기 내면의 소리를 재생시키는 아이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자기를 발견하고 그것을 열어 보이는 아이들. 그래서 새로운 해결과 모색으로 다가가기 좋은 오픈 마인드 도구로서의 북아트의 강점을 사랑한다”고 전한다. 자기정서와 자기내면과 만나도록 도와주는 북아트의 큰 가치와 깊은 매력이, 책이야 말로 만국공통어임을 재차 확인하게 한다. 미니 인터뷰- 평생교육사 차혜란 “책은 길이요 방향등 이지요” 중앙동사회교육센터의 실무자 차혜란씨는 평생교육사로 2006년부터 이곳에서 일했다. 학원에서 글쓰기 교사로 일하다 결혼했고 이후 10년간 내 아이에게만 매달렸다. 그러다 마을도서관과의 인연이 실무책임자로 이어졌다. “조손가정 등 상처 입은 아이들이 많은 특성이 있는 중앙동에서, 무엇보다 함께 해야 성장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아이들 사랑방으로서의 도서관과 그들의 따뜻함이 키워준 세상에 대한 저의 감수성에 감사합니다.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 아이는 함께 자라야하고, 주민도 함께 자라야 한다는 생각을 도서관을 통해 품게 됐어요. 나만 잘 살면 되는 줄 알다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으로 살맛나는 곳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도서관을 통해 성장한 것이지요” 사람을 향한 배려와 끌어안는 여유. 다른 사람을 더 이해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힘을 기르기 위해 대학에서 상담 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녀에게 책을 한마디로 말해 달라 주문했다. “책은 길이요 방향등”이라며 도서관과 책을 통한 시각의 변화와 의식의 확장을 말한다. “기회를 자꾸 만들어 가는 것이 행복과 연결 되어요” 라며.. 윤영희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4
- 창원에 공동육아 어린이집 생긴다 창원에 공동육아 어린이집 생긴다. 공동육아어린이집은 우선 부모들이 출자자가 되어 조합을 설립해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어린이집과 차이가 있다. 공동육아에서 출발하여 공동체 운동으로까지 발전한 서울 성미산어린이집을 비롯한 70여개 공동육아어린이집(대개 10년 이상)이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분포해있고, 가깝게는 대구 대전을 비롯해 부산에도 세 곳이 있지만 우리 지역에는 전무하다. 전 생애에 걸쳐 중요한 밑그림인 유아교육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이제 실천 궤도에 들어선 권미영(반지동)씨는 창원공동육아어린이집에 태동의 구심점이다. 24개월 된 지훈 엄마 미영씨를 만나 공동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어떻게 만드나요? 2005년 영유아보육법에 ‘부모협동보육시설’이 추가되었어요. 보호자들이 조합을 결성, 설치, 운영하는 시설을 말하죠. 보호자 15명 이상이 모여 설립할 것, 상시 영유아 11명이상 보육할 것 등과 일반 가정어린이집과 마찬가지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조합에서 어린이집을 마련, 운영, 보육교사 채용을 통해 교육을 담당케 해요. 지금 준비 중인 창원공동육아협동조합어린이집은 최소 15가구, 1층 주택에 방 3개정도 (92m2 면적, 20명 보육가능)의 전세집을 구하고 있어요. 조합원 출자금으로 전세 계약하며, 출자금은 어린이집을 나갈 때 전액 돌려받습니다. Q 교육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요?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교사 대 아동비율이 낮고, 유기농 식단을 쓰는 등 이익을 남기지 않습니다. 공동육아의 교육은 어른들의 계획대로 교육하기 보다 아이들의 탐색과 관심에 따르고 그것을 도와주는 아동중심적인 교육을 지향해요.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매일 매일 자연으로 산책 나가고 마당에서 노는 것입니다. 건강한 아이, 자기 삶을 주도하고 즐길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거지요. 크게 보면 생태교육, 생활문화교육, 관계교육, 통합교육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 등원 하고나서 자유놀이→아침열기 및 모둠(차 마시며 이야기나누기, 나들이장소정하기, 하루일과 알리기, 요가 등)→나들이(어린이집 주변 산, 공원, 놀이터 등으로 매일 나들이)→점심(양치하기, 자유놀이)→낮잠(이야기 나누기, 이야기 들으며 잠자기)→오후활동(교사 주도 교육프로그램-오전 나들이와 연계, 아이들의 관심에 따른 활동)→자발적 놀이→귀가하기로 얼추 짜인다 보시면 된답니다. Q 부모들은 어떤 참여를 하게 되나요? 부모들이 설립한 협동조합 어린이집이므로, 부모들이 역할을 나누어 조합을 운영하고, 교육 전반은 조합에서 채용한 원장과 교사들에게 맡깁니다. 아마활동(아빠엄마활동)으로 청소아마, 차량아마, 토요아마, 일일교사아마 등 같은 방 부모들과 교사가 모여 방모임을 해요. 아마활동은 부모들의 각자 여건에 맞게 활동하면 되고요. 또한 부모들끼리의 친목도모를 위한 모꼬지, 마실, 체육활동 등도 있어요. Q 차량운행은 어떻게 하나요? 부모들이 아이를 원에 데려다주고 데려갑니다. 제정과 안전문제를 포함해 부모와 교사의 만남을 더 자주 갖기 위한 의도입니다. 가까이 사는 조합원들끼리 품앗이도 가능하겠지요. 공동육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www.gongdong.or.kr 로 접속하거나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을 검색하면 링크와 함께 철학, 운영법 등 자세히 알 수 있어요. 가까이 있는 부산의 쿵쿵어린이집 등도 볼만한 모델이지요. 다음주 수요일(23일) 오후 7시 반에 공개설명회를 하는데 창원시민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권미영씨는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다. “제 아이를 자유로운 영혼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 강했고, 대안 교육 등에 대해 고민과 공부를 많이 했어요. 민들레라는 책을 통해 공동육아어린이집을 접한 뒤, 육아교육 대안의 최선을 공동육아로 최종 결정했어요”라며 “품앗이 교육과는 차이가 있구요. 어린이 집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벗고 어린이 집에 원하는 그대로 엄마들이 직접 교육하고 해보자는 개념이예요. 부모의 가슴과 머리 속에 있는 개별적 관심을 한데 모아 바람직한 방향으로 직접 실천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반드시 공동육아여야 하는 이유요? 자연에서 뛰어놀고 건강한 먹 거리로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창원 공동육아 어린이 집의 모습도 그럴 거예요. 그래서 창원시내 산자락에 가깝거나 공원과 가까이 있는 곳에 어린이집을 마련하려는 거지요. 아이들이 가지고 태어나는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것들이 교육과정에서 공격받고 훼손됩니다. 그로인해 스트레스를 안고 자란 사람이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생각을 하면 몹시 서글퍼져요. 편하게 교육 받으며 원래 갖고 태어난 자기 장점을 발산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한 근간이고 초점입니다. 관계와 소통을 바탕으로 전체를 아우르는 통찰적 성장을 향하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강연회 및 공개 설명회 : 9월23일 저녁 7:30/팔용동 전교조경남지부(파티마병원과 홈플러스 사이). 현재 공동육아 어린이집(서울)운영자를 초빙해 강연과 실태 및 사례 들려준다. 문의 : 010-8550-9549 / 276-3269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4
- 투사를 통해 자신을 바로 알게 하는 타로의 매력 창원 상남동에 있는 타라센터를 찾았다. 방금 막 타로 스터디를 마친 공간엔 은근한 향내와 편하고 고요한 기운이 나즉히 배였다. 명상주발의 맑은 울림이 차분하게 반기는 밝고 편안함에 표정을 더한다. 세권의 책 번역을 통해 타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창원대 교육학과 이선화 박사가 이곳 센터장이다. 11월로 학회장의 임기를 마치는 박사는, 타로에 대해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학문이라 말한다. 박사를 통해 타로의 진정한 개념과 의미 그리고 타로 바로 즐기기를 알아본다. Q 타로와 인연에 사연이 있을 것 같네요 예, 확신은 비행청소년과 쉼터 청소년을 대하면서부터입니다. 쉼터에서 청소년그룹과 가정폭력피해자 상담을 하고 있었지요. 내담자의 오픈 마인드가 잘 안되거나 이제 좀 뭔가 될라치면 옮겨가곤 했어요. 어느 날인가 “다 치우고 우리 점이나 한 번 볼까”하고 유도 했는데 아주 효과가 컸지요. 확 안겨들어 마음을 열거나 진행 과정 동안 아주 발전적인 상담효과를 경험 한 거예요. 아! 이거다 싶은 강한 자극과 동기였고, 더욱 본격적인 타로공부로 스스로 끌려간 계기였어요. 또 학생 상담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강한 원트를 표하는 교육대학원생 상담교사들이 한 몫 크게 작용 했어요. Q 사람들은 왜 타로에 관심이 많을 까요 일종의 상담 요청입니다. 한마디로 할 말이 많고 고민이 많은 게지요. 사람에겐 몸과 마음그리고 영의 영역과 차원이 하나의 통로로 연결 되어 있어요. 신체적 심리적 극복과 함께 영적 부분(꼭 신앙영역이 아닌 다른 차원의 파워)을 돌보아야 해요. 타로는 상당히 영적인 영역의 공부이며, 영적 부분의 성장을 돌 볼 수 있는 지침서 역할을 합니다. 제 근본 신앙은 기독교이며 타로는 오히려 신에게로 귀의하는 도움을 준답니다. Q 타로를 점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차원으로 타로를 이용하려는 것은 타로를 우습게 보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누군가의 지시대로 따르는 것은 성숙함도 건강함도 모자란다는 반증 아닐까요. 자기 몫의 경험이나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우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점이나 미신 차원으로 의지하려는 사람에게는 자기 안의 힘을 보도록 말하고 이끌어 줍니다. 타로를 이용해 자기 안의 힘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지요.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카드를 보며 하고 싶은 말 다 하거나 미래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 하는 것 또한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을 뿐더러 타로에 대한 선입견도 두려움도 필요 없답니다. 타로를 점으로써가 아닌 건강한 삶의 동반이나 일부로 이해하도록 하세요. Q 타로의 강점과 핵심 매력이 궁금해요 타로는 경전과 같다고 봅니다. 가르침이며 가르침의 지침서이자 가르침의 도구라 하겠습니다. 타로의 의미와 깊이를 바로 알고 자기 삶에 비추어 관조함으로써 성장으로 가는 것. 그것을 타로의 핵심으로 봅니다. 또한 시각화를 타로의 최강점이라 하겠네요. 같은 그림을 보면서 사람들은 각각 다르게 말해요. 같은 남자 그림을 두고 어떤 아이는 아빠로 또는 할아버지로 표현해요. 자기 마음의 투사로 그림을 보는 거지요. 시각적 효과로 인해 자기가 처한 상황과 자기를 정확하게 발견 하는 것이 장점이자 매력입니다. 아이들 지도에 아주 큰 효과가 있다는 것. 아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선생님께 고민을 털어놓게 하고 더불어 고민을 빨리 파악하고 도울 수 있게 하는 효과 등의 원인이 여기 있어요. Q 박사님에게 타로는 무엇 인가요 타로백과 사전에는 40여 가지 추측으로 타로 기원을 설명하는데, 그 중 한국기원설도 있어요. 첨엔 발을 빼려고도 했었지만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학문입니다. 심리학과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타로서를 번역한 이유는 일반인들이 타로에 쉽게 접근하고 제대로 된 학문적인 타로로 이끌고 싶어서예요. 지금은 기업 형태의 사업수단이나 상업적으로 변질된 요소가 많아요. 무엇이나 그렇듯이 본질에 집중하고 본질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아주 필요하겠지요. 새로운 창조와 본질의 재발견이야말로 그 본래의 의미와 가치의 지속과 함께 진정 도움으로 이끌기 때문이죠. 제게 있어 타로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성장과 변화로 이끌고 교육효과를 높이는 도구와 가치로 존재합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4
- “아이 스스로의 즐거움만이 아이를 움직이게 해요” 지성을 키우기 위해 언어와 책을, 감성을 키우기 위해 칭찬과 놀이와 스킨십을, 그 무대로서 자연을 중요시 하는 푸름이닷컴. 틀에 맞추려 하기보다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육아를 노력한다는 푸름이 독서법이 궁금해 마창진 푸름이 가족 박지윤씨(민혁엄마)를 만났다. “이곳을 통해 부모성장이 전제되어야 배려깊은 사랑실천이 가능함을 깨달았어요”라며 푸름이 닷컴에 대한 애정과 가치를 진하게 전한다. 내면의 힘을 키우는 푸름이 독서란 성장을 재촉하지 않는 부모의 기다림 속에서 아이 내부에 존재하는 능력을 끌어내는 교육입니다. 교육의 근본은 배려깊은 사랑입니다. 아이의 발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 그리고 언어가 중요해요. 대화의 매개물로 책을 보여주고 책을 통해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깊어져, 안정된 정서를 기반으로 아이의 건강한 호기심이 물 흐르듯 흘러넘칩니다. 외부에서 쓸어 넣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 내부의 힘을 끌어내는 교육이 푸름이 닷컴의 독서가 지향하는 초점입니다. 마창진푸름이닷컴 회원이 되고 싶으면 푸름이닷컴에 접속하여 메뉴상단의 커뮤니티에서 지역게시판을 클릭합니다. 지역방에 들어와 간단한 자기소개와 아이소개 정도로 가입인사를 하고나면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어요. 강연과 상담 및 매월 번팅(소모임)을 통해 반항기, 퇴행, 책읽기, 읽기독립, 학교생활 등 정보와 고민을 공유해요. 부모성장을 전제한 교육과 함께 육아 영역에 아빠들의 접근을 자연스레 유도하고 있어요. 정모는 대략 150명 정도이고 매월 번팅이나 족구모임에 15명 정도 모입니다. 균형 있는 성장에 독서가 최고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배움이나 공부를 잘하기 위해, 지적수준을 높이는 도구로 인식되는 책은 오래가지 못해요. 아이들의 책읽기를 쭉 지켜보며, 그 무엇보다 즐거움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가 평생 동안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기 원하는데, 그를 위해 저는 책을 최고의 도구로 서포트합니다. 아이와 대화가 많을수록 좋다는 건 알면서도 원래 말수가 적은 터라 사실 무척 힘겨웠지만,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해결되었어요. 아이가 페이지를 펼치고 그림을 설명하면 열심히 듣고 내 생각을 말했고, 궁금한 것은 함께 백과를 찾는 등. 하루 종일 대화와 생각 나누기, 이야기하기로 연결되었습니다. 책이 최고의 매개였고 해결사였던 게지요. 아이의 호기심역시 자연스레 넓고 깊어져갔고 그 위에 물 흐르듯 호기심을 채워 주다보니 책을 즐기는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책을 읽어줄 때 무릎에 앉히는 스킨십의 효과를 뺄 수 없어요. 친밀함과 따뜻함이 정서적 안정감을 성장시켰고, 그렇게 다져진 감정기반 안으로 배움의 즐거움이 자연스레 이입되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학교에서도 즐거움과 활기와 적극성으로, 궁금한 것은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스스로 해결할 줄 알아요. 어려서부터 다양한 책을 읽으며 자란 아이는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이미 체득된 상태라, 편견이나 이기심으로 세상을 보지 않습니다. 독서가 첫 경험의 감정적 기반과 매개물로 자리하고, 그것이 건강한 호기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끄는 최고의 역할을 하리라 믿어요. 아이들에게 책 읽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데 잘 안 되는 부모님들은요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어려운 만큼 오래된 습관을 버리기도 쉽지 않지요. 가장 힘든 부분이 TV입니다. 저와 남편도 마찬가지였어요. 거실에 있던 TV를 안방으로 옮기고 꼭 봐야 하는 것만 정해 보며 책을 읽으려 노력했어요. 아이들이 책 읽어달라는 데 따라 자연스레 책에 노출되던 저와는 달리, 남편은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만화, 요리, 낚시, 잡지 등 무조건 읽는 습관을 들이려 했고, 좋은 부분을 발췌복사해서 화장실에 붙이곤 했죠.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남편의 독서와 의식 영역 모두 무척 확장되었어요. 좋은 교육법이라도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버려 나와 아이에게 맞지 않는 방법들을 적용할 때 아이의 눈빛을 읽지 못하고, 결과물에 집착함으로써 불균형을 겪게 됨을 알았어요. 아이를 키우며 가장 갚진 교훈을 얻은 것이 있어요. 나의 의지도, 강요도 아닌 아이 스스로의 즐거움만이 아이를 움직일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무서우리만치 몰입하여 무언가를 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안정된 정서위에 다져진 독서의 힘을 확인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독서의 위력을 모든 부모가 경험하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787호)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5
- “다시 태어나도 골퍼의 길을..” 강산도 변할만한 시간을 극기복례의 자세로 열심히 성실히 살아왔다. 대회 참여 50~60회 와 각종 수상이 빛나는 9년 나이테의 골퍼청년. 총장배 우승으로 4년 전액 장학 용인대학생(2년)이 된 조상준 선수는 대방초등학교 명서중학교 창원공고를 졸업한 창원박이다. 국가 상비군을 거쳐 이제 PGA를 목전에 둔 세미프로로 “고2 때 TV 중계됐던 mbc청소년 전국 최강전이 제일 기억 남는다며 성적이 제일 좋다며 그 때를 회상하는 선한 미소 친근한 모습이 사랑스럽다. 싱겁게 시작한 골퍼, 그러나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중 1 때 농구 하고 싶다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골프를 권했다. 갈등했다. 아버지와 체력 대결에서 두 손 든 뒤 갈등을 내리고 아버지 뜻을 따랐다. “첨엔 전혀 관심 없었는데 이제는 다시 태어나도 골퍼로 살 거예요. 그러나 중 고 시절은 지나서 시작하고 싶다”며 일희일비 가늠케 하는데. 수천 개의 공을 치며 중1에서 고 1까지는 12시간 이상 연습장에서 살았으니 학창시절 맛있는 추억을 놓친 아쉬움이 가슴에 남은 까닭이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골프는 자기 자신이 가장 큰 장애인 동시에 최고의 친구라며 자기 극복을 동반자로 하는 골프의 속성 골프의 매력을 알려준다. “차분함과 꾸준한 성격에 열심하고 조용한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골퍼에게 적합한 성격이지요”라는 평을 들려주는 아버지 조현주씨. “아버지는 이해심이 참 대단하세요. 저는 아빠가 되어도 제 아이에게 그리 못할 것 같아요”라는 아들.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세상 최대의 든든한 빽이 또한 아버지라니, 조선수의 편안함이나 안정감 그리고 예의 바른 모습의 기반이리라. 외모보다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담백한 여자 친구가 좋겠다고 짓궂은 질문에 굳이 답하는 속이 옹골찬 부드러운 완소남이다. “하루라도 골프를 치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생겨 365일 중 하루라도 쉬면 감각이 10일전으로 돌아가 버리는 골프는 또한 여름에 시합이 많아 방학도 없이 지금도 매일 그랜드 골프장에서 하루 5시간 이상 라운딩한다. 처녀대회의 기억을 더듬는 조선수는 “마지막 홀에서 파를 쳐 99타 쳤어요. 첫 게임에 100타를 안쳤다고 축하 받았죠. 이어서 두 번째 시합에선 76타를 쳤으니 재능을 인정받은 것 같아요” 라며 아버지가 소유한 정신적 정서적 안정 기류가 자신의 집중도를 가꾸는 데 많은 작용을 한 것 같다고 한다. “4라운드를 시합하며 4일 동안 18홀을 계속치며 8킬로를 걸어야 하니 근력은 물론 지구력과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합을 앞두고는 수험생과도 같은 진장과 조절을 요하며, 상대가 없는 종목이라 더욱 자기를 향한 돌봄과 격려 등이 필수”라는 말도 빼지 않는다. 가슴 깊숙이 새긴 송삼섭 선생님 늘 좋은 선생님 좋은 분들이 옆에 계셨다고 말하는 조선수는 존경하는 분으로 북면 마금산 골프랜드의 송삼섭 선생을 꼽는다. “체력을 넘어 자기 한계를 뛰어 넘는 정신력을 심어주셨다”며 그분 가르침의 핵심은 정신력이라 정리한다. 본받고 싶은 선수로는 완벽한 면모의 타이거 우즈도 멋있지만, 파워풀한 모습의 안소니 킴을 점찍고 있다고. 같은 길을 동행하며 든든한 언덕으로 지지자로 신뢰와 우정의 길벗으로 함께 써가는 부자간의 골프여정(旅程)이 무엇보다 큰 힘이라는 조상준 골퍼. 다음 달 테스트를 통해 내년 시합의 시드를 받아 1부 투어에 나가는 것이 올해 목표, 그 후에 신인왕을 거쳐 세계로 이어질 행보가 앞으로의 계획이다. 골퍼로서 자기 이름을 걸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탑 프로가 되는 것이 플랜속의 최종 도착지이며 최고의 원트“라고 전한다. 조상준 선수 경력 2004년 경남골프협회장배 22회 3위 2005년 경상남도지사배 24회 준우승 2006년 경상남도지사배 26회 준우승 2006년 제 8회 에머슨퍼시픽그룹배 MBC미디어텍 청소년 골프최강전 남고부우승.종합우승 2007년 경남골프협회장배 28회 우승 2007년 제 8회 용인대총장배 우승 2007년 국가대표 상비군 2008년 세미프로 합격 조상준선수의 아버지 조현주씨는 반지동 민원센터 옆 극동실내골프(262-9777) 대표이다. 면벽하고 9년이면 도가 트인다는데.. 40년 세월을 도와 매너로 살았으니(태권도 20년 골프 20년), 현주씨 내면에 쌓였을 내공이 순하디 순한 표정에 담겼나보다. 골프는 귀족 운동이 아닙니다. 골프는 헬스클럽 가듯 실내 연습장에서도 얼마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요. 이곳에서 가르치며 4년 되었는데 교습비나 티칭에서 입소문과 평판이 좀 났지요. 골프가 궁금한 40~50대 직장인 등 성실한 서민층 사람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골프하는 남편의 권유나 새롭게 도전해보려는 주부, 폼나게 즐기거나 사업상의 필요 등에 따라 다양한 부류가 골프를 즐기고 있어요. 초보가 가장 명심할 것요? 인내와 끈기의 마음자세입니다. 골프는 머리끝부터 발바닥까지 모두 사용하며 안 쓰던 근육을 쓰게 되기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몸이 만들어지고 맞추어 근육이 발달해 맛도 점점 들여가는 거지요. 골프는 힘을 빼고 하는 운동이라 초보자는 실내 연습장에서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필드에 나가 잘 치려면 부단히 연습해야합니다. 칭찬으로 티칭합니다.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는 큰 힘도 칭찬에 있습니다. 골프는 특히 처음에 잘 배우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자세와 스윙 등 몸에 맞게끔 구조를 맞추어 가는 것을 강조합니다. 2~3년 배우신 분들을 가르치기가 초보자보다 더 어려운 이유도 여기 있어요. 처음 입문할 때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꼼꼼하게 가르치려는 자세가 제 티칭의 핵심이지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고 저 또한 가르치면서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태권도에서 골프로 건너간 까닭요? 태권도는 제 평생 직업(공인8단)이예요. 82년부터 반송에서 태권도장(극동체육관)을 했는데 그 때도 꾸준히 골프를 하고 있었죠. 참 매력 있고 좋은 운동이라 아이들에게 취미로 지도해보려는 의도로 3급 생활체육 자격을 땄어요. 그런데 인원수와 안전 등의 이유로 아이들에 게 제대로 적용하기 힘들었어요. 골프도 태권도와 같은 맥락에서 많이 연구 합니다. 신체적 구조에 의한 자연스런 스윙 등 좋은 자세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골프를 알고 즐기는 데 태권도가 좋은 지침이 된답니다. 겸손이 열쇠다. 자신을 낮추면 웬만한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기 때문인 것 같다. “스스로 가두는 자기 안의 감옥을 벗고 자유를 누리기 위해 힘 빼는 연습부터 해야한다”고 말하는 현주씨. 자신이 가진 힘을 드러내지 않을 때 더욱 성장하는 스토리 역시 골프에서도 확인하는 진리란다(783호)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4
- “Eco Green~녹색성장 우리학교 킹 왕 짱!!” 람사르 기념관이 있는 동읍에는 녹색으로 쑥쑥 크는 창덕중학교(교장 김종근)가 있다. 시 외곽 농촌지역이라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력이 낮은 편이긴 하지만, 환경과 에너지 및 경제를 포함하는 녹색성장교육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일구고 있는 곳이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가하면 친구사랑운동, 푸른숲가꾸기, 농사체험, 환경보전활동, 생태연못, 야생화 공원과 생태학교 조성 등으로 학교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아름다운 녹색학교(Eco-Green School) 창덕중학교를 따라 가보자. 탄소흡수와 탄소배출최소화, 녹색성장학교(Eco-Green School) 녹생성장(Green Groth)이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환경보전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뜻한다. 석유 석탄 대신 태양 풍력 조력 수소 같은 청정에너지와 녹색 기술을 통해 환경지키기, 일자리창출하기 등 경제 및 국가 발전의 새 원동력이 되고 있다. 녹생성장(Green Groth)과 맥을 같이하는 녹색성장학교(Eco-Green School)는 체험 위주의 에너지 절약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탄소배출 최소화, 친환경녹색공간화를 통한 탄소 흡수 실천, 저탄소녹색성장사회 등을 실천 하는 학교를 말한다. 창덕중학교는 학교 나무 심기, 야생화 가꾸기 등 친환경 생태학교 만들기로, 가정과 연계해 에너지 절약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해 이산화탄소의 발생 줄이기 등으로 탄소흡수 및 탄소배출최소화를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 학급인증제 E(Environnment)-녹색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C(Consider)-생각해보고 실천하는, O(Our)우리 창덕인 이라는 뜻이 함축된 Eco는 녹색성장을 위한 창덕의 전략이기도 하다. 그 속에는 세 가지 실천과제가 들어있는데 그 첫째가 잔반 남기지 않는 수요일이다. 학년별 그린도우미들이 잔반을 남기지 않은 학생 수를 파악하고 학급당 인원 비를 계산해 학급에 포인트를 지급하는 전략이다. 그 외 사용하지 않는 전원을 차단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 마지막으로 월말에 사용하고 남은 봉투 개수를 파악해 포인트 주기가 있다. 이와 같은 구체적 세부적 방안과 더불어 우수학급과 우수가정 시상을 통해 강화효과를 더하고 있다. 나윤재 담당교사는 “구체적 실천 전략을 통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습관이 생겼는가 하면, 이전보다 종량제 봉투 사용이 25% 줄었지요. 친환경 학급 포인트 제도와 연계한 우수학급 인센티브로 녹색성장 교육이 더 활발해 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한다. Eco-Green송 부르기 등, 다양한 활동 2학년3반 이대경 학생은 “전에는 녹색성장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는데, 학교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이제는 제가 달라진 것을 느껴요. 녹색성장이 무엇인지, 왜 우리가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고 우쭐한 기분예요”라고 한다. 녹색성장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내 활동도 뺄 수 없다. ‘Eco-Green School 실천기록장’을 직접 제작하는가 하면, ‘우리집에너지사용량조사표’를 작성해 가정에서의 동참을 자발적 구체적으로 이끈다. 각 학급당 자체적으로 Eco-Green송을 만들어 부르기 대회를 열고, 기술교과 목공 실습으로 2학년 전원이 새집을 만들어 학교 주위 나무에 설치하기,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Eco-Green과 함께하는 친구사랑 교내 체육대회 등은 녹색성장교육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활동이 이루어져 동시에 이와 같은 노력이 녹색성장이 내면화하는 성과로 확인되고 있다. 미니인터뷰 김종근 교장 녹색성장은 환경과 성장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미래학자들은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산업,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관련 산업을 세계시장을 이끌 성장 산업이라 합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대표적인 그린오션으로 꼽히고 있는데, 이미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했지요. 우리 학교는 저탄소 녹색성장교육을 하기위한 여건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2년간 녹색학교로 지정되어 ‘에너지 절약도우미’와 ‘내나무가꾸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생태학교로 지정된 올해는 창원시 지원으로 태양광시설을 설치했고 앞으로 빗물저수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저탄소 녹색성장 Eco-Green School 교육의 의미는 실로 큽니다. 태도와 습관, 행동이 지구 환경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해, 일상 속에서 탄소 흡수 및 최소화 실천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온실 가스 배출 감소 및 흡수를 위한 친환경적 교육 환경 조성으로 아이들로 하여금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더 많이 알아가도록 할 것입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가 커지면서 에너지 절약정신과 친환경적 경제 마인드를 높이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가정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모든 공동체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긍정적 의식 변화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나라의 환경교육 관련 사이트 기후변화홍보포털 http://www.gihoo.or.kr 녹색성장 http://www.greengrowth.go.kr 문화체육관광부 http://www.mcst.go.kr 서울대 환경교육센터 (가칭)http://ee-center.snu.ac.kr 에너지관리공단 http://www.kemco.or.kr 환경부 http://www.me.go.kr 한국불교환경교육원 http://ns.jts.or.kr/home/baea/baea.html 류재명의지리교육&환경교육 http://plaza.snu.ac.kr/~ryujm(786호)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5
- 대장암, 다시 한번 확인하고 편안하게 살자 우리 몸의 대장은 길이가 약1.2~1.4m 정도 되는 원통 모양의 장기이다. 소장에서 대장으로 넘어가면 그 첫 부분을 맹장이라고 하고 맹장에서 직장까지 사이의 대장을 결장이라고 한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대장암은 서양의 경우 전체 암의 약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은 위암, 간암, 폐암에 이어 제 4위로 전체 암에서 10.3%를 차지하고 있다.(2000년) 최근 10년간의 자료를 추적해 보면 대장암은 2배 이상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장암이 이렇듯 급속도로 발생률이 증가하는 원인은 바로 기름진 식사와 섬유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또, 운동부족도 빼놓을 수 없는 원인 중 하나다. 그 외 원인으로는 과거의 수술한 경험이나 염증성 장질환,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연소기 용종증, 포이츠-예거 증후군 같은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가 있다. 대장암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특징적인 증상은 없다. 대부분의 환자의 경우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다가 건강검진 등의 우연한 기회에 발견되게 된다.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은 평소 배변습관과 달리 변비나 설사가 계속되거나, 배가 자주 아플 때,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질 때, 대변에 피가 묻거나 섞여 나올 때, 대변을 봤는데도 덜 본 것처럼 뒤가 묵직한 잔변감이 있을 때 등과 함께 나이가 40세 이상이면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설사나 빈혈, 체중감소, 복부팽만, 소화불량, 혈변이나 점액변, 배변시 통증 등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자. 자세한 병력과 가족력에 대한 문진을 하고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1) 직장수지 검사 : 항문에 손을 넣어 직장에서 혹이 만져지는지, 직장 내에서 피가 발견되는지 검사한다. 2) 대장 내시경 검사 : 대장내시경 검사는 직장만 들여다 보는 직장경검사, 직장으로부터 약 60cm 위쪽까지 볼 수 있는 에스결장경 검사, 대장 전체를 볼 수 있는 대장내시경검사가 있다. 대장내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내시경을 통해 이상이 있는 부위의 조직을 조금 떼어 조직검사를 해보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3) 대장암 전이 검사 : 조직검사에서 대장암이 판정이 되는 경우에는 암이 대장 이외의 장기로 퍼져 있는지를 검사하게 된다. 주로 시행되는 검사로는 흉부방사선촬영, 직장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술 등이 있다. 40대 이후에는 대변의 혈액 존재 유무(분변 잠혈) 검사, 직장수지 검사와 대장 내시경이나 대장 촬영 중 한가지를 택하여 실시하는 것이 좋다. 검진상 이상이 없었다면 매 5년마다 검사를 반복하여 실시하는 것이 대장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효과적이다. 다음과 같이 고 위험군에서는 검진을 받도록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권고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6
- 항문 주위가 부어오른 것 같습니다 Q 항문 주위가 부어오른 것 같습니다 혈변이나 피가 난 적도 없는데 한 3일 전부터 항문 주위가 아픕니다. 샤워할 때 보니 항문 주름이 있는(왼쪽부위) 곳 바로 위 살과 항문 주름이 맞물린 부분에 모기 물린 것처럼 부어올라 있었습니다. 그게 항문 쪽까지이어진 것 같구요. 오른쪽은 전혀 아프진 않습니다. 어제부터는 어느 정도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약간의 통증이 있고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그냥 불편한 정도입니다. 또 기침을 하거나 항문을 조이고 펼 때 통증이 있습니다. 아직 좌욕 같은 건 해 본적이 없고 변을 보고 난 후 깨끗이 뒤허리 한다고 항문을 펴고 좀 세게 닦는 편입니다. 용변은 하루에 한번씩 늦어도 이틀에 한번씩은 잘 보는 편입니다. A 지금 상태는 항문이 곪은 상태로 항문 농양으로 생각됩니다. 항문은 안쪽으로 배변 시 윤활유 작용을 하는 분비물을 분비하는 분비샘이 있습니다. 이곳이 설사나 변비 등으로 염증이 생기면 곪아서 농양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이 항문 바깥으로 불거져 나오게 됩니다. 터지지 않고 계속 고름집이 커지면 열도나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병원에 가서 고름제거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대부분 1차 고름 제거술 후 1-2달 지나면 치루가 형성되는데 이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2차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 않으면 재발하게 됩니다. 미루지 말고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방귀가 자주나오고 냄새가 납니다 대장내시경은 2-3년마다 받고 있으며 특이사항은 없다합니다. 그러나 방귀횟수도 많은 편이고 냄새가 많이나 당황하고 힘듭니다. 설사나 변비는 없는데도 하루 3-4회정도입니다. 왜 그럴가요? A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다른사람에 비해 장이 예민해져 장 기능이 항진돼 나타납니다. 하복부 불쾌감 배변습관의 변화 숨참 변 굵기의 가늘어짐 점액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즘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좋은 약들이 많이 개발돼 있으니 가까운 대장항문전문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의 진찰후 처방을 받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