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창원·마산·진해 총 2,2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명상하니 집중력 높아지고 긍정적 사고로 바뀌어가요 (사)헥소미아심신건강연구소 마산센터 다생소활(마산시 해운동)에서는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명상의 중요함을 전하고 있다. 동호회 형식에서 출발해 법인으로 자리잡은 헥소미아 명상센터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전국 25만명 정도가 그 혜택을 받고 있다.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면서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명상에 관한이야기를 들어본다. 집중력 향상에 효과 만점 파견 헥소미아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은 명상봉사단체 (사)헥소미아심신건강연구소다. 2007년 3월 마산센터를 개설하고 일선 학교, 운동선수, 기관, 단체 등 무료로 명상 지도를 하고 있다. 작년 9월 24일 헥소미아 명상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창원명도초등학교(교장 문영숙)는 5학년(154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5교시 체육관에서 헥소미아 명상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수업종이 울리면 간단한 체조를 마친 뒤 음악을 들으며 두 눈을 감고 가부좌를 튼 채 명상에 들어간다. 총 40분의 명상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하루 중 가장 차분하고 정화된 시간을 가진다. 창원명도초 백선혜 교사는“집중력과 체력 향상,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 잘 하는 학교 만들고자 이 프로그램에 동참했다”명상수업 담당 5학년 강석기 교사는 “명상을 시작한 이후 평소 산만하던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평가한다. 성심정보고등학교 헥소미아명상프로그램에 참여한 황선희양은“항상 초조, 불안한 감정들이 명상 이후 편안해지며 잠도 잘 오고 마음이 한결 가볍고 밝아졌다”이선재군은 “컴퓨터게임 시간이 줄었다. 예전보다 집중력이 늘고 공부가 잘된다. 부모님 심부름도 바로바로 실행하고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명상의 효과가 탁월하다”말한다. 헥소미아 명상으로 불면증 줄고 활력 불어넣는 “불면증에 시달리던 할아버지, 할머니, 학생 등 명상 후에 말끔히 나아서 고맙다”며 “다시 명상을 언제시작 하는지 물어올 때 보람을 느낀다”는 헥소미아심신건강연구소 강사 김미진씨는 시간을 쪼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명상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강사 윤치정씨 또한“사람의 심성을 맑고 편안하게 해주는 명상 봉사가 좋아서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학교 명상 봉사를 할 때 어린 학생들이 열심히 따르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 느낀다”말한다. 명상은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선수들에게도 유용하다. (사)헥소미아심신건강연구소 김철진씨는“마산공고 축구부 학생들이 명상시간을 가지며 한결 온순해지고 안정감을 볼 수 있었다”설명한다. “명상을 통해 마음이 지쳐 있는 아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죠. 명상을 통해 긍정적 사고로 바뀌어가요. 명상 상태에서 나오는 ‘세타파’라는 뇌파는 뇌 활동을 촉진해 기억과 학습이 잘되도록 도와줍니다”면서 “헥소미아 에너지가 세타파를 활성화시켜 기존의 습관화된 기억을 중화시키거나 떨어져 나가도록 도와 복잡한 생각과 감정, 몸을 불편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없애준다”고 소개한다. 김씨는 “명상을 하다보면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니 세상을 이해하는 의식세계가 넓어진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맑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덧붙인다. 입소문 타고 꾸준한 인기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2010-03-12
- 한마음병원 척추질환 전문 치료센터 개설 한마음병원은 최근 척추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체계 구축과 함께, 이우택 의학박사를 영입해 기존 척추전문 의료진과 더불어 척추센터를 개설한다. 이우택 박사는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료원 척추센터에서 연수하고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수상 및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등재된 인물이다. 그와 함께 계명대 동산의료원 전임교수 이성열 과장, 인제대학교 백병원 의학박사 김병욱 과장 등 최고 의료진으로 구성된 척추센터를 통해 척추질환에 대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척추 질환은 수술적 관점과 비수술적 관점, 영상학적 관점의 시스템화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한마음병원척추센터는 척추질환과 관련하여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치료 등의 협진을 통해 ‘비수술적 치료-수술적 치료-재활 치료’로 이어지는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을 만들었다. 한마음병원 척추센터의 치료법은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 요법은 신경근 주사요법과 척추주위 관절 주사요법, 고주파 요법 등의 주사요법과 열 치료, 자기장 치료 등의 물리요법이다. 수술적 요법에는 레이저와 현미경, 내시경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최소 침습 척추수술, 인공디스크 삽입술, 디스크 성형술, 디스크 내 열 치료술 등 다양한 디스크 관련 치료가 있다. 이와 함께 척추질환 관련 대학병원 급에서조차 갖추기 힘든 세계 최신 MD CT 128채널과, 세계 최초 Tim기술을 이용해 전신촬영이 가능한 1.5MRI(자기공명영상) 등 세계적 치료 장비를 보유. 첨단장비와 오랜 경험의 의료기술의 만남으로 척추질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한마음병원 척추센터 관계자는 “척추 질환의 세계 전문의를 초빙함에 따라 질환의 분석확률을 높이고, 최첨단 검사장비에 의한 정확한 진단과 편안하고 안전한 치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영희 리포터 <p style="FONT-SIZE: 10pt MARGIN: 2010-03-05
- 음악으로 봉사하는-경남크로마하프연주협회 1993년, 당시 예술단체 불모지 창원에 그 첫발을 디딘 경남크로마협회(회장 이미애). 36개 금속 현(絃)이 내는 천상의 소리로, 17년 꾸준히 나눔과 생활예술을 연주해온 지휘자 이미애 회장을 만나본다.아기를 안고 있는 연주 자세, 맑고 밝은 천상음색 “지역 음악의 선구자가 되라며 꼬옥 쥐어주던 김창수 시장의 금일봉(30만원)과 따뜻한 그 마음 절대 잊을 수 없다”며 같은 해 협회이름으로 연주한 첫무대의 설렘과 함께 언제나 가슴 뭉클하게 꺼내놓는 기억이다. 악기 하나 배움으로써 개인과 사회가 같이 즐거울 수 있다는 생각. 가볍고 배우기 쉽고 휴대하기 편하다는 것. 엄마심장에 아기를 보듬는 연주모습과 아주 맑고 밝은 천상의 음색 등이 크로마하프를 선택한 이유라 말한다. “가족에게 희생하며 자기 돌보기에 소홀한 주부들의 전유가 되기 바란 것도 같은 이유였지요”라며 짧은 기간에 원하는 곡을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어 자긍심 높이는 효과 또한 큰 매력임을 강조한다. 나이 들며 악기 하나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주저 없이 권하는 근거이기도. 회원자격, 음악 사랑과 배움 열의면 돼 협회 등록회원수가 500명을 넘는다. 평소 그룹으로 연습하다 연주규모에 따라 20~30, 또는70~80명 모인다. 음악 좋아하고 배움의 열의가 있는 남녀노소면 회원자격 OK. 경력이나 특별한 재주 없어도, 오선과 음표하나 읽을 줄 몰라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정기연주, 봉사연주 등이 분발과 열의를 더하게 하는 달콤한 채찍도 된다. 왕초보로 무대에서 연주하기까지는 일 년 정도면 충분. 청소년크로마협회도 있으며 연습량은 일주일에 두 시간, 악기는 개인별로 준비한다. 중심장르는 클래식이지만, 각자 원하는 방향대로 자유로이 배울 수 있다. 청중과 호흡하는 정기연주회도 마찬가지. 만돌린화음과 국악앙상블 등 유연한 장르의 무대는 해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독거노인, 39사단, 교도소, 양로원, 병원 등 부르기만 하면 언제나 Yes. 어디든 달려가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교류한다. 작년, 파티마병원 작은음악회에서의 인연에 감사하는 이회장. “RH-0형 스리랑카부부의 딱한 사정을 알고 출산 등 모든 비용을 병원 측에서 지원해 주셨어요. 이웃봉사와 나눔을 지향하는 우리 협회의 목적과 수녀님들의 마음이 이어진 거겠지요”란다. 창립부터 붙박이 사무실(중앙동 성원오피스텔427호)을 마련한 배려도 그와 같은 맥. 멀리 떠났다가도 늘 같은 자리에 있어 언제나 들를 수 있는 장소. 쉼과 소통, 교류의 중심이 되는 한결같은 곳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판단에서였다. 목적은, 음악으로 봉사하기 언제나 지금에 행복하고 감사하는 이미애회장. 문학을 좋아하던 성악전공자로서 문학과 음악의 예술적 조화로움과 하모니를 강조한다. “음악으로 봉사하기가 우리의 초점이며 지향입니다. 사람마다 소유한 자기 역량을 사회에 내어 놓음이 더불어 사는 개념이 아닐까요. 그곳이 어디건 간에 우리 회원들의 연주역량이 펼쳐지고 어울려 만나지는 곳, 그 순간이 바로 경남크로마하프연주협회의 존재목적입니다”라며. 거기에서 시간과 마음과 음악을 다 쏟아놓아 모두가 더불어 한판 신나 2010-03-05
- 커피를 알고 커피를 사랑하는 향기남-전창호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커피 생각에 빠져있다는 커피 홀릭 전창호씨(52 커피빈 대표). “오늘아침도 눈뜨자마자 커피부터 볶았어요. 저는 하루 종일 커피만 생각합니다.” 오후 볕이 깃드는 창가, 옅은 벨벳 의자에 마주앉으며 건네는 그의 첫마디다. 시간을 건너가는 쉼표의 진가로, 심리적 흥분을 조미하는 공간으로 모든 순간에 어울리겠다는 숙성된 표정의 카페 커피빈(coffee bean). 깊이 밴 커피향과 그를 따라 흐르는 전 대표의 미소와 엷은 주름이 조화롭다. 낮게 깔리는 클래식 품으로 지그시 스며드는 연갈색 커피이야기, 그에게서 들어본다. 깨는 문화로서 커피석유 다음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무역품목. 만병통치 또는 신(神)이 내린 기적의 약이라 칭송되기도 하고, 물 다음으로 제일 많이 마신다는 커피는 마실수록 점점 머리가 맑아지는 각성 효과가 있다. “와인을 취하는 문화라 하면 커피는 깨는 문화이지요”라며 특히 오전에 즐기는 커피를 통해 하루를 깨어있고자 해온 유럽의 커피정서 전한다. “19세기 말 고종임금이 처음 마셨다고 하죠. 커피문화가 조금 늦게 토착화 된 우리나라는 커피 문화가 많이 낮은 편으로, 커피 제대로 알고 즐기자는 분위기가 이제 붐을 탔다”며 국민수준과 커피문화 사이의 갭을 좁히는 현 단계, 원두시장 커피시장의 빠른 성장속도 및 커피와 커피 즐기기 열기에 대해 설명한다. “인스턴트로부터 이제 내추럴 커피에 눈 뜨기 시작해, 그 맛에 환호하고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것”이라고. 커피문화 상승을 목표로, 포커스는 신선한 원두 즐기기에 전 대표는 마산대 창원대 등으로 커피 강의를 많이 다닌다. “여러 곳에서 강의 요청이 많이 와요. 커피 제대로 알고자 하는 곳이면 제 마음과 시간 아끼지 않습니다” 맛 업그레이드를 청하는 커피 숍. 창업을 위한 조언. 주부기초반 등 더 맛나게 즐기는 방법과 기구선택에서 활용까지. 세상의 모든 커피이야기 망라해서 가르친다. 가르치면서 또 배운다. 그런 가운데 새끼호랑이 키우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더러 받지만 그의 생각은 다르다. “커피 시장 자체를 크게 키워야해요. 커피를 제대로 즐기도록 돕고 선진 문화수준에 맞는 커피문화 인구를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라며 진정한 커피홀릭, 커피 알리미로서 정체를 전한다. 그 포커스를 어디에 두는지 궁금했다. “우선 원두커피가 어떤 것이라는 것부터 알린다”며 이제껏 젖어있던 과립 냉동건조커피를 벗어나 원두커피로부터의 즐거움, 원두추출 커피를 통한 신선한 자극을 알게 하려는 마음과 그에 따른 활동을 말한다. 공정무역 및 커피로 인한 사막화 등의 환경문제에 관해 질문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커피 농장에 직접 가봅니다. 테스팅에서 맛없으면 그냥 돌아오기도 하고, 한꺼번에 대량 구입은 힘들어 커피 구입하러 현지로 가는 분들께 부탁도 해요”라며 직거래 구입 및 토양과 기후 등 산지에 따라 다른 맛, 그린 빈 상태의 생두 로스팅을 거쳐 만나지는 이곳 커피 이야기 들려준다. 콜롬비아 슈프리모와의 우연, 운명을 바꾸다인도네시아 커피를 좋아하는 전 사장은 일본 커피에 대해 특별히 매력을 느낀단다. 일본에서 맛본 원두커피에 매료돼 운명을 바꾸었다는 이야기.“회사원 신분으로 일본에 갔을 때, 귀가 길에 주택가를 걷다가 카페에서 우연히 커피를 마셨어요. 원두는 처음이었죠. 콜롬비아 슈프리모였는데 왜 이렇게 쓴 거야!?했습니다. 그런데... 집을 향하는 동안 휘감던 맛과 향의 아련한 정취에 빠져버린 거예요.” 그 우연한 만남이 운명이 돼 2001년, 경남에서 로스팅 카페 1호로 마산창동 커피빈(커피빈코리아 생기기 전이며 창원사파성당 위로 2호점 있음)을 열었다고. 앞으로 계획을 물었다. “칠순 팔순을 지나며 나이 들도록 로스팅하고 싶습니다. 한적한 곳에 자그만 가게를 내고, 그곳을 향 깊게 채우며 끝까지 커피와 살고 싶어요”라고 답한다. 팁- 전창호의, 커피지식 바로잡기1.커피는 싱싱할수록 제 맛을 내는 생선과도 같다-커피는 신선도가 생명이라는 뜻으로 가장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린 빈(생두) 상태에서는 보관이 제법 오랠 수 있지만 로스팅 이후커피는 급격히 산폐한다.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추출해서 먹어야 한다. 볶은 후 한 달 안에 다 소비해야한다. 2.냉동실에선 오래 보관 될 거라는 오해-냉동 결로현상 및 냉장고 내의 탈취 기능에 커피 향을 뺏김과 동시에 다른 향을 빨아 들이에 된다. 이를 역이용해서 오래된 커피나 지꺼기 등은 신발장 냉장고 등에 넣어 탈취제로도 쓴다(지꺼기에는 흰 곰팡이가 많이 피기 때문에 햇볕에 완전 건조해서 쓸것).3.산지 및 맛과 향을 불문하고 갓 볶은 커피가 으뜸-산지도 나쁜데다 맛과 향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신선하다면 오히려 낫다. 커피는 신선도가 제일 중요하므로, 두 세 달 된 최고급 커피보다 질 떨어지는 갓 볶은 커피가 오히려 좋다는 것. 인체에 좋은 포리페놀 성분 등도 신선상태가 최적이기 때문이다. 4.어떤 첨가도 없는 것이 최고-커피 천연향은 빨리 없어진다. 헤즐넛커피, 바닐라커피 등은 천연향이 아니다. 커피를 볶고 나서 스프레이 등 인공적으로 향을 입히는 것. 일 년을 지나도 화학처리 된 향이 그대로 남을 수 있다.5.커피 종류는 산지(산지별 70여 개국)로 치면 아주 많지만 크게 세 가지-아라비카(70% 원두커피 종류) 로부스타 (20% 산업용으로, 냉동결로 해서 만드는 커피의 원료) 리베리카커피(2% 현지인들만 마심)로 나눈다. 6.집에서 커피 즐기기는 핸드 드롭과 에소프레소가 좋아-한국인의 입맛에는 핸드드롭(종이필터 깔고 물 부어 조금씩 내리는 방법)이나 에소프레소(실험실 기구처럼 생긴 것을 이용한 추출법)커피가 좋다. 이외 프렌치프레스, 싸이폰, 이브릭(몽땅 다 넣어 끓이는 방법으로 터키에서 많이 쓰지만 우리 입맛에 맞지 않음) 등이 있다문의 : 274-4855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질 높은 수업, 진지한 배움-성산아트홀 연극반 “연극, 떨림과 설렘으로 나를 표현하는 행위..” 진지한 학생과 수준 높은 트레이너. 아마추어의 풋내와 프로의 여유가 디자인하는 아름다운 도전. 가르침과 배움의 제각각 포지션이 뿜어내는 뜨거운 호흡이 서로를 흡인하고, 일상을 가슴 뛰게 하는 곳. 그 설렘의 힘으로 연기력을 돋우고 자신감을 키우는 곳. 성산아트홀 연극반(반장 오세신) 이야기다. 금요일 오후 두 시면 어김없이 조건 없이 우선순위로 이곳, 성산아트 소극장 지하 종합연습실에 모이는 4·5학년들. 40~50대 줌마들의 연기 아카데미, 순수한 열정과 사심 없는 수다... 연극은 단체 활동, 연기는 갈등의 상호작용 오늘 수업은 봉으로 몸 풀기부터다. 한팔 길이에 엄지손가락 굵기의 나무봉을 손바닥에 대고, 둘씩 짝짓거나 다함께 큰 원을 만든다. 봉을 매개로 균형과 갈등, 힘의 이완 또는 완급을 조절하면서, 상대를 읽는 동시에 나를 내보낸다. 부드럽지만 팽팽하고 진지한 긴장감이 흐른다. 흐름을 타고 에너지가 생겨나고 차츰 전체적 조형이 만들어진다. “연극은 단체 활동입니다. 서로 교감하지 못하면 무대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리듬과 탄력을 더하며 움직임을 살리는 트레이너의 지적과 가르침이다. 연기는 갈등의 상호작용이라는 말 그대로, 상대를 포착하고 그에 응하는 나를 관찰하며 무대 위의 나와 우리로 한 발짝씩 전진한다. 도구와 주제가 무엇이든 모든 수업은 바로 이 목표를 향하고 있다. 연극은? 떨림, 정신적 충만감이죠.. 말하지 않으면 20대 총각으로 보이는 청일점 허태정(43 남)씨는 시 창작 공부를 했었다. 이번이 처음인데 “내면을 끌어내 뭔가를 창조하는 것이 시 창작과 통한다”며 새로운 도전과 열공하는 자신에게서 뿌듯함을 느낀단다. 세 번째 등록인 옥계순(55)씨. 늘 관심이 많았지만 막상 연기를 해보니 생각보다 어려워 포기하고도 싶었단다. 이제는 흔들림 없이 꼭 필요한 것으로, 믿으며 연극반 선택을 참 잘했다고. “내 생활을 배운다는 자세로, 나의 내면을 발견하고 나를 발전 성숙시켜갑니다. 살맛나지요”라며 특히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점을 강력히 추천한다. 마흔 살 이나미씨는 타칭 연극반 영계(?)다. 색동어머니회 활동으로 동극공연을 통해 무대 맛을 봤고, 그러면서 정통 연극을 배우고 싶었다고. “시작하고 보니 겁도 없었구나 싶었어요. 이곳은 주먹구구가 아닙니다. 표현력과 감정절제 등 전문 기술과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최고”라며 떨림과 설렘으로 이 시간을 기다린단다. 박현주씨는 학생(22)이다. 마산에서 여기까지 오가는 열정에는 그만한 만족감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이제 살짝 발을 담근 상태에서 모르는 게 더 많지만, 주부를 틈에서 대단함을 발견하고 감탄한다며 “배움에 대한 우리 열의와 선생님의 열정만큼 우리 반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 나와 같은 학생들이 많이 오는 것”이 소원이라고. 박지숙(52)씨는 무엇보다 김소정 선생(트레이너)의 가르치는 열의에 감사한다. “선생님의 열정이 우리를 키워가는 중요한 열쇠예요. 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이지 2010-03-05
- 닥터가드-따질수록 고기능, 이 정도는 돼야죠 결혼 2년차, 김영희 박태연(신월동)씨는 신세대부부답게 설 선물도 양가 공평하게 준비했다. 건강?효?패션이 세팅된 명품이라 뿌듯하고, 좋아하실 부모님 표정 또한 눈에 선하다. 중앙동 대우증권 맞은편 닥터가드(대표 강순섭) 매장. TV 보도를 통한 낯익은 고기능성 슈즈. 구두신고 조깅한다는 유명제품을, 설 특수에 맞춰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강 대표는“유명 연예인과 학자가 방송에서 추천한 명품인데다, 건강과 효, 패션과 가격 만족으로 아주 인기가 높다”고 말한다. 전문의도 권하는 기능슈즈닥터가드는 제품 하나하나 수작업해서 만든다. 운동화든 하이힐이든 롱부츠건 모든 아이템 속에는 특허 받은 고기능이 반드시 들어간다. 하이힐을 신어도 딱 신는 순간부터 걸을 때 편한 것도 그 때문이다. 앞과 뒤를 받쳐주는 스프링의 충격 흡수. 땅에 디딜 때 생기는 나쁜 공기를 뒤로 빼서 내보내고, 신선한 공기를 신발 속으로 불어 넣어주는 펌핑 기능이 닥터가드의 과학이요 기본 개념이다. 3년 전부터 닥터가드 신사화를 신은 유아무개씨는 만만찮은 체중으로 하루 수십 킬로를 걷는 영업직에 있다. “신을 신으면 자꾸 걷고 싶어지고 암만 걸어도 피곤함을 모르고 편하다”는 유 씨의 말은 신어본 사람이면 모두 고개를 끄덕이는 대목. 걷기 열풍이 말하듯 걷는 것과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리드하는 신개념 고기능의 근거이기도 하다. 선천적으로 타고 났거나 사고로 인한 경우이거나 몸이 틀어지는 경우, 전문의들도 기능성 신발을 권하는데. 수제명품 닥터가드의 특별한 명성은 하나하나 따질수록 더욱 확인되고 남는다. 설 특수 아이템, 부부용 건강화닥터가드는 부부용 건강화를 설 명절 아이템으로 내 놓아 또 한 차례 후끈 인기몰이 하고 있다. 강대표는 “신사화 여성화 세트를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인기 명품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큰 맘 났을 때 나서지 않으면 구입하기 힘든 명품, 부모님과 은사를 비롯해 인사가 필요한 곳에 딱 어울리는 품격. 건강과 패션, 기능을 한꺼번에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생활의 지혜 역시 챙겨야 할 때다. 것이다. 여고생부터 70대까지 넓은 고객 폭 & 또 하나의 자랑, 골프화창원매장에는 롯데백화점 여성복 고객들도 많이 찾는데, 중 노년의 멋쟁이를 만족시키는 기능과 건강 디자인이 두말없이 구입으로 이어진다. 딱 신는 순간 편함을 그대로 느낄 수밖에 없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일상 속에서 그 진가를 경험하기 때문에 일단 신기만하면 자동 매니아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평발 등 문제성 있는 발도 맞춤을 통해 신는 고객도 있다. 좌우 균형이 깨진 여고생 등 청소년들도 의사 추천으로 이곳 매장을 찾는다. 골프화의 인기는 특히 창원에서 분명하게 확인되는데. 전동차가 없어 18홀을 계속 걸어야 하는 창원컨츄리클럽에서 그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오르막보다 충격이 더 많은 내리막에 있어서의 기능을 경험한 골퍼들이 소문내는 것. 앞과 뒤에 있는 스프링 장치와 함께 공기가 안에서 뒤로 배출되어 40%까지 충격 흡수하기 때문에 18홀을 걸어도 피로를 모르는 것이다. 디자인과 색상은 두 가지, 여성 골프화가 없는 것이 아쉬움이다. 이전 대비 30%이하로 가격 내린 명품 슈즈닥터가드는 신상품과 아이템의 변화 지속성이 꾸준한 가운데, 가격대는 30%이하로 내렸다.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중앙동으로 이전한 오픈 삼년 차 창원매장 또한 꾸준히 번창 중이다. 인당 서너 켤레 구매하거나, 꾸준한 재 구매 고정 고객으로 명품 입지를 확실히 매김 한 까닭이다. 12켤레나 갖고 있다는 신 모 회장님(창원공단)이나, 대학총장과 교수들 사이에 퍼진 소문과 인기만 해도 그렇고, 신어보고 반해 매장을 차렸다는 강대표 역시“평생 신어도 될 만큼 AS가 확실해 한 번 고객 영원한 고객 될 수밖에 없어요.”라는데. 그가 5년 전 처음 신었다는 신발이 거짓말처럼 새것 같다. 거듭되는 AS덕분이다. “두 켤레 구입해 AS이용하면 평생 명품을 신는 뿌듯함과 고기능 과학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경제적인 면에서도 경쟁력 확실히 따져진다. 문의 055)265-5285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다양한 얼음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 '금원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건강균형을 맞춘 어머니 밥상 '길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신선하고 안전한 육우 대나무 석쇠구이 ''워낭소리'' 육우는 고기를 얻기 위해 키운 소, 국내에서 자란 건강한 소고기다. 육우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진 상남동 ''워낭소리'' 국내산 육우는 도축 즉시 유통되는 냉장육이므로 수입 냉동육 보다 훨씬 신선하고 마블링이 적어 지방이 적고 담백한 게 특징이다. 한우랑 똑같은 조건에서 자라고 등급체계가 똑같다 말한다. 가격은 한우보다 30% 가량 저렴해서 미국산 소고기를 먹지 않아도 된다. ''워낭소리'' 신선하고 안전한 국내산 육우를 참숯을 사용해 대나무 불판위에서 구워준다. 대나무 불판 위 고기기름 타닥거리는 소리 또한 이색적이다. 최유숙(남양동)씨는 "육우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보양할 수 있다는 장점과 육우가 한우로 둔갑하는 요즘 정직하게 육우로 표시한 메뉴판에 신뢰감마저 든다."말 한다. 엄청 큰 가게 깔끔하고 사장님부터 서빙 하는 분까지 무척 친절하다. 삼겹살 1인분 6천원, 육우구이 1인분 1만원 육우구이라서인지 상남동치고 저렴하다. 최유숙씨는 고기 맛에 반해 회식 장소 섭외1순위라 한다. ''워낭소리''는 일반고기집과 다르게 참숯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기불판도 대나무불판을 사용한다. 또한 워낭소리의 야심작 ''허브씨즈닝 삼겹살'' 고기위에 소금대신 멀티솔트를 사용해 단순히 간을 맞추는 것 뿐 아니라 향과 조미 기능까지 있는 허브씨즈닝을 사용해 삼겹살이 고소하면서 담백하다. 밑반찬은 여느 고기 집과 같으며 큰 뚝배기에 나오는 된장찌개는 하나 시켜서 공기 밥 추가해먹어도 넉넉하다. 간혹 술안주로도 많이 찾는다고 할 정도의 환상적인 맛이다. 워낭소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한마디는 "변함없는 친절, 변함없는 맛, 만족한 식사가 되는 집"이라들 한다. 위치: 상남동12-7 (유가네 닭갈비 있는 건물 2층) 메뉴: 국내산 육우120g10000원. 삼겹살120g6000원. 된장찌개3000원. 물냉면.비빔냉면4000원문의: 055) 262-7219 기타: 저녁 5시부터 영업(예약하며 점심가능) 삼성주차장과. 로데오주차장이용 가능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9
- 초등생 자녀와 함께하는‘신나는 체험’여행 추운 날씨지만, 아이들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신나게 놀며 추위를 날려버릴 곳은 없을까? 이미 발 빠른 엄마들 사이에서 검증된 농촌체험‘딸기따기’‘얼음썰매타기’‘철새관찰’등 각종 체험을 통해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체험여행을 떠나보자. 놀거리 볼거리 충분한‘거창 딸기따기 패키지체험’경남 거창군은 서변정보화마을(010-7464-0135)과 가남정보화마을(010-2795-8216), 금원산자연휴양림(011-595-1842)에서 ''거창 딸기따기 패키지체험'' 행사를 당일코스, 1박 2일 코스로 진행한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풍부한 이곳 딸기는 맛 뿐 아니라 향도 우수하여 딸기를 재배하는 하우스안을 들어서자마자 상큼한 향기가 콧속을 자극한다. 딸기체험 하기 좋은 이유는“딸기 수확이 진행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체험객들은 산지에서 직접 딴 최상의 신선딸기를 체험도 하면서 먹어볼 수 있다”생산자의 설명이다. 또한 딸기가 과일인지, 채소인지 긍금해하는 아이들을 위해“채소는 땅에서 자라는 것을 말하며, 앞에 보이는 것처럼 딸기도 수박처럼 땅에서 자랍니다”농촌체험을 하면 이런 질문은 눈으로 보고, 생산자의 설명으로 쉽게 해결된다. 딸기따기 패키지체험에 참가한 김승민(마산· 봉덕초1)은“가족과 함께하는 딸기체험이 무척 즐거웠다”며“책에서만 보았던 딸기가 땅에 달려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딸기용기에 한가득 딸기를 직접 따서 가져 갈 수 있고 맛도 볼 수 있어서 참 좋다”말한다. 금원산자연휴양림 얼음썰매체험 금원산자연휴양림내에서는 얼음체험과 딸기체험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2010. 2.15일 까지 진행한다. 당일코스는 오전 11시까지 황금원숭이마을에 도착해 등록하고 얼음썰매타기를 한 뒤 웰빙음식인 시골상 점심을 먹는다. 이어 연만들기를 체험하고 딸기하우스로 이동해 딸기따기 체험한다. 물론 사진도 촬영하고 나눠준 딸기용기에 한가득 따서 가져 갈 수 있다. 1박2일 코스는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고 얼음썰매타기, 연만들기체험, 딸기따기체험 등을 이틀에 걸쳐 패키지로 진행한다. 또한 얼음조각전시도 함께하니 놀거리 볼거리가 충분한 곳이다. 체험은 거창군 사이버농원 홈페이지(www.farm.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55-940-3574 창원주남저수지 창원시 동읍과 대산면 일대 주남, 동판, 산남 등 총 602ha의 3개 저수지로 구성된 주남저수지에는 겨울철이면 가창오리와 쇠기러기, 재두루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모두 30여종 4만여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와 탐조 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주남저수지는 큰고니를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다. “몸무게가 10㎏에 달하는 대형 수금류인 큰고니는 천연기념물 제201-2호 큰고니가 올해는 1,200마리가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주남저수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생태학습관에 `멀티미디어 웹 체험시스템''을 설치, 개통했다. 이 시스템은 주남저수지의 풍경과 철새 모습 등 20종류의 다양한 배경과 탐조객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합성할 수 있는 대형 모니터, 웹카메라, 배경 스크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 : 055-212-2796낙동강하구요즘 철새들을 관찰하기 좋은 시기다. 겨울에는 주로 오리류, 기러기류, 고니류, 가마우지류, 논병아리류, 갈매기류가 많고 1월을 전후해 철새들이 절정을 이룬다.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에서 미리 철새 이름을 조사해 보고 체험학습에 나서자. 가는 길에 차 안에서 가족끼리 철새 이름 대기 게임을 해도 좋다. 사하구 하단동 에코센터에 들러 갯벌의 종류와 탐조체험을 할 수 있다. 날씨가 추울 때는 에코센터 안에서 철새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에코센터 전시실은 낙동강하구 및 낙동강의 역사와 습지, 서식생물, 조류, 체험공간 등 5개 구역으로 나누어 생성역사와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반대편으로 미니도서관과 체험존들이 있고 기념품 판매하는 곳 옆으로 보면 망원경을 대여할 수 있어서 실내에서도 철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에코센터를 나와 주차장 반대편에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다. (문의)낙동강하구에코센터 051-209-2000 이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9